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Shura RAW novel - Chapter (245)
제245화 알타이르(2015.05.14.)
막수는 화가 났다.
그것도 무지막지하게 화가 났다.
가급적 몸을 사리라고 했던 금각의 충고 따위는 이미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린 막수의 머릿속에서 깨끗하게 사라져 있었다.
쾅-
하늘 저 멀리에서 엄청난 폭음이 울리는 것과 동시에바닥이 들썩거렸다.
하지만 막수는 신경쓰지 않았다.
주변이 난장판이 되든, 건물이 박살이 나서 땅거죽이 사방으로 갈라지든 전혀 신경쓰지 않았던 것이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내가 이럴 줄 알았어……. 분명히 두 분 다 손님으로 왔다고 말씀하셨던 거로 기억하는데요?]흰색 털을 지닌 구미호.
그녀가 어처구니없다는 얼굴로 등장한 것이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내가 조금이라도 결계를 늦게 쳤으면 어쩌려고 그랬어요, 두 분? 인간들이 이 광경을 보면 대체 어떻게 수습하시려고요? 윗분들이 가만히 있겠어요?]막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저 정신없이 몸을 움직이고 있을 뿐이었다.
그것은 독수리 역시 마찬가지였다.
막수가 주먹을 뻗으면 시퍼런 불덩이가 독수리를 덮쳐 갔고, 독수리가 날갯짓을 하면 새하얀 번개가 막수를 위협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내가 미쳐…….]둘의 싸움을 지켜보던 소호는 결국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저었다.
지금은 둘 다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소호는 투덜거리며 건물 지붕에 걸터앉아 사태를 지켜보았다.
처음부터 불안하긴 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사태가 급격하게 진전될 줄은 몰랐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그래도…….]소호는 독수리를 신기하다는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편목의 힘은 소호도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었다.
그는 제천대성 손오공 이후, 처음으로 하늘 궁전을 뒤집어 버린 요괴 선인인 것이다.
그 엄청난 힘과 호전적인 성격 때문에 천 년 동안 봉인당해 있던 것이 아닌가?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그런 편목과 맞상대하는 저 독수리는 대체…… 정체가 뭘까?]소호는 놀람을 숨기며 시선을 독수리에게 집중시켰다.
그녀가 보았을 때 독수리와 막수는 동급.
서로 단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던 것이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말도 안 돼.’사실 독수리는 지금 겉으로 티는 내지 않았지만 속으로는 깜짝 놀라고 있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고작 토끼 따위가 이 정도 힘을 낸다고?’이건 애초에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독수리는 서쪽 땅을 완전히 접수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토끼 따위가 걸림돌이 되리라고는 단 한 번도 염려해 본 적이 없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래서는 끝이 없다.’최대한 빨리 승부를 봐야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저 미친 토끼 놈은 신난 얼굴로 주먹질을 해 대고 있고,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점차 힘이 늘어나고 있지 않은가.
독수리는 두 날개를 강하게 휘둘러 막수를 바닥으로 밀쳐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어라?]막수가 바닥에 착지하자마자 다시금 도약해서 공격하려는데 놈이 저 먼 곳으로 훌쩍 날아가 버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뭐냐? 도망치는 거냐, 병아리? 이제 막 신나려고 하는데…….]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착각하지 마라, 토끼.]독수리는 자신의 날개를 퍼덕이며 기운을 끌어모았다.
웅웅웅-
사방이 덜덜 떨릴 정도의 어마어마한 기운.
독수리의 전신을 감싼 기운을 보며 막수가 재미있다는 얼굴을 해 보였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대체 무슨 짓을 개수작을 부릴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기대가 되는 모습이네.]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진짜 내 모습을 보고 후회하지나 마라, 토끼.]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푸하핫! 제발 이 어르신 후회 좀 하게 해 줘 봐라.]막수는 정말 오랜만에 기분이 좋았다.
자신이 전력을 다해도 쉽사리 부서지지 않는 아주 튼튼한 장난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시간을 너무 오래 끄는데? 대체 뭘 하려…… 응?]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어?]막수와 소호.
둘은 독수리를 바라보고 있다가 동시에 놀란 얼굴을 해 보였다.
그리고 입을 쩌억 벌렸다.
갑자기 하늘 전체가 어두워지며 독수리가 어마어마한 크기로 변해 갔던 것이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건…….]소호가 어이없다는 얼굴을 해 보일 때.
막수가 말을 이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허? 저놈 본래가 대붕(大鵬, 상상 속의 큰 새)이었어?]대붕은 날갯짓 한 번에 지구 한 바퀴를 돈다고 알려진 전설상의 새였다.
막수가 넋을 놓고 바라만 보고 있을 때.
대붕이 입을 벌렸다.
그 입에서 새하얀 신기(神氣)가 모이더니 곧장 막수를 향해 쏘아져 왔다.
키이이이이잉-!
엄청난 파공음과 함께 신기가 벼락처럼 쏟아져 내렸다.
소호의 눈이 동그랗게 뜨여졌다.
무지막지한 힘이 느껴졌던 것이다.
새하얗게 질린 얼굴로 소호가 소리쳤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편목 님, 피해요!]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웃기지 마. 피하긴 누가 피해?]막수는 헤벌쭉 웃었다.
저놈의 본래 정체가 무엇이건, 무엇을 더 보여 줄 것이건 상관없었다.
애초에 피할 생각 따위는 조금도 없었으니까.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읏차.]막수의 작은 손에 어느새 절굿공이가 뽑혀져 나와 있었다.
막수는 손에 쥔 그것을 가볍게 빙빙 돌리다가 자신을 덮쳐 오는 신기를 향해 크게 휘둘렀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병아리가 덩치가 커져 봐야 병아리지.]콰아아아앙-!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와 함께 막수가 화살처럼 튕겨져 나갔다.
소호 역시 바닥에 손을 짚은 상태로 전신을 부들부들 떨었다.
엄청난 힘 때문에 단번에 결계가 깨어졌다.
하나 곧장 다시 결계를 펼친 탓에 지금 소호는 만신창이가 되어 있었다.
후웅-
날개짓을 퍼덕이며 바닥에 내려온 독수리는 저 멀리 처박혀 있는 막수를 보며 비웃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크하하핫! 동방의 야차왕은 고작 이 정도였던가? 권능도 없고, 위압도 부족하고…… 그야말로 쭉정이가 아닌가?]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착각하지 마요, 서쪽의 야차왕.]소호가 전신을 가늘게 떨며 말하자 독수리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알타이르다, 내 이름은. 전장을 제공해 주는 그대에게는 예물로써 이미 말해 주었을 텐데. 한데 뭐가 착각이라는 말이지?]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지금 편목 님은 권능의 힘을 다 빼앗긴 상태라 반쪽짜리에 불과해요.]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호오, 그래?]널브러져 있는 막수에게 다가가 날카로운 발로 그 작은 몸뚱이를 찍어 누르며 독수리는 오만하게 웃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반쪽짜리든 뭐든 이놈은 분명 야차들의 왕. 놈이 약해진 것은 나에게는 잘된 일이겠지. 지금 당장 이놈의 심장과 살점을 뜯어먹고 동쪽과 서쪽을 하나로 만들겠다.]알타이르가 막 부리를 들어서 막수의 심장을 쪼아 먹으려는 그 순간.
꽈드득-!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큭!]뇌리를 강타하는 엄청난 고통.
알타이르가 입을 벌리고 비명을 지를 때.
그의 발에 깔려 있던 막수가 음침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드디어 잡았다, 요놈.]막수는 독수리의 발을 꽉 붙잡은 상태에서 옆으로 부러뜨려 버렸다.
알타이르는 급하게 날개를 퍼덕여 허공으로 날아가려 했으나 막수가 그를 패대기치더니 그대로 그의 등에 올라타며 말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내 연기도 제법 좋아진 모양이네. 고작 그 정도로 이겼다고 착각했느냐, 병아리?]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 이놈!]막수는 히히거리며 웃었다.
도무지 하늘에 높이 떠있는 놈을 어찌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난생처음 싸우는 도중에 머리를 굴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인간에게 좋은 것을 배웠군.]이런 비겁한 계략은 그 안경잡이 꼬맹이나 쓸 만한 것이었다.
그래도 어찌 되었건 제대로 한 방 먹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자, 그럼 이제 벌을 받을 시간이다.]막수는 작고 앙증맞은 주먹을 들어 독수리의 날개를 내려쳤다.
빠각 하는 소리와 함께 뼈가 부러졌다.
막수는 고통스러워하는 독수리를 보며 반대쪽 날개도 마찬가지로 부숴 놓았다.
최후의 일격을 남겨 놓은 상태에서 막수는 코끝에 느껴지는 찜찜함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응?]코를 몇 번 벌름거려 보니 비릿한 향기가 느껴졌다.
동시에 입안에서 느껴지는 쇠붙이의 맛.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응? 코피? 내가?]막수가 황당한 얼굴을 할 때.
바닥에 깔려서 헐떡이던 독수리가 작게 중얼거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효과가 늦게 나타나는 놈이었군.]그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막수는 전신을 바들바들 떨었다.
전신의 힘이 쭈욱 풀리며 눈앞이 빙글빙글 돌았다.
막수가 앞발로 바닥을 짚고 겨우 서 있을 때.
독수리가 고통 때문에 부리를 덜덜 떨며 입을 열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내가 뿜어 낸 신기는 우리 쪽에서는 제우스의 창이라 불린다. 번개 다발을 잔뜩 압축해서 뿜어 낸 것과 같지. 그걸 지금까지 버텨 낸 것만도 대단한 거다, 토끼. 인정하마.]고통 속에서 독수리가 중얼거릴 때.
막수가 풀린 눈으로 투덜거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미친놈. 네놈도 팔다리가 다 부러져 반병신이 된 상태면서…… 이긴 척 떠들지 마라.]독수리는 부리를 들어 올려 막수를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 상태로도 너에게 신기를 쏘아 낼 수 있지. 물론 위력은 아까 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겠지만…… 지금의 너에게는 치명적이겠지.]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건방진 병아리.]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크흐흐, 이건 내가 이겼다, 토끼. 나의 제물이 되어라. 오늘 최초로 동쪽과 서쪽이 하나가 된다!]막수는 고개를 빠르게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고 노력했다.
저런 얼빠진 놈에게 죽는다면 그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그때 배꼽에 달려 있던 풀잎에서 맑은 기운이 전해져 왔다.
동시에 막수는 어느 정도 힘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항아…….’자신과 함께하기로 한 신령초.
항아가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거 부끄럽구만.]막수는 갑자기 자리에서 발딱 일어섰다.
그리고 깜짝 놀란 얼굴을 하고 있는 독수리를 보며 입을 열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신기든 뭐든 쏘아 봐. 피한 다음에 바로 주둥이를 부숴 줄 테니까.]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어, 어떻게 된 거지? 어떻게 제우스의 창에 맞고 멀쩡할 수 있는 거냐?]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크흐흣! 내 뛰어난 연기력에 또 속아 넘어갔구만. 얼간이.]막수는 코피를 줄줄 흘리며 양쪽 허리에 손을 댄 채로 거만하게 웃어 댔다.
그런데 그렇게 크게 웃자 갑자기 뼈마디가 찌릿찌릿하며 전신이 펄떡거렸다.
몸 밖으로 전류가 빠져나오며 막수의 신형이 잠시 휘청거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아윽!]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역시 그걸 정면으로 받아내고도 멀쩡할 리가 없지. 사기꾼 토끼 놈!]독수리는 입을 벌렸다.
그리고 다시 신기를 모았다.
아까 전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미약한 것이었지만 저걸 또 맞는다면 분명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막수는 고개를 저어 급하게 정신을 차린 후 독수리를 노려보았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내가 못 피할 것 같나, 병아리?]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걸 피하면 너의 승리겠지.]독수리가 말할 때.
막수가 부들거리는 손가락 하나를 까딱까딱 흔들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그걸 피하고 나서 곧장 네놈 깃털을 몽창 뽑아다가 튀겨 먹어 주마.]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토끼 주제에 육식까지 하는 거냐?]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푸흐흐, 잔소리 말고 어서 그걸 쏴 봐라. 마지막이니까 신중하게.]독수리.
제우스의 일곱 번째 화신이자 천공의 제왕이라 불리는 그는 눈을 가늘게 떴다.
한심한 노릇이지만 저 토끼의 말이 맞았다.
이번 일격을 맞추지 못한다면 그가 저놈의 손에 모욕을 당할 판인 것이다.
그때.
변수가 생겼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여긴…… 뭐하는 곳이지요?”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뭐……? 뭐야?]갑작스럽게 들린 음성에 막수가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공손아리가 서 있었다.
공손아리는 부상당해 있는 독수리와 막수를 번갈아 가면서 보고 있었다.
막수는 다시 시선을 소호에게 돌렸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결계를 열었어?]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그랬으면 저도 이 꼴이 되지 않았겠죠.]소호가 입으로 피를 토해 내며 말하자 막수는 얼굴을 찡그렸다.
이 지역을 지배하고 있는 소호의 강력한 결계는 분명 아직도 유지되고 있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그런데 저 아이가 여길 어떻게 들어온 거야?]막수가 황당한 얼굴을 해 보일 때.
기회를 노리고 있던 독수리는 입가에 모여 있는 신기를 그대로 쏘아 보냈다.
콰우웅-
살 떨리는 파공음과 함께 막수의 전신을 눈처럼 새하얀 기운이 덮쳐 가기 시작했다.
막수는 얼굴을 찡그리며 독수리를 노려보았다.
지금 저것을 피한다면 공손아리가 다칠 수도 있었다.
저 팔다리가 부러진 병아리 놈은 교활하게도 그 점을 노리고 기운을 쓴 것이다.
두근-
심장이 조여 오는 절체절명의 순간, 막수는 자신의 몸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류의 기운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느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건…….’편목에서 막수로 이름이 바뀌고 나서부터 쌓이고 쌓인 약속의 힘이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움직인 적이 없던 그것이 절체절명의 순간 움직인 것이다.
그리고 그건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막강한 가치가 있었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까불지 마라, 건방진 병아리.]막수는 손바닥을 펴 들고 정면을 단단히 막아섰다.
콰아아악-!
알타이르가 뿜어낸 신기가 사방으로 갈라지며 흩어졌다.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마, 말도 안 돼!]알타이르가 눈을 부릅뜰 때.
막수가 천천히 걸어서 그에게 다가가며 양손의 관절을 가볍게 풀기 시작했다.
우드득-
아이콘을 끌 수 있습니다. 끄기[이제 징벌의 시간이다.]막수는 히죽 웃으며 코피를 닦아 냈다.
그리고 독수리의 정면에 당당하게 섰다.
그것이 알타이르가 본 마지막 광경이었다.
만든이 한 마디
오늘도 작가는 동물농장으로 한 화를 꽁으로 처먹습니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