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565
●‘파열의인형’님…맞습니다…~-^; 정확하게 짚어 내 주셨습니다…핫핫…순결당만쉐이…그리고 파열의 인형이라…마음에 듭니다…특히 그 멋드러진 모습이 말입죠…헐헐…
●‘mainz’님…디네스…잠시 동안만…잠수 탈 뿐이랍니다…그 이후는 많이 출현을 할 예정이니 조금만 참아 주시구요…그리고 유리안의 이야기 옳습니다…뱃가죽 말입죠…그러나 저 작가넘의 뱃가죽은 쉽게 찟어지지는 않을 것이니…크흐흐흐흐흐….mainz님…날씨 가 좀 춥네요…작가넘 처럼 감기 들지 말고…건강하시구요…순결당 만쉐이를 함께 외치죠…순결당 만쉐이!!!
●‘적적’님…헐헐…디네스…주구장창 출현을 한답니다…정도에 따라서 조금은 나오는 비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앞으로도 자주 나오고 할 것이지요…^0^)/~ 글쿠 제일로 맛나는 것은 나중에 나오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겠습니다…
●‘요하니’님…힘드시겠습니다…쿨럭…혼자만의 서식지이시라니…설마…독립해 혼자서 가정을 꾸리시는 것은 아니신지…헐헐…아니면 자취방에서…고학하시는 것은 아닌지…헐헐…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더욱이 군대라는 그 썩을 넘의 것 땜시 어쩔 수 없이 공근을 갔는데…국가에서 해 주는 것은 암것두 없고…쩝…하지만 조금만 견뎌 주세요…그럼 좋은 날이 많을 것이라고 믿습니다…요하니 님 파이팅!!!
●‘시르피드’님…뭐…거의 비슷합니다…제 생각은 털복숭이 엘프(?) 같은 형태를 생각했습니다…다만 얼굴을 비롯해서 많은 부분이 여러 가지 이미지가 하나로 합쳐진 탓이기는 합니다…헐헐…헤헷…미노타우스르는…그 피츌레 족과 엇비슷한 이미지가 될 듯합니다…뮤틸레 족은 뭐…프로토스 비슷한 생각을 많이 했구 말이지요…헐헐…앞으로 시르피드님이 극복해야 할 난관이 좀 많은 듯…~-^;;
순결당 만쉐이…
..생각해 보니 굳이 소제목을 바꿀 필요는…-_-;
발바이스 함대 파일럿들은 에롤드 족 파일럿이 공중 전투를 벌일 때 저돌적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접근전을 시도하지 말고 사격전으로 유도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꾸준하게 교육받기고 있기는 했다. 그렇지만 일단 적과 접촉하게 되자 이러한 교육의 성과는 헛되어 발바이스 함대 파일럿들은 에롤드 족 헤비호스 부대의 접근전 시도에 휘말리게 되었다.
에롤드 족은 처음부터 강력하게 맞서 나감으로서 발바이스의 헤비호스 부대를 상대로 수적인 열세를 극복해 내기 위해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해 내려 했고, 발바이스의 헤비호스 부대는 숫적인 우세함만을 믿고 다소 느긋한 대응을 핟가 강력하게 맞서 나오는 에롤드 족의 전술에 휘말려든 것이다.
21시 30분 다크 크라이드는 짧게 혀를 차며 지오콘 다비토가 이끄는 헤비호스 부대가 에롤드 족 함대 쪽으로 제대로 접근해 들어가지도 못하고 있는 사실에 화를 냈다.
단순한 헤비호스 숫자만으로도 상대보다 압도적인 병력을 가진 지오콘 다비토는 휠씬 적은 병력을 가진 에롤드 족 헤비호스 부대의 저지선을 제대로 돌파해 내지 못한 채 에롤드 족의 주특기인 근접 전투전에 휘말려 계속된 병력의 낭비만 가져오고 있었다.
‘멍청한 자식!’
다크 크라이드는 테르 벨키우스와 다른 참모들을 의식해 입밖으로는 욕설을 내뱉지는 않았지만 전술적인 병력 운용이 부족한 지오콘 다비토에게 크게 화를 냈다. 바로 그때 테르 벨키우스가 다크 크라이드의 생각을 알고 있는 듯 그에게 조용히 말을 건넸다.
“그도 어쩔 수 없을 것이네······지금 에롤드 족은 결사적으로 맞서 나오는 중일 테니 말이지.”
별다른 이유 없이 테르 벨키우스가 다크 크라이드에게 지오콘 다비토를 이해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말을 하자 얼굴만 약간 일그러 뜨렸던 다크는 자신도 모르게 섬뜩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애써 속마음을 감춘 채로 테르 벨키우스를 돌아 본 뒤 현재의 전황이 다소간에 마땅치는 않다고 대답했다.
“그것은 그렇네만······하지만 에롤드 족도 병력 부족은 어쩔 수 없을 것이네······초반에는 강력하게 버티고 있지만······결국에는 다비토 녀석이 이끄는 헤비호스 부대의 수적인 차이를 극복해 내지는 못할 것이라고 보네.”
곧바로 결과적인 승리를 확신하며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과 함께 다크 크라이드를 비롯한 주위 참모들의 불안함을 단숨에 불식시키는 테르 벨키우스의 한마디가 이어졌다. 이내 조급함을 버리라는 테르 벨키우스의 말을 듣게 된 다크 크라이드는 자신의 조급함이 어딘지 모르게 부끄러웠다. 그는 약간은 붉게 달아오른 얼굴빛을 감추기 위해서 형형색색으로 아름답게 빛나고 있는 메인 스크린으로 시선을 돌렸다.
22시 10분 레나는 검은 묵시록호로 굳이 귀환하지 않고 전장에 나선 헤비호스 부대의 재보급을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전장 쪽으로 나선 중순양함에서 수리와 재보급을 받았다. 그런 뒤 일부 지휘관이 전사한 헤비호스 부대를 임시로 휘하로 편입시켜 손실된 병력을 보충 받았다.
“빌어먹을······”
생각외로 크고 작은 손실을 입은 헤비호스 부대가 많았기 때문에 레나는 자신도 모르게 짧게 혀를 찰 수 밖에 없었다. 잠시 동안 자신의 지휘하로 들어오게 된 파일럿들과 만나게 된 레나는 자신에게 이온 음료수를 건넨 정비병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 준 뒤 어쨌든 간에 전투에 나서 잘 싸워 줄 것을 간단한 말로 당부했다.
여느 파일럿들은 레나가 여자 지휘관에 정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썩 달가워하지는 않아 하는 듯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기사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전장에서 상당한 솜씨를 발휘하는 실력자였기 때문에 반감을 가지고 있거나 그렇지 않거나 임시로 레나의 휘하로 들게 된 파일럿들 모두 레나가 서로 잘 협력해서 싸우자는 말을 기꺼이 받아 들였다.
22시 35분 재보급과 약간의 휴식을 취한 레나는 자시의 기체인 크누트를 이끌고 전장에 다시 나섰다.
‘쳇······’
오일 냄새와 피냄새, 소음밖에는 없는 전함의 내부였지만 그나마 약간의 생기가 느껴지는 그곳에서 벗어나 어두컴컴한 우주 공간으로 나오게 되고, 온통 주변에서 눈에 보이는 것은 잠깐 빛을 내었다가 사라지는 죽음 밖에는 없자 그녀는 보디세아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보디세아가 쉽게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알 수 없는 확신이 들었다. 아니 확신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믿고 싶었다. 레나는 애써 머릿속에 떠오르는 잡념을 떨쳐낸 뒤 휘하 헤비호스 부대에게 전선으로 전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23시 50분 전체적인 전투를 지휘하고 있는 검은 묵시록 호의 지휘 데스크에서 테르 벨키우스는 끈질긴 포격에도 불구하고 쉽게 전열이 무너지지 않고 있는 에롤드 족 함대를 약간은 존경을 담은 듯 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전함과 중순양함의 지속적인 포격으로 에롤드 족 함정의 상당수가 피탄을 입은 상태였지만, 에롤드 족은 1척의 전투함이 파괴되면 주변에서 주저할 것 없이 전투함들이 달려 들어와 방어벽을 쌓는 방식으로 전선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테르 벨키우스가 지휘하는 발바이스의 함대는 압도적인 병력을 가지고 지속적인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도 생각보다 쉽게 에롤드 족의 함대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나 병력에 여유가 있는 만큼 교대로 공격에 투입되고 있는 발바이스와는 달리 에롤드 족은 계속해서 같은 병력이 전투를 수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끊임없이 가하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의 공격을 언제까지나 견디어 내지는 못할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었다. 결국에는 쉴새없이 포격을 퍼부어 대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의 숫자와 물량을 앞세운 공격에 에롤드 족 함대가 끝까지 버텨 낼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테르 벨키우스는 조급하게 마음을 먹지 않고 끈질기게 기다리며 처음 생각했던 대로 현재까지 예비대로 남겨 둔 구축함 함대의 투입 시기를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에이센 표준력으로 269년 9월 24일 목요일 03시 44분이 되었을 때 발바이스 함대는 약 1천 4백 척 정도의 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완파된 전투함은 300척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에롤드 족 함대는 초반 5만 4천 척에서 3만 척 남짓한 숫자로 줄어들어 있을 정도였고 대부분이 탄약도 바닥이 난 듯 발바이스 함대에게 가해지는 반격도 상당히 약해져 있는 상태였다.
“슬슬 때가 된 듯 하군······구축함 함대를 전선으로 전신시키도록! 이제 완전하게 결판을 내러 버리도록 합시다.”
검은 묵시록호의 지휘 데스크에서 꾸준하게 전선을 확인하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드디어 다크 크라이드와 카리드가 진언했던 대로 에롤드 족 함대를 완전히 포위해 넣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구축함 함대의 투입은 이미 완전히 궤멸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에롤드 족 함대가 지아네 행성계 쪽으로 도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에롤드 족 함대를 완전히 포위해 버림으로서 에롤드 족이 지아네 행성계 쪽으로 도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
“역시······끝까지 싸우려는 것을 선택하려나?”
테르 벨키우스에 의해 구축함 함대의 투입이 결정되고, 이내 후방에서부터 오랫동안 전선으로 투입될 때를 기다리고 있던 구축함 함대가 고속으로 전장을 우회하기 위해 속력을 높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다크 크라이드에게 에롤드 족 함대의 이후 움직임에 대해서 말을 건넸다.
“글쎄요. 만약에 제가 지휘관이었다고 한다면······일단 지아네 행성계를 함락시키고 난 그 이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결과적으로 에롤드 족은 이번 싸움에서의 전술적인 선택에는 실패했지만 말이지요.”
다크 크라이드가 현재의 상황에 대해 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솔직한 의견을 제시하자 의견을 물은 테르 벨키우스는 자신도 모르게 쓴웃음을 지어 버렸다.
“옳은 말이군.”
천천히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이번의 전투 이후에 마주치게 될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는 에이센의 실만 베르퍼 행성계 방어 사령관이라고 하는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에이센은 영토가 광대하고 군대의 그에 걸맞게 규모도 컷기 때문에 에이센에서 말하는 소장이라는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 셀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그런 수많은 소장들 중에서 젊은 나이에 소장이라는 지위에 오른 사람이라고 한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실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아마 젊고 패기가 넘치는 크라우프 페트릴을 두고 에이센 내부에서도 많은 논란들이 있었을 것이다. 분명 운이네 무엇이네 하면서 그를 헐뜯고 비난하는 인물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해 볼 수 있는 일이었다. 젊은 나이에 너무 높은 지위에 일찍 오르게 된다면 많은 견제와 질시를 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은근하게 그와 직접 이해관계에 있지 않더라도 쉽게 도움을 주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물론 테르 벨키우스는 직접 크라우프 페트릴이라는 인물을 만나 본 적이 없었지만 인간관계가 좋든 그렇지 않든 지간에 은근하게 여러 가지 압력을 받고 있을 것은 보지 않아도 뻔했다.
‘어찌보면 불쌍한 사람이겠군.’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 내부에서 전쟁이 없는 변경 지역에 속하는 실만 베르퍼 행성계에 겨우 1만 남짓한 전투 병력을 주어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을 내보낸 것이 그를 견제하려는 에이센 수뇌부의 의도라고 쉽게 단정지어 버렸다.
이제까지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이 가진 업적과 실적으로 본다면 당연하게도 아나베 행성계 쪽에 배치되어 지난 시간 세갈 마이야와 에네르 자드가 에이센에게 군사적인 위협을 가할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어야 했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그를 견제하려는 세력에 의해 에이센의 입장에서 본다면 에롤드 족 자치구라고 하는 발바이스를 견제해 낼 수 있는 두터운 방어막이 있는 한가한 곳에 그를 보내 버렸다. 물론 그가 있는 실만 베르퍼 행성계의 주변에는 대 발바이스 상업 항로로 유명한 리베스텔 행성계가 있었다.
물론 중립지대의 내부에 있었으면서 대 발바이스 무역의 중심지인 리베스텔 행성계와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의 휘하에 있는 실만 베르퍼 행성계는 서로 직접 맞닿아 있는 곳도 아니었고, 굳이 무역 항로를 통제한다거나 주요 무역 항로 방향으로 병력을 보내 이 지역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곳은 더더욱 아니었다.
실만 베르퍼 행성계의 중심 행성인 디터 포슈겐에 발바이스와의 무역에 종사하는 에이센 무역 상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기는 해도, 대부분 리베스텔 행성계에 직접 지부를 두는 위험성을 감수하지 않으려 하는 일부 무역상인들이 거주하고 있을 뿐이었다. 실만 베르퍼 행성계는 리베스텔 행성계에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가치를 가지지 않는 행성계일 뿐이었다.
다만 에롤드족 자치구가 발바이스의 손에 장악된다면 실만 베르퍼 행성계는 그 지리적인 잇점을 살려 에르바 행성계에 바로 전력을 투입해 낼 수도 있는 위치에 있었다. 아울러 현재 발바이스의 황도인 네슬런 행성계로 진격해 나가고 있는 120만 척의 에이센 함대의 후방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 한 중립지대 안쪽의 5개 행성계 지역에 대해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감행할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즉, 세 개의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곳에서 반 발자욱 정도 물러서 있는, 소위 말해서 군사적으로만 중요한 행성계일 뿐이었다.
이 때문에 뮤틸레 족이 발바이스에 대한 협력의 대가로 에롤드 족의 자치구와 더불러 실만 베르퍼 행성계를 요구한 것은 장차 발바이스에 대한 기회를 노리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지금은 장래의 위협이 될 뮤틸레 족을 걱정하는 것 보다 눈앞의 적인 에롤드 족과 그 바로 뒤에 도사리고 있는 에이센에 대항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었다. 적어도 카리드 작전의 최종 목표인 에르바 행성계의 탈환이 이루어진 뒤 뮤틸레 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며 그만이었다.
‘그나저나 에이센도 실만 베르퍼 행성계가 가지는 잇점을 알고 있을테니 생각보다 지금의 일이 쉽게 풀려 나가지만은 않겠군······에이센의 지휘부가 병력 동원을 늦게 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을 것이야. 그렇기 때문에 에이센 내부에서 대규모 반 에이센 무력 봉기가 일어나야 하는 것이도 하고······어쨌거나 지금은 지아네 행성계를 최단 시간에 함락시키고 나서 단숨에 실만 베르퍼 행성계로 병력을 밀고 들어가 그 크라우프 페트릴이라는 녀석이 제대로 재주를 부리기 전에 그를 전사케 하는 것이 좋겠어. 장차 그 크라우프 페트릴 이라는 녀석이 살아남게 되어 다시 기회를 얻게 된다면 발바이스의 큰 골치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야. 결정적인 상황에서 확실하게 크라우프 페트릴 이라는 녀석을 제거해 버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달리 생각하면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의 실만 베르퍼 행성계 배치가 장차 발바이스의 위협에 대한 대응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금 거의 무너져 내리려 하고 있는 에롤드 족 함대처럼 5만 척 이상의 전력을 지휘하여 그가 직접 충분한 시간을 두고 훈련시켜 나가야 옳았다고 테르 벨키우스는 보고 있었다.
크라우프는 공식적으로는 2만 척 안쪽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 1만 척이 조금 넘는 숫자의 함대만이 실제적으로 전투를 수행할 수 있는 전투함이라고 파악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좌천되어 실만 베르퍼 행성계에 배치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지휘관이란 지금 눈앞을 보고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하지만 생각외로 쉽지는 않군······’
테르 벨키우스는 점점 커지려는 생각을 멈춘 채 짧게 숨을 내쉬며 잠시 눈을 감았다 떴다. 그 시간이 하염없이 길게만 그에게 헤비호스 부대가 본격적으로 에롤드 족 함대의 내부로 돌입해 들어가 전투를 벌이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슬쩍 눈을 돌려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다시 한 번 사방으로 흩어 보낸 정찰 함대로부터 근처로 접근하고 있는 다른 함대가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주위의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레나는 대공포가 사방으로 쏘아 올려지고 있는 에롤드 족 함대의 가운데 다른 헤비호스 부대와 함께 에롤드 족의 전투함을 공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의 구성원이 자기 자신을 제외하고 전부 바뀌어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처음 레나가 지휘했던 파일럿들은 전투를 계속하는 동안 모조리 전사해 버린 상태였고, 급하게 지휘부가 재편성해 레나에게 맡긴 헤비호스 파일럿들이 레나를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것과 함께 레나는 자신이 탑승하고 있는 크누트의 팔과 다리 부분 파츠를 통째로 2번이나 들어내고 다른 교환 파츠로 재결합 하는 등의 대대적인 수리를 받았다는 일을 기억해 내며, 앞으로 덤벼 들어온 에롤드 족이 탑승한 헤비호스 자카운의 바디에 빔을 먹여 주었다.
에롤드 족의 헤비호스 전력은 발바이스 함대가 많은 손실을 입어 가면서도 끈질기게 공격을 가한 탓에 거의 남아있지 못했다. 그러나 가끔씩 어디에서 나타나는지 몰라도 한 두기씩 숨어 있다가 반격해 나오며 저항했기 때문에 거의 일대 일 정도의 손실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현재 에롤드 족이 동원하고 있는 헤비호스 부대는 방어 라인을 수비하다가 발바이스의 헤비호스 부대의 강력한 압박에 전투에서 밀리게 되자 함대를 수비하기 위해 후퇴한 전력으로서, 지금은 제대로 된 전술적인 통제를 받지 못하고 무질서하게 발바이스 헤비호스 부대에 대항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러니 조직적으로 저항하지 못해 거의 자살 수준의 공격을 퍼붓다가 격추되는 숫자가 부쩍 늘어나 있는 상태였다. 이것은 에롤드 족이 운용하는 헤비호스가 재정비를 받을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비관적인 공격이었다. 하지만 목숨을 아끼지 않는 저돌적인 그들의 공격은 거의 확실하게 아군기의 희생을 동반하고 있었다.
“젠장 맞을!”
레나는 자신을 목표로 거의 자살 공격을 가하려는 자카운을 단 일격의 빔으로 격추시켰지만 다른 기체를 목표로 덤벼 들어온 에롤드 족의 헤비호스가 부하들에게 자폭 공격을 가하는 것을 막아내지는 못했다. 에롤드 족 헤비호스는 계속된 전투로 소지하고 있는 무기를 거의 다 소모해 버리고 남은 것은 광검 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몇 발의 빔을 난사한 후 무모하게 육탄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었다. 하지만 헤비호스간의 육박전은 상당한 숙련도를 요구하는 것이었고, 종족의 특성 때문인지 접근전에 능숙한 에롤드 족에 비해 발바이스의 파일럿들이 상대적으로 그 피해가 큰 것이었다. 그렇지만 그것도 잠시 뿐이었고, 충분한 보급을 받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 소속 파일럿들은 에롤드 족 파일럿들의 자살 수준의 공격을 방어해 내고 그들이 결사적으로 지켜내려고 하는 전투함들을 향해 집중 공격을 퍼부어 대었다.
레나는 지휘하고 있는 헤비호스 부대에게 눈앞에서 엄청난 대공포화를 쏘아대는 옛 바르디아군이 사용하고 있던 구식 중순양함을 향해 돌격해 들어갈 것을 명령했다.
전투함에서 사방으로 쏘아 올리는 대공포는 어느 한 순간도 빈틈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듯 보였다. 그렇지만 이런 대공포화를 뚫고 발바이스군의 제식 헤비호스인 크누트는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연사해 대며, 에롤드 족이 보유하고 있는 전투함의 함체에 구멍을 내어 버리려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레나는 하이파워 빔 바주카를 소지한 크누트에게 연속해서 공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 그녀가 지휘하는 병력들은 임시로 규합된 것이기는 하지만 에롤드 족 함대 소속의 중순양함의 함체 곳곳에 구멍을 내어 버렸고 대공 포대를 하나씩 파괴해 내면서 거대한 적의 중순양함을 서서히 파괴해 나가는데 성공하고 있었다.
반대쪽에서도 다른 지휘관이 이끄는 헤비호스 부대가 중순양함을 향해 공격을 계속하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중순양함은 함체 곳곳에 생긴 상처를 견뎌내지 못하고 그대로 무너져 버렸다.
“잡았다!”
레나는 내부에서부터 유폭되어 가라앉고 있는 중순양함의 안쪽에서부터 5기 정도의 헤비호스 자카운이 뛰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그 적기를 향해 돌진해 들어갔다.
폭발을 뒤로 하고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자카운 5기는 폭발의 근처에 있어 센서가 잠시 흔들렸던 크누트 4기를 단숨에 격추시켰다. 하지만 3기는 곧바로 이어진 다른 헤비호스들의 공격에 피격되어 폭발했다. 그러나 나머지 2기의 자카운은 3기 정도의 크누트를 더 격추시켜 버린 후 레나가 있는 방향으로 그대로 전진해 들어왔다.
“웃!”
레나는 자신을 향해 고속으로 전진해 들어오는 자카운 2기의 모습에 순간 당황했다. 그 2기는 3기의 크누트를 단숨에 격추해 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침착하게 대응하려 애썼다. 그녀가 침착하게 조준을 하는 동안 그녀가 노리려 했던 적 자카운 1기는 다른 크누트에서 발사한 빔에 명중되어 폭발을 일으켰다. 그렇지만 나머지 1기는 레나가 발사한 빔을 근거리에서 회피해 내며 똑바로 돌진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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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음…허접 허접 허접…-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32…
그나저나 기븐 소식…작가넘이 저번에 말했던 그 4가지 없는 여자와 볼 일이 없게 되었답니다…졸작의 발표가 끝났거든요…뭐…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내일이 끝이라고는 하지만요…
어쨋거나…이 글을 보고 계시는 독자분들의 대부분이 남성일 것으로 가정하고 드리는 말슴입니다만…
…그녀의 순진한 겉모습에 속지 맙시다…그녀가 당신에게 보이는 청초하면서 고결해 보이는 미소는…유감스럽게도 당신만이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뭐…작가넘의 속을 썩였던 그 여자는 겉모습도 영 아니었습니다만…쿨럭~ -ㅅ-;;;;
아우…피곤해…금일은 이 서식지에서…좀 휴식을…(안가의 문을 열고 들어서는 작가넘…그런데…)
●‘가연을이’님…허걱…누…누구??? 서로를 보고 놀라는 가연을이 님과 작가넘…가연을이 님은 순간 주변을 찾지만 별다른 무기를 발견하지 못하신다…작가넘의 출렁이는 뱃살을 보고는 그대로 주저 앉으신다…그리고는 작가넘에게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정말로 초딩이 그러냐고 물으신다…작가넘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 가연을이 님은 그대로 길게 한숨을 내쉬어 버리신다…쿨럭…작가넘이 가연을이 님의 어깨를 두드리며 1타를 하셨는데 축하 드린다는 말을 하자 가연을이 님은 짧게 한숨을 내쉬며 스스로 고개를 저어 버리신다…쿨럭…쿨럭…젠장…적어도 디네스는 이 내가 가연이가 되어서…지켜야 겠군…헐헐…~-~;;; 이러는 사이 작가넘은 슬그머니 서식지 밖으로 빠져 나와 버리는데…
●‘잠보맨’님…헉헉…어떻게 가연을이 님이 어디에서 저 작가넘의 서식지를 알고 온 것이지…쿨럭…응???…갑자기 누군가 작가넘의 출렁이는 뱃살을 손으로 꽈악 잡으신다…약간의 고통은 있지만 오히려 잠보맨님의 손이 아프신데…작가넘이 놀라 돌아보니…기다리고 있었다면서…크라우프 녀석 좀 바쁘게 만들라고 소리치신다…그리고는 손가락이 아파서 몇 번 손을 턴 후 되돌아가신다…작가넘은 어떻게 두 분의 독자분들이 서식지를 알고 있었는지 의심스러워…황급하게 애마인 Tico를 타고 도주한다…
●‘Inn’님…작가넘이 Tico를 타고 나름대고 도로 교통법을 지키며 운전을 한다…그리고 교차로에서 정차하여 잠시 차창을 내리고 있으니 갑자기 옆으로 승용차를 몰고 오셔서 차창을 내리신다…그리고는…살짝 손을 흔들어 주신 후 신호를 받고 쭈욱 달려 나가신다…작가넘…그래도 덜덜 떨다가 뒤쪽에 선 차가 빵빵 거리는 바람에 겨우 차를 몰고 앞으로 간다…
●‘맛간도서광’님…작가넘이 주유를 위해서 차를 주유소에다가 넣고 주머니를 뒤적여 2만원 어치를 넣어 달라고 하니 주유기를 넣어 기름을 넣으신다…그리고 차창을 내린 작가넘의 옆으로 다가와 작가넘의 틈실한 볼따구니를 꼬집으신다…허걱…*0*;; 그러나 다행히 어깨를 툭툭 쳐 주시기만 하고 돌아가 버리시는데…컥…
●‘판타로드’님…주유소를 빠져 나오는 작가넘의 Tico 앞으로 잽싸게 타고 온 스타렉스 6밴을 이용해 가로 막은 뒤 그 위로 뛰어 올라 하렘 열매당 만쉐이 깃발을 들고 흔드신다…그러나 작가넘은 황급히 Tico를 후진한 후 차를 옆으로 빼서 도망쳐 버린다…
●‘델라그나즈’님…작가넘이 다른 안가로 들어가기 전…그 안가에 음식물이 없는 것을 알고 근처의 편의점에 들러 음식들을 산다…그러다가 우연찮게 DVD를 빌려 나오시는…델라그나즈 님을 만나신다…헉…헉…작가넘이 놀라지만 델라그나즈 님은 작가넘은 언제 야동을 보았냐고 물으신다…작가넘은 하도 오래전이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 다고 고개를 좌우로 저어 버린다…잠시 작가넘을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신 후 20대 중반 쯤에 처녀가 그렇게 없냐고 물으시고…작가넘은 작가넘의 주변에서는 대략 그러했다고 대답한다…델라그나즈 님은 씁쓸히 웃으시며 손에 든 DVD를 눈 높이까지 들어 주신 후 그냥 작가넘의 옆을 지나가 버리신다…
●‘위풍당당’님…작가넘이 음식을 사서 계산을 하러 계산대에 다가오니…계산원이 되어 해 주신다…그리고는 작가넘을 보고 슬쩍 웃어 주신다…작가넘이 무슨 말인지 몰라 고개를 들어 보니 위풍당당님은 슬쩍 웃으신 후 조용히 대답하신다…요즘 좀 심심하네요…허걱…작가넘은 위풍당당님이 무슨 테러를 할 줄 몰라 황급히 잔돈을 챙기지 못하고 도망치시고…위풍당당님은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은 후 남은 잔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함에 집어넣어 버리시는데…
●‘다크크라이드’님…서식지에 들어와 있던 작가넘이 Tico의 라이트를 끄지 않은 것을 기억하고 방전되지 않으라고 서둘러서 Tico쪽으로 오는데 그 앞에서 다크크라이드님이 기다리고 계신다…다크크라이드님은 작가넘은 보고 반가워하시면서…잠시동안 요즘 애들에 대해서 말씀을 많이 나누게 된다…작가넘은 다크크라이드님이 요즘 애들이 너무 일찍부터 시작한다고 한탄하시고 작가넘도 맞는 말이라고 대답하며 다크크라이드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는데…작가넘은 어쩔 수 없는 현상아니겠냐고 대답한 뒤 다크크라이드님께서 일어서시는 것을 보고 서식지 쪽으로 돌아간다…
●‘드래곤의가디언’님…다크크라이드님과 헤어져 서식지로 돌아온 작가넘 그러나 그 속에서 작가넘이 사온 음식들을 냉장고에다가 넣고 계시는 드래곤의가디언님을 발견하는데…허걱…허걱…예? 작가넘이 서식지를 이동한 것을 알고 3시간이나 찾아 헤매셔서 발견을 하셨다굽쇼??? 쿨럭…그 대가로 디나를 달라굽쇼? 네…그…그런…에잇…그 순간 작가넘의 몸에서 숨겨진 병기인 지독한 가스가 배출되고…그 순간 드래곤의가디언님이 가스를 흡입하신후 호흡 곤란 상태에 빠져 버리신다…작가넘은 서둘러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버린다…
●‘soulschaos’님…디나를 드래곤의가디언님과 면담을 하기 위해 드래곤의가디언님이 계시다는 곳의 제보를 받아 이동한 4당 연합 자객단을 이끄시는 soulschaos님은 닫혀 있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신다…그러나 그 순간 구토와 어지러움 현기증을 유발하는 지독한 가스가 문안에서부터 뿜어져 나오자 구역질을 하시며 자객단과 soulschaos님이 바닥에 쓰러지시는데…겨우 안이 정화되고 혹시나 해서 준비한 방독면을 쓰고 내부로 들어서니 그 덕분인지 그 안에서 빈사 상태에 계시던 드래곤의가디언님을 발견하게 된다…
●‘현돌’님…작가넘이 모처럼 만에 성인 비됴를 때리러 비됴방에 오니 마침 비됴방에서 아르방을 하고 계시던 현돌님과 딱 마주치게 된다…그리고는 작가넘에게 씨익 웃으시며…교보재로 삼으라고 좋은 것을 골라 주신다…쿨럭…쿨럭…쿨럭…~-~;; 그러나 작가넘은 속으로는 좋아 죽겠다고 하는데…
●‘mainz’님…작가넘이 비됴를 보기 위해서 들어가 앉아 있는데 갑자기 처음 2, 3분 정도는 좋은게 나오더니 그 다음은…갑자기 mainz님이 출현하신다…허걱…mainz님은 최근 너무 지루한 감이 있다고 말씀하시면서…코프 녀석이 좀 출현을 해야 재미가 더 있다고 말씀을 하신다…그리고는 전쟁을 시작한 것은 좋지만 너무 지루하게는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작가넘을 한 번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신다…컥…컥…그 다음 부터는 곧바로 본래 살색들이 난무하지만…작가넘은 덜덜 떨며 제대로 보지도 못하는데…
●‘내멋대로할꼬야’님…쿨럭…작가넘이 비됴를 반납하러 들어오니…현돌님은 어디로 가시고 그 자리에 내멋대로할꼬야 님이 앉아 계신다…그때 축구를 보고 계시다가…작가넘을 보고…살짝 왼손가락 중지와 집게손가락을 까딱여 주신 후 너무 문란하게 세상이 변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작가넘은 겉으로는 태연해 하지만 손끝은 덜덜 떨면서 비됴를 반납한다…
●‘bsh2345’님…작가넘이 덜덜 떨고 있다가 책이라도 볼까 해서 소설책을 빌리기 위해서 책방에 나가 보니 bsh2345님이 계신다…덥썩 작가넘을 발견하고 다가오신후 다른 소설은 안쓰시냐고 물으시는데…작가넘은 전업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크라우프 하나만을 쓰는 것만도 벅차다고 하면서…미안하다는 말을 한다…bsh2345님은 그냥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이기만 하신다…
●‘나만의천사’님…책방에서 책을 빌리시다가…우연찮게 작가넘이 책을 빌려오는 것을 보고 옆으로 다가오신다…그러나 작가넘이 빌린 책이 순전이 야설들 뿐인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시는데…-0ㅡ);;;
●‘acehelp’님…작가넘의 애마인 Tico 쪽으로 돌아오니…박수를 짝짝 쳐 주신후 전쟁만세를 외치신다…그리고는 이내 디네스는 누구꺼냐를 외치신다…작가넘이 도주하려 하다 박수를 두 번 짝짝 치신다…그러자 순간…┏(=(~(@(ㅎ(^(~0~)^)ㅎ)@)~)=)┛…수많은 어깨들이 나타나는데…쿨럭…쿨럭…그러나 작가넘은 순간적으로…┗(;ㅡ0-)┓…전력으로 뱃살을 출렁이며 도망쳐 버린다…
●‘ⓐⓖⓝⓔⓢⓔ†’님이 황급히 도망쳐 땀을 뻘뻘 흘리는 작가넘의 옆으로 다가와 둥근 뱃살을 발로 차 버리신다…작가넘이 깜짝 놀라니 ⓐⓖⓝⓔⓢⓔ† 님께서는 순간 본인도 놀라시면서…미안하다고 말씀해 주신다…~0~; 그리고는 축구가 너무 재미없다고 말씀해 주신 후 작가넘의 뱃살을 툭툴 두드려 주고 노력하라는 말씀을 해 주고 가신다…
여기서부터는 저 아뒤쥔장이 바톤을 터치…작가넘은 지금 비축분의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쿨럭~ -ㅅ-;;
●‘아스라다’님…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근데 5일이라…음…다른 분들보다 약 1~2일 정도 빠르시군요…^_^;;; 솔직히 저도 한번 수정해 볼까…하다가…쿨럭~ 포기한 적이 있다지요…-ㅅ-;;
●‘시르피드’님…레나의 실력은 상당합니다…뭐 1:10이라면 조금 무리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녀의 실력이라면 1:1에서는 별로 꿀리지 않지요…뭐…상대가 시에나나 티아라, 라티시드, 야이다라면…그들과 1:1로 맞붙는다면…쿨럭~ 으으음…-ㅅ-;;; 뭐…캐릭을 하나 다시 만들어야 할지도…
●‘勇者’님…헛헛헛…^ㅅ^;;; 시험이라…으음…근데 70점이면 상당히 잘 친 것 아닌가요? (←평균이 80점이라면 낭패) 음…근데 수학이 29점이라…허허허…마치 제 학창시절을 보는 듯 하다는…쿨럭~ 하지만 저는 다른 과목은 그럭저럭 잘 보았다지요…예? 얼마나 잘 봤냐구요? 훗…‘勇者’님 보다 쪼~~~~오~~~~끔! 잘 봤습니다…핫!핫!핫!…그런데 그 불신의 눈초리는 좀 어케 안되겠습니까? -ㅅ-;;;;;
음…고양이가 제 발을 핥고 있군요…후훗…구여븐 것…응? 그런데 저 초롱초롱한 눈에 보이는 저것은?
…‘배고픈데 이거라도…’
…헉…-0-;;;;
..생각해 보니 굳이 소제목을 바꿀 필요는…-_-;
9월 25일 02시 20분 실만 베르퍼 행성계의 중심 행성 디터 포슈겐에 있는 행성계 방어 사령부 건물에서 크라우프는 부사령관 스테판 란지에르 준장 그리고 작전 참모인 다이레아와 함께 전략 회의 내용을 되짚어 보며 회의를 마무리를 짓고 있었다.
이미 30분 쯤 전에 분견함대 지휘관들과 각부 참모들은 회의실의 자리에서 일어선 뒤였다. 그러나 크라우프는 란지에르 준장과 솔티 중령, 그리고 다이레아와 더불어 다시 한번 더 회의 내용을 정리 하며 쉽게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