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27
00027 #1 –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
#1 – 아이템이 되었습니다(27)
끝없는 자유도를 지닌 다이스 게임에도 한계는 있다.
어떤 메인 스트림을 선택해도 결국은 맞이할 수밖에 없는 최후.
바로 [세계멸망]을 막아내는 것이다.
몇 천 회차를 반복해도, 모든 미래를 관통하고 있어도.
이제껏 그 어떤 게이머도 다이스 게임의 멸망을 막지는 못했다.
[정복전쟁], [마왕부활], [종족전쟁], [마신강림], [신위경쟁], [외계침략]에 이르기까지.
다이스 게임의 세계가 멸망할 요소는 수도 없이 널려있다.
게이머는 다양한 메인스트림 중 어느 하나에 편승할 뿐.
결과적으로는 하나의 형태의 멸망을 초래하게 된다.
“그건 정말로 큰 일이 아닌가!”
‘그렇지. 그러니까 하는 말이야.’
현실에서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나기 전.
어느 다이스게임 골수폐인이 게임사에 물어본 적이 있다.
이 게임은 왜 이렇게 멸망루트가 많냐고.
이에 게임사에서는 당당하게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회차 반복을 많이 해야 사행성이 조장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죽음만이 더 많은 현질을 가져올 것이니!
망할 녀석들.
돈 벌려고 트루 엔딩을 보기 어렵게 설계했다는 말이다.
이 게임이 그나마 산소호흡기마냥 극성유저들을 달고 연명할 수 있었던 건 우승상금 때문이다.
각 회차가 종료될 때마다 해당 플레이의 점수가 매겨지는데, 일정 기간을 두고 랭킹에 소속된 게이머들은 게임 내외로 보상을 받는다.
하위 랭커들도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나 정보를 받게 되니 당시에는 다들 좋다고 덤벼들었다.
그리고 끝없는 사행성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GG쳤지.
망할.
정말로 풀옵션 캐릭터가 아닌 이상, 메인스트림 [외계침략]을 막아내는 건 한없이 불가능에 가깝다.
대부분의 최정상 게이머들도 약간의 변수만 놓쳐도 인간종의 [정복왕]이나 악마족의 [악마군주], 마족의 부활한 [마왕] 따위에게 발목이 잡혀 게임 클리어에 실패한다.
심지어 한 급 아래의 강자들도 적절한 트리거(Trigger, 촉매제)만 발동하면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다.
가장 지랄 맞은 세계멸망 엔딩으로는 드래곤 엔딩이 손꼽힌다.
그게 뭐냐고?
대규모 전쟁이 5년 이상 지속될 경우, 하등종족의 소란을 견디다 못한 드래곤이 만물을 시금치로 바꿔서 평화를 도래시키는 병맛 엔딩이다.
초일류 게이머인 [컨트롤마스터]도 그거 때문에 홧병 걸려서 석 달을 앓아누웠지.
다행히도 게이머들은 무수한 회차 반복을 통해 대부분의 세계멸망 요소를 식별했다.
나 역시 이러한 공략에 대해서는 나름 정통한 편이다.
뭐, 어디까지나 선두에서 나서는 [공략파 게이머]들의 정보를 넘겨받는 이류 게이머지만.
그런 나라도 어쩌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 만한 자산이 지금 입수되었다.
그리고 생각하게 된 거다.
만일 더 많은 국가의 보물창고를 털 수 있다면.
트루엔딩을 볼 수 있는 확률이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라고.
다만 이 결정은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는 다른 국가들의 경계가 한층 삼엄해졌을 거야.’
나와 셀레나는 [허술한 보안]을 파고들어 이득을 취했다.
그렇게 여섯 개나 되는 국가의 보물창고가 털린 지금.
이 소식은 각국의 비밀 커넥션을 통해 암암리에 전해졌을지도 모른다.
아닐 가능성도 있지만 위험부담이 크다는 건 확실하다.
애초에 아직까지 털지 않은 국가들은 보안이 엄격한 나라니까.
다른 여섯 개의 국가는 지금처럼 간단히 털 수는 없을 거다.
경우에 따라서는 셀레나를 잃고 차원배낭을 빼앗길 수 있다.
어디 그 뿐인가.
나 자신이 사망하며 이번 회차가 허무하게 종결될 가능성도 있다.
‘아무래도 이쯤에서 갤러리들의 판단을 들어봐야겠어.’
오래도록 게임을 즐겨온 그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향후 방향을 모색해야 할지.
아니면 작정하고 다른 왕국들의 보물창고도 공략해볼지.
“잠깐. 그런데 전리품이 이렇게나 많은데 바로 공략을 할 생각인가?”
어… 그러네?
일단은 최소한의 전리품은 검토할 필요가 있어보였다.
여섯 개나 되는 국가의 전리품을 습득한 이상, 개중에는 다른 왕국의 보물창고를 터는 데 도움이 되는 전리품도 있을 것이다.
그냥 손만 뒤적거려서 꺼내기만 해도 반짝이는 보물이 뭉텅이로 집혀 나오는 상황 아닌가.
‘그래도 검색어는 잘 설정해야지.’
주구주먹 식으로 일일이 확인하기에는 여유가 없다.
이건 뭐고, 저건 뭐고.
여유를 부리며 검토했다간 각국의 경비레벨이 최대까지 치달을 터.
여기서는 한 가지 검색어로 나오는 물품만 확인하면 된다.
사용할 검색어는 [전설 급 이상].
아이템 등급은 여러 가지가 있다.
노말(Normal), 매직(Magic), 레어(Rare), 엘리트(Elite), 스페셜(Special), 그랜드(Grand), 레전드(Legend), 신화(Myth), 갓(God)으로 분류된다.
신화는 왜 영문으로 안 읽냐고?
게임사에서 Myth의 정식발음인 미뜨는 폼이 안 난다고 한글로 바꿨다고 한다.
뭐 그거야 동감이긴 한데…….
이 게임, 참 묘한 데서도 약기운이 느껴진다니깐.
아무튼 전설등급, 신화등급 아이템의 위력은 실로 막대하다.
다소의 경비수준은 템빨로 무시할 수도 있다.
“이건……. 상당히 많구나!”
전설급 이상으로만 추렸는데도 수가 세 개나 된다.
육국의 보물창고를 턴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이다.
던전 수백 개는 공략해야 볼만한 전설급이 2개.
한층 더 진귀한 신화급은 1개나 된다.
참으로 굉장한, 굉장한…….
-낭자아이 : 쪽빡ㅋㅋㅋ
-쓰레기 : 채팅도 안 보고 도둑질에 여념 없더라니 ㅉㅉ
-구아악 : 이제야 겨우 눈치 챘네ㅋㅋㅋ
‘이거 뭐야! 초 거지잖아! 왜 스무 개 서른 개 막 안 이러는데!’
“보, 본녀가 어찌 아는가! 내게 묻지 말라!”
‘가만. 보물창고 공략할 때 100%가 아니었었지.’
아뿔싸.
너무 급하게 돌아다니다가 알짜배기를 놓쳤다.
정말로 진귀한 보물은 보물창고에서도 한층 은밀한 장소에 숨겨져 있는 법.
그 사실을 간과하고 최대한 많은 보물을 입수하는 데 집착한 결과, 전설 급 이상의 아이템 수급률이 현저히 낮아졌다.
치가 떨리는 노릇이지만 마냥 손해는 아니다.
진귀한 물건은 취급과 판매가 그만큼 어려운 법이니까.
운용의 측면에 있어서는 장기적으로는 이편이 더 득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다른 국가도 털려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이지만.
이제 와서 시간을 거슬러 돌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무진장 아쉽기는 해도 미련을 버려야 한다.
신속하게 신화급 아이템 하나부터 확인했다.
“……봐도 딱히 모르겠다만.”
‘에혀. 넌 정말 아이템 잘 만난 거다.’
『[아이템 감정서(신화)] 1개를 1,000,000p에 구매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포인트가 소모되기는 했지만 뭐 어떤가.
그만큼 많은 포인트를 이번 도둑질에서 얻었는데.
그리하여 확인한 대망의 신화급 아이템 스펙 되시겠다.
‘오.‘
확실히 명불허전이다.
신화급 아이템이라는 데에 이견을 품을 수가 없다.
그런데 분야가 뭔가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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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지 않는 술잔(Myth Item)]
*공격력 : 5 *내구도 : 50
*설명 : 신화시대에 이름 모를 신에 의해 창조된 아이템. 이 잔에 든 술은 아무리 마셔도 다시금 잔을 가득 채울 만큼의 술이 차오른다. 심지어 이 술잔의 술은 극상의 맛과 향을 선사한다. 애주가에게는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아이템 1위.
*내장마법 : 술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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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이게 뭐야.
존나 귀한 쓰레기잖아.
게다가 공격력 뭔데.
방어력이 달려있는 게 정상이잖아.
이거 무기로 쓰는 거냐. 무슨 투척 무기냐?
-낭자아이 : ㅋㅋㅋㅋㅋ
-묵제 : 셀레나 애주가 플래그ㅇㅈ
-츳키 : 무슨 성배라도 되는 줄 알았네ㅋㅋㅋ
-구아악 : 시밬ㅋㅋㅋ 개노답ㅋㅋㅋ
-형 : 하ㅋㅋㅋ 제대로 속았네요 형
전적으로 동감이다.
이거 비주얼만 보면 굉장했다고.
뭔가 혼자 빛나고 막 성스러운 기운이 느껴지고.
와 진짜 이런 게 신화급 아이템이구나 싶은 오우라가 있었는데.
하필이면 이걸 만든 신이 주신(酒神)이었던 모양이다.
예수가 아니라 디오니소스 같은 술의 신이 만든 잔이었다고.
내 백만 포인트가 쓰레기처럼 증발했어!
하긴 이런 거니까 신화급 주제에 다른 잡동사니들이랑 같이 얽혀 있었겠지만.
아무튼 이거 존나 쓸모없어!
“그럴 시간에 전설급 아이템이라도 보고 진정하는 게 어떤가.”
그래, 지금은 시간이 금이다.
전설급 아이템 두 개 중에 대박이 있을지 어찌 아는가.
헌데…….
정말로 이중에 대박이 있기나 할까?
당장 아이템의 외향부터가 굉장히 의심스럽다.
하나는 갑옷 중에 어깨부터 팔꿈치를 보호하는 견갑이고.
다른 하나는 기분 심란해지게 나랑 똑같은 지팡이다.
견갑은 둘째 치고 지팡이 저건 진짜 싫다.
동족혐오라고 해야 하나.
왠지 저 녀석한테 스펙으로 밀리면 화가 날 것 같잖아.
그래도 나 역시 나름 아이템으로서의 자존심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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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용사의 견갑(Legend, Set Item)]
*방어력 : 82 *항마력 : 67 *내구도 : 86
*설명 : 전설의 용사가 착용했던 세트 아이템의 일부. 개별 파츠로 장착해도 상당한 방어력과 항마력, 고유 내장마법의 효과를 보장하지만 세트 아이템으로 장착하면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장마법 : 투사체 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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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에 세트 아이템, 그것도 반사옵션이 달린 견갑이다.
발동 확률은 낮겠지만 그럭저럭 준수한 아이템이다.
이거, 방어력과 항마력만 따지면 전신갑옷보다 대단하고.
무슨 운석으로 만든 아이템인가 싶을 정도로 굉장하다.
의외로 쓸모가 있기에 셀레나에게 착용하도록 하였다.
그럼 대망의 지팡이 쪽인데…….
이름부터 엄청나게 범상치가 않잖아.
변태마법사의 인간승리라니.
대체 어떻게 되먹은 지팡이를 만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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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마법사의 인간승리(Legand Item)]
*공격력 : 1 *내구도 : 10 *마법명중률 : 74%
*마법성공률 : 89% *마법시전속도 : 7.9배
*설명 : 대륙제일미녀를 보필하던 한 마법사가 일생에 걸쳐 추구하던 목표가 있었다. 바로 투명화 마법을 걸어서라도 당대 제일 검객의 경호를 피해 미녀의 알몸을 보고 싶다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잘못된 투명화 마법은 사용 후 신체의 일부가 비가시권이 되거나 망막마저 투명해져 사물을 인식할 수 없게 된다. 이 지팡이는 그런 단점을 완벽하게 해결한 완벽한 투명화 지팡이이다.
*내장마법 : 완벽한 투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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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쓸모 있네.
지금 우리에게 딱 필요한 아이템이긴 하다.
그렇기야 한데…
무진장 기분 나빠.
진짜 이름 값하는 지팡이잖아.
설명이 쓸데없이 장황한데다가 취지가 엉뚱하다고.
게다가 이거 피가 묻어 있잖아.
변태마법사의 피냐?
당대 제일 검객에게 걸린 거냐?
“고급 아이템이라는 거, 의외로 쓸모가 미묘하구나.”
동감이다.
저런 엉터리 지팡이 따위, 나에 비하면 쓰레기라고.
뭔가 성공률이나 명중률이 굉장한 것 같지만 그러면 뭐하나.
투명화밖에 못 쓰는데.
저런 엉터리에 비하면 이쪽이 몇 배는 더 훌륭하다.
그렇지 셀레나?
그러니 제발 버리지 말아줘!
“…그대여. 갑자기 우울증이라도 걸린 건가? 감정기복이 상당히 심각하네만.”
‘뭐… 그거다. 그냥 장난 좀 친 거라고.’
“풋. 불안해할 필요는 없노라. 본녀를 대미궁 밖으로 나설 수 있게 해준 건 그대가 아니었는가. 그런 기특한 지팡이를 조금 마음에 안 든다고 버릴 것 같은가.”
‘어.’
아차.
나도 모르게 무심코 즉답해버렸다.
“심술궂기는.”
『셀레나의 호감도가 1 상승합니다.』
……정이라도 들었다는 건가?
뭐 아무래도 좋다.
관계가 변하지 않았다면 나야 다행이니까.
지금까지처럼 좋을 대로 부려먹어 주지.
“잠깐. 한 가지 제안이 있네.”
‘뭔가 좋은 생각이라도 난 건가?’
“기존에 공략한 육국의 보물창고를 재 수색하는 것도 고려해보게. 모처럼 투명지팡이도 생겼겠다, 분명 최고급 아이템을 입수할 확률이 있으니.”
과연, 그런 생각인가.
셀레나의 제안도 고려해봄직 했다.
‘그러면 다시, 결정의 시간이다.’
아직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은 많이 남았지만 보다시피 쓸만할지 어떨지는 장담할 수 없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템을 확인한 후 출발할 수도 있고.
경비레벨이 지나치게 오르기 전에 신속히 공략에 나서거나.
아예 공략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고려해볼 수 있다.
‘공략 지점도 고민해볼만하다.’
미 공략한 여섯 개 국가의 보물창고로 향할 수도 있고.
혹은 기존에 탐색한 육국의 보물창고를 다시 순회하는 방안도 있다.
후자의 경우, 경비병들이 보물창고가 털린 걸 발견하고 수색에 나서는 도중일지도 모르지만 비밀창고 내에서도 더욱 은밀한 곳에 숨겨져 있던 보물을 보다 안전한 장소로 이송하려는 시도가 진행 중일 지도 모른다.
나는 이 생각을 셀레나를 통해 갤러리들에게 전달했다.
이제 결정은 갤러리들의 몫이다.
나는 그들의 판단이 어느 쪽이든 따를 의향이 있다.
갤러리들은 재미를 추구해도 기본적으로는 냉철하고 합리적인 인간이니까.
분명 이번에도 그들이 내린 결단이 최선의 선택임을 확신한다.
안전인가, 도전인가.
갤러리들은 고심 끝에 의견을 내놓았다.
============================ 작품 후기 ============================
절단신공은 페이크 였습NIDA.
다이스 게임 두 번째 선택지가 출현했습니다.
1. 공략 유무
1-1. 더 이상의 공략은 위험하다. 지금까지 얻은 소득으로 만족하고 공략을 중지한다.
1-2. 신속하게 공략에 나서자. 지금 즉시 보물창고 공략을 재개한다.(경비레벨+1d6)
1-3. 만전을 기하고 공략에 나서자. 다른 전리품도 확인 후 공략을 재개한다.(중요 공략아이템 1개. 습득확률 10%, 경비레벨+2d6)
2. 공략 지점
2-1. 새로운 보물창고 수색에 나선다.(마법트랩 추가)
2-2. 기존의 보물창고 수색에 나선다.(경비레벨+1d6)
3. 공략 횟수
3-1. 국가 1개를 공략한다.
3-2. 국가 2개를 공략한다.
3-3. 국가 3개를 공략한다.(경비레벨+1d6)
3-4. 국가 4개를 공략한다.(경비레벨+1d6)
3-5. 국가 5개를 공략한다.(경비레벨+2d6, 19금 씬)
3-6. 국가 6개를 공략한다.(경비레벨+2d6, 19금 씬, ???)
다음 화 집필 시작 전까지 번호가 기재된 댓글만을 모아 계산, 보다 많은 표수가 모인 선택지를 따라 전개됩니다. 집필 시작 전에 댓글이 없을 시, 주사위를 굴려 그대로 진행합니다. 복수의 선택지의 표수가 같을 경우에도 주사위를 굴려 나온 값으로 진행합니다.
귀찮으면 스킵, 특정 루트가 보고 싶다면 번호를 기재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선택지는 복수의 선택지가 제시되는 것에 대한 독자분들의 호응도와 호불호를 파악, 향후 선택지의 분량을 조절하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불편하게 여겨진다고 의견을 남겨주신다면 다음 선택지부터 피드백이 반영됩니다.
그럼… 오전 11시부터 다음 화 집필을 시작합니다. 업로드 시작은 오늘과 동일하게 다음날 12시 1분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기원하며 후기는 이만 줄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