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202
00202 #9 – 마이 퓨어 레이디 =========================================================================
#9 – 마이 퓨어 레이디(20)
군령체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는 못해도 비슷한 사례에 대해서는 나름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에너지 생물체.
비 물리적 생물체.
형태를 지니지 못한 존재들이 지닌 에고(Ego)가 서로 하나가 되어 보다 거대하고 강력한 존재로 새로이 진화하는 일은 극히 드문 확률로 발현되고는 한다.
혼자였을 때에는 미처 해소하지 못했던 분노나 원한, 강렬한 동기를 충족시키기 위해 집단의식을 이루며 하나이되 집단이며 집단이되 하나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개별개체들의 결속은 감정만으로도 발현될 수 있지만, 이를 물리적인 형태로 구축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직접적인 결합요소, 만물의 수태물질 마나(Mana)가 필요하다.
막대한 마력을 불어넣을 때에야 비로소 형체 없는 자들이 작고 약한 것들을 기운 누더기가 아닌 군체로서의 특성을 지닌 채 새로운 존재로 변이할 수 있다.
버그로 인해 마나무한대의 특성을 지닌 나는 이러한 존재들에게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필수적인 융화제였다.
‘이런 젠장!’
대괴수 에게 맞설 대항마가 탄생한다는 점에서는 실로 긍정적인 돌발이벤트였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귀신들이 하나가 되고자하는 동기에는 강렬한 생존본능과 이를 자극하는 격렬한 감정들이 담겨져 있기 마련이다.
자아가 없는 순수한 마나 투자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지만, 불행히도 내게는 자아가 있었으며 유령 타입의 몬스터들은 그런 나마저도 자신들의 일원으로 만들고자 했다.
(이루지 못한 염원, 채우지 못한 갈망)
(닿을 수 없는 목표, 포기해야만 했던 이상)
(그리운 자의 온기, 잃어버린 생에 대한 욕망)
형체 없는 자들이 무수히 포개지고 갈라지며 자아내는 감정은 다크 코어의 불길한 암흑마나를 통해서 내 정신으로 파고들었다.
『[신생 군령체]의 ‘타락으로의 권유’에 노출되었습니다.』
『거대한 정신력으로 인한 완전 저항에 성공. 디버프 효과가 말소됩니다.』
수천 회차의 플레이로 다져진 막강한 정신력은 이들의 현혹에 굴하지 않았다.
강대한 존재로 새로이 변모한다면 분명 단일 개체였을 때에는 이루지 못했던 숙원들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거기에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나’라고 하는 자아가 없으며, 그저 숙원을 이루기 위한 목적 하나로 한없이 폭주하고 세상을 증오하며 부수려는 파괴의지만이 남게 된다.
(우리의 부름을 따르라)
(그대의 의지가 군단의 의지가 될 것이며)
(나아가 군단의 의지가 그대의 의지가 될 지어다)
그 모든 불합리한 페널티는 일언반구도 않고, 유령들은 끊임없이 자아의 경계선을 무너트리라며 유혹한다.
『[신생 군령체]의 ‘군단의 의지’에 노출되었습니다.』
『거대한 정신력으로 인한 완전 저항에 성공. 디버프 효과가 말소됩니다.』
나는 차갑게 냉소하였다.
군단의 의지.
작고 힘없는 자들이 모여 이룩하는 진화형태.
그들이 그토록 칭송하고 믿어 의심치 않는 존재는 나 한명의 자아조차도 어찌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고작 이 정도의 의지로는, 고작 이 정도의 절망으로는 정말로 이루고자 하는 일은 무엇 하나도 달성할 수 없다.
‘무르다. 너희들은 그저 작고 나약한 것들이 모여 이루었을 뿐인 커다란 쓰레기통일 뿐. 죽음으로 한 번 자신의 목숨을 상실한 존재들이 감히 무엇을 약속하고 보장한단 말인가.’
냉소적인 나의 대꾸에 다크 코어로부터 어둠이 폭사되었다.
줄기줄기 뿜어져 나오는 어둠은 전설적인 대괴수 테스차니아의 산성안개마저도 몰아내며 불가침의 영역을 확보해낸다.
빛이 사라지고, 의지가 명멸하며
아득한 어둠만이 나를 들여다보고는 속삭인다.
(우리는 자연을 거스르는 존재)
(섭리를 부정하고)
(법칙을 무시하며)
(낡은 생명체들은 닿을 수 없는 지고한 지혜와 원초적인 폭력을 행사하나니)
(위대한 절망의 여정이 그대의 격을 인정하노라)
셀레나나 모두의 목소리는 더 이상 내게 닿지 않았다.
격리.
지금 이 순간, 나는 세계의 경계선을 넘어섰다.
이곳은 더 이상 인간계의 보통의 고정화된 공간이 아니다.
심상세계(心狀世界).
군령체의 아득한 의지가 그려내는 정신공간!
이곳에서는 모든 현상이 심령들이 자아내는 의지에 따라 변모하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온갖 환상과 허상을 실체화시킬 수 있는 비 물리적 생물체의 독무대나 다름없다.
인간계에서의 고수?
지고한 무학의 경지나 고도의 마학의 경지?
그런 정형화된 무위나 마도 따위는 더 이상 상관없다.
심상세계에서는 오로지 강인한 정신력만이 모든 것을 말한다.
흐오오오오..!
신생 군령체는 큰 소리를 칠만한 자격은 갖추고 있었다.
모여든 영체의 수도 수이거니와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강력한 영체들마저도 군령체에 합쳐졌기 때문이다.
대괴수의 침범과 영체흡수라는 극악한 위기 속에서 서로 다른 성질을 지닌 강자들이 자아를 고수하며 죽음을 맞이하는 대신, 자아의 경계선을 허물고 생존을 택한 것이다.
살아 숨 쉬는 악몽.
하늘이 핏빛처럼 붉어지고, 대지는 절규하는 얼굴들로 뒤덮인다.
괴기스러운 검은 선이 수평선 저 편으로부터 온 세상을 파멸시키며 다가오는 모습에, 나는 직감했다.
이놈들.
따르지 않는다면 차라리 내 자아를 박살낼 심산이다.
-츳키 : 야 이거 위험한 거 아냐?;;;
-프랑 : 사망페널티는 게이머의 육체에 고통을 남기잖아
-다스 : 여기서 죽으면 정신적인 타격이 심각하겠네요.
죽음이 내 숨통을 움켜쥐는 기분이 들었다.
아아.
언제나 느낄법한 흔한 사망플래그다.
이번 죽음의 페널티가 두렵지 않냐고 갤러리들은 묻지만.
글쎄.
내게 있어서 고통스럽지 않은 죽음은 하나도 없다.
나는 생존을 위해서 게임을 시작했고, 웃음을 주고자 온갖 위험한 상황에 정면으로 맞닥트렸다.
단 한 번의 타협조차도 없이 명백한 [선]의 길을 추구하고 걸어왔으며.
정정당당함으로는 상대할 수 없는 거대한 [악]에게 번번이 무릎을 꿇고 패배해왔다.
단 한 차례의 예외도 없이, 언제나, 언제나 말이다.
그러기를 어언 이천여 회차를 넘겼으며.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금 생사의 기로를 맞이한다.
두렵지 않다면, 그것은 거짓말이다.
죽음은 언제나 두렵다.
그러나 내가 두려워하는 죽음은 사망페널티 따위가 아니다.
죽음으로 인해 잃게 될 나의 종적이, 다음 회차의 플레이를 시작하면 그간 쌓아올린 모든 인연이 허망하게 사라진다는 사실이,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멸망으로 치닫는 절망적인 세계관이, 조금씩 깎여나가는 나의 의지가 두려울 뿐이다.
그렇다.
진정으로, 죽음은 두렵지 않다.
오히려, 때로는 죽음으로서 완성되는 삶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이 죽음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후요를 구하고 다크 코어를 확보하고자 움직였다.
이 정도의 일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며, 앞으로도 언제든지, 얼마든지 같은 상황에 처해도 반복하게 될 선택이다.
(따르지 않는다면 강제하는 수밖에)
(기회는 한 번뿐)
(굴복이 아니면 파멸뿐이다)
대자연을 파멸시키며 군령체의 거대한 절망이 그 충격적인 자태를 드리운다.
검은 뇌전.
천지를 교차하며 심상세계를 물들이는 짙은 어둠에는 무수한 고수들의 절초가, 넘을 수 없는 한계가, 그들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절망이 도사리고 있다.
본능을 압도하는 원초적인 폭력.
그들을 진정으로 하나 되게 한 계기가 바로 저것이다.
‘이제야 본색을 드러내는군.’
나는 냉소적으로 군령체에게 전음을 보냈다.
‘네놈들에게 거창한 헛소리 따위는 어울리지 않는다. 죽기 싫었을 뿐인 존재들이, 괴물이 되어서라도 자신들의 죽음에 복수하고자 한다. 단지 그것뿐이지 않은가.’
그들에게는 어떠한 대의(大義)도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생존.
어떤 의미로는 나와 다를 바 없는 존재들이다.
그러나 다르다.
나와 저들 사이에는 결코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한다.
‘고등생물체임을 자처하는 너희가 할 짓이 뭔지는 알고 있는가? 파괴다. 눈에 띄는 모든 생물체를 죽이고, 닥치는 대로 파괴를 일삼으며, 나아가 너희들 자신이 새로운 거악으로 탄생하게 된다. 무엇을 잃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너희의 손에 다른 누군가들이 무엇을 잃게 될지도 생각하지 않지.’
마치 그들을 파멸시켰던 존재들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너희는 더 이상 생물체가 아니다. 그저 괴물(Monster)일 뿐이다. 괴물 주제에 인간의 흉내를 내지 마라.’
군령체는 싸늘하게, 고독하게, 처절하게, 낭랑하게, 활기차게, 미친 듯이, 커다란 웃음을 수도 없이 터트렸다.
불타는 적색 구름이 괴기스럽게 일그러지며 무수한 얼굴을 자아냈다.
그들은 하나가 되어, 하나는 그들이 되어 [나]를 보았다.
(네가 우리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그 순간, 나는 무언가가 단단히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일그러지는 감각.
머릿속을 파고드는 불쾌하고도 둔중한 충격.
내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멋대로 내 정신을 들여다보려 한다.
엘더드래곤이 아무런 전조도 없이 내 생각을 들여다보았던 것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들은 보다 직접적으로 발각되는 것도 아랑곳 않고 정면에서 내 자아에 침투하려 하고 있다.
『[신생 군령체]의 ‘하이퍼 마인드컨트롤’에 노출되었습니다.』
『동급의 정신력으로 인한 제한적인 저항에 성공. 디버프 효과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신생 군령체]가 게이머의 자아를 침식하며 정신방벽을 강제로 해체하기 시작합니다.』
거센 격류가 혈관을 따라 뇌를 두들기는 것만 같은 충격이 전해졌다.
아이템으로 반감된 감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격통.
마치 거대한 공성추가 나라는 존재를 박살내려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하염없이 내리치는 감각이다.
『경고! 경고! 게이머의 정신오염 농도가 5%에 도달했습니다. 신속하게 위험요소로부터 벗어나십시오.』
빌어먹을 고물 게임.
어중간하게 가상현실게임을 구현하다보니 다이스 게임은 수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버그는 그 중 일부분에 불과하다.
사망페널티로 인한 육체의 부하, 정신계열 공격에 의한 실제 두뇌의 손상에 이르기까지 다이스게임의 안전장치는 게이머의 현실육체에도 지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삼류 게이머라면 불과 수어 번의 죽음으로 미쳐버리고.
이류 게이머라면 불과 수십 번의 죽음으로 미쳐버리며.
일류 게이머라도 불과 수백 번의 죽음으로 미쳐버린다.
그러나 나는, 현저히 부족한 컨트롤과 막대한 불운으로 인해 무려 이천 번을 웃도는 죽음을 맞이해왔다.
보통의 게이머라면 진즉에 은퇴를 하고 다른 살 길을 알아봐도 무방하겠지만 나는 그런 선택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다른 게이머들에게 있어서 현실의 삶이 중요했다면.
내게는 이 게임이야말로 현실의 모든 것이었으니까.
지키지 못한 자.
이루지 못한 목표.
닿을 수 없는 경지.
나를 절망하게 만들고, 더욱 강인한 의지를 품으며 나아가도록 만드는 것들은 얼마든지 존재했다.
어쩌면 나와 군령체의 차이점은 다시 할 수 있는가, 없는 가의 차이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감히 확언할 수 있었다.
‘군단의 의지를 자부한다고? 하나가 아니기에 강하다고?’
웃기지 마라.
‘이천여 번의 죽음. 이천여 번의 절망. 그것을 극복해낸 나의 자아는, 절대 너희 따위보다 낮지 않다!’
머릿속에 파고든 기운이 역류하며 보이지 않는 형체들과 격렬하게 충돌하는 것이 느껴졌다.
정신을 오염하고 침식하는 행위.
군령체가 내게 시도했던 정신공격을 고스란히 맞받아치며 반격을 가한 것이다.
-츳키 : 헉! 야 너 미쳤어?
-어썸 : 미친; 수천 개체나 되는 군령체하고 지금 정신대결을 하겠다고?
-소마 : 강제 로그아웃이 되기는 하는데, 부작용은 어쩌려고 저래?;;
정신오염 농도가 30%가 되면 강제로 로그아웃이 된다.
그렇지만 오염된 정신은 확실하게 현실의 뇌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다이스 게임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은 게이머가 실제 현실의 육체가 움직이지 않는다거나, 뇌 기능의 일부가 망가졌다는 이야기는 암암리에 묻어두는 업계의 어두운 부분이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도전.
목숨을 건 도전은 분명하게 리스크를 지니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현실세계의 목숨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12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으면서도 게이머들은 모든 세계멸망 플래그를 꺾고 트루엔딩을 보지 못했었다.
나 역시 그러기는 마찬가지였지.
때로는 가혹한 부작용을 고려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그렇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
셀레나, 발드 마이저, 넴루드, 후요, 켄이치, 란도멜.
그 외에도 털보나 하르멜 공작을 비롯한 수많은 조력자들, 카심이나 유키와 같은 아군, 노스트라 같은 잠재적인 협력자들을 모았다.
먼치킨 즈베늄과 악마상인 마그람, 게이머 루세트와 세 명의 미치광이 게이머를 연전 격파하며 우세를 점했다.
이런 도전이, 이런 플레이가 앞으로도 가능할까.
아니다.
나는 본능적으로 이 기회를 놓치면 내 게이머 생애에 이처럼 훌륭한 플레이를 다시 해내는 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있다.
다음 기회를 노릴 와트는 충분히 있다.
그렇지만 지금 같은 여건을 확보하기까지 과연 몇 년이라는 시간이 걸릴까.
대체 얼마나 많은 회차를 반복하며 무수한 절망을 웃음으로 짓누르고 나아가야 한단 말인가.
‘여기가 내 마지막. 배수의 진이다.’
게이머는 결코 공략대상을 앞두고 물러서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무슨 수를 쓰더라도.
절대로, 패배자의 낙인을 인정하지 않는다.
무수한 회차 반복을 통한 공략을 거부한다면 남은 방법은 오직 단 한 가지.
목숨을 걸고, 정면으로 생사결전에 임한다!
============================ 작품 후기 ============================
원래는 외전을 올리려고 했으나, 오늘치 업로드 내용이 흐름이 끊기면 머시기한 관계로 외전을 뒤로 미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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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A 코너]Q : @자까님 뇌를 해부해서 갸아악 구아아악
A : 원시 부족사회에서는 주술사가 죽으면 지혜를 이어받고자 종종 뇌를 파먹고는 한다지요. 이 이야기의 중요한 점은 생전에 뚜껑이 따이는 게 아니라 사후에 뚜껑이 따인다는 겁니다! 살려주세요!
Q : @ 쓰레기는 왜 자꾸 비슷한 닉을 써서 차단 당하나요? 그냥 다른 닉넴 만들 머리가 없나?
A : 쓰레기의 인물설정 태그에는 [쓰레기]와 [자긍심]이 달려있습니다.
Q : @이제 하다하다 지팡이를 같은 아이템에게 박는군요. 최초로 동족간의 교….접촉이 시작되네요!
A : 퍼스트 임팩트!
Q : @넴루드는 아무거또 몬나! 아는게 뭐냐!!!
A : 아무거또 몬나!
Q : @작가의 로리콘 철동방어에도 아랑곳하지않는 우리의 멋진 독자들!!!
A : 암흑의 로리콘들의 화력이 너무나도 두렵군요…
Q : @지팡이의 크고 길쭉하고 아름다운 ♡♡♡를 다크코어 영혼체의 중심으로 찔러넣고 격렬하게 휘저어서.TXT
A : 정답은 [돌연사]로군요?
Q : @후요도 넴루드도 좋군요 다다익선이라 하였으니 더 많은 로오리를 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잡아서 구워먹으리
A : 통구이가 되어버려요!
Q : @구슬:가버렷!
A : GO GO GO!
Q : @어… 지팡이 아래는 파괴불가 돌덩이가 위에는 거대 군령체의 다크코어가 박혀있는거군요. 음.. 평범한 마왕용 지팡이네요!
A : 다음 화를 보면 아시겠지만 예상한 것과는 구도가 다를 겁니다(…)
Q : @아 원본같이 낭자얘 모습으로 신체 재구성이나 아바타 스킬 얻게되면 좋겠다
A : 굉장히 뒤에 얻게 됩니다.
Q : @단순히 까매질수도.. 근데 지팡이 까매지면 굵고 길어지나여?
A : 아니요. 검정 오오라 스킨효과를 얻습니다.
Q : @큰 기대를 하라니..실망플래그 세우지마세요 자까님!
A : 시 하나가 정말 빵 터집니다. 한참 전에 등장시킨 펌프처럼 회심의 일발 필살기라고 해두지요!
Q : @아무래도 디스라는 담배엔 마리화나가 듬뿍 들어가나 봅니다. 글 쓰시기 전에 무슨 직업이길래 이런 생각이 가능한가요? 일상생활 가능합니까!
A : 사생활은 노코멘트. 일상생활은 불가능합니다.
Q : @개복치 게이지가 터져서 합성실패! 아이템이 소멸되었습니다!
A : 개복치 게이지는 이미 바닥을 기고 있어요!
Q : @드디어 4번째 사천왕이 니오는 군요..나 알아!! 저 군령체 가지고 꼬 주변국에게 뺑카칠거라는 거 니 너무니 잘일아!
A : 작가는 언제나 독자의 예측을 산산조각 냅니다!
Q : @갸아악 구아아악
A : 조아라 예약연재아이템이 유료라서 싫지 않냐구요? 정말로 싫습니다! 옆동네는 무료인 것을 조아라는 그저 상술 때문에 이걸 돈 받고 파는군요. 정말 창렬한 플랫폼입니다!
Q : @대한민국에서는 계정을 만들려면 빌어먹을 폰번이나 주민번이필요한데 쓰레기는 잘도만드네요? 쓰레기 혹시 인간사냥해서 주민등록증을 탈취한건ㄱ?
A : 작중에서 공개될 예정이오나, 의외로 허를 찔리는 비결이 숨겨져 있습니다. 숨겨져 있달까, 제가 정보 제공을 안했지만요(…)
Q : @200화기념으로쿠폰을받거라
-System : 작가는 쿠폰값에 힘입어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행복한 하룻밤이 될 수 있을 것 같군요. 시원한 수면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가의 스테미나가 +5 상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