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166
00166 #8 – 고수(高手) ==========================================================================
#8 – 고수(高手)(9)
경험 상 이런 종류의 오해는 서두르면 더욱 곤란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혹성탈출 드립은 농담으로 거르더라도 당분간은 셀레나와의 사이가 소원해지겠지.
그만큼 시간이 한가해졌기에 즈베늄의 심문은 셀레나와 모두에게 떠넘기고, 나는 란도멜 구제책을 계속해서 궁리하기로 했다.
“그런데 굳이 무술가에 한정해야만 내 증세를 고칠 수 있는 건가.”
란도멜의 물음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결론이 나왔다.
‘아닌데.’
이러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
무술로 어찌할 수 없다면 의학에 기대면 된다.
어느 분야로든 고수는 고수이니, 분명 란도멜의 복잡다단한 신체에 대해서도 나름의 진단과 개선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신전으로 가자.’
대륙 어느 국가라도 상주하고 있는 치유의 교단이라면 분명 도움이 되어 주리라.
“치유의 교단이 그렇게나 대단한가?”
‘물론이지. 오죽하면 듀라한의 목도 제대로 붙여줄 정도라고 평판이 높겠어?’
“그건 확실히 대단하다만, 듀라한은 암속성 몬스터일 텐데. 치료마법을 맞으면 오히려 소멸당하는 거 아닌가.”
‘당연하지. 애초에 내가 여길 고른 건 기도술이나 신성권능이 아닌 뛰어난 의학적 지식 때문이거든.’
잘린 목을 붙인다는 소문의 실상은 언데드는 가차 없이 조지고 뛰어난 외과의적 솜씨로 목과 몸통을 엮어서 해부용으로 쓰는 거였지.
그래도 란도멜이 어둠의 비술을 익혔다거나 몬스터인 것도 아니니까.
기에 관련된 의학지식에 의거해서 복잡하게 꼬인 기를 제대로 풀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가 흐르는 통로라는 건 고수들만이 인지할 수 있다는 거 알지?’
“물론이다.”
‘치료의 교단 소속 고수들은 타인의 기의 흐름을 자신의 것 마냥 눈으로 볼 수 있어. 문제점을 직접 보고 개선하는 것이니 치료도 월등히 수월하지.’
다이스 게임의 의사들은 외과와 내과의 심화분류로 기과가 존재한다.
기과의 실력은 게이머들도 인정할 정도로 대단하다.
왠지 모르게 환자를 두드려 패면서 독을 정화한다거나 생김새는 맹독 같은 약제를 강제로 들이붓는 경우도 있다만, 그런 괴팍함과는 별개로 효과만큼은 즉효에 가깝다.
난치병이나 불치병?
이들은 악명 높은 질병마저도 놀라운 솜씨로 치료해낸다.
파문이 어쩌고 하면서 뭔가를 하다보면 어느 틈엔가 고질병이 나아지니 실력 있는 파문술사, 아니, 기과의사(사제)를 만나면 질병은 이미 죽어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문 닫았네요.”
근데 문 닫았네.
연중무휴 24시간 오픈 어디 갔냐.
신전은 편의점 같은 거잖아.
아낌없는 서비스를 줘도 모자를 판에 문 닫으면 어쩌자는 건데.
툴툴거리며 신전 주변을 빙글빙글 돌자니 푯말 하나가 보였다.
“제가 읽어볼게요.”
레이첼은 방문객이 뚝 끊긴 신전 앞에서 푯말을 소리 내어 읽었다.
“재난에 휩쓸려 고위사제들이 전원 사망한 관계로 투르비쳬 공국지부 신전은 임시 폐쇄합니다.”
‘재난?’
“분명 요 근래 일어난 재난이라면 특대형 허리케인의 진화형태인 특대형 블리자드의 수도 반파랑 불의 교단과의 교전에서 발생한 불타는 베이컨 공습사건밖에 없었는데.”
가만.
둘 다 나 때문에 일어난 거 아닌가.
켄이치의 집무실에서 토템으로 박혀있을 때,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치료의 교단의 공문서를 봤던 것 같기도 하다.
“…….”
험악한 기세로 노려보는 란도멜이 무서워졌다.
단단히 빡쳐서 이를 가는 게 지팡이라도 씹어 먹을 것 같군.
독기 충만한 게 눈 뒤집어지기 일보직전이다.
‘괘, 괜찮다! 의학으로 답이 없다면 주술에 의지하면 되니까!’
“주술사는 어디서 찾죠?”
‘그것도 내가 알고 있지. 변방의 설산에는 야생 몬스터들과의 교감을 목적으로 세워진 드루이드 캠프가 있으니까!’
드루이드 캠프는 수도와는 거리도 떨어져있고, 특대형 블리자드의 진로 상에 위치하지도 않았다.
즉, 재앙에 의해 파괴될 염려는 없단 말이지.
난데없이 눈사태에 휩쓸려 전멸하거나 지나가던 보스몬스터한테 캠프가 초토화당하지 않는 이상 드루이드 캠프에 변고가 일어날 일은 없다.
‘드루이드들은 정말로 강하지.’
이들은 고산의 무예승들과 흡사한데, 척박한 자연환경 속에서 생존술과 테이밍 기술 등을 연마하며 험지에서의 생활력을 배양한다.
자연히 이들이 맞서는 위험은 원초적인 자연 그 자체이며, 약육강식의 법칙이 뚜렷한 야생의 맹수나 몬스터들이다.
단순히 험지에서의 전투력이 강하기만 하다면 레인저나 다를 바 없지만, 이들은 주술에도 일가견이 있다.
‘주술은 원시마법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형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은 효과를 발휘하니까. 다루는 분야에도 한계가 없고 시전자의 경험과 상상력만 충분하다면 어떠한 마법이나 저주에도 대응할 수 있지.’
“내가 걸린 게 모종의 저주란 말인가?”
‘말이 그렇다는 거지. 저주의 해주도 가능한데 체질개선이라고 못하겠어?’
오히려 란도멜의 상태는 저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질이 나쁘지만, 괜한 소리를 할 필요는 없겠지.
“드루이드들은 어떤 자들이지?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
‘아아. 사르갈 연합국이나 마도황국 질런에서는 드루이드를 찾기가 쉽지 않겠군.’
“그들도 야만전사들처럼 북방민족인가?”
‘맞아. 바바리안이 살인병기를 든 장정이라면 드루이드는 요리도구를 든 장정이라고 해야겠지.’
“…드루이드가 요리도구를 들어서 어쩌자는 건데.”
란도멜의 태클은 실로 지당한 것이었다.
보통은 납득하기 어렵겠지.
야생에 산다는 양반들이 버젓이 요리도구를 들고 5성급 셰프들 뺨치는 요리솜씨를 보여도 영문을 모를 뿐이니까.
그런데 실상을 알고 보면 그리 어색하지만도 않다.
‘드루이드가 몬스터 테이밍을 하는 건 알고 있겠지?’
“물론이다.”
‘덤으로 야생환경에서의 생존술을 갈고닦은 것도?’
“방금 네가 알려줬지.”
‘그래서 요리를 잘하는 거다.’
란도멜의 표정이 한층 더 기묘하게 뒤틀렸다.
“설마 요리로 맹수와 몬스터들에게서 스스로를 지킨다는 건가.”
‘정답.’
“아까는 드루이드가 주술에 능하기에 그들을 만나러 간다고 하지 않았나.”
‘그야 그렇지. 북부 드루이드들의 주술은 죄다 요리에 들이부으니까. 잘못 건드리면 식량에 독을 풀기도 해서 지금 와서는 어지간히 성미가 폭급한 보스몬스터만 아니라면 드루이드들과 불가침 협정 비슷한 걸 맺고 있다. 워낙에 맛이 있으니 몬스터들도 어지간하면 대가를 지불하고 음식을 먹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도 내 체질이 개선될 수 있을까?”
솔직히 그건 먹어보기 전까지는 모르겠다.
몬스터 전용의 요리술과 주술만 선보였던 그들의 힘이 인간에게도 미칠지 어떨지는 직접 겪어봐야 알겠지.
내심 점치자면 확률은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딱 그 정도의 생각인지라 끙끙 앓는 건 란도멜 뿐이었다.
“꽤 머네요.”
변방의 험지까지 중거리 이동이니만큼 사두마차도 빌렸다만, 그런 마차를 타고도 족히 일주일은 내리 이동해야 하는 거리였다.
‘심심하지는 않을 거야. 장거리 여행에는 이벤트 판정이 일어나는데, 아마 다 실패할 테니까.’
“이벤트 판정이요?”
‘몰라도 돼. 너 들으라고 하는 소리 아니니까.’
“…….”
뚱한 표정의 레이첼과 달리, 갤러리들은 내 시야의 한 편에 올라온 홀로그램 주사위를 보며 내기판을 벌였다.
1부터 100까지의 주사위 값에서 30미만이면 긍정적 이벤트, 30부터 70까지는 이변 없음, 71부터 100까지는 부정적 이벤트가 발생한다.
덤으로 갤러리들은 전원이 부정적 이벤트가 벌어진다에 내기를 걸었기에 내기가 성립되는 건 요원해보였다.
…이 자식들이?
확률적으로는 부정적 이벤트가 발생할 확률은 고작 3할이잖아!
-츳키 : 개복치 운에 잘 풀릴 리가 없지.
-낭자아이 : 하루에 한 번씩 굴리니까 7번 부정적 이벤트 보겠다ㅎ
-프랑 : 지나가던 드래곤이 마차를 습격해도 안 놀랄 자신 있음
내 운을 얼마나 낮잡아 보고 있는 거냐.
물론 나도 알파고를 통해서 부정적 이벤트에 5000와트 걸었지만.
『여정 판정(1/7)을 개시합니다.』
데구르르.
주사위가 구르더니 결과 값이 나타났다.
『Roll : 51』
『여정판정 결과 특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런 결과가 뜨다니…?
모두가 패자였던 만큼 첫날 걸린 와트는 그대로 동결되어 판돈이 되고 말았다.
마차에서만 하루를 내리 보내는 지루한 여정이 이어진 뒤, 둘째 날의 여정판정이 개시되었다.
이번에도 모두가 부정적 이벤트에 배팅을 걸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여정 판정(2/7)을 개시합니다.』
『Roll : 51』
『여정판정 결과 특별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주사위 결과 값까지 똑같았다.
-프랑 : 사기다! 이거 위조 주사위 아냐!?
-구아악 : 갸아악 구아아악
-낭자아이 : 오또케 이럴 수가 이찌?
크윽,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이변 없음에 걸어둘걸!
『여정 판정(3/7)을 개시합니다.』
삼일 째가 되자 갤러리들의 선택이 갈렸다.
이변 없음과 부정적 이벤트에 3 : 7의 비율로 투자가 나눠진 것이다.
나 역시 이변 없음에 5000와트를 걸어둔 만큼 주사위를 향한 기대가 몹시 컸다.
『Roll : 9』
『여정판정 결과 긍정적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여기서 이게 떠버리는 거냐!
벌써 삼일 연속으로 판돈이 묶였다고!
절규하는 갤러리들과 마찬가지로 지루함에 신음하며 창가를 내다보던 레이첼이 탄성을 내질렀다.
“뭔가 다가오고 있어요!”
좌석 한 편에 짐짝처럼 널브러져 있던 란도멜도 말했다.
“진동이 느껴진다. 무언가가 무리를 지어서 다가오는군.”
호기심이 일어서 레이첼에게 창가 밖으로 지팡이를 내밀어달라고 요구했다.
확실히 먼지구름을 일으키면서 뭔가 오고 있기는 하네.
의식을 집중하자 스킬의 효과로 강화된 시력이 접근 중인 대상의 정체를 식별해내었다.
‘순록이네.’
거기까지는 특별히 별 감흥도 없었다.
지나다니는 동물의 모습에 멍하니 감탄하는 것도 다이스 게임을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지.
넋 놓고 다가갔다가 야생마의 뒷발에 채여 죽거나 곰의 앞발에 맞아죽은 뒤로는 몬스터만큼은 아니어도 동물도 위험하다는 자각을 지니고 제대로 경계하고 있다.
멀리서 구경하면 가끔 그림이 되기는 하지.
안빈낙도라거나 무위자연이라거나, 긍정적인 의미의 말들이 잔뜩 있지 않은가.
햇볕에 모래사장마냥 반짝이는 눈들이라거나 시원한 바람결을 맞으며 뛰노는 동물들의 모습은 그런대로 즐길 거리가 된다.
어쩌면 이번에도 그랬을지도 모른다.
저놈들이 우리를 향해 올곧게 전진하고 있지만 않았다면 말이다.
‘어디가 긍정적인 이벤트냐 대체!?’
다 자란 순록이 전속력으로 달리면 시속 80km에 육박한다.
심지어 여기는 판타지 세계.
대자연의 풍부한 마나를 머금은 순록들은 족히 시속 130km의 폭주자동차마냥 부딪히는 건 다 같이 박살낼 기세로 죽자고 달려오고 있다.
‘시발 튀어!! 순록 떼에 치인다!!’
마차를 모는 마부가 비명을 지르며 미친 듯이 말을 몰았다.
말들이라고 순록에게 뒤처지는 건 아니지만 눈밭에서의 기동력 감소로 인해 거리는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죽자고 달려드는 도중, 마부가 갈림길을 발견해서 피하지 못했다면 느닷없이 출현한 순록 떼에 치여 돌연사, 같은 최후를 맞이했을지도 모른다.
-낭자아이 : 노루 야캐욬ㅋㅋㅋ
-퐁삽 : 약하긴 개뿔 존나 쌔넼ㅋㅋㅋ
-살인전차 : 순록 떼 지나간 길에 나무가 죄다 박살나있군
시발.
저런 거 두 번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아.
“…언제부터 여행길이 이토록 험난하게 변한 거지?”
“이상하군요. 이 길은 순록들이 다니지 않을 텐데. 게다가 저 정도의 숫자가 이동하다니.”
“안될 놈은 안 된다더니 더럽게도 운이 없군.”
란도멜과 마부의 나 들으라는 듯이 하는 푸념에 대꾸할 말이 없었다.
두 사람의 말이 전적으로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고작 이 정도가 긍정적 이벤트라면 부정적 이벤트는 대체 얼마나 끔찍하게 발생하려는 걸까.
두려움에 덜덜 떨고 있자니 웬걸 시스템 알림이 울렸다.
『암살자 집단이 지나가던 순록 떼에 치여 궤멸했습니다.』
『메인퀘스트 ‘의문의 암습’이 완파되었습니다.』
『메인퀘스트 ‘분노의 질주’가 완파되었습니다.』
『메인퀘스트 ‘양자택일’이 반파되었습니다.』
…부정적 이벤트가 일어나지 않아서 정말로 다행이다.
그런데 아직 이번 여정 삼일 밖에 안 지났잖아.
앞으로 사일은 더 이동해야 한다고.
‘시발. 마부한테 전속력으로 이동하라고 해.’
“왜죠.”
‘순록 떼 네 번 더 보고 싶어?’
레이첼은 사색이 되어서 마부를 닦달하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PM 08 : 12 예약연재입니다. 이후의 리코멘트는 물리적으로 답변이 불가능한 관계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Q : @스트레스는 모두 주인공이 감당하는구아아악
A : 외전으로 개복치의 데드엔딩 컬렉션을 만들고 싶군요.
Q : 작가가 후지시마 코스케(오나의여신님)를 모욕하였다 그러나 데미지는 작가가 입었다…
A : 31살 연하의 이성과의 결혼플래그라니, 진심으로 곤란합니다(…) 그 정도 나이 차이가 성립하면 이미 이성이 아니라 아이라구요!
Q : @켄이치와 란도멜의 사이는 뭐랄까.. 절대적인 신뢰 위에 성립되는 관계인건가요?
A : 그렇습니다.
Q : @갸아아악 란도멜 구아아악 ts 갸아아악 언제 구아아아아아악
A : 솥뚜껑을 너무 빨리 열면 밥이 식어버립니다.
Q : @자팡이 들고다니기 힘드니 크기 조절스킬좀 주시죠. 들고 다니는 레이첼이 불쌍하지 않으세요 작가님? 여의봉처럼 커졌다줄었다 하듯이. 뭐 잘만사용하면 조흔그림이 나오겠지만
A : 괜찮습니다. 레이첼은 지팡이를 들고 다니라고 만든 캐릭터라서요(…) 그녀의 소중한 직장을 빼앗아가지 마세요! 돔의 버튼 누르는 일자리만큼 귀중하다구요!
Q : @혹시 피할수없는 일정 때문에 꿀같은 연참이 없어지나오? ㅜㅜ
A : 네
Q : @이것이바로 개복치 퀄리티!!//부끄러움은 모두 다른사람의 몫이지
A : 놀랍게도 부정할 여지가 없군요…!
Q : @란도멜을 죽여서 즈베늄 몸에 빙의 시켜서 육체강탈!! 쓰레기는 재활용 해야죠…! 작가님 살아돌아오시길…
A : 맙소사. 인남캐와 인남캐를 융합하다니. 악의가 들끓는 혼종이군요!
Q : @갸아악 구아아악 구아아아아아아악 오늘도 구아아악
A :
Q : @예비군훈련? 예비군 훈련인겁니까? 껄껄껄?
A : 그렇습니다.
Q : @완결은 내고 돌연사하시죠
A : 내심 인생작으로 생각한 소설을 완결내기 전까지는, 아마 정신력으로 살아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작이 쉬어가는 작품이기는 해도 완결은 확실하게 낼 예정입니다. 대략 1000회를 넘긴 뒤에요.
Q : @연애라니!!!!!! 연애라니!!!!!!!!!!!
A : 여러가지 의미로 소모적인 활동이지요.
Q : @3면체가 가능한도형인가? 최소 4면체 아닌가요?
A : 비유클리드 기하학에 입거한 주사위입니다.
Q : 란도멜에게 장비로 리코더를 들로주고 여체화후 란도셀로 이름으.ㄹ..읍읍
A : 안됩니다(단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