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545
“잠깐 나 좀 볼까?”
그녀가 직접 디네스를 호출하니 주변에서는 무슨 일이 있는지 놀라움과 함께 한편으로는 걱정을 하는 표정으로 디네스를 바라보고 있었다. 현재 다이레아와 디네스가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외로 많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들 디네스가 무슨 잘못을 저지르기라도 한 것이 아닌가 싶어 그녀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주위의 걱정과는 달리 디네스는 별로 걱정되는 것 없이 다이레아를 따라 나섰다. 자신이 특별하게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는 이상 다이레아가 자신을 부른다고 해서 걱정이 된다거나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0여분 뒤 디네스는 묵묵히 발걸음을 옮기는 다이레아의 뒤를 따라 그녀의 개인 사무실로 찾아 들어갔다. 사실 디네스로서는 처음 와 보는 다이레아의 개인 사무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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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결국 크세니아랑 클로리사랑 밤을 세우는 데 성공한 코프넘…*-_-*
이제는 손에 넣는 일만이 남아 있도다~ 냐하하하하하하핫~!!
…일 때문이니 무효~!…라 하시면 낭패…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13…
역시나 이어지는 작가넘의 ‘독자와의 대화’…요즘 저 아뒤쥔장이 조금 바쁘거든요…자느라고…-_-;;;
음…못들은 것으로 해 주세요…^_^;;;;
그나저나…멍청한…아니 영악한??? 여자 때문에 졸업작품을 만드는 작가넘이 엄청 고생하는군요…과제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저도 한번 설명을 듣고 단번에 할 정도로 간단한 것을 못하겠다고 징징대는데…쿨럭~ 암것도 못한다기에 이름이나 올려줄 요량으로 ‘반드시 꼭 이때까지 해 주세요’ 라고 넉넉한 기간을 주어 아~~주~~ 널널한 것(이미 다 끝낸 것)을 맡겨도…한번도…단 한번도!!!!!!!(아니 진짜로!!) 한 적이 없다는…-_-;;; 게다가 매번 대는 핑계가 아주 가관이라는…집에 불이 났다고 하지를 않나(그런데 집이 홀랑 탄 사람치고는 다음날 표정이 아주 멀쩡하데? 불났다는 이야기도 하지 않고)…빈혈로 입원을 했다고 하지를 않나(평소에는 방방 잘 뛰어 다니던데…)…아버지가 쓰러지셔서 병원에 가 있다고 하지 않나(그런데 어째 지 방안에 있는 듯 한 느낌이 들지?)…교통 사고가 나서 늦는다고 하지를 않나(근데 배경에 왠 커~다란 음악소리 & 술먹고 떠드는 소리?)…만나서 협의를 하자고 약속을 잡았는데 30분만에 병원에 가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지 않나(물론 나중에 이에 대한 언급 없음…)…3일만에 겨우~겨우~ 만나서 한다는 이야기가 깜빡해서 못했다고 하지를 않나(그럼 매일같이 10여통의 전화 및 문자를 날린 사람은 누구?)…잘 모르겠다고 징징대기에 꼼꼼히 하나씩 다 시연을 해 줬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해 오지 않아서 교수한테 쿠사리를 먹게 하질 않나…지금도 방금전에 또 전화가 5통이나 오더군요…잘 모르겠다고…분명히 어제 친절히 알려주고 왔다는데 말이지요…음…제 짐작이지만 월요일까지 해 달라고 한 것도…작가넘이 다시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ㅅ-;;
…하~~~~아~~~~~ =0=)y-*ooo0000 (←아차! 난 담배 안피지…)
…썅…얼굴이나 이쁘면 말을 안해…그 여자를 차음 본 사람이 학과에서 공부 제일 잘하는 줄 착.각.할 정도면서…-_-;;; (솔직히 제가 그렇게 착각을 했었음…)
…뭐…결론은…그 여자 때문에 요즘 작가넘이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또한 비축분의 제작에 많은 애로새항이 꽃피고 있지요…에효효…
어제 잠을 잘못잔 탓에 왼쪽 어깨가 무척이나 아파오네요…쿨럭…
●‘지옹’님…그래도 1타를 해 주심으로서 순결당 만쉐이를 이룩해 주시다니…정말로 고맙습니다…저 작가넘의 (슥슥)(부비부비)를 받아 주시길…아! 닭살 돋는 다굽쇼??? 허걱…다…닭이다!! 튀겨 먹자!!!(저 작가넘은 치킨을 무척이나 즐겨 먹는답니다…^ㅠ^); 지옹님 가연을이 님께 지송할 필요까지는…^0^; 어쨌거나 정의는 살아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비다…그나저나 낼은 닭 좀 먹어야 겠네요…갑자기 입에 침이 도는 군요…흠흠…
●‘가연을이’님…후후후후…영원한 이등이시랍니다…후후후후후…역시나 요즘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이 증명되어 무척이나 기쁘답니다…음홧홧…^0^; 그리고 지옹님 이전까지 여러 번 계셨던 분이십니다…음흠…^0^; 그리고 음흠…가연을이 님…어여 순결당이나 하렘당 온건파로 귀순해 주시길…그럼…디나를 제외한 카레나는 보류이고 원하는 여자들 많은 수를 코프 녀석의 하렘에 집어넣도록 하겠습니다…^0~;(찡긋)
●‘다크크라이드’님…작가넘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다니 정말로 고맙습니다…^0^; 고대하시던 전쟁…흠흠…잠시 동안은 다른 곳에서의 전쟁 때문에 간략하게 축약된 형태로 나오게 될 것이랍니다…그리고 그것이 끝이 나면 코프 녀석이 직접 주요 전투에 전부 참가하게 될 것입니다…왜냐고 물으시면 쥔공인데요…라고 밖에는 말씀 드릴 수밖에 없답니다…~0^; 예전 처럼 숨은 코프 찾기 운동이 벌어지면 좀…곤란하니까요…그리고 저 작가넘도 함께…순결당 만쉐이!!! 만쉐이!!!~\(~0~)/~
●‘디네스코프꺼’님…허걱…허걱…허걱…간만에 뵙는데…갑자기 작가넘의 심장을 한 대 두들겨 주시고 가시려다니…ㅠ.ㅠ;; 디네스 코프 녀석에게 줄 테니까 디네스코프꺼 님…순결당으로 와주세요…ㅠ.ㅠ;
●‘Aroma’님…ㅠ.ㅠ;;; 에잇…전쟁도 났는데…순결당이여…영원하라!!! ~0~)/~
●‘gogomario’님…아…전쟁이 벌어졌는데…2편이나 그냥 지나갔다는 말씀이신지…흠흠…하지만 하는 수가 없답니다…자칫 자세하게 쓰게 되면…코프 찾기 운동이 벌어질지 모르니 말입니다…다른 곳에서의 전쟁은 최대한 간단하게 요약된 형태로 내보낼 예정이랍니다…^0^; 조금만 더 기둘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0~;
●‘현돌’님…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슥슥)(부비부비)…*~-^*
●‘ⓐⓖⓝⓔⓢⓔ†’님…순결당 만쉐이! 둥둥둥…둥둥(북소리 5번) 둥둥둥…둥둥(북소리 5번)…순결당이여 영원할 것입니다…ⓐⓖⓝⓔⓢⓔ†남도 영광의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그리고 어여 회복하셔서 별 일 없으시길…빕니다…
●‘mainz’님…쿨럭…그런 심오하신 뜻이셨는지…^0^; 그나저나 저 작가넘의 착각 신공은 대단하옵니다…10편이든 20편이 되든 중간에 나올 전쟁은 상당히 축약된 형태로 나뉘게 될 것입니다…그것이 빨리 코프를 전쟁으로 내보내라고 하시는 많은 분들의 성화에 의한 것이니 최대한 빨리 하도록 하겠습니다…그리고 뭐 코프 녀석 행정관에게 저자세로 나오는 것…다 크세니아라고 하는 즐거운 음식이 있지 않겠습니까? 음흠흠…날씨 추워 지려는데 몸 조심 하시길…감기 조심하세요…콜록…콜록…~-^;
●‘toyr’님…설마…무엇인가를…꺼내서…저 작가넘을 테러 하실려구요? 하핫…상관없습니다…~-^;;;;;; 뭐…어떠한 테러를 감행해도 외면하는 작가넘의 철면피와 약간만 돌려 말을 해도 못알아 듣는 착각 신공…어떠한 무기도 들어가지 않는 뱃살 신공…독자분들이 열받아 홧병나게 만드는 여쥔공에게 찝쩍거리는 넘 만들기를 주축으로 독자분들 열불나게 만드는 각종 사악신공…등등…여러 가지 마공들을 수련 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막지 못하는 것은 독자분들의 허점 지적 신공의 공격은 방어가 쉽지가 않습니다…쿨럭…쿨럭…
●‘맛간도서광’님…기대에 못미친 점 죄송합니다…그러나…크라우프는 매일 일정 분량…한글 2004로 5page정도를 계속해서 비축분으로 매일 쓰고 있습니다…그리고 연재분을 올리고…글을 수정하고 하는데…거의 하루 8시간 가까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0~; 매일 연재를 하는 것도 매우 버거운 상황입니다…연재분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연참도 마구 해대고 싶지만…그렇게 할 수 없으니…송구할 따름입니다…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판타로드’님…상황이야…뭐…처음 계획을 잡았을 때 1,000편 정도를 생각하고 썼으니까 말이지요…그리고…최대한 빨리 코프가 출현하는 전쟁 이외의 전쟁은 축약해서 쓸 예정입니다…뭐 몇 시 몇분…적과 맞짱떴다…몇시 몇 분 뭔 일 벌어졌다…몇시 몇분…뭐했다…이런 식으로 말입지요…^0^; 카티야는 뭐…코프 녀석에게 카레나가 준 것이니 말입니다…흠흠…글쿠…시아는…~0~a…아! 그리고 마지막 말씀이 아주 좋습니다…발정난 수캐…쿨럭…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코프 녀석을 표현하기 말입죠…
●‘[유화]’님…그것…아뒤쥔장님이 주로 하신답니다…저 작가넘은 쉽게 따라가기 힘든 재치와 필력의 소유자이시죠…왜냐구요? 수많은 책을 섭렵하신 덕분입니다…저 작가넘으로서는 무척이나 부럽죠…쿨럭…
●‘메두’님…시아…죽이기는 좀…뭐…코프의 카리스마 부족이라…그럴지도 모르겠네요…하지만 그 녀석 자기 이미지 작전을 제법 할 줄 아니 말입니다…전 처럼 코프…레오나르도 프레슬린 중령 처럼 위기 상황에서 개기는 녀석이 나올지 모르겠네요…그것이 걱정입니다…흠흠…
●‘드래곤의가디언’님…후후후…편안한 밤이 되시기를…시에나 닮은 써큐버스들을 보내 드리겠습니다…함께 즐거운 시간되시길…흠흠…^0^;
●‘마이르테야’님…뭐…전투는 상당히 축약된 형태로 나와 결과만 계속적으로 나올 예정입니다…그나저나…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해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 못한다…쿨럭…울 중대장의 말이었는데…중대장은 자기가 만든 말이라고 했는데…실제로 그 말을 누가 했는지…좀 궁금하네요…쿨럭…
●‘피르다룬’님…후후후후…작가 사변이라…그럼 큰일입니다…왜냐구요? 그러면…쿨럭…연중이라는 사태가 벌어질지 모릅니다…작가넘이 어디 다치면 안됩니다…저 자신도 크라우프의 매일 연재에 상당히 신경 쓰고 있는 중이니 말입니다…(어여 숨을 곳을 찾으려 애쓰는 작가넘…쿨럭…)
●‘우주인엘로힘’님…전쟁이야 뭐…그나저나 시아는 그렇다 쳐도 크세니아는 민간인이랍니다…그리고 민간인의 수송 계획은 얼른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코프 녀석은 그것에 대한 조언을 해 달라는 명목하에 크세니아와도 함께 일하려고 하는 것이구요…그리고 오타 지적…감사합니다…어여 수정토록 하겠습니다…m(_ _)m…
●‘프리맨’님…글쎄요…저 자신도…이런 저런 일 때문에…많은 일을 해 보는데…말씀하신 대로…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더군요…그런데…그렇게 하도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강한 통솔력과 함께…남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고 밀어 붙일 수 있는 추진력도 있어야 하고…남보다 능력도 좋아야 하고…어려운 일들이 무척이나 많네요…일단…장수의 종류를 분류한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크라우프 녀석은 어디에 얼마만큼 해당될지요…
A. 장수의 모습.(아래 모습 중, 여러 모습을 많이 가진 장수야 말로 진정한 장수감이랍니다…^-^;)
1)인장: 덕망과 예의로 부하를 다스리고, 덥거나 춥거나 부하들과 고생을 함께 한다.
2)의장: 왕성한 책임감을 가지고 장수의 직책을 다하고, 자기 한 몸의 이익을 돌보지 않는다. 명예를 위해서는 죽음도 마다않고, 살아서 욕을 받는 것을 떳떳이 여기지 않는다.
3)예장: 높은 지위에 있어도 결코 뽐내지 않으며, 적에게 이겨도 우쭐해하지 않는다. 현명은 하지만 고개를 숙이며, 꼿꼿하면서도 참을 때는 잘 참아 넘긴다.
4)지장: 기이한 전략을 마음대로 쓰고, 어떠한 사태에도 맞서 대응하며 화를 복으로 바꾸고, 위험한 고비에서도 능히 승리를 얻는다.
5)신장: 상줄 때 상주고 벌줄 때 벌주는 것으로 부하를 대하며, 더우기 상줄 만하면 곧 주고,신분이 높은 자에게도 공평하게 형벌을 준다.
6)보장: 군마보다도 더 빨리 달리고 투지가 넘쳐 흐르며, 국경을 굳게 지키고 칼과 창을 잘 쓴다.
7)기장: 높은 산과 험준한 땅을 거침없이 달리고, 말위에서 쏘는 화살은 나는 듯하며, 진격할 때는 언제나 앞장이요, 후퇴할 때는 언제나 뒤를 맡는다.
8)맹장: 선두에 서서 전체 군인에게 호령하고, 어떠한 강적을 만나도 기세가 꺽이지 않으며, 상대가 강대한 적일수록 투지가 불타오른다.
9)대장: 상대가 어진 사람이라 생각되면 허리를 굽혀 대접하고, 올바로 타이르는 말에 기꺼이 귀를 기울인다. 너그러운 데다가 강직함을 잃지 않고, 용감하면서도 그때그때 책략을 잘 쓴다.
코프 녀석은…이중에서 어디에 해당될지…그리고 코프는 아래쪽에도 해당될 것 같습니다…
B. 장수의 자격이 없는자는
1)탐욕스러워 한없이 재물을 긁어 모으는 자.
2)유능한 인물을 시기하는 자.
3)고자질에 귀를 기울이고, 아첨하는 자를 가까이 하는 자.
4)적을 알지만 자기를 모르는 자.
5)꾸물거리고 결단력이 없는 자.
6)술과 여자에 빠진 자.
7)속임수를 잘 쓰면서도 겁이 많은 자.
8)입만 그럴 듯하게 놀리고, 태도에 진실이 깃들여 있지 않은자.
로 적고 있습니다.
코프는 얼마 만큼 해당될지…궁금하네요…
솔직히 사람 이끄는 것만큼 힘들고 괴로운 일도 없네요…간단하게 한사람 어떻게 이끌어 가는 것도 어려우니 말입니다…
●‘내멋대로할꼬야’님…코프 녀석…뭐…색마입니다…혼음도 하고…뭐…그런 녀석이지요…그나저나…쿨럭…무슨 조작이라도 있는 듯…조작일 꺼야…조작일 수도 있을 꺼야…ㅠ-ㅠ;;; 에잇…어쨌든 간에…순결당 만쉐이!!! 엣? 뭐라고우요??? 네? 안들려요…d~-~b <-귀를 막아버린 작가넘…
●‘Ghosthunter’님…지오…죽어야 겠지요…그리고 전쟁씬 최대한 많이 쓰도록 하겠습니다…다만 코프 찾기 운동이 벌어지지는 않도록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0~;
●‘블루러버’님…4일 동안…고생 많으셨겠습니다…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나저나 므흣한 축복이라니…쿨럭…쿨럭….어…어쨌거나…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글을 써 나가도록 하겠습니다…^0^)/~ 그리고 정의의 순결당으로 오세요…블루러버님께 광명이 찾아갑니다…^0^;
●‘위풍당당’님…~-~; 어이구…이런…여어 나으시기를…빨리 쾌차 하셔야 합니다…어여 회복하셔서…순결당에 들어오시길…^0^;(슥슥)(부비부비);;;
●‘bsh2345’님…쿨럭…야근까지…아무리 힘들어도…저 작가넘이 bsh2345님이 건강하시고…아자! 파이팅을 외치실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어쨌거나 Bsh2345님…만쉐이!!! 더불어…순결당도 만쉐이!!!
●‘acehelp’님…ㅠ.ㅠ;;;
●‘B612’님…588이라…뭐 요즘은 외국에 한국 소녀 매춘부 50만 명이라고…기사 쓰게 하신 분 때문에 많이…위축되었다고는 하는데 말입죠…아시는 형 말씀이 588에서 하루에 4번 놀았다던가…그러셨다네요…군대 외박 나왔을 때 말이죠…돌아가서 허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고 하는데…어떻지도 말이죠…쿨럭…갑자기 그 생각 나네요…여동생은 굉장히 예쁘장 했는데 말입니다…~-^;
●‘soulschaos’님…아뒤쥔장님도 술 드시고 싶다고 하시네요…그러나 출근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못하게 되시니 안타깝다고 하시면서 말이지요…낼쯤에는 양주병처럼 생긴 병에 담긴 와인을 맛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얼마 전에 아뒤쥔장님 생일이셨거든요…흠흠…^^;
●‘잠보맨’님…처세술도 그렇고…여자 후리는 재주도 좋답니다…^0^; 솔직히 좀 부럽습니다…쿨럭…
●‘테르미도르’님…설마요…코프 녀석 이제는 큰 전쟁을 자기 스스로도 좀 치워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말입지요…흠흠…^0^;
●‘시르피드’님…^0^; 기대가 크신데 저 작가넘이 기대에 못미칠까봐 걱정이 큽니다…^0^; 최선을 다해 시르피드 XII호가 활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만의천사’님…쿨럭…하지만 이미…결과는…디나로 결정되어 있습니다…^0^; 그래서…^0^;; 할 수 없습니다…헤헤헤헤…에잇…그리고 어쨌든 간에!!! 순결당 만쉐이!!!
쿨럭…
금일도 순결당이 1타를…^0^;
드디어 소제목을 제대로 바꾸기로 했답니다…^^;
다이레아의 방으로 들어오게 된 디네스는 그녀의 방이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 살짝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신지요?”
디네스가 약간 목소리 끝을 높여 다이레아에게 자신을 직접 호출한 연유를 물었다. 그러자 다이레아는 엷게 웃으면서 잠시 자신의 책상에 걸터앉더니 대뜸 디네스에게 군사 전략에 대해서 관심이 많으냐고 질문을 던졌다.
“네? 아! 뭐······”
그녀가 약간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자 다이레아는 조금 웃음을 머금고 있다가 이내 정색을 하면서 디네스의 말을 받았다.
“지난번에 알베르트 시티에서 사둔 책들 말이야. 디네스가 그냥 취미로 보는 거였어?”
다이레아가 디네스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다시 말을 건네자 그녀는 엷게 웃으면서 약간 말을 더듬었다.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제대로 대답한 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디네스는 대답을 하고 나서도 크게 후회가 되었다. 그러나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 군사 전략 같은 것에 관한 저서를 읽으면 재미있는 거야?”
“그렇습니다.”
다시 한 번 짤막하게 대답을 하고 있는 디네스는 자신에 대해서 적잖게 놀라고 있었다. 그 대답을 기다렸다는 듯이 다이레아는 미리 자신에게 주려는 듯 포장해 두었던 책을 몇 권 건네주었다. 디네스가 다이레아가 갑자기 내미는 것이 무엇인가 몰라 의아해 하고 있잖으니 그녀는 차분하게 설명을 해 주었다.
“그러면 디네스······내가 책 몇 권 줄 테니까 읽어 보겠어? 군사 전략 저서 같은 것들이 재미있다면 이정도가 심심풀이용으로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말이야.”
말을 마친 그녀는 이전까지의 역사적인 전쟁 기록이 담겨 있는 내용이라면서 데이터 디스켓도 하나 얹어 주었다.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꺼야. 뭣하면 감상문을 써 와도 좋고······그리고 시간이 남게 되며 나를 찾아와 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테니 말이지.”
자신에게 상당한 친절과 호의를 베풀고 있는 다이레아를 보고 디네스는 적잖게 감격하여 놀라면서도 그녀가 자신에게 이렇게 배려를 해 주는 것이 한편으로는 의아스럽게도 생각했다. 그렇지만 다이레아가 기분 나빠할 수도 있기 때문에 디네스는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다.
다이레아는 디네스가 잠깐 머뭇거리고 있자 자신이 베푸는 친절과 호의에 대해서 의심을 품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그리고는 조용히 웃으면서 디네스가 다소 기분 나쁘게 생각하더라도 그녀가 분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말을 해 주었다.
“다른 것이 아니야. 솔직하게 디네스가 하사관 출신이라고 좀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말이지······”
역효과를 낼 수 있는 위험한 발언이었지만 디네스를 분발시키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그녀를 자극하는 수 밖에 없었다. 지금 이대로 책을 쥐어 보내고 전쟁 기록이 담긴 데이터 디스켓을 넘겨준다면 아마도 디네스가 사용하는 방의 한구석에 처박혀 버리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었다. 이런 것은 매우 위험한 방법이지만 다이레아는 디네스가 평소에 상당히 남을 이기려는 욕심이 강하고 두뇌 회전이 빠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디네스에게 열심히 책을 읽게 할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다이레아는 일부러 이렇게 디네스를 분기시키려 하고 있는 것이었다.
“저에 대해서······말입니까?”
예상했던 대로 그 자리에서 뜻밖의 말을 듣게 된 디네스는 살짝 말끝을 높였다. 상관에게 이렇게 되묻는다는 것은 상당한 결례이기는 했지만 디네스는 다이레아의 입에서 갑작스러운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디네스의 반응을 보고 자신의 생각대로 일이 되어 간다고 생각하자 다이레아는 얼굴에 표정을 띄우지 않고 조용히 그녀의 말을 받았다.
“뭐 그렇다네. 정규 사관학교 출신도 아니고 기본 교습서 조차도 읽어 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니 말이다. 그래서 디네스 너를 좀 병사들이 꺼려한다고 하더라고.”
다이레아가 말을 마친 순간 디네스가 살짝 입술을 깨물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도 그 자신이 정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것을 상당히 마음쓰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다이레아는 즉시 그녀가 가지고 있는 경력을 인정하면서 디네스의 자부심을 건드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지만 디네스 네가 전투 참가 경력이 있으니 나름대로 인정해 주고 있기는 하더군. 하지만 지휘관으로서는 아니라고 하는 것이겠지······”
“제가 자격 부족인 것인지요······”
디네스가 약간 마른침을 한 번 삼킨 뒤 다이레아 자신을 바라보니 그녀는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런 것이 아니야. 뭐 공부야 조금 늦으면 다시 하면 되는 것 아니겠어? 무시당하고 싶지 않으면 공부를 해서 그 녀석들의 콧대를 눌러 버리면 되니 말이야.”
약간 격양된 어조로 다이레아가 디네스에게 자신이 건네준 책과 자료들을 꼼꼼하게 확인을 해 보아야할 동기를 부여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
“누가 그렇게 말을 한 것인지······”
다이레아의 예상대로 그녀의 말이 끝이 나자 디네스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 놓았다. 그러자 그녀는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원 참······그게 중요해?”
다이레아가 약간 목소리를 높이며 디네스를 바라보니 그녀는 약간 눈을 크게 뜨면서 무슨 말이냐는 듯 다이레아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다이레아는 별로 말을 하고 싶지 않은 듯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디네스의 어깨를 두드렸다. 잠시 동안 디네스를 진정시키고 난 후 본래 자신이 원하고자 했던 말을 이어 나갔다.
“그게 중요해? 겨우 그런게? 네가 지금 돌아나가서 너 자신에게 자격이 부족한 사람을 찾아다닌다고 해서 너 자신에 대한 것이 달라 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나는 그렇지가 않다고 보는데? 오히려 근본적으로 너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그렇지 않으면 너는 더욱 어리석고 바보가 되는 것이지. 만약에 네가 지금 돌아가서 부하들이든 누구든 불러 세워 넣고 너 보고 사관학교 출신도 아니라고 말을 한 사람을 찾아내려 한다면 부하들은 이렇게 대답할 껄? 시에나와 라티시드도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고. 그런데 왜 디네스 너만 그렇게 말을 하냐고 말이야. 그리고 물론 아니라고 할테고 너는 나한테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을 할테고 말이지······”
잠시 동안 디네스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서 말을 멈춘 다이레아는 그녀가 자신의 말에 수긍하고 있는 것을 깨닫고는 다시 말을 이었다.
“뭐라고 할 것은 없어······어쨌거나 네가 부하들 사이에서 그 말을 한 사람을 찾으러 돌아 다닌다면 너는 인정머리 없는 사람이 될 것이고, 그 말을 하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너를 의아하게 생각하게 될 꺼야.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되겠어? 그 전에 너 자신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 어쨌거나 확실하게 너에 대한 비방이 완전하게 드러나 있지 않고 있는 이때 네가 먼저 나선다면 너 자신은 완전하게 부하들의 신뢰를 잃고 그대로 추락하고 말겠지. 이것은 무엇이라고 해야 할까······그건 너 자신이 정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지. 너는 지금 돌아가서 부하들에게 너를 비방한 자를 찾아내는 것 보다 차라리 그 녀석들이 너를 다시 보고 다시는 너를 비방하지 못하도록 너 자신을 발전시키는 것이 좋다고······나는 적어도 그렇게 생각해.”
그녀의 말이 끝이 나게 되자 디네스는 한동안 가만히 있더니 조용히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