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o Creation (Yu hee app life, a simulation and hunter novel) RAW - chapter (160)
〈 160화 〉 160. 던전 서바이벌
160. 던전 서바이벌
“석수 형. 곧 6시야. 이번에도 식량을 포기해?”
최사현의 물음에 강석수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건 안 된다. 음식을 먹어야 제대로 힘을 쓸 수 있다. 더군다나 여긴 서바이벌. 연속으로 굶는 건 좋지 않아.”
그러니 이 앞에서 감시하는 건 대충 오전 5시 정도까지다. 그 이후에는 식량을 구하러 가야 한다.
강석수는 오두막을 쳐다봤다. 내부에 들어가지 않는 성유진과 한하린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던전 서바이벌 도중이니 마음 놓고 잠을 자는 건 아닐 테고…. 우리를 습격할 틈을 보고 있나?’
만약 그렇다면 집념이 엄청난 놈들이다. 앞으로 그들을 항상 주의해야 할지도 모른다.
강석수는 내부 상황이 무척이나 신경 쓰였다.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자정이 지났으니까. 허나 오후에 휴식을 취할 타이밍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휴식 공간의 출입은 최대한 미루고 싶었다.
“하음. 석수는 그 사람들이 뭐하는지 궁금한 거지? 내가 들어가 볼게.”
유정미가 기지개를 키면서 말했다. 방금 막 자다 일어난 그녀의 노란 머리카락은 부스스했다.
“그럴 필요는 없다. 놈들이 생존 포인트 패널티를 받은 건 사실이다. 그리고 한 번 들어가면 바로 나온다고 해도 내일 까지 휴식 공간에 들어가지 못 한다.”
“내가 샤워하고 싶어서 그래. 자다가 벌레에 물렸는지 팔이 가려워. 그리고 왠지 굉장히 찝찝해.”
“참아라.”
“……참으라고? 그냥 샤워 좀 하고 싶다니까!”
“…….”
유정미가 성질을 냈다. 강석수의 눈가가 꿈틀거렸다.
최사현이 그들 사이로 끼어들었다.
“석수 형. 그냥 누나 보내줘요. 샤워하고 싶다잖아요.”
최사현은 유정미가 볼 수 없게 등지고서 필사적으로 눈을 깜빡거리며 신호를 보냈다. 강석수는 뒤늦게 눈치 챘다.
‘화장실이 급한 건가.’
어제 먹은 버섯이 말썽을 부렸을 수도 있다. 자신이나 최사현이 멀쩡한 걸 보면 독버섯은 아닌 것 같지만, 그녀의 몸에 유독 맞지 않는 버섯일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알았다. 갔다 와라.”
“진즉에 그럴 것이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걔들 뭐하는지 보고 올 테니까.”
유정미가 쏜살같이 뛰쳐나갔다. 무기인 활을 챙기는 것마저 잊을 정도니 상당히 급했던 모양이다.
“…….”
“석수 형. 형은 좀 누나를 배려하는 게 어때요? 그래도 전.”
“됐다.”
강석수의 단호한 말에 최사현은 말을 잇지 못하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유정미를 오두막 안에 들어와 곧장 화장실로 직행했다. 어제 새벽부터 배가 살살 아프더니 결국 일이 터지고 말았다.
꾸르르륵.
‘버섯! 그 버섯이 문제야!’
앞으로 이름 모를 버섯은 절대 먹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변기에 앉았다.
헌터라고 해서 인간을 벗어나는 건 아니기에 배설 활동은 해야 한다. 일부 헌터는 능력을 이용해 배설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데, 유정미는 아니었다.
‘……오후에 또 이러면 어떡하지.’
그때는 휴식 공간을 이용할 수 없기에 숲에서 일을 보거나 다음날까지 참는 수밖에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헌터가 일반인보다 더 잘 참을 수 있다는 점이다.
‘버섯은 입에도 대지 말아야겠다.’
얼마 후. 유정미는 상쾌해진 기분으로 화장실을 나섰다. 그녀는 뒤늦게 1층을 둘러봤다. 1층에는 인기척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2층에 있으려나?’
성유진과 한하린.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볼 생각이다. 어쩌면 자신들을 곤란하게 만들 작전을 짜고 있을지도 모른다.
‘너무 급해서 활도 안 챙겨 왔지만… 상관없어. 어차피 여기선 전투 금지니까.’
2층으로 올라간 유정미는 방문들을 쳐다봤다. 방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열려 있었다. 열린 방들을 살펴봤다. 아무도 없었다.
‘……설마. 같은 방에 있나? 진짜 연인 사이였어?’
머릿속에서 야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연인이라고 해도 던전 서바이벌이 진행 중인데 그 짓을 할 리가 없다. 아무리 여기에 카메라가 없다 하더라도 말이다.
‘아마 만일을 대비해 같이 있는 거겠지. 어쩌면 작전 모의를 하고 있는 걸지도.’
유정미는 기척을 죽이고 살금살금 걸어갔다. 무언가 모의를 하고 있다면 조용히 엿들을 생각이다.
‘어?’
가까이서 보니 문이 완전히 닫혀 있지 않았다. 잘된 일이라 생각하며 바닥에 무릎 꿇고 앉아 귀를 가져다댔다.
퍼억! 퍽! 퍽!
살이 부딪히는 소리와 함께 여자의 교성이 들렸다.
“아앙! 앗! 흐읏! 너, 너무 격렬해!”
“뭔 소리에요. 선배. 보지가 꽉꽉 조이는 게, 아주 좋아하고 있구만.”
“하아아앙! 며, 몇 번이나 할 생각이야?!”
“쟤들이 사라질 때까지요.”
“흣응! 이러면 커디션이… 하앙!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건 알고 있는 거야? 읏.”
“저한테 선배 보지가 보약이라 괜찮아요.”
유정미는 문에서 들리는 소리를 듣고 두 눈을 크게 떴다. 철퍽거리는 소리와 대화 소리를 보면 섹스를 하고 있는 게 확실했다.
“흐으으읏! 또, 또… 아아아앙!”
한하린의 목소리를 들은 유정미는 저도 모르게 호기심이 들었다. 그녀가 알고 있는 섹스는 이러지 않았다. 신음 소리? 자신도 내기는 하지만 한하린 정도는 아니다.
‘저런 신음 소리는 모두 야동에서나 나오는 연기라고 생각하는데….’
호기심이 일어났다.
“으응! 히윽! 앗아….”
퍽! 퍼억! 퍽!
소리를 들어보니 섹스는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두 사람 모두 섹스에 집중하고 있을 테니… 살짝 문을 열면 모를 거야.’
소리만 들으면 자신이 알고 있는 섹스에 대한 상식이 박살나는 느낌이다. 그녀는 호기심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최대한 조용히 문을 열었다. 그녀는 아주 작은 틈으로 내부를 살펴봤다. 마침 침대를 볼 수 있는 위치였다. 알몸의 성유진과 한하린이 침대위에서 섹스를 하고 있었다.
그들은 무릎으로 서있었다. 성유진이 한하린의 뒤에서 양팔을 잡고 허리를 흔들며 뒤치기를 하는 자세였다.
“아응! 하아! 흐으잇!”
한하린의 가슴이 거칠게 흔들린다. 하얀 젖가슴과 그 중심에 달린 큰 분홍색 유두.
‘뭐, 뭐야. 저 커다란 가슴은…!’
B컵에 불과한 그녀는 상상도 못한 크기였다. 크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옷을 입었을 때보다 벗으니 더 커보였다.
“선배. 제 자지 어때요?”
“단단해…! 흐윽! 너무 맛있어. 아아…!”
유정미는 한하린의 음부에서 빠져나온 성유진의 페니스를 보고 두 눈을 동그랗게 떴다. 길이면 길이, 굵기면 굵기, 딱딱함이면 딱딱함. 그 어느 것도 부족해 보이지 않았다.
‘저, 저 정도로 큰 건 야동 말고는 본적이 없어. 정말로 저게 한국인이 가질 수 있는 사이즈야?’
꿀꺽. 유정미는 저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성유진의 자지에는 애액이 덕지덕지 묻어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한하린의 그곳은 엄청난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 차가운 여자가 저런 표정을 짓다니….’
한하린의 얼굴에는 지적인 느낌이 하나도 없다. 풀린 눈동자. 벌린 입에서는 뜨거운 숨결과 쾌락에 젖은 신음 소리만 흘리고 있다.
‘저렇게 황홀한 거야?’
유정미는 섹스를 통해 황홀함을 느낀 적은 없었다. 다만 자위를 통해 몇 번 황홀경에 빠진 적 있지만, 그것도 최소 30분은 자위해야 한다.
자세가 바뀌었다. 한하린이 침대에 등을 눕히고 그 위에 성유진이 한하린을 덮듯이 엎드렸다. 한하린의 다리가 위로 올라가더니 성유진의 허리를 감싼다. 성유진은 그 상태에서 커다란 자지를 사정없이 아래로 내려찍었다.
“하아아아! 흐그으읏! 하앙! 앗, 아아아아아앙!”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교성이 울러 퍼진다.
성유진이 자지를 아래로 찍을 때마다 애액 방울이 사방으로 튀었다. 자지가 빠져나갈 때는 질내가 놓치기 싫다는 듯이 자지에 딸려온다.
퍼억! 푸욱! 찔꺽! 철퍼억!
온갖 소리가 뒤섞인 공간에서 한하린의 교성만이 유독 크게 들리는 것 같았다.
그리고 얼마 안가 끝이 왔다.
“하아아아아아앙!”
한하린의 보지 깊숙이 넣은 채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한하린의 몸이 움찔거린다.
유정미는 한하린의 얼굴을 보고 소리없이 경악했다.
‘시, 실신 했잖아.’
성유진은 10초가 넘게 이어진 사정을 끝내고 몸을 일으켰다. 한하린의 양다리가 힘없이 침대위에 쓰러졌다. 그녀의 보지는 성유진의 자지 모양으로 벌려져 있었다. 그 안에서 믿을 수 없는 양의 정액들이 흘려 나온다.
“후우.”
한숨을 내쉰 성유진이 몸을 일으켰다. 자지는 축 늘어진 상태였다. 그는 유정미가 있는 문 앞으로 순식간에 다가와서는 문을 열었다.
“아까부터 계속 보고 있던데…. 혹시 꼴렸어요? 한 번 할래요?”
성유진은 보란 듯이 자지를 내밀었다. 무릎 꿇고 앉아 있는 유정미의 바로 눈앞에 애액과 정액으로 젖어 있는 자지가 있었다. 음란한 냄새가 뇌를 휘젓는 것 같았다.
“미, 미안. 너, 너희들이 섹스하고 있을 줄은 몰랐어.”
유정미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녀의 얼굴은 빨갛게 달아 올라 있었다.
“괜찮아요. 어디 가서 소문내거나 하실 건 아니죠?”
“그, 그럴 리가. 비밀은 지켜줄게. 나 이래보여도 입 엄청 무거워!”
“다행이네요. 저도 입 무거워요. 아래쪽도 무겁고요.”
“아래쪽….”
성유진의 자지를 본 유정미의 두 눈이 커졌다. 자지는 점점커지고 있었다.
“유정미 씨. 어때요. 한 번 할래요?”
“……그럴까?”
이건 그냥 원나잇이다.
마음 맞는 여자와 남자가 그저 한 번 즐기는 것뿐이다.
‘요즘 시대에선 원나잇은 흔하잖아. 그리고 난 현재 사귀는 남자도 없으니 바람피우는 것도 아니야.’
강석수의 얼굴이 떠올랐다가 사라졌다.
“근데… 넌 여자 친구가 있는데 괜찮은 거야?”
“아. 하린 선배는 여자 친구가 아니에요. 그냥 섹스 프렌드죠. 평소에도 이렇게 섹스하고 있어요.”
“……평소에도 저렇게?”
“네. 그래도 여기서 하기엔 좁으니 좀 떨어진 방으로 가죠. 밤새도록 했으니 하린 선배도 지쳤을 거에요.”
성유진이 유정미의 팔을 끌고 다른 방으로 향했다. 유정미는 못 이기는 척 끌려갔다. 음부가 욱씬거린다.
유정미를 침대에 눕힌 성유진은 그녀를 벗기기 시작했다.
“…어라? 아래쪽도 노란색이네요?”
“각성하면서 변했어. 남자들이 신기해하면서도 좋아하길래 털 정리는 안 하고 있어.”
“좋은 선택이에요. 이거 괜히 더 흥분되네.”
성유진은 자지를 보지에 가져다댔다.
“바, 바로 넣는다고?”
“이미 흠뻑젖어 있으니 괜찮아요. 그리고 정미 씨는 시간도 별로 없잖아요.”
푸욱!
“아… 아…!”
유정미는 몸을 떨었다. 자신의 몸 안에 커다란 게 가득 들어왔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감각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쾌락이 되었다.
성유진의 왼손이 그녀의 왼쪽 귀를 붙잡고, 오른손이 클리토리스를 꽉 쥐었다.
“아으으으으?!”
“기분 좋죠? 정미 씨의 보지는 좁네요. 처녀 같아요.”
“너, 너 하악! 어, 어떻게 내가 느끼는 곳을 아는 거야?!”
“제가 섹스를 좀 많이 해서. 이젠 여자 관상만 봐도 느끼는 부위가 어딘지 안다니까요.”
퍽! 퍽퍽퍽!
“하아아앙!! 처, 천천히 좀…!”
성유진은 그녀의 말을 무시하며 허리를 흔들었다.
“근데 강석수와 사귀는 사이 아니에요?”
“읏. 아니야. 사겼다가… 헤어졌어.”
“오. 그럼 강석수와 섹스 해봤겠네요. 제 자지랑 비교하면 어때요?”
“그건…. 앙!”
“그냥 말해줘요. 어차피 헤어졌다면서요.”
유정미는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네 자지가 배이상 커…! 하아아아아앙!”
“그렇구나.”
얼마안가 유정미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다. 그녀의 탱탱한 B컵 가슴이 바들바들 떨렸다.
“섹스가 이런 거였다니….”
“제가 좀 섹스를 많이 잘해요. 그럼 계속하죠.”
“잠깐. 좀 쉬다하자. 이미 한 번 느꼈으니까. 그리고 시간도 얼마 없어. 한 번만 하고….”
“무슨 소리에요. 이제 3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
“30분 정도는 시간 되죠? 최선을 다해 빠르게 할 테니… 10번은 할 수 있겠네요.”
“말도 안… 히으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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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5시.
유정미는 느릿한 걸음으로 오두막을 나섰다. 그녀는 붉어진 얼굴로 가쁜 숨을 내쉬면서 양손으로 허리를 잡고 있었다.
“…정미 누나. 자세히 보면 다리 절고 있어. 좀 심했나 보다.”
“…그렇군. 그 버섯을 정미한테 먹이면 안 되겠어.”
유정미는 그들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미안. 좀 늦었지. 제대로 보고 왔어. 걔들은 세상모르게 자고 있더라. 던전 서바이벌은 포기했나봐.”
“……안색이 좋아 보이지 않는군. 괜찮나?”
“괘, 괜찮아. 컨디션이 좀 안 좋을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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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창문 틈으로 강석수 팀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고 태블릿을 손에 들었다.
‘원래 이렇게 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전력으로 임해 주지. 해킹.’
[해킹에 성공했습니다.] [태블릿을 30분 동안 해킹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