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390
〈 390화 〉 떠나기 전날 밤 – 5
나는 다리를 벌리고 누운 여신의 앞으로 다가갔다.
“…….”
여신은 긴장과 기대가 섞인 표정으로 나와 역대급으로 발기한 내 자지를 번갈아 보았다.
“드, 들어갈까요? 그거?”
그리고 새삼 우람한 크기에 불안해하며 물었다. 여신의 털도 안 난 매끈하고 귀여운 처녀보지에 비하면 내 자지는 너무나도 흉악한 물건이긴 했다.
“루시아랑 린린도 잘 받았으니까 괜찮아. 힘 빼고.”
“네……. 후우…….”
여신이 불안한 듯 가슴 앞에 양손을 모으고 심호흡했다. 꼭 기도하는 것 같은 모습이다. 기도를 받는 쪽인데 그러니 약간 재미있다.
“그러면 넣는다.”
“살살 부탁드려요……. 하아…….”
나는 여신의 다리를 잡고 보지에 내 귀두를 꾹 문질렀다. 부드럽고 촉촉한 속살에 미끄러지는 기분이 짜릿하며 묘하게 벅차오른다.
‘진짜 여신이랑 섹스할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한다고 해도 아비에게 현신한 모습으로 할 줄 알았다. 이렇게 직접 육체를 가지고 하게 될 줄은 생각도 안 했다. 엄청난 업적을 달성하기 직전이다.
“아, 안 넣고 뭐 해요. 감질나게…….”
“정말 여신이랑 섹스한다고 생각하니 조금 벅차서. 진짜 넣을게.”
나는 숨을 돌리며 여신의 질구에 귀두를 꾸욱 눌렀다. 좁은 질구는 놀라서 꽉 닫히며 내 자지를 거부하다가 결국 쯔륵, 하고 내 귀두 끝을 받아들였다.
쯔르륵, 쯔븟, 쯕…….
“읏……!”
그리고 얼마 나아가지 못하고 처녀막에 걸렸다. 여신은 귀두 끝이 삽입된 자신의 보지를 바라보며 하아, 하아하고 거친 호흡을 반복했다.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모습이었다.
“처녀막, 단번에 찢을까, 아니면 느리게 찢을까?”
“다, 단번은 무서우니까……. 느리게 부탁해요.”
대부분 확 찢어달라고 했던 것과 달리 여신은 느리게 해달라 부탁했다.
그 편이 더 아프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느리게 찢는 건 그거대로 재밌을 것 같아 나는 알겠다고 답하며 조금씩 허리를 밀어 넣었다.
쯔즉, 쯕……. 쯧, 쯔윽!!
“읏! 아, 으읏……!!”
작은 구멍의 처녀막이 점점 넓혀지며 찢어지는 게 느껴진다. 죄악감과 동시에 강렬한 만족감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괜찮아. 안 죽어. 심호흡하면서 진정해.”
“아윽, 읏. 하아, 후으, 하아……. 하아…….”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여신이 필사적으로 심호흡하자 고통에 놀라 아플 정도로 조이던 조금씩 풀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움직이기는 쉽지 않았다.
쯔륵, 쯔즈즛, 쯧. 쯔븍. 쯔륵…….
“아, 아파. 아파요……. 읏. 하아…….”
“괜찮아. 거의 다 들어갔어. 그러고 나면 좀 괜찮을 거야.”
나는 신음하는 여신의 보지에 느리지만 확실하게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 이윽고 뿌리까지 완전히 삽입했다.
“후우……. 끝까지 들어갔어.”
“하아, 하아아……. 하으. 으……. 하아…….”
내 자지를 완전히 받아들인 여신은 필사적으로 호흡을 정돈하려 했지만 잘 안 되는지 거칠게 헐떡였다. 고통과 약간의 쾌락에 정신을 못 차리는 멍한 얼굴이 몹시 귀엽다.
“어때?”
“아, 아파요. 아프고, 뭔가 묵직해서 이상하고…….”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 괜찮아질 때까지 이대로 좀 있자.”
나는 깊게 넣은 채로 숨을 돌렸다. 사실 나도 상당히 기분이 좋았던 탓에 무리하게 움직였다간 허무하게 사정해버릴 것 같기도 했다.
‘편해질 때까지 스킨십이라도 좀 할까.’
나는 여신의 뺨을 쓰다듬었다. 막 삽입도 했으면서 여신은 그런 스킨십이 어색한 듯 시선을 피했다.
“키스할까?”
“……네.”
하지만 내가 얼굴을 가까이하며 요구하자 거절하지 못하고 나를 보았다. 약간의 아픔과 긴장으로 정신없는, 하지만 아주 약간의 쾌락이 비치는 표정이 몹시 매력적이다.
“음. 음……. 음. 쪽. 하아, 음……. 쭙.”
나는 여신의 혀를 물고 빨며 깊게 키스했다. 처음에는 놀라서 내 혀를 피하기만 했던 여신은 이제 서투르게 키스에 응해왔다. 일단 열심히 움직이는 것이 귀엽다.
“음. 응……. 우음. 음. 쪽, 쥬릅…….”
혀를 섞으며 키스하는 동안 꽉 조이던 보지가 두근, 두근하고 심장 박동에 맞춰 조금씩 과하게 들어갔던 힘이 빠지며 기분 좋은 조임으로 변해갔다. 슬슬 움직여도 될 것 같지만 나는 좀 더 여신에게 키스했다.
“푸하아, 하아. 하아……. 음. 아…….”
흥분에 목이 타서 느껴지던 갈증이 서로의 타액으로 적셔질 무렵, 여신이 애타는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헐떡였다.
“이, 이제…….”
“이제?”
“이제 충분하니까. 움직여도…….”
쭉 기다려왔던 말이었다. 엄청 움직이고 싶었지만 여신의 입에서 듣고 싶다는 일념으로 필사적으로 참았다.
“알았어. 나도 더는 못 참겠다 싶은 참이야.”
나는 상체를 들고 여신의 오금을 잡았다. 그리고 끝까지 삽입된 결합부를 내려다보며 느리게 자지를 빼냈다.
쯔릇, 쯔즈즉……. 주륵.
“읏, 응……!! 하아, 아……. 하아…….”
여신이 빠져나가는 감각에 허벅지를 움찔대며 떨었고, 보지에서 거의 빠져나온 자지에서 애액과 뒤섞인 처녀혈이 끈적이며 흘러내렸다.
생리 중에 하는 섹스를 떡볶이라고 한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있던가, 그런 느낌이다.
“이 피, 받아두거나 해야 하는 거 아냐? 여신의 처녀혈이라고 하면 뭔가 굉장할 것 같은데.”
“쓸,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아요, 정말!”
여신은 화냈지만, 여신의 처녀혈이 묻었다고 생각하면 지금 침대에 깔고 있는 시트가 성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든다. 엄청난 방어구로 연성되거나 하지 않을까. 나중에 세탁한다고 하고 슬쩍해서 알리에게 가져다주기로 했다.
“아픈 건 어때, 많이 나아졌어?”
“아, 아직 좀 아프지만……. 막 들어왔을 때랑 비교하면, 버틸 만해요.”
“그래. 그래도 지금은 살살 할게. 다시 넣는다.”
쯔르르릇, 쯔릇. 쯔륵. 꾹…….
나는 다시 느리게 여신의 안쪽에 자지를 느리게 밀어 넣었다. 자글자글하고 따뜻한 질내를 해치고 자궁구까지 자지가 닿았다.
“응읏. 으……. 하아…….”
여신은 살짝 인상을 쓰며 신음했다.
“아파?”
“버틸 만해요. 괜찮아요……. 아…….”
여신은 눈썹을 팔자로 찌푸리며 괜히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어쩌면 고통을 참는 게 아니라 쾌락에 얼굴이 풀어지는 것을 견디는 걸지도 모르겠다. 섹스하기 전에 했던 말이 신경 쓰이는 걸까.
“좀 더 즐겨도 괜찮은데.”
“이, 이건 어디까지나 을 받기 위해서, 를 회복하기…… 흐응!”
나는 느리게 빼내고 있던 자지를 다시 쭈욱 밀어넣었다. 자글자글한 질내를 단숨에 해치고 자궁구를 노크하듯이 꾸욱 밀었다.
“아, 아……. 하, 으…….”
갑작스러운 조금 강한 피스톤에 잠깐이지만 여신은 멍한 표정으로 헐떡였다. 쾌락에 정신 못 차리는 얼굴이 무척 보기 좋다.
“이제 좀 솔직한 얼굴이네.”
“느, 느리게 한다면서요! 으으……. 베개. 베개 줘요. 얼굴 가릴 거에요.”
여신이 발끈해서는 뒤쪽에 있던 베게를 잡고 얼굴을 가렸다. 얼굴 안 보이기 전에 하다가 숨이 막힐 것 같다.
“왜 가려? 굉장히 귀여운데.”
“어, 얼굴 근육에 힘이 빠져서 짓는 표정이 예쁠 리가 없잖아요.”
내가 베개를 위로 밀며 묻자 여신이 약간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아냐. 귀여워. 내 자지가 반응하는 걸로 알 수 있지 않아?”
“…….”
실제로 내 자지는 지금도 불끈불끈 안에서 맥박할 정도로 흥분한 상태였다.
“쾌락에 풀어진 표정을 좀 더 보여줘.”
“…….”
내 요구에 여신은 침묵했다.
“그러면, 표정 관리가 안 될 정도로 기분 좋게, 해주던지요…….”
그리고 결국 사실상 승낙의 대답을 했다.
“알았어. 얼마든지.”
나는 본격적으로 피스톤을 시작했다.
쯔븟. 쯔븍, 쯔븟, 쯔븍……. 꾸욱, 쯔븍.
“응, 하아. 아. 응. 응……. 아. 흐응…….”
그렇다고 해도 막 처녀막이 찢긴 여신이다. 난폭하게 움직이기는 미안하다.
‘꼭 빠르게 해야만 기분 좋으라는 법도 없으니까 말이지.’
허리를 살살 돌려가며 질내 구석구석을 찌르고 간질였다. 반응이 좋은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귀두의 갓으로 살살 긁어댄다.
“읏. 응. 아, 응. 응……, 읏…….”
바로 좋은 반응이 나온다. 나 또한 질내가 잘 느껴져서 좋다. 따뜻하고 자글자글한, 마치 휘감겨오는 것만 같은 속살이 죽여준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어때? 기분 좋아?”
“하아, 아. 그런 거, 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 하아. 아. 응…….”
느긋하지만 확실하게 기분 좋은 곳을 자극하는 나의 움직임에 여신은 가쁘게 호흡하며 쾌락에 몸을 흠칫흠칫 떨었다. 나름대로 관리하려고 하지만 잘 안 되는 듯한 표정이 도리어 흥분을 부추긴다.
‘진짜 귀엽네. 후우…….’
나는 갈 곳을 모르고 침대 시트를 움켜쥐는 여신의 손을 붙잡고 깍지를 꼈다. 그리고 몸을 숙여 여신과 밀착했다.
“키스하면서 할까?”
“하아, 하아……. 보기보다 키스하는 거, 좋아하네요.”
“해주고 싶은 얼굴을 하고 있으니까.”
나는 여신과 양손을 꼭 잡고 키스했다. 그리고 동시에 허리를 흔들었다.
“음. 우음. 쪽, 낼름. 낼름……. 쭈웁. 쪽…….”
쯔푹, 쯔푹, 쯔푹, 쯔푹! 쯔르륵, 쯔븟, 쯔븍, 쯔븍…….
한없이 보통의, 하지만 그렇기에 굉장히 기분 좋은 섹스였다.
키스는 맛있고, 맞잡은 손에서는 약간의 땀이 느껴지고, 보지는 기분 좋게 조이며 내 피스톤을 받아들인다. 피스톤에 맞춰 낡은 침대에서 삐걱삐걱 규칙적인 소리가 난다.
특이할 것 없는 평범한 섹스지만, 그걸 여신하고, 교황청의 첨탑의 방에서 하고 있다는 게 강렬헌 흥분감을 느끼게 한다.
“쪽, 쭈웁……. 하아아, 하으. 으. 아으. 아, 아흣. 하아, 하아…….”
그것은 여신도 마찬가지인지 점점 표정관리가 안 되어 멍한 얼굴이 되어간다. 보지도 애액이 철철 흘러 피스톤의 소리에 점점 물기가 어린다.
츠북, 츠북, 쯔르륵, 츠픅, 츠픅, 츠픅, 철썩, 철썩…….
“응. 쭙. 읏, 하아. 아. 하아아, 하으. 으응……!”
그렇게 얼마나 섹스했을까, 쉬지 않고 키스를 하던 여신이 보지를 꾹꾹 조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애타는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가늘게 뜬 눈과 발갛게 달아오른 뺨, 애액을 질질 흘리며 경련하듯 움찔대는 질내의 감촉으로 보아 가기 직전이었다.
“큭. 하아. 후우……. 하아. 아. 후우, 후우……!”
물론 가기 직전인 것은 나도 같았다.
최근 일주일간 다들 일하느라 바쁜 탓에 도통 성욕을 해결하기 뭐해 쭉 참아왔는데 이런 최고의 여자와, 여신과 섹스하고 있자니 미칠 것 같다. 지금까지 사정감을 억누른 것도 솔직히 한계였다.
츠푹, 츠푹, 츠푹, 철썩철썩철썩, 철썩, 철썩, 꾸우욱……!!
“읏. 하아. 아. 싼다, 싼다……!”
나는 피스톤의 속도를 올려 박다가 여신에게 완전히 밀착하고 끝까지 자지를 삽입한 채, 필사적으로 참아왔던 사정을 시작했다.
퓨슈우우웃!!!! 퓨륙, 퓨루루루룻!!!! 뷰륵, 븃, 뷰슉, 뷰르르르륵……!!
“읏, 아. 와, 와앗. 들어와……!! 하아, 아. 응, 흐응……!!!!”
마치 오래 참은 소변과도 같은 기세로 여신의 보지에, 자궁에 정액이 철철 뿜어졌다. 불알을 완전히 비워버릴 기세로 정액이 세차게 내달린다.
‘하아, 아. 미친, 장난 아냐…….’
너무나도 기분 좋은 사정에 시야가 어질거릴 정도다. 전신이 쾌락에 의한 열기로 후끈하게 달아오른다. 사정이 끝났다 싶을 때면 바로 불알부터 정액이 올라와 퓻, 퓨웃하고 뿜어진다.
“하아, 하아, 하으……. 아……. 읏, 후우. 히끅. 하아, 하아아아…….”
여신은 무의식중에 다리로 내 허리를 꽉 끌어안고 눈을 감은 채 움찔움찔 떨며 가고 있었다. 더 싸달라는 듯 꼬옥꼬옥 보지가 조여와 더는 안 나온다 싶을 때마다 억지로 정액이 쥐어 짜내진다. 마치 모리건의 서큐버스 보지 같다고 느껴질 정도다.
“후우우우……. 하아……. 후우…….”
너무나도 강렬한 쾌락에 나는 여신의 위에 엎드려서 깊게 심호흡하며 숨을 돌렸다. 언제 끝나나 싶을 정도로 안 끝나던 사정이 간신히 끝났다.
“진짜 기분 좋았어……. 무서울 정도로. 어땠어?”
“하아, 하아……. 하아…….”
여신은 눈물을 글썽이며 한참 절정의 여운에 떨었다. 그리고 간신히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한 뒤,
“……이러니까, 인간이 타락하는 거네요…….”
더듬거리며 여신답다면 여신다운 스케일의 감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