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212
00212 #10 – 관심이 필요해 =========================================================================
#10 – 관심이 필요해(7)
발전소 연합의 아가씨, 츳키에게 후원을 받는다!
이 건은 향후의 내 플레이에 지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킴과 동시에 발전소 연합에게도 ISD를 견제할 독자적인 대항마를 하나 더 늘린다는 이점을 지니고 있다.
상호간에 상대를 자극하지 않는 선 안에서 최대의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타협안인 셈이다.
“놀랐어. 개복치 주제에 이렇게나 명석한 제안을 하다니…”
“컨트롤이 허접할 뿐이지 머리가 나쁜 게 아니라고.”
“히히. 그런 건가?”
“그런 거야.”
“그럼 저, 발전소 연합의 츳키는 개복치님의 전속 스폰서가 되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어째서 존댓말인거냐.
설마 중요한 계약얘기는 존칭으로 해결하는 주의?
뭐야 그게.
무진장 귀엽잖아.
알파고의 눈에도 내가 저렇게 비췄을까 싶을 정도라고.
“구체적으로는 뭘 해줄 거야?”
“와트 줄까?”
“지금 와트 엄청 많은데. 홈 시스템, 전력 체크.”
구아악이 빠진 홈 시스템은 기계적인 어조로 보고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사용자님. 언제나 친절한 홈 시스템입니다. 남은 전력량은 5600만 2500와트입니다.] [공기정화기와 베리어를 비롯한 가전기기로 시간당 450와트가 소모됩니다.] [감시카메라와 살상트랩을 비롯한 방어설비로 시간당 750와트가 소모됩니다.] [46668시간. 1944일 18시간 이후에 모든 전력이 고갈됩니다. 과도한 시설 유지비로 인해 장기적인 와트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설 설비에 개선을 요구합니다.]정말로 많은 일들이 있었지.
이번 회차를 시작하기 전에는 고작 일주일 뒤의 생계조차도 걱정해야 했었거늘.
어느새 이렇게나 잔뜩 와트가 쌓여서 제대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며 먼 미래를 고민할 수도 있게 되었다.
만약 게임을 키고 있다고 해도 구동전력은 시간당 1000와트에 불과한 만큼 무려 25455시간, 보다 정확히는 1060일 15시간가량을 생존할 수 있다.
이제 어지간해서는 와트로 생존을 걱정해야 할 처지는 벗어난 셈이다.
“우선 두 가지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츳키는 별 거 아니라는 듯이 가볍게 말했다.
아니, 두 가지라고?
홈 시스템으로 전력 보유량 알려준 것밖에 없는데 뭘 했다고 벌써 두 가지 씩이나 해줄 수 있는 거지!?
“설비 현황에 대해서 구조도를 보면 좋겠어. 이왕이면 하나씩 전부 둘러보고 싶은데.”
“어… 알았어.”
“역시. 이쪽의 이거. 방어설비 유지를 위해서라고는 해도 연동이 너무 주구주먹 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래서는 누수되는 전기가 상당할 거야. 나름 송전선이 없어도 전송이 되는 전송학 기술이 적용되기는 했는데, 전기를 유도하는 데에 소모되는 전기가 더 커지면 어불성설이잖아. 이건 물리적으로 연결시키는 게 차라리 나아.”
나는 솔직한 심정으로 츳키의 지식에 감탄하였다.
“와아… 대단해.”
“벼, 별 거 아냐. 나한텐 가벼운.. 어… 돌연사 같은 거니까.”
“…의미를 모르겠는데!? 갑자기 호러 풍으로 비유라니.”
“그, 그치만! 개복치의 학습능력이 어디에 편중됐는지를 모르니까 제일 많이 경험해본 분야에 빗댈 수밖에 없잖아!”
“친절함에 감사해야 하는 걸까, 무신경함에 치를 떨어야 하는 걸까…….”
그래도 고맙다는 마음만큼은 틀림없는 진심이었다.
“신속하게 스폰서 덕을 보네.”
“이 정도 가지고 뭘. 중요한 건 이거 다음 건데.”
“다음 거?”
“잊었어? 와트 5천만 넘으면 금수저 클럽에 초대해준다고 했던 거.”
“아!”
워낙에 비현실적인 조건이라서 무시하고 있었지.
여차저차 프랑에게 대량의 와트를 습득한 덕분에 얼떨결에 오천만 와트를 넘겨버렸다.
프랑이 아니더라도 요즘은 신규갤러리 유입도 늘어났고 플레이에 만족하는 갤러리도 많아서 일만 와트 정도는 이제 한 번에 뭉텅이로 후원받고 있다.
“초대받는다니 고맙기는 한데… 그거, 모여서 뭐하는 거야? 국제유대자본으로 세계를 쥐락펴락하기라도 하는 건가?”
“유대인 금수저가 몇 명 있기는 한데, 그 정도로 거물행사는 무리지. 플래티늄 수저 클럽은 따로 있으니까.”
“따로 있는 거냐!?”
“몰랐어? 프랑이 플래티늄 수저 클럽 부회장인데.”
“그 괴물같은 자본가가… 부회장이라고!?”
수저의 세계란 이처럼 험난한 것인가…
두렵다.
두려워서 살 수가 없다!
“우선 금수저클럽에 들면 정보공유는 기본이지. 아무래도 회원제다보니 외부에 얘기가 샐 걱정도 없고. 아, 비밀엄수 해야 되는 건 당연히 알고 있겠지?”
“물론! 딱히 하이퍼 넷에 게시글을 올려서 와트 번다는 생각 같은 거 안했으니까!”
“…절대로 했네, 이 양반.”
과식은 체하기 마련이지.
분에 넘치는 사치는 몰락의 지름길이고.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줄타기하면서 위험한 기교를 부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
몸치라고.
그런 짓 했다간 돌연사까지 일직선이잖아.
“너한테도 큰 도움이 될 거야. 다이스 게임과 관련된 클럽만의 기밀정보도 곧잘 공유되니까.”
“흠… 내가 쓸 만한 정보도 있을까?”
“상황정보를 제시하면 그걸 토대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겠지. 얘들도 금수저이기 이전에 갤러리인 애들도 있으니까. 다른 게이머들의 전문지식이나 외부에는 공유되지 않는 정보를 기반으로 조력을 할 수도 있고. 물론 내 선에서 알려줄 수 있는 정보는 먼저 다 줄 거야.”
이렇게까지 호언장담하니 츳키가 굉장히 든든해졌다!
사람이 달라 보이잖아.
이것이 스폰서와 피후원자의 끈끈한 관계라는 건가.
“어떻습니까? 저희 아가씨, 귀엽지요?”
“풉! 가, 갑자기 무슨 소리를…!”
“너무 티내지 마세요. 저래보여도 아가씨는 눈치가 좋으시니까요.”
은근슬쩍 다가와서 난처한 소리를 하네, 무장요원 씨도.
벌써부터 수상하다는 투로 쳐다보는 시선이 무겁다.
괜히 이상한 소리를 들으니까 엄한 마음이 들어버리잖아.
“안 할 거예요.”
“뭘 말씀하시는 거죠?”
“얕보지 마요. 누누이 말했지만 몸치라고 머리까지 나쁜 건 아니니까.”
무장요원은 가느다란 미소를 지으며 썬글라스를 손가락으로 지긋이 눌렀다.
보이지 않는 시선.
그러나 왠지 모르게 웃고 있을 표정이 훤히 보인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본래 그런 법이지.
무장요원의 입장에서 츳키와 나의 관계를 보다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긴밀하게 만들려는 것도 나름 이해할 수 있다.
츳키가 대동한 단 한 명의 호위역에 발탁될 정도라면 상호간에 상당한 신용도를 지니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터.
개인 호위 내지는 심복으로 여겨야 할 거다.
츳키가 엄청나게 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티를 내는 이상, 무장요원이 나와 츳키의 사이를 좁히려고 드는 건 어떤 의미로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지.
‘왠지 모르게 좀 부럽네.’
호위 이전에 유모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안드로이드 보모와는 달리 좀 더 감정적이고, 심적으로 위안이 되는 존재감이 느껴진다. 믿고 등을 맡긴다거나, 어깨에 힘을 빼고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할까.
메일 같은 게 왔는지 컴퓨터 모니터가 반짝거려도 열어볼 마음도 들지 않는다.
‘조금 들떴을지도.’
뭔가 잊고 있는 게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아무렴 어떠랴.
역시나, 두 사람의 관계는 부럽다.
* * *
루세트는 간만의 현실 휴가에 행복함을 만끽했다.
“으아아. 나는 지금 최고로 행복하다…!”
일에 치이는 괴로움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마음껏 자유롭게 수면을 취할 수도 있다.
개복치가 방송을 하지 않는 도중에는 멋대로 접속해봤자 일만 잔뜩 하고 시간도 왕창 경과되니 게임을 진행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게임을 진행했다간 개복치한테 혼난다.
“흐아아우아으으”
고양이처럼 팔 다리를 쭉 뻗은 채로 기지개를 켜니 나른함이 물씬 몰려온다.
유연하다고는 할 수 없는 몸이 딱딱하게 결렸지만 그 정도의 불편함은 게이머가 부담해야 하는 수많은 단점 중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이 정도로는 이제 불편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진 셈이다.
군인의 흉터, 의사의 정신.
분명 그런 직업적인 명예 비슷한 훈장이라고 여겨도 좋을 것이다.
“일하고 싶어…”
그래도 모처럼의 휴식이라고 좋아하던 것도 잠시뿐이었다.
대체 몇 시간을 내리 잔 걸까.
이제 좀 게임을 하고 싶은데 개복치는 접속할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채팅방에는 얼씬거리지도 않고 있고.
개복치가 언제쯤 잠수를 끝낼지도 종잡을 수가 없다.
“괘씸한 녀석. 지금쯤 알파고나 벗겨먹고 있겠지…?”
아니면, 개복치가 벗겨 먹혀지고 있든지.
어느 쪽이든 유쾌한 상상은 아니다.
멋대로 덤벼서 멋대로 깨졌을 뿐이라고 해도 한 때의 적이었던 존재가 아니던가.
개복치의 자비로 와트를 지급받으며 살아가고 있다고는 해도, 이미 자신은 그에 상응하는 노동을 제공하고 있다.
따지고 보면 전 재산을 잃은 것도 개복치와의 무리한 대결 때문이었지.
원망할 대상을 잘못 찾았다는 걸 알고 있어도 몰락의 계기격인 인물을 향한 분노를 마냥 외면하는 것도 쉽지 않다.
“일하지 않으면 와트도 안 주면서.. 언제까지 방치하려는 거야…”
개복치가 츳키와 꽁냥거리는 사이, 루세트는 신도 죽인다는 심심함을 못 이겨 몸부림치고 있었다.
* * *
개복치와 루세트는 눈치 채지 못했지만, [못 지나간다]는 아직 사망하지 않았다.
동굴에서 맞이한 또 하나의 기연!
땅의 정령과의 조우로 인한 히든클래스 전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하! 지금의 나는 최고로 HIGH하지!”
그 이름도 막강한 랜드워리어!
그는 무려 대지전사라는 새로운 정령검사의 테크트리를 개척해낸 것이다.
수많은 대지마법은 길막에 특화된 그의 빌드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몸을 단단하게 하며 공격으로부터 받는 피해량을 줄이고, 신체의 강도를 끌어올리거나 일시적으로 무른 점토로 전환시켜서 신체결손을 막고, 단거리 텔레포트와 비슷한 재주를 부릴 수도 있다!
숙련도만 올리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셈이다.
그러나 대지전사의 위용을 널리 떨치기 위해서는 한 가지 난제를 극복해야만 했다.
“옷이… 하나도 없다!!”
슬라임에게 강간에 준하는 수치스러운 굴욕을 겪은 뒤, 놈들을 무참히 생매장시키며 복수를 마쳤다지만 이미 녹아버린 옷이 되돌아오지는 않는다.
아이템 루팅으로 슬라임의 가죽옷 같은 게 나올 리도 없고 말이다.
그런 거 입었다간 졸지에 피부가 녹아내리며 착용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받은 방어구로 악명을 떨치겠지. 소문에 따르면 개복치가 슬라임 잡고 좋다고 그걸 입고 끔살당했다는 말도 있었다.
“이 새낀 대체 몇 번을 죽은 거야?”
엽기적인 사망썰은 대부분이 개복치가 겪은 실화이다.
운이 없어도 저렇게까지 없을 수가 있는 걸까.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다.
그가 히든클래스로 전직한 이상, 어차피 개복치는 머지않아 죽게 될 테니까!
“알몸이 뭐 어때! 난 자연인이다!”
인간 여자라면 기겁을 하며 즐거운 리액션을 보여줄 거고, 인간 남자라면 막대한 어그로에 끌려 덤벼들고는 대지전사의 막강한 탱킹능력에 가로막혀 절망하겠지!
상상만 해도 뇌수가 떨릴 정도의 쾌감이 느껴진다.
잠재울 수 없는 트롤본능!
개복치의 방송이 정지중인 지금 예상치도 못한 곳을 틀어막는다면 분명 자신이 겪은 수치도 제대로 설욕할 수 있다!
“그래, 요즘 놀이공원이 그렇게 유행이라며? 거기 입구를 막으면 개복치는 파산하고 난 악명을 떨치겠지!”
방송을 건성으로 봤던 못지나간다는 설마 거기에 절대자급 보스몬스터들이 잉여처럼 널려있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장판파에서 다리를 틀어막은 장비마냥 폼을 내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유감스럽게도 난이도는 헬(Hell).
잡몹한테 한 대만 맞아도 피가 쭉쭉 깎이는 지옥이다.
“왓 더 퍽… 이게 다 뭐야.”
해자 아래로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용암, 불길한 안개에 뒤덮인 마왕성, 첨탑 주위를 배회하는 괴조들과 성벽 위를 구르는 불타는 수레바퀴까지.
방송으로 봤을 때는 편집인 줄 알았다.
근데 아니네.
“관광객인가.”
“…대단한 고수로군. 정체가 뭐냐.”
“문지기다.”
“…….”
“방문목적은? 참고로 관광객이 아니라면 그 못생긴 낯짝을 세 토막으로 베어줄 거다.”
못지나간다는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에 빠졌다.
상대는 강하다.
과연 이 상황에서 자신은 어떤 대답을 내놓아야만 하는가.
“성인 한 명. 자유이용권. 얼마죠.”
일단은 목숨부터 부지하고 볼 일이었다.
============================ 작품 후기 ============================
[Q & A 코너]
Q : @독자들 출연요청 받아주시는 것도 선을 그으셔야 하지 않을까요? 요청은 끝없이 들어올거고, 작중 등장인물 숫자의 한계로 더이상 안넣으시면 늦었던 독자들이 왜 나는 안넣어주냐고 덧글창에서 깽판치며 투정부릴게 염려되네요.
A : 모라논님의 코멘트에 적힌 사유로 인해, 모집은 작가가 추후에 게릴라이벤트로 임의발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하시는 분들이 넘무넘무 많아요! 형평성에 맞게 코멘트를 통한 추가지원은 받지 않겠습니다. 찬스는 원래 스피드에요!
Q : @thㅏ랑해요!(..?)
A : 콩이 생각나는 발음이네요. 아아, 콩 보고 싶다.. 지니어스 시즌 5 보고 싶다…!
Q : @ 저도 갤러리로 들어가고 싶지만 제 아이디는 영 이상해서ㅎ 슬프군요 ㅠㅠ
A : dbss는 확실히 어려운 닉네임이군요!
Q : @역시 츤데레는 양갈래인가..
A : 포니테일이 유행하는 줄 알았더니 양갈래도 통용이 되는거군요!
Q : @아가씨계라면 역시 수치 조교가 정석 아닌가요? 츳키 수치 플레이로 내가 아니게 되어 버리게 만들어주세요!
A : 넘나 좋은 제안입니다. 츳키 두 번째 H씬에서 꼭 써봐야겠네여.
Q : @전기를 발전소연합에서만 생산하는거가요? 다른곳 다죽일수있을듯/ 발전소 뭘로 돌림? 기름 어디서? 태양열하고 풍력 발전 불가능 이라면서요?
A : 풍력발전 불가능이라니, 작가가 정한 적이 없는 설정을 어디서 정하신거죠? 그보다 누누이 말했지만 설정딸을 깊게 들어가면 여기에 남는 건 아포칼립스밖에 없어요! 접근권한이 없습니다 독자님!
Q : @군만두
를드릴
테니연
참을주
시지요
A : 작가는
군만두
를좋아
하지않
습니다! 좀 더 고급스러운 먹이로 유혹하시지요!
Q : @이걸로 클리어에 가까울수록 난입자가 미칠듯 나오겠네요. 이정도면 이제 클리어접근시 적대세력이나 비우호 세력에서 수십 수백억 와트를 써서라도 들어올듯. 컨트롤 마스터…네놈은 어디소속이냐!!
A : 그렇지요. 후반으로 갈수록 난입하는 게이머도 점점 더 강력해지고 기상천외한 전략으로 응수를 합니다. 루세트 따윈 튜토리얼이에요!
Q : @귀여
운넴루
드빨리
주세요
A : 작고귀
여운넴
루드는
아무거
또몬나
Q : @나 .. 나두 너어줭… 근데 벌레박이는 도대체 뭐여
A : 상기의 이유로 발탁은 불가능합니다. 벌레박이는 벌레에게 성기를 박는거지요. 으으.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모 H씬의 대가분이 선보인 파리섹스가 절로 떠오를 지경입니다.
Q : @이런 포지션은 어떠신가요. 소꿉친구인 용사 소꿉친구인 미소녀 사냥꾼 ‘같은 소꿉친구면서 남캐인 나.’
A : 의미불명의 포지션이군요. 소꿉친구가 너무 남발됐어요! 565점 드립NIDA
Q : @작가를 일하게 만드는 방법. 하루 10편을 기준으로 쓴 편수를 뺀 값만큼 불닭볶음면과 캡사이신을 반반한 라면을 먹인다
A : 작가는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매움으로 고통받지 않고 평온한 허무를 만끽할 수 있겠지요…
Q : @펨돔은 사랑입니다. 개복치 텍스트 다음 시즌에선 strapon을 활용하시는건 어떤가요?
A : 다음 H씬에 등장합니다.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Q : @ 그네들이 완전 양아치 집단이라뇨!! 읍…!! 읍…!!!!
A : 암호를 해독한 이상, 살려둘 수는 없겠군요…!
Q : @해끠해끠 해끠나루 어떤가여 헤헤
A : 엄청나게 귀엽네요!? 0.1알파고만큼의 귀여움을 느꼈습니다!
Q : @갸아악 구아악
A : 내일부터 휴가인데 비축분은 제대로 축적했냐구요? 해냈습니다! 3일 1회분식 제대로 쌓았어요! 작가는 두통과의 싸움에서 승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