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l Be a Villain in This Life RAW novel - Chapter 126
125화
아저씨의 그 말에 난 눈을 크게 뜨며 물었다.
“예?”
“아까 사짜 그놈한테 대충은 들었다. 도대체 뭔 짓을 하고 다녔길래 깡패 놈들이랑 엮여?”
아저씨 입장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이런 내 상황을 정확히 알지 못하니까.
“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 거니까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주철수가 죽었으니까, 걱정하지 말라 이 뜻이냐?”
아저씨의 눈빛이 묘하게 변했다.
“이제 그쪽이랑 엮이지 마라. 그러다 정말 죽을 수도 있어.”
아버지의 친구분이시니까, 아직 자식이 없는 아저씨에겐 내가 자식처럼 느껴질 수도 있었다.
그래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왜지?’
뭔가 아저씨의 말투에서 묘한 기류를 느낄 수 있었다. 마치 더 큰 뭔가를 숨기고 있는 것처럼.
“너는 몰라. 내가 어쩌다 여기까지 떨어졌는지.”
그 이야기에 곧장 그 말뜻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감옥.
“누군가 그러더군. 젊은 시절 객기도 상대를 봐 가면서 부려야 한다고.”
눈앞에 있는 사람은 국회의원을 지낸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에게 저리 이야기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여튼 넌 그런 놈들하고 엮이지 마라. 자칫하다간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어.”
목숨은 회귀한 그 날부터 걸고 있었다.
나를 죽인 존재를 죽이기 위해서, 어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난.
“아뇨, 전 끝까지 가 볼 생각이에요.”
복수를 할 생각이었다.
이런 나의 말에 순간 아저씨의 미간이 구겨졌다.
“주철수는 이미 죽었어. 아까도 말했지만, 객기는 상대를 봐 가면서 부려야 하는 거다. 그러니까 그만…….”
“객기가 아니에요.”
“아니, 그건 객기야. 이건 그냥…… 개죽음이라고.”
왜 계속 죽는다고 생각하시는 걸까.
목숨을 내놓고 있지만, 난 단 한 번도 죽을 걸 생각하고 움직인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뭘 걱정하시는지 알겠는데, 아저씨가 생각하는 만큼 저, 약하지 않아요. 벌써 번듯한 팀도 있고…….”
“그건! 그건 네가 몰라서 그러는 거야. 아니, 넌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 거다. 그 뒤에 선ㅅ…… 후, 아니다.”
잠깐. 방금 아저씨의 입에서…….
“아저씨. 방금 뭐라고 하셨어요?”
그 물음에 아저씨는 인상을 쓰며 말을 돌렸다.
“아니다. 그냥 말이 헛나온…….”
“방금 선생이라고 하셨죠?”
“……!”
갑작스러운 나의 물음에 의문을 가지던 아저씨는 순간.
“너, 너……! 서, 선생을 알고 있는 거냐?”
두 눈이 찢어질 듯 커졌다.
아저씨 입에서 흘러나온 선생이라는 이름에 나도 모르게 뒤통수를 긁었다.
“이건 예상 못 했는데 말이죠.”
정말이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설마하니 아저씨와 선생이 엮여 있을 줄이야.
“설마 아저씨가 선생을 알고 있을 줄은…….”
그때 아저씨가 몸을 바짝 당기며 되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알게 된 거냐? 혹시 저쪽에서 먼저 연락 온 거냐?”
그 이야기에 난 고개를 끄덕였다.
“조금 다른 의미로 먼저 연락한 거기는 하지만요.”
“설마 같이 일하자고 했어?”
아무래도 아저씨 때는 나와는 조금 다른 의미의 접근이었던 모양이다.
“아뇨, 그 반대예요.”
“반대라니?”
“놈이 제게 먼저 연락을 취해 온 목적은, 경고예요.”
경고라는 말에 아저씨는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허, 어, 어쩌다…….”
그런 아저씨에게 난 그동안 선생과 있었던 일을 조금은 간략하게 설명했다.
당연히 회귀 관련 이야기를 빼고 말이다.
“……그렇게 전화가 걸려 왔고, 놈이 그러더라고요. 자신을 건든 대가는 비싸게 치러야 할 거라면서요.”
그 이야기에 아저씨는 표정을 와락 일그러뜨렸다.
“제가 주철수 사업에 초를 많이 쳤고, 직접 잡아넣기도 했으니까요.”
“허……. 아니, 그럼 주철수 사업은 왜 망쳤던 거냐? 너랑 관계도 없는 놈이잖아.”
현생에는 당연히 관계가 없었겠지만, 전생에는 아주 짙은 관계였기는 했으니까.
“음……. 그냥, 하는 짓이 마음에 안 들어서요.”
나를 개 같이 굴리던 놈들이기도 하고.
내 대답에 아저씨가 표정을 바꾸더니,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크하하! 너답네. 예전에도 똑같은 소릴 하더니.”
그랬었지.
아저씨랑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니 잊고 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
“그나저나, 아저씨는 어떻게 그놈을 알고 계신 거예요?”
“모를 수가 없지.”
아저씨가 팔짱을 끼며 뒤로 기댔다. 그리고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이렇게 된 게 다 그 선생이라는 작자 때문이거든.”
감방 다녀온 게 그런 선생 때문이라고?
“그게 정말이에요?”
끄덕.
“그래, 생각보다 지독한 놈이더구나. 자기 생각에 따르지 않으면, 그때부턴 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했던가?”
그 말을 하는 아저씨의 표정엔 어느 순간 짜증이 깃들었다.
“사기, 횡령, 뇌물수수……. X발. 이게 뭐 작정하고 덤비는데 이길 수가 있어야 말이지.”
하긴, 선생이 가진 미래 정보를 이용한다면, 한 사람 보내는 건 일도 아닐 것이다.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고생은 무슨, 네 아버지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지.”
그러더니 아저씨는 순간 분위기를 바꾸며 말을 이었다.
“그래도 때마침 잘 찾아온 거 같네.”
“예?”
“뭐, 이미 이빨 빠진 호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 그래도 아직 안 죽었어. 나 누군지 알지? 나 한광철이야.”
그 말과 함께, 아저씨는 품에서 휴대폰을 꺼내 내게 내밀었다.
그런 아저씨의 행동에 난 눈을 깜빡이며 물었다.
“이건 왜……?”
“인마. 너 하나 정도는 지켜 줄 정도 된다는 소리지. 전화번호 찍어.”
그렇게 이야기하는 아저씨의 표정엔 진한 미소가 걸려 있었다.
그리고 난 뜻하지 않게…….
“너의 뒷배가 되어 주마.”
든든한 백이 생겨 버렸다.
***
나는 회귀한 사실만 빼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전부 얘기했다.
숨길 이유도 없고, 숨기고 싶지도 않았다.
후루룩.
“이야……. 씨, 이젠 아주 세계적으로 엮이는구나?”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요.”
탁.
텅 빈 짜장면 그릇을 내려놓은 아저씨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하여튼 일 키우는 것도 그대로야. 당분간은 몸 사리고 있어라. 망아지처럼 싸돌아다니다 또 문제 일으키지 말고.”
“하하, 제가 앤가요, 뭐.”
“꼴에 어른인 척은.”
이런 나의 말에 아저씨는 자리에서 피식 웃으며 일어나 겉옷을 챙겼다.
“벌써 가시게요?”
“그래. 뭐 자고 갈 것도 아니고, 나도 집에 가야지.”
“같이 나가요.”
로비까지 아저씨를 배웅했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 떠나려는 아저씨한테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아저씨.”
“감사는 뭘. 네 아버지가 날 도와준 게 몇 번인데.”
“그런데 정말 절 도와주셔도 괜찮으시겠어요?”
이 건에 관여하게 되면 아저씨가 선생 놈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전생에서 실종되셨던 것처럼, 이번 생에도 위험에 빠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이다.
아저씨는 내 걱정 어린 눈빛을 느꼈는지 손을 내저으며 웃었다.
“크하하. 이 자식. 걱정하는 거냐? 나를?”
“그놈이 어떤 놈인지 아시잖아요.”
“내가 이 자리를 날로 먹은 줄 아냐? 짜식아. 나 한광철이야.”
“하.”
그렇지. 아저씨도 자신을 지킬 수단은 있을 거다.
선생 놈도 아저씨를 굳이 섣부르게 건드릴 이유는 없을 거고.
“일단 나도 밀린 일을 좀 해야 되는 상황이라…… 내일 다시 연락 주마.”
“네. 아저씨.”
아저씨가 팔을 벌려 나를 끌어안고 등을 두드렸다.
“고생 많았다.”
“…….”
순간 울컥했지만, 쪽팔리게 아저씨 앞에서 눈물을 흘릴 수는 없었다.
어릴 때 한번 울었다가 몇 년 동안 그걸로 놀림당했거든.
툭툭.
내 어깨를 친 아저씨가 손을 흔들고 건물을 떠났다.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나니 기분이 좀 이상했다.
그것도 전생에서 관계가 틀어졌던 사람이라 더더욱.
“하여튼. 빵을 갔다 오셨는데도 그대로네.”
인맥도 넓고 정계에서 꽤 영향력이 큰 아저씨가 도와준다니, 가슴 한편이 든든했다.
탁.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자리에 앉았다.
그때.
똑똑.
‘음? 뭐 놔두고 가셨나?’
갑작스러운 노크에 아저씨가 다시 오셔나 싶어 문을 여니.
“혹시 이주혁 씨 맞으십니까?”
깔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자가 차가운 표정으로 문 앞에 서 있었다.
초면에 저런 굳은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봐서 좋은 일로 찾아온 느낌은 아닌데.
“예. 제가 이주혁입니다. 무슨 일이죠?”
슥.
남자가 품에서 신분증을 꺼내 나한테 보여 줬다.
[국가정보원 파트장 김민규]국정원?
국정원에서 무슨 일로 나를 찾아온 걸까?
“국정원에서 전 왜 찾아오신 겁니까?”
“잠시 저희와 동행해 주셔야겠습니다. 자세한 건 나중에 설명하겠습니다.”
와락.
“다짜고짜 찾아와서 국정원에서 나왔으니 따라오라? 세상에 무슨 이런 경우가 있는 건지 모르…….”
이런 나의 말에 김민규 파트장은 표정 변화 하나 없이 품에서 문서 하나를 꺼내 내밀었다.
그건 바로 내 이름이 적힌 정식 소환장이었다.
“소환 요청에 불응하신다는 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이 새끼들이……. 지금 뭐 하자는 거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여기서 따라가지 않을 순 없었다.
국정원은 엄연한 대통령 직속 기관이라, 괜히 버텼다간 골치 아픈 일이 생길 수도 있었다.
이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쯧. 갑시다.”
“따라오시죠.”
고개를 끄덕이고 이동하는 김민규 파트장을 따라갔다.
그나저나 뭐 때문에 국정원에서 날 부르는 거지?
그쪽이랑 내가 엮일 만한 건 해외 관련 일밖에 없을 텐데, 미국에서 비스트 갱을 박살 낸 건 우재성의 부모님과 말을 맞춰서 깔끔하게 처리된 거로 기억한다.
영사관 직원과도 이야기가 잘 됐고.
그럼 남은 건 바로 직전의 왕후성 건이다.
‘성실하게 조서도 썼는데 왜 이러실까.’
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
끼익-.
차가 멈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뒷좌석이 열렸다.
“따라오십시오.”
나는 차에서 내려 김민규 파트장을 따라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정장을 차려입은 남자 몇 명이 복도를 지나다녔다.
달칵.
“이쪽으로.”
“취조실입니까?”
말처럼 김민규 파트장이 날 안내한 곳은 마치 경찰서의 취조실처럼 생긴 공간이었다.
칙칙한 방 중앙에 테이블 하나가 떡하니 놓여 있고, 양쪽으로 의자가 보였다.
털레털레 들어가 빈 의자 하나에 앉았다. 그러자 어느새 여러 장의 서류를 들고 온 김민규가 내 맞은편에 자리했다.
자, 그럼 뭔 소리를 하나 들어 볼까.
“이제 말씀해 보시죠. 뭐 때문에 이런 먼 곳까지 저를 데려오셨는지.”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팔짱을 끼며 묻자, 김민규 파트장이 종이 하나를 들여다보며 설명했다.
“이주혁 씨. 이주혁 씨는 지금 국제법 위반 혐의로 소환되신 겁니다.”
“……예?”
국제법 위반이라고? 이게 뭔 개소리야?
턱 끝까지 올라온 감정을 누른 뒤, 뭔가 문제가 될 만한 게 없나 생각했다.
답은 금방 나왔다.
‘종로 습격 사건 때문인가?’
이런 내 추측을 증명이라도 해 주듯 김민규가 서류를 보며 이야기했다.
“종로 습격 사건.”
소유한 건물을 조사하기 위해 움직인 서울광목파를 중국의 범죄 조직인 삼합회가 습격해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
그걸로 고광목은 손목이 잘린 뒤 병원에 입원한 상태고 녀석의 수하들도 많이 다쳤었다.
“그 사건이 저랑 무슨 상관이란 겁니까.”
“홍콩 정부에서 공문이 날아왔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자국민이 죽은 사건을 면밀히 조사해 경위를 밝혀 달라고.”
“그래서 증언했잖습니까. 그놈 부하가 대장을 죽이고 자살했다고. 거기 있는 모두가 확인한 사실입니다.”
“일단 그렇긴 합니다만…….”
말을 늘이는 김민규를 보며 불길한 낌새가 들었다.
이거, 골치 좀 아프겠는데?
“살해당한 왕후성의 소속인 명운제약 측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호. 왕후성을 따르던 그가 그런 짓을 저질렀을 리가 없다고 말입니다.”
“하. 그걸 본 사람이 몇인데 그런 말을 합니까?”
“특수폭행으로 공안에 넘어간 삼합회 조직원들이 일관되게 증언했답니다. 이주혁 씨가 왕후성을 도끼로 살해했다고.”
“이런 씨…….”
처맞고 땅바닥에서 굴러다니던 놈들이라 제대로 못 봤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모두 날 정확히 지목했다는 건 이상하다.
누군가의 지시가 있었다고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상황이지.
“제가 작성한 조서는 확인해 보셨습니까?”
“예. 위쪽에서도 이주혁 씨에게 직접적인 처벌을 가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럼 절 왜 소환하신 겁니까?”
“동의해 주셔야 하는 사항이 하나 있습니다.”
스윽.
김민규 파트장이 문서 하나를 내 쪽으로 밀었다.
“SA시큐리티의 해체 건입니다.”
“…….”
차가운 시선으로 서류를 내려보자 김민규가 미간을 꿈틀거리며 이야기했다.
“최소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 어쩔 수 없습니다. 저희도 뭔가 액션이 있어야 그쪽 정부도 이 건을 넘어갈 겁니다.”
“그 책임을 내 회사에 떠넘기시겠다?”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사망했으니…….”
“제가 책임질 이유가 있습니까?”
“정말 없습니까?”
김민규 파트장이 날 물끄러미 보며 말했다.
“왕후성의 사인인 두개골 골절 및 뇌 손상 외에도 다른 외상이 발견됐습니다. 모르는 일이십니까?”
“제압하는 과정에서 난 상첩니다.”
“그 외에도 많은 부분의 혐의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모든 혐의를 가려 주는 의미로 위에서 결정 난 부분이니, 좋은 말로 할 때 서명하는 게 좋을 겁니다.”
X발. 날 담가 버리려고 아주 작정한 모양인데.
근데 국정원에서 이렇게까지 할 이유가 있나?
나는 내 생각이 틀리길 바라며 김민규 파트장의 무표정한 얼굴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 ‘위’가 누굽니까?”
“…….”
김민규는 대답하지 않았다.
대통령이 갑자기 날 적대할 리가 없고, 국정원의 높으신 분들도 감시면 모를까, 나한테 손댈 이유도 명분도 없다.
그럼 남은 게 한 놈밖에 더 있나.
‘선생, 그 새끼야.’
왕후성한테도 나한테 손대지 말라고 지시했다더니, 아무래도 놈은 날 직접 노릴 생각은 없나 보다.
대신 내 세력과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기로 한 모양이네.
끼익.
“하…….”
의자 뒤로 기대앉으며 눈을 감았다.
“언제쯤 나갈 수 있습니까?”
“서명하고 나가시면 됩니다.”
“제가 강제로 여기 있어야 할 이유는 없는 거 아시죠?”
김민규 파트장이 SA시큐리티 해체에 동의하는 문서를 향해 손짓했다.
“쯧.”
지켜보는 걸 그냥 넘어가 줬더니, 자꾸 날 툭툭 건드네.
그럼 내가 더 참아 줄 필요는 없지.
방법을 바꿔야겠다. 이렇게 날 궁지에 몰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줘야겠어.
‘같이 더럽게 가 보자고. 이 새끼야.’
이번 생은 빌런이다
지은이 : 글빌런
발행인 : 손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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