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put it in, I'll be SSS class RAW novel - Chapter 575
〈 575화 〉 프리다랑 아이 만들기 – 3 (완)
“그런 더러운 곳을, 레온 씨가, 앗, 하아……!!”
내가 커닐링구스를 시작하자 프리다가 당황하며 내 머리를 밀어내려 했다. 물론 순순히 밀려날 생각은 없다.
“더럽지 않아요. 부드럽고 맛있다고요?”
“마, 맛있다니. 그런 곳이, 읏, 아으……!!”
나는 프리다의 단단해진 클리토리스를 혀로 간질간질 애무하며 중지를 살짝 넣었다. 뜨겁고 좁은 구멍이 자글자글하게 손가락에 얽혀 온다.
“쫍, 쪼옵. 날름날름, 날름. 쪽. 쪽…….”
“히그으으윽!! 읏, 하읏, 아, 아아, 레온이 내 보지를, 앗, 흣, 좋아앗, 아, 클리토리스 빠는 거 좋아아……!!”
생각을 그대로 말하게 되는 상태이니만큼 커닐링구스에 대한 반응이 바로바로 와서 애무해주는 보람이 있다. 나는 클리토리스를 살짝 빨며 좀 더 속도를 올려 프리다의 보지를 찔꺽찔꺽 중지와 검지로 쑤셨다.
“히으으윽, 힛, 앗, 아아앗, 아, 가, 가앗. 가, 갈 것 같아요. 간다. 싸요, 싸니까. 앗, 흐으읏. 읏. 레, 레온. 싼다고요!!”
클리토리스를 물고 빨며 보지를 후벼 주자 프리다는 채 3분도 버티지 못하고 허리를 마구 들썩이며 절정 직전에 도달했다.
“싸, 싼다. 싼다 싼다, 싸 버려, 힉, 히이이익……!!”
이제 프리다가 한계다 싶은 순간, 나는 살짝 고개를 피했다.
푸슈우우우우웃!! 퓨슛, 퓨슈웃!! 뷰슛, 퓨르르륵!! 퓻, 퓨슛, 쪼르르르……. 퓻!!
“응, 응으으으응!! 아, 아, 하앗. 하아아……!!”
프리다가 허리를 활처럼 젖히며 고래처럼 세차게 조수를 뿜어냈다. 거의 천장에 닿을 기세로 맑은 물이 철철 뿜어져 나왔다.
‘우와. 장난 아니네……. 이렇게까지 뿜을 수 있구나.’
“히윽, 힛, 하아아앗!! 아, 아흐읏. 흣, 흐으으응……!!”
그동안 잔뜩 쌓인 걸까, 지금까지 본 조수 중에서 제일 기세가 좋다. 꼭 하드코어 포르노에 나올 법한 조수 절정이었다.
그렇게 한참을 조수를 뿜어낸 프리다는 온몸에 힘이 빠진 듯 젖히고 있던 허리를 내리고 멍한 표정으로 쌕쌕 떨었다. 허벅지가 덜덜 떨리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그간 쌓이긴 쌓이신 것 같네요. 개운하세요?”
“핫, 하아. 하으으. 흐. 하으으……. 기분, 좋아……. 핫, 하…….”
보지를 벌려 보니 맑은 물이 줄줄 흐르며 벌렁거리는 꼴이 무지하게 음란하다. 당장 자지로 쑤셔서 막아 주고 싶은 충동이 끓어오른다.
“프리다, 제가 애무해 줬으니, 이제 프리다도 빨아 줘요.”
하지만 그에 앞서서 프리다의 입으로 봉사 받고 싶었다. 나는 프리다의 몸 위에 올라타서 얼굴 위에 내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올렸다.
“핫, 하앗. 자지, 자지……. 아, 음. 하읍, 음. 쭙, 쭈웁, 쭈우웁…….”
프리다는 얼굴 앞에 들이대는 자지를 바라보며 헐떡였다. 그리고 입술에 귀두가 닿자마자 쭙, 쭈웁 하고 맹렬하게 빨기 시작했다.
“쥬웁, 쥬르릅, 쥽. 쥬븝, 쥬르르릅……. 응후읏, 쪼옵…….”
볼이 홀쭉해지는 것도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그저 내 자지를 빨며 맛보는 행위에 집중했다.
“그 우아하고 아름다운 얼굴로, 이렇게 볼을 홀쭉하게 하며 빨아 대는 모습……. 최고예요.”
“쥬웁, 쥽, 쥬르르릅……. 푸하아, 쪽, 쪼옵, 쪽…….”
걸신들린 듯이 자지를 물고 빨아 대는 모습이 추하면서도 꼴려, 불알 뒤쪽이 징징 울린다. 평소의 우아한 모습과 갭이 짜릿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자지 빨고 싶었으면서 잘도 참았네요, 정말. 맛있어요?”
“쥬웁, 쥬릅……. 하앗, 하아. 맛있어요……. 쪼옵. 쥬브븝…….”
평소에는 첫 사정은 입에는 안 하고 보지에 싸지만, 이렇게 열심히 빨아 대는 모습을 보니 한발은 싸 주는 게 예의 같다. 정액을 먹으며 황홀해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졌다.
“정액 못 먹은 지도 오래 지났죠? 입에 싸 줄게요. 제대로 음미하면서 삼켜 주세요.”
“흡! 읍, 흡, 읍, 쯉, 쥬읍, 쯔븝, 읍, 응, 응, 읍,응응……!!”
나는 프리다의 머리를 잡고 입을 보지처럼 쓰며 허리를 흔들었다. 프리다는 처음에는 깜짝 놀랐지만 이내 자지로 후비기 좋은 각도를 잡고 나의 허리를 끌어안았다.
“흣, 하아, 하, 아, 싼다, 쌀게요. 후우, 훗……!!”
그리고 머잖아 나는 프리다의 입에 대고 사정을 시작했다.
퓨슈우우우웃!! 퓻, 퓨슛, 퓨르르르르르륵!!
프리다의 입안에 철철 정액이 흘러 들어간다. 삼키지 않고 음미하라고 했지만 너무 기세가 격렬한 탓에 바로 식도로 넘어가고, 기침하며 코로 살짝 역류하기도 했다.
퓻, 뷰르르르르릇, 퓻, 퓨슛퓨슛퓨슛!! 퓻, 퓨릇, 퓨슈우우웃!!
“흡, 흐븝, 읍, 음쭈웁. 쭙, 쭈웁!!”
“하아아……. 엄청나게 나와……!!”
제대로 숨도 못 쉬면서도 열심히 자지를 빨아대는 탓에 정액이 그야말로 착취당하듯이 쭉쭉 뿜어져 나온다. 뜨거우면서도 시원하게 정액이 쭉쭉 빠져나가는 감각에 절로 숨이 가빠진다.
“하아아아……. 아……. 후우, 후우우우…… 진짜 많이 나왔다…….”
“쮸부우웁…… 쭙, 쥬붑, 쪼오옵……. 퐁.”
그렇게 얼마나 싸질렀을까, 나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빨아 주고 있는 프리다의 입에서 자지를 느리게 뽑아냈다. 한껏 사정했는데도 너무 깨끗하게 빨아내서 반들반들한 모습이었다.
“프리다. 입 벌려서 보여 줘요.”
“흐음……. 베에……. 꼬륵.”
나의 명령에 황홀한 표정으로 우물거리던 프리다가 입을 열고 안을 보여 줬다.
“헤으……. 베에, 꼬륵, 하으으……”
프리다의 입은 내가 사정한 진한 정액으로 가득했다. 뽀글, 하고 작은 거품이 일어났다가 터졌다. 백탁한 정액의 아래로 붉은 혀가 날름거리는 모습이 몹시도 음란하다. 입가에 붙은 내 음모 한 가닥이 천박함을 더해 더욱 흥분된다.
“잘했어요. 마음껏 음미하다가 삼켜 주세요. 오랜만의 정액이니까.”
“움, 음…… 우음. 후음…….”
내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명령하자 프리다는 입을 다물고 한참 정액을 날름거리며 음미했다. 마치 귀한 음식이라도 먹는 것처럼 황홀해하며 정액의 맛에 심취했다.
“꿀꺽, 꿀꺽……. 하아아….….”
그리고 꿀꺽꿀꺽 소리가 나게 삼킨 뒤, 깨끗해진 입을 벌려 보여 줬다. 한가득 정액으로 가득했던 입은 이제 한 방울의 정액도 남아 있지 않았다.
“어때요, 오랜만의 정액. 맛있었어요?”
“진하고 탱글탱글해서, 냄새도 굉장해서, 하아, 하아아아…….”
프리다는 여운이 덜 가신 듯 몸을 부르르 떨었다.
“보지…….”
그리고 애타는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보지에도, 아래쪽 입에도 어서, 어서…….”
프리다는 어느새 다리를 쩍 벌리고 손으로 문질러 대며 자위하고 있었다.
안 그래도 조수까지 뿜어내며 흥건했던 보지는 이제 찰박찰박 소리가 날 정도로 젖었다. 침대 시트에 진한 얼룩이 생길 정도다.
“발정 난 수인보다 훨씬 짐승 같아요, 프리다.”
“너, 너무한 소리 하지 마요……. 어서 자지, 자지 넣어 줘요…….”
프리다가 스스로 다리를 젖히고 보지를 양손으로 벌려 가며 애원했다. 애액을 줄줄 흘리며 발랑거리는 질구가 몹시도 음란하다. 넣어 주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꼴이다.
“넣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할게요. 오늘, 임신해도 괜찮죠?”
“네.”
나의 평소 버릇대로 굳이 묻는 말에, 프리다는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즉답했다.
“어서 정액, 잔뜩 자궁에 부어서, 저한테도 귀여운 아이 만들어 주세요…….”
어서 넣어 달라는 듯 발랑거리는 보지를 벌려대며, 애타는 콧소리 섞인 목소리로 애원했다.
“안 물어도 될 걸 물었네요. 부탁한 대로 잔뜩부어서 바로 임신시켜 줄게요.”
“하앗, 하아. 임신, 임신, 임신 섹스. 아이잇…… 아……!! 으흐으응!!”
나는 프리다의 발랑거리는 질구에 귀두를 대고, 단숨에 내 커다란 자지를 끝까지 밀어 넣었다.
쯔푸우우웃!! 찔꺽, 찌걱, 쯔픗, 쯔푹, 쯔푹, 쯔푹!!
“응하아앗!! 앗, 하앗. 하, 응, 으으응!!”
그리고 바로 허리를 튕겨 자궁구를 찔러 대며 피스톤질했다. 시작부터 난폭하고 세차게 퍽퍽 박아 주었다.
“오랜만의 자지, 좋아요?”
“좋아, 좋아아아!! 하앗, 핫. 손가락이랑 딜도 따위하고 전혀 달라. 굵고 뜨겁고, 하으으…..!!”
무척 오랜만의 자지에 프리다가 좋아 죽겠다는 듯 눈물마저 글썽거리며 소리쳤다.
한 달도 넘게 섹스를 거절해 온 프리다의 보지는 엄청나게 조이며 얽혀 온다. 마치 입으로 빠는 것만 같은 조임이다.
“저도 좋아요. 프리다의 농익은 보지, 엄청 기분 좋아요!”
“하앗, 하윽. 기뻐, 기뻐요. 제 보지, 제 보지가 좋으시다니, 행복해요……!!”
애액이 철철 흐르는 프리다의 보지는 다른 아내들의 보지와 조임도, 주름도 완전히 다르다. 성숙하게 농익은 여성의 보지는 그야말로 자지를 빨아들이는 느낌이다. 서큐버스 보지 그 자체다.
쯔르르릇, 쯔븟, 쑤푹, 쑤풋, 쑤푹!! 찌르륵, 쯔붓, 쑤푸우우욱!!
“하앗, 하으윽. 읏, 흐으으으으으응!! 좋아, 좋아아앗!! 자지 좋아!!”
빼내면 아쉬운 듯이 물고 늘어지고, 넣으면 기뻐하며 마구 얽혀 든다. 자궁구를 콕콕 찔러 주면 화답하듯이 자지를 전체적으로 꽈악 조여 준다.
거기에 생각한 게 그대로 말로 나오는 상태의 프리다가 쉬지 않고 좋아 죽겠다며 신음하는 것도 흥분을 부추긴다.
“더, 더 박아 줘, 퍽퍽, 보지 쑤셔 줘, 레온, 레온…..!!”
“그렇게 말 안 해도 박아 줘요!!”
나는 거의 인사불성으로 외치는 프리다의 교성에 대답하며 더욱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프리다는 좋아 죽겠다는 듯 실실대며 나를 꽉 끌어안고 짐승 같은 교성을 쉬지 않고 내질렀다.
쑤푹쑤푹쑤푹쑤푹쑤푹!! 팡팡팡팡팡, 철썩철썩철썩철썩!!
“하아앙, 하앗, 앙, 앙, 앙, 아응, 좋앗, 하앗, 좋아아, 아흐윽!!”
“후우, 후욱. 하아……!! 큭, 하아아……!!”
나와 프리다는 그저 섹스를 이어 갔다.
서로 어떤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서로의 몸을 탐했다. 그야말로 짐승의 그것과 다름없는 본능적인 섹스였다.
“윽, 하아, 하아아. 아, 싼다. 하아아아, 하아……!!”
그렇게 쉬지 않고 얼마나 박아 댔을까, 서서히 한계가 다가왔다. 이 쾌감을 더욱 즐기고 싶어서 억누르는 것도 이제 무리였다.
“싸, 싸 줘엇. 정액, 정액, 자궁에, 자궁에!! 하윽, 읏, 흐으으읏!!”
프리다가 나를 꽉 끌어안으며 소리쳤다. 그리고 나는 더는 참지 못하고 사정했다.
퓻……. 퓨슈우우우우웃!! 퓨르르르릇, 퓻, 퓨슛, 퓨슈슈슈슛!! 퓨슛, 퓻, 퓨슛!!
처음 입에 쌀 때보다도 더욱 격렬한 기세로,섹스하면서 실시간으로 부글부글 만들어진 신선한 정자들이 프리다의 자궁으로 철철 흘러 들어갔다.
“앗, 하앗. 하아아아. 흑, 흐읏. 들어와……. 정액 …… 레온의, 아기 씨…….”
프리다는 행복감에 눈물을 한 줄기 흘리며 나를 꽈악 끌어안았다. 보지도 동시에 가 버렸는지 꼬옥, 꼬오옥 하고 자지를 조여 대며 정액을 더욱 보챘다.
“하아아아……. 진짜 좋았어요, 프리다…….”
“하아아, 하아……. 네……. 저도……. 하아아앗…….”
나와 프리다는 그대로 몸을 겹치고 한동안 숨을 골랐다. 너무 기분 좋은 섹스를 하고 난 뒤의 탈력감에 몸에 힘이 잘 안 들어갔다.
그렇게 10분 정도 쉬었을까.
「프리다가 칭호 를 획득하였습니다.」
‘벌써?! 이제 막 쌌는데?!’
프리다의 임신을 알리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경이로울 정도로 빠른 임신이었다.
‘애무하고 자지를 물리는 시점부터 배란이고 뭐고 다 끝났던 건가……. 이건 좀 굉장한걸.’
얼마나 임신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빠른 걸까. 정말 지금까지 잘도 참았구나 싶다.
“후우…… 임신, 축하…… 흣?!”
나는 몸을 일으키며 이제 살짝 수그러든 자지를 뽑아냈고, 그와 동시에 누워 있던 프리다가 바로 몸을 일으키며 내 자지를 물고 청소 펠라티오를 시작했다.
“쯉, 쯉, 쮸븝, 쥬르릅, 쯉……!!”
“자, 잠깐. 잠깐. 프리다. 아직 살짝 예민, 읏, 흣……!!”
요도에 아주 약간 남아 있던 정액도 쪼옥 빨아내고, 그걸로는 모자란다는 듯 프리다의 혀가 자지를 빙글빙글 돌려 가며 애무한다. 그 섬세하면서도 격렬한 애무에 힘이 빠졌던 자지가 바로 불끈거리며 풀 발기 상태로 돌아왔다.
“푸하아, 하아. 꿀꺽, 꿀꺽…… 흐으응…….”
기어코 자지를 다시 완전히 발기시킨 프리다가 자지를 입에서 빼내고 빨아낸 것을 삼킨 뒤 부르르 몸을 떨었다.
“레온, 더 할 수 있죠?”
그러고는 나를 올려다보며 발정이 난 표정으로 물었다.
“확실하게 임신할 때까지, 쉬지 않고 따먹어주세요, 네?”
설마 이걸 여자 쪽에서 먼저 말해 올 줄은 몰랐다. 흥분에 침이 꿀꺽 넘어간다.
“..…그래. 잔뜩 박아 줄 테니까, 엉덩이 대.”
“네. 후배위로, 후배위로 팡팡 박아주세요……♡.”
프리다는 바로 침대에 엎드려서 자신의 엉덩이를 잡고 좌우로 쭈욱 벌렸다. 한껏 사정받은 정액을 흘려 대는 임신 보지와 흥분으로 움찔거리는 애널이 몹시도 음탕하다.
“루시아 엄마 아니랄까……. 아니, 딸보다 더하네, 더해.”
나는 프리다의 풍만한 엉덩이를 양손으로 잡고 보지에 자지를 문질렀다. 그리고 단숨에 삽입하고, 오늘 두 번째의 섹스를 시작했다.
“흐으으응!! 핫, 응, 응, 응, 흐응, 뒤 치기, 뒤 치기 좋아. 하앙, 응, 응으으응!!”
오늘의 임신 섹스는 아무래도 무척 길어질 것 같다.
그로부터 몇 달 뒤, 비경.
“아. 오셨군요.”
“오기로 한 날이니까. 요즘은 어때?”
“아주 좋아요. 아이도 얌전하고요.”
프리다는 비경에서 크게 부푼 배를 쓰다듬으며 휴양 중이었다. 사랑스럽다는 듯 배를 어루만지는 프리다의 모습은 마치 모성애를 다룬 한 폭의 그림 같은 모습이다.
“원주민 둘은 어디로 갔어?”
“저쪽에서 새로운 지역을 만들고 있어요. 머잖아 제국 정도로 커질 것 같네요.”
그동안 틈틈이 확장하며 카마인과 레비에게 권한을 준 결과, 비경은 점점 크게 확대되어 이제는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되어 가고 있었다. 아직 지적 생명체는 만들지 않았지만 하나의 거대한 야생 필드로는 점점 완성되어 가는 중이다.
“엄청 열심히 하고 있네. 최종적으로 뭘 만들고 싶은 건지.”
“이왕 주신 능력이니 썩히지 않고 무언가 대단한 걸 만들고 싶은 모양이에요.”
비경에서 딱히 뭘 할 생각은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신세계의 창조주 비슷한 게 되어 버리고 말았다. 장기적으로 즐길 콘텐츠가 생기는 건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래서, 요즘은 어때?”
“이렇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건 오랜만이에요. 한동안 정말 바빴으니까.”
프리다는 차를 따르며 미소를 지었다. 정말로 만족스러운 모양이다.
“가끔은 부하들에게 맡기고 쉬는 것도 중요하니까. 외롭거나 하지는 않아?”
“루시아도, 텟샤 황녀님도 자주 놀러 오니까 괜찮아요. 아예 여기서 지내고 있는 연금술과 동료들도 있고.”
“오는 길에 봤지. 또 뭔가 굉장한 걸 만드는 모양이던데.”
연금술과 애들, 어쩌다가 비경에 데려왔더니 완전히 매료되어 연구소를 하나 차렸다. 그 덕분에 비경의 개발은 더욱 신속을 박찼다. 과연 잘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네. 뭐 필요한 건 없을까?”
“괜찮아요. 다만…….”
프리다는 살짝 말을 흐렸다.
“제가 이렇게 행복해져도 괜찮을지, 약간 무서운 것만 빼면요.”
“또 궁상맞은 소리를 하네. 그러지 못할 이유가 어디에 있어? 예전에 불행했으니 더 행복해도 되는 거지.”
“그렇죠? 혹시 불행한 일이 생겨도 레온 씨가 다 해결해 줄 텐데.”
하지만 내가 단호하게 말하자 이내 환히 웃으며 떨쳐 냈다. 프리다는 의외로 소심한 부분이 있어 이렇게 자주 확인하듯이 묻곤 했다.
“그러면 찾아오시기도 했고……. 감사의 의미로 입으로 한 발 뽑아 드릴까요? 이런 몸이라 섹스는 무리지만, 그 정도 봉사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프리다가 내 쪽으로 다가와, 바닥에 조심스럽게 무릎을 꿇으며 말했다. 어서 빨아 주겠다는 듯 나의 허벅지를 조심스럽게 문지르는 손동작이 몹시 야하다.
“그냥 프리다가 먹고 싶은 거 아니야?”
“네. 자지 빨고, 정액 먹고 싶어요.”
지금은 반대로 너무 솔직해진 게 아닐까 싶지만, 이건 이거대로 좋다.
“임신한 몸으로 너무 무리하는 건 좋지 않다고 보지만요, 엄마.”
“어머, 루시아. 언제 왔니?”
자지를 꺼내고 펠라티오를 시작하려는 순간, 루시아가 오두막의 문을 열며 나타났다. 어이없다는 듯 팔자로 세운 눈썹이 귀엽다.
“방금요. 진지한 이야기를 하나 싶어 숨어 있었더니 바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네요.”
루시아는 성큼성큼 들어와 무릎을 꿇고 있던 프리다의 옆에 딱 붙어서 앉았다.
“같이 해요. 펠라티오도 꽤 체력이 들잖아요?”
그리고 눈앞의 자지를 만지작거리며 말했다. 바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한 것치고는 무척 신속한 합류다.
“루시아, 그냥 너도 하고 싶은 거 아니야?”
“뭐, 그렇지만요. 하음, 쪽…….”
나의 아이를 낳고 나의 아이를 낳아 줄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모녀의 펠라티오를 받으며 나는 행복감에 푹 잠겼다.
“쭈웁, 쪽, 날름날름, 하음, 움…….”
“쪼옵, 쫍, 쫍. 하응, 날름, 쥬르릅…….”
“후우, 둘 다 정말 귀엽다니까.”
이 행복에는, 영원히 질릴 것 같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