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an Item RAW novel - Chapter 70
00070 #3 – 만수무강하소서 여왕 폐하 =========================================================================
#3 – 만수무강하소서 여왕 폐하(1)
게임에 재접속하니 또 제멋대로 시간이 경과해있었다.
헌데 어째서인지 셀레나가 0.8후요만큼 떨고 있네.
의외로 당찬 면이 많은 얘가 이리 겁을 먹다니.
‘뭔일 있냐?’
“그, 그대여! 돌아왔는가!”
‘돌아오고 자시고. 처음부터 너 손에 있었는데요.’
셀레나는 울상을 지으며 지팡이를 꼭 끌어안았다.
“본녀는 대체 어쩌면 좋단 말인가!”
‘어… 일단 10분만 이러고 있을까?’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런 스킨십을 해주시면 오예다.
가만 보니 셀레나의 얼굴이 부쩍 많이 상해버렸네.
얘가 이렇게까지 힘들어할만한 일이 있었던가.
“그대여. 우리는 돈이 필요하네.”
‘뭐? 돈이 갑자기 왜 필요한데.’
“그게… 사정이 기네만 부디 침착하게 들어주게.”
감정을 추스른 셀레나가 상황을 설명했다.
일단 그녀는 무사히 공왕이 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섭정이 되었다고 했던가.
수도에 거주하던 귀족들이 지방으로 뿔뿔이 흩어진 사이, 아크메이지 켄이치가 꾀를 내었다.
마그람의 수급과 네온사인의 죽음을 빌미로 셀레나의 즉위에 반하는 자들을 모조리 마왕파로 규정, 대재앙을 불러일으킨 지팡이의 힘으로 묵사발을 내겠다고 협박한 것이다.
그런데 권력자들이 어디 쉽사리 말을 들어먹겠나.
증거라도 보여 달라고 했겠지.
‘근데 난 잠들었잖아.’
“그때는 쿨타임이 걸렸다고 둘러댔었지.”
쿨타임 같은 말을 NPC들이 써도 되는 거냐…
PC랑 NPC의 정보간격이 너무 좁잖아.
너네 메타발언 완전 많다고.
“물론 권세가들은 쿨타임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지팡이를 강탈하려 시도했지만 슈바인드브 씨와 란도멜의 분투에 모조리 막혀버렸다네.”
‘그거 참 다행이네. 근데 슈바인드브는 사람들한테 뭐라고 소개한 거냐.’
“그게… 일전에 언급한 사천왕 이야기가 기억나는가.”
미친.
그걸 어떻게 잊겠냐.
변신술사 크롬하고 대지술사 지메클로 경은 네가 만든 최고의 걸작이라고.
“슈바인드브는 변신술사 크롬이라고 해뒀네.”
‘그래도 되는 거냐!?’
“안될 이유라도 있는가?”
‘변신술사라며! 격투술 너무 잘하잖아!’
“격투술이 너무 세서 변신을 할 필요가 없다는 설정이네.”
네 입으로 설정이라는 말을 하면 곤란하다고.
하아.
뭐 아무래도 상관없어.
털보 녀석이 위장신분이 생겼다면 다행인거지.
‘그럼 후요는?’
“차가운 도시 남자이지만 내 여자에게는 따뜻한 변신술사 크롬이 향년 37세에 전쟁터에서 구한 아이로..”
‘아아, 설정 같은 건 됐어. 그보다 왜 향년이냐. 그거 죽은 사람 나이를 지칭하는 말이잖아.’
“그게… 어쩌다보니 변신술사이자 좀비라는 설정이 붙어버렸다네.”
도대체 ‘어쩌다보니’의 안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거냐.
평범하게 굉장한 실력의 격투가라고 했으면 됐잖아.
좀비는 무슨 멀쩡하게 잘만 살아 숨 쉬고 있는데.
-퐁삽 : 아깝네. 지메클로 경 2탄 같은 건 없나.
-낭자아이 : 맞다. 지메클로 경.
-쓰레기 : 지메클로 경은 어떻게 됐냐
그러네.
변신술사 크롬이 부활했으면 대지술사 지메클로 경도 부활해야 되는 거 아니냐.
사천왕이라면서 걔만 언급 안 하면 이상하잖아.
“실은.. 그 지메클로 경 때문에 문제가 생겼네.”
아니나 다를까, 셀레나가 대형사고를 저지르고 말았다.
지메클로 경을 그냥 돌이 아니냐고 군부의 실세들이 태클을 걸자, 예의 지메클로 3mm기동술(지진)을 시연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한층 발전해서 5mm나 힘낼 수 있었다나 뭐라나.
그걸 시연이라고 부른 시점에서 틀려먹었다고 생각하지만.
여하튼 가뜩이나 반파된 왕궁에서 지진을 펼쳤으니 뒷일은 안 봐도 비디오였다.
와르르.
깔끔하게 죄다 무너져 내렸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사천왕의 실력과 공국의 통치의사를 존중하며 군부의 실력자와 섭정 선출식에 모인 소수의 실력자들은 셀레나의 실력을 인정했다.
인정 안 하면 다 쳐죽일 기세인데 뭐 어쩌겠어.
지메클로 경 역시 대단하네.
군부에도 지메클로 경의 정체에 대해 묻는 게 금기시 되었다니, 이러다가 돌멩이에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자] 같은 칭호가 달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아무튼 거기서 부터가 문제라네.”
즉위식 대신 섭정선출식을 올리는 접근은 옳았다.
켄이치의 의도대로 셀레나는 사실상 즈베늄 대신 투르비쳬 공국의 운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니까.
다만 섭정으로서의 능력을 증명하지 않으면 한 달 뒤에 실각될 처지라는 건 변함없었다.
덤으로 오늘부터 기한 끝까지 30일 남았다고 한다.
‘…일단 묻겠는데. 이뤄야 하는 목표내역은?’
“왕궁 재건. 왕실직영상단 생성. 대재앙에 의한 수도의 피해복구. 왕권이 약해진 기회를 틈타 영토분쟁을 일으키는 귀족들의 분란 중재. 국고의 물자충당 10%.”
와. 존나게 할 일이 많네.
그것도 태반이 전부 나 때문에 생긴 문제잖아.
왕궁이랑 직영상단, 수도 부순 거에 왕권약화, 국고털이까지.
내 손이 안 미친 건 영토분쟁밖에 없네.
-멍초 : 개복치가 나빴네
-마파 : 다 네 잘못이야!
-건담 : 자업자득임ㅋ
맞는 말 인정합니다.
‘근데 영토분쟁은 뭐냐. 지들이 알아서 해결하면 되는 거잖아.’
셀레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이번에 박살난 두 도시에서 성주가 죽었다네. 그걸 인접영주 둘이 자신이 해결할 수 있다며 알력다툼을 벌이는 탓에…”
이런.
그것도 내 탓이군.
자업자득 100% 달성이네.
근데 얘기를 듣다보니 문득 의문점이 생겼다.
‘우리 돈 많잖아. 차원배낭 있고.’
“그게… 열리지가 않네.”
‘네?’
“차원배낭이 안 열린다는 말이네.”
그건 또 왜 안 열리는데.
은행계좌 동결된 것도 아니고 그냥 배낭이잖아.
손 넣고 꺼내면 안에 있는 거 꺼낼 수 있다고.
돈이 있는데 왜 쓰지를 못하니!
-다스 : 어쩐지 대책 없이 아티펙트 쑤셔 넣으시더라니.
-형 : 아아. 오작동 일으켰네요. 아티펙트 충돌이에요.
-다스 : 차원배낭 고장 나서 전부 차원의 틈으로 사라졌네요.
……아차.
열심히 퍼다 넣은 건 좋은데 너무 많이 넣었다.
어쩐지 너무 쉽게 풀리더라니.
미처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이 발생해버리고 말았다.
그거 그럼 못 꺼내는 건가.
-츳키 : 차원배낭에 직접 들어가서 꺼낼 수 있지 않음?
-다스 : 차원의 틈 난이도 소름끼쳐요. 봉인된 옛신의 신전이니 차원이동 하다가 실패한 우주인이니 별의 별 거 다 나올 텐데. [틈새의 주인]은 보통 초월자였죠?
-구아악 : 갸아아악 구아아악
지금 들어가면 원턴킬 당하기 딱 좋네.
당분간은 말끔히 잊어야겠다.
“그래서 란도멜과 슈바인드브씨가 던전을 돌아다니고 있다네. 미개척지대의 던전에는 숨겨진 보물이 얼마쯤은 있으니.”
대충 상황파악은 완료했다.
신나게 설치면서 벌어진 뒷수습에 여념이 없다는 거네.
왕궁 재건. 왕실직영상단 생성. 대재앙에 의한 수도의 피해복구. 왕권이 약해진 기회를 틈타 영토분쟁을 일으키는 귀족들의 분란 중재. 국고의 물자충당 10%까지.
이거 다 수습하려면 족히 몇 천만 골드는 소모되겠군.
포인트를 환전하면 금액은 메울 수 있는데, 이 귀한 포인트를 지금 써버리는 것도 곤란하단 말이지.
강화하려고 열심히 모아 뒀는걸.
(강화?)
그런가. 1호 정령누님은 강화가 뭔지 모르겠지.
간단히 설명하자면 이런 거다.
다이스 게임에는 강화시스템이라는 게 존재한다.
적절한 재료와 포인트를 지불하면 +1강, +2강 이런 식으로 강화수준이 상승하는 거다.
공격력이든 뭐든 랜덤 1스텟이 상승하니 강화만 잘 해놔도 무딘 철검이 전설의 명검 급으로 강해질 수 있다.
물론 이론상의 이야기일 뿐이지.
강화비용, 강화단계가 올라갈수록 점점 커지니까.
그것도 실패하면 강화수준이 하락하거나 무기가 소멸하기도 한다.
…그래, 소멸이다.
이거 잘못하면 나 죽는다고.
물론 강화보호제를 구매하면 안 터지기도 하는데.
이게 또 오죽 비싸야지.
결정적으로 강화는 한 번에 많이 하면 성공률에 가산이 붙는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최대한 많은 포인트로 한 번에 왕창 강화해두는 게 좋은 거다.
수치상으로는 한 10억 포인트쯤 모아두면 OP(Over Power)템이 될 수 있다고 짐작하고 있다.
아직 터무니없이 부족하지.
그렇게나 많은 일을 저지르고도 소지 포인트, 3억 안팎이니까.
“급한 대로 왕궁은 대지마법으로 복원시켰네만 내부의 장신구라거나 자재는 대지마법으로도 복구할 수 없었다네. 전부 돈을 들여서 사는 수밖에 없지.”
‘와… 고생길이 훤하네.’
“그, 그래도 서민들의 지지도는 높은 걸!”
왕궁을 재건하는 김에 수도의 건물들도 대지마법으로 빚어냈다고 한다.
덕분에 대량의 집이 확충되어 집 없는 가난한 것들도 어떻게든 눈은 피할 수 있게 되었다나.
사람들도 일단 집은 생겼으니 희망을 갖고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덤으로 그들의 노동비는 란도멜과 털보가 던전에서 털어온 보물을 내다파는 걸로 확충하고 있다나 뭐라나.
정말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유지하고 있네.
그렇게 생각하고 있자니 띠링, 하며 시스템 알림이 울렸다.
『메인퀘스트 ‘지배자의 자격’이 발생했습니다.』
『예로부터 돈 없는 왕은 죽창에 찔려 끔살 당하는 것이 왕정제의 전통입니다. 한 달 내에 대량의 돈을 벌어서 섭정의 자격을 증명하십시오.』
『성공 조건 : 왕궁 재건(0/1). 왕실직영상단 생성(0/1). 대재앙에 의한 수도의 피해복구(3.5%). 귀족들의 분란 중재(0/1). 국고의 물자충당 10%달성(0%).』
『실패 조건 : 한 달 내에 성공 조건을 달성하지 못한다.』
차라리 즈베늄을 때려눕히라고 해라.
이게 뭐야.
한 달 안에 처리하기에는 지나치게 빠듯하잖아.
난처하네.
갑작스레 돈을 벌라고 해도 말이지.
나, 기본적으로 지팡이고.
어디 가서 쇼라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
…응?
‘그런데 넌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어쩔 수 없노라. 본녀가 할 수 있는 수복 관련 일은 이미 끝마쳤고. 괜히 외출이라도 했다간 절대로 암살당할 거라며 슈바인드브 씨가 만류했으니까.”
‘과연. 이번에 한해서는 털보가 제대로 판단했네.’
주인공이 없어도 알아서 움직이는 NPC에 대해서는 심란하지만. 내 쪽의 역량부족을 커버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고마울지도 모르려나?
(흥. 나라도 지켜줄 수 있는데 말이지.)
1호 언니정령이 투덜거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어쩔 수 없잖아.
아예 남들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보다 어째 형체가 흐물흐물 거리네.
(추워! 난 사막정령인데! 여긴 북반구잖아!)
역시 도움이 되기는 힘들겠네.
뭐, 무리해서 데려온 것도 이쪽이였고.
당분간은 1호 언니정령이 활약하는 건 무리려나.
그럼 내 파티의 상황은 현재 정체상태.
이대로 한 달이 경과하면 틀림없이 섭정에서 실각되어 다른 권력자들이 사비를 들여 저들의 영향력을 강화할 거란 말이지.
이 상황을 뒤엎을 수 있는 변수는 나와 셀레나밖에 없다.
정확히는 내가 셀레나를 조종하는 거지만.
주인과 도구의 관계가 역전된 것 같지만 신경 쓰면 지는 거다.
‘역시 제일 쉬운 건 권력자들의 자금을 활용하는 건데.’
투르비쳬 공국의 권력집단은 크게 넷으로 나뉘어져 있다.
즈베늄 직속 친위대, 검주 무리.
투르비쳬 공국 군부, 정예병.
영지를 거느린 귀족, 사병.
거상들이 지닌 막대한 돈.
이중 즈베늄 직속 친위대는 제 힘을 발휘할 수 없다.
즈베늄이 주화입마의 부작용으로 실성했고, 그를 대리할 네온사인마저 귀족들의 암계에 빠져들어 실종 당했다.
남은 친위대원들로는 던전의 자금수급과 궁정 호위에 돌리기도 빠듯하지.
거상연합도 사정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이다.
불안한 정세에 이어 악마상인 마그람도 죽은 채 발견됐으니까.
심지어 악마라는 정체가 밝혀지며 빨갱이 의혹보다 무서운 마왕군 의혹이 전가의 보도처럼 정계에서 활용되고 있는 만큼, 함부로 해외이주나 상업 확장을 시도할 수도 없다.
켄이치의 정치적 판단력 덕분에 상인들이 이렇게 발이 묶이니 군부는 좋다고 상인들을 깔아뭉개고 있다.
귀족?
걔네 성향에 상인들과 유착관계를 안 맺었을 리가 없지.
대재앙도 일어났겠다, 마왕군 운운하는 분위기도 있겠다.
적어도 군부의 행보가 끝나기 전까지는 몸을 사릴 거다.
내친김에 군부가 기세를 올려 즈베늄 대신 왕좌를 차지하고 싶었겠지만, 체크메이트를 외치기 직전에 나타난 것이 우리들 셀레나 파티가 되겠다.
귀족들이 재앙 건으로 몸을 사리며 한발 물러난 사이, 군부가 셀레나 파티를 견제하기 위해 내세운 것이 자격 증명. 물론 이는 증명을 빌미로 내세운 자금압박이다.
능력껏 버티다가 자멸하든지, 많은 대가를 양보하며 돈을 빌리든지 둘 중 하나를 택하라는 고도의 정치적 수완이지.
‘좆 까라고 해. 돈 뜯으러 가자.’
목표는 물론 몸 사리기 바쁜 귀족과 상인들 되겠다.
이 머저리들이 악마상인 마그람과 엮인 정황을 추궁하면 돈이 콸콸 쏟아질 거다.
내 돈은 내 돈이고 얘네 돈도 내 돈이다.
암살 위협?
오기만 하면 확 랜덤 마법을 갈겨버릴 거다.
“고맙네! 역시 본녀는 그대가 없으면 안 되는구나!”
셀레나는 쪽 소리 나게 입을 맞추며 기뻐했다.
게임 하는 보람 나네.
이번 일이 끝나거든 내친김에 농밀한 시간을 가져보자고 졸라봐야겠다.
============================ 작품 후기 ============================
[Q & A 코너]
Q : 전달체없이 100만볼트라도 허공에 쏘면 엄청 감소감소될텐뎅 피카츄 100만볼트처럼 나가는건 진심 만화라서 그런거지요 보통 안된다구요 뭔가 전기가 타고흐를 수있는 매체가있어야됨뇨 그게있어도 에너지손실이 있어서 손실량 주릴려고 이것 저것 하는건데말이죠 허공으로 똭!쏴서 목표물에 똭! 상대방이 파지직 같은건 진심 번개정도 되지 않으면 안된다구요!
A : 어…음…어… 영상에는 보이지 않습니다만, 건물 안에 박은 손에서 전류폭발을 유도하는 기체성분이 함께 분사됩니다.(급조 설정) 덤으로 뮤턴트 번식지를 만들기 위해 분비하는 오염물질은 전기가 잘 흐르는 성분으로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건물 안팎 전체가 말이지요.(오리지널 설정)
Q : 그냥 통크게 현실 3명 가상 3명으로 하죠
A : 작가는 선작이 3만이 되면 30명의 미소녀의 분량분배를 어찌할지에 대한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Q : 후요는 이미 미소녀에욧!! 현실에서 썸 타나요?
A : 탑니다.
Q : @뮤턴트3형을 100마리 먹으면 4형뮤턴트가 되는데. 4형뮤턴트 100마리 잡아먹으면? / 4형뮤턴트 1=1형뮤턴트 백만이면 인간 백만 잡아먹은 뮤턴트는요?
A : 향후 작중 내에서 식인 뮤턴트에 대한 언급이 별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Q : if면 외전인가요 아님 있을지도 모르는 스토리? / 이것은 if니까 실재론 국장하고 같이 찾아가겠군요?
A : if편은 본편과 무관한 만약을 가정한 스토리입니다. 실제로 어떤 전개가 이뤄질지는 작중에서 공개된 뒤에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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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3에서는 갑질물 전개가 다소 증가합니다. 소제목이 불길하다면 그것은 기분 탓일 겁니다. 어…음… 아마 80% 정도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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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레나가 공왕이 되었다는 부분이 섭정이 되었다는 언급으로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