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298
에이린이 크라우프의 바지 벨트를 벗겨 내리고 그 아래쪽에 또다른 그의 욕망에 키스를 해 주자 크라우프가 무척이나 즐거워 하는 것 같았고, 이에 에이린은 엷게 웃으며 물어 보았다. 사실 에이린은 가끔 크라우프의 팬티에 다이레아나 시에나의 립스틱 자국이 묻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상관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린이 잠시 움직임을 멈추자 크라우프는 조금 고개를 들면서 에이린의 얼굴을 의아한 듯이 바라 보았다. 그러다가 자신이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에이린이 손으로 문질러 주면서 다시 장난스레 물어 오자 그는 그렇다고 그제서야 대답을 해 주었다.
“나도 좋아요. 크라우프는 다양한 반응을 보여 주니 즐거운데요!”
에이린은 다시 허리를 위로 들면서 크라우프의 배와 가슴에다가 키스를 해 준뒤 다시 그의 얼굴을 감싸안고 키스를 했다. 자신의 얼굴을 감싸 안게 해주고 키스를 받아주는 크라우프의 태도에 에이린은 엷게 웃음을 지으면서 지금은 자신만의 남자를 내려 보았다.
“사랑해요. 크라우프······”
그녀는 오늘 따라 스스로 느끼기에도 여러번 사랑한다는 말을 해 주었다. 그렇지만 그런 것이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사람에게서 자신이 진정으로 따뜻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에이린은 크라우프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크라우프가 자신에게 몸을 내맡겨 주고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대로 해주게 하는 것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자 히죽 웃으면서 다시 한번 허리를 숙이면서 키스를 해 주었다. 이렇게 키스를 해 주어도 전혀 아깝거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11월 4일 09시 정각 에이센 최고 민회 의원인 디켄 다밀당 당수 가브리엘 아르고 알더 마켈 의원이 디켄 다밀당 당사 건물로 출근하던 도중 경찰 치안국에 의해서 전격 체포되었다.
“이, 이게 무슨 일인가?”
가브리엘 아르고 알더 마켈 의원이 갑작스럽게 들이 닥친 경찰 치안국의 조사과 형사들에게 둘러 쌓이면서 처음으로 내뱉은 말이었다. 뒤늦게 달려드는 보좌관들을 조사과 형사들은 거칠게 밀어냈고, 젊은 검사 한 사람이 알더 마켈 의원의 눈앞에 최고 재판소장인 알렉산드라 엘마 마누얼 재판관이 직접 서명한 체포 영장을 내밀었다.
“함께 가시죠. 알더 마켈 의원 당신을 최근의 테러에 관한 사주와 국가 전복 혐의를 적용해 국가 반역죄로 체포합니다. 이것은 최고 재판소에서 발부한 영장입니다.”
검사가 내뱉은 뜻밖의 말에 알더 마켈 의원은 자신은 최고 민회 의원이 디켈 다밀당 당수라고 말하면서, 국가 반역죄라는 것이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는 말도 되지 않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리고 자신을 붙잡으려는 조사과 형사들을 거칠게 밀어냈다. 형사들이 알더 마켈 의원을 거칠게 붙잡으려 했을 때 젊은 검사는 형사들을 제지하면서
“명예롭게 가시죠. 알더 마켈 의원. 적어도 당신은 국가의 요인이고 황제 폐하의 신하입니다. 저희들도 의원님이 아직까지는 공식적으로 황제 폐하의 신하이니 최대한 예우를 갖추는 것입니다.”
젊은 검사의 위협에 알더 마켈 의원이 뭐라고 소리를 지르려 했다. 바로 그때 갑작스레 연속해서 총성이 울리면서 알더 마켈 의원의 목과 가슴, 배에 모두 6발의 총탄이 명중했다. 순간적으로 몸을 비틀며 알더 마켈 의원이 쓰러져 버리자 검사를 비롯한 형사들이 놀라 권총을 빼들었다. 형사 중 한 사람이 주변을 살피다가 100여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서 있는 점퍼와 평범한 모자를 쓰고 있는 한 남성을 발견하고는 손짓으로 가리켰다.
“저녀석이다! 권총을 들고 있었다!”
그 형사가 소리를 지르는 순간 그 남성은 권총을 그 자리에 내던지고는 곧바로 뒤돌아서서 사라져 버리고 있었다. 그가 권총을 들고 있었다는 모습을 확인하자 마자 형사들이 재빠르게 그 뒤를 따라 나섰다. 하지만 남자는 너무나도 재빨리 사라져 버렸고 평범한 모습이었기 때문에 도저히 그를 찾아낼 수 없었다. 형사중 하나가 소지하고 있던 감지기로 화약 잔류 반응을 찾아내어 따라 가려 했지만, 남자는 곧바로 차를 타고 가 버렸는지 도로상에서 화약 잔류 반응이 끊어져 버렸다.
주변 도로에 대한 차단을 명령한 젊은 검사는 6발의 총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알더 마켈 의원을 급히 병원으로 옮기도록 하고 저격범이 사용한 조그만한 호신용 권총을 보고는 짧게 혀를 찰 수 밖에 없었다. 저격범이 사용한 권총은 9mm 권총탄 6발이 들어가는 여성용 소형 호신용 리볼버 권총이었기 때문이었다. 총열이 짧기 때문에 100여미터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결코 알더 마켈 의원을 저격할 수 없었을 것인데, 그 저격범은 6발 모두를 알더 마켈 의원의 몸에 명중시킨 것이다. 정말 대단한 솜씨라고 생각하던 검사는 아무래도 남자의 솜씨가 믿기지 않았는지 낮게 중얼거렸다.
“혹시 다른 저격범이 있는 것이 아닐까?”
과학 수사관들이 와야 정확한 사건을 조사해 볼 수 있었을 것이겠지만 젊은 검사는 기가 찰 수 밖에 없었다. 기껏 손에 넣게 된 국가 반역자의 최대 거물인 알더 마켈 의원을 체포하게 되었다 생각되었지만 그가 저격받아 버렸기 때문이었다.
“젠장! 빌어먹을······”
젊은 검사는 짧게 혀를 차면서 투덜거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알더 마켈 의원에게서부터 자신들이 듣고자 했던 정보가 새어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의원을 감시하고 있던 자들이 저격을 했을 것이라는데 생각이 미치자 낮게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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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번 저격 사건에 사용된 권총은 총열이 상당히 짧은…여성용 호신 권총입니다…
얼마전에 라이라가 가지고 있다고 언급된 총과는 다른 것이지요…당시 라이라는…무거운 총을 가지고있다고 했습니다만…그것은 그녀의 임무 특성상 화력이 강한 권총이 필요하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지요…앗! 이런…비밀 중 하나를 밝혀 부렀군요…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가슴에 거미 문신’이 있는 자들…그들의 임무 특성을 생각해 보시면 간단합니다…^_^;
음..본론으로 돌아와서…어찌 그런 허접한 총으로 저격을 하느냐? 100m나 떨어진 곳에서 맞출수나 있냐?…하고 딴지를 거실 분이 있을지 몰라…변명을…
음…위에서 저격을 행한 남자는…예전에 나왔던(기억하시나요? 하만 바이파에서의 암살 장면에 출연했던…) 남자입니다…음…어딘가 단체의 소속입죠…어디냐구요? 훗~ 그건 비밀입니다…-by 제로스…
암튼 프로 암살자-혹은 에이젼트-입죠…따라서 실력은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음…”그 짧은 시간동안 6발의 총탄을 어찌 쏠 수 있느냐? 그것도 반동도 무시한 채?”…라고 말씀 하신다면…가능 합니다…자동권총-기관총이 아닙니다-과는 달리 리볼버는 기계식이기 때문에 빠른 연사에 의한 Jam현상이 없다고 하더군요…따라서 1초도 안되는 시간에 6발을 쏘는 것은 무리가 없을 듯…실제로 경찰 특공대나 총을 자주 만지는 사람들은 초당 10발 이상도 쏘더군요…저도 집에 있는 장난감(…고장난 호신용 가스총)으로 시험해 봤는데…1초에 6발을 쏘는 것은 무리가 없을 듯 하더군요…
도한 남자에다가 총도 소형이기 때문에 반동도 매우 적을 것이구요…훈련만 열심히 했다면 그정도 거리에서 명중시키는 데에도 문제가 없을 듯 하구요…
납득하시지 못한다면…낭패일 수 밖에 없다…ㅡ_ㅡ;
…아, 그리고 굳이 여성용 소형 권총으로 저격을 한 이유는…으…입 간지러워~!!!
…뭐, 나중에 밝혀지니…기다려 주세요…별 이유는 없습니다…^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55…
음…어제 ‘독자와의 대화’를 건너 뛰었더니 벌을 받는군요…허허허…
올리려다 날려 버리니 의욕이…2시간도 넘게 한번 고친 내용을 다시 수정하려니…기운이 쭈~욱 빠지더군요…
암튼…죄송합니다…m(_ _)m 앞으로 가능하면 건너뛰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어제의 메세지가 드는군요…쩝…ㅡ.ㅡ;…그런데 코멘트 창이 왜 안뜨는 것이냐~!! 오늘은 꼭 해야 하는데~!!…음 뜨는군요…무쟈게 느린데…이유가 뭘까요? (←컴맹의 비애…)
‘아이페르’님…1타를 축하 드립니다…음..그나저나…선조 이야기에서…균이도 에이센 황제와 비슷할 정도로 계략에 뒤어나던데…흠…어떻게 전개하실지…기대하고 있습니다…건필하세요~! ^_^)/~
‘창세전쟁’님…그렇지 않ㅇ도 지속적으로 협박(?)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볼 때바다 갈구지요…-ㅅ-; 이제는 작가넘이 저를 슬~슬~ 피한다는…
‘검은묵시록’님…그쵸? 낮 동안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이 잘 연결 되던데…이상하게 저녁때만 되면 그 메세지가 뜨더군요…쩝…방학이라 그런가? 아니면 학원이 끝날 시간이라서? 거참…ㅡ.ㅡa
‘horizon’님…쿨럭~…으…다시 한번 더 사과드립니다…어제는 2시간 넘게…사투ㅡ_ㅡ를 벌이느라 심신이 지쳐 있어서리…불가피하게…쿨럭~ 으…아무리 말해도 변명 밖에는 되지 않겠지요…ㅜ_ㅜ
‘나만의천사’님…핫핫핫…농담이었습니다…어찌 제가 감히…^_^…그러니 대문 밖에서 웅성대는 짱돌 부대 좀 치워 주세요…
‘정민철’님…쿨럭~!! ㅡ_ㅡ;;;;;; 가슴을 후벼 파는 코멘트로군요…반성 중입니다…으…역시 귀차니즘은 작가와 독자의 최대의 적이라는 것이 판명되는 순간이라는…
‘soulschaos’님…훌쩍…네…반성하겠습니다…ㅠ_ㅠ;
‘제스’님…음…그…애도를 표하는 대상이 혹시 제가…아닙니까? “독자들에게 돌 맞아 죽은 아뒤쥔장을 애도 합시다~”…라는 듯이 아닐런지…가만 그렇다는 것은~!!!
…휘유우우우우우웅~!!(←돌 날아 오는 소리…) 퍼벅! 팍! 푸갹!(←돌에 맞는 아뒤쥔장)
…풀썩~…아뒤쥔장…잠들다…드르렁~
…-ㅁ-;;;
…또다시 바뀌어 버린 소제목…ㅡ_ㅡ)/~
디켈 다밀당 당수 알더 마켈 의원의 피격 소식은 곧바로 에이센 전역의 보도 네트워크를 통해서 퍼져 나가고 있었다. 야당 당수가 검찰에 의해 전격 체포되려 했고 이 과정에서 알더 마켈 의원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는 것은 크나큰 뉴스 거리가 될 수 있었다.
뉴스의 보도 초점은 알더 마켈 의원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은 것이 아니라 그가 무엇 때문에 체포 되었느냐 하는 것이었다. 면책 특권이 있는 최고 민회 의원인이며 야당인 디켄 다밀당의 당수의 알더 마켈 의원이 검찰에 의해서 전격 체포될 사유는 그가 국가 반역죄 이상의 죄를 저지르지 않은 이상 힘든 일이 아닐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자연스럽게 디켄 다밀당 당수 알더 마켈 의원이 그동안 파츠 베이스와 내통하지 않았느냐 하는 분석을 내보내고 있었다. 특히 과거 디켄 다밀당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던 파츠 베이스의 종신 내각 총리 피델 아론이 알더 마켈 의원과 함께 있었던 사진 같은 것들이 언론이 유포 되기 시작하면서, 그가 파츠 베이스와 내통한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검찰에서 전격적으로 정계의 거물인 야당 당수 알더 마켈 의원을 체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나름대로 근거있게 내보내고 있었다.
11월 8일 크라우프 페트릴 준장이 소속된 니콜 프라우저 대장의 함대에게 정식으로 출격 명령이 떨어졌다. 이것은 니콜 프라우저 대장에게만 내려진 명령이 아니라 그동안 알 나스디에서 정군하고 있던 이리나스 피틀레아 원수 이하 전체 함대에게 내려진 명령이었다. 그동안 꾸준하게 병력을 보충받고 보급을 받는 기간에 할일없이 지루하게 대기하고만 있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크라우프를 비롯하여 보급이 완료되어 대기 상태에 들어간 함대 지휘관들에게 이런 이동 명령은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에이센군이 이곳 알 나스디에서 진격을 멈춘 것이 아니라 단지 군을 정비하기 위하여 멈추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장군들은 이번의 출격 명령을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었다.
전함 록시나 XI호의 곳곳에 입었던 상처들에 대한 응급 수리가 데이빗 워크홀 중령의 지시로 모두 끝나 있었기 때문에 록시나 XI호의 운항은 별다른 차질이 없었다. 현재 파츠 베이스 함대는 라스터 도스템 행성계 쪽에서 퇴각중에 있다는 정보가 들어와 있었고, 니콜 아몬드 대장이 이끌고 있던 30만 척의 함대로 버즈 루터 행성계를 완전 점령했다는 소식이 들어와 있는 상태였다. 어디에서 다시 전투가 벌어질 지는 몰라도 휘하 함대에게 진격 명령을 내리고 데이빗 워크홀 중령에게 배를 움직일 것을 지시하고 있던 크라우프는 함교의 지휘 데스크에 앉아 어떤 식으로든 파츠 베이스는 이제 끝장이라는 생각을 했다. 적의 주력 대부분이 이곳 알 나스디에서 궤멸되었기 때문이었다. 에이센은 충분한 보급품을 공급 받고 보충병으로 빈자리들을 채워 버렸다. 그리고 부상자들과 손상이 심한 함정을 폐기 처분하고 알 나스디 행성계를 완전하게 장악했다. 쉴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니 이제는 진격해 나가는 일 밖에는 없었다. 명령이 있는 한 끝까지 진격해 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군인이기 때문이었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 상사는 출격 소식이 전해지자 짧게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공중전 전대 지휘관인 스티브 피럴 넥스 소령이 전사한 이후 그의 후임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함대 전투 지휘관인 게리 쉐프턴 중령이 임시로 대리를 맡고는 있었기는 하고 있었지만 언제까지 쉐프턴 중령이 그 일을 맡아 하지는 않을 것이었다. 파일럿들 중에서는 공중전 전대 지휘관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쓸모 없는 토론이 한창 진행 중에 있었다. 사실 그런 것이 아니면 당장에 일상적인 훈련을 제외하고는 별로 할 일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전임 소대장인 크라운 소위가 전사해 버리는 바람에 디네스도 계속해서 소대장을 맡고 있었다. 달리 생각을 해보면 크라운 소위도 꽤나 열심히 하려고 했었던 것 같은데 막상 전장에서 너무 앞서 나가게 된 것이 화근이 된 것이다.
‘너무 열심히 해도······너무 뒤쳐져도······’
디네스는 갑자기 그 생각이 나자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는 그 누구도 크라운 소위를 이야기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는 조금 길게 한숨을 내쉴 수 밖에 없었다. 전에 시에나가 해 주었던 대로 끝까지 살아남는 것 이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렇고 넥스 소령의 후임인 신임 공중전 전대 지휘관으로서 가장 적당한 인물은 현재 에이린 밖에는 없다는 것이 대세였다. 그녀가 전투 지휘도 능숙하고 여러 가지 전투 경험도 많으니 당연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에이린은 사령관인 크라우프의 애인이기도하니 그녀가 공중전 전대 지휘관이 된다면 이런 저런 구설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 파일럿들의 신중론이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에이린 만큼 능숙하게 부대를 지휘할 수 있는 사람도 드물었기 때문에 파일럿들 대다수는 에이린이 지휘관이 될 것으로 점찍고 있었다. 사실 그녀만한 인재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었다. 시에나와 야이다, 그리고 니콜라스 라티시드준위 같은 뛰어난 에이스 파일럿들과 우즌 리베라 상사와 디네스 같은 베테랑 파일럿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이 함대이니 이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어지간한 실력과 지휘 능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힘들 것이라는 것이 모두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사실 고참 파일럿들은 함대의 전투 지휘관인 게리 쉐프턴 중령이 공중전 전대 지휘관으로 되돌아 오기를 내심 바라고는 있었지만, 그는 중령으로 진급하게 되면서 바리스타에서 내렸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데에 의견을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에이린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모두의 생각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이제는 함대 작전 보좌관으로서 작전 부참모의 지위를 가지고 있는 다이레아가 소령으로서 바리스타 부대의 지휘관으로 복귀하는 것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다이레아는 매우 우수한 파일럿으로서 명령에 철저한 면이 강해 다소 위험한 면이 있기는 했지만 그녀의 파일럿으로서의 우수한 실력과 함께 전투 지휘 능력도 또한 파일럿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디네스는 록시나 XI호의 복도를 따라 걸으며 가볍게 하품을 했다. 그리고는 가볍게 눌러쓴 해군용 모자를 한번 고쳐 쓰면서 자신에게 경례를 올려주는 사병들의 인사를 일일이 받아 주었다. 예전에는 경례를 올리는 것이 많았지만 지금은 상사에다가 고참병이 되다보니 경례는 정말로 원없이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왜 이렇게 피곤한가 싶어 최근의 시간을 되짚어 보니, 그동안 훈련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개인적인 시간에 트레이닝을 하거나 잠으로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조금만 여유가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잠이 몰려 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에이린과 시에나는 크라우프를 찾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곤 했지만 디네스는 그럴 사람이 없으니 잠이나 개인적인 트레이닝으로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때 그녀의 앞으로 니콜라스 라티시드 준위와 시에나가 복도 끝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시에나는 이를 보이며 웃고 있었고 라티시드 준위는 무엇인가 손짓을 섞어 가면서 떠들어 대고 있는 중이었다. 처음에 보았을 때 시에나는 라티시드 준위를 무척이나 싫어 했었는데 차츰 둘은 꽤나 친분이 두터워 지고 있었다. 오랬동안 함께 전장을 누비다 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대가 운항하는 동안에 전투원들은 사실 별로 할 일은 없었다. 당장에 전투가 벌어지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무슨 즐거운 이야기 하세요?”
디네스가 엷게 웃으면서 라티시드 준위와 시에나 쪽으로 다가섰다. 시에나는 키득 거리면서 라티시드 준위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그러다가 디네스가 다가오자 라티시드 준위가 해준 재미있는 이야기를 그 자리에서 해 주었다. 라티시드 준위가 TV의 개그 프로에서 해준 것인데 듣고난 디네스도 환하게 웃게 되었다. 라티시드 준위도 오래 같이 지내다 보니 이런 면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디네스는 즐거운 마음에 웃고 있다가 라티시드 준위와 시에나를 보면서 차기 공중전 전대장이 누가 될 것 같은지를 물어 보았다. 사실 별다르게 할 일이 없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시에나는 자신 같으면 에이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고 라티시드 준위는 쉐프턴 중령이 다시 부대를 맡았으면 한다는 대답을 해 주었다. 그렇지만 쉐프턴 중령이 다시 바리스타에 오를 일은 없을 것이기 때문에 시에나는 아마도 경력이 가장 많은 에이린이 될 것 같다고 확신을 하고 있었다. 사실 시에나는 크라우프의 애인이니 그녀가 계속해서 크라우프에게 부탁을 한다면 에이린이 진급할 가능성이 높았다. 디네스도 에이린이 옳은 선택일 것 같다는 말을 해 주었다. 두 사람의 대답을 듣고 있던 라티시드 준위는 히죽 웃으면서
“어쨌든 누가 되든 간에 이번에는 쉐프턴 중령처럼 죽지 말고 제대로 승진했으면 좋겠다.”
약간 어두운 표정으로 말을 하는 라티시드 준위의 말을 듣고난 두 사람은 옳은 말이라고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파츠 베이스 제국력 11년 11월 11일 11시 라스터 도스템 행성계 외각에서 후퇴 중에 있던 파츠 베이스 함대 소속의 공격 항공모함 바우터 크라이스 호의 공중전 바리스타 대대 대대장 엘레비아 아네스 린제이 타르고 상위는 짧게 혀를 차고 있었다. 에이센 함대가 자신들을 추격하기 위해서 알 나스디 행성계에서 함대를 발진시켰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소식을 듣게 되면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이제 자신들은 40만 척 전후의 함대만 건사하게 되었고, 그것도 상당수의 주력함들이 크고 작은 손상을 입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엘레비아는 이때 에이센군이 다시 밀고 들어온다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그녀로서는 파츠 베이스에 군적을 두고 있는 이상 파츠 베이스군을 떠단다는 것을 생각해 보지 않고 있었다. 에이센군에게 파츠 베이스군은 곧 반란군들이었다. 분명 잡히면 재판을 받아 엄중한 처벌을 받을 것이 뻔했다. 특히 고급 장교나 오랜 군인들 중에서 옛 에이센군 출신의 지휘관들은 특히 그러할 것이다. 이들은 파츠 베이스의 멸망이 곧 자신들의 멸망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결코 항복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했다. 엘레비아는 옛 에이센군 출신도 아니었고 처음부터 파츠 베이스 군인으로서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된 경우였다. 그녀라면 아마도 강제로 끌려 나왔다고 변명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파츠 베이스가 성립되면서 실시한 함대 재건 계획에 따라 편성된 군 징집 계획에 의거하여 군에 입대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엘레비아는 자신의 전적을 생각해 본다면 에이센 군인들이 자신을 그냥 둘리 없다는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다.
‘어떻게 할까?’
엘레비아는 에이센 군인들에게 사로 잡힌다면 아마도 어떤 식으로든 죽게 될 것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아마 아담 조슈아 디제 상위도 그러할 것이고 루밀도 그렇게 될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다른 에이스 파일럿이라는 명칭을 달고 있는 사람들 모두 에이센 군인들을 학살한 명목을 달고 죽게 될 것이다. 그녀는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절박함이 자신의 목앞에까지 와 닿아 있는 것이 분명했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도 그것이 마음에 와 닿지는 않았다. 그점을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엘레비아는 자신의 지갑을 꺼내 얼굴만 남아 있는 크라우프라는 녀석과 그 녀석의 여자 친구가 분명한 사진을 내려 보았다. 지금 이 녀석은 분명 이 여자 친구하고 같이 침대 속이라도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 보았다.
“하긴······”
문득 자신이 그 크라우프라고 하는 녀석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자신은 크라우프에 대해서 거의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단지 에이센 군인이고 기분 나쁜 녀석이라는 것 밖에는 말이다. 권총을 들이댄 채로 강제로 자신을 보더니 키스를 해 버렸다. 지금도 그 생각을 하게 되면 구역질이 나왔다. 아마 시간만 충분했다면 옷이라도 벗으라고 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자꾸 그 남자 생각이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 자신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쟁이 끝나면 한번 보고 싶다. 도대체 어떤 망할 녀석인지······’
엘레비아는 악당이라고 한다면 우락부락하고 거칠고 더럽고 치사하고 한마디로 망할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물론 크라우프라는 녀석도 그런 녀석이라고 여기고 있었다. 하지만 우연하게 에이센의 나포한 전함에서 크라우프 녀석의 사진을 보게 되었을 때 그의 모습과 함께 행복한 듯 서 있는 검은 머리카락의 여성의 얼굴 사진을 보게 되면서, 크라우프라는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자주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당장으로서는 엘레비아 자신의 상상에 맡길 수 밖에 없었다. 크라우프가 올바르고 착실한 녀석인지, 아니면 자신이 상상하고 있던 치졸한 악당인지 지금 당장은 도무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식으로 크라우프라는 녀석에 대한 이미지를 몰아 간다고 해도 그가 크라우프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엘레비아가 상상해서 만들어낸 크라우프는 본래의 크라우프라는 녀석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도 있고 비슷한 사람이 될 수도 있었다. 아무런 의미도 없다면 엘레비아는 자신의 멋대로 크라우프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엘레비아가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크라우프라는 녀석은 엘레비아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의미가 있는 녀석이었다. 크라우프는 엘레비아가 유일하게 이름을 알고 있고 얼굴을 마주 본적 있는 에이센의 군인이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강제로 키스를 한 녀석이기도 했다. 그런 것만으로만 본다면 치졸하고 호색한 악당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우연하게 입수한 사진에서 본 크라우프 녀석은 전혀 그런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 녀석과 그의 애인은 사진으로만 보아도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그런 모습으로 서 있었다. 그 사진에서 치졸함이나 호색함 같은 것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이런 상반된 크라우프라는 녀석의 이미지 때문에 머릿속이 복잡해진 엘레비아는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솔직하게 생각한다면 크라우프는 엘레비아에게 큰 의미는 아닐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일생에서 그 사람만큼 자신을 모욕한 사람도 없었다. 잊어 버릴 수도 있고 한때의 나쁜 기억으로 지워 버릴 수도 있을 것이겠지만 평소에는 그렇게 하면서도 이렇게 무엇인가 기분이 좋지 못하고 불안할 때 좋지 않은 생각이 되살아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이었다.
그렇지만 엘레비아는 자기 자신보다는 준장인 래리와 자신의 가족들이 가장 먼저 걱정 되었다. 에이센 놈들이 보복한다고 자신의 가족들을 괴롭힌다면 엘레비아는 어떻게 할까 걱정이 되었다.
파츠 베이스의 공용 뉴스에서는 자신들의 패전 소식이 교묘하게 위장되어 단순히 작전상 일시적으로 물러서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현재 에이센에게 전선에서 밀리고는 있지만 사기 충천한 파츠 베이스 병사들의 모습이 자주 뉴스 화면에 보도하면서 국민들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었다. 이것은 그만큼 파츠 베이스 당국이 절박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엘레비아는 패배주의자로 몰리고 싶지 않아 패배 같은 단어를 입밖에 내고는 있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파츠 베이스가 현재 매우 절박한 상황이라는 것 쯤은 잘 알고 있었다. 사령부에서 겨우 그런 절박함을 숨기려 하고 있는 것도 함께 말이다.
11월 12일 우주 공간을 가득 메우며 이리나스 피틀레아 원수가 지휘하는 에이센 함대는 8일 알 나스디의 후방에서 출발해 전방에서 재집결한 뒤 잠시 정군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니콜 아몬드 대장이 점령한 버즈 루터 행성계를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다. 알 나스디 행성계를 출발하는 에이센 전체 병력은 다시 100만 척에 육박해 있었다. 후방으로부터 충분히 병력과 물자를 재보충 받았기 때문에 다시금 100만 척에 육박하는 전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대다수의 병사들과 장교들은 이정도면 이제 충분하게 파츠 베이스를 멸망시킬 수 있을 만큼의 전력이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이런 수많은 에이센 함대의 속에서 크라우프 페트릴 준장은 자신의 기함 록시나 XI호의 지휘 데스크에서 주변에 배들이 움직이는 것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이리나스 피틀레아 원수의 실책으로 무려 90만 척에 가까운 에이센 함대를 상실했지만 그녀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사실때문에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전선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는 언론 등에서는 계속해서 파츠 베이스의 첩자들 이야기만 내보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현재는 베르베라의 테러 사건 때문에 전쟁의 이야기가 거의 묻혀져 있는 상태였다. 이런 것 때문에 10억 명 가까이 전사한 알 나스디 행성계에서의 전투는 크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신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일에는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그것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게 되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의 관심을 전쟁에서 치안 부재 문제로 돌린다면 자연스럽게 전쟁에서 크게 손실이 발생한 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일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었다.
‘사람들의 의식이란 저런 것인가······’
크라우프는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일에 대해서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일보다 더욱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이 인간이라는 생물의 특징일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더욱 자연스럽고 당연한 사람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자 피식 쓴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자신들의 이런 전쟁이며 행위도 일반인들에게는 바로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진 교통사고 이상의 것은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나저나······디나는 잘 있을지 걱정된다.’
지금 전장에 나와 있는 크라우프는 자신 보다 갑자기 베르베라에서 지내고 있을 디나가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다는 걱정이 앞섰다. 왜 그랬는지는 크라우프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뭐······잘 지내고 있겠지······’
그는 자신의 옆에 있는 다이레아를 힐끗 돌아 보았다. 그녀는 묵묵히 의자에 앉아 자신의 앞에 놓여진 단말기를 조작하고 있었다. 자신은 이 전쟁이 끝나면 베르베라로 돌아가면 그만이었지만 다이레아는 그렇지 못했다. 그러니 크라우프는 그녀에 대해서 보다 더 신경을 써주고 싶었다. 엷게 웃음을 지으며 다이레아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그녀는 무엇이 그리 바쁜지 계속해서 단말기를 조작하면서 자료를 찾고 있었다. 열심히 무엇인가 집중하고 있는데 그것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던 크라우프는 다시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워크홀 중령이 배의 운항에 대해서 지시를 내리는 것을 바라 보았다.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핫~!!!
…쿨럭~…심심합니다…ㅡ_ㅡ;
…게임도 지겹고…
..만화책도 지겹고…소설도 그렇고…
…음…할 일 없는데…여자나 사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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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찮아…잠이나 잘래…ㅡ_ㅡ;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56…
흠…놀라지 마십시요…갑자기 몸이 찌뿌둥~ 한 것이…만사가 귀찮아져서 그러니까요…
…연중의 전초전은 아니니 걱정은 붙들어 매세요…^_^;
‘찬바람’님…1타를 축하드립니다…헌데…딱히 말씀을 남겨 주지 않으셔서…-ㅅ-; 암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검은묵시록’님…아깝게도 1분 차이로 1타를 놓치셨군요…조금 분발하셔야…(←부추기는 아뒤쥔장…) 음…작가넘은 전제주의를 신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단지 저런 음모를 표현 하는데에 쉽기 때문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지요…폐단이 많기는 하지만…민주주의가 제일입니…쩝…자신있게 ‘민주주의가 짱이야!’라고 외칠 수 없는 현실이 참…거시기 하군요…ㅡ_ㅡ;
‘하레스’님…응? 서비스 컷이라니요? 그런게 있었습니까? 아~ 저 장면요? 7세 추천인뎁쇼….수정하면서도…’이게 아닌데…넘 약한데…’했던 장면입니다…음…빨리 엘레비아랑 디네스가 쥔공 놈이랑 엮어져야…강도 높은(!) 장면을 묘사해 볼텐데…작가넘이 지지부진하고 있으니…
‘horizon’님…음…앞으로 얼마나 죽일지 모르겠지만…그들에게도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겠지요…숭고한…’거시기’가 말입니다…-ㅁ-;
‘rioter’님…흐흐흐…제가 파놓은 함정에 걸려 드셨군요…^_^V 저도 지적해 주신 것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지요…그 남자의 역할은 정확히 말하자면 ‘시선끌기’입니다…같은 총탄을 사용하는 총으로 여럿이 숨어서 동시에 저격…이때 한 저격범이 노출되면? 당연히 시선은 그 노출된 저격범에게 쏠리고 나머지 범인들은 달아날 시간을 벌게 되지요…그것입니다…검사가 독백하는 장면에 주의~♡…뭐…설명이 부족하기는 했습니다만…-ㅅ-; 그리고…크라우프 황태자 아니라니까요…어허~ 왜들 그러시는지…
‘soulschaos’님…므흣~♡ 역시나 함정에 빠지신 것 축하드립니…퍽~!! <(#.ㅠ)…에구구 죄송합니다…독자분들을 놀리면 돌 맞는데…쩝…^_^; 음…다들 눈치채실 것 같아…밑의 쪽글에 자그마한 함정을 파 놓았더니…흐흐흐…응? 왜 그런 짓을 하냐구요? 그야 당연히…재미있잖아요~! 냐하하…퍽~!! 윽!…
‘나만의천사’님…어허…아직까지 고등학생으로 알고 있는데…어허…벌서부터 그렇게 밝히시면…여친에게 이런 소리 듣기 십상입니다…”오빠(편의상 오빠라 칭함)는 어떻게 그렇게 잘하는 거야? 흥! 전에 얼마나 많은 여자랑 그짓(?)을 해 봤기에?”…라고 말이이죠…음…그러때에는 “야! 너는 어떻고? 나 만나기 전에 도대체 몇명이나 거친 거냐?”…라고 반문하기 보다는…”…그래서 싫어? 내가 잘하면 할 수록 너도 좋으면서 뭘…헤헤헤…”라고 능글맞게 말하면서 그대로…XXX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응? 지금 내가 뭔 소리를…잊어 주세요…ㅡ_ㅡ;
‘판타로드’님…쿨럭~ 그…’빠득’이라는 것이 혹시 어금니를 꽉 깨물때 나는 소리….후다닥~ ┌( ;-ㅁ-)┘ 코멘트에 뭐라고 쓰신 거여~…읽는중…아…쵸비츠가 뭔가 하는 것이 질문이셨…퍽~!…네…흠흠! 뒤늦게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쥔공이 황태자라는 얘기는 제가 흘린 것이지…본문에는 한번도(!) 묘사된 적이 없습니다…므흣~ 뭐…상황을 보아하니…다들 그렇게 짐작하고 계신 듯 하지만요…진실은 저 너머에 있습니다…아니…작가넘 머리속에 있나?…그리고 과거에 무슨 명성이 있었다는 거죠? 당췌 모르겠습니다만…^_^;;;;
‘창세전쟁’님…그래서 요즘 작가넘을 볼 때마다 줄기차게 갈구고 있습니다…자잘한 심부름을 시키면 짜증을 내는데…그때마다 그러죠….”냐…그럼 들어줄텨? -ㅅ-“(아뒤쥔장)…”…걍 심부름 하고 만다…”(작가넘)…쿨럭~
‘IDIA’님…쿨럭~! 어떻게 그런 것을 알고 계시는지…존경스럽군요…저는 조금 알려진 사건만 대략적으로 알고 있을 뿐…자세한 내막은 모르고 있는데…^_^; 갑자기 생각나는 것인데…영화의 법칙이 있죠…탱크는 소총을 이기지 못하고…소총은 권총을 이기지 못하며…권총은 칼을 절대 이길 수 없고…칼은 맨주먹에 이길 수 없다는…갑자기 뭔 소리랴…-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