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ame achievement Dimensionmaster and Hunter RAW novel - Chapter 67
제 67화
제 3차 세계대전
이탈리아에서 후퇴를 했던 인내의 군단과 라구엘이 직접 나서서 전선에 공격을 가하는 것을 바라보는 아스모데우스였다.
전선에서 소란이 일면서 곳곳에 역장이 떠오르고 요격을 위해 전투기들이 발진하는 것을 보며 아스모데우스는 하늘로 날아올라서 마법을 시전하기 시작했다.
“이래서 비둘기들이란…, 스으으읍…. 후우우우우…..!!”
핑크색의 안개가 아스모데우스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는데 순식간에 하늘을 가득 매울만큼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안개는 아군 적군을 가리지 않고 모든 곳을 휘감기 시작했는데 아군에게는 효과가 전혀 없었지만 적군에게는 효과가 있었다.
일정 이하의 존재들은 마치 약에 취한듯 정신을 차리지 못하면서 비틀거리나 혼절, 심하면 주변의 모든 자들을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아군들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적군의 시야에서는 아군이 수많이 불어난 것처럼 환영이 떠올라 있었기에 공격이 헛방을 치는 상황이 매우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러시아 사령관은 무전기를 향해 외쳤다.
“돌격해라!!! 우라!!”
‘어차피 후퇴하기는 늦었다. 지금 상황이 좋을때 확실해게 피해를 입혀야 한다!’
상황을 보니 몰려들고 있는 적군의 상태를 보면 후퇴는 글럿다고 생각하는 사령관이었기에 돌격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그 명령은 일선에 전해졌지만 일선에서도 지금 당장은 유리한 것처럼 보였기에 진격을 하는 러시아 군대였다.
그 모습을 보는 라구엘은 이를 갈고 외쳤다.
“망할 창녀가!!”
대지로 내려가서 두 손에 마력을 끌어올린 뒤 강하게 내려치자 하늘에 떠다니던 핑크빛의 안개와 비행체들이 단번에 추락하기 시작했다.
전투기들중 몇몇은 급하게 다시 급상승을 해서 살아남았지만 많은 전투기들이 지상에 추락하기 시작했고 악마들 또한 지상으로 추락하고 있었다.
거기에 연기가 사라지자 광란에 빠져 있는 천사들은 어쩔수 없었지만 환영들이 사라져 천사들의 공격의 적중률이 매우 높아지기 시작했다.
“이거 인내 놈들만 온게 아니네?”
오만의 군단이 알프스를 넘어서 독일로 진군하는 것을 알아차린지는 모르겠지만 오만의 군단이 독일로 쳐들어오기 전에 러시아와 색욕의 군단을 주져 앉이려는 계획이라는 것을 눈치첸 아스모데우스였다.
친절의 군단과 라파엘이 직접 출두했다는 것을 확인한 아스모데우스는 시간을 끌기만 하면 승리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좋아, 여기서 저 비둘기들을 묶어둔다면 까마귀가 잘 해보겠지.’
아직까지는 배신을 하는 것이 동맹을 유지하는 것보다 크나큰 손해를 보는 상황이었기에 지금은 루시퍼를 믿고 있는 아스모데우스는 웃으면서 외쳤다.
“좋아! 간만에 재대로 싸워보겠구나!!”
악마인 만큼 전투에 희열감을 느끼는건 아스모데우스도 마찬가지였기에 그녀는 이참에 스트레스나 풀자고 생각하면서 전력을 다해 달려들기 시작했다.
‘어차피 죽을것 같으면 머리가 시키지 않아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겠지!’
주인의 명령이 살아남으라는 것이니 마음 편하게 달려드는 아스모데우스였지만 상대하는 입장인 라구엘과 라파엘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2대 1인 상황이니 수비적인 상황으로 나올줄 알았는데 오히려 달려드는 아스모데우스의 모습에 무언가 있나 싶었지만 물러날 상황이 아닌 그들은 당황을 뒤로한체 전투에 돌입하기 시작했다.
/
터키-나태의 차원.
이미 주변의 지역의 통제를 끝낸 신성의 군단은 차원 안으로 들어가서 공성을 진행하고 있엇는데 꽤나 난관에 부딛혀있었다.
“빌어먹을, 나태놈들의 수비력이 상상을 초월하는군.”
역시 겸손과 순결의 군단이 멸망한 후에 인간들의 장비까지 마구잡이로 도입을 하면서 수비를 철저하게 준비한 나태의 군단이었다.
거기에 대체적인 악마들의 특성과 다르게 방어 능력이 매우 뛰어난 나태의 군단이었기에 신성의 군단은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었다.
악마와 신성 정령은 서로간 극상성이었기에 서로 막대한 피해를 볼수밖에 없는 구조였는데 거기에 공성을 하는 입장이 수성보다 막대한 피해를 입는게 당연했다.
결국 포위망을 유지한체 정비를 하고 있던 신성의 군단은 멀리서 다가오는 바람의 군단을 확인할수 있었다.
바람의 군단이 도착하기가 무섭게 그들의 수장인 바람 정령왕이 앞으로 나와 신성 정령왕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많이 힘든가 보군.”
“말도 마라, 이놈들의 수성 준비가 너무 잘되있다. 거기에 벨페고르 그놈까지 있으니 골치가 아파.”
정령들의 사이가 전부 좋은건 아니었지만 바람 정령왕과 신성 정령왕은 딱히 나쁜 사이가 아니었기에 재대로 알려주는 바람 정령왕이었다.
“알겠다. 그럼 정비가 끝나는 대로 같이 들어가도록 하지.”
신성 정령왕은 흘려듣지 않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고 몇일 뒤 정비가 끝나자 총공세를 시작하는 신성의 군단과 바람의 군단이었다.
/
위구르 공화국 상공.
전 세계적으로 경제는 이미 망한것이나 마찬가지였기에 한적한 거리를 볼수 있는 바알은 어깨를 으쓱였다.
“딱히 볼것도 없네.”
차원의 위치와 경비를 서고 있는 위치는 확보한 바알은 대충 관광을 즐겨볼까 했지만 앞서 말한대로 볼것이 딱히 없었기에 어디로 갈지 고민에 잠겼다.
‘딱히 이제 갈 곳도 없는데 그냥 돌아가서 좀 쉴까?’
필리핀의 경우 질투의 군단과 레비아탄이 움직이지 않고 있었기에 가는건 큰 부담이었고 자신의 얼굴이 약간 팔린 상황이라 대만 공화국 또한 곤란한 일이 생길수 있었다.
인도로 가는 방법도 있었지만 딱히 당기지 않는 바알은 군벌 지역을 잠깐 들렸다가 본 차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결정하게 되는 바알이었다.
‘그냥 돌아가서 좀 놀다가 상황이 변하면 그때 나오면 되겠지.’
그런 생각을 한 뒤 바알은 군벌로 돌아가서 챙길것만 챙긴 뒤에 루옌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래서 자리좀 비울꺼야.”
“알겠습니다. 주인님. 그렇다면 연락을 어떻게 할까요?”
“주기적으로 부하를 보낼께.그럼 이만 가본다. 가끔씩 올꺼야.”
바알의 말이 끝나자 고개를 끄덕이는 루옌은 아쉬워하는 표정을 드러냈다.
그녀의 모습에 바알은 웃으면서 다가가 허리춤에 손을 감싸안으며 말했다.
“걱정마, 가기 전에 찐하게 안아줄태니까.”
바알의 말에 기분이 좋아진듯 해맑게 웃는 루옌은 바알의 품에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주인님!”
/
이후 차원으로 돌아간 바알은 개판이 나고 있는 한국을 볼수 있었다.
거기에 이브의 보고에 살짝 기분이 좋아지는 바알이었다.
“남포항이 아에 망했다고?”
“그래요. 주인님. 남포항에서 군사적 충돌이 있었는데 그때 난민은 물론, 패배한 군벌 세력들, 거기에 몬스터들까지 한 곳에 모여서 전투를 펼치자 그야말로 망했다고 할수 있어요.”
“흐음, 항구의 기능을 잃은거야?”
바알의 물음에 이브는 고개를 저으면서 답했다.
“아니요. 그냥 폐허 그 자체가 되어버렸고 거기에 주인님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죽일까 생각을 했다고 햇던 신동수라는 남자는 죽었습니다.”
‘원래 손을 쓰러고 했는데 그동안 이용해먹은게 많아서 껄끄러웠는데 이렇게 죽었으면 나야 좋지.’
인간시절 헌터로 생활할때 받아먹은게 많은 바알의 입장으로써 죽이기에는 뭔가 찔렸는데 그렇다고 안죽이기에는 뭐한 기분이었던 바알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며 이유를 물었다.
“어떻게 죽었는데?”
“아마도 건물의 붕괴에 화재까지 겹쳤을때 어떻게 죽었는지 정확하게 파악은 되지 않지만 그때 사망한 것으로 판명이 되요.”
“좋구만. 아람이는 알고 있어?”
“네, 주인님, 약간 좋아하고 그 뒤에는 잊은거 같아요.”
아람의 성격상 그렇겠지라고 생각을 한 바알은 하나와 놀아주러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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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아스모데우스는 독일-러시아 전선에서 결국 라구엘과 라파엘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성공을 하게 되었다.
이후 알프스를 넘어온 오만의 군단이 그 뒤를 치게 되어서 인내의 군단과 친절의 군단은 독일에 위치한 친절의 차원으로 후퇴하게 되었다.
거기에 터키에 위치한 나태의 차원은 결국 함락당하게 되어서 벨페고르가 제압당하고 나태의 성물을 빼앗기게 되었다.
그리고 남아공과 마다가스카르 섬 사이에 위치한 바다에서 분노의 군단과 식욕의 군단이 충돌하기 시작했다.
유럽 동맹이 점차 종말에 다가갈 무렵 결국 케나다에서 버티고 있던 절제의 군단은 자신의 차원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도망치게 되었고 역시 마찬가지로 지원을 왔던 자선의 군단도 돌아갈수밖에 없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대서양 동맹은 슬슬 구대륙 동맹과 결판을 보기 위해 각을 보고 있었는데 여기서 가나와 불의 군단이 물의 군단을 이겨내려고 하자 일단 확실하게 유럽 동맹을 끝장을 내자고 판단하고 각을 접게 되었다.
결국 유럽 동맹은 완전히 붕괴하게 되어서 살아남은 자들은 영국으로 도망치게 되었는데 친절의 군단과 라파엘은 라구엘과 인내의 군단이 도망치는 것을 성공시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영국에 자선의 차원 안에는 자선의 군단, 인내의 군단, 절제의 군단. 즉 3개의 군단에 태초급 존재가 3명이 뭉친 것이었다.
그리고 가나에 위치했던 불의 군단은 결국 식탐의 군단과 교전을 하고 있던 분노의 군단이 빠르게 후퇴해서 물의 군단과 함께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결국 유럽 동맹중 살아남은 세력은 전부 영국에 모이게 되었는데 이것이 꽤나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