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389
〈 389화 〉 떠나기 전날 밤 – 4
“어, 어디에 손을……!!”
“섹스할 건데 보지 만지는 거야 당연한 거잖아? 어디, 어디.”
나는 여신의 속옷 안쪽에 손을 넣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슥슥 훑었다. 여신은 완전히 놀라서 나를 찰싹찰싹 때렸지만
“의외로 매끈매끈하네.”
속옷 안쪽의 여신의 보지는 솜털 한 올 없이 매끈매끈한 빽보지였다.
루시아도 벗겼을 때 약간 솜털이 있던 걸 생각하면 딱히 면도한 것도 아닐 텐데 이렇게 깨끗한 건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꼭 아인종의 그것과도 같았다.
“다, 당연하죠! 이 몸은 만들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았으니까요!”
“머리카락은 충분히 길게 자라있지 않았어?”
“……몰라요. 왜, 없어서 불만이에요?”
“아니, 당연히 있지 않을까 싶었어. 교단 아저씨들은 그쪽 취향이니.”
“제가 그 아저씨들의 취향에 맞춰줄 이유는 없어요!”
음모가 없는 것은 그냥 체질적인 이유인 것 같다. 아니면 일단 아인종 부류로 들어가긴 하는 것일까. 현신이 아니라 아주 강림할 정도의 육체라고 생각하면 스스로 인간이라 말한들 평범한 인간 같지는 않다.
‘그렇게 털 자르지 말라느니 떠들었는데 막상 여신은 맨들맨들했던 말이지. 웃기네.’
여신 본인이 이런 빽보지라는 걸 알면 음모 풍성충 아저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다. 이제 대충 다 죽어버려서 생각이고 뭐고 못하겠지만.
“별로 젖어있지는 않네. 긴장했어?”
“처, 처음이니까 당연하죠. 아직 제대로 된 애무도 안 했잖……!”
나는 기막혀하며 대꾸하는 여신에게 얼굴을 가까이하며 키스했다.
“음, 읏……! 하으, 가, 갑자기, 읍. 으음……. 하아, 우움, 움…….”
한 손으론 부드럽고 따뜻한 보지를 문지르고 반대쪽 손으로는 가슴을 쥐고 주물러대며 혀를 섞었다.
“……! 으, 음! 음……. 아, 하읍…….”
급하게 했을 때의 입술만 닿는 키스가 아닌 끈적하게 혀를 넣어가며 탐하는 키스에 여신이 놀라서 반항하던 여신이 당황하며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나는 멈추지 않고 깊게 물고 빨며 밀어붙이듯 키스하면서 보지와 가슴을 쉬지 않고 만지며 애무했다.
“읏, 음, 우음. 음, 에음, 음. 우으음…….”
놀라서 이리저리 내 혀를 피하는 여신의 혀를 쫓으며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여신의 침에서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러면서도 약간 달콤한 맛이 났다. 마치 갈증이 심할 때 들이키는 이온음료 같은 느낌이다.
“읍, 우음……. 하아아! 하아, 하아아. 후으…….”
내가 키스를 마치고 입을 떼자 여신이 참았던 호흡을 거칠게 내쉬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산소가 모자라서 멍해진 얼굴이 굉장히 귀엽다.
“약간 젖었네.”
그리고 계속해서 중지로 문지르며 애무해준 보지도 애액이 조금 흘러나와 후끈해졌다.
“새, 생리적 반응일 뿐이에요……. 아, 흐…….”
나는 촉촉해져서 한결 만지기 편해진 보지를 계속해서 애무했다. 촉촉한 속살을 살살 문지르고 앙증맞은, 손가락 하나도 넣기 버거워보이는 질구를 찾아냈다.
“아, 으……. 흐으…….”
여신은 부끄러운 듯 신음하면서도 나의 애무를 거절하지 않고 도리어 만지기 쉽게 다리를 벌렸다. 이런 응해주는 태도가 참 꼴린다.
나는 질구에 아주 살짝, 손가락 한 마디를 밀어 넣었다.
“하읏……!!”
여신이 귀여운 소리를 내며 몸을 떨었다. 하지만 다리를 닫거나 저항하는 움직임은 전혀 없다. 잔뜩 긴장해서 떨면서도 내 손가락을 거부하지 않았다.
쯔릇, 쯔륵…….
“읏!!”
조금 더 밀어 넣자 바로 처녀막에 걸렸다. 걸렸다기보단 끼었다는 표현이 맞을까. 더 무리해서 들어갔다간 찢어질 것 같은 상태였다.
“그, 그만. 손가락으로 찢을 생각이에요?”
“미안. 그냥 확인해본 것뿐이야. 여신도 처녀막은 건재하네.”
“이, 인간의 육체니까요. 다소 부정한 과정으로 만들어지긴 했지만, 이 몸은 평범한 인간 여성과 큰 차이는 없어요.”
여신이 헐떡이며 괜히 흥분을 숨기려는 듯 쓸데없이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 슬슬 벗길게.”
그런 건 아무래도 좋고, 슬슬 어떤 모양인지 보고 싶어졌다.
“뭘 그러면, 인가요…….”
여신은 순순히 다리를 모으고 내가 속옷을 내리는 것을 도왔다. 따뜻해 보이는 속옷을 스르륵 벗겨내자 탱탱한 허벅지 사이로 깨끗한 보지가 드러났다.
“오호.”
“…….”
애무로 살짝 달아오른, 하지만 깨끗한 분홍색의 예쁜 보지였다. 말랑말랑한 둔덕이 괜히 손으로 쪼물딱거리고 싶은, 남자의 본능을 자극하는 그런 모양새였다.
“가슴만큼이나 보지도 예쁘네.”
여신은 일일히 대꾸하는 것도 바보 같다고 생각한 듯 입을 꾹 다물었다.
“계속 그렇게 목석처럼 있을 거야?”
“네?”
부끄러워 죽으려는 것 같은 모습도 귀엽지만, 계속 이대로면 심심하다.
“섹스는 서로의 교감이라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하는 게 아니야.”
“그, 그렇죠.”
“그러면 여신도 나를 좀 만져줘야지. 계속 받기만 하잖아?”
내 말에 여신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 듯 반박하지 못했다.
“……알겠어요. 뭘 원해요?”
“그런 건 스스로 생각해봐. 위에서 많이 봤잖아?”
“일일이 하나하나 건방지게 나오네요, 진짜…….”
여신은 한숨을 쉬며 계속 은근히 외면하고 있었던 나의 자지를 바라보았다. 내 자지는 여신이 옷을 벗을 때부터 쭉 단단히 발기한 상태였다.
“정말 흉악하게도 생겼네요.”
“흉악하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물건이지.”
여신은 자지를 지긋이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마음의 결심을 굳힌 듯 심호흡을 한 뒤, 내 자지에 양손을 뻗었다.
“만져볼게요.”
스윽…….
여신의 손은 살짝 차가웠다. 동방의 귀족처럼 차가운 건 아니고 체온이 조금 낮은 사람이라는 느낌의 차가움이었다.
“여길, 이렇게…….”
스윽, 스윽, 스윽……. 문질문질, 스윽.
여신은 한 손으로는 기둥을 위아래로 훑고, 반대쪽 손은 귀두에 손바닥을 대고 부드럽게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훨씬 제대로 된 양손을 쓰는 애무였다.
“의외로 잘하는데?”
“쭉 보아왔으니까요.”
여신의 자지를 훑고 문지르는 손놀림은 생각보다 섬세하고 부드러웠다. 이런 건 어설프게 하면 아프기만 한데 전혀 그런 느낌은 없고, 간질간질하면서 쾌감이 찌르르 올라오는 게 좋다. 애무 S등급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움직임이다.
“위에서 혼자 연습이라도 했던 거야?”
“그럴 리가 없잖아요. 연습하고 싶어도 상대가, 히윽! ……흐, 흠.”
내가 대답하던 여신의 등줄기를 부드럽게 쓸어내리자 여신이 귀여운 신음을 질렀다가 민망해하며 헛기침으로 무마했다.
“귀엽네.”
“…….”
나는 등줄기를 쓸어내린 손으로 여신의 작고 예쁜 엉덩이를 잡고 주물렀다. 여신은 대꾸하지 않고 얼굴을 붉힌 채 내 자지를 계속해서 문질문질 애무했다.
‘이게 여신의 엉덩이란 말이지. 만지기만 해도 최고네.’
작고 탱탱한 게 만지는 맛이 참 좋다. 찰싹 때려주고 싶을 정도다. 그러면 진짜로 정색하고 화낼 것 같아서 무리지만.
나는 여신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핸드잡을 받았다. 입이나 보지로 봉사 받는 것도 좋지만 손가락의 섬세한 애무도 싫지 않다. 약간 익숙하면서도 스스로 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쾌감이 짜릿하다.
스윽, 스윽, 스윽, 쯔극……. 쯔릇.
“……뭐가 조금 나오네요.”
“기분 좋아서 그래. 역시 여신이랄까, 잘하네.”
계속되는 애무에 살짝 쿠퍼액이 흘러나왔다. 여신은 손바닥에 묻은 투명한 액체를 흥미롭다는 듯 바라보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하려는 듯 자세를 잡고 상체를 숙여 자지에 얼굴을 가까이했다.
“오. 빨아주려고?”
“……보통 이런 흐름 아니에요?”
어떤 의미로는 제대로 성교육이 되어있다. 결코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렇기는 해. 잘 부탁해.”
나는 흥분에 가슴이 쿵쿵 울리는 것을 숨기며 상체를 뒤로 살짝 젖혀 빨기 편하게 해주었다.
“후우. 하아…….”
여신은 옆머리를 귀 뒤로 살짝 걷고, 내 자지 앞에서 멈칫거리다가 결심한 듯 귀두에 입술을 맞추었다.
“쪽……. 쭙. 음. 쭙. 쪽…….”
입술로 여러 번 키스하며 귀두와 기둥을 훑어가는 움직임은 루시아가 해주는 펠라치오와 닮아있었다.
“루시아가 해주는 걸 보고 공부했어?”
“쪽, 쭈웁……. 그 애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았으니까요. 아닌가요?”
“그건 그렇지. 잘 보고 배웠네. 좋다.”
가장 먼저 애무 S등급을 달성한 루시아이니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고 보면 요즘은 이래저래 정신이 없어서 루시아를 거의 상대해주지 못했던가. 일이 다 끝나면 제일 먼저 임신할 때까지 섹스할 터이니 조금만 참아주면 좋겠다.
“……다른 여자 생각하고 있는 거죠?”
“아.”
루시아를 떠올리고 있자니 여신이 자지를 빨건 걸 멈추고 항의하는 눈빛으로 물었다.
“서로 교감하는 행위라고 했잖아요. 레온도 제대로 저와의 행위에 집중해주세요.”
“미안해. 루시아 이야기가 나와서 그만. 그러면 나도 해줄 테니까 내 위로 올라탈래?”
나는 이때다 싶어서 69를 제안했다.
엉덩이만 만지고 있는 건 조금 심심하기도 하고, 좀 더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 여신의 보지를 가까이에서 차분히 관찰하고 싶다는 흑심도 있지만.
“그, 그건 좀 부끄러운데요.”
“나만 받는 건 미안하니까. 기분 좋게 해줄게.”
“……알겠어요.”
여신은 한숨을 쉬며 바로 누운 내 위에 거꾸로 올라탔다. 여신의 자그마한 엉덩이가 바로 내 얼굴 위에 다가왔다.
‘죽여주는 풍경이네. 진짜 예쁘다.’
위에서 올려다보는 여신의 하반신은 깨끗하면서도 굉장히 야했다.
손을 뻗어 엉덩이를 잡고 좌우로 잡아당기자 보지와 애널, 아직 애널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항문의 주름이 훤히 보인다. 이렇게 벌려볼 때가 제일 신난다.
“읏……. 이, 이럴 줄 알아서 싫었던 거라고요…….”
“엄청 예쁜데? 장난 아니다.”
살짝 벌어져서 수줍게 핑크빛의 속살을 내보이는 보지도, 꾹 닫힌 앙증맞은 항문도 최고다. 흥분에 불알이 부글거리며 정액이 만들어지는 느낌이 든다.
“그러면 나도 빨아줄게.”
나는 엄지로 여신의 보지를 좌우로 더욱 벌린 뒤, 고개를 살짝 들고 혀를 가져갔다. 그리고 그대로 애무를 시작했다.
“쭙, 쭙. 츄릅. 낼름낼름. 쭙…….”
“아, 으……. 하아아, 후우……. 음, 쭈웁. 쭙. 쭙……. 쥬르릅, 쥬릅.”
내가 커닐링구스를 시작하자 여신은 짧은 신음을 흘린 뒤, 자신도 질 수 없다는 듯 자지를 입안에 받아들이고 본격적인 펠라치오를 시작했다.
“쭈우웁. 쭙. 쭈웁. 쥬룹. 후응. 음. 쭙, 쭈웁…….”
“쪽, 쪽. 낼름, 츄릅……. 쭙, 쪼옥.”
나와 여신은 서로의 성기를 입과 손으로 열심히 물고 빨며 애무했다. 서로가 빨아주며 주는 쾌감뿐만 아니라 스스로 물고 빤다는 행위 자체에도 흥분하며 점점 열기를 올려갔다.
“쥬르릅, 쥽! 쥬읍, 응하아. 하아, 쥬브, 쥬븝, 쯉, 쯉, 쯉, 쯉!”
“후우……. 하아아. 쪽. 쥬릅, 꿀꺽……. 하아. 후우, 아, 좋다…….”
쾌락에 여신의 허리가 움찔거리며 들썩이기 시작했다. 나 또한 불알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당장이라도 뜨거운 정액을 뿜어낼 것만 같은 상태에 도달했다.
“쪽……. 하아아아, 후우우.”
나는 여신의 보지에서 입을 떼고 숨을 돌렸다. 내가 커닐링구스를 멈추자 여신 또한 세차게 빠는 것을 멈추고 입에서 자제를 빼내고 왜 그러냐는 듯 헐떡이며 나를 돌아보았다.
“기분은 좋지만, 입에 싸면 아깝잖아. 너도 이걸로 가면 아쉽지?”
“그건……. 그러네요…….”
내 말에 한껏 달아오른 표정으로 여신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리고 누가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는 약간의 침묵이 맴돌았다.
“이제 섹스하자.”
“……네.”
내가 말하자 여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 위에서 비켰다. 그리고 어떤 자세를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듯 내 눈치를 보다가, 침대에 바로 누워서 다리를 벌렸다.
“봤던 것으론 후배위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처음부터 뒤로는, 무서우니까…….”
부끄러워하면서도 다리를 벌린 채 자지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는 여신의 모습에, 머리에 있던 피까지 자지로 불끈불끈 몰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