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Shura RAW novel - Chapter (94)
제94화 초류향의 계책(2013.12.02.)
소위 나라에는 염법(鹽法:소금법)이라는 것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소금을 나라가 직접 관리, 감독하여 독점 판매하는 법인데, 당나라 초기부터 시행되었다.
소금법은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막대한 세금을 거두어들였고, 여기에서 발생한 엄청난 자금력을 기반으로 나라는 거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강한 군사력은 곧 황실의 힘과 직결되며, 황실의 힘이 강할수록 권력은 안정된다.
이것이 소금 밀매나 밀수에 황실이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 * *
최근 사천 지역의 염상들 사이에서 괴이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티 나지 않게 떠돌던 소문이었으나 차츰차츰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곧 엄청난 형태로 변해 염상들의 목을 직접적으로 죄어 오고 있었다.
쾅-!
탁자를 내려친 단단한 손.
그 주인은 지금 분노로 전신을 덜덜 떨고 있었다.
“지금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어떻게 된 게 불과 보름 만에 소금 판매량이 절반으로 줄어들 수가 있지?”말이 쉬워 절반이지, 그로 인해 발생한 손실을 생각하면 이것은 실로 막대한 양이었다.
갈문혁은 붉게 충혈된 눈동자로 눈앞에 있는 쥐새끼처럼 생긴 사내를 쏘아보았다.
“하지만 사실입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소금을 사 가던 상인들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전혀 구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그 이유를 아직까지도 파악하지 못했어?”“아무리 만나보려고 해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력을 동원하자니 저쪽 역시 극도로 조심하고 있는 터라…….”갈문혁은 낮게 이를 갈았다.
“그 말은 확실히 뭔가 꿍꿍이가 있다는 말이군.”“예.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것을 알아낼 방도가 없습니다.”“이 밥버러지 같은 놈! 어떻게든 알아냈어야지, 이러다가는 굶어 죽게 될 판인데 망설일 틈이 있어?”“하지만 그쪽 역시 이 바닥에서 잔뼈가 굵을 대로 굵어 버린 거상들이라 호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들 중 누구 하나를 납치하려면 저희 쪽 사람들이 몽땅 다 달려들어야 할 판입니다.”“그래도 해. 동원할 수 있는 인원들을 다 가져다 써도 좋으니까 데려다가 써. 대신 반드시 그놈들 중 하나를 잡아다가 내 앞에 끌고 와야 한다. 알겠어?”“예.”“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겠지?”“……명심하겠습니다.”“네놈 머리통이 대신 소금에 절여지고 싶지 않으면 꼭 내 앞에 데려와야 할 거야.”갈문혁의 낮고 으스스한 어투에 그의 수하이자 오른팔이라 할 수 있는 정옥은 고개를 쉼 없이 끄덕이며 후다닥 바깥으로 빠져나갔다.
그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던 갈문혁은 의자에 몸을 파묻으며 작게 중얼거렸다.
“일단 천마신교가 움직인 건 확실해 보이는데…….”이건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확신에 가까웠다.
그놈들 정도의 덩치가 움직이지 않고서야 이렇게 갑자기 시장이 변할 리가 없었다.
갈문혁이 주인으로 있는 흑사련이다.
흑사련이 현재 소금 상권의 삼 할을 움켜쥐고 있는 이상, 애초에 갈문혁 모르게 판도가 달라지는 일은 일어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대체 어떻게?’시장이라는 것은 한 번 형성되어 버리면 어지간한 이유가 아니고서야 쉽게 바뀌지 않았다.
기존의 것을 버릴 만큼 매력적인 방식이 도입되지 않는 한 본래의 것이 그대로 유지되는 게 보통인 것이다.
“뭔가 기발한 비책을 세웠다는 건데…….”그게 뭔지 도통 짐작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알아내야 했다.
거상들이 한 번씩 찾아와서 소금을 대량으로 사가는 것은 갈문혁에게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장사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소금이 짭짤한 장사 물품이라지만 단순히 암시장에서만 파는 것만으로는 그 한계가 뚜렷했다.
지금처럼 거상들이 소금을 사가지 않는다면 사방에다가 상납을 하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
아니, 남는 것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가지고 있던 것마저 내놔야 할 판이었다.
‘그건 절대로 안 되지.’어떻게 이 자리까지 올라왔는가?
본래 황실에서는 소금을 암거래하는 그를 죽이기 위해 찾아왔었다.
헌데 겨우겨우 그들의 비위를 맞추고 운도 따라주어서 지금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轉禍爲福:위기를 기회로 바꿈)이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더 높은 자리에 올라서 떵떵거리며 살 수 있는데 여기서 무너지면 곤란했다.
“많이 곤란한가 본데 내가 좀 도와줄까? 주 학사도 자네 일이라면 가급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했거든.”갈문혁의 뒤쪽.
그곳에 태공공이라는 자가 그림자처럼 등장했다.
그를 바라보던 갈문혁은 잠시 갈등했다.
확실히 화경의 고수가 도와준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확실하게 일 처리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양날의 검이었다.
이 정도도 처리하지 못하는 자신의 평가가 낮아질 수 있는 부분이니까.
“평범한 장사치 하나 납치해 오는 것뿐입니다. 저희 쪽 인원들만으로도 충분합니다.”“그래? 여기 있기 조금 답답해서 산보나 나가 보려 했는데 아쉽네.”태공공이 계집처럼 붉은 입술을 핥으며 입맛을 다시자 갈문혁은 속으로 역겨운 기분을 감쪽같이 감추며 고개를 숙였다.
“고귀하신 분이 나설 자리가 아닙니다. 이런 더러운 일은 저희 같은 사람들이 전문이지요.”태공공은 묘한 표정을 얼굴에 그리며 히죽 웃었다.
“호오? 그런가? 아무튼 도움이 필요하면 말만 해. 저번 그 녀석 이후로는 도무지 자극이 없어서 말이야, 온몸이 근질거려 죽겠거든.”“알겠습니다.”태공공이 다시금 그림자 속에 몸을 숨기자 갈문혁은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말로는 보호라고 하지만 사실상 감시나 마찬가지였다.
하루 종일 감시당하고 있다는 사실은 노회한 갈문혁에게도 상당한 피로감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었다.
정말로 흑월회나 천마신교가 움직인다면 자신 정도는 정말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 버릴 수 있으니까.
‘일이 더럽게 꼬였어.’저번에 산장에 나타났던 그 복면을 쓴 놈은 더 생각해 보지 않아도 천마신교에서 나온 놈이 분명할 것이다.
갈문혁은 그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속이 쓰라렸다.
그 안경 쓴 꼬마 놈.
천마신교의 소교주라 하던 그놈을 너무 우습게 보았다.
완전히 속아 넘긴 줄 알고 안심했는데 그런 식으로 꼬리를 붙일 줄이야… 정말이지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아무리 그래도 쉽게 죽어주지는 않아.’황실의 비호를 받고 있는 이상, 설령 상대가 천마신교라 하더라도 자신을 쉽사리 죽일 수는 없을 것이다.
갈문혁은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며 자꾸 부정적인 쪽으로 기울어지려는 마음을 애써 추슬렀다.
* * *
“저런 힘없는 상인 하나 잡자고 우리까지 동원한 건 조금 너무한 처사 같은데? 그쪽은 어떻게 생각하나, 추일산?”강호에서 백승도(百勝刀)라 불리며 절정고수에 속하는 추일산(追日山)은 자신의 이름을 부른 뚱뚱한 노인을 무심하게 바라보았다.
“뭐, 밥값이나 하라는 소리겠지. 근데 해(亥:돼지) 영감님도 그동안 너무 놀고먹는 것에 익숙해지셨군. 양심이 없어졌어.”해 영감.
강호에서는 만수해(萬手亥)라는 별호로 불리는 그가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그런가? 그래도 이번 일은 영 내키지가 않아서 말이야.”“별일이군. 천하의 돼지 영감이 일을 시작하기도 전에 겁부터 먹었다? 그냥 밥값 한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한데.”그때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빼빼 마르고 키가 큰 노인이 끼어들었다.
“크크. 추일산, 이 어린놈아. 소금 장수의 등을 쳐 먹는 건 하나도 나쁜 게 아니다. 어차피 이놈들 돈 많잖아? 그것 좀 같이 나눠 먹은 것뿐인데, 뭔 밥값을 운운하는 게냐?”추일산은 갑자기 끼어든 빼빼 마른 노인을 잠시 어이없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고목선사께서는 완전 도적놈의 생각을 지니고 계셨군. 몰랐다.”“케케케, 난 본래 도적놈이니까 네 말은 욕이 아니다.”추일산은 피식 웃었다.
“나도 욕한 거라 생각하지 않아. 지금 이곳에서 그쪽이랑 시비 걸고 싸워봐야 남는 게 없지. 오히려 크게 손해나는 장사가 되겠지.”“크크크, 건방진 어린놈 같으니.”“내가 건방진 어린놈이면 그럼 그쪽은 예의 바른 늙은이가 되는 건가?”추일산이 살짝 빈정거리며 말하자 고목선사라 불리는 노인이 전신의 뼈마디를 풀어내며 음침하게 웃었다.
뚜두둑-
“크케케케, 어린놈아. 네놈 그 입담만큼이나 칼 솜씨도 좋으냐?”“그럭저럭 쓸 만하지.”“나에게 보여줄 용기가 있느냐?”추일산을 비롯하여 대략 열 명 가까운 인원들.
그들이 바로 갈문혁이 데리고 있던 절정고수들이었다.
똑같이 갈문혁의 일을 돕고 있지만 모두 외부 출신들이라 서로 신경전이 대단했다.
막 충돌이라도 할 듯이 서로 신경을 곤두세우며 말하던 그때.
짝-!
뒤에서 누군가가 종종걸음으로 뛰어와 손뼉을 치며 말했다.
“자자, 모두들 그만 소란 피우시고 슬슬 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진태호, 진 대야께서 그 무거운 엉덩이를 움직이셨거든요.”진태호.
오늘의 목표물인 거상의 이름이다.
갈문혁의 오른팔인 정옥은 초조한 얼굴로 절정고수들 무리를 스윽 훑어봤다.
다행히도 더 이상의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듯했다.
의외로 추일산이 먼저 몸을 돌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고목선사와 추일산의 신경전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절정고수들은 아쉽다는 표정으로 엉덩이를 털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어슬렁어슬렁 각자가 맡은 지역으로 가기 시작했다.
그 모습에 정옥이 서둘러 입을 열었다.
“여러분의 실력을 믿기 때문에 갈문혁 련주님께서 특별히 한 가지 특전을 주셨습니다.”“특전?”해 노인이라 불리는 뚱뚱한 노인이 묻자 정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가장 먼저 진태호를 사로잡아 오는 분께 황금 일백 냥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추가 보수지요.”“케케케, 역시 소금 장수가 돈이 많아. 흑사련주가 배포가 크구만.”고목선사가 흡족하게 웃자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며 의욕을 불태웠다.
한낱 상인 나부랭이 하나를 잡아 오는 일이다.
물론 돈 많은 상인답게 그놈 주변에도 제법 괜찮은 호위무사들이 있겠지만 이쪽은 단단히 준비를 했고, 인원도 훨씬 많았다.
때문에 이번 일은 절정고수인 그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쉬운 일인 것이다.
“가자.”장원에서 천천히 빠져나오는 마차를 따라가며 은밀히 움직이던 삼백여 명의 무인들.
그들은 곧이어 벌어질 살육을 생각하며 흥분으로 온몸을 가늘게 떨었다.
그렇게 얼마나 마차의 움직임을 따라갔을까?
육두마차가 그들이 자리 잡고 있던 산 중턱쯤에 이르자 흑사련의 고수들은 망설이지 않고 기습적으로 마차를 덮쳐갔다.
그러나 충돌 순간, 그들은 일이 크게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쿠콰콰쾅-!
가장 앞서서 마차로 돌진했던 고목선사가 가랑잎처럼 튕겨 나가더니 사방에서 엄청난 인원들이 불쑥 튀어나왔다.
제일 끄트머리에 처져 있던 추일산의 얼굴이 와락 일그러졌다.
‘포위당했다?’대체 언제?
분명 기습한 것은 그들이었는데 대체 어떻게?
추일산이 혼란스러워하며 칼을 뽑아들 때.
마차에서 누군가가 내렸다.
“이야! 정말 대단하십니다. 은인께서는 어떻게 이놈들이 여기에 올 것을 정확하게 예상하신 겁니까? 상인 진태호, 오늘 크게 안목을 넓히는군요.”한겨울임에도 땀을 뻘뻘 흘리는 뚱뚱한 중년인.
세 겹으로 접힌 턱과 터질 듯이 빵빵한 복부가 그의 부유함을 사방에 증명하고 있었다.
그가 바로 오늘의 목표물인 진태호였다.
추일산은 그를 보면서도 감히 달려들 수 없었다.
그저 사방을 포위한 채 질서 정연하게 접근해오는 무리를 보며 얼굴을 일그러뜨릴 뿐이었다.
‘뭐야? 계집들이잖아?’사방을 포위하고 있는 무인들.
놀랍게도 모두가 여자들이었다.
하지만 추일산은 그녀들을 만만하게 볼 수 없었다.
그녀들 개개인이 전부 일류고수이거나 절정고수들이었기 때문이다.
추일산이 이 황당한 광경에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릴 때 마차 안에서 누군가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다른 자들은 더 없습니까?”진태호는 포위망에 갇힌 자들을 일일이 확인하고 고개를 저었다.
“예, 모두가 갈문혁이 데리고 있던 자들뿐입니다.”“그건 좀 아쉽군요.”진태호의 뒤를 따라 마차에서 천천히 내리는 작은 체구의 사람.
안경을 쓰고 있는 소년.
초류향이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작게 입을 열었다.
“이화부궁주.”“옙.”마차를 몰고 있던 아름다운 남장 여인.
선우초린.
채찍질 한 방에 방심하고 접근하던 고목선사를 반폐인으로 만들어 버린 그녀가 초류향의 부름에 복면을 내리며 무릎을 꿇었다.
“저기 저자만 빼놓고 처리하세요.”“이화부궁주가 소교주님의 명령을 받듭니다.”선우초린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스스로의 채찍을 양손으로 팽팽하게 한 번 잡아당겼다.
그리고 광기로 번들거리는 눈빛을 한 채 입을 열었다.
“너희들도 들었지? 저 쥐새끼같이 생긴 놈 빼고 모두 담가 버려.”“존명!”그리고 학살이 벌어졌다.
마차를 포위하고 있던 자들은 절정고수건 일반고수건 상관없이 적들을 일방적으로 도륙해 버린 것이다.
초류향은 그 모습을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바라보았다.
‘언젠가는 보게 될 모습이었다.’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두 주먹에 저절로 힘이 들어갔다.
사방에서 피 보라가 일자 초류향은 어금니를 꽉 깨물며 생각했다.
‘어차피 아무도 살려 보낼 순 없었다.’이번 일은 흑사련의 배후에 있던 누군가를 끌어들이기 위한 계책이었다.
황실의 고수.
그들을 사로잡을 생각을 하고 있던 초류향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들은 이번 일에 움직이지 않았다.
그렇다면 다음 계획을 위해서라도 이들을 완전히 침묵시킬 필요가 있었다.
“저도 손을 보탤까요?”초류향의 뒤에서 따라 나온 노진녕이 입을 열자 초류향은 고개를 저었다.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예…….”노진녕은 아쉬운 얼굴을 해 보였다.
군데군데 제법 쓸 만해 보이는 녀석들이 보이지 않는가?
가볍게 몸이나 풀어 볼까 했는데 고지식한 소교주님이 만류하고 나섰다.
“다 정리했습니다, 소교주님.”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선우초린이 피가 뚝뚝 떨어지는 채찍을 수습하며 초류향에게 다가와 보고했다.
그 살벌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황홀하게 감상하던 진태호.
그는 선우초린의 서슬 퍼런 눈빛과 마주하자 오금이 저렸는지 후다닥 마차 안으로 피신했다.
초류향은 그런 진태호를 보았다가 다시 선우초린을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이곳을 깨끗하게 정리한 후 두 번째 계획대로 움직여주시면 됩니다.”“존명.”초류향은 피바다로 변해 버린 공터를 잠시 응시하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제 시작이다. 이 정도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어떻게든 황실의 몸통을 외부로 끌어내야 천하사패와의 싸움에 그들을 써먹을 수 있었다.
일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었지만 마차 안으로 들어가는 초류향의 얼굴은 그렇게 밝지 못했다.
작가의 말
현재 출판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일러스트나 브로마이드 등등은 제 소관이 아니라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용적인 부분에서만큼은 만족하실 수 있게 다듬고 있습니다.
(인터넷 본으로는 볼 수 없었던 내용상 미흡했던 부분 보완과 따로 외전과 설정집을 넣을 생각입니다. ^^)
현재 1권 특별 외전 편은 거의 마무리 단계입니다. 설정집도 이미 준비가 되어 있고, 내용을 지금 다듬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