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344
00344 #15 – 셸터(Shelter) =========================================================================
#15 – 셸터(Shelter)(1)
루드비히의 허무한 죽음과 천마의 느닷없는 탈주 이후, 하늘섬은 순조롭게 정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드래곤과의 조약에 따라서 하늘섬의 항해고도를 낮출 수는 없었기에, 아예 섬의 유지에 필요한 모든 자원만 뜯어내고 섬 자체는 망망대해에서 떨어뜨렸다.
인근에 위치한 오드마이어 제국이야 제법 난리를 겪겠지만, 카이브스탄 제국 다음 가는 적대국이 오드마이어 제국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 피해는 득이라고 볼 수 있다.
덤으로 투르비쳬 공국에 편입된 조인족들은…
‘바보는 높은 곳을 좋아한다더니, 굳이 저런데서 살고 싶을까.’
온갖 도시에서 건물 지붕 위에 둥지를 틀고 멋대로 불법거주를 하고 있다.
제대로 안락한 집에서 살라고 둥지까지 지어주고 짚단도 넣어줬건만, 짚단만 고스란히 들고 지붕에 제 집 마련의 꿈을 실행하기에 바쁘다.
까다로운 아인족의 감수성을 맞추기에 지상에 마련한 집은 부 적격이라나 뭐라나.
‘모쪼록 이걸로 급한 일은 모두 마무리했다.’
다이스 게임의 흐름도 다시금 안정화되는 추세이니, 나는 겨우 안도하며 접속을 종료할 수 있었다.
그게 불과 5분 전의 일.
나는 느닷없이 급변해버린 별장을 돌아보며 벙쪄 있었다.
“별장에 뭔 짓을 한 거야.”
“셸터에서 온 기술자들이 힘을 써주셨습니다.”
“아니, 얼마나 힘을 써준 건데 대체!?”
가뜩이나 토벽으로 뒤덮였던 별장은, 아예 토벽을 증축하여 반구형의 거대한 이중 원형 보호막에 둘러싸였다.
두더지 집이 따로 없네.
심지어 공사도 별장에 뚜껑 씌운 게 전부가 아니다.
“밑으로는 배수로의 보강공사를, 내친김에 정원의 인테리어도 조금 꾸며보았습니다.”
“조금 수준이 아니잖아요. 전쟁 전의 공원이라도 만들어진 것 같은데.”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다시 부숴달라고 할까요?”
“아니. 완전 마음에 든다는 얘기였죠.”
무장요원은 못 말리겠다는 얼굴로 피식 웃었다.
“그래서, 셸터에서 온 엔지니어 양반들은 어디 있어요?”
“객실에서 휴식 중입니다.”
“하긴. 이만한 규모의 공사를 단기간에 해냈으니 피로할 만도 하겠네요.”
“아뇨. 알파고 씨의 베이컨 요리를 먹고 앓아누웠습니다.”
“…….”
그놈의 베이컨, 싹 다 태워버려야겠다.
“일단 엔지니어들의 상태부터 확인해야겠네요. 기껏 먼 길 와준 조력자들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기라도 했다간 엄청난 소동이 될 테니까요.”
“다행히도 그 정도의 중환자는 없습니다. 곧바로 귀환을 할 정도의 상태는 아니지만요.”
“그런가요?”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며 걷자니 금세 엔지니어들의 객실에 도착했다.
“우왓, 뭐야 이건! 엄청 현대적이잖아!”
기름때가 잔뜩 낀 러닝셔츠를 입은 아저씨들이 우글거리는 모습을 예상했지만, 예상은 긍정적인 의미로 산산조각 났다.
러닝셔츠는 무슨.
초 근사한 작업복에 포마드 머리를 한 청년이나 멋들어지게 수염을 기른 중년의 남성, 백발이 성성한데도 불구하고 노년의 댄디함이 느껴지는 굉장한 미남 삼종 세트이다.
“앗, 개복치 씨다!”
“전쟁영웅!”
“오오, 사인 좀 해줄 수 있겠는가! 아니, 해라!”
셸터 쪽 사람들의 텐션이 장난이 아니라는 건 일전의 드론에 부착된 캠 카메라로도 확인했었지만, 직접 마주하니 그 열기가 더욱 장난이 아니다.
“알파고의 베이컨을 먹었다니, 당연히 다 죽어가는 모습을 예상했었는데 의외로 다들 멀쩡하시네요.”
“하하! 이쪽의 조리장도 만만치 않은 푸드 페셔니스트라서 말이지.”
“푸드 페셔니스트요?”
“음식의 맛은 쥐뿔도 신경 안 쓰고 생긴 것만 그럴싸하게 꾸미는 놈들을 가리키는 말이지.”
“그 비유, 가슴에 한 방에 와 닿네요.”
특히나 입체영상으로 다 태워먹은 베이컨을 위장하는 알파고에게 이보다 더 어울리는 호칭도 없다.
“별장 밖에 해둔 공사는 다 뭐에요?”
“아아. 그거라면 이 노인네가 모처럼 지원 삼아 왔는데, 산성비가 그친 뒤에는 이미 교전이 다 끝나있지 뭔가. 콜라만 주고 돌아가기도 뭐해서 내친김에 공사를 했다네.”
“감사합니다. 덕분에 다음 뮤턴트 웨이브가 올 때는 훨씬 더 안전하게 막을 수 있겠네요.”
“아. 그리 고마워할 필요는 없네. 제대로 공사비는 청구할 예정이니까.”
“유료입니까!?”
노인 엔지니어는 호탕하게 웃으며 어깨를 두들겼다.
“공사비용은 사인 한 번에 10%씩 할인해주지!”
“어디다 해드릴까요.”
“으음. 공구세트는 땀이 차서 못 쓰게 될 것 같고, 일단 작업복의 각 부분에 일곱 번만 그려주게.”
사인은 처음이지만 이런 건 왠지 로망이 있었지.
솔직히 가슴이 벅차오른다.
인기 게이머들은 셸터나 거대조직에 스폰서를 받으며 들어가기도 하니까, 자연히 많은 사람들과 부대끼고 인기를 끌며 사인을 해주기도 한다.
물론 삼류 게이머였던 나와는 관계없는 이야기였지.
나름 마니아층을 지니고 있기는 했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적극적인 후원을 받는 상태는 아니었으니 말이다.
“잠깐! 사인이 이게 뭔가!”
“뭐냐니.. 사인인데요.”
“너무 허접하잖아! 가서 백 번 사인 연습하고 나서 다시 그리게! 이런 낙서 같은 걸로는 10% DC를 해줄 수 없어!”
덤으로 그 때 못한 사인 연습까지 지금 몰아서 하게 생겼다.
왠지 열 받는데 이거.
“오. 여기 있었구나.”
“안녕, 츳키.”
“뭐하는 거야?”
“사인 연습 백 장.”
“…사인 받을 사람을 바로 앞에 두고 사인연습이라고?”
“제대로 안 하면 장당 시공비 10% 할인 안 해준다네.”
츳키와 대화를 하다 보니 말이 나온 김에 갑자기 궁금해진 게 생겼다.
“전에는 나한테 왜 후원 안해줬던 거야?”
“전이라니?”
“그간 오랫동안 방송 봐왔었잖아. 12년간.”
츳키는 애매한 미소를 지으며 제 손가락만 만지작거렸다.
“그건 좀 용기를 내기 힘들지 않아? 네 방송은 매번 방향성이 달라지고, 결과적으로는 돌연사로 끝나버리니까. 사기진작을 위해 발전소 연합 내부에서 네 방송을 틀어주다가 돌연사 한 방에 직원들이 집단패닉을 일으킨 적도 있었다고.”
“으아아…….”
“결과적으로야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멋대로 착실하게 성장해서는, 이렇게나 근사한 남자가 되었지만 말이지. 그래도 내 후원이 먼저 이루어졌다면 지금의 개복치는 없을 거라 생각해.”
“어째서?”
“네 플레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었잖아.”
당장 며칠 뒤에 굶어죽을지도 모를 만성적인 와트부족.
그땐 정말 큰일이었지.
진심으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적어도 죽기 전만큼은 즐기며 가겠다고 생각한 거였으니까.
“만약 지원을 받았으면 그런 절박함도 없고, 지금처럼 종족이 아이템이 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러면 뭐, 언제나 그렇듯 역량부족으로 낙오되고 말았겠지.”
“결과적으로는 좋은 게 좋은 거라지만, 거기서는 한 끗만 엇나갔어도 그대로 죽는 거 아니었어?”
“그럼 뭐, 아쉽지만 그대로 끝이었겠지.”
“끝인 거냐!?”
“그래. 전부 끝인 거지. 너, 너와.. 이렇게 함께 있을 수 있는 미래도 말이지.”
애써 시선을 피하는 모습에서 그녀가 진심으로 내 의문에 대답해준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바보 같기는.
이런 농담 같은 물음에까지 진지하게 어울려주니 도리어 이쪽까지 낯이 뜨거워지잖아.
“모쪼록 구아악에게서 전언이 있었어. 셸터 쪽에 커다란 문제가 하나 터져서 급히 조사에 나서러 간다고.”
“셸터에? 설마 이번 뮤턴트 웨이브에 당한 거냐!”
“깜짝이야.. 그쪽 문제는 아니야. 오히려 상대가 뮤턴트라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네.”
츳키는 떨떠름하니 홀로그램을 조작하며 반투명한 창을 띄워 올렸다.
“돔에서 셸터를 상대로 두 가지 책략을 사용하고 있었어. 하나는 셸터 측 스파이를 이용한 반간계이고, 다른 하나는 방랑자들을 이용한 식량수급의 차단이라고 하더라고.”
“구체적으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반간계는 너도 아는 얘기야. 지난번에 돔의 최정예부대가 셸터를 급습했던 일이 있었잖아? 정보의 입수가 더디고 와트병기에 대한 정보도 은폐된 덕분에 하마터면 셸터가 단 한 번에 멸망할 뻔한 위기.”
“아아. 잊을 리가 없지. 그 덕분에 지금도 중년 엔지니어 씨에게 전쟁영웅 소리를 듣고 있다고. 이런 빈약한 체구를 보고도 그게 진짜라고 믿는 걸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야. 중요한 건 결과이지, 과정이 아니니까. 그저 살아남으면 그걸로 다행인거지.”
딱히 탓할 이야기는 아니지만, 입맛이 씁쓸해지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었다.
“반간계는 그렇다 쳐도, 식량수급의 차단은 또 뭐야?”
“셸터에 거주하는 인원이 많은 건 알고 있지? 정면승부로는 피해를 줄이기가 어렵다고 판단했는지 우회책을 사용하는 모양이야. 인근의 식량을 싹쓸이하는 방식으로 말이지.”
“효과도 좋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방식이네.”
“그래서 부랑자들과의 접선책과 주둔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러 간다고 하더라고.”
“셸터에서는 어떻게 대처한다고 하는데?”
츳키는 인상을 구기며 엔지니어들을 가리켰다.
“직접 물어봐. 암 걸려서 내 입으로는 못 알려주겠어.”
바로 옆방인데 못 물어볼 게 뭐가 있겠는가.
내친김에 바로 가서 물어보았다.
“셸터에서는 이번 부랑자들의 식량탈취 건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나요?”
“냉동캡슐에서 가수면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라네.”
“냉동캡슐이요?”
“일종의 동면상태를 유지하면서 식량소비를 최소화하는 것이지. 이거라면 인적 피해를 줄임과 동시에 식량이 줄어드는 건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으니까.”
“…….”
순간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을 잃어버렸다.
“고작 부랑자 정도를 상대로 교전을 포기해버리면, 돔이나 다른 거대조직과는 어떻게 경쟁하려구요?”
“경쟁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셸터는 더 이상의 전쟁을 원하지 않네. 문만 걸어 잠그면 돔이라도 쉽사리 셸터를 공략할 수 없다는 건 일전에 확인했으니 방비를 굳힐 계획이네.”
“EMP에 당했다간 냉동캡슐에 탑승한 사람들이 위태로워지잖아요. 적절한 해동 및 재생 절차를 거치지 못하면 깨어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잔뜩 죽을 거라고요.”
노년 엔지니어 대신, 중년 엔지니어가 어깨만 으쓱했다.
“그럼 재수가 없는 거죠 뭐.”
“…….네?”
“노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은 운에 기댈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아니.
멋진 말이기는 한데 이럴 때 써도 좋은 말은 아니잖아.
“그거, 셸터의 간부들이 전원 동의한 사항입니까?”
“물론 반대하는 자들도 있기는 한데, 주류는 아니지. 고로 냉동캡슐에 들어가는 건 찬성하는 사람들 만입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캡슐 및 시설관리를 유지하는 것이죠.”
“…….”
말이야 그럴싸하지만 본질은 전혀 다르다.
싸움을 포기하고 도망친다.
생존을 최우선으로 하며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삶마저 포기하고, 자신의 생사마저도 운에 걸겠다는 게 아닌가.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면 선택의 동기는 이해가 된다.
그러나 납득할 수는 없다.
“돔과의 전쟁은 반드시 치러야만 해요. 여기서 셸터가 빠지면, 발전소 연합과 군소조직들의 힘만으로 돔을 상대해야 하는데, 정말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거야 공돌이들이 알바는 아니죠. 높으신 분들의 뜻에 반발해봤자 해고밖에 더 당하겠어요?”
“엄청 솔직하시네.”
이 사람들과는 무슨 얘기를 해도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셸터의 실권자.
지하 대피소를 운영하는 간부진들과 직접 얘기를 하지 않는 한, 이 대화에 진전은 없다.
“아무래도 낭자아이와 한 번 만나봐야 할 것 같아.”
그나마 나와 친분이 있는 셸터 측 간부는 낭자아이뿐이다.
“아. 낭자아이는 어느 쪽인가요?”
“낭자아이? 그게 누굽니까.”
“어… 건강미 넘치는 미소녀 간부요.”
“모르겠는데. 대체로 다들 건강한 편이라서.”
“…맨날 자전거 밟는 간부요.”
그제야 엔지니어들도 짐작 가는 바가 있는지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 사람은 분명 냉동캡슐에 반대하는 파였지.”
“역시. 낭자아이라면 제대로 판단할 거라고 생각했어.”
“이유가 분명… 다들 냉동캡슐에 들어가면 자기가 자전거를 밟아야 하는 시간이 늘어나서라고 했었지?”
굉장히 현실적인 이유였다.
“아무튼, 돌아가는 길에 저희도 셸터 쪽에 직접 들러보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인원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츳키랑 무장요원은 곤란하고, 암살자씨도 여러모로 걸리는 게 있으니. 저랑 알파고, 둘이서 갈 생각이에요. 그런데 알파고는 어딨죠?”
그 말에 청년 엔지니어가 방구석을 가리켰다.
“…….”
무릎을 꿇은 채 정좌한 알파고가 두 손을 들고 있었다.
덤으로 목에는 푯말도 건채로 말이다.
푯말에는 [죄송합니다. 다시는 사람에게 태운 베이컨을 먹이지 않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 작품 후기 ============================
[Q & A 코너]
Q : @개복치 쓸데없이 멋있어?!!?! / @개복치 겉멋충설..
A : 병약미소녀 주제에 보여주는 상남자의 면모야말로, 지금의 시리어스 플레이의 한 축을 맡는 성격입니다. 이후의 전개에서도 이 성격을 염두에 두시면 예측 불가의 전개도 일정 부분은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작가가 까먹지 않는 한 말이죠!
Q : @오기가 생기는군! 답변을 해줄떼까지 계속 물어볼테다! 게임 클리어해서 다이스 게임에 대한 모든 권한을 얻었을때 리페일, 발드 마이저, 셀레나의 기억과 데이터를 안드로이드에 옮겨서 현실에서도 알콩달콩 하는 일이 가능합니까!?
A(Alphago) : 삐빅. 부정한 질문입니다. 공지를 참조해주십시오.
Q : @개복치주제에….작가도없는 여친(부인)이있는이유는 주사위가 몇이나왔길래 이럽니까
A : 네?? 그거야 가볍게 자동 성공입니다. 아무리 개복치라도 12년 간의 게이머 활동에 의한 주인공 보정 정도는 얼마정도 지니고 있다구요!
Q : @그러고 보니 유다희양이 진짜 알파고 마마임
A : 계모입니다. 아니, 그건 노스트라인가…?(혼란)
Q : @얼마나 잡캐로 키웠으면 2000회차의 난이도와 12회차의 난이도차이가 이따구야? 겨우 데스나이트가 중간보스라니 겁나쉽네
A : (타 독자분의 코멘트) @데스나이트도아니고 스켈레톤 나이트에요! 던전 중간몹! 우리 데스나이트는 최소 검주란말이에요! 으리 데스나이트 왜 기죽야요!
Q : @생각해보니 초반에 나왔던 그.. 갤러리중에 형님이었나. 그 갤러리는 안 나오나요?
A : 재미가 없어서 스킵되었을 뿐, 채팅방에서는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애초에 보는 사람이 거기서 거기인지라, 갤러리들끼리 상호작용 대화를 하면서 누가 좀 안보인다 싶으면 “이 사람 안 보여!” 이럽니다. …라고 생각해주세요!(희망사항)
Q : @주사위 운을 보면 작가님과 ORPG를 해보고싶군요!
A : 작가는 주사위의 불운을 RP실력으로 타개하는 스타일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크툴루 탐색자들에게는 그런 뛰어난 RP실력을 발휘할 찬스가 흔치 않지요… 사방에서 사망플래그가 찾아오니까요!(애도) 던전월드는 질려서 하지 않아요!
Q : @뜬금포지만 우리의 개복치군은 저 당시 상남자 목소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 목소리로 훌쩍인건가..! 갭모에(?)!!!!!!
A : 게임 속에서는 제대로 매번 캐릭터에 맞춘 목소리를 냅니다. 상남자 목소리(변조)는 게임을 종료하고 하이퍼 넷에서 노닥거릴 때에 나오는 목소리이지요!
Q : @갸아악 구아악
A : 구아악은 분량이 없습니다. 이유를 묻는다면, 부족했기 때문이죠. 미소녀력이!
Q : @개복차 지만 프로 래그 머그터
A : 어째서 저는 댓글을 해석(…)해야 하는 거죠. 이 모땐 문법나치 같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