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114
선두 부대쪽에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자 모두들 깜짝 놀랐다. 이것과 동시에 정면에서 에이센군의 자카운들이 모습을 드러내더니 빔 라이플과 빔 바주카를 연사해 대면서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매복인가?”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공격에 앞서 있던 바리스타들 5대가 순식간에 피격되어 행동 불능에 빠졌다. 다시 2대가 더 폭발했을 때에야 나머지 바리스타들은이 재빨리 방어자세를 취하면서 라이플로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공격에 우왕자왕하다가 당하는 기체들도 많았다. 하지만 고참병들이 많았으니 곧 정신을 차리고 침착하게 기습에 대응해 움직였다.
엘레비아 자신도 기체를 숙이면서 방패로 바디를 보호했다. 빔 라이플을 몇 발 정면에다 발사해 넣은 뒤 자신의 중대원들 사이를 뛰어 다니면서
“당황하지 마라! 적의 공격에 침착하게 대응하라!”
정면에서 공격해 오고 있는 에이센군들은 많아야 50대는 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렇기 때문에 숫적으로 우세한 자신들이 전열을 정비해 제대로 맞선다면 일방적으로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침착하게 사격해! 화력으로 적을 눌러 버려라!”
엘레비아는 휘하 중대원들에게 계속해서 지시를 내리면서 에이센군의 사격이 자신의 기체 앞뒤로 스쳐 지나가는 것에도 멈추지 않고 부하들을 독려했다.
전투 경험이 많고 훈련이 잘 되어 있는 파일럿들이니 기습을 받더라도 초반에만 잠깐 동요했을 뿐 재빠르게 방패로 바디를 보호하면서 라이플을 정면에 사격해 댔다.
통신기가 열리고 아르코대위의 지시가 들렸다. 현위치를 지키면서 계속해서 정면으로 사격을 가하라는 것이었다.
“지금 하고 있잖아!”
엘레비아는 대대장의 지시에 신경질이 먼저났다. 그렇지만 바로 눈앞에서 또다시 엘윈 한대가 빔에 맞아 맞아 쓰러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정면에 위치해 있는 에이센군과 치열하게 교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 좌우로 또다른 에이센군 바리스타들이 출현해 빔 바주카와 빔 라이플을 연사하기 시작했다.
“뭐야? 저녀석들은?”
중대장으로서 당황하는 부하들을 진정시켜야 했다. 하지만 정면에 이어 측면에서까지 적이 나타나자 동요하는 파일럿의 숫자는 점점 늘어갔다. 통신기를 통해 누군가 외치는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엄마를 부르고 있었고 살려달라고 아우성치고 있었다. 그녀는 그 소리를 들으면서 중대원들이 동요하지 못하도록 계속해서 소리를 질러댔다. 부상당한 병사의 비명을 계속해서 듣게되면 사기가 떨어질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녀는 그 비명보다도 더 큰 소리를 질러야 했다.
“이 개같은 자식들!”
에이센군은 매복장소에서 자신들을 향해 격렬하게 공격을 가해왔다. 하지만 대대장과 중대장들, 그리고 경험많은 고참병들의 독려와 질타로 부대의 전열이 어느정도 정비되자 아르코 대위는 정면에 위치한 에이센군을 향해 돌격할 것을 명령했다. 그는 우선 정면의 적을 분쇄한 다음 좌우의 적중에서 전력이 약한쪽부터 각개격파한다는 계획을 순간적으로 세웠다.
07시 19분경 파츠베이스군의 돌격이 시작되었다. 적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기 때문에 채 2분도 지나지 않아 정면에서 공격하고 있던 에이센군을 육안으로 볼 수 있었다.에이센군의 공격에 몇 대의 엘윈들이 빔에 맞아 쓰러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지만 파츠 베이스군은 이에 굴하지 않고 서서히 거리를 좁혔다.
엘레비아는 방패를 비스듬하게 잡아 상대가 발사한 빔 공격을 난반사시키면서 자신을 향해 빔을 쏘아낸 바리스타를 향해 라이플을 연달아 발사해 넣었다.
세 발째 빔에 맞아 자카운이 폭발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 되었다. 그렇지만 그 화염을 뚫고 다시 3대의 자카운들이 빔 바주카와 빔 라이플을 연사하는 것이 보였다.
“우아아아악!”
통신기를 날카롭게 찟는 비명소리와 함께 그녀의 바로 옆에 있던 엘윈이 빔 바주카를 정통으로 맞아 기체의 바디 부분이 완전히 날아가 버리면서 큰 폭발을 일으켰다.
“이놈!”
공격을 마치고 즉시 방향을 바꾸려는 자카운을 향해서 빔 라이플을 연사해 댔다. 3대 중 한대는 미처 공격을 피하지 못하고 파괴되었지만 나머지 2대는 자신을 향해서 빔을 발사해 왔다. 재빨리 그것을 피해 내면서 상대를 조준했지만 이미 다른 엘윈들의 사격을 받아 파괴된 뒤였다. 엘레비아가 그것을 확인하는 잠깐 사이에 적의 공격이 쏟아져 들어왔다. 결코 한순간도 멈추어 있으면 안되었다. 그녀는 이를 악물으며 재빠르게 기체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뛰어 다녔다.
급격히 양측의 거리가 좁혀졌기 때문에 라이플과 격투전용 광선검을 빼들고 상대를 공격해 댔다. 엘레비아는 자신의 왼쪽으로 치고 들어온 자카운이 휘두른 광검을 방패로 방어해 냈다. 그리고 곧바로 라이플을 바디에 겨누고 발사했다.
자카운이 빔에 맞아 폭발하는 것을 확인한 그녀는 에이센군이 일제 돌격으로 전환해 왔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파괴된 자카운의 잔해를 밀어내며 다시 포착된 적기를 향해 라이플을 날렸다. 적이 회피하며 반격해 왔다. 자신에게 날아온 빔을 회피해 내고 기체를 움직이고 있을 때 에이센군의 자카운 한대가 엘윈 4대를 거의 동시에 파괴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으아악!!!!”
나란히 돌격해 들어온 자카운 5대에 맞서 7대의 엘윈들이 빔을 맞쏘아 댔는데, 빔이 순식간에 교차하고 자카운은 1기만 남고 엘윈은 3대가 파괴되었다. 남은 4대가 홀로 남은 자카운을 향해 돌진해 들어갔다. 그렇지만 오히려 당한쪽은 엘윈들이었다.
혼자 남아있던 자카운은 자신에게로 돌진해 들어오는 엘윈들 중 첫기는 라이플로 쳐 버렸고, 두 번째는 방패에 장착된 빔포로, 세 번째는 광선검으로, 네 번째 기체는 옆으로 스쳐 지나가면서 광검으로 허리를 베어 버렸다.
이 장면을 지켜보고 있던 엘레비아의 입에서 욕설이 터져 나왔다.
“이 개같은 자식!”
엘레비아는 그순간 돌아볼 것도 없이 로켓추진기를 최대로 분사하면서 그 자카운을 목표로 돌진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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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근하는 저를 향한 작가넘의 푸념…아니 에피소드…한토막…
작가넘은 오너라서 계절학기를 들으러 학교로 향하고 있었답니다…
학교는 대전에 있는 모대학…
학교에 가기전에 4거리가 있답니다…어디에든지 있는게 4거리지만 말이죠…ㅡ_ㅡ;
4거리에 파~란 신호를 받고 진입하기전, 갑자기 맨 우측차선에서-참고로 4차선- 갈색 엘란트라가 한대 튀어나오더랍니다…
마침 작가넘은 2차로-중안선에서 두번째…2차로 맞죠? ^_^;-에서 직진중…
신호는 직좌였던 상황…
…받을뻔 했다더군요…여기까지는 흔하디 흔한(?) 에피소드지만….
서로 급정차를 하게된 두 차량…
4차로-맞죠?-에서 갑자기 난입(?)해온 차량의 유리창이 스르륵~ 내려가도랍니다…
그리고 보이는 잔뜩 상기된 표정의 젊은 아X끼…
“야~! 이 X발 X아! 넌 눈도 없냐! 개XX같은 놈아~!!!”
잠시 뻥져있던 작가넘…맨우측에서 좌회전 한답시고 난입한 주제(?)에…?
작가도 곧 유리를 내리고 고개를 내밀어 정중하게 몇마디 했다고 합니다…
“야! 이 미X 새X야! 눈X 좀 똑바로 뜨고 다녀! 어디서 튀어나와 놓고 X소리야~!!”
…잠시 상황을 파악하는 듯한 상대 운전자 젊은 X끼….
…유리를 올리더니 그냥 가버렸다 더군요…쩝…
상황을 들어 보니 아마 작가넘의 차가 외지넘버-공주에 사니까-이니깐 만만히 보고 먼저 큰소리친 것 같더군요…훗…
전 작가놈에게 조용히 한마디 해 줬습니다…
“…밟지 그랬냐…자근자근…”
…우리나라 운전자들…각성합시다…ㅡ_ㅡ++++++++++++++++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39.
…’Next-39’은 작가의 컴에 저장된 비축분의 번호입니다…현재 마지막 번호는 55…^_^)/
100회 맞이 제목 대 변경!!!!!!! ^_^/
크라우프는 지난번처럼 적극적으로 선두에 서지 않고 다이레아와 라티시드 상사를 선두에 내세웠다. 그는 대열의 중간 쯤에서 시에나와 함께 전장으로 들어갔다.
“사격하라! 전진해!”
그도 라이플을 조준해서 몇기를 파괴했지만 적이 숫적으로 우세했고 잘 훈련되어 있는 부대였으니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은 뻔했다. 크라우프의 정면에서 다이레아의 소대 5대 중 4기가 집중사격을 받아 폭발하는 것이 포착되었다. 그것과 동시에 그녀쪽으로 적기들이 일제히 사격을 퍼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
다이레아는 비록 홀로 남아 버렸지만 침착하게 대응하여 반격에 나선 파츠 베이스군의 엘윈 4대를 눈깜짝 할 사이에 격파해 버렸다. 크라우프는 안도의 안숨을 내쉬었다. 그렇지만 곧바로 다이레아쪽으로 엘윈 한대가 고속으로 접근해 들어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를 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재빨리 그쪽으로 자신의 기체의 방향을 잡았다.
자신을 제외한 직할 소대 전원의 기체가 파괴되어 버린 다이레아는 짧게 혀를 차면서 중대를 수습하려고 했다. 그녀가 마주나온 적 바리스타 4기를 격파하고 잠깐 한숨을 돌리고 있는 사이 자신쪽으로 엘윈 한대가 고속으로 접근해 들어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앗! 뭐야?”
자신쪽으로 반격해 나온 엘윈 4대를 모두 파괴함으로서 잠깐 한숨 돌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때 다시 적기가 돌진해 들어온 것이다.
“젠장할!”
상대가 쏘아낸 빔을 간신히 회피해 내고는 즉각 라이플로 반격을 가했다. 중력이 있는 대기권내에서 상대는 근거리에서 자신의 발사한 빔을 유연한 움직음으로 회피해 내며 곧바로 자신을 향해 돌격해 왔다.
“우악!”
다이레아는 조종간을 급격하게 움직여 상대의 공격을 가까스로 회피해 낸뒤 곧바로 방패에 장착된 빔포를 조준도 하지 않은 채 발사해 넣었다. 하지만 상대는 그 공격 방향에서 기체를 움직여 자신의 공격을 모두 무효화 시킨 후 라이플로 반격을 가해왔다.
“치!”
다이레아와 상대방 모두 서로를 향해 라이플을 연사해 댔지만 제대로 명중탄이 발생되지 않았다. 이때 먼저 추진기를 작동시킨 채로 돌진해 왔던 엘윈이 오버히트 때문인지 잠시 움직임이 느려지는 것을 다이레아는 놓치지 않았다. 그녀도 기체를 멈추면서 정확한 조준을 한 후 빔을 발사해 넣었다. 그렇지만 다이레아가 방아쇠를 당김과 동시에 엘윈은 다시 한번 추진제를 분사하면서 재빨리 그 자리에서 이탈했다. 그것과 동시에 엘윈은 다이레아 자신을 향해서 정확하게 빔을 발사해 왔다.
“아!”
다이레아는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점점 커지는 빔의 궤적이 눈에 슬로우 모션으로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때 다이레아의 기체를 향해 다른곳에 있던 엘윈이 발사한 빔의 궤적과 방금의 빔의 궤적이 일치하면서, 그녀의 기체 바로 앞에서 서로 맞부딪쳤다.
2개의 빔 에너지가 충돌하면서 큰 폭발이 일어났다. 그 폭발의 충격에 다이레아의 기체는 뒤로 사정없이 내동댕이쳐졌다.
“꺄아아아악!!”
14m나 되는 거체가 팽개쳐 지면서 생긴 충격은 콕핏에 있던 다이레아에게 그대로 젼해졌다. 물론 각종 안전장치가 그녀를 충격에서 보호했지만, 충격을 완전히 없애주지는 못했다.
다이레아가 충격에서 벗어나 간신히 정신을 차리려 노력하고 있을 때, 그녀는 자신의 기체 앞에 한대의 바리스타가 서 있는 것을 얼핏 볼 수 있었다.
“뭐야?”
적의 기체인줄 안 그녀가 깜짝 놀라 자세히보니 크라우프 페트릴 소령의 기체였다.
“다이레아! 즉시 부대를 수습해라!”
“알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즉시 대답이 나왔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덜덜 떨리는 손을 겨우 억누르고 재빨리 기체를 일으키면서 정신을 수습해 뒤쪽으로 빠졌다.
뒤로 몇걸음을 옮기자 시에나의 기체가 보였다. 다이레아는 자신ㅁ의 기체의 이상을 체크하면서 대원들에게 침착할 것을 지시했다. 다행히도 기체에 별다른 이상이 없자그녀와 시에나는 자신들보다 좀 더 앞에서 전투중인 크라우프를 도우려 했다. 그렇지만 다시 파츠 베이스군의 바리스타부대가 밀려 들어오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 망할 놈들!”
다이레아와 시에나는 거의 동시에 빔 라이플을 발사해 넣었다. 돌진해 들어오던 여러대의 엘윈들 중 두 서너대가 빔에 맞아 쓰러지는 것이 보였다.
크라우프는 다이레아를 몰아붙인 상대가 보통의 에이스는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다이레아를 상대했을 때 똑똑히 그 실력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녀석!”
이런 에이스 파일럿이 활약하도록 놓아둔다면 그 때문에 자신의 부하들이 수도 없이 죽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반드시 쓰러뜨려야 할 상대였다.
크라우프와 상대방은 서로 기체를 좌우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빔 라이플을 발사해 댔지만 서로 한발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오히려 크라우프가 발사하는 빔이 더 많았지만 상대 파일럿은 아주 가까이에서 날아드는 빔을 잘도 회피해 냈다.
‘대단한 솜씨다.’
크라우프는 자신의 파일럿으로서의 솜씨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그렇지만 이 앞에 나와 있는 파츠 베이스군 파일럿도 보통 실력이 아니어서 자신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도 좀처럼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있었다. 서로 한발도 맞추지 못하고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공격과 방어가 정확하게 딱딱 맞아 떨어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 추진제를 격렬하게 분사해 대면서 뒤엉켜 싸우다가 오버히트 때문에 동시에 멈추어 섰다. 그리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똑같이 라이플을 상대에 겨누었다. 하지만 방아쇠를 당겼음에도 불구하고 빔은 발사되지 않았다.
‘젠장할······에너지가······’
에너지 잔량을 생각하지 않고 빔을 발사해대다 보니 에너지가 잔량이 다 되는 지도 몰랐다. 크라우프는 서서히 에너지가 차지되는 것을 마른침을 삼키며 바라보고 있었다. 상대도 똑같이 에너지 잔량이 바닥인지 빔을 발사하지 않고 있었다. 서로 잠시 동안이었지만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변에서는 빔이 교차하면서 폭음이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지만, 이 둘만은 시간이 멈추어버린 것 같았다. 아마 서로의 기체 상태를 모르니 정확하게 서로를 포착하고 있는 상태에서 함부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이었다.
잠시 뒤 에너지가 모두 채워지고 라이플의 챔버에서 한번 가속되었을 때 크라우프는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그와 동시에 왼쪽으로 추진제를 분사하면서 기체를 움직였다. 뜻밖에도 상대도 자신과 똑같은 시간에 빔을 발사해 왔다. 방금까지 자신이 있던 그 자리로 빔이 스쳐 지나가 버렸다. 크라우프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다.
크라우프는 기체를 움직이며 상대를 향해 연속해서 라이플을 발사해 넣었다. 기체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움직이려는 앞쪽에다가 라이플을 발사했다. 상대의 움직임이 잠시 둔화되는 듯 보였다. 그리고 크라우프는 엘윈의 움직임을 미리 예상하고는 정확하게 라이플을 발사해 넣었다. 그렇지만 상대는 크라우프가 이렇게 나올줄 알고 있었다는 듯 그의 공격지점에 자신의 방패를 내려놓고 뒤로 훌쩍 뛰어 피해 냈다. 그러면서 크라우프를 향해 정확하게 빔을 쏘아 왔다. 크라우프의 일격은 상대의 방패만 파괴시켰다.
“이런!”
크라우프도 상대방과 똑같이 방패를 내려놓고 재빨리 기체를 움직여 피했다. 그의 방패가 빔에 맞아 산산조각이 나며 폭발했다.
잠시 폭발과 뒤이은 먼지와 연기로 인해 상대를 놓친 그는 자신의 직할 중대쪽으로 파츠 베이스군 바리스타 수십대가 몰려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이레아와 시에나가 분전하며 열심히 막고 있었지만 적들이 숫적으로 너무 우세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