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ubscribed to the Channel of Transcendents RAW novel - Chapter (156)
155화.
헤라클레스 채널에 업로드 된 영상.
“아으으…! 오랜 만에 편집했더니 온몸이 다 쑤시네.”
사실 컴퓨터 앞에 앉아만 있었기에 몸이 쑤실 건 없었다.
헤라클레스 PT에 비하면 천국도 이런 천국이 없었다.
그러나 말 그대로 오랜 만에 편집 작업을 했기 때문일까.
정신적인 피로가 상당했다.
“그래도 헤라클레스 PT보단 낫긴 하지.”
뭐, 어쨌든.
시우는 업로드 된 영상을 확인했다.
“제목 어그로는 나쁘지 않네.”
물론 아직 부족한 면이 없잖아 있었다.
하지만 예전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었다.
“영상은 이미 확인했으니 패스하고….”
확인한 정도가 아니라 편집하면서 수도 없이 돌려 봤다.
이젠 질리다 못해 진절머리가 날 수준에 이르렀다.
굳이 영상을 또 볼 필요는 없었다.
“반응이 어떤지만 볼까.”
시우는 스크롤을 쭈욱, 아래로 내렸다.
그리고 확인한 댓글창.
[댓글 수 – 3,487개>“어마어마한데.”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물론 댓글의 내용을 확인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댓글의 수는 곧 관심의 척도.
좋든 나쁘든.
반응은 폭발적이라 볼 수 있었다.
시우는 댓글창의 댓글을 확인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보인 댓글은 이것.
└[이슈타르>: 어머나. 아프로디테, 그렇게 고상한 척이란 척은 다 하더니. 실상은 완전 난잡했잖아?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미(美)의 여신, 이슈타르.
아프로디테와 같은 미(美)의 여신으로서 알게 모르게 라이벌 구도가 형성되어 있었다.
그 때문일까.
└[이슈타르>: 남자 하나 어찌하지 못해서 저 꼴이란. 아프로디테 다 죽었네~?
이슈타르는 아프로디테를 비아냥 거리기 바빴다.
그런데 뭐.
아프로디테가 마냥 당하고만 있을 성격인가.
└[아프로디테>: 사마귀처럼 남자 잡아 먹는 년이 어따 대고 지적질이야? 그리고 듣자 하니 너. 길가메쉬한테 고백했다가 차여서 찡찡 댔다지 아마? 너야말로 꼴에 미(美)의 여신이라고 깝치기는.
곧바로 쌍욕을 박아 버리는 아프로디테였다.
└[이슈타르>: 뭐 이 X발련아?
└[아프로디테>: 어쩌라고 X년아.
└[프레이야>: 어머나, 입도 천박하기 그지없어라.
프레이야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미(美)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이슈타르와 같은 위치의 신이었다.
역시나 라이벌 구도의 신(神).
└[프레이야>: 둘 다 어디 가서 같은 미(美)의 여신이라 말하지 마렴^^.
프레이야 역시 두 여신을 비아냥 거리기 바빴다.
당연하게도 가만히 있을 아프로디테가 아니었다.
└[아프로디테>: 넌 뭐? 천박해? 누가 누구 보고 천박하다는 거야?
└[프레이야>: 고결한 프레이야 님이 천박한 아프로디테에게?
└[아프로디테>: 지랄 염병을 싼다. 천박은 네 년을 두고 하는 소리겠죠. 듣자하니 너랑 관계를 안 가진 북유럽 신화의 신이 없다지 아마? 대걸레 같은 년이 어디서 지적질이야 지적질은.
이젠 갈 데까지 갔다는 걸까.
아프로디테가 미쳐 날뛰고 있었다.
└[프레이야>: 대, 대걸레? 이 개XXXXXX.
댓글이 곱창이 나다 못해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다.
아비지옥의 광경이 꼭 이러할까.
석가모니가 이 영상의 댓글을 본다면 분명 그렇게 말할 터였다.
“여신이라는 이들이 대체 왜 이러는지 원.”
초월적인 미모와 입에 걸레를 문 듯한 입담.
정말이지 어질어질한 여신들이었다.
물론 댓글엔 아프로디테에 대한 반응만 있는 건 아니었다.
└[오시리스>: 같은 명계의 일원으로서, 어찌 그런… 심히 유감이오, 페르세포네.
이집트 신화 속 명계의 왕, 오시리스.
시우가 배운 이시스의 현실조작[現實操作](SSS).
그 이시스의 남편이 바로 오시리스였다.
한 마디로 페르세포네와 같은 명계의 일원.
그리고 뭐.
└[페르세포네>: 성기 잘린 고자 새끼가 뭐라는 거야.
페르세포네 역시 미쳐 날뛰고 있었다.
└[헬>: 이게 무슨 명계 망신이에요. 정말 실망이에요, 페르세포네!
헬은 북유럽 신화 속, 니플헤임의 지배자.
쉽게 말해 명계의 여제였다.
또한 그녀는 라그나로크의 주역임과 동시에 흑돌이의 여동생이기도 했다.
└[페르세포네>: 얼굴 갈린 시체 년은 빠져.
└[헬>: 뭐, 뭐라고요? 지금 말 다 하셨어요?
└[페르세포네>: 므라그요? 즈금 믈 드하슷으요?
└[헬>: 이, 이이…!
아주 댓글에서 칼춤을 추고 있었다.
보이는 족족, 댓글로 난도질을 하고 있었다.
댓글창의 스크롤을 쭈욱, 내렸음에도 끊이질 않았다.
“댓글로 얼마나 싸운 거야.”
3,487개의 댓글 중 대략 3,000개 정도가 두 여신의 대댓글인 것 같았다.
그렇게 시우는 스크롤을 한참을 내려서야 다른 신들의 댓글을 볼 수 있었다.
└[제천대성>: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배 아팤ㅋㅋㅋㅋㅋㅋㅋㅋ 뒤질 거 같앜ㅋㅋㅋㅋㅋㅋㅋ.
헤라클레스 영상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제천대성.
그런데 오늘은 왜일까.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는 원숭이….
아니, 제천대성의 모습이 눈에 선히 보일 지경이었다.
└[페가수스>: 저기…,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저도 가능…할까요? 제가 비록 외모는 딸리겠지만 크기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제천대성과 마찬가지로 헤라클레스의 애청자 페가수스.
갓튜브의 가능 마(馬).
아주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특히나 이번엔 대상이 두 여신이라 그런지 더 적극적이었다.
“…아니겠지?”
물론 아프로디테가 난봉꾼이긴 했다.
그래도 페가수스는 말이지 않은가.
그런데 음.
로키도 하는 마당에….
아니, 했던 마당에 아프로디테라고 못할 건 뭐가 있을까.
이곳은 제정신으로 이해하면 안 되는 갓튜브.
정말 혹시 모를 일이긴 했다.
“그런데 페가수스가 숫말이었구나.”
시우는 그저 그 정보를 머릿속에 각인할 뿐이었다.
그 밑으로도 수많은 신급 인물들의 댓글이 주구장창 달려 있었다.
└[헤르메스>: 우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다만, 진실을 말하지 않을 뿐!
└[공자>: 칠거지악의 대죄로다! 칠거지악의 대죄야!
└[시바>: 혼돈! 파괴! 망가!
그 뿐이랴.
└[양귀비>: 아도니스라는 사람이 그렇게 잘생겼나요?
└[셰익스피어>: 이 영상을 소재로 써도 됩니까? 이거 잘만 쓰면 밀페 각인데….
└[솔로몬>: 판결 내립니다. 아도니스를 반으로 갈라 보세요. 땅땅땅!
위인의 범주에 속하는 인물들까지.
갓튜브의 상주하는 거진 모든 이들이 몰려든 것 같았다.
그 때문일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7>영상이 인기 급상승 동영상 17위까지 찍어 버렸다.
이쯤 되자 두 여신.
아프로디테와 페르세포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아프로디테>: 영상 당장 내려! 헤라클레스!
└[페르세포네>: 안 내리기만 해 봐! 가만두나 봐!
두 여신이 댓글로 영상을 내리라 소리치고 있었다.
“쪽팔린 건 아는 모양이네.”
모르긴 몰라도 헤라클레스에게 DM을 보내고 있을지도 몰랐다.
그런데 뭐.
당연하게도 헤라클레스는 영상을 내리지 않았다.
물론 서로의 비밀을 지켜 주기로 스틱스 강에 맹세한 것이 있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두 여신에게 해당되는 일.
“헤라클레스에게 해당 사항은 아니었으니까.”
헤라클레스는 내기에 관련한 맹세만 했을 뿐이었다.
두 여신의 비밀을 지켜 준다고 맹세를 한 적이 없었다.
그 때문일까.
└[아프로디테>: 제우스! 가만히 있지 말고 뭐라도 좀 해 봐!
└[페르세포네>: 우리 그리스 로마 신들의 위상이 떨어지고 있잖아요!
두 여신은 끝내 제우스를 호출하기에 이르렀다.
신들의 제왕, 제우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는 신(神).
미우나 고우나 두 여신은 올림푸스의 신이었다.
두 여신의 명성은 곧 올림푸스의 명성.
그런데 지금 두 여신의 명성이 곤두박질치고 있었다.
다른 갓튜브의 인물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있었다.
신들의 제왕으로서 이를 좌시할 수는 없었다.
그리고 아무리 헤라클레스라 할지라도 제우스의 말을 거역하기는 힘들었다.
단순히 힘의 논리로 따지면야 헤라클레스가 절대 꿀리지 않았다.
하지만 제우스는 신들의 제왕이자 피를 이은 아버지.
해 준 것은 없다지만 아버지는 아버지였다.
아무리 그래도 패륜을 저지를 수 없는 일이지 않은가.
헤라클레스라도 제우스의 말은 거역하기 힘들었다.
그런데 웬걸.
└[제우스>: 크흠. 아니 뭐, 굳이 영상을 내릴 필요까지 있을까?
제우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아프로디테>: 뭐, 뭐…?
└[페르세포네>: 네…?
벙찌는 두 여신.
특히나 페르세포네는 배신을 당한 것처럼 충격에 빠져 있었다.
그러나 제우스의 스탠스는 확고했다.
└[제우스>: 애초에 잘못은 너네들이 한 거잖냐. 잘못에 따른 죗값을 치른다 생각하면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거지.
평소 제우스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제우스는 가슴 옹졸하기로는 최고였으니까.
원래 제우스는 명분 따위는 상관하지 않았다.
누구의 잘잘못이든 가리지 않았다.
그냥 본인 마음에 안 들면 어떤 식으로든 보복을 한다.
일례로 제우스가 점찍은 여자가 다른 남자와 결혼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제우스는 괘씸하다며 여자를 돼지로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는 같이 돼지로 변신해 덮친다.
“생각해 보면 제우스가 할 말은 아니긴 한데.”
여신, 님프, 인간, 동물.
뭐든지 가리지 않고 덮치는 최고의 난봉꾼, 제우스.
돼지로 변하면 돼지로 변해 덮치고.
뱀으로 변하면 뱀으로 변해 덮치고.
세상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영웅을 낳아야 한다고 덮치는 둥.
그야말로 난봉꾼의 끝판왕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프로디테랑은 스캔들이 없단 말이지.”
여자 제우스, 아프로디테.
성별만 바꾼 난봉꾼의 최고봉.
사실 진즉에 스캔들이 났어야 할 상황이었다.
“아프로디테가 할아버지 우라노스의 성기에 태어나서 그런가.”
아니면 같은 난봉꾼을 알아본 것일지도 몰랐다.
이렇게 보니 동족 혐오가 아닐까 싶었다.
아무튼.
가슴 옹졸한 제우스가 이 영상을 가만두고 볼 리가 만무했다.
그럼에도 저런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는 그 대상이 헤라클레스라는 것.
└[제우스>: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말어. 얼마 전에 받은 넥타르 때문에 그런 건 절대 아니니까.
둘째는 제우스가 감사 제물을 홀라당 먹어 버렸기 때문.
다름 아닌 이번 일에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제우스에게 바친 감사 제물을 말이다.
한 마디로 이미 뇌물을 먹어 버린 상황.
먹은 것을 도로 토해 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
└[제우스>: 간만에 기분 좋게 취하긴 했지만… 절대 그것 때문이 아니야.
제우스는 차마 제물을 바친 이를 핍박할 수가 없었다.
가슴은 옹졸하나,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은 확실한 편이었으니까.
시우가 아무것도 한 일이 없는 제우스에게 감사 제물을 바치라 한 이유.
그 이유 또한 여기에 있었다.
모든 공덕을 제우스에게 돌려 제우스를 이쪽 편으로 만들고자 함에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제우스의 권위는 절대적.
하물며 명분 또한 이쪽에 있는 상황.
└[제우스>: 아무튼! 이번 일은 크흠. 그냥 넘어가지. 그리고 행여나, 아도니스를 어찌할 생각 말어! 하데스 형님한테도 잘 말해 두었으니까. 조용히 넘어가. 조용히.
└[아프로디테>: 아, 아니….
└[페르세포네>: 어떻게 그러실 수가….
두 여신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두 여신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다.
└[아프로디테>: 헤라 언니! 언니가 뭐라고 좀 해 봐요!
└[페르세포네>: 그래요! 가만히만 있지 말고 말 좀 해 주세요!
두 여신은 끝내 헤라까지 끌어들였다.
헤라는 제우스의 아내.
자고로 제왕이라 함은 만백성의 지아비다.
하여 제우스가 모든 신들의 아버지라면.
헤라는 모든 여신들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
미우나 고우나 두 여신은 헤라의 자식들과 같은 이들이었다.
의붓딸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편했다.
하지만 뭐.
└[헤라>: 내가 왜?
헤라 역시 반응이 미지근했다.
아니, 미지근한 정도가 아니었다.
└[헤라>: 바람 피운 건 너네들인데. 뭘 잘했다고 큰소리를 뻥뻥 치니?
헤라에게 있어 바람은 찢어 죽일 죄악.
제우스에게 시달린 것을 생각하면 정말 찢어 죽이지 않은 게 용할 지경이었다.
당연하게도 헤라가 두 여신의 편을 들어줄 리가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 결정타.
└[헤파이스토스>: 내 이 놈의 여편네를 그냥! 어딨어! 지금 어디에 있어!
└[하데스>: 여보, 잠깐 나 좀 봅시다.
남편들의 등장.
└[아프로디테>: ……
└[페르세포네>: ……
결국 두 여신은 버로우를 탈 수밖에 없었다.
저 댓글을 끝으로 두 여신은 종적을 완전히 감추었다.
이로써 상황은 뒤탈도 없이 깔끔하게 정리 되었다.
그 때문일까.
[영상 조회수] – 304,852회. [헤라클레스 채널 구독자 수] – 10,422명.실로 대박이 터져 버린 성공적인 컨텐츠였다.
* * *
[선생님. 오셨습니까!!!!]우렁찬 목소리와 함께 꽈아아아아아앙!
스마트폰 스피커로 굉음이 터져 나왔다.
‘목소리가 대체 얼마나 큰 거야?’
이 정도면 목소리가 아니라 기합이라 봐야 했다.
물론 기합이라 할지라도 말이 안 되긴 했다만.
어쨌든.
다행히 소리를 최소치로 줄였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귀청이 그대로 떨어져 나갈 뻔했다.
화면은 자욱한 먼지 안개로 가득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먼지 안개 속.
헤라클레스는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반쯤 서 있는 자세였다.
철심을 박아 넣은 듯한 종아리 근육.
저 터질듯한 종아리 근육에 몸이 접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
아니, 이해라는 것을 하는 것이 맞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던 찰나.
[저 헤라클레스. 오늘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저는 선생님의 충실한 종이자, 노예임을 말입니다!]그러더니 헤라클레스가 머리를 바닥에 찧─.
콰아아아아아아아앙!!
‘…에휴, 됐다.’
시우는 그냥 생각이라는 것을 포기해 버렸다.
끝이 보이지 않는 구덩이 속.
[선생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를 어찌 보답할 수 있을까요.] [장담하건대 평생토록 보답할 수 없을 겁니다!]헤라클레스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들려왔다.
다시 한 번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싶었지만.
‘…에휴, 됐다.’
그냥 생각을 포기할 뿐이었다.
그에 반면.
[하지만 저 헤라클레스.]헤라클레스의 메아리는 계속해서 들려왔다.
[은혜와 원수는 10배로 갚는 사나이.] [선생님께서 제게 주신 무한한 은혜를 온전히 갚을 수는 없습니다.] [허나, 그 은혜를 아주 조금이나마 갚고자 헤파이스토스와 하데스 님이 보내 준 선물을 선생님께 드리고자 합니다.]응?
뭐라고?
“헤파이스토스와 하데스의 선물이요?”
이건 또 뭔 소린가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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