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d an insertable license at any time RAW novel - Chapter 5
4화 – 김채연(3) 배덕감
-띠리리리링
-질꺽
“어머! 어, 어떡해… 하응!”
난감해하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웠다.
넣은 상태에서 허리를 돌리며 문질렀다.
“오빠! 움직이지말래두요!”
“너네는 도대체 하루에 몇번을 전화하는 거야? 받아봐.”
“뭘 받아? 미쳤어요?”
미세하게 허리를 움직이는데도 채연이는 핸드폰을 보며 근심어린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제 내가 나설 차례다.
“줘봐. 짜증 나게 하지 말고.”
“어? 지금 뭐, 뭐 하는??”
“내 말 들어. 쯧.”
핸드폰을 빼앗아 받기 버튼을 눌렀다.
그와 동시에 스피커폰으로 전환한 후 채연이의 가슴 사이에 올려놓았다.
-질꺽 질꺽 질꺽
그리고 허리를 앞뒤로 흔들었다.
당황한 채연이는 두 손으로 입을 막고 신음을 참았다.
[여보세요? 자기?]
채연이의 남자친구 목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진다.
스윗한 남 자친구의 목소리는 제법 굵었다.
연상에 대기업에 다니는 스펙 좋은 남자라고 하였다.
“여, 여보세요. 오빠?”
[응. 우리 자기 뭐해? 퇴근은?]
-질꺽 질꺽
깊숙이 넣었다가 귀두만 남기고 뺐다가 다시 넣기를 반복했다.
채연이의 한손은 입을 틀어막고 나머지 손으론 나를 때린다.
“아… 야근… 하고 있어헝…”
[아이구. 오늘도? 밥은 먹었고?]“응. 아…까… 먹었어요. 오… 빠는?”
[먹었지잉.]
-퍽!
“아흥! 웁!!?”
[자기? 무슨 소리야?]
두 연놈의 대화가 아니꼬워 강하게 박았더니 채연이가 신음을 토해버렸다.
눈이 커지더니 나를 노려보며 입을 틀어막았다.
“아!… 오빠. 지금 장관님… 물건 옮기고 있거든…”
[그렇구나. 우리 자기. 다치지 않게 조심해요]
‘풉’
지랄하네. 네 여친 나한테 박히는 중.
라고 채연이를 보며 입 모양으로 뻐끔거렸다.
그리고 그녀의 입을 막고 있는 손을 잡아 머리 위로 올렸다.
-츄르읍쪼오옥쪼옷
입술을 빨면서 채연이를 내려다보며 이 상황을 만끽했다.
출렁이는 젖가슴과 분홍빛 유두.
그리고 젖 사이에 올려져 있는 핸드폰.
평상시 이해를 못 했던 배덕감이란 단어의 뜻을 깨달았다.
남의 여자를 따먹는다는 게 이렇게나 자극적인 줄 몰랐다.
[자기 몇 시에 마쳐? 데리러 갈까?]
-질꺽 질꺽 질꺽 질꺽
“아아… 오, 오빠… 오늘 늦…느께 퇴근할 거 가 같아…”
[음. 그래요. 마치면 전화해.]“우웅… 오빠… 우웁?”
-츄르르릅
다시 채연이에게 키스하며 입술을 빨아당겼다.
손은 결박당하여 위로 향해있었기에 저항조차 못 하는 상태다.
채연이는 결국 눈을 감고 입술을 움직였다.
[응? 우리 채연이 뭐라고 했어요?]
-찌걱 찌걱 찌걱
“미, 미… 미안해 오빠!…”
다른 남자랑 섹스해서 미안하다는 것인가.
눈을 감고 있는 채연이의 눈에선 결국 눈물이 흘러내렸다.
[?? 뭐가 미안해요? 아~ 괜찮아 괜찮아!]
-뚝
이러다간 끝이 없을 거 같아서 그냥 끊어버렸다.
“아? 왜, 왜 끊어요?”
“왜 울어? 내가 나쁜 놈 같잖아? 엎드려봐.”
“나쁜 놈 맞잖아… 꺅!”
자지를 빼내어 채연이를 엎드리게 하였다.
그리고 그녀의 대음순에 코를 처박고 쪽쪽 빨았다.
“꺄아앙!! 아아앙… 거기 빨지 마요!”
채연이의 허리가 들썩거리며 발을 동동 구른다.
그녀의 사타구니에선 암컷의 냄새가 미친 듯이 뿜어져 나왔다.
-짜악! 짜악!
“꺄앙! 지, 지금 어딜 때리는… 앙!앙!”
-퍽!
“아흑!”
엉덩이를 때리자 찰진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엎드려 있는 그녀의 위로 올라타 잘록한 허리를 꽉 잡았다.
이제 익숙해진 채연이의 보지에 한 번에 자지를 쑤셔 넣었다.
-찌거억 찌걱 찌걱
“아아… 하아… 아아아…”
-퍽퍽퍽퍽퍽퍽퍽퍽!
-짜악! 짜악!
“꺄앙! 아흥! 아아 너무… 커! 오빠아항!!… 앙앙앙 꺄앙!”
자세를 바꿔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강하게 박았다.
중간중간 엉덩이를 때려주자 이불을 꽉 움켜쥔 채연이의 손이 눈에 들어왔다.
“씨발년. 존나 맛있네.”
“아!…………”
순간 채연이가 흠칫하며 몸을 떨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박았다.
-질꺽 질꺽 질꺽 질꺽
“아흑. 아앗! 흐으응! 읏읏읏!!! 오, 오빠 잠… 아흥!”
“채연아.”
“왜! 왜… 요? 으흥흑흑흐응!”
뒤로 박히면서 엎드려 있는 채연이를 불렀다.
몸을 섞었으니 이젠 대답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오빠 자지 어때?”
“……… 아흑…”
나의 질문에 갑자기 신음마저 내지 않는다.
그렇다면 마지막 수단밖에 없었다.
채연이의 골반을 손잡이로 꽉 잡아 전력으로 박았다.
-퍽!! 퍽!! 퍽!!!
“꺄아아앗!!! 아, 아파! 아아앙! 오, 오빠!! 아흥!!”
“대답 안 해?”
“괴, 아흥! 흐으응… 괴흐흥! 흐응!!”
제대로 발음조차 못 하길래 다시 천천히 허리를 움직였다.
“말해 빨리.”
“아흑…꼭… 대답해야 하나요……… 조, 조아요!… 굉장해요…”
만족스러운 대답에 그녀를 다시 눕혔다.
고개를 돌린 채 나를 보지 않는 그녀의 볼에 뽀뽀하며 다시 삽입했다.
-찌걱 찌걱 찌걱
“아흑… 흐읏…”
“쌀게. 채연아… 넌 내 여자야.”
“아!!”
-부르르릇
채연이의 신음을 들으며 강렬한 쾌감과 함께 깊숙이 사정했다.
사정하는 와중에도 서로 껴안고 혀를 섞으며 사랑을 속삭였다.
***
“다녀올게요 오빠…”
“뽀뽀.”
-쪽
입술을 내밀자 살포시 웃음 짓는 채연이는 뽀뽀를 해주고 방을 나섰다.
밤새도록 채연이와 섹스를 하며 그녀에 대해 파악했다.
스스로는 모르는 눈치였지만, 채연이는 M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욕을 하거나 살짝 맞을 때마다 보지의 조임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더 격렬히 반응하는데 조만간 남친 앞에서 그녀를 따먹을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라이센스를 적극 이용해야 되지 않겠는가.
나체로 소파에 누워 꼬추를 만지며 TV를 켰다.
“오늘 바로 하는구나…”
켜놓은 TV에선 때마침 대국민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채널을 돌려봐도 전부 기자회견 영상뿐이었다.
[대한민국에도 희망이! 드디어 라이센스 보유자 출현] [과연 라이센스는 대한민국을 구할 것인가] [아시아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도 이목이 집중]
‘진짜 며칠 만에 인생이 바뀌었구나…’
채연이와 섹스를 하면서 비로소 실감했지만 저렇게 영상으로 보니 더 체감된다.
기자회견이 한창인 와중에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갔다.
거울에 비치는 비루한 몸뚱아리를 보자 한숨이 절로 나왔다.
안경. 통통한 체형. 볼록 튀어나온 배.
이런 남자와 밤새도록 물고 빨며 섹스한 채연이가 존경스럽다.
‘살을 좀 빼야 하려나…’
강제로 열어본 그녀의 휴대폰 사진첩이 생각났다.
대다수는 채연이와 남자친구의 사진들이었다.
남자친구는 알파메일 그 자체에 남자가 봐도 잘생겼었다.
큰 키에 정장이 잘 어울리는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
채연이가 놈과 사귀는 이유가 있었다.
하지만 놈에게 없는 것이 나에겐 있었다.
라이센스와 정자.
이미 채연이의 자궁엔 나의 정자가 철퍽 이고 있다.
거기에 임신까지 하면 최종 승리자는 내가 되지 않겠는가.
-똑똑
혼자 웃으며 다시 거실로 나왔는데 누군가 노크를 했다.
호텔에서 제공된 가운을 입으며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간단한 청소와 수건 교체 해드리려고요.”
“아… 부탁드릴게요.”
“네. 실례하겠습니다.”
젊은 호텔 여직원이 문 앞에 서 있었다.
웃으며 들어오는 그녀 뒤로 경찰 두 명이 서 있었는데 같이 들어오려 했다.
“아. 안 들어오셔도 괜찮습니다.”
“저희도 선생님을 경호해야 하는 입장이라…”
열심히 청소하는 여직원을 보니 해코지할 거 같지는 않아 보였다.
무엇보다 나보다 한참 작은 체구인데 무슨 일이 있겠는가 싶었다.
“아. 정말 괜찮습니다.”
“알겠습니다. 문 앞에 있을 테니 불러주십시오.”
문을 닫고 소파에 앉았다.
이리저리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여직원을 물끄러미 관찰했다.
무릎 위까지 오는 짧은 치마에 엉덩이가 크고 허벅지도 튼실했다.
묶음 머리를 하고 있는 뽀얀 얼굴이 예뻐 보였다.
‘라이센스 보여줄까…’
호텔 여직원이랑 섹스하고 싶어졌다.
어차피 채연이가 돌아오려면 시간도 남았고 정력은 충전되었다.
때마침 여직원은 침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잽싸게 따라 들어가 문을 닫자. 그녀는 화들짝 놀랬다.
“아! 고객님. 금방 끝나니깐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어요?”
“네.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그녀의 엉덩이를 빤히 쳐다보며 휴대폰을 꺼내 어플을 실행했다.
‘그러고 보니 매번 이 지랄을 해야 하나…’
번거롭게 라이센스 보여주고 어플 검색까지 해야 하나 싶었다.
이런 과정 없이 그냥 박아대고 싶었는데 어쩌겠나? 절차가 있는데.
“죄송한데, 이름이 어떻게 되시죠?”
“네? 아. 고은아입니다… 왜… 그러세요?”
라이센스 카드를 들어 그녀에게 보여주었다.
“라이센스 가지고 있는데요, 은아씨랑 섹스하고 싶습니다.”
“네???? 아. 어머!?… 아………”
손에 타월을 들고 있는 여직원의 움직임이 멈췄다.
카드에 눈을 못 떼며 침을 꿀꺽 삼키는데 그녀의 눈동자가 흔들린다.
“절차 때문에 그러는데, 생년월일 좀 가르쳐주시겠어요?”
처음으로 라이센스를 보여주었다.
과연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졌다.
“1998년 10월 29일이에요…”
EP.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