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143
“먹어요!”
디나는 식량박스에서 전투 식량팩을 꺼내 건네 주었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말이 없던 그들이 말을 내뱉은 소리였다. 물론 이들이 내뱉은 말은 표준어가 아니었다. 하지만 디나는 이들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그순간 디나는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이들이 사용하는 말이 자신이 배운적이 있는 언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잠시 머뭇거리고 있다가 용기를 내어서
[이곳에 왜 잡혀 와 있는 거죠?]
라고 물었다. 디나가 알아 들을 수 없는 말을 하자 자신과 함께 있던 카데일 병장을 비롯한 모두가 깜짝 놀라 디나를 바라보았다. 상대도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가
[몰라요······군인들이 끌고 와 버렸소······]
라는 대답을 했다.
“이병!”
그순간 그것을 지켜보고 있던 헌병 중사가 큰 소리로 디나를 불렀다.
“넷! 디나 실버 이병입니다.”
디나가 놀라 자세를 고쳐 서자 중사가 바짝 다가와
“이봐! 이병! 자네 이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나?”
“그······그런 것 같습니다.”
디나가 더듬거리며 겨우 대답하자 중사가 목소리를 높이며 다그치듯 물었다.
“그런거 같다니! 말할 수 있나?”
“그렇습니다!”
디나가 큰소리로 그렇게 대답을 하자 라이라를 비롯한 모두 놀란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았다.
“이야, 너 대단하다!”
디나는 적지않게 부끄러웠지만 중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곧바로 어디론가 달려 나갔고,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자 소령과 중령급들까지 달려왔다.
“자네가 이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나?”
이병으로서 영관급이 그렇게 허둥지둥 달려와 갑자기 물으니 디나로서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그렇게 속사포처럼 쏘아대듯 물으니 질려 제대로 말도 못했다.
“침착하게 대답하게!”
이들은 디나에게 침착할 것을 요구했고 디나는 대화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이들이 쓰는 말은······지고신교단 사제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라진 언어와 매우 유사합니다. 지금은 이 말을 쓰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디나의 설명에 간부들은 한번 말을 해보라고 했다. 이에 디나는 잠시 입술을 한번 혀로 축인 다음 자신이 배운 대로 이들에게 말을 건넸다.
[지금 이 사람들은 당신들과 대화가 제대로 통하지 않아 이렇게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곳까지 오신 거죠?]
디나는 말을 제대로 했는지 당황스러워 했지만 어쨌든 정확하게 문장을 이어 나갔다.
상대도 놀란 표정으로 디나의 말을 듣고 있다가 약간 더듬거리를 말로 디나의 말에 대답을 해 주었다.
[모르겠습니다. 군인들이 갑자기 들이 닥치더니 집안에 있는 우리들을 끌어내서 몇 사람을 죽이고 우리를 이곳에 끌고 왔습니다. 우리를 모두 죽이지 않겠죠?]
그는 마지막에는 덜덜 떨면서 이렇게 대답을 했다. 디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염려 마십시오. 잘못이 없다면 이들도 어떻게 못할것입니다.]
디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어 나가는 것을 보고 간부들이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가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들 자신들에 죽게 될 것을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대답에 모두 탄성을 지르면서 중령부터 자신들이 궁금해 하던 것을 디나를 통해서 통역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포로들 중에서는 4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남자가 대표격으로 말을 이어 주었다.
디나는 이들과 충분하게 대화를 해서 이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알아낼 수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언제부터 이곳에 살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조상들 대대로 밀림속에 들어와 살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째서 밖에 나와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들을 알리지 않고 있었냐고 물으니 자신들의 오랜 관습이 그러하다고 했다. 절대로 세상 밖에 나가지 말고 지금 우리가 가진 모든 것에 만족하며 살자고 하는 것이 가르침이었다고 했다.
그런 이유에서 자신들은 이제까지 밀림속에서 남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고 살고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총을 든 사람들이 들어와 자신들을 죽이고 지금 이곳에 억지로 끌고 왔다고 울먹이며 대답했다.
총에 대해서 설명을 하라고 하니 그 총은 옛날 자신이 어렸을 적 자신들이 살던 마을에 외지 여자가 홀로 찾아온 적이 있었는데, 그 여자를 찾으러온 군대가 주고 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을사람들은 그때 받은 총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그 사람들이 말해준 방식대로 잘 닦고 기름을 잔뜩 먹인 천에 감싸 보관하고 있었다고 했다. 절대로 사람을 쏜 적도 없고 가끔 사냥에만 사용했다고 했다.
디나가 이들의 말을 들려 주자 간부들은 거짓말이라고 하면서 믿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남자는 자신이 어릴적 그 여자가 전혀 다른 옷감의 옷을 가지고 마을 뒤 샘물에서 목욕하던 것을 발견했다고 했다. 그 여자가 너무 배고파 하고 있길래 마을로 데려와 보살펴 주었다고 했다. 그러다 그 여자를 데리러 동료들이 거인을 가지고 찾아왔고, 그 여자가 호의를 베풀어 자신들에게 그들의 무기를 건네주고 갔다고 대답했다. 이 무기들은 그때의 그것이라고 말하면서 모두 사실이니 제발 좀 믿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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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죽…m(__)m…죽을 죄를 지었습니다…yaiddasya님…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검은 오오라를 풍기는 아뒤쥔장…)
..그래…바로 이런거야!! 캬캬캬캬캬!!!
…타아앙!!!
…컥!! 으…누…누가…풀썩…
아, 그리고 출판제의가…왔었더군요….’청청’이라는 출판사라는데요…검색해봐도 안나오던데…쩝…혹시 9Ra?
첨에는 짖궂은 농담인줄 알고 메세지를 걍 지워버렸더랍니다…근데 오늘 또 날라왔더군요…
뭐, 동생넘 작품이니 그넘이 알아서 하겠지요…냐하핫~ ^_^)/~
음…출판에 대한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생각치도 못햇던지라…좀 당황이…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 Next-67…
드디어 “소”제목을 바꿀때가 되었군요…^_^)/
디나의 통역을 듣고난 간부들은 거짓말이라고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원참,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
간부들은 모두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이 녀석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욕설을 퍼부어 댔다. 비록 이 총들이 구식이었지만 엄연하게 군용임이 확실해 보이는 자동소총이었고, 30년도 전에 이 총을 주고 갔다는 여자가 있었다는 것이 우선 말이 안된다 여겼기 때문이다. 장교들은 디나에게 그 여자가 누구였냐고 물어보라 했다.
디나가 이 점을 다시 물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비교적 상세하게 그 여자를 만났던 일에 대해 대답해 주었다.
자신이 10살 쯤 되었을 때, 아침에 물을 길러 물통을 들고 마을 뒤에 있는 샘에 갔다가 거기에서 목욕을 하고 있던 외지 여자를 만나게 되었다고 했다. 그 여자는 처음 보는 옷을 나무에 걸어 놓고 샘에서 몸을 씻고 있었다고 했다.
피부가 무척이나 하얘서 마치 다른 세계의 사람이 온줄 알았다고 말하면서, 그 남자는 그 여자가 배고파 하길래 마을에서 먹을 것을 주었다고 했다. 그녀는 하루정도 마을에서 머물렀는데 그 여자를 찾아 외지인들이 많은 거인들과 총든 군인들을 보냈었다고 했다.
그리고 그 여자는 자신을 보살펴준것에 대한 보답으로 저 총들과 아프면 먹는 약 같은 것들도 나누어 주고 갔다고 말했다.
[그 여자 이름이나 생각나는 것 있나요?]
디나가 다시 물었지만 그 사람은 그 이상은 제대로 기억을 해 내지 못했다. 디나가 간부들에게 상대가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하자 장교들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거짓말이로군. 지금 이녀석들 우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갑자기 이렇게 단정을 지어 버렸다.
“맞는 말이야! 이 자식들. 만약에 그때 그 사람이 무기까지 주고 갔다면 어느정도 외부에 대해 알려졌을 텐데 왜 시민권을 얻지 않았단 말이야?”
디나가 다시 시민권에 대해서 물었다. 이들은 자신들은 밀림속에서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로 그 누구도 섬기지 말라는 것을 대대로 가르침으로 삼아 왔다고 대답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사람들과 접촉도 끊고 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 시민권같은 것과는 상관 없다고 대답했다.
다시 디나가 그대로 옮겨 주자 그 간부들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 자식들 시민권도 없는 놈들이군······좋아, 어차피 이런 녀석들······이 놈들이 우리 군인들을 죽였나 물어봐라!”
디나가 다시 이들에게 군인들을 죽인적이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들은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절대로 사람을 해치지 않는 것이 자신들의 가르침이라고 말했다. 만일 외지 사람을 해친다면 그 외지 사람 때문에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 분명한데 어째서 외지 사람을 해치겠냐고 반문했다.
디나는 정확하게 이들을 말을 옮겨 주었다. 그러자 간부들은 그럼 우리 병사들을 죽인 사람들에 대해서 알고 있거나 이들에 대해서 알고 있다면 말하라고 했다.
다시 디나는 병사들이 여러명 죽었고 자신도 동료들이 27명이 죽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은 그 사람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의 대답은 모른다였다. 자신들은 그 누구와도 접촉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말을 다시 통역하니 간부들은 기가 찬다는 표정을 지었다.
“망할 새끼들······”
간부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갑자기 욕설을 내뱉었다. 디나가 움찔 놀라자 간부들은 킥킥 거리면서 웃어대기 시작했다.
“이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들은 게릴라가 아니라고 하지······앞으로는 이렇게 우리 병사들을 죽이지 않았다고 하고, 풀어주면 이놈들 또 다시 무기를 입수해서 아군을 잡아 죽이려 들꺼야!”
간부들은 이쯤에서 그만 두자고 말하면서 디나에게 나중에 자신을 호출할 것이니 이만 가서 쉬어 두라는 말을 했다. 그리고 포로들은 모두 수송트럭에 실어 후송하라고 헌병들에게 지시했다.
간부들이 모두 돌아가고 헌병 중사는 디나의 소속과 관등 성명을 적고 군번까지 보고하도록 지시한 뒤 되돌려 보냈고, 헌병들은 다시 이들에게 아무도 접근해 오지 못하도록 막아섰다.
디나는 자신의 관등 성명들을 모두 보고한 뒤 카데일 병장과 함께 되돌아 왔다. 막사에 도착하자마자 라이아를 비롯한 모두들이 달려들어 어디에서 그런 말을 배웠냐고 물었다.
“아······어릴적에 지고신 교단에 보내진 적이 있거든요······저 기본 학교를 수녀원에서 마쳤어요······”
디나의 대답에 카데일 병장은 그렇겠다고 말하면서 의아스러워 했다.
“뭐야, 그럼 저 녀석들 무슨 성스러운 지고신교 사제들이나 쓰는 말을 쓴다는 거야?”
그녀의 말에 중대원들은 알수 없는 녀석들이라고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그들이 어떤 이유 때문에 이 밀림속에 들어와 폐쇄적인 사회를 구성하고 있게 되었나 알 수 없었다. 아마도 무슨 이유에서 지고신교단의 사제들이 쓰는 말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밀림속에 들어와 여러 가지 규칙를 만들고 후손들이 외부로 접촉하는 것을 막았던 것 같았다. 아마도 정확하게 자신들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으니 세월이 흐르면서 자신들이 언제부터, 그리고 왜 이곳에 살게 되었는지 조차 잊어 버리게 된 것이다.
지고신교단 사제들이 쓰는 언어는 매우 사용하는 사람이 매우 제한적인 언어였고, 사제들도 이 언어 이외에 표준어도 구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언어가 일반에 공개되지는 않았다. 사용하는 사람이 극히 적고, 또한 사용하는 계층도 매우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이 언어가 번역기에 입력되지 않은 것은 어지보면 당연한 것이다. 사멸한 옛 언어의 잔재들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디나로는 이 언어를 배워둔 것이 정말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저 사람들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리하르트황제력 260년이 5일 정도 남아 있는 지금 케네피온 행성의 에이센군 최대 군사 거점인 엠더 광산기지에서 지휘관 크라우프 페트릴 소령은 휘하 지휘관들을 불러들였다. 무언가 말을 하려다 잔기침을 몇 번 캘룩 거리던 크라우프는 이제 곧 신년이 다가오기 때문에 보다 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년인데 파티라도 하는 것 어떻겠습니까?”
뜻밖에도 지휘관들 중에서 페러타인 중위가 그렇게 말을 꺼냈다. 다소 신경질적인 면이 다분한 그가 그렇게 말하자 모두 의아한 표정들을 지었다. 갑자기 페러타인 중위가 이런 말을 하게 되자 모두 의아해 하면서도 조금은 당황한 것 같았다.
그때 다이레아가 즉시 반대를 했다.
“지금 최전선에 나와 있는데······파티같은 것을 할 때입니까?”
다이레아의 말에 의외로 크라우프가 해도 나쁠 것 없겠다고 말했다.
“소령님!”
다이레아는 그래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뭐 어쨌든 지난 시간 동안 병사들이 잘 싸워 주었고······이곳에 있으면 병사들 중에 다시 262년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어서 하는 말이네······”
그 말을 들은 지휘관들 모두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크라우프를 바라보았다.
“다만 시끄럽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네. 그리고······그때 근무를 서야 할 사람도 확실하게 정해 놓고. 우리 정면 40km에는 적군이 와 있으니 말이야!”
“알겠습니다.”
적과 대치중인 군대에서 신년에 아무런 축하 행사도 하지 않는다 해도 이상할 것은 없었다. 언제 전투가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축제를 연다는 것은 좀 어불성설 같았다.
하지만 그래도 일단 하기로 결정이 났으니 그 결정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다이레아는 이런 결정이 마땅치 않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지만 이곳에 있는 병사들 중에서 다시 262년을 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 수 있겠냐는 말에 마지못해서 동의했다.
26일 10시 20분 공식적으로 신년 행사가 있을 것임이 발표되었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는 그것을 듣게 되자 적지 않게 흥분 되었다. 군대에서 맞는 첫 신년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이제 4일만 있으면 자신도 17살이 된다. 그리고 군대 생활이 3년 남게 되는 것이다.
‘어느덧 1년이 다 가 버렸네······’
디네스는 시간이 참 빠르게 간다는 생각을 하면서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긁적였다. 집에 있는 가족들도 똑같이 신년을 맞이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신년······’
군대에 오기 전까지 신년이라는 것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었다. 그때는 어제와 오늘 똑같은 시간의 이어짐일 뿐인데 어째서 그런 것에 의미를 두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집을 벗어나 군대라는 틀속에서 있게 되니 이 신년이라는 의미가 보다 새롭게 자신에게 와닿고 있었다. 적잖게 흥분되었지만 한편으로는 파츠 베이스군이 공격해 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적군들은 에이센군인들이 모두 신년 파티를 한다고 모여 있을때 기습을 벌인다면 최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결코 좌시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휘관인 크라우프 페트릴 소령이 이 사실을 모를리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애써 근심을 떨쳐버린 디네스는 군대에서 맞는 신년 행사하는 것에 대해 적지 않게 기대되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집에 가보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군대에 들어 간다면 기껏해야 어디 항로 경비나 하다 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디네스 자신은 지금 최전선에 와 있었다.
‘젠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