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429
“전방에 위치한 정체불명의 함대에게 고한다. 이쪽은 제 5독립색적 공격 함대이다. 함대의 소속을 밝힐 것을 요구한다.”
제 5독립 색적 공격 함대라고 자신의 소속을 밝힌 접근 중인 함대의 규모는 대략 2,500척 내외로 보였다. 장거리 관측을 통해서 상대 전투함들의 대략적인 함형 자료들을 뽑아 낼 수 있었는데 개략적인 특징들이 에이센 구축함들과 동일했다.
“독립 색적 공격 함대라 수고들 하는군.”
크라우프는 뜻밖에도 후방에서 나타난 2,500척의 함대에 당황했지만 상대가 독립 색적 공격 함대라는 것을 알고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독립 색적 공격 함대는 주요 분쟁 지역이나 중요한 항로에 부정기적으로 취항하고 활동하면서 우주 해적에 대한 단속이나 아군의 감시망을 피해 침입하는 적 함대를 발견하고 저격하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평소에 많은 재량권을 부여 받고 있으며 최대한 자유로운 행동을 보장 받고 보급의 우선권을 가지고 있는 등 많은 혜택이 있었다. 야전 함대 지휘관으로서 성공할 수 있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서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독립 색적 공격 함대 지휘관들 중에 유능한 야전 지휘관들이 많았다.
어쨌거나 중립지대 근처도 에이센과 발바이스 사이의 주요 분쟁 지역이었기 때문에 독립 색적 공격 함대가 운용되는 것은 당연했다. 독립 색적 공격 함대는 이들은 자신들이 맡고 있는 임무 지역에서 활동하는 함대의 움직임에 대해서 확인과 단속할 의무와 권한이 있었다. 물론 중립 지대 근처에서 활동하는 독립 색적 공격 함대는 중립지대 내부로 진입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기는 했다.
이런 독립 색적 공격 함대의 임무에 비추어 크라우프의 함대의 후방에 나타난 독립 색적 공격 함대는 그 자신들의 관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라우프가 지휘하는 3천 척의 전투함들과 1만 척에 달하는 수송함대가 집결해 있는 장소에 나타나 이들 함대의 활동 상황을 확인할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이었다.
상대가 확인을 요구해 오자 록시나 XI호의 통신 장교가 형식에 맞추어 즉각 응답을 했다. 독립 색적 공격 함대의 확인 요구에 불응할 시 적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수도 방어 사령부 함대 소속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의 함대다. 현재 바르디아인 징집자들을 사르메스로 수송하는 수송함대의 호위 임무를 맡아 수행하고 있는 중이다.”
통신 장교가 독립 색적 공격 함대의 통신에 맞춰 응답을 해 왔고 후방에 나타난 독립 색적 공격 함대는 잠시 뒤 식별 코드를 재발송하라는 통신문을 보냈다.
“꽤 까다로운 녀석이입니다.”
형식과 절차에 맞게 통신문을 보내고 식별 코드를 재발송하라는 독립 색적 공격 함대 와의 통신 내용을 듣고 있던 게리 쉐프턴 대령이 절차를 모두 따지려 든다고 짧게 투덜 거렸다. 쉐프턴 대령의 투덜거림 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고 크라우프는 묵묵히 후방으로부터 접근해 들어오고 있는 함대와의 통신을 듣고 있었다. 갑자기 파츠 베이스에서 활동 하던 때가 생각났기 때문이었다.
서로 암호 코드를 교환하고 나서야 상대방은 크라우프 함대의 신분이 확인 되었다면서 임무에 수고한다는 통신문을 보내왔다.
테르 벨키우스는 자신의 뒤쪽에서 긴장된 표정으로 거칠게 숨을 몰아 내쉬고 있는 카리드를 힐끗 돌아보았다. 전투 경험이 없으니 이런 실전에 들어서면 긴장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이센 함대 1만 3천 척이 내뿜고 있는 광점들을 바라보게 되니 그 자신도 흥분되기는 했다. 테르가 지휘하고 있는 전투함들은 2,500척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지금 자신들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1만 3천 척의 함대가 모두 전투함들이라고 한다면 지금 도주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어야 했다. 그렇지만 눈앞에 구형 진형을 구축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들 중에서 1만 척은 수송함들이었고 나머지 3천 척만이 전투함들이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전투함들이 한곳에 몰려 있는 것이 아니라 수송함대를 감싸듯 에워싸고 있다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일이 잘 풀렸다는 기분이 들었지만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일이 잘못되었을 경우를 생각해 보며 불안해하고 있었다. 그러나 만약에 일이 잘되든 그렇지 않든 자신들은 이번 행동으로 에이센을 크게 뒤흔들어 놓을 수 있는 것이다.
테르 벨키우스의 옆에서 다크 크라이드는 차분하게 에이센 함대를 지켜보고 있었다. 매우 위험한 일을 하는 것이라서 테르 벨키우스도 몹시 긴장이 되어 겨우 자신의 불안함을 억누르고 있었다. 그렇지만 다크 크라이드는 너무나도 태연한 표정으로 에이센 함대를 주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에이센 함대와의 통신 내용을 모두 듣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다크 크라이드에게 조용히 물었다.
“그나저나 생각외로 에이센 함대가 쉽게 안심하고 있는데?”
“어디에서든지 일단 같은 군복을 입었다고 생각하면 의심은 해도 한 번은 안심하는 법이니까요. 하지만 끝까지 방심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곧 알아차릴 것입니다.”
다크 크라이드가 조용히 충고를 건네자 테르 벨키우스는 물론 그렇게 하겠다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마음을 가다듬었다.
에이센 함대와의 거리가 어느새 6분 내지 7분 정도로 가까워지자 테르 벨키우스는 조용히 지시를 내렸다.
“전 함대 포격 진형으로! 헤비호스 부대 출격 준비를 서둘러라!”
그때 다크 크라이드가 뒤돌아서서 함교 밖으로 나서려 하자 테르 벨키우스가 그를 제지하며 물었다.
“어디를 가나? 자네는 지휘관일세······”
테르 벨키우스가 그를 제지하며 다크 크라이드를 일깨웠다. 그러자 다크 크라이드는 조용히 대답했다.
“지금은 테르 벨키우스 당신이 이곳에 있습니다.”
짤막하게 테르의 질문에 대답 한 후 다크 크라이드는 그 이상의 말을 기다리지 않고는 그대로 함교 밖으로 나가 버렸다. 지휘관인 테르 벨키우스가 검은 묵시록호에 있는데 다크 크라이드가 이곳에 굳이 남아 있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었다.
다크 크라이드가 사라지고 테르 벨키우스는 다소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다시 한 번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마음속에서 용기를 끌어내었다.
“이거 참 크게 부담되게 만드는군······”
그는 살짝 웃음을 지은 후 연속해서 휘하 함대에게 지시를 내렸다.
15시 43분 크라우프의 작전 참모인 다이레아는 후방으로부터 접근 중에 있던 제 5독립 색적 공격 함대가 그들 발광 신호를 보내며 함대를 좌우로 전개시키고 있자 살짝 미간을 좁히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생각들었기 때문이었다. 다이레아는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관측인 접근 중인 함대를 다시 한 번 관측하도록! 특이한 전투함이 있는지 확인해 주기 바란다.”
갑자기 다이레아는 관측인에게 접근 중인 함대를 재차 확인하도록 지시를 내린 후 크라우프에게 독립 색적 공격 함대의 움직임 무엇인가 이상하다고 보고했다.
“각하! 저것은 전투 전개입니다. 아군이 전투 대형을 갖추지 않고 있지 않고 있는데 상대는 전투 전개를 한 채로 접근해 오고 있습니다. 상호 확인이 되었는데 저렇게 행동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무엇인가 이상합니다.”
그러자 부사령관인 마티니 준장이 크라우프를 대신해서 대답해 주었다.
“중령, 독립 색적 공격 함대는 확실하게 아군으로 확인이 되기 전까지는 상대를 일단 적으로 간주하네 전투 전개를 갖추고 접근해 온다는 것에 대해서 말이네······”
마티니 준장이 미처 말을 끝맺지 못했을 때 관측인의 다급한 보고가 올라왔다. 그것은 접근 중에 있는 있던 독립 색적 공격 함대들 중에서 일부 대형함의 데이터가 형식에 없다는 보고였다.
“뭐라고?”
부사령관 마티니 준장이 깜짝 놀라 무슨 일인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다이레아가 황급히 무엇인가 좋지 않다는 말을 꺼냈다. 다이레아의 말을 즉각 이해한 크라우프는 다급히 지시를 내렸다.
“전 전투함대 1급 경계 태세를 갖춰라! 전투 준비를 갖춰!”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위급한 상황임을 알아차린 크라우프가 서둘러 휘하 전투 함대에게 1급 경계 태세와 전투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를 내린 것이다.
15시 45분 테르 벨키우스는 히죽 웃으면서 에이센 함대가 서둘러 전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생각 보다는 빨리 알아 차렸군. 포격을 개시했을 때에야 알아차릴 줄 알았는데 말이야.”
그는 싸늘하게 에이센 함대를 비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에이센 함대가 완전하게 준비를 갖추기 전에 모든 것을 결정지어야 했기 때문이었다.
“포문을 열어라! 목표는 전방의 에이센 함대다!”
어느새 테르 벨키우스의 오른 손이 번쩍 위로 올라갔고 동시에 힘차게 앞으로 내려졌다.
“발사!”
테르 벨키우스의 지시가 곧바로 전달되고 동시에 그가 지휘하고 있던 2,500척의 전투 함대로부터 에이센 함대를 향해서 미사일들이 쏟아져 나가기 시작했다.
15시 45분 30초 록시나 XI호의 함교는 후방에서부터 날아들기 시작한 고속 열원 반응에 당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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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0~;;; 허접해…역시나 전투신은…이 다음 편부터는 더 허접한 듯…
저 작가넘이 귀가하니 앞쪽에서
금일 아뒤쥔장님이…┌( ^0^)┘(얏호! 술이다 술!!!)…
이라고 외치며 어디론가 달려 나가 버리셨습니다…~0~;;;
독자분들과의 대화를 어떻게 하냐고 소리를 지르니 즉각 되돌아오시더니…
[네가 해라!]라는 말을 남기고 다시···
그 덕분에 금일 독자와의 대화도 저 작가넘이 하도록 하겠습니다…웃!!
순간적으로 어디에선가 짱돌이···휴우…가까스로 피했다…
도대체 어디에서…아참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05…
●‘람스틴’님…이른 시간이 올리니 1타를 하셨네요…축하드립니다…매일 연재라…지난 번 폭설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그래도 이제까지 계속해서 해 오던 것이기 때문에 꾸준하게 하려고 합니다…요즘 시험에다가 무엇에다가 압박이 심하기는 하지만…크라우프의 매일 연재 만큼은 지키려고 결심했답니다…
●‘하얀백작’님…하렘당의 어쎄신들…그들이 추격해 나간 버터에는…무색무취의 독물이…아! 어쎄신들은…모든 독물에 대한 해독제를 소지하고 있고 신체도 그것에 어느 정도는 견디도록 적응이 되어 있다구요??? ~0~;;; 큰일이다. 서둘러서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데…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키트릿지’님…출현하시고 싶으시다구요?? 악당도 좋으시다면야…가능하기는 합니다…다만 욕설은 좀 먹으셔야 할 텐데 그래도 괜찮으신지요…비중있는 악당들이 몇 명 있기는 하지만…다소 비열함이 크거든요…그래도 괜찮으실런지요…^0^;;;
●‘nokjung777님…저녁밥을 아침에 드시다니요…^0^; 그나저나 시험공부시라…저는 시험 공부 전에 내야 하는 과제물 때문에 절반은 미쳐 버릴 듯…금일도 아뒤쥔장님이 ┌( ^0^)┘(얏호! 술이다 술!!!)이라고 외치고 달려 나가시지만 않으셨다면…과제물을 절라 해대는데도 끝이 안보이네요…
●‘검은묵시록’님…어제는 집에서 과제를 해야 하는 바람에…그런데도 다 끝내지 못해서 금일 발표를 못했죠…다음주 10일까지는 꼭 하라고 하는데 할 수 있을 지…검은 묵시록호는 기함이니…검은 묵시록호가 열심히 활약하면…테르와 다크 그리고 레나와 보디세아가 위험한데요…^0~;;; 이제 낼부터 검은 묵시록호가 움직이게 될 듯…
●‘현돌’님…리하르트 황제가 데리고 사라진 기사는 전부 아리따운 처자들이랍니다…황제 직속 호위군이라고 하겠지요…전원 기사들에 처자들이구요…칩등을 이식해서 복종시키는 것도 좋겠지만…(최근 아뒤쥔장님이 FSS를 보시구 하셨던 말씀이군요…) 그렇게 된다면 만약…칩이 고장이 난다면??? 이라는 의문이 잡혀 버려서요…예전에…커트 러셀이었던가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비슷하게 두뇌에 칩을 이식시켜 강화인간 비슷하게 만들어 낸 3류 영화가 있었습니다…거기에서 나온게 정신을 조종하던 장치가 파괴되어 강화인간들이 설쳐대던 것이지요…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칩으로 정신을 복종시키는 것은 잠시 보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디나…조금 뒷면 코프가 있는 곳으로 가게 될 것 같기는 합니다…물론 방송사의 취재를 위해서지만요…
●‘나만의천사’님…어제는 크라우프를 일찍 올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금일까지 내야 하는 과제물 때문이었습니다…^0^ 물론 금일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해서 일주일을 더 연장시켜 주셨기는 했지만서두요…~0~;;; 그리고 아뒤쥔장님의 계략이 아니라 저 작가넘의 계략입니다…ㅋㅋㅋ…
●‘내멋대로할꼬야’님…제가 생각해도 어제는 너무 일찍 올린 듯…한 번 더 올릴 시간이 부족했습니다…과제물 땜시…머리가 지끈지끈…~0~;;; 다음 편에서 바르디아인들과 에이센인들 사이에서 맞짱이 이어질 듯 보입니다…그런 전투 중에서 독자분들의 반발을 의식해서…느끼남이 설쳐대는 장면을 빼는 것이 어떻겠냐고…아뒤쥔장님께 건의를 해보기는 했습니다…그러나 아직까지 별다른 답변이 없으시니…그리고 저희는 서울에 살지 않거든요…참고로 저 작가넘은 아주 어릴 때 서울에 가 보았다고는 하지만 기억이…(_ _ )a…그나저나 성인이 되고 부터는 서울에 올라가 본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해수욕장도 올해 들어 처음 가 보았다는…^0^;;;
●‘피르다룬’님…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악역으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에이센과 발바이스 양쪽에서 비슷한 인물들이 예정되어 있기는 합니다만…에이센쪽 보다는 발바이스 쪽이 비중이 더 크니…발바이스 쪽 인물로 결정할까 아뒤쥔장님과 논의 중입니다…엑??? 뭡니까? 피르다룬님…그 팔뒤에 숨기신…두툼한 문서는요??? 황급하게 무엇을 감추시는 건지…~0~a…뭡니까? 그 어색하신 웃음은요??
●‘chise’님…서울을 올라 가보지 못한…저로서는…강남이 어떤 곳인지는 잘…그나저나 요즘 불경기에다…더위가 심하니 가끔 차타고 가다가 사고 날 뻔한 경우들이 많아지네요…친구가 동승하면 늘…그냥 구경만 하라고 말해 주는데요…하얀색 골반 바지에…속옷을 입은 건지 안입은 건지…자리에 앉으면 그냥 힙선이 다 보이고…가슴이 푹 파진 탱크탑에…^ㅠ^;;; 요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빌어먹을 과제물만 아니면요…~0~;;;
●‘다크크라이드’님…다음 편부터 다크 크라이드의 활약이 나올 듯 보입니다….~\(^0^)/~ 예정된 부분이 많기는 하지만…아마도 크라우프 놈의 누군가와 맞붙으실 것입니다…다만 느끼남을…목표로 삼고 계신 것 같기는 한데…갑자기 등골이 오싹해 지는 작가넘…어디에선가 아뒤쥔장님의 검은 오러가 스멀스멀 느껴지는데요…으으으으…
●‘휴식시간’님…크라우프 독자분들의 정체가 궁금하십니까??? 디나와 디네스 & 카레나 하렘편입당 당수 및 당원들…디나와 디네스 순결당 당수 및 당원들 그리고 열매당 당수와 당원들입니다…그리고 일부 독자분들은…크라우프 속의 출연진이기도 하구요…^0^;;;
●‘시지프스’님…저도 바렌브룩 대위가 갑자기 측은해 져 버렸답니다…그래서 인지 요즘에 더욱 즐겁답니다…^0^a;;; 측은한 마음이 드는 것도 마찬가지이기는 하지만서두요…나중에 무엇인가 시키려고 출현시킨 인물이 바렌브룩 대위입니다…그러나 그때 까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지…독자분들의 테러가..3당이 연합 전선을 펴려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soulschaos’님…이 다음부터 디네스가 활약(?)하는 것이 나옵니다…아마 시에나와 티아라에게 뒤처지지 않을 실력이 될 듯 보입니다…오랫동안 전선에서 싸워 왔으니까요…그러나 맞상대 하는 자들도 결코 만만찮은 자들이니…
●‘toyr’님…스토리 유출은 아뒤쥔장님이 아니라 저 작가넘입니다…그나저나 요즘 척결 분위기라서 빨리 빨리 죽여 버리고는 싶죠…예전처럼 주요 인물 몇 빼고 모조리 슥삭하는 더 좋아 보이기는 하는데…아뒤쥔장님의 한말씀 때문에 그만 두게 되었습니다…
[너무 많이 출현시키지 마라…이름 기억하기 힘들다…]였습니다…저는 여자 캐릭이든 남자 캐릭이든 상관은 없습니다…다만 아뒤쥔장님 덕분에…캐릭이 죽는 숫자가 많이 줄어 버렸으니까요…
●‘판타로드’님…허허허···도대체 왜 이러시는지…^0^;;; 헉헉헉…이제는 판타로드님이…조척모의 대장이 되시려는지…이거야 원…하렘당…순결당…열매당…& 조척모가 되려는 건지…조만간 세력을 얻어 조척모가 일개 정당으로 등극할지도 모르겠습니다…~0~;;; 그 전에 빨리 손을 써야 한 터인데…대대적으로 [응모]라는 방식으로 당원들을 모아들이고 계시니까요…어서 조치가 필요해···(허둥지둥)…
●‘勇者’님…^_~)/~ 책은 사지 않으시는 것이…출판사가 영…그리고 이미 회수되어 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참! 뭐 당나귀에서 크라우프를 쳐 보시면…다운로드 받을 수 있기는 합니다…비록 그 소스가 많지는 않지만서두요…그리고 저도 다운로드 받아 보기는 했습니다…^_^;;; 조만간 삭제 부분을 회복시키려 하지만 아뒤쥔장님이 상당 시간…집을 비우시다 보니…언제가 될지…
●추가로..‘내멋대로할꼬야’님…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은…결사의 보디가드로서 사시미 부대가 존재하고 있답니다…이들을 돌파하시기는 힘들듯…그리고 정신교육이라…즐겁습니다…군대에서 정신교육 받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죠…정식 교육 시간에 즐겁게 잠을 잘 잤으니까요…국방부 대령이 앞에서 열심히 설교할 때…저는 쿨쿨…
헤헤…어디에서부터 짱돌이 다시 한 번 날아 들어오기 전에 빨리 올리고 잠수해야징…
아참!!! 그 전에…날씨가 무척이나 덥고 짜증나더라도…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해 주세용! 더위에 짜증은…모든 교통사고의 주범이 되더군요…저도 더위가 짜증스러워 어느새 운전을 과격하게 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내뱉고 있더라는…
그럼 더위에 지치셨더라도 내일 즐거운 아침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차차…소제목을 바꿨어야 했는데…^_^;;
“후방 고속 열원 다수 접근중!”
다급한 보고가 올라오고 있을 때 크라우프는 적 함대의 공격을 알아차리고 부사령관 마티니 준장에게 대응을 지시했다. 그리고 그는 다이레아와 함께 즉각 항주도를 펼쳐 보았다.
자신들의 가운데로 수송함대 1만 척이 구형 진형을 유지한 채로 집결해 있고 사르메스쪽으로 향하는 방향을 선두로 선두 부분에 1천 5백 척이 배치되고 수송함대의 좌우와 후방에 5백 척씩 전투함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지금 직접 공격받고 있는 부분은 후방에 배치되어 있는 5백 척의 전투함대였다. 접근해 오고 있는 적 함대는 그 숫자가 2천 5백 척 규모였다. 크라우프의 함대는 전투함이 3천 척이었지만 전력이 분산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1만 척에 달하는 수송함대를 가운데 두고 있었기 때문에 행동의 제약이 많았다. 일단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면 자신이 보호해야 할 수송함대는 무방비 상태로 적의 공격에 노출될 것이 분명했다. 크라우프는 재빨리 결단을 내려야 했다.
15시 46분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은 자신이 직접 지휘하는 수송함대의 선두에 선 1,500척의 전투 함대에게 즉각 침로를 변경해서 수송함대의 오른쪽 측면으로 전속 전진할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수송함대의 좌우에 배치되어 있던 휘하 함대에게도 선두 함대와 마찬가지로 수송함대의 좌우로 돌아 후방에서 포격을 가하고 있는 적 함대에게 반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
함대의 움직임을 지시한 크라우프는 서둘러 근처의 아군 함대와 후방에 자신이 공격 받고 있다는 통신문을 내보내라는 명령을 내렸다. 통신문을 내보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을 때 크라우프는 후방에서 직접 공격을 받게 된 5백 척의 함대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기습을 받았고 후면을 거의 노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현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송함대를 한 척이라도 더 살아남게 하는 것이었다.
15시 52분 테르 벨키우스는 검은 묵시록 호의 함상에서 전투 함대가 좌우로 갈라져 수송함대의 좌우 측면을 돌아 고속으로 역진해 오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다. 공격을 받은 에이센 함대 지휘관의 재빠른 판단과 결단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후방에서 직접 공격을 받은 5백 척 남짓한 전투 함대는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그 자신이 보호해야할 수송함대가 도주할 길을 열어주고 나머지 전투 함대를 규합해서 신속하게 반격에 나서려는 것이다. 5백 척을 포기한다고 치더라도 나머지 함대 전력을 규합하며 2,500척의 전력이 나오게 된다. 그렇게 되면 적어도 자신들과 1 : 1의 승산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에이센 함대가 전력이 제대로 합쳐지지 못했다. 저들이 전력을 하나로 합치기 전에 결판 지어야 할 것이다.
“제법 하는군······생각 보다는 우왕자왕하지는 않는데······”
에이센 함대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잠시 눈을 한 번 감았다 이제 부터가 가장 어려운 일이 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랫입술을 지긋이 깨물고 있다가 휘하 함대 전체에 힘차게 지시를 내렸다.
“전 함대 앞으로! 전력을 기울여 에이센 함대의 중앙을 공격해 에이센 함대를 격멸해 버린다!”
테르 벨키우스의 지시에 따라서 그가 지휘하고 있던 전투 함대의 중앙 부분이 빠르게 돌진해 나가기 시작했다.
16시 정각 크라우프는 긴장감 때문에 왼손을 몇 번씩 쥐었다 폈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살짝 이빨을 부딪치고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드러날 정도는 아니었다.
적 함대는 고속으로 접근해 들어와 후방에 위치한 전투 함대와 거의 근접해 있었고 바리스타들을 출격 시키면서 5백 척의 전투 함대를 단숨에 무너뜨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이러는 사이 수송함대 1만 척은 갑작스러운 기습 공격을 받고 어쩔 줄 몰라하며 도주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크라우프 함대가 재빠르게 도주로를 열어 준덕분에 전력으로 에르바 행성계를 향해 돌진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바리스타 부대 출격 준비를 지시하게!”
일단 함대의 이동 명령을 내린 크라우프는 자신의 뒤에 서 있는 쉐프턴 대령에게 바리스타 부대의 출격 준비를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