I had an insertable license at any time RAW novel - Chapter 24
23화 – 다음 주 결혼한다는 여자
“난리 났네. 난리가 났어…”
“뭐가?”
정자 팬더믹 이후. 신생아가 태어나지 않아 사실상 멸망 확정이었던 대한민국.
라이센스 보유자가 출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한 여자가 나타났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자 나섰다」
「고향으로 내려가 잘 키우겠다」
「라이센스는 정말 좋은 법인 거 같다」
「그는 다정하면서도 남자다운 면이 있었다」
그녀는 당당하게 인터뷰에 임했는데 얼굴까지 드러냈다. 여전히 짧은 짧은 머리에 중성적인 이미지가 매력 있었다. 정장이 아닌 단정한 원피스를 입어 여성스러운 모습도 좋았다.
‘저 여자가 내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지…’
잘 요약된 기사를 보며 당시 화장실 섹스가 떠오른다.
“댓글 말이야. 전쟁터인데?”
“아… 그렇겠지?”
“진아 짱은 무슨 생각으로 얼굴을 보여준 거지.”
“장관님 작품이겠지. 아니면 대통령실?”
침대에 누워 불알을 만지며 나에게 질내 사정을 당해 임신을 한 최진아의 인터뷰를 보고 있다. 포털사이트와 너튜브는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본인도 임신하고 싶다는 댓글. 라이센스 보유자 신상 공개 하라는 댓글. 정자를 수출하자는 참신한 댓글. 그리고 여자들은 다 창녀라는 댓글에 그 밑으로 성별이 나뉘어 전쟁터가 되었다.
채연이는 찡그린 표정으로 생각에 잠긴 표정이다.
“표정이 왜 그래, 장관 아직도 싫어해?”
“싫고 좋고 그런 문제가 아니야.”
“젖 좀 만져도 돼?”
“아니. 오빠 들어봐, 인터뷰 보니깐… 그냥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이용 하는 게 무서워.”
채연이의 잔뜩 찌푸린 미간을 보니 그녀의 마음이 이해는 갔다.
탄핵 직전이었던 대통령은 나의 등장으로 구사일생했다.
여자들은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고. 나의 정자와 DNA는 각종 연구에 쓰이게 되어, 남자들도 언젠가는 나을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생겼다.
그 결과 선거를 앞둔 집권 여당은 지지율까지 역대급으로 올라갔다.
“정치인들이 다 그렇지 뭐.”
나갈 준비를 하는 그녀는 알몸상태.
옆에서 보이는 채연이의 볼록 튀어나온 젖가슴이 야릇했다. 화장을 하는 그녀의 뒤로 가서 젖을 만졌다.
“오빠아. 흐읏. 안돼. 화장 중이잖아…”
“그리고 장관만 아니었어도 나를 만날 일은 없었을 텐데 그치?”
“…… 갑자기 왜 그래?”
마침 눈 화장을 하던 채연이가 거울을 통해 나를 쳐다봤다.
화장하지 않아도 생얼조차 이쁜 채연이.
풀어헤친 긴 생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오는 모습도 아름다웠다.
“나. PT 좀 받을까? 살을 빼야겠다 싶어.”
“아니 잠깐만, 장관만 아니었어도 이거 무슨 의미야? 미쳤어?”
최근 현타가 왔다. 내가 어디 가서 인기가 많은 타입은 아니지 않은가.
모든 여자가 나 자신을 봐준다기보단, 눈에 보이지 않는 정자와 라이센스를 보고 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심지어 채연이가 내 여자가 된 것조차, 장관의 큰 그림 속에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딱히 의미 없어. 쪽.”
채연이의 가슴을 주물럭거리며 뒤에서 끌어안아 목덜미에 가볍게 뽀뽀했다.
“휴. 아침부터 이상한 소리하지 말고, 오빠도 씻고 준비해.”
“우리 못한지 좀 되지 않았나.”
“대무씨. 어제 했잖아요. 짐승도 아니고 응? 아앗! 뭐 하는 거야…”
채연이를 일으켜 골반을 잡고 엉덩이를 내밀게 했다. 그리고 귀두를 그녀의 음부에 주물럭거리며 등을 햝았다.
“오빠 안 돼… 나 늦었어. 저녁에 하자 응?”
“저녁엔 당연히 해야지, 일단 1분 안에 끝낸다. 콜?”
“아휴… 아아앙. 진짜 짐승 같아.”
-찌걱
“흐흥!”
나에게 길들어진 채연이의 음부는 상시 젖어있는 보지가 되었다.
쑤욱 들어간 자지를 더 깊숙이 밀어 넣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꾸구구국
“흐읏. 아앙. 깊어!”
화장대의 거울을 통해 우리의 정사 모습이 고스란히 보인다.
아랫입술을 깨물고 쾌락을 참고 있는 채연이.
그녀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유두를 잡아당겼다.
-찌걱 찌걱 찌걱
“하악. 하아… 하앙…”
결국 참다못한 채연이는 화장대에 엎드렸다.
잘록 들어간 허리를 양손으로 잡아 더 거칠게 박았다.
-퍼억! 퍽! 퍽!
“하앗! 아! 오빠아!! 으읏! 응! 으으읏!”
채연이의 상기되어 있는 볼. 벌어진 입술이 나의 사정을 재촉한다.
그녀의 몸을 다시 일으켜 강하게 끌어안아 박았다.
팡ㅡ 팡ㅡ 팡ㅡ
“으읏!! 흐으응! 아! 아아! 아앙!”
채연이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엉덩이가 경련했다. 그녀의 숨이 거칠어지며 교태 섞인 목소리가 펜트하우스에 퍼져나간다.
보지까지 조이며 신음을 내는 것이 암컷 그 자체였다.
뷰르르릇ㅡ
터져 나오는 정액을 자궁 안으로 적당히 쏟아붓고. 채연이 입안에 자지를 넣어 모닝 섹스를 마무리했다.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손으로 틀어막으며, 엉거주춤 샤워실로 걸어간 채연이는 빠르게 나갈 준비를 마쳤다.
“오늘 이야기 잘하고. 저녁에 봐♡”
한결 얼굴이 밝아진 채연이를 껴안고 뽀뽀하며 배웅해주었다.
***
“안녕하세요. 장관님 대신 온 조가인 사무관이라고 합니다.”
“네. 안녕하세요…”
서로 어색하게 인사하며 그녀에게 명함을 받았다.
나를 보기위해 찾아온 공무원과 거주하고 있는 건물의 레스토랑에서 만났다.
[보건부 출산정책과 사무관 조가인]명함을 보고 그녀의 얼굴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안경을 쓰고 묶음 머리에 단정한 옷차림.
이목구비도 뚜렷하고 머리도 작았다.
직업 때문인지 지적인 느낌도 나긴 했다.
원래라면 보건부 장관이 와서 돈 이야기를 하기로 했었다.
‘영감탱이가 일부로 부하직원을 보낸 건가.’
임신을 원하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시험관 시술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물론 정액은 내 것으로 사용되며 정자의 상태가 최상급이라 수정이 될 확률이 높은 상태였다.
그래서 시험관 시술 성공 시 건당으로 성과급을 받게 되었고. 금액을 결정짓기 위해 저 공무원이 온 것이다.
“일단 장관님께 들으셨겠지만… 저희는 이 금액으로 책정했습니다.”
조가인 사무관이 내민 서류엔 5천만원이 적혀 있었다.
‘하. 씨발. 장난하나…’
직접 보지에 질내 사정해서 임신하면 8천만원.
정액을 제공해서 임신하면 5천만원이라는 이상한 가격대였다.
기업 회장은 억 단위로 제시하건만 나라에선 정말 돈을 안 쓰려고 하는 게 눈에 보였다.
“이 돈으론 안 되겠는데요. 몸과 마음이 지쳐서요.”
“네? 아. 그럼 어디까지 생각을 하고 계시는지…”
휴대폰을 꺼내 계산기 어플을 실행하여 이것저것 두들겼다.
그리고 곰곰이 생각할수록 괘씸했다.
일본, 중국의 라이센스 보유자들은 어마어마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예를 들어 매달 통장에 10억. 수십억대 자동차. 별장 등등.
물론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말이다.
“예전부터 느낀 게, 정부는 정말 돈을 안 쓰려고 하시네요.”
“일단 원하시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논의토록 하겠습니다.”
조가인 사무관은 난감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대답한다.
“최소 1억이요. 어떤 유형의 임신이든 전부.”
“네?”
“어차피 임신하는 건 똑같잖아요? 시험관 아기들은 차별합니까?”
“그런 뜻이 아닙니다. 김대무님 같은 경우는 처음 있는 사례라…”
다소 언성을 높여봤지만 조가인은 이내 차분하게 대답해주었다. 결정권자는 따로 있기에 화를 내봤자 의미가 없었다.
내가 내건 조건은 그대로 장관과 협의하겠다며 그렇게 협상을 끝냈다.
“그리고 점심은 제가 사도록 하겠습니다.”
“아. 제가 내도 되는데…”
“아니에요. 채연이 언니 남자친구분이시기도 하고…”
“네? 채연이 아세요?”
조가인은 갑자기 채연이를 언급하며 언니라고 했다. 안경의 옆면을 누르며 안면 인식 기능을 활성화했다.
-지잉
안경을 통해 그녀의 정보가 어플로 들어왔다.
이름 : 조가인
나이 : 26
생년월일 : 1997. 0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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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가능한 기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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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기록 : 없음
특이사항 : 공무원 (5급 사무관)
[관계 맺기] [픽업 요청] [신고하기]‘허… 이년 보소. 5급 공무원에 임신가능까지.’
채연이보다 2살 어린 여자.
20대 중반에 사무관이 됐을 정도면 얼마나 엘리트란 말인가. 무엇보다 개선된 어플에서 임신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다.
“네. 장관님 밑에서 같이 일한 적이 있거든요.”
“아… ”
“자주 연락하고 지내요. 남자친구 이야기도 하고…”
서울 시내 전망을 보며 조가인과 돈가스를 썰었다. 사무적인 이야기에서 벗어나니 한결 분위기가 좋아졌다.
채연이 이야기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편하게 이야기했다. 밝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전형적인 20대 중반의 여성으로 보였다.
“사무관님도 남자친구 있으세요?”
“아! 네 있어요. 참고로 다음 주 결혼이에요.”
“와. 좋으시겠네. 축하드립니다. ”
“어머! 감사합니다. 서로 바쁘다 보니 정신이 없긴 하네요.”
그녀는 건방지게 내 앞에서 결혼 이야기를 꺼낸다. 남자친구 있는 여자. 결혼한 유부녀는 나의 심성을 삐뚤어지게 만든다.
조가인은 돈가스를 오물거리며 한참 동안 수다를 떨어댔다.
공무원 준비할 때부터 뒷바라지를 해주었다는 남자친구라고 한다. 연상의 남자친구 사진도 보여줬는데 그냥 착하게 생겼다.
오물거리는 입술을 보니 주름이 제법 선명했다.
두꺼운 입술을 가졌는데 자지를 잘 빨게 생겼다.
“남자친구는 무슨 일 하나요?”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에요. 사무직.”
“네… 사귄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5년 됐네요. 저희는 대학교 CC였어요. 헤헤.”
조가인은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
5년 동안 섹스를 몇 번 했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참았다.
“저랑 하실래요?”
“네?”
“커피 한잔하자고요. 제가 사드릴게요.”
“우와 감사합니다. 커피 정도면 얻어먹어도 되겠죠?”
방긋 웃으며 나를 따라오는 조가인.
서서히 발기가 되는 것을 보니 저 여자랑 섹스하라는 계시였다.
그녀를 데리고 펜트하우스로 입성했다.
“와. 진짜 전망 좋아요. 장난 아니에요…”
배달 앱으로 커피를 주문 후 거대한 거실의 창문에 나란히 섰다.
조가인은 창문 밖의 전망을 핸드폰으로 찍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자주 와서 채연이랑 좀 놀아주세요.”
“어머. 그래도 돼요?… 안 그래도 수다가 밀려있어서.”
저 여자는 남녀가 단둘이 있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것인가.
정장 상의를 벗어 팔에 걸고 있는 그녀의 뒷모습을 관찰했다. 힙업이 되어 볼록 튀어나온 엉덩이가 눈에 들어온다.
“사무관님, 위층도 구경시켜드릴게요.”
“네! 너무 감사해요. 진짜 크다…”
호들갑 떨며 나를 따라 위층으로 올라오는 조가인. 그녀를 이곳저곳 구경시켜주며 마지막으로 침실로 데려왔다.
그녀를 들여보내고 천천히 방문을 닫았다.
그리고 켜져 있는 어플에서 관계 맺기 버튼을 눌렀다.
-띵!
정신없이 방안을 구경하던 조가인은 메시지 알람을 듣곤 손에 쥔 휴대폰을 확인했다.
“어?”
조가인은 웃음기 가신 얼굴로 한참을 메시지를 내려다본다. 그리곤 점점 얼굴이 벌게지더니 귀까지 빨개졌다.
“저기… 장난치시는 거죠?”
“가인씨는 라이센스 법에 제외되시는 분인가요?”
“그게 아니라… 저, 정말 죄송한데 저 다음 주 결혼할 여자예요…”
그녀는 나를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인 채 거절의 뜻을 밝힌다.
“그리고 저 채연이 언니랑 친한 사이라서… 이러시면 안 돼요.”
결국 그녀는 나를 쳐다보며 확고하게 대답했다.
난 천천히 옷을 벗었다. 윗옷을 벗고 바지를 내렸다. 마지막으로 팬티를 벗어 던지고 자지를 꺼냈다.
“꺄악! 저, 저 가보겠습니다!”
“어딜 나가요?”
나가는 문 앞에 서서 조가인을 가로막았다.
“가인씨랑 섹스하고 싶습니다. 괜찮죠?”
조가인은 멍하니 밑을 내려다보며 몸을 떨었다.
그녀의 시선은 한없이 솟아올라 껄떡거리고 있는 거대한 자지에 고정되어 있었다.
EP.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