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563
●‘시르피드’님…순결당의 지지도라…헐헐…아무리…열매당과 하렘당이 연합 전선을 펼친다고 해도…만고의 진리에 법칙에 정의인 순결당의 진리는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그나저나 검은묵시록 님과 마찬가지로 시르피드 호도 앞으로 많은 전선에서 크라우프 녀석과 함께 돌아 다닐 것입니다…혹여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용서를 구합니다…^0~;
●‘다크크라이드’님…예비군 훈련이라…쿨럭…예비군 훈련이 굉장히 빡세게 변하기는 하더라구요…헐헐…군대 다시 갔다 온 거 같다고 한 사람들도 있기도 하고…하지만 뭐 대통령 때문에…2개월 군대 혜택도 못받았는데…쩝…예비군만 빡쎄진 것 같아서 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보통 군생활은 상병만 지나면 끝이라고 하는데 말이지요…잇힛…그나저나 좀 부족함을 느끼시는 듯…송구스럽습니다…어째 열심히 야동을 보며 적기는 했는데…많이 부족하네요…저 작가넘의 솜씨도 부족한 탓도 있지만요…더욱 열심히 야동 받아 보며 공부하겠습니다…^0^)/~ 날씨 추워 지는데…다크 크라이드님 몸조심 하세요…앞으로 많이 출현해서 크라우프 녀석을 못살게 굴어 주셔야 하는데 말입니다…그리고 순결당 파이팅입니다…^0^)/~
엥취…감기 기운이 있어서 어여 올립니다…
순결당 만쉐이!!! ~\(^0^)/~
..생각해 보니 굳이 소제목을 바꿀 필요는…-_-;
리하르트 황제력 269년 9월 21일 월요일 06시 30분 에롤드 족 자치구의 중심인 지아네 행성계를 향해 쾌속 진격을 하고 있던 검은 묵시록호는 앞을 가로막거나 하는 별다른 방해 없이 후속하고 있는 하얀 백작과 세갈 마이야가 이끌고 있는 함대에 대한 진격로를 확보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테르 벨키우스는 다크 크라이드, 카리드와 함께 검은 묵시록호의 안에 구비되어 있는 간부 휴게실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앞으로의 함대의 행동 방향에 대한 토론을 했다.
자신이 입수하고 있는 정보에 의하면 에롤드 족은 에이센 군에게 대대적인 군사 지원을 요청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치구 내부에 있는 병력들 거의 전부를 지아네 행성계와 그 일대로 집결시켜 결전을 준비하고 있었고, 테르 벨키우스는 그 정보를 아무렇지도 않다는 어투로 함께 식사를 하고 있는 다크와 카리드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사실 테르 벨키우스는 자신들로서도 에롤드 족을 상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걱정에 휩쌓여 있는 상태였지만 스스로의 위치를 잘 알고 있는 그는 그것을 내색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테르 벨키우스가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눈치채고 있던 다크 크라이드는 잠시 생각을 해 보더니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니 정면으로 맞붙어야 한다며 그를 격려했다.
“뭐 어쩔 수 없이 맞붙어 싸워야 겠지요. 에롤드 족은 단순하기만 한 종족이 아닙니다. 생각외로 영리한 종족이며 의심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단 정면으로 맞붙게 된다고 하면 불리한 상황에 이르러도 후퇴할 줄을 모르는 우직한 종족이기도 하지요.”
다크 크라이드는 자신이 알고 있는 그대로 테르 벨키우스에게 에롤드 족을 결코 무시하거나 얕잡아 보아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에롤드 족 녀석들이 집결할 수 있는 함대는 어림잡아 25만 척에서 30만 척 내외로 보이네······”
입수된 정보에 의해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에롤드 족 함대의 규모가 자칫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함대의 숫자 보다 50% 가량 많을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테르 벨키우스는 에로드 족을 상대하는 것을 두고 은근하게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테르 벨키우스가 짐짓 속내를 드러내며 다시 한번 더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입을 열자 다크 크라이드는 차분한 어조로 걱정할 것 없다고 그를 격려했다.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에롤드 족이 비록 영리하고 의심이 많은 종족들이기는 해도 그들의 병력들은 각 지역에서 흩어져 있던 함대들을 단시간 내에 긁어모은 것에 불과합니다. 함대라는 것은 단순하게 함정을 긁어모은 것만으로는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대규모 함대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저 6개월 이상은 강도 높은 훈련을 해야만 합니다. 때문에 단지 급하게 소집된 저들의 함대가 오랫동안 함께 훈련을 쌓은 우리 발바이스 함대를 당해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다크 크라이드의 격려를 받은 테르 벨키우스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소나마 약해졌던 자신의 의지를 다졌다.
“맞는 말이네. 지금은 얼마만큼의 병력 손실이 있다고 하더라도 무시해야 하는 상황이니 말이지······”
“그렇습니다. 일단 지금 이끌고 있는 병력 전부를 잃어버릴 각오로 맞서 나가야 합니다. 지아네 행성계를 점령하고 난 이후 곧바로 실만 베르퍼 행성계로 진격해 나간다면 에이센인들은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입니다.”
어쨋거나 그들은 자신들이 어떻게든 지아네 행성계를 완전히 점령한다는 전제하에 그 이후의 행동에 대한 논의로 대화를 이끌어 가고 있었다. 사실 이런저런 걱정을 늘어놓는 테르 벨키우스나 이를 다독이는 다크 크라이드나 진다는 것은 애초에 생각하지도 않고 있었다. 단지 생각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지는 적의 세력 때문에 시간과 병력이 소모되어 큰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까 하는 것이 주된 관심사였다.
이들 두 사람의 대화 사이로 카리드가 끼어들어 지아네 행성계 쪽에서 에롤드 족과 결전을 벌이게 되는 동안 에이센 함대의 대규모 병력 동원을 저지해 내기 위한 대응책이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에이센의 후방 병력 동원을 최대한 저지해 내기 위해서 준비된 작업들이 진행될 것입니다. 이 작전으로 어느 정도는 에이센의 병력 동원을 늦추게 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크게 기댈 것은 없을 것이지만 적어도 에이센군이 전력을 전선에 투입시키지는 못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입니다.”
카리드가 약간 자신감 있게 두 사람 사이를 끼어드니 테르 벨키우스와 다크 크라이드는 옳은 말이라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결연한 목소리로 자신들의 의지를 다졌다.
“그렇지! 이제 패는 던져졌으니 말일세!”
에이센이 공식적인 날짜 계산 방식으로 쓰는 리하르트 황제력 269년 9월 23일 수요일 테르 벨키우스가 이끄는 20만 척의 발바이스 함대는 에롤드 족 정규 함대 5만 4천 척과 처음으로 조우할 수 있었다. 에롤드 족의 중심인 지아네 행성계에서 부터 약 5일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 곳이었다. 처음 아메드 사카 행성계에서 에롤드 자치구 소속의 5,800척의 전투함대와 교전한 이후 모든 행성계에서 에롤드 족 함대가 철수한 탓에 별다른 교전이 벌어지지 않은 것에 비한다면 거의 처음이라고 치부해도 좋을 에롤드 족 정규 함대와의 전면적인 교전이었다.
“전방에 에롤드 족 함대 발견! 거리는 약 12,000입니다.”
선두에 내세운 정찰 부대로부터 둥글게 진형을 유지한 채로 모여 있는 에롤드 족 함대를 발견했다는 보고가 올라온 시간은 10시 50분 경이었다.
테르 벨키우스는 지아네 행성계 쪽으로 바짝 접근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출현한 에롤드 족 함대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상대가 5만 4천 척 가량으로 추산된다는 보고를 받자마자 즉각 전투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하며 최대한 많은 적 함대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도록 지시했다.
“갑자니 접촉하게 되는 군······이거야 원······마주 나온 건가?”
그는 짧게 투덜거렸다. 하지만 예상하지 않고 있던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쨌든 간에 전투를 벌이는 일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려 힘썼다. 전투 준비 명령을 내린 뒤 테르 벨키우스는 아울러 다시금 정찰 부대를 편성해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도록 지시했다. 적지인만큼 에롤드 족 함대의 매복을 의심할 수 있을 것이고, 만약에 매복을 발견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공간 근처로 접근해 오는 다른 함대를 사전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적 함대 발견이라는 급전을 받고 다급히 함교로 뛰어 올라온 다크 크라이드와 카리드는 정찰 부대로부터 계속해서 입수되고 있는 정보를 확인해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에롤드 족의 함대가 특이하게도 구형 진형을 유지한 채로 모여 있는 것을 보고 그 자리에 있던 세 사람 모두 의아한 기분이 가졌다.
“구형 진형이라······병력적인 열세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먼저 카리드가 테르 벨키우스에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다크 크라이드는 카리드의 의견을 듣고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리고 아울러 주변에서 적의 기습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맞는 말이네. 일단 10척 단위로 사방으로 정찰 함대를 내보내도록 조치했네······”
테르 벨키우스는 자신이 미리 걱정한 대로 주변에 소규모 함대를 내보내도록 지시했다고 밝히자 다크 크라이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은 지금 눈앞에 있는 적을 상대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보입니다.”
일단 주변에 대한 경계가 강화되자 다크 크라이드가 주저할 것 없이 정면에 구형 진형을 유지한 채로 몰려있는 에롤드 족 함대를 향해 정면으로 공격해 나갈 것을 주장했다. 그러자 테르 벨키우스의 참모인 카리드가 다크 크라이드의 지나침 서두름을 걱정하고 나섰다.
“하지만 적들이 어떤 방식으로 아군에게 맞서 나올지 모르는 일입니다. 충분하게 살펴 본 후 공격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는 않네······지금 적의 병력 배치를 보니 아군의 움직임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고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단지 시간을 끌기 위해서 정면으로 나온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만약 이곳에서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면 지아네 행성계까지 진격해 나가는 것은 포기해야 할지 모를 일이네······따라서 계속해서 적에게 공격을 가해 적이 쉴틈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네. 아군이 병력적으로 우세하니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옳을 듯 한데······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크 크라이드는 그렇게 많지 않은 정보만을 가지고 구형 진형을 유지한 채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적에 대해서 아군의 진격을 최대한 저지해 내기 위해서 나온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 길게 생각해 볼 것 없이 압도적인 병력의 우세함을 앞세워 끊임없이 공격을 가해 에롤드 족 함대를 소모시키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테르 벨키우스는 다크 크라이드의 제안이 지나치게 서두르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가만히 헤어려 보니 에롤드 족의 움직임이 상당히 움츠려 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마도 자신들 보다 대병력이 밀고 들어오니 방어를 위해서 구형 진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전선을 최대한 축소시킨 것이 분명하다는 싶었다.
만약에 자신이 에롤드 족의 함대 지휘관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당연하게 상대해야 할 적보다 압도적으로 병력이 적다고 한다면 도주를 선택할 것이었다. 그리고 도주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면 지금 테르 벨키우스가 지휘하는 함대의 정면에 발견된 에롤드 족 함대가 취하는 행동처럼 함대가 방어해야 할 전선을 최대한 축소시켜 적 함대와의 교전에서 최대한 오랜 시간 살아남으려 할 것이 분명했다.
“······포함과 미사일함을 이용한 장거리 포격으로 적의 방어선을 무력화 시키고 헤비호스 부대를 발진시킴으로서 적 함대를 혼란에 빠트리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비록 아군에 비해 매우 적은 숫자의 함대이기는 해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의 함대이니 말이네.”
테르 벨키우스는 즉각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함대를 전함과 중순양함으로 포격 함대를 편성하고 그 뒤로 미사일함을 배치시키는 형태로 재편성 했다. 그런 뒤 기동력이 빠른 구축함대를 편성해 좌우로 적 함대를 포위하고 퇴로를 차단시킬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최대한 많은 주변 주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지금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적 함대에 대한 상황 정보를 입수하도록 하는데 전력을 기울이도록 명령을 내렸다. 테르 벨키우스가 마음을 굳히자 검은 묵시록 호의 오퍼레이터들이 부산하게 움직이며 그의 명령을 신속하고도 정확하게 예하 소함대에게 하달하기 시작했다.
11시 30분 카리드와 다크 크라이드가 재빨리 전투 준비를 갖추도록 지시하며 함대를 재편성하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을 무렵, 검은 묵시록 호의 사병 식당에서 알리샤 레나와 보디세아는 함께 이른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
곧바로 에롤드 족 함대와 전투를 벌이게 될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었다. 전투가 시작되면 아주 당연하게도 헤비호스 부대의 출격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파일럿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의 사이에서 몇 번의 실전 참가 경험이 있는 레나와 보디세아는 나름대로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번이 첫 실전이 되는 신참들은 식사를 하는 도중에 종종 구토를 일으켜 자리에서 일어서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래그래 신참들은 적당히 먹어두는 것이 좋아. 나중에 기체가 피탄당해 뱃가죽이 찢어졌을 때 소화가 덜 된 음식물이 줄줄 새어 나오면 보기 좋지 않다고!”
이때 공중 전투대 지휘관인 지오콘 다비토는 신참들이 구토를 일으키며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큰 소리로 이들을 위로해 주었다.
‘우주공간에서 뱃가죽이 찢어지면 죽는 거지 뭐······’
다비토의 외침을 듣게 된 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어 버렸다. 우주 공간에서 기체가 피격당하면 거의 대부분 두가지 경우에서 선택당하게 된다. 바로 죽거나 아니면 살아남거나가 바로 그것이었다. 물론 아주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전투 경험이 없는 신병들일 수록 죽는 경우가 휠씬 많았다. 아니 적탄에 맞아 죽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의외로 전투 중간에 아군 포화에 얻어맞아 버린다거나 아군 기체와 충돌하여 둘 다 죽는다거나 그렇지 않으면 자신도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죽게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레나는 그런 것 따위는 별로 신경 쓰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어차피 죽게되는 것을 피할 수 없다면 죽음에 당당히 맞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다소 주제넘는 말이기는 해도 레나 자신은 이미 옛날 노예로 팔려 나가 뜻하지 않게 검투사가 되었을 때 이미 끝난 목숨이나 마찬가지라고 여기고 있었다. 그리고 노예에서 해방되어 보디세아와 함께 우주 곳곳을 떠돌며 인간이 아닌 여러 다른 종족들과도 만나 수많은 일들을 겪게 되면서 생사의 고비를 셀 수도 없이 넘긴 후, 굳이 죽는다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어차피 죽는 것은 늘상 자신과 가까운 일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사람들이 전부 무거운 표정으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레나와 보디세아는 가벼운 웃음과 아울러 알맹이 없는 농담도 주고받으며 음식을 입안에 떠넣고 있었다. 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주변에 있던 다른 공중 전투대 지휘관들이 두 사람의 여유있는 모습이 썩 기분좋게 보이지 않았는지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이들 두 사람이 제법 강력한 기사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시비를 걸지는 못했다.
이때 두 사람의 옆으로 지오콘 다비토가 다가오더니 조용히 말을 건넸다. 대다수의 파일럿들은 기사의 힘을 지니지 못하고 있는 바람에 불만을 속으로 삭이고 있는데 비하여 지오콘 다비토는 정규 훈련까지 받은 강력한 기사의 힘을 지닌 인물이었기 때문에 레나와 보디세아에게 다가가 별다른 부담이 없이 말을 건넬 수 있었다.
“자네 두 사람 이번 전쟁에 많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겠네······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네.”
물론 지오콘 다비토는 다른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하여 그 두 사람에게 핀잔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 스스로도 쓸데없는 곳에 신경을 쓴다거나 불만을 가지고 있는 녀석들은 앞으로 닥칠 전투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상당히 적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몰랐다.
어쨋거나 다비토가 두 사람을 격려해 준 것은 레나와 보디세아가 짧은 전투 참가 경력,과 정규 파일럿 교육을 받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당한 전과를 보여준 전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둘 다 기사의 힘을 가지고 잇었기 때문에 앞으로 경험과 실력이 합쳐진다면 이 둘은 쉽게 당해내기 힘들 정도의 솜씨를 가진 파일럿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었다. 파일럿으로서의 정규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레나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전적인 훈련을 거듭하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 검은 묵시록 호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의 조종 실력을 갖춘 실전적인 파일럿이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었다. 그 때문에 다비토는 이 둘을 격려하여 보다 나은 결과를 유도하려 했던 것이다.
밝은 미소를 지으며 지오콘 다비토의 격려에 화답하는 두 사람 중 보디세아는 조종술이 다소 정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이는 과거 지오콘 다비토와 보디세아가 사귀었던 시절 직접 보디세아를 지도한 지오콘 다비토의 그것과 많이 닮아 있었다. 그렇지만 특별한 스승이 없다고 볼 수 있는 레나는 여러가지 조종 형태를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보디세아보다 조종술을 배우겠다는 의지가 강해 평소에도 많은 훈련을 쌓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발바이스 내에서도 상당한 솜씨를 지닌 파일럿으로 성장해 있다는 사실 만큼은 변하지 않았다.
파일럿들이 일찍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난 13시 20분 지오콘 다비토는 파일럿들에게 곧바로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에롤드 족에 대해서 재교육을 해주고 있었다. 에롤드 족은 여성체의 평균 신장이 180cm정도이고 남성체는 200cm 정도의 종족으로, 예전에 바르디아인들이 에이센과의 전쟁에서 패해 밀려나갔던 우주를 지배하면서 대제국을 이루고 있던 종족이었다.
그들은 손가락이 4개이며 비대칭적으로 발가락은 5개였다. 인간과 체격이 엇비슷하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체력이나 근력은 인간보다 강인했다. 온몸에 털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남·녀 모두 머리를 길게 길러 땋아 내리는 것이 것을 전통으로 삼고 있었다. 눈동자의 색은 붉은색과 갈색이 주로 많으며 얼굴은 턱이 앞으로 돌출 되어 있는 주걱턱 형태이고, 무엇보다도 귀가 인간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크고 뾰족하게 그 끝이 튀어나와 있었다. 아울러 이들의 피부색은 보라색과 녹색, 회색을 주로 갖고 있었다. 전체를 아울러 에롤드 족이러고 칭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들 내부에도 세세한 인종적인 차이는 있었던 것이다. 마치 인간을 피부색으로 분류할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어쨌거나 본래 에롤드 족은 그들 고유의 과학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과거 전쟁에서 에롤드 족이 보유한 행성간 항해기술과 전투함 제조 기술은 기술적인 면에서 바르디아에게 완전히 밀려 버리게 되었다. 이 때문에 바르디아제국 시절 변방으로 종족 전체가 추방되어 버렸던 것이다. 이 때문에 그들은 고유의 기술 대부분을 잃어버리게 되었지만, 사실 그들의 기술이 사라지게 된 이유는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전통과 기술을 유지하는 것 보다는 바르디아인들의 기술을 그대로 받아들여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에롤드 족은 자신들의 문화적인 전통은 나름대로 지켜 내면서 중요한 행성간 항해술과 전투함 제조 기술 같은 것들은 거의 전부 바르디아인들이 사용하는 것을 받아 들여 자신들의 것으로 삼았다. 이것 때문인지 에롤드 족은 에이센과 접촉하게 되면서 에이센과도 크고 작은 분쟁을 일으켰고 당시에는 에이센보다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던 바르디아에서 습득한 기술을 사용해 에이센을 상당히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결국 에롤드 족들은 바르디아인들로부터 습득한 전쟁 기술로 에이센의 변경을 어지럽히는 해적이 된 것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하여 에롤드 족은 에이센과 바르디아와의 전쟁 초반 바르디아인들의 편에 서 있었다. 그렇지만 에이센은 이들이 바르디아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끝질기게 포섭 공작을 펼쳤고, 결국 에롤드 족들에게 영토를 나누어 주고 독립이라는 것을 미끼로 삼아 바르디아 황제에게 반란을 일으키도록 사주 했던 것이다. 그 결과가 지금 보여지고 있는 중립지대와 자치구라고 할 수 있었다.
어쨌거나 그들은 그들만의 고유 언어인 렘테어와 고유의 문자인 셀레텔페온이라는 문자 체계가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렘테어에는 바르디아어가 많이 섞여 있게 되었고 셀레텔페온이라는 문자는 바르디아어와 병기해서 사용하게 될 정도로 사용 빈도가 낮아졌다.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에롤드 족 구성원의 대부분이 바르디아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을 정도였다. 인간과 에롤드 족은 전혀 다른 이종족이었지만, 에롤드 족은 부족의 생존을 위해 자신보다 강한 바르디아인들의 모든 것을 받아 들여 변화를 꾀했던 것이다. 그러므로서 그들은 현재까지 이르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외에 에롤드 족 개개는 매우 난폭한 편이었다. 그리고 전쟁에서 죽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을 만큼 용맹한 전사들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전투에서는 생각외로 단순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커 전술적으로는 상대하기 쉬운 편에 속했다. 하지만 에롤드 족과의 접근전을 필요로 하는 공중 전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상책이었다. 무모하리만큼 공격을 가해오는 그들의 모습은 나약한 인간에게는 언제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단시간에 에롤드 족의 함대를 격멸시켜야만 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약간은 비효율적인 장거리 포격전 보다는 확실하게 적을 압박할 수 있는 접근전이 필요했다.
일단 전투의 현태가 결정되어 졌지만 테르 벨키우스와 다크 크라이드, 카리드는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었다. 에롤드 족은 민족 특성상 모든 것을 단순하게 밀어부칠 것으로만 생각할 수 있지만 이들 스스로는 생각외로 대규모의 함대 전술에도 능숙한 편이었기 때문이었다.
다만 에롤드 족 자치구의 형태가 단합된 하나의 지배자의 아래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에이센인들의 조종 때문인지 여러 부족들의 연합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아마 지금 자신들이 상대해야 하는 적함대도 에롤드 족 안에 있는 여러 부족들의 사병이 연합한 형태일 것이라는 것이 파일럿들을 모아놓고 지루한 이야기를 하고 있던 지오콘 다비토의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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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일단은 다크들의 싸움이 먼저겠군요…-_-;;;
‘숨은 코프찾기 운동’이 발생할 수도…
헉~!!! 이것은 살기~!!!
…텨텨텨~ ┌(;;ㅡ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30…
●‘이루려는자’님…1타 ^0^)V 축하드립니다…1타를 하시기 제법 힘드실 것인데…1타를 하시다니…^______^)/~ 어쨌든 간에 축하드리며…요즘 낮에는 좀 더운데 밤에는 제법 쌀쌀한 것 같네요…몸 조심하시구요…건강 꼭 챙겨 주세요…^0^)/~
●‘맛간도서광’님…맞습니다…이제 부터는 전쟁이랍니다…1타를 하시는데 별로 신경 안쓰신다고 하시지만…그래도…저 작가넘도 가끔씩 1타를 하고 싶다는 욕망이…^0~; 아하…어쨌든 간에…너무 깔끔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너무 복잡하지도 않게 사전을 전개시키도록 하겠습니다…너무 깔끔(지난 번의 요약본) 해도 작가넘의 성이 차지 않고 너무 복잡하면…저 작가넘도 아직은 필력이 부족하여 수습하기 곤란하기 때문이랍니다…^0~;
●‘판타로드’님…쿨럭…3타이시군요…^-^)/~ 전쟁의 목적은 에이센은…뭐…결과적으로는 말씀하신 대로입니다…그리고 발바이스로서는 생존을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이제 조금만 더 시간을 지난 다면 에이센에게 완전히 밀려 버리게 될 것이라는 조바심 비슷한 것도 있고…무엇보다도 에이센의 야욕이 조금씩 발바이스를 압박하기 전에 미리 해치우려는 것입지요…에이센입장에서는 내부 처리…발바이스 입장에서는 예방 전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soulschaos’님…^0~; 고냥이 소위 말하는 접대묘 일지 모르지요…사료만 주고 다른 것 안주니까 밤에 야참을 먹어도 자기도 달라고 시끄럽게 에웅거리지도 않고….쳐다만 보구요…잘때는 꼭 사람 옆에서 자고…꾹꾹이와 쭉쭉이도 별로 심하지 않습니다…그리고 발톱스크레치도 별로 없구 말이죠…방에 들어오면…한 두 번 물마시러 갔다 오기만 하지요…^0~; 외출도 하는 숫고냥인데…정말로 좋습니다…가끔씩 떵꺼를 얼굴쪽에다가 들이대고 잠을 골골대고 밥 없으면 밥달라고 머리카락과 입술 그리고 얼굴을 핥아 대는 것이 좀…그렇지만요…사진은…올리기가 좀 그렇네요…그냥 배트맨 같이 생긴 평범한 잡종냥이랍니다…^0~; 그나저나 크라우프 녀석…그 녀석도 굉장히 모든 여자를 만족시키지는 못할 것이겠지요…헐헐…말씀대로 시에나와 다이레아 그리고 티아라의 고생이 심하답니다…^0~;
●‘싱아’님…맞습니다…TV외화(멜로…)…& 국산 자작 야동이라고 해야 할까요?(대사가 한국어라…)…그것들을 보았습니다…^0~; 뭐…어쨌든 간에 이제는 이자 지불이 끝이 났으니…전쟁입지요…이번 편부터 본격적으로 전쟁이 시작된답니다…크라우프 녀석과 맞싸울 사람들이지금 열심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0^)/~
●‘acehelp’님…하하…하지만 크라우프 녀석에게 안간다면 저 작가넘은 4당 연합의 집중 공격을 받아…죽게 됩니다…acehelp님…이제까지는 다행히 열매당과 일부 하렘당 과격파들만의 공격이었지만…순결당이나 하렘당 온건파 까지 작가넘의 테러에 합세하게 된다면…저 작가넘 살아 남지 못합니다…쿨럭…쿨럭…부디 저 작가넘 살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가연을이’님…이제 가연을이 님은 계약 기간 만료라 책상 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당연한 것일 것이라고 사려 됩니다…그나저나…여자들 보통 양다리는 기본인 것 같습니다…제 아무리 못생긴(?)여자라고 해도…남친들 하나씩은 다 붙잡고 있고…조금 어쩌다 싶으면…보통 제 주변에서 사귀는 패턴들 보면…보통 한 1주일에서 2주일 사이에 아니면 그 당일이나 2, 3일 정도 지난후 같이 자기 시작해서…거의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가더군요…6개월 넘어가면…서로 티격태격하기 시작해서…그대로 쫑…그 6개월에서 8개월 길면 10개월 정도 사귀는 동안…뭐…피임기구 2, 3박스(그래도 책임감 있는 녀석들은 박스째 사더군요…)사서 그것도 모자랄 지경에 까지 지내더군요…그리고 나서는 그대로 휭…~-~;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다른 사람 만나고…쿨럭..또 그렇게 지내고…쩝…~-~;; 요즘 애들이 영…더욱이 저 작가넘이 부딪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그러하니…전부가 그런 것 같이 생각됩니다…~-~;
●‘위풍당당’님…쿨럭…다른 것이 아니라…1, 2화 정도 보고 소제목만 보고도 사람들이 무슨 내용인지 알수 있으니 그냥 소제목만 보고도 흥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는 아뒤쥔장님의 말씀 때문에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0^)/~ 앞으로 쭈욱 바꿀 마음이 없답니다…쿨럭…
●‘하얀백작’님…맞습니다…^0^)/~ 아참 앞으로 하얀 백작인 데오도릭 파쿠스가 자주 얼굴을 비추지는 못할지 모릅니다…주로 테르 벨키우스와 다크 크라이드는 앞장서서 싸우는 입장이지만 하얀 백작님은 뒤쪽에서 모든 것을 총괄하시는 분이니 말입니다…다소 실망스럽게 인물 전개가 될지 모르지만 혹여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용서를 구합니다…^0^)/
●‘델라그나즈’님…하핫…교보재가 좀 특이한 것인가 모르겠네요…그나저나 앞으로의 전쟁…쉽게 끝이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글쿠…에이센은 크기가 상당히 큽지요…태양계 몇십계는 좀…~-^; 은하계 전체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전쟁 기대에 못미치더라도 용서를 구합니다…^-^; 하지만 최대한 열심히 써서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납득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sh2345’님…아…그냥 야동을 몇 개 보고 짜깁기 한 것인데…세밀한 것은…기존의 많은 것들이 서양것들을 참조(?)해서 대사가 잘 알아 듣지 못했는데 말이죠…이번 것은 국산…자작 야동이니…대사를 알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0^)/~ 그래서 그렇게 한 것이죠…글쿠 감기는 어제 살짝 찾아오려던 것을 충분한 잠과…감기약으로 되돌려 보냈답니다…^0^;
●‘다크크라이드’님…예비군 훈련 빡세 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예비군 훈련은 예비군 훈련이던데 말이죠…헐헐…아참! 이제 합의금 달라구요? 흠…좋습니다…다크 크라이드님의 요구인데 당연하게 들어 드려야지요…일단 기본 합의금은 뭐…그리고…어쨌거나 외칩니다…순결당 만쉐이!!(버럭)
●‘ⓐⓖⓝⓔⓢⓔ†’님…크라우프 녀석…뭐 원래 강압적인 놈이랍니다…여왕님을 메이드로 바꿔 버린 녀석이기도 하구요…~-^; 어쨌거나 이 녀석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많은 여자들을 타락(?)시켜 버리는 일 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를 녀석이기도 하답니다…^0^)/~ 글쿠 솔직히 코프 녀석 이런 때는 더욱 강압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ㅠ^;
●‘나만의천사’님…어디에…툭…무엇인가 발에 걸리는 듯한 느낌이…누구야? 누가…이 곳에다가 선을 걸어 놨어? 누구 발다치면 어떻게 하라고…헐헐…그나저나 나만의천사님이 바쁘신건지…(주변을 살펴보고 돌아 나간 작가넘…한 10미터 정도 걸어가니 방금 줄이 걸려 있었던 장소에서 큰 폭발이 일어난다.)…뭐…뭐지?…헐헐…
●‘내멋대로할꼬야’님…폭발에 놀라…바지에 오줌을 흥건하게 싸버린 작가넘을 보고 황급히 달려오신다…그리고는 작가넘의 오줌을 보고 달려 들어오는 모기들을 잡아 주신다…폭탄이나 사시미는 안되겠군…그리고…여러가지 테러를 감행했어도…작가넘 당신은 대단해…그러나…작가넘이 모기에 잘 물린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각오 하시라고…^0^)/~ 후후후후후….
●‘우주인엘로힘’님…ご,.ご 님…기침을 캘룩 거리면서 황급히 그냥 냇가로 뛰어드는 작가넘을 보고 다가오신다…그런데…갑자기 작가넘이 몸을 담근 냇가의 아래쪽에서 물고기들이 위로 하얗게 배를 뒤집고 떠오르기 시작하는데…우주인엘로힘님은 작가넘을 보고 손을 덜덜 떠시다가 뒤로 물러나신다…(얼마나 안씻기 시작하면…헉헉…)…
●‘테르미도르’님…쿨럭…요즘 많이 바쁘신듯…아? 왜 바지가 다 젖었냐구요??? 에??? 아닙니다…뭐…그냥 제정신이 아니라서…냇물에 발이 미끌어져 빠졌답니다…헐헐…예?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라구요…넵…테르미도르님도 파이팅!!!입니다…^0^)/~
●‘月人’님…허걱…크라우프 고통당이라니요…쿨럭…그러면…큰일입니다…크라우프 녀석 다른 것은 다 견뎌도…한 10년 만 여자 없이 지내라고 한다면…컥…컥…안됩니다…그러면 다른 것은 몰라도 기존에 있는 크라우프의 애첩들이…받는 고통이 큽니다…코프 녀석이야 고생해도 그만이지만…여자들은 고생시킬 수 없습니다…ㅠ.ㅠ;; 이제는 아예 당을 창설하시려하다니…헉헉…그러지 마시고…순결당이나 하렘당 온건파와 와주세요…~-^;
●‘mainz’님…예…앞으로 크라우프 녀석이 가야 할 길이 많이 힘이 드는 일들이 많을 것이랍니다..그ㅡ렇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 쥔공이라는 숙명일지도 말입지요…헤헤…그리고 크라우프 녀석이 카티야를 정상(?)으로 만드는 것이야…앞으로 시간은 주구장창 많으니 말이지요…헤헤…전투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용서를 바랍니다…순결당 만쉐이!!!
●‘Inn’님…하핫…감사합니다…드디어…드디어 전향하신 분이 계시는 군요…역시나 빛과 정의와 만고의 법칙이 함께하는 곳으로 오신 것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Inn님께 앞으로 많은 기쁜 일들이 함께 하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0^)/~ 처음으로 저 작가넘이 외쳐 봅니다…하렘당 온건파 만쉐이!!! 순결당 만쉐이!!!
●‘드래곤의가디언’님…미리 딱 두 편 카티야와 크라우프 녀석이 뒹굴 거리는 장면이라고 했으니…이제 오늘부터 상당히 지루할 정도로 계속된 전쟁일 것이랍니다…숨은 전쟁 찾기는 안하셔도 될 듯 하구요…헐헐…글쿠 어쌔신…조금 더 괜찮은 애를 보내시죠…저의 카케도 아닌 나무토막을 베어 갔다고 하더라구요…헤헤…놀라셨죠? 그것이 저 작가넘이 돈으로 쳐바른 카케 무샤의 실력이랍니다…^0^)/~
●‘시르피드’님..핫핫…죄송합니다…오늘 부터 상당히 지루할 정도로 까지 전쟁이 이어질 것이랍니다…앞으로 시르피드님도 많이 출현을 할 것입니다…다소간에 마음에 안드시는 일이 있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해도 미리 양해와 용서를 구합니다…^0^)/~ 건강하시고…감기 조심하세요…^0^)/~
조금 빠르군요…그만큼 바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하하하…
지난번에 말한 여자 때문에 짜증이…일을 꼭 두 번 하게 만드네요…ㅜ_ㅡ
..생각해 보니 굳이 소제목을 바꿀 필요는…-_-;
에롤드 족이 사용하는 전함들은 구식 바르디아의 전함들과 에이센에서 양도 받은 전함들이고 이들은 다소 개수하기는 했지만 에이센과 같은 자카운을 공중 전투 병기로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투 방식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상당히 주의해야 했다. 에롤드 족 자체는 매우 저돌적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접근전을 시도하기 보다는 사격전 위주로 전술을 운용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특히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오콘 다비토는 자신들이 보다 많이 상대해야 할 에이센인들 대부분은 바르디아와 비슷한 훈련 받은 정규군들이니 상당히 교범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 어느 정도는 공격 패턴을 예측할 수 있지만 에롤드 족은 에이센인들과는 다르니 특히 주의하라는 말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오콘 다비토가 늘상 강조하는 말은 국지적인 전투에 치중해 아군 함대의 움직임을 놓쳐 버리는 일을 피하라는 지론을 반복했다. 이것은 그가 단독 행동 보다는 다른 부대와의 단체 행동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지오콘 다비토는 서로 마주하는 하는 전선에서의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눈앞의 승리에 도취되어 전체적인 균형을 무너뜨리는 일을 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파일럿들 모두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오콘 다비토가 마지막에 강조한 말을 십분 이해했다.
몇가지 질문과 답변이 오간 뒤 공중전 지휘관인 지오콘 다비토가 브리핑을 마치고 모두의 건투를 바라는 뜻에서 자신의 앞에 모여 앉은 파일럿들에게 군례를 올렸다.
공중전 지휘관이 직접 군례를 하자 파일럿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그들 스스로의 의지를 다지는 뜻에서 거의 동시에 다비토에게 군례로 답했다.
15시 40분 테르 벨키우스와 카리드 그리고 다크 크라이드는 에롤드 족 함대 5만 4천 척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 하고 있었다.
발바이스 함대의 정면에 있는 에롤드 족 함대는 발바이스 함대의 압도적인 기세에 움츠려 든 듯 더욱 굳건한 방어 태세를 갖추려고 듯 보였다. 그들은 계속해서 구형 진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에롤드 족 함대를 꾸준하게 관찰하고 있는 정찰 부대는 지아네 행성계 방향으로의 에롤드 족 함대로부터 발송되는 통신량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음을 보고해 주고 있었다.
5만 4천 척에 20만 척이었고 더욱이 상대는 별다른 제약이 없는 함대 기동이 용이한 지역에 밀집 대형을 취하고 있었다. 도주하거나 적극적으로 반격해 나올 것 같은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의 지휘관들은 곧바로 전투를 벌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