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475
아침부터 이상한 메시지만 받고…금일은 하루 종일 비가 와서 빈둥빈둥…^0~; 그나저나 저 작가넘도 드디어 삼국지 10 일어판 & 한글 50%패치를 당나귀를 채찍질해 다운 받았답니다…^0~; 어여 삼국지 10을 해봐야 겠습니다…그러나…비축분이…
자 그럼…설마 이런 비바람을 뚫고 올 사람은 없을 테고…
●안심하고…‘하얀백작님’…1타이십니다…이런 감격스러운…쿨럭…^0~; 조금 있으면 하얀 백작님이 다시 출현을 하신답니다…뭐 그때 가 보셔서 마음에 안드신다고 해도…쿨럭…그리고…뭐 배치 전환이야…종이떼기 하나면 끝인데요. 뭐…어려울 것은 있겠습니까? 그리고 모든 발바이스와 에이센과의 전쟁의 원흉은 바로…하·얀·백·작님…이십니다…쿠울럭…빈 라덴은 저리 가라하시는 분…^0~; 아참! 인터넷은 올릴때만 ‘잠깐’ 연결해놔야 겠군요…~0~; 그리고 마눌님께 그렇게 설거지 하라고 하신다면…자칫 힘들어 집니다…안해안해~ 못혀못혀~하고 떼기장을 부리신다면…하얀백작님께서 하실 수도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쿨럭…
●‘네라’님…안타깝습니다…1타를 못하시다니요…흠흠…겨우 몇 초 차이일듯…아! 그리고…다른 것은 아니고…파츠 베이스의 군수품 보급 문제 말씀이시면…간단합니다…일부 시설등을 자신들이 비밀리에 건조해 그곳에서 만들어 내고 에이센의 군수 보급 기지를 습격해 물자를 탈취하고…그리고 모종의 어둠의 세력과 결탁해 지원을 받는답니다..^0^;
●‘고염’님…3타이십니다…쿠울럭…딱 2분차…^0~; 다른 것은 아니고 저 작가넘도 감기에 자주 걸린답니다…^0~; 여름에 걸리면 멍이만도 못한 인간이라고 가족들이 엄청 구박을 주기는 하지만요…헤에…덥다고 에어컨을 쐬거나 선풍기를 쐰다면 금방 감기에 걸리는 체질이라서…다소 힘들기는 하답니다…덥고 습하신데…몸 조심하세요~보일러 약하게 틀어 놓고 계시구요^0~; 그럼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검은낭자’님…쿨럭…매일 연재만 아니었다면…열심히 크라우프 연재를 거시기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하지만 아뒤쥔장님이 특히…일하러 가시면서도 매일 연재를 깨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신답니다…^0~; 그 덕분에 저 작가넘은 매일 같이 비축분을 만들고…수정하고…바쁘기는 하지만…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답니다…오히려 즐겁기만 하지요…
●‘마이트레야’님…핫핫핫…^0~; 뭐 그렇습니다…이유는 뭐 다 아시면서…(부비부비)(슥슥)…그리고 합리적으로 그들을 크라우프의 함대에서부터 떠나보낼 수 있는 것이 필요하기도 했답니다…무엇보다도…크라우프 녀석이야 전투가 계속되던 때이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습니까?(눈을 살짝 가운데로 모으고 마구 소리를 지르는 작가넘…쿨럭…)[마이트레야]님…(흠흠…작가넘 무엇인가 엄청 찔리는 것이 있는 것 같군…흘흘흘…)…그렇지만 극구 작가넘은 아니라고 박박 우겨대고…마이트레야님은 흘흘 웃으시면서 살짝 눈웃음을 흘려 버리신다…그 눈빛을 본 작가넘…손사래를 치며 아니라고 마구 손을 흔들어 대고…그대로 머리와 몸이 따로 놀아 버리는데…그리고 래~ 래리는…쿨럭…
●‘검은묵시록’님…머리와 몸이 따로 놀고 있는 작가넘을 두들겨 깨우며…어이 작가? 테크노라도 추는 거야? 하지만 너무 어설퍼…쿨럭…자 이봐! 다른 것은 아니고…커리어 우먼 쟤는 왜 나온거야? 그리고 디나와 카레나 무슨 조건인데? 응응? 말해봐! 응? 말만 잘하면…내가 삼국지 10하고…MX 줄테니까 말이야·····응? 응?(살살 작가넘을 구스르는 검은묵시록님)…다시 작가넘은 눈까지 풀려가며 머리와 몸을 다시 흔들기 시작하고…쿨럭…
●‘이루려는자’님…쿨럭…바렌브룩…뭐…그나저나 바렌브룩 녀석…몸집도 크고…물건도 틈실한데…조루이면…그 조루를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까요? 여자들하고 많이 놀게 해주면 고쳐질까요? 그리고 뭐 어차피 가기는 갈 것…그리고 뉴페이스…현재 18살이랍니다…영계가 좋기는 하지만요…쿨럭…^0~;
●‘가연을이’님…쿨럭…m(=_=)m…m(_ _)m…죄송합니다….그리고 금일은 무슨 사정에 의해서 지체되는 바람에…^0~; 늦게 올리게 되었답니다…거듭 죄송합니다…그리고 뭐 디네스…아뒤쥔장님의 제안과 강요에 의해서 설정을 약간…바꾸었답니다…아주 약간이지만…크게 말이죠…쿨럭…
●‘몽달귀’님…어? 분명히 들어 있는데요? ‘헬데블’님과…‘내멋대로할꼬야’님 사이에 들어 계사딥니다…잘못 보신듯…어제는 아뒤쥔장님이 하시는 바람에…흠칫 해 버렸답니다…^0~; 이잉…근신 안하셔도 됩니당…헤헤헤헤헤헤(슥슥…부비부비)…쿨럭…엇! 몽달귀님이 짱돌을 들고? 이…이런…┗(·· )┓…휙!…텨텨텨…
●‘메두’님…뭐…디네스야 아무것도 못하던…[순진무구함] 그 자체에 있다가…이제는 어지간히 때묻은 칼칼한 애가 되었지요…전쟁을 거치면서 성격이 조금씩 변해 버렸답니다…뭐 사람 성격은 제 경험상으로 보아도 바뀌기는 바뀌더군요…그리고..크라우프의 강적이라…그럼 배반인데…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크라우프의 가장 큰 강적이 된다면…분명…에이센에 대한 반역자가 되어야 할 테니까 말이죠…그리고 부모님들 다 있는데 말입니다…^0^;
●‘다크크라이드’님…빨리 글올리고…삼국지 10 해야 겠답니다…쿨럭…다이레아는 아마 사마의 정도는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다이레아도 생각 이상으로 뛰어난 파일럿이었답니다…그리고 크라우프 녀석…무력도 제법 됩니다…그 녀석이 보통 인간은 아니기 때문이지요…뭐 가장 힘좋은 것은 고기 봉이기는 할 테지만서두요…지력도 좋고…그리고…자신들 보다 나이 많고 경험 많은 사람들을 이끌어야 하니…매력도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0~; 뭐 지력 100이야…래리가 차지할 테지만 말입니다…^0~; 능력치 매기는 것에서 많이 혼란스럽기도 하네요…하지만 어쨌거나 코프가 매력 100은 되어야 겠지요…^0~; 물론 여자 꼬시는 매력이지만서두요…^0~
●‘kdk7334’님…야이다가 보고 싶으십니까? 조금 뒤 잠깐 우정 출현하실 예정이랍니다…무슨 사건이 벌어지는데 야이다님이 거기에 참가하시게 되지요…쿨럭…뭐 미리 말씀 드리자면…알리시나와 결혼해서…잘먹고 잘살고…잘싸고 지낸답니다…^0~; 다른 건 아니고…월남전 다녀오면…사람들이 전부 술취해서…사회에 부적응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생각 했는데…우연하게…월남전에 참전하신 아저씨들(커피를 다시는 안마신답니다…)을 만나서 잘 사는 것을 보고…쿨럭…이것은 아니라고 하겠지요…그래서 그분들을 모티브로 삼았답니다…
●‘위풍당당’님…복상사라…쿨럭…쿨럭…쿨럭…크라우프 녀석 복상사 하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하지만 쉽지 않을 것입니다…크라우프의 할배가 누구입니까? 소위 1억명의 처자를 건드린…리하르트 황제랍니다…^0~; 쉽지는 않을 것이겠지요…쿨럭…
●‘시르피드’님…헤헤헤헤…뭐 어차피 전쟁이야 벌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으면 굳이 수도에서 150만 척이나 이곳에 보내지 않지 않겠습니까? 조금 만 기둘려 주신다면 열심히 사람들이 죽어 버리는 전쟁신을 보여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0~;
●‘soulschaos’님…20만척 뿐이겠습니까? 수도에서 온 150만 척…그리고 기본에 에드라 요새에 있던 병력들도 모두 포함된답니다…^0~; 그래서 이제 다시 한 번 열심히! 전쟁을 벌여야 할 것 같습니다…그리고…일단은…거시기까지는 해야 할테니까 말입니다…아뒤쥔장님이 이런 저 작가넘의 계획을 들으시고…짧게 한숨을 내쉬고 계시답니다…[수정하기 힘들겠다…내 노고도 생각해 다오…]라고 하시네요…쿨럭…~0~;
●‘(사토라레)’님…겜방…술…쿨럭…밤새 무슨 놀이를 하시고 계시는지 설마 재미없게 남자들 끼라만 밤새 이야기를 하면서 노시는 것은 아니겠지요?…헉헉헉…으잉…저도 끼고 시퍼요…저 작가넘도 끼워…퍼억…#0ㅜ…헥헥…이잉…ㅠ-ㅠ…훌쩍…
●‘질풍랑’님…일어판…빨리 올리고 해야 겠답니다…아뒤쥔장님이 하시는 것을 보고…더 이상 한글판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지 못하겠습니다…쿨럭…후욱…그런데 갑자기 비축분 걱정이 드는 것은 무엇 때문인지…흠…
●‘yaiddasya’님…헉헉…삼국지 10…한글판이 아직까지는 발매되지 않은 것인지…쿨럭…일어의 압빡에서…많이 힘듭니다…한문은 어지간하게 읽기는 합니다…하지만…일어라…그리고…몇 편 뒤 야이다…우정 출현한답니다…짧지만…그래도 현재 야이다가 어찌 사시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말이죠…그리고…쿨럭도 해야 하니 말입니다…^0~; 쿨럭이 무엇이냐구요? 핫핫핫…몇 편뒤를 보시면 된다니까요…헤헤헤헤헤…
●‘적적’…출판을 했답니다…하지만…아마도 출판사에서 책을 모두 회수해 갔을 것입니다…^0~; 그리고 모두 복구를 했으니 인터넷으로 보샤도 상관없을 것입니다…^0~;
●‘자드러브’님…-_-^;;;그 믿음이라는 것이 무엇이신지…쿨럭…핫핫핫…뭐 디네스에 대해서는 아주 약간~의 설정 수정을 했다가…다시 아뒤쥔장님의 권고 &강요로 다시금 설정을 약간 손보게 되었답니다…^0~;
●‘무쏘’님…오늘 비바람이 무지하게 몰아치고 비도 주륵주룩 내렸답니다…밖에 나가기가 겁이 날 정도로 말이죠…쿨럭…인터넷이 끈기면 곤란한데 말입니다…그나마 벼락이 치지 않으니 다행입니다…^0~;
●‘디네스코프꺼’님…쿨럭…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디네스에 대한 설정을 약간 손보았답니다…아뒤쥔장님의…권고 & 강요가 컸지요…쿨럭…그리고 뭐 한말씀 드리자면…지금만 시간은 아니랍니다…^0~;
●‘테르미도르’님…삼국지 10탄의 광풍에 저 작가넘도 휘말려 버리고 말았답니다…그래서 일본어 버전… & 50% 한글 패치를 다운 받았답니다…조만간 70%까지 나온다고는 하지만…일단은…해봐야 겠지요…한자는 대충 알겠지만…일본어 꼬부랑 글씨는 영…=.=;;;
●‘mainz’님…뭐…그리고…그렇게 길지는 않을 것입니다…크라우프 녀석과 오랫동안 전쟁을 함께했던 녀석이고…또한 어디로 전출간 것은 아니랍니다…하지만 뭐 이번 교육이 끝이 난다면…쿨럭…디네스도 어엿하게 출세길로 접어드는 것이랍니다…
●‘[유화]’님…전쟁이야…뭐…모든 독자 분들께서 아마 전쟁 없이 서로 평화협정 맺고 잘먹고 잘살았다…라고 끝을 낸다면 저 작가넘을 죽이려 드실 것 같습니다…그리고 크라우프 녀석…쿨럭…하게 될 것입니다…빨리 삼국지 10이 하고 싶네요…^0~;
●‘피르다룬’님…헥헥…외계어라…설마 귀xx가 영화계를 평정했다고 기사가 나오던데…저는 그렇지 않답니다…^0^; 그리고 정부라…100인의 민중이…반대를 해도…옳다고 밀어 붙일 수 있는 그런 뚝심이 있으면…쿨럭…피플 파워에게 무너지겠지요? ^0~; 글로리아 아로요…대통령이 그것을 매우 무서워 하는 것 같은데 말이죠…
●‘우주인엘로힘’님…쿨럭…조루 녀석…무엇인가 하기는 할꺼라니까요…~-^; 그나저나 조루 녀석의 조루증을 치료할 방법이 있을 까요? 쿨럭…조루만 아니라면…뭐…제법 괜찮을…퍼억…#0#…아…앞이 안보여…쿨럭…
●‘마도’님…핫핫핫…수고는 무슨…저야 재미있으니까 늘상 즐겁게 글을 쓴답니다…뫼비우스 출판사…그 4가지들만 아니었다면…더 재미있었을 것이지만 말입니다…^0^; 어쨌거나 즐거움을 받으신다니…오히려 저 작가넘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앞으로 읽어 주시다가 이상하거나…허접스러우면…가차없이 채찍질을 부탁드립니다…솔직히 쓰는 넘은 뭐가 틀렸나 모른답니다…^0~;
날씨도 꿀꿀…비도 오락가락…금일 아뒤쥔장님과…부친을 모시러 갔는데…길이 미끄러워서 섬틋한 일이 있었답니다…^0^; 바로 옆에서…중형 봉고트럭이…그냥 들어오는…악셀을 밟고 빠져 나왔지만…겨우…교차로에서 멈추어 서서 내리려 하니 휙하고…다른 곳으로 방향틀어 가더이다…흠흠…^0~; 모두들 교통사고 조심하세요…특히 빗길은요…
아참! 소제목 뭐라고 바꿔야 하지??? -_-a…
리하르트 황제력 268년 4월 18일 23시 20분 카레나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사내와 더불어 에르바의 우주항에 나와 있었다.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언제나 즐겨 입는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입은 채로 정장 차림의 카레나 옆에 서 있었다. 지나가던 몇 명의 사람들이 부조화의 극치를 보이고 있는 두 사람에게 잠시 시선을 주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그것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카레나가 잠시 시계를 보고 고개를 들었을 때 어느새 그녀의 앞으로 평범한 옷차림의 키트릿지가 서 있었다.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수고했다. 키트릿지.”
카레나는 키트릿지를 칭찬하며 그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키트릿지는 별다른 말 없이 그저 싱긋 웃기만 했다.
“10분 뒤 배가 출발한다. 휴식은 배안에서 취하도록! 그럼 부탁한다.”
키트릿지를 위로해준 카레나는 트레이닝복의 사내에게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는 키트릿지와 더불어 우주항의 탑승구 안으로 몸을 움직였다.
“알겠습니다. 모든 것은 예정대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며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카레나에게 살짝 인사를 건네자 그녀는 씽긋 웃은 뒤 키트릿지와 더불어 탑승구 안으로 총총히 걸어 들어갔다.
발바이스 대사 호단 에나그라의 저격 소식은 4월 19일 07시 톱뉴스로 자리 잡고 있었고 전자 신문과 지면 신문들 모두 호단 에나그라의 저격에 관한 사건을 일면 톱기사로 다루고 있었다.
호단 에나그라의 저격 사건에서, 그 이전의 폭발 사건으로 인하여 중상을 입고 요양중에 있던 바르디아 총독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의 권한 대행인 에단 바그람 대장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고, 그 자리에 있던 민회의장 올리버 오르테스 의원이 목에 관통상을 입어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사실도 덧붙여지고 있는 중이었다. 그리고 저격범이 도주하면서 헌병과 경찰 특공대원과 교전을 벌이게 되었는데, 이때 사상자가 20명이 넘게 발생하였다는 사실도 기사가 끝나는 부분에서 짤막하게 나오고 있었다.
이 저격 사건 때문에 크라우프는 별다른 일을 하지 못하고 4월 19일 11시 배로 에드라 요새로 출발하는 수송선에 올라 록시나 XI호로 서둘러 귀환해 왔다. 저격 사건 때문에 에르바에 오랫동안 머물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총독이 폭발 사건 때문에 중상을 입고 총독 권한 대행이 저격을 받아 중상을 입게 된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하여 에르바 요새는 완전한 비상 사태였다. 하지만 에르바 요새에 주둔하고 있는 전체 병력에게 본격적으로 동원령이 떨어지거나 경계 태세 강화가 하달되지는 않고 있었다.
호단 에나그라의 사건에 의해 중상을 입게 된 올리버 오르테스 의원이 끝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온 것은 19일 18시 10분 쯤이었다. 부상이 너무 심각해 도저히 살릴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에단 바그람 대장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전치 10개월의 진단을 받았다. 호단 에나그라도 치료를 받고 있었지만 총에 맞은 부위가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이 보도 되었다.
19일 19시 부터는 헌병대와 경찰 수사본부의 저격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가 본격적으로 보도되고 있었다. 그리고 에이센 총독부에서는 정식으로 베르베라의 게르트 하우츠 황제에게 이 사실을 보고했고 와병중에 있던 바르디아 총독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에게도 서면으로 보고를 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발바이스에게 공식적으로 호단 에나그라가 만찬중에 저격을 받은 일에 대한 사과문을 준비중에 있다는 일을 언론에 유포시키고 있는 중이었다.
20일 00시 15분 각 방송사의 심야 프로그램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호단 에나그라 저격 사건에 대한 헌병대와 경찰 수사본부의 합동 발표에 대한 미흡한 점과 의혹들을 하나 둘씩 제기하기 시작했다.
이런 저런 의혹들이 차례대로 불거져 나오기 시작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의문시 되고 있는 것은 크게 두가지였다. 하나는 범인이 어떻게 철통같은 경비를 뚫고 안으로 진입했느냐 였고, 또다른 하나는 범행에 사용된 총기가 어떤 경로를 통하여 삼엄한 경계망을 뚫고 안에까지 들어갔냐는 것이었다. 그리고 잘 훈련된 헌병과 경찰 특공대, 그리고 일급 경호 요원 20명 이상이 도주하던 저격범과 교전을 벌여 이들 대부분이 치명상을 입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격범이 보통 훈련을 받은 군인을 뛰어 넘어 소위 말하는 기사 능력자 수준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었다.
기사 능력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에이센의 특성상 이 범인이 발바이스측의 요원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추측도 나오고 있었고, 이는 최근 에이센의 점령하에 있는 구 바르디아 지역에서의 폭동사건과 연계되어 상당히 그럴 듯 한 추측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실제로 에이센과 발바이스의 사이는 그다지 좋지 못한 편이었고, 중립지대의 주도권을 놓고 여러 가지 잡음이 많았던 만큼 발바이스측에서 에이센에게 짐을 지우기 위하여 충분히 일을 벌였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에이센이 주도한 만찬에서 발바이스의 중요인사가 저격을 받아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었다면 그 도의적인 책임은 아주 당연하게도 에이센이 지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여러 의혹 속에서 처음부터 저격수가 노린 것이 총독 권한 대행인 에단 바그람 대장과 민회 의장 올리버 오르테스 의원이 아니냐는 의견도 터져 나오고 있었다. 물론 대부분의 언론과 사람들은 이번의 저격사건이 발바이스의 대사인 호단 에나그라를 공개석상에서 사살하여 양 국가의 사이를 나빠지게 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첫 사격에 에단 바그람 대장이 쓰러지고 그 다음 사격에 올리버 오르테스 의원이 맞아 쓰러지고 난 뒤 세 번째로 발바이스 대사 호단 에나그라가 총에 맞았다는 것은 양 국가의 사이를 이간질 하기 위해 호단 에나그라를 노린 저격 사건으로 추정하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기본적으로 가장 최우선 목표를 신속하게 사격하고 난 후 그 다음 목표들을 공격하는 것이 저격의 순서였다. 저격수들이 최우선 목표를 가장 처음 노리는 이유는 경호원이나 기타 불가항력적인 요인들로 인해서 최우선 목표가 제거되지 못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처음 저격을 받은 에단 바그람 대장이 최우선 목표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더해졌다.
이상의 이유를 들어 그들은 이번 사건이 발바이스의 대사인 호단 에나그라를 저격하려던 것이 아니라 에단 바그람 대장을 저격하려던 것이었다고 나름대로 그것에 대한 증거를 붙여 설명하고 있었다. 일부 방송에서는 이에 따르는 증언들도 첨부되어지고 있었는데, 과거 에이센 강습 해병대에서 저격수로 활동했던 인물들이 여럿 출연하여 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들의 얼굴은 신상의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 처리 되어 있었고 음성도 변조가 이루어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작전에 참가하여 실제로 저격을 벌였을 때 최우선으로 저격을 행하는 순위에 대해서 공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를 우선적으로 저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21일 09시 정각 중상을 입어 권한 대행을 수행할 수 없게 된 에단 바그람 대장을 대신하여 두 번째로 임시 바르디아 총독 권한 대행으로 임명된 에드라 요새 사령관 올가 프룬제 대장은 발바이스 대사 호단 에나그라의 저격 사건에 대한 총독부의 정식 사과문 발표를 보류했다. 사건에 대한 진상이 밝혀지기 전까지 섣부르게 사과문을 발표할 수 없다는 것이 프룬제 대장의 발표 요지였다.
22일 10시 이번 사건에 대한 발바이스측의 공식 반박문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되었다. 발바이스에서는 우선 호단 에나그라의 저격 사건에 유감을 표시하기는 했지만, 그 사건 자체를 발바이스 공작원의 소행으로 돌리려는 에이센의 언론 몰이에 대해 실랄한 어조로 비난을 하기 시작했다. 비난의 요지는 에이센은 중립 지역에 인접한 행성계에 대규모로 병력을 증강시키면서 중립 지대를 무력화 시키려는 태도를 취한다는 것이었다.
19시 정각 잠시 정규 방송이 중단되고 올가 프룬제 대장의 정식 반박이 감행되었다. 발바이스의 에이센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 발바이스가 최근 중립지대 근처로 대규모 병력을 집중 시키고 있으며 중립 지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발바이스 지방 장관들이 대폭적으로 군사력을 확충시키고 있다는 것이 프룬제 대장의 비난이었다.
이어 프룬제 대장은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 한 변방의 5개 행성계에서 벌어진 일련의 폭동 사태에 대해서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어 댔다. 지대지 미사일까지 동원된 무장 세력들의 공격과 출처가 불분명한 대량의 무기가 바르디아인들에게 공급된 것, 그리고 중간 중간에 보인 발바이스 특수요원들로 추정되는 집단들의 과격한 행동들을 여러 증거 화면까지 제시하면서 발바이스를 비난하기 시작한 것이다. 거의 2시간 가까이 이어지게 된 프룬제 대장의 비난은 황금 시간에 전 채널을 통해 방영되어 실로 대단한 반향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23일 08시 정각 에드라 요새 근처에서 대기 상태에 있던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의 함대로 공석이 되어 있는 부사령관 자리에 스테판 란지에르 준장이 임명 되었다.
란지에르 소장은 흑갈색 머리칼에 키가 크고 체격도 매우 건장한 인물로서 올해 45세라고 했다. 하지만 나이에 전혀 걸맞지 않은 멋진 몸매를 유지하고 있었다. 목소리도 걸걸한 것이 그의 강인한 인상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이제까지 전투 부대 지휘관으로서 딱 어울릴 사람이었고, 그런 그의 인상과 똑같이 전투 부대 지휘관으로서 계속해서 재직하고 있던 인물이었다. 그러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가 이번에 크라우프 함대의 부사령관에 임명된 것이다.
게리 쉐프턴 준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인물은 뜻밖에도 보병과 출신의 지휘관인 에르빈 비케르트 중령이었다. 그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보병 부대를 이끌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에르바에서 일어난 몇 건의 폭동 사건에 대해 신속한 진압 능력을 보여 주면서 두각을 드러내게 되었고, 그러다가 중령으로 승진하게 되면서 함대 근무로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과감히 그것을 선택하였고 16주간의 재교육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다. 교육 과정 수료후 2주 정도 대기하고 있다가 이번에 크라우프의 함대 전투 지휘관으로 임명된 것이다. 보병과 출신의 비케르트 중령으로서는 첫 함대 근무가 되는 것이다.
이들 이외에도 자리를 바꾸거나 비운 사람들의 자리를 채우러 20여명의 장교들이 한꺼번에 크라우프에게 전입신고를 했다.
크라우프는 그들의 보고를 받으면서 고급 장교 보충을 요청하고 나서 근 한 달은 기다린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슬몃 기분이 나빠지려 했지만 그나마 이런 사람들이라도 보충 받게 된 것을 다행이라고 여기며 스스로를 위안했다. 적어도 함대 주요부서의 주요 자리가 공석인 것 보다는 나았기 때문이었다.
전입 장교들과 면담을 나눈 크라우프는 함대에 남아 있는 참모들과 인사를 나누도록 했다. 부사령관 스테판 란지에르 준장은 테즈 대령과 솔티 중령을 비롯한 정보와 군수 참모들에게 많이 자신을 도와 줄 것을 부탁하며 업무에 대해서 크라우프를 잘 도와 훌륭하게 일을 처리 하자면서 잘 부탁한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란지에르 준장은 그 자리에 동석하게 된 함대 작전 참모로서 29세에 대령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다이레아를 보고 상당히 놀라워 하는 눈치였다. 란지에르 준장이 대령 계급장을 단 것이 38세로서 그것도 제법 빠른 축에 속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다이레아는 그 보다 10년은 빠르게 대령으로 승진해 있었다.
하지만 란지에르 준장은 다이레아 보다 휠씬 빠르게 크라우프가 소장 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있는 것 때문에 그렇게 크게 드러내 놓고 놀라워하지는 못하였고 다이레아에게 작전 참모로서 좋은 작전안을 많이 제시해 달라는 말을 해 줄 뿐이었다.
그런 그의 모습으로 보면서 크라우프는 살짝 웃었다. 그리고는 다른 참모들에게 잘해 나가자며 부탁을 하는 걸걸한 목소리의 란지에르 준장이 제법 마음에 든다 생각했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아직까지 란지에르 준장에 대해서 많이 아는 것은 없었다. 어쨌든 간에 상대하기 매우 껄끄러운 사람만 아니라고 한다면 나름대로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라우프는 대충 인사가 끝난 듯 하자 신입 장교들과 기존의 함대 참모들에게 서로 잘 협력해 함대를 이끌어 나가 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리하르트 황제력 268년 5월 1일 크라우프의 기함 전함 록시나 XI호의 함장 데이빗 워크홀 대령이 정식으로 준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다른 승진자들에 비한다면 1개월 정도 늦은 승진이었다. 하지만 워크홀 준장의 승진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아할 것은 없었다. 그렇지만 그 동안 오랫동안 록시나 XI호를 이끌어 왔던 워크홀 대령이 준장으로 승진하게 되어 함장직에서 물러나게 된다면 록시나 XI호를 이끌 사람이 없어진다는 것이었고, 데이빗 워크홀 대령처럼 뛰어난 함장을 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라우프로서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수 없었다.
워크홀 준장은 준장 승진과 동시에 누베드 주류 기지로 전출을 명령 받았다. 누베드 주류 기지에서 함대 지휘관이 될 것이라는 약속과 함께 였다.
“함대 지휘관이라······”
워크홀 준장은 준장으로 승진하여 누베드 주류 기지로 전출나가라는 명령을 받고 짧게 한숨을 내쉬게 되었다. 새로 들어온 함대 참모들과 나름대로 안면을 트게 되자마자 곧바로 준장 승진과 함께 전출을 명령 받은 것이다. 하지만 46세에 준장으로서 그렇게 늦지 않은 승진을 하게 된 것이었기 때문에 워크홀 준장으로서는 손해 볼 것은 없었다. 다만 오랫동안 자신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록시나 XI호와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과 헤어지게 되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5월 4일 월요일 데이빗 워크홀 준장은 록시나 XI호를 후임 함장 레오나르도 프레슬린 중령에게 넘겨주고 누베드 주류 기지로 출발하기 전 크라우프를 찾았다.
크라우프는 워크홀 대령이 준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며 누베드 주류 기지에서 함대 지휘관이 될 약속을 받았으니 분명 훌륭한 함대 지휘관이 될 것이라며 워크홀 준장을 위로해 주었다.
“그간 각하를 모시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워크홀 준장이 떠나기 전 크라우프에게 진심어린 마음에서 경례를 올렸고 크라우프는 잘 가라고 그를 위로해 주면서 워크홀 준장을 격려해 주었다. 그리고 워크홀 준장은 누베드 주류 기지로 떠났다.
5월 6일 수요일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에게 베르베라에서부터의 정식 명령이 내려졌다. 5월 6일 12시를 기해 크라우프 함대를 수도 방어 사령부 소속에서부터 에르바 총독부 예하로 전속시킨다는 공식 명령이었다. 그리고 이것과 동시에 크라우프와 그가 지휘하는 함대는 실만 베르퍼라고 하는 행성계의 방어 사령관과 행성계 방어함대로 각각 임명되었고, 전속 명령을 받았다.
“실만 베르퍼?”
처음 듣는 지명 때문에 크라우프는 항성계의 지도가 빼곡히 나타나고 있는 입체 지도에서 실만 베르퍼 행성계가 어디에 있는지 찾기위해 눈을 가늘게 떠야만 했다. 콘솔을 조작해 겨우 찾아낸 실만 베르퍼 행성계는 중립지대에 근접해 리베스텔 행성계와 접근성이 용이하고 특히 에롤드족 자치구와 매우 가까이에 위치해 있는 곳이었다. 최전선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결코 방심해서는 안될 곳이기도 했다.
실만 베르퍼 행서계에 대한 기록을 열람하고 있는 크라우프의 곁에서 에르바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부사령관 스테판 란지에르 준장이 실만 베르퍼 행성계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행성계 내부에서 유인 행성은 1곳으로 디터 포슈겐이라는 행성이 유일하게 거주할 수 있는 유인 행성이었다. 그리고 알베르트 시티를 중심으로 해서 대략 5억 5천만에서 6억 명 내외의 거주민이 살고 있는 곳이었다. 란지에르 준장은 초임 장교 시절 3년 동안 실만 베르퍼 행성계의 디터 포슈겐 행성에서 근무했었는데, 그때 디터 포슈겐은 한창 대규모 목축업과 식량 농업을 기반 사업으로 하기 위해서 한창 사업이 투자되고 있던 때라고 기억했다.
“한적한 시골 같은 곳이라면 좋겠군요.”
크라우프가 미미하게 웃으며 란지에르 준장의 말을 받았고 준장은 마주 미소를 지으며 지금쯤은 많이 변했을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어쨌든 간에 명령을 받았으니 최대한 빠른 시간에 출발하도록 합시다.”
크라우프는 함대의 많은 참모들이 바뀌고 특히 록시나 XI호의 함장까지 프레슬린 중령으로 바뀐 이후 첫 항해가 될 것이라는 점에 걱정이 많았다. 특히 자신이 실만 베르퍼 행성계의 방어 사령관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걱정이 되었다. 기지 사령관이라고 한다면 뷰렉 기지에서 잠깐 동안 기지 사령관을 맡았던 때를 제외하고는 방어 사령관을 맡아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달리 항변하거나 인사 명령을 거부할 수도 없었고, 크라우프에게는 실만 베르퍼 행성계로 휘하 함대와 함께 부임하라고 하는 명령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래도 크라우프 홀로 실만 베르퍼 행성계로 부임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지휘하고 있던 함대와 더불어 부임하도록 배려해 준 총독부의 배려를 무척이나 고맙게 여겨야 할 처지였다.
크라우프는 일단 총독부를 비롯해서 자신의 상관이 될 인물들의 명단을 작성해 이들 모두에게 서둘러 일일이 부임 인사를 드리고 실만 베르퍼 행성계로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조언해 주는 다이레아의 조언을 받아들여 일정을 조금 서두르기로 했다.
리하르트 황제력으로 268년 5월 9일 토요일 우주 공간을 조용히 항해하고 있는 검은 묵시록호의 주변으로 헤비호스 크누트 2기가 고속으로 비행하고 있었다. 탑승자는 알리샤 레나와 다크 크라이드였다.
이들 두 사람은 빔 라이플을 연습용으로 맞추어 놓고 고속으로 실전 비행을 거듭하며 상대를 격추시키기 위한 공중전 기술 연습에 들어가 있는 중이었다. 이제까지의 전적은 레나가 8번 격추되고 다크 크라이드가 7번 정도 격추된 상태였다. 다크 크라이드는 어느새 자신이 상대하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조종실력이 급상승한 레나를 보고 연신 감탄사를 내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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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논리의 전개가 이상한 듯 하지만 그냥 넘어갔음…-ㅅ-;;
음…그건 그렇고 오래간만에 나오는 검은 묵시록호 및 다크와 레나…^_^;;; 반갑군요…
에…그리고…모두의 예상대로 이번 일을 저지른 것은 우리의 카레나양과 그녀의 부하 키트릿지였습니다…^_^;;;
…쿨럭~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