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477
곧바로 주변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에이센인 초병들이 훈련소 당직 사령이 총에 맞아 쓰러지고 혼란한 상태로 빠져 드는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을 향해 자기 방어 차원에서였는지 그렇지 않으면 직접적인 명령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직접적인 초병들은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에게 직접 적인 사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커다란 혼란을 야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은 손에 잡히는 대로 무기를 들고 나와 에이센 장교들과 훈련 교관 그리고 기간병들을 때려죽이거나 인질로 붙잡고 훈련소의 무기고와 탄약고를 개방하여 다량의 탄약과 무기를 획득하기에 이르렀다.
훈련과정 중에 이미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에게 무기가 지급되어 있고 이들의 사격 훈련을 위해서 다량의 교육용 탄약도 훈련 시설에 보관되어 있는 중이었다. 이내 탄약고의 잠금 장치가 파괴되어 탄약고가 열리고 다량의 탄약이 제 36번 훈련소에 있던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에게 분배되기 시작했다.
이때 급전을 받고 출동한 장갑차 2량에 분승한 기동 타격대가 제 36번 훈련 시설로 들이 닥쳤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제 36번 훈련 시설을 장악했고 많은 수가 탄약을 나누어 가진 뒤였다.
기동 타격대는 잠시 주저한 뒤 제 36번 훈련 시설이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에게 장악되었음을 파악하고는 장갑차량에 설치된 최루탄과 연막탄을 섞어 제 36번 훈련소 안에다가 충분한 양을 쏘아 대었다. 그리고 주저할 것 없이 곧바로 장갑차 2량을 선두로 제 36번 훈련소로 난입해 들어가기 시작했다. 곧바로 그 뒤를 따라 수송차량에 분승한 에이센 기동 타격대 100여 명이 장갑차의 뒤를 따라 밀고 들어갔다.
장갑차 2량을 선두로 제 36번 훈련소로 진입을 시도하는 에이센 기동 타격대와 제 36번 훈련소를 장악한 훈련병들 사이에서 대규모 총격전이 벌어졌다. 수적으로는 제 36번 훈련소 훈련병들이 월등하게 앞섰지만 최루탄과 연막탄을 얻어 맞고 극도의 혼란에 빠진 채였고 더욱이 화력적으로 장갑차를 보유한 기동 타격대는 삽시간에 오합지졸로 이들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고 있었다.
더욱이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은 대전차 병기를 소지하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장갑차 2량이기는 해도 이들을 저지해 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바르이인 훈련병들은 장갑차를 저지하기 위해서 재빠르게 바리케이트를 설치하고 장갑차가 바리케이트를 돌파할 때 장갑차에게 취사용 연료통을 쏟아 부을 수 있도록 준비 하고 장갑차가 취사용 연료를 뒤집어 쓴다면 불을 지를 수 있도록 교육용 조명탄을 준비시켰다. 그리고 장갑차를 유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별다른 저항이 없이 안으로 들어온 장갑차 2량은 급조되어 있는 바리케이트 쪽으로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도주하는 것을 보고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바리케이트쪽으로 밀고 들어갔다. 훈련시설 내부로 진입해 들어온 이후 별다른 저항을 받지 못하고 위험에 노출되지 않았던 탓에 방심했을 수도 있었다. 장갑차로도 파괴할 수 있는 대수롭지 않은 바리케이트를 보고 장갑차는 서둘러 그것을 부숴 버려야 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장갑차가 전력으로 질주를 가해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쌓아 놓은 바리케이트를 돌파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잠깐 움직임이 멈추어 졌을 때 미리 준비되어 있던 취사용 연료가 장갑차 위로 쏟아졌고 곧바로 조명탄에 명중되어 취사용 연료에 불이 솟아 올랐다.
같은 방식으로 다른 장갑차도 취사용 연료를 잔뜩 뒤집어쓰고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장갑차가 불길에 휩싸이게 되자 다시 거세게 반격에 나서는 바르디아인 훈련병에게 겨우 100여명에 불과한 기동 타격대는 수적으로 압도적인 바르디아 훈련병들의 공격을 제대로 견뎌내지 못했다.
이들은 충분하게 탄약을 분배하여 거세게 밀고 나오는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에게 차츰 열세를 느끼고 제대로 더 이상 안으로 진입해 들어오지 못하고 제 36번 훈련소에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숫자에 밀리게 되니 버텨낼 재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취사용 연료를 뒤집어쓰고 불길에 휩싸이게 된 2량의 장갑차들 중에서 1량은 전투 의지를 상실하고 불이 붙은 채로 후진해서 훈련소를 빠져 나오려다가 훈련소의 외부 팬스를 들이 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계속해서 후진을 하다가 갑자기 달려든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이물질을 차량의 바퀴에 끼어넣게 되자 장갑차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장갑차쪽으로 달려든 훈련병들은 에이센군 기동 타격대의 소총 사격으로 모조리 격퇴 되었다. 하지만 급하게 움직이지 못하게 된 장갑차량은 그대로 포기 되었다. 장갑차 차장은 장갑차를 포기하고 장갑차량에서 빠져 나오기 전 운전석에다가 수류탄 두 개를 던져 넣음으로서 차량의 운전석을 파괴했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불이 붙은 나머지 장갑차 1량은 불이 붙은 채로 후진해 나와 훈련소 시설을 빠져 나왔다.
결국 장갑차 2량을 앞세운 기동 타격대 100여명은 서둘러 제 36번 훈련소에서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의 집요한 공격을 견뎌내지 못하였다.
이들 장갑차 2량을 앞세운 기동 타격대는 여느 보병 부대가 아니라 바르디아나 파츠 베이스 쪽으로 투입될 신속 배치군이라는 특별한 지상부대였다.
신속 배치군은 장갑차를 비롯한 기동력이 뛰어난 장비로 무장하고 필요한 곳 어디든 공수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동 보병부대로서 편제되고 있었고 신속 배치군은 시범적으로 결성되어 칼데일에서 훈련중에 있던 지상전 부대였다.
신속 배치군은 평균 6개월 이상 걸리는 대규모 보병 부대 이동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결성된 것으로 분쟁 지역에서 대규모 지상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가정하에 경화기로 무장한 적 게릴라들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
신속 배치군을 제안한 군의 관료들은 신속 배치군이야 말로 지상전 부대의 핵심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최전선의 완전 편성된 보병 부대의 경우 일반 보병 대대들도 대대 기동 지원 포병이라는 명목하에 전차를 보유하고 있었고 심지어는 전투 지원을 목적으로 공격 헬기까지 보유하고 있는 대대도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대급 병력을 전개시키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게 되어 필요한 곳에 제대로 병력을 모아 들이는데 상단한 시일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니 사소한 폭동 사태에도 신속하게 병력들이 출동하여 폭동을 제압하지 못해 사소한 일이 크게 번져 나가는 경우가 허다했다. 그런 이유에서 결성된 것이 신속 배치군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신속 배치군의 결성에 대하여 많은 이견들이 있었기 때문에 신속 배치군은 본격적으로 결성되지는 못했고 다량의 보병 자원들을 보충 받지도 못했다. 이미 대대급 부대에 신속 배치군과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동 타격대가 운영되고 있었고 사단과 연대급에서도 기동 타격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사실상 부대의 임무가 중복된다는 이유에서 신속 배치군의 결성에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런 진통을 겪은 채로 태어나게 된 신속 배치군은 이들은 분쟁 지역에 투입되어 자신들이 주로 상대해야 할 제대로 훈련되지 않은 경무장한 적들 상대로 제대로 견뎌내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어 버렸다. 아무리 경무장한 적들이라고 해도 숫자가 앞서고 전투의지를 갖추고 있게 된다면 수적인 열세를 극복하기는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이었다.
결국 이들은 100여명의 병력들 중에서 30여명의 사상자와 장갑차 1량을 포기하고 제 36번 훈련소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다.
10시 정각 제 36번 훈련소에서의 폭동을 시작으로 칼데일에서의 폭동이 급격히 확대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행성계 방어 사령부에서 열린 대책 회의에 참석하게 된 야이다는 이 정보를 듣고는 바르디아인들에 대한 폭동이 생각외로 격화되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 문득 자신도 전투에 참가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규모 보병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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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장마가 끝이 나니 무지하게 덥군요…다음주 부터는 30도를 넘나드는 기온이 엄습해 온다고 하는데 말입니다…쿨럭…더워~THE WAR~인가요?
이제 부터는 전쟁의 시작이 될 듯 보입니다…쿨럭…그리고 야이다 나왔답니다…^0^;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라니…쿨럭…더욱이 샤레 호우드 윙게이트라…
쩝…모든 분들이 야이다와 알리시나가 이혼해서 다시 전쟁으로 나오기를 바라셨는데…쿨럭…쿨럭…(아쉬워…)앗? yaiddasya님이 갑자기? 왜? 저기에 나타나셨지? 우엑엑…텨텨텨!
┎(;=0=)┚…쫓아…(도망치는 작가넘을 물끄러미 보시던 yaiddasya님은 주변에 나타난 검은 양복의 사내들에게 지시를 내리시고…)…(((((((~0~))))))))…..두두두두두두…저놈이다! 저놈을 잡아라! 뱃살 출렁이는 놈이 작가 넘이다. 저 작가넘을 잡아라!
Next-51…
●’가연을이’님…휴우…쿨럭…다행히 검은 양복의 사내들을 피해 근처에 주차되어 있던 Tico를 타고 냅다 밟았으니…이렇게 1타를 축하 드릴 수 있군요…그리고 뭐 지금만이 시간은 아니랍니다…^0~; 크라우프 녀석에게 시간은 많답니다…그리고…자살 소동이라…쿨럭…쿨럭…죽지 마세요…삶이란 간단하게 끝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값진 것이더군요…^0^;
●’toyr’님…어디에서??? 보셨나요? 최근 저 작가넘은 zephy님의 G.U.N.Z만 본답니다…아뒤쥔장님이라면 모르겠지만…아뒤쥔장님은 꽤 선작하고 보신답니다…^0^; 그리고 일단 글은 제가 쓰고 아뒤쥔장님이 수정을 하시니…아뒤쥔장님은 저 작가넘이 글을 쓸 때 까지는 지루하신 시간을 유조아 소설 보면서 때우신답니다…그리고 아뒤쥔장님…거의 4시간 이상을 크라우프 수정에만 쏟아 붓고 계시죠…쿨럭…늘상[잘좀써라…이 허접아!]라고 하신답니다…쿠울럭…
●'(사토라레)’님…10살이라…컥컥…귀엽다기 보다는 징그러우실지도…헉스…그나저나…나이차이가 그렇게 크시다면…분명 동생분 기저귀 갈아 주고…목욕시켜 주고 젖병 물려주고 놀아주고 하셨을 수도 있을 듯…앞으로 최저 10년만 지난다면…왠? 도둑놈을 보고 부르르 떠실 수도…쿨럭…갑자기 이 생각이 들어 버린답니다…특히 여동생과 나이 차이 많으면…거의 딸처럼 조카처럼 생각하는데…도둑놈 하나 끼고 오면…인생이 허망하게 느껴 진다나요?
●’달빛™’님…핫핫핫~저는 어떤 협박과 위협에도 불구하고…굴하지 않는 답니다…탕~털썩…’달빛™’님은 갑자기 권총을 빼들어 작가넘을 쏴 버리시고…의기양양해 하시지만 핸드폰이 울려 퍼진다. 그리고 이내 걸려오는 전화…[누구냐 넌…왜? 나의 카케를 쏘아 버리는 것이냐…]…(올드 보이의 최민식 버전으로)…전화를 받은 ‘달빛™’님은…이내 자신이 쏜 것이…그것이 카케였다는 것을 알아 차리시고…후후후후후…수많은 암살과 납치 위협을 벗어나기 위해서…수많은 카케를 심어 놓았답니다…쿨럭…후흐흐흐흐흐…(검은 오러를 피우려 하지만 역시나 실패하는 작가넘…)
●’야시시’님…괜찮답니다…평범한 인상의 사내는 잘 몰라도 츄리닝은 제가 고용하~컥…갑자기 말을 꺼내는 작가넘의 등뒤에 칼침을 놓는 평범한 인상의 사내…바로 그가 ‘야시시’ 님이셨다니…으으으으…하지만 이 역사 카케였답니다…^0^; 결코 흑막의 앞으로 나서지 않는 작가넘…에? 왜 카케를 내세우냐구요? 그…그것은 말입니다…암살과 위협이 무서운 관계로…쿠울럭…핫핫핫…~0^; 갑작스러운 질문에…억지로 웃고 있는 작가넘…
●’mainz’님…언론의 자유라…언론과 정면대결을 할수록 정면 대결을 하는 자에게 좋지 못하답니다…^0^; 언론이란 뭐라고 할까요? 마구 두들겨 댈수록 그 만큼 자신에게 어떻게든 돌아오는 법이랍니다…^0^; 언론을 적대시 해서는 좋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특히 거대 언론사와 정면으로 대결을 한다는 것은…아주 좋지 못한 일이지요…괜찮습니다…검은 양복의 사내들에게 mainz님을 풀어 드리도록 했답니다…그리고 아시죠? 그 주머니속의 하얀색 두툼한 봉투는 말입니다…^0~;
●’검은묵시록’님…원잠이라…깊은 잠수함에 떨어 뜨려야 한답니다…^0^; 자칫 핵오염이 심각해 질 수…쿨럭…아! 심해 방사능 수치가 높아지면 안되죠? 그러면 지구 생태계가 위험이…하하하하하하하하…..그 짱돌을 놓아 주세염~쿨럭…^0^; 그리고 삼국지 10이라…저는 타케다 신겐으로 한답니다…처음부터 양양에 도읍을 정하고…장군들 몰아서 개발하기…무조건 치안 10명에 나머지는 전부…농업이면 농업 상업이면 상업에 올인…^0^; 양양성을 거대 성채로 개량도 하기는 했답니다…그리고 저는 열심히 돌아 다니면서…장군꼬시기…거의 스토커 수준이더군요…그나저나 병력이 뽑지도 않았는데…그냥 알아서 병력들이 생겨나고…각 성마다 병력과 금과 식량이 따로 백반이더군요…흠흠…장군이 일단 많으면 좋기는 좋더군요…아뒤쥔장님은 능력 위주로 꼬시시는데…저 작가넘은 개나소나…^0^; 하지만 막상 쓰러니…확실히 써먹을 친구들이 없기는 없더군요…^0~
●’심심맨’님…뭐…다른 것은 아닙니다…쿨럭…절대 이길 수 없다고 하더라도 말입니다…싸워 자신들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것이 바로…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뭐…가깝게 본다면 이라크 아저씨들이 미군들에게 결사적으로 저항하는 것…그리고 우리쪽을 본다면…일제시대…전혀 이길 수 없다고 느꼈을 일본군에게 저항한 우리 독립 투사들…모두들 이길 수 없다고 해도 싸운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뭐 어쨌거나…최선을 다해서…자신이 원하는 바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하얀 백작…여느 인물은 아니었답니다…^0^;
●’마이트레야’님…아아…그렇군요…이런이런…쿠울럭…그렇군요…하지만…호단 에나그라도 중상을 부상을 입고 에단 바그람 대장도 중상을 입었으니…하지만 살아난 사람이라…~0^; 뭐…맞습니다…암살을 하려면 체첸에서 벌어진…그 대통령 앉은 좌석을 ‘펑’하게 만든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음…뭐…이번은 카레나가 저지른 꼼수이니까요…그리고 추천 무기가 마음에 듭니다…아주 아주 말이죠…흐흐흐흐흐흐흐…그리고 뭐 조지고 뿌셔 아즈방도…뭐 있잖습니까? 고의로 정보를 애써 무시…^0^;
●’이루려는자’님…뭐 악평이라…악평이 아니랍니다…^0^; 다크 크라이드와 레나의 이야기가 많다라…뭐…많기는 하답니다…^0^; 그렇지만 그것도 많이 줄인 것인데…쿨럭…다른 것이 아니고…다크쪽 이야기가 없다면…파츠 베이스 전쟁 끝나고 크라우프 녀석쪽에 초점이 맞추어 지면…밥먹고…sex 하고…또 sex 하고…돌아 다니다가…sex 하고…랍니다…^0^; 그리고 크라우프 녀석 베르베라에서 에르바로 가는데 초첨이 맞추어 지면…근무하고…sex 하고…sex 하고…뭐…이렇게 되어 버린답니다…^0^; 그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다크 크라이드와 레나의 이야기가 들어가 버렸습니다…간단하게…크라우프 녀석 파츠 베이스 전쟁 끝나고 베르베라에 와서…여자 5명하고 맨날 sex 했다….그리고 어쩌다가 에르바로 가라는 명령을 받았다…그리고 매일 여자하고 sex만 하고 몇 개월 뒤…에르바에 도착했다.라고 이야기가 끝이나 버릴 수 있답니다…처음과 끝만 있고…그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처음과 결과만 있고 중간이 없다면…솔직히 제 마음에 들지 않는답니다…그래서 그 중간에..다크 크라이드의 이야기와 .파츠 베이스 잔당 이야기도 함께 넣을 생각이었지만…파츠 베이스 잔당 이야기는 삭제 되었고…너무 지루하게만 전개될 테니까요…지루함을 없애려고 다크 크라이드 이야기도…자세하게 묘사하지 않고 대충 그들이 저지른 중요 사건만 전개 시켰습니다…무엇보다도…이들이…크라우프와 12월 1일 전투에서…만나게 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크라우프 녀석이 갔는데…갑자기 적이 툭 튀어 나왔다면…좀 이상하다 생각해서 말입니다…^0^; 뭐…지금은 그들 보다는 크라 놈이 이곳에 왔으니 크라놈을 중심으로 되도록 사건이 전개될 예정이랍니다..^0^;
●'[유화]’님…신무기라…뭐…신무기는…^0^; 아! 그리고 탁월한 전술이라…아무리 전술이 뛰어나다고 해도…숫자를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다른 것이 아니고 요즘에 자주 보고 있는 유황도 전투에 관한 기록과 그것에 대한 영상들를 보면…미군 보다 휠씬 전술적으로 우세한 일본군이 미국 해병대의 숫자를 앞세운 공격에 결국에는 견뎌내지 못했으니까요…그리고…200화때 부터라…많이 적막하기는 했지만…^0^; 저도 코멘트 많이 달아 주셔서 즐겁답니다…
●’한뫼’님…설마! 지상전 준비는 아니겠지요! 라고 질문을 하시는 듯…(개콘에 나온…그 허둥 9단인가요? 그에게 뭐라고 하는 박성호와 문어(이름이 생각 안나요…)의 대사가 생각납니다…)…뭐…그렇지는 않습니다…(열심히 도리질중)…그러나 한뫼님은 그냥 웃으시면서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시고…쿨럭…작가넘은 계속 아니라고 하지만 한뫼님은 그냥 웃으시면서…그래요. 그럼 그냥 그렇게 믿지요…하시면서 그냥 웃기만 하시는데…
●헉…헉…’테르미도르’님…설마…크라우프가…설마요…~0~; 한뫼님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도리질을 하고 있는 작가넘…테르미도르님은 살짝 고개를 앞으로 빼시면서 갑자기 혀를 끌끌 차며 고개를 계속 저으시며 돌아선다…그 뒤에서 작가넘은 계속해서 도리질을 하다가 갑자기 왼쪽 목을 잡고 신음소리를 질러 버린다…(우둑…)…헉스…안쓰던…목이…목이…
●’kaienn’님…수고라니요…뭐…저 작가넘이야 늘상 재미 있어서 글을 쓰는 것이랍니다…재미 없다거나…억지로 하는 일이었다고 한다면…분명 옛날에 그만 두었을 것입니다…쿨럭…허접하지만 즐겁게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0^;
●’위풍당당’님…금일은 일찍 올릴 생각이랍니다…저녁때 어디를 가야 하기 때문이지요…아니 그리고 무엇보다도 너무 졸려요~쿠울럭~그리고 신형기라…흐음…좋습니다…하지만 그 신형기라도 해도…건담처럼 1인말을 위한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전쟁은 아무로 혼자서 끝을 낸 것이 아니니 말이죠…우엑엑…수많은 GM과 자쿠의 파일럿들의 아우성이…꽤에에엑…(혼자서 生SHOW를 보이고 있는 작가넘에게 위풍당당님이 하하 웃기만 하신다…)
●’내멋대로할꼬야’님…인어…인어??? 낚다…낚다??? 많다??? 많다??? 서…설마!!!!!!!!! 수많은 인어들과의 즐거운 밤을 보내신 것은 아니신지…쿨럭…제 친구놈은 저 보고 염장…오전과 오후에 각각 다른 여자를 만나서…즐겁게 놀았다고 자랑을…쿨럭…설마…설마…ㅜ-ㅜ;;; 부럽습니다…쿨럭…
●’베아’님…핫핫…일대 다수라…쿨럭…설마요…저 작가넘…그런 정도의 정력도 없답니다…쿨럭…그리고 뭐…사랑이란 자신의 노력으로 쟁취하는 것이지만…살아오면서 사랑과 현실이 맞 부딪쳤을 때…자신도 모르게 수많은 이유를 가져다 대며 현실을 택하게 되고…그리고 나중에…삶에 부대껴 쓴 소주 한잔과 함께 그때 나 자신이 사랑을 택했으면 어땠을까 하고 곱씹어 볼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쩝…그나저나 좋으시겠습니다…뭐…여자 만나서 사귀는 것은 사실 별로 어려운 일은 아니랍니다…나름대로 어떻게 상대에 대한 최대한의 정보를 얻고 상대에게 접근하는 법을 알고…뭐…제 경험에 의하면…아무 것도 모르는 철없는 어린 여자일수록 외모와 잘노는 것을 보고…중간 여자는…오래 사귈 사람을 보고…나이가 좀 많으면 미래가 있는 사람을 보더군요…서두르지만 않으면…되기는 되더군요…하지만…막상 현실에 부딪치고 함께 미래를 볼 수 없다면…어쨌든 간에…상대가 미래가 아닌 너무나도 현실을 보기만 하려 한다면…모든 것이 제대로 이어지지는 못한답니다…지금도 가끔씩 내가 왜 그때 그렇게 행동을 했고…그때 그렇게 말을 했나 라고 후회해 보기도 합니다만…쓴 소주 한잔이면 충분히 씻기워 나갈 수 있을 것이랍니다…그런 의미에서 베아님께서는 함께 미래를 보실 수 있으니…부럽습니다…그리고 미래의 첫 걸음도 얻으실 예정이니 부럽네요…진심으로요…^0^; 베아님께 축복을…^0^;…아! 그리고 저 작가넘은 아뒤쥔장님에게 여자 사귀든 무엇을 하든 그런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답니다…심지어 친구들 한테두요…왜냐면…저 자신도 그러하지만 미래를 함께 볼 사람이 아니면…서로 비교하게 되고…상대를 방해하게 되고…그런 식을 많이 겪었답니다…미래를 함께 볼 것이 아니면…대부분이 자기 과시용…그 이상은 아닌 것 같더군요…쩝…
●’무쏘’님…허접한 글인데…매번 기대에 못미칠까 죄송할 따름입니다…^0^; 그래도 이상한 점이 느껴지신다면…가차없이 지적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그래야만…저 작가넘에게 큰 양식을 주시는 것이랍니다…
●’몽달귀’님…몸이 션찮으시다…쿨럭…설마…설마…아니지…아니야….(갑자기 고개를 심하게 좌우로 저어 버리는 작가넘…)…핫핫…요즘 장마에 몸 관리를 잘 하셔야 할 것입니다…금방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헬데블’님…새로운 처자라…후후후후…아직 예정된 카티야도 크라우프 녀석의 마수에 빠져들지 못했답니다…하하하하…아직 18살인 관계로…^0^; 그리고 뭐 크라우프 녀석…이제는 할 일도 많아 졌고…승진이라…후후후…다들 짐작하고 계신 듯 보입니다…아…너무 뻔한 꼼수였는지요…쿨럭…
●’우주인엘로힘’님…한층 업글된 크라우프 녀석의 함대라…쿨럭…갑자기 스타크래프트가 생각이 나 버렸답니다…헉헉…^0^; 하하하…그리고 새로운 여자라…새로운 여자들이라 많이 나오기는 할 것입니다…하렘에 들어올 여자 그렇지 않을 여자들도요…또 말씀하신 것…맞습니다…쿨럭…이 녀석 생각외로 무신경해 보이니…쩝…보다 신경 많이 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그리고 크라우프 녀석의 딸도 말이죠…
●’키트릿지’님…핫핫…뭐 주변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은…그리고 다른 것이 아니고….키트릿지님이 앞으로 이러이러한 일에 많이 나오실 것입니다…괜찮으실지 걱정입니다…솔직히 말씀 드리면…카레나 꼬붕…~0~; 이랍니다…
●’다크크라이드’님…하하하…정력…정력이 문제가 될 듯 보입니다…아무리 크라우프 녀석이라고 하도…1백만 명 중에서 고르고 고른 다면…적어도…쿨럭…쿨럭…최저 1,000명만 고르고 골랐다고 친다고 해도…^0^; 우우우…1천명…1천명…아니 3천 명…(갑자기 생각난 숫자)…3천 명이 좋을 듯 합니다…3천 미녀…쿠울럭…
●’soulschaos’님…수도 방어사령부 사단장에서…지방 기지 사령관이 된 것입니다…승진이라고 한다면 승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그리고…좌천이라고 본다면 좌천이 될 수도 있구요…^0^; 하지만 요즘으로 치면…스타들의 천국인 수방사 경비대대 대대장쯤 하다가…지방에서 1개, 2개 군 정도 맡고 있는 대대장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출세를 위해서라면…수방사가 좋을 듯…그러나 개인적인…뭐…보는 눈에 따라서 다를 듯 보입니다…쿨럭…개인적으로 크라우프 녀석이 영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뒤쥔장님은…쿨럭…좌천이군…이라고 대뜸 말씀하시더이다….헐헐…
●’시르피드’님…핫핫핫…뭐…하는 수 없지요…워낙 규모가 큰 일이기 때문입니다…수백 수천만 한 번 전투에서 많게 죽으면 억억 소리가 그냥 나오고 말이죠…쿠울럭…~0~; 앞으로도 전쟁이 시작되면…아주 즐거운 피와 살이 튀기는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랍니다…^0^;
●’디네스는코프꺼’님…디네스의 설정이 바뀌었는데…그것이 아뒤쥔장님의 강요에 의해서 살짝꿍 바뀌었네요…^0^;
u_u…금일은 저녁때 다소 바쁜 일이 있는 관계로 일찍 올립니다…^0^; 그나저나 아우…졸려 죽겠습니다…일단 너무 졸려요…쿨럭…^0~;
아마도 대낮에도 삼국지 10의 영향인 듯 보입니다…대충 한글 패치 50%만으로도 충분히 게임이 되더군요…구체적인 것은 몰라도…말이에요…쿨럭…~0~;
아참! 소제목 뭐라고 바꿔야 하지??? -_-a…
야이다는 갑작스러운 상황 변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하고 당황하고 있는 애니 록스 바운스 대령을 보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곳은 황도인 베르베라에서 35일 정도 밖에는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곳 칼데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면 곧바로 베르베라에서 그 사실을 알아차리게 될 것이고 자칫 문제가 커질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둘러 일을 진압해야 하겠지만 바운스 대령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상황 파악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했다. 보다 상급 부대로 일이 알려지고 그때 까지도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못한다면 바운스 대령만 무능하다고 낙인찍힐 수 있는 입장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야이다는 바운스 대령이 재빨리 행동하여 상황을 수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어쩔줄 몰라하는 것을 보고 씁쓸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군생활을 한 경험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는지 바운스 대령은 야이다의 걱정과는 달리 다소 늦은 감이 있어도 대응에 들어갔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폭동에 대한 정확한 사태 파악에 전념하도록 하는 한편 다른 바르디아인 훈련소 전체에 통제를 강화하도록 하고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인들이 어느 정도의 무장력을 갖추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그리고 이것뿐만이 아니라 폭동 진압과 추후 다른 곳에서 있을지 모르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칼데일 행성 방어 사령관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하고 강습 해병대와 공간기갑병대, 그리고 보병 부대에게 폭동 진압을 위한 준비를 갖춰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했다.
그런데 바운스 대령의 조치가 무색하게도 곧바로 이어지듯 터져 나오는 것은 각지에 설치된 바르디아인 대상의 훈련 시설에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나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에이센 장교와 교관, 그리고 기간병들을 살해하고 무기를 탈취하기 시작했다는 연이은 보고였다.
“제······젠장!”
바운스 대령은 연달아서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무척이나 당혹스러워 하고 있었다.
야이다는 이때 파일럿으로서 지상 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알리시나와 자신의 딸인 샤레가 걱정 되었다. 갑자기 이 생각이 들어 버린 것은 야이다가 그만큼 알리시나와 샤레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바운스 대령은 자신의 역량으로는 어찌 해볼 것이 뛰어 넘었다면서 칼데일 방어 사령관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고 지시를 받아야 겠다면서 당황하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이때 야이다는 혼자 골몰히 생각에 잠겼다. 안전하다고 생각한 이곳에서도 갑작스럽게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알리시나와 샤레가 안전하다면 다시 전투에 나서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5월 16일 13시 20분까지 칼데일에서 훈련중에 있던 대략 8천만 명의 바르디아인 훈련병들 중에서 40만 명이상이 폭동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상관으로 임관하게 될 에이센 장교들을 처단하고 기간병들을 살해했으며, 훈련소에 비치되어 있던 다량의 무기와 탄약을 소지한 매우 위험한 집단으로 변해 가고 있었다. 그리고 소규모 기동 타격대 중심으로 이어지는 에이센군 진압 부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해 냄으로서, 사태를 초반에 진압하여 피해 및 파급효과를 줄이려 한 칼데일 방어 사령부를 매우 곤란하게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훈련소에서는 상황을 파악한 훈련소장들이 훈련병들의 총기에서 공이를 회수하고 기간병들에게 탄약을 분배함으로서 훈련병들의 폭동을 사전에 가로 막았고, 사태가 더 이상 확대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16시 20분 에이센군 보병 부대의 일부가 주둔지에서 바르디아 훈련병들의 기습 공격을 받아 궤멸되었다. 특히 16시 정각 3천 명 이상의 바르디아 훈련병들이 기습 공격을 가한 칼데일 제 127정비 보급 수송 부대는 바르디아 훈련병들에게 다량의 탄약과 함께 대전차 병기를 입수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해 주었다.
바르디아 훈련병들은 19시 20분 제 127정비 보급 수송 부대가 공격을 받고 있다는 급전을 받고 나름대로는 서둘렀다고 서둘러 제 127정비 보급 수송 부대를 구원하기 위해 나타난 에이센군 전차 5량을 대전차 병기로 제압해 냈으며, 곧이어 출현한 공격헬기 2대도 대공 미사일로 격추시켜 버리는 전과를 올렸다. 이런 전과와 함께 에이센 보병 50여명도 사살하거나 일부는 포로로 잡게 되었다.
칼데일 행성 방어 사령관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20시부터 조직적으로 바르디아 훈련병들에 대한 토벌 작전에 들어갔다. 칼데일 행성 방어 사령관은 급하게 동원할 수 있는 15만 명의 보병 부대를 집결시켜 각 훈련소 시설과 훈련소 시설을 이탈한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을 색출해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다.
5월 16일 02시 30분에는 드디어 바리스타가 토벌 작전에 투입 되었다. 사태가 좀처럼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행성계 사령부에서는 바리스타 1,500기와 전차와 장갑차 4,500량을 투입하기로 결정하였고, 바르디아 훈련병들에 대한 조직적인 토벌에 나선 것이다.
5월 16일 08시 30분부터 12시 20분까지 칼데일 행성의 남반부 에녹스라는 침엽수림 지역에서 바르디아 훈련병으로 구성된 폭동군 5만 3천 명과 에이센군 칼데일 행성계 방위 사령부 예하의 제 356보병 사단 소속의 1만 3천 명의 보병부대가 정면으로 격돌하는 일대 접전이 벌어졌다.
이 전투는 칼데일 제 356보병 사단 소속 기계화 대대가 에녹스 지역의 침엽수림 지대를 신속히 통과해 하네멘 시티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동중에 있다가 숲속에 교묘히 위장하고 있던 바르디아 폭동군의 갑작스러운 기습 공격을 받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사령부로부터 하네멘 시티로 급속히 이동하여 그곳을 방어하라는 명령만 받았을 뿐, 적에 대한 정보를 거의 받지 못한 칼데일 제 356사단은 처음의 기습으로 인해 상당수의 중장비를 잃고 울창한 숲속의 한가운데에 그대로 돈좌되고 말았다. 그렇게 시작된 전투는 무려 6만 6천 명이 좁은 지역에서 맞붙는 맞붙는 일대 접전이 되었다.
칼데일 제 356보병 사단과 맞붙게 된 바르디아 훈련병들은 다량의 무기와 탄약은 물론 대전차 병기와 대공화기까지 소지하고 있는 여느 에이센 보병 부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구성을 하고 있었다. 완전한 무장을 갖추고 있는 바르디아 폭동군은 적이 거의 없을 것이라 판단하고 별다른 경계 없이 에녹스 지역의 침엽수림 지대를 통과하려던 칼데일 제 356보병 사단에게 기습을 가했던 것이다.
칼데일 제 356보병 사단은 이 기습 공격을 받아 절체 정명의 위기에 빠졌다.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 훈련병들의 끈질긴 공격을 받은지 2시간이 약간 못되는 10시 10분, 사단장 테오도르 루닉 준장이 직접 지휘를 하기 위해 전선으로 나왔다가 저격을 받아 전사하였고, 이로부터 10분이 지난 시각에는 사단 전체 장교의 70%가 부상당하거나 사망하고 사단병력의 50%가 부상당하거나 사망하는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하지만 나머지 사단 병력들과 살아남은 장교들은 자신들의 5배 가까이 되는 적을 맞아 완전히 포위된 상황에서 끝까지 항전하게 되었다.
이로부터 2시간이나 더 지난 12시 20분 격렬한 전투를 치루고 있는 칼데일 제 356사단은 1만 3천 명의 사단 병력 중에서 겨우 3천 2백 명 만이 남아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압도적인 적에게 포위된 절망적인 상황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살아남아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고 있는 바르디아 폭동군에게 저항하고 있었다. 접전이 벌어지는 동안 칼데일 제 356사단의 병사들은 무수히 많은 적을 쓰러뜨린 상태였지만 아직까지도 바르디아 폭동군은 3만 명이 넘는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제 한 두 시간만 더 지난다면 칼데일 제 356사단은 완전히 전멸해 버릴 위기였다. 아니 이제는 탄약도 바닥이 나서 10여분만 더 교전을 한다면 이대로 바르디아 훈련병들의 손에 전멸해 버릴 수도 있었다.
바로 이때 전멸의 위기에 빠진 제 356사단을 구원한 것은 수송차량에 나누어 탑승한 채 에녹스 지역에 도착한 8천 명의 강습해병대였다. 사실 그동안 위급 상황에서 상부에 제대로 상황 전달이 안된 것과 다른 지역에서의 병력 동원 문제가 겹쳐 쉽게 제 356 보병 사단에게 병력 지원이 이루어 지지 않고 있었다. 물론 제 356사단의 지원을 위해서 공격 헬기와 코바 전폭기가 출격했지만, 숲속에서 교묘히 위장을 하고 있는 바르디아 폭동군에게 혀과적인 공격을 가하지 못했고, 지원을 위해 낮은 고도로 접근을 하는 와중에 에이센군으로부터 탈취해 보유하고 있던 대공 화기에 격추되어 버렸기 때문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때 다급하게 부랴부랴 달려온 것이 8천 명의 강습해병대였던 것이다.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 훈련병들도 무려 4시간 동안 에이센군 1개 사단을 맞아 전투를 벌이면서 힘을 모두 뺀 상태였고 강습해병대 8천 명은 별다른 교전 없이 달려온 상황이었기 때문에 바르디아 훈련병들이 당연하게 밀리기 시작했다. 더욱이 바르디아 폭동군들은 칼데일 제 356사단의 끈질긴 저항 때문에 많은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교전을 벌이면서 이미 다량의 탄약을 소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바르디아 훈련병들은 강습해병대의 공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철수하게 되었다.
16일 13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 훈련병 3만 명은 대략 2만 3천 명 가량의 사상자를 남기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구원을 위해서 출동한 강습해병대 8천명은 바르디아 훈련병들이 철수한 뒤 전장에 남아 있는 약 3만 명에 가까운 양측의 전, 사상자들의 모습을 보고 기가 질려 버렸다.
이후에는 무려 1만 명에 가까운 전, 사상자가 발생한 칼데일 제 356보병 사단의 에녹스 전투와 비견될 만한 대규모 보병 전투는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칼데일 행성 곳곳에서는 바르디아 훈련병들과 에이센 토벌부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계속된 교전은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칼데일 행성계 방어 사령부에서는 별다른 토벌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보병 부대와 강습해병 부대가 준비되는 대로 각지에 투입해 넣어 바르디아 훈련병들에 대한 토벌 작전을 전개하도록 지시했다. 어찌 본다면 매우 무질서한 병력투입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 훈련병들의 활동이 칼데일 전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가로 막았고, 훈련 시설을 이탈해 소규모로 곳곳에 숨어든 바르디아 훈련병들을 색출하는데 상당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16일 20시가 다 되어서 가장 처음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의 폭동이 일어난 제 36번 훈련소가 제압되었다. 그리고 이것을 시작으로 곳곳에서 폭동을 일으킨 바르디아 훈련병들을 수용하고 있던 훈련소가 에이센군 진압 부대에 의해서 제압되기 시작했다.
이것으로 대충 사건들이 수습해 나갈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대충 사건이 수습되었다고 여기는 칼데일 방어 사령부의 의도와는 다른 일이 벌어지게 되었다. 약 11만 명의 바르디아인 훈련병들이 칼데일 행성계 남반구의 해안 도시 아노 벨산드로 진입해 들어와 시가를 장악해 버린 것이다.
아노 벨산드는 거주민이 55만 명인 그렇게 큰 도시는 아니었다. 그렇기 때문에 기습적으로 밀고 들어온 11만 명이나 되는 바르디아 훈련병들에게 아노 벨산드 시티를 수비하던 3천 명의 에이센 보병 부대는 그대로 철수해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아노 벨산드의 함락은 이제 바르디아 훈련병들의 폭동이 거의 진압되기 시작했다고 믿고 있던 칼데일 방어 사령부를 경악케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서둘러 바르디아 훈련병들에 의해 장악된 아노 벨산드 시티를 탈환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야이다는 휴대 전화를 통해서 알리시나에게 샤레가 무사히 지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아내와 딸의 무사함을 확인한 후 자신의 앞에 놓인 자동 소총을 확인해 보았다. 잠시 길게 한숨을 내쉬고 있던 야이다는 자신이 벗어 놓은 자동 소총 탄약이 잔뜩 들어 있는 탄띠를 한 번 확인해 본 후 휴대 전화를 자신의 상의 안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칼데일 방어 사령부는 아노 벨산드 시티를 함락시키기 위해서 아군의 대규모 피해가 예상될 수 있는 보병 부대의 투입 대신에 훈련 강도가 높은 강습해병대를 투입키로 결정하고 칼데일 행성 내부에서 주둔하고 있던 강습해병대를 소집했다. 그렇지만 문제는 병력이 모아졌어도 이들 대부분의 강습해병대가 실전 경험이 없다는 것이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제안된 것이 애니 록스 바운스 대령의 한마디였다. 바운스 대령의 제안 때문에 나름대로 전투 경력을 갖추고 있는 훈련소 교관들이 강습해병대로 차출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아직가지 현역에 남아있던 야이다도 아주 당연하게 차출되어 전선으로 나가게 된 것이다. 야이다는 여러 번의 실전을 겪었고 특히 이번 작전에서 예상되어 지고 있는 시가전도 여러 차례 겪었기 때문에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야이다는 시가전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노 벨산드 시티로 향해 나가기 전 아내와 딸의 안부를 확인했다. 그리고 그들 둘이 별탈 없이 지내고 있음을 깨닫고는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아노 벨산드 시티를 장악한 바르디아 폭도 약 11만명에 대해서 에이센군은 강습해병 2만 명과 일반 보병 부대 20만 명을 투입하기로 결정하였고, 17일 15시까지 신속하게 준비해 시가에 투입시키기 위해 준한 준비를 갖춰 나갔다.
야이다도 이런 전투가 한창 준비되고 있는 과정에서 자신이 참가하게 될 선두 부대원들과 합류할 수 있었다. 모두들 보병들과는 다르게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만큼 받은 상태였고, 이런 저런 상황에 대한 실전과 같은 훈련도 거친 상태였다. 하지만 이들은 직접적인 실전에 참가한 경험을 갖추고 있지는 못했다. 훈련을 받을 시에는 교관들 자신의 경력 문제도 있고 하여 훈련 상황에서는 사람이 죽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실전에서는 거리에서 거리를 뛰어 다닐 때 3, 40명씩 죽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에 야이다와 같이 실전에 참가한 경력이 있는 사람들의 표정은 상당히 굳어있는 편이었다.
야이다는 자신과 함께 시가로 진입해 들어가 생에 첫 실전을 겪어야 할 강습해병들의 불안한 눈빛을 보면서 무언가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을까 하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가 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배운대로 하라는 것과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해 주는 것 뿐이었다. 물론 자신이 무어라 말을 하지 않아도 이들은 평소에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적으로 받아왔기 때문에 전투가 벌어지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야이다의 경험상 막상 실전에 들어간다면 공포심 때문에 제대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그 때문에 어이없이 죽는 경우를 많이 지켜 보았다. 야이다는 그런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강습해병대원들의 정신 무장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들에게 실전에 들어갔을 때 어떠어떠하다는 식으로 자신의 경험을 알려주는데 주력했다. 대체적으로 실전은 훈련때 했던 것과 같은데 일부 훈련된 내용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공포심에 휩싸여 동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사례들을 병사들에게 열심히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것은 그가 교관으로서 근무하면서부터 생겨나게 된 버릇과도 같은 것이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명을 하고 있는 야이다는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대원들을 보면서, 자신이 아무리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해도 실전이 벌어진다면 이들 중에서 상당수는 실전의 공포에서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공황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야이다는 이런 식의 사례등을 강습해병들에게 설명해 줌으로서 적어도 한 사람이라도 적게 첫 실전에서 오는 공황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