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ame achievement Dimensionmaster and Hunter RAW novel - Chapter 74
제 74화
제 3차 세계대전
바알은 사정감이 몰려오자 머리체를 자신의 몸쪽으로 바짝당겼다.
이브의 코가 바알의 털에 파묻을 정도까지 바짝 당겨져 숨을 쉴때마다 털이 걸리적거렸지만 아무렇지 않은듯이 자지를 흡입하는 그녀였다.
그 상태로 사정을 시작한 바알은 자지가 빨려나가는 기분을 느끼면서 이브의 머리채를 살짝 놓았다.
-쭈우우웁…!! 푸아아…
그러자 사정이 끝나가는 자지를 빨면서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이브는 요도안에 살짝 남아있는 모든 액체를 빨아먹었다.
그 뒤 입을 벌린체 바알에게 보여주는 이브였다.
“예쁘네, 그럼..”
바알은 입 안에 고여있는 정액을 보고 자신이 침을 뱉어서 그녀의 입 안에 떨어트렸다.
“이제 섞어봐.”
-물컹..!!
바알의 명령에 이브의 혓바닥이 요염하게 움직이면서 액체에 잠겨서 안보이다가 보이는 것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이제 삼키고, 뒷정리하고 나와. 밥이나 먹자.”
물론 바알은 밥을 먹으면서 가벼운 성적 행위를 할것이 분명했고 그것을 아는 이브는 눈웃음 지으면서 입 안에 있는 액체를 맛있게 삼켰다.
“하아아, 네. 주인님.”
입을 쩍 벌려서 바알에게 확인을 받은 이브는 뒤돌아서 욕실의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바알은 욕실 바깥으로 나갔다.
식사를 할수 있는 테이블 위에 마력이 세어나가지 않는 투명한 상자 속에 들어있는 태초급 차원석을 보는 바알은 의자에 앉으며 혼잣말을 내뱉었다.
“지금 중국 상황은 어떠려나?”
마지막으로 보고를 들었을때는 대만 공화국의 군대가 구-중국 대륙에서 완전히 밀려났다는 것을 들은 바알이었다.
‘지금쯤이면 대만 섬 상륙전을 진행할수도 있겠는데, 아니 바람의 차원이 털린걸 생각하면 이야기가 좀 달라질려나?’
구대륙 동맹 내에서도 범인을 찾기 위해 움직일 것이 뻔했고, 거기에 대서양 동맹은 상황이 좋다고는 판단을 하겠지만 자신들도 범인을 모르고 있으니 차원 수비가 더욱 강화될것이 뻔했다.
‘수비 강화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차원을 방어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차원에 복귀를 하겠지.’
이렇게 되면 남은 한개를 어디서 구해야 하나 고민이 드는 바알이었다.
‘끄응, 전쟁이 길어지는건 상관이 없는데 남은 하나를 어디서 구해야 할까…’
/
그 시각 대만섬.
군벌 연합은 대만섬에 상륙한 뒤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성공했으나 오만의 군단을 마주하게 되었다.
“이 섬에서 꺼져라.”
그리고 바로 축객령을 마주할수 있었는데 군벌 연합은 거기서 물러나지 않고 오히려 들이밀었다.
“당신들의 전쟁에는 관심이 없소! 우린 대만 공화국의 붕괴를 바랄 뿐이오!”
한 군벌의 지휘관의 말에 다른 지휘관들도 이때만큼은 단결된 의견을 표하면서 오만의 군단의 최상급 악마에게 항의를 하기 시작했다.
“이 하등한 놈들이..?”
너무 당당하게 나오는 군벌 연합을 마주하고 있는 최상급 악마는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뭔가 뒷배가 있나? 분명 과거에 우리가 지원군을 보냈을때 핵탄투가 사용되었다고 했었고, 거기에 바람의 차원이 털린걸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최상급 악마는 골치가 아파지는 것을 느낄수밖에 없었다.
‘이놈들을 죽이는 것도 문제고 안죽이는 것도 문제인거 같은데…’
설령 뒷배가 없다고 한들 군벌 세력을 적으로 돌리게 된다면 그 압도적인 물량에 전쟁에 차질이 생길수 있기에 고민에 빠질수밖에 없는 최상급 악마였다.
‘이건 내가 결정할 수준이 아니다, 일단 보고를 올려야겠어.’
괜히 자신이 결정을 내렸다가 일어나는 일로 인해서 자신의 목숨이 위험할수도 있는 최상급 악마는 루시퍼에게 보고를 올리기 위해 움직였다.
“기다려라, 오만께 여쭤보고 오겠다.”
오만, 즉 루시퍼라는 말에 군벌 연합도 일단 정지를 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오래는 못기달립니다. 일주일 드리지요.”
군벌 연합은 일주일의 시간을 주는 것은 자신들이 손해가 전혀 아니었기에 가볍게 결정할수가 있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결국 대만 공화국과의 임시적인 휴전이 맺어지면서 교두보에 더욱 많은 병력을 옮길수 있었기에 상관이 없었지만 바알의 군벌을 지휘하는 지휘관은 생각이 살짝 달랐다.
‘틀어지면 교두보에 있는 병력은 버려지는 것이나 다름이 없으니까 오히려 병력을 돌려야겠다.’
미리엘은 바알에게 몇가지 정보를 받은 것이있었기에 다른 군벌들과는 다른 선택을 내리게 되었다.
/
필리핀 동쪽 바다 상공.
“젠장할!!”
부하의 보고를 받은 루시퍼는 빌어먹을 상황이라는 것을 인지하며 노호성을 내질렀다.
그 옆에서 부유하고 있는 거대한 용-레비아탄 역시 한탄하면서 입을 열었다.
“일이 꼬였어, 진작에 중국 대륙을 초토화를 시키든 통일을 했어야 됫는데 말이야.”
“지금 자리를 비울수가 없는 처지인데.., 젠장할!!”
바람의 차원이 털린 이후 공격과 방어는 최대한 단기간에 하는 것이 양 동맹 새력의 행동방식이었는데 이제 태평양에 돌아다니는 항모 전단을 침몰시킬 작전이 거의 완성된 루시퍼의 입장에서는 날벼락이나 다름이 없었다.
“그놈들 뒤에 있든 없는 문제가 많은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차원의 방어를 생각하는 루시퍼의 말에 레비아탄은 어쩔수 없다는 듯 입을 열었다.
“그냥 공격해버리도록 해라. 내가 어떻게든 방어를 해볼태니까. 이 선택으로 저들의 배후가 누군지 찾을수도 있으니까 확실히 해보도록 해봐.”
레비아탄의 말에 루시퍼는 머뭇거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네, 내가 최대한 빨리 정리를 하고 지원을 오도록 하지.”
최전방에 위치한 질투의 군단의 부담이 매우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루시퍼는 최대한 빨리 일을 끝내고 온다고 생각한 뒤 군단을 이끌고 귀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오만의 군단이 귀환을 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근면의 군단과 미국의 항모전단이 들이닥치기 시작했다.
“꺼져라!!!”
바로 수세적으로 태세전환을 하고 있던 질투의 군단은 공격을 어떻게든 막아내면서 레비아탄의 브레스가 근면의 군단을 향해 쏘아져갔다.
/
바알의 차원-9층.
차원석이 모여있는 최상층에 있는 바알은 비어있는 두 공간을 바라보고 있었다.
‘언제봐도 좋구만.’
태초급 차원석 1개가 중앙에 위치해 있고 주변에 7각형의 형태가 그려져 있는 그림의 각 꼭짓점마다 위치한 공간에 놓여있는 태초급 차원석의 앞에 있는 바알이었다.
‘지금 중국 상황이 글른것 같으니까 후퇴명령을 내렸는데 괜찮겠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군벌의 병력이 많이 죽어도 상관이 없지만 미리엘같이 아끼는 노예는 죽지 않았으면 하는 바알이었기에 미리 몸을 빼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었다.
‘내가 아직 태초급까지 성장을 하지 못해서 참수작전은 무리가 있으니까 결국은 지켜만 봐야겠지.’
전쟁이 끝나고 자신이 신이 되기 직전까지 가도 성장은 태초급까지 할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바알은 9층에서 내려와 8층에 위치한 건물로 들어섰다.
문이 열리자마자 자그마한 발소리가 들려왔고 성장이 확실히 빠른듯 벌써 초등학생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는 하나가 눈을 똘망똘망 뜬체 바알에게 다가와 물었다.
“아빠! 또 어디가요?”
“아니, 아마 한달? 그정도는 놀아줄수 있어.”
‘한달정도는 그냥 그렇저렇하면서 세계가 굴러가겠지. 지금 괜히 나갔다가 죽을수도 있다.’
중국에서의 충돌이 예측되고 있었고 필리핀의 상황도 아스모데우스에게 변수 상황을 들었기에 한달정도는 나가면 큰일날 확률이 조금 높다고 판단을 한 바알이었다.
그렇게 한달이라는 말에 해맑아진 하나는 방방 뛰면서 바알의 다리에 찰싹 붙어 외쳤다.
“와! 한달!! 그럼 아빠!! 나 놀이공원 가고 싶어요!”
“으으음…”
‘놀이공원은 다 망했을탠데?’
경제적으로 망한 것이 아니라 물리적으로 초토화가 된지 오래였기에 대답을 해줄수가 없는 바알이었다.
“어음.., 다른건 없니?”
‘자식이라서 그런가 뭐라고 할수가 없네…’
바알 자신은 게임을 할때에는 캐릭터의 자식들조차 장기말로 사용했었지만 현실이 되니 오히려 뭘 더 해주고픈 마음이 들고 있었다.
“놀이공원!!”
하지만 하나의 소망은 들어줄수가 없는 상황이엇기에 바알은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고민을 하던중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 그냥 차원 안에 작게 만들면 되지! 바깥에서 자원좀 약탈해오면 되겠다!’
“알겠어, 하나야. 일주일만 기다려. 알겠지?”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하는 바알이었고 하나는 밝게 웃으면서 외쳤다.
“와!! 알았어요!!”
그리고 그 모습을 조금 떨어진 곳에서 보고 있던 아람은 방긋 웃고 있었는데 엄마의 시선이 느껴졌는지 하나는 바알에게서 떨어져 엄마에게 달려갔다.
엄마에 품으로 들어간 하나는 환하게 웃으면서 외쳤다.
“엄마! 아빠가 놀이공원 대려다준대!!”
“그래?”
하나를 안아들면서 말하는 아람은 놀이공원이라는 말에 살짝 당황했다.
“오빠, 그 놀이공원은…”
대한민국에 위치한 모든 놀이공원은 이미 초토화가 되어서 폐허가 된지 오래였기에 말을 머뭇거리는 아람이었다.
“알고 있어, 걱정하지마.”
그 걱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 바알은 웃으면서 대답을 했고 아람은 무엇인가 방법이 있겠구나 싶어서 고개를 끄덕였다.
/
8층, 집무실.
“정말 개판이네.”
바알은 간만에 대한민국의 사정을 확인하기 위해 자료들을 찾아보았는데 이미 개판이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중앙정부는 망한지 오래고 정치인들은 보복을 당해서 대부분이 사망이나 실종이라, 빠르게 구-중국 대륙처럼 군벌화에 성공한 기업들은 살아남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