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568
어느 정도 두통이 신 뒤 그녀는 욕실 쪽으로 몸을 돌리며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굳어 있는 몸을 풀어 주었다. 그런 뒤 화장실로 들어가 몸을 씻었다. 시아는 오늘 새벽 바르테즈와 실컷 즐기고 난 뒤 잠들기 전에 샤워를 했지만 이른 아침에도 습관적으로 아침에 샤워를 했다. 어쨌거나 이른 아침에 하는 샤워는 졸음을 쫓아낼 수 있으니 나쁘지는 않는다고 생각했다.
지금 함대와 시설 경비대는 비상 대기 명령에 빠져 있지만 치안 유지 부대는 통상적인 경계 태세 강화만이 명령되어 있을 뿐 별다른 경계 태세를 갖추라는 지시는 내려오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시아는 군 경계 태세를 점검하고 여러 가지를 확인하면서도 주말에는 퇴근해 평소와 자신의 생활을 영유할 수 있었다. 어쨌거나 바르테즈와 실컷 즐길 수 있게 되었으니 그것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샤워를 마치고 몸의 물기를 닦은 후 다시 거실로 나왔다. 바로 그 순간 시아가 나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갑자기 거실 한쪽에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 둔 군전용의 긴급 연락용 휴대 전화가 벨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그 소리가 너무나도 커서 시아는 가슴이 덜컥 주저앉을 뻔 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휴대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07시 11분 실만 베르퍼 행성계 방어 사령관인 크라우프는 금일 새벽까지 카티야 그리고 티아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카티야는 크라우프가 티아라도 함께 잠자리에 끌어 들이자 무척이나 당혹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래도 제법 잘 이끌어 주었고 그의 요구대로 행동해 주었다.
새벽까지 만족스럽게 즐기고 난 뒤 지쳐 있는 두 사람이 돌아가고 싶어해 먼저 각자의 위치로 돌려보낸 잠시 동안 홀로 방에 남아 휴식을 취한 후. 그리고 나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사관 식당에 내려와 홀로 아침 식사를 했다.
식사를 손에 든 크라우프가 몇 술 수저를 들기도 전에 황급히 클로리사 발라트 중위가 사관식당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발라트 중위가 무척이나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크라우프는 무슨 일인지 몰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이내 크라우프를 발견한 클로리사는 곧바로 경례를 올린 후 디터 포슈겐에 남아 있는 정보 참모 존 마르티네즈 테즈 대령이 긴급 보고를 해 왔다고 알렸다. 크라우프가 비상 연락용 휴대 전화를 방에 두고 나온 탓에 클로리사가 직접 찾아 나온 것이다. 다행히도 쉽게 찾았다고 대답하며 그녀는 테즈 대령이 통신실에서 대기 중에 있으며 아마도 알베르트 시티에서 무장 폭동이 난 것 같다고 은근하게 귀뜸을 해 주었다.
“알겠다. 즉시 통신실로 가겠다.”
긴급한 보고를 받은 크라우프는 즉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사관식당 밖으로 나선 후 발라트 중위가 운전하는 전기 자동차에 올라 곧바로 통신실로 직행했다.
통신실로 들어서니 모니터 상으로 테즈 대령이 대기하고 있었다. 테즈 대령은 크라우프를 발견했는지 약간 눈을 크게 뜨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동작을 한 번 보인 후 경계를 올렸다. 그리고는 즉시 현재 상황을 보고했다.
“각하! 지금 알베르트 시티에서 무장 세력이 알베르트 시티 곳곳에서 게릴라전을 벌이고 있고 군 시설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규정에 의해 제가 현재 각 중요 시설 수비대에게 최고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명령을 하달했고 시가에 치안 유지 부대를 투입했습니다.”
테즈 대령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게 된 크라우프는 순간 철렁하는 생각이 앞섰다. 이것은 자신의 불찰이었다. 카리드 작전에 대해서 사전에 알고 있던 크라우프는 애초에 무장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계속해서 무장 폭동에 대처해 두어야 했지만 지금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가 막상 일이 벌어지게 되니 당황함 보다는 자신의 무신경함에 더욱 화가 나 버렸다. 지금 크라우프는 에롤드 족 자치구로 진입해 들어가기 위한 전투함 함대를 규제하기 위해 우주 공간에 나와 있기 때문에 즉시 알베르트 시티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없었다. 더욱이 뻔하게 무장 폭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알면서 부사령관까지 우주 공간으로 끌고 나왔기 때문에 자기 자신의 무신경함에 저절로 화가 났다.
잠시 동안 크라우프는 자기 자신을 책망했지만 이내 자신의 무신경함을 책망하는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즉시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테즈 중령에게 자신이 복귀할 때까지 규정에 따른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하며 사령관 대리의 권한을 위임했다.
“알겠네 대령·····곧바로 귀환하겠네. 본관이 디터 포슈겐에 도착할 때 까지 테즈 대령 자네가 모든 상황에 규정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게나 귀관의 행위에 대한 책임은 모두 이 내가 지겠네······”
“알겠습니다. 각하!”
테즈 대령이 경례를 올리자 크라우프는 곧 고개를 끄덕인 후 먼저 통신을 끊었다.
“빌어먹을······”
크라우프는 통신실을 나오며 갑자기 화를 벌컥 냈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클로리사 발라트 중위가 잠깐 몸을 움츠리자 크라우프는 이내 그녀에게 화를 낸 것이 아니라고 용서를 구한 후 클로리사에게 시르피드 XII호의 함장인 라무드 봄멜 대령과 부사령관인 란지에르 준장 군수 참모인 솔티 중령 그리고 다이레아를 회의실로 호출하도록 지시했다.
07시 25분 크라우프는 란지에르 준장과 봄멜 대령과 솔티 중령 그리고 다이레아와 함께 시르피드 XII호의 작전 회의실에 들어와 있었다. 이른 아침에 모두들 아침 식사를 하러 나왔다가 한꺼번에 호출을 받고 회의실로 올라와 도착 시간이 매우 빨랐다.
크라우프는 긴급 호출을 받고 다급하게 회의실로 올라온 네 사람에게 현재 테즈 대령으로부터 알베르트 시티의 주요 시설이 무장 세력에 의한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올라왔음 알리고 아울러 테즈 대령에게 일단의 모든 상황 대처에 필요한 전권을 위임하는 명령을 내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상황을 듣게 되자 즉시 부사령관인 란지에르 준장이 행성계 방어 사령관인 크라우프가 디터 포슈겐으로 돌아가 직접 상황을 수습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다.
“각하! 어찌 되었든 간에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각하께서는 일단 서둘러 디터 포슈겐으로 복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관리해야 하는 3만 척의 전투함 함대는······저 하고 여기 솔티 중령이 남아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디터 포슈겐에서 무슨 일이 있게 된다면 자칫 이곳에 집결 중에 있는 함대에 동요가 있어서는 안되니······각하께서는 시르피드 XII호와 100척 정도의 호위함 정도만 이끌고 돌아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다른 함대를 동요시키지는 않아야 합니다.”
부사령관이 즉시 크라우프에게 돌아갈 것을 권유하자 즉시 듣고 있던 솔티 중령과 다이레아도 옳은 말이라고 찬성의 뜻을 밝혔다.
“지금 벌어진 일을 자세히는 모르지만······너무 크게 마음쓰지 않으셔도 될 것입니다. 디터 포슈겐에는 5천 척의 전투함이 주둔하고 있고 지상전 병력과 장비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하께서 복귀해 상황을 장악한다면 그렇게 크게 우려할 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레아와 솔티 중령도 크라우프가 디터 포슈겐으로 돌아가 상황을 장악하는 것을 중요하다고 권유하자, 크라우프는 곧 복귀하기로 결심을 굳혔다.
곧바로 봄멜 대령에게 100척의 호위 함대를 차출하도록 지시하고 시르피드 XII호를 디터 포슈겐으로 복귀시키라는 지시를 내렸다.
“알겠습니다. 각하!”
봄멜 대령이 즉시 크라우프의 지시를 받아 시르피드 XII호를 디터 포슈겐으로 돌리려고 준비하러 나갔고 부사령관과 군수 참모는 즉시 옮겨탈 배를 선정하고 하선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일요일 아침 모든 것이 평온하게 잠들어 있는 06시 33분 알베르트 시티 교외에 위치한 시아 지겔마이어 소령이 지휘하는 치안 유지 대대의 주둔지 정문 쪽으로 웨건형 승용차가 천천히 진입해 들어옴으로서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이른 아침 피아가 식별되지 않은 웨건형 승용차가 진입해 들어오자 근무 교대를 마친 위병들은 대대 주둔지 정문으로 장애물을 피해 들어오는 웨건형 승용차를 정차 시켰다. 승용차는 지시에 맞추어 별다른 이상 징후나 위협행동 없이 차량을 정차시켰다.
“실례합니다. 차창을 내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위병소 근무를 담당하고 있던 에드가 버스터 일병이 규정대로 정차한 웨건형 승용차 쪽으로 다가섰서며 차창에 두 번 노크했다.
승용차 운전자는 차창을 내리려는 듯싶더니 그 순간 웨건형 승용차는가 크게 폭발해 에더스 버스터 일병의 몸을 엄청난 압력으로 뒤로 밀어 올려 버렸다.
승용차 폭발은 특이한 형태로 일어났다. 폭탄의 제작 불량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폭발이 되도록 고안해 제작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에는 버스터 일병을 날려 버릴 정도의 작은 폭발이 일어났을 뿐이다.
폭발이 일어난 후 3분 여 뒤 다급하게 위병소에 비치된 소화기를 들고 위병소의 검문소 앞에서 폭발한 차량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접근해 들어온 위병 근무자들이 차량에 거의 접근해 들어왔을 때 처음의 폭발과는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다.
06시 40분 치안 유지 부대를 향한 자살 폭탄 테러가 신호탄인 것처럼 감행된 직후 알베르트 시티 곳곳에서 치안 유지 활동을 펼치고 있던 치안 유지 부대 소속 보병들을 향해 산발적인 공격이 개시되었다.
보병들에 대한 공격이 개시된 이후 곧바로 시내 곳곳에 치안 유지 활동의 편의를 돕기 위한 치안 유지 부대 임시 주둔소를 향해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과 사제 폭탄 공격 그리고 수류탄 투척 공격이 거의 동시에 가해지기 시작되었다.
06시 40분 부터 시내 곳곳에서 동시에 시작된 무장 세력들의 공격은 06시 55분 알베르트 시티 곳곳에서 박격포를 이용한 에이센 군 시설물을 향한 공격이 계속됨으로서 그 서막을 올렸다.
곳곳에서 시내를 겨냥한 출현한 박격포 사격은 별다른 보정 사격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우 정확하게 이어져 에이센군 주둔소를 타격하기 시작했다.
07시 정각 크라우프와 부사령관 란지에르 준장이 에롤드 족 자치구로 지원되기 위한 전투 함대 때문에 우주 공간에 나가 있는 사이 디터 포슈겐의 지휘를 맡게 된 테즈 대령이 급하게 사령부로 복귀해 현재 위기 상황을 장악했다.
테즈 대령은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애써 곧 시내 곳곳에서 무장 세력들의 자동화기와 로켓추진식 수류탄 그리고 박격포를 동원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는 보고를 듣게 되자 즉시 규정에 따른 상황 조치를 명령했다. 그리고 나서 재빨리 통신사관에게 명령해 크라우프에게 통신을 시도해 현재 상황을 알리고 그의 지시를 받으려 노력했다.
07시 16분 시아 지겔마이어는 다급하게 사복 차림으로 부대로 복귀해 들어왔다. 시내 곳곳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고 위병소가 자폭 테러에 날아간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대대장으로서 제대로 신경쓰지 못하고 지휘통제실 안으로 들어와 상황을 보고 받았다.
행성계 방어 사령관 권한 대리라고 하는 존 마르티네즈 테즈 대령으로부터 알베르트 시티의 전체 치안 유지 부대가 1급 경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는 보고를 받은 시아는 고개를 끄덕이며 상황에 맞게 지시를 내린 후 대대장실 옆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재빨리 군복을 갖춰 입고 나와 지휘통제실에서부터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의 장악에 들어갔다.
일요일 아침 시내 곳곳에 치안 유지 부대가 본격적으로 출동해 무장 세력 토벌에 나섰고 시내 곳곳에서는 일순간에 벌어진 무장 세력의 공격에 의한 부상자 구출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알베르트 시티 상공에는 긴급하게 출격 명령을 받고 출동한 공격 헬기들과 스카웃 헬기가 배회하기 시작했다.
공격 헬기는 알베르트 시티 상공을 배회하다가 무장 세력들이 숨어든 지역에 로켓탄과 기관포 공격을 가해 적들을 무력화 시키려 했고 공격 헬기 까지 동원되자 무장 세력들에 의한 공격 행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세를 잃어버리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 공격이 소장상태에 이르게 되자 06시40분부터 거의 30분 정도 계속된 공격으로 30명이 사망하고 120명이 부상을 입는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08시 11분 시내로 에이센군의 시선이 몰려있는 가운데 알베르트 시티 교외의 도시 가스 공급 시설 쪽으로 100명이 넘는 무장 세력들이 픽업트럭에 분승해 경화기와 로켓 추진식 수류탄 같은 무기들을 가지고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 스카웃 헬기에 위해 포착되었다.
08시 13분 스카웃 헬기로부터 무장 세력들이 도시 가스 공급 시설 쪽으로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된 테즈 대령은 즉시 알베르트 시티 상공을 배회하고 있던 공격 헬기 부대에 공격 명령을 내렸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공격헬기 3기가 무장 세력을 공격하기 위해 이동했다.
08시 16분 도시 가스 공급 시설 쪽으로 향하고 있던 예의 무장 세력들이 분승한 픽업트럭을 발견한 공격 헬기 3기는 이들의 상공을 몇 번 고속으로 배회한 후 곧바로 공격을 개시했다. 공격 헬기가 로켓탄과 기관포로 픽업트럭에 분승한 무장 세력들을 머리 위쪽에서부터 공격하기 시작했다.
무장 세력들은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경화기로만 무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격 헬기 3기에게 제대로 대항하지 못했다. 개중에는 소유하고 있는 로켓 추진식 수류탄으로 반격을 가하기는 했지만 공격 헬기에게 제대로 된 타격을 가하지는 못했다.
08시 33분 까지 계속된 공격 헬기의 활동으로 100명 이상의 무장 세력들이 탑승하고 있던 픽업트럭들은 모조리 파괴되었다. 그리고 상당수의 무장 세력들은 현장에서 사살되어 08시 40분 경 기동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쯤에는 사망자와 중상자들이 널려 있을 뿐이었다.
09시 정각 크라우프가 알베르트 시티로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태에서 존 마르티네즈 테즈 대령은 시내 곳곳에서 다시금 격화되고 있는 무장 세력들의 산발적인 테러 때문에 당황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산발적인 테러 행위가 조직화되어 있지 못하고 그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스카웃 헬기와 공격 헬기를 알베르트 시티의 상공 위로 교대로 배치시키고 치안 유지 부대를 출동시켜 시가지 제압에 나서면서 상당히 줄어들기는 했다. 그렇지만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장소에서 자동 화기를 이용한 공격에 나서고 픽업트럭이나 SUV 차량들을 이용한 공격이 계속됨으로서 시가 곳곳은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한다면 다행인 것은 일요일 아침부터 일이 벌어진 탓에 시가에 나와 있는 민간인들의 숫자가 지극히 적다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나마 치안 유지 부대가 시가에서 마음 놓고 병력을 이동시킬 수 있었다.
09시 30분 대대 주둔지 주변 경계 명령을 내리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 수비를 지시한 시아 지겔마이어 소령은 대대의 지휘 통제실에서부터 전체 상황을 장악하기 위해 최선을 기울였다.
자칫 주둔지 쪽으로도 10여 발의 박격포탄이 낙하할 정도로 주변 상황은 매우 심각했다. 더욱이 담당하고 있는 지역이 바르디아인 거주 지역이기 때문에 무장세력들이 활동하기 더욱 편할 것이다.
시아가 지휘하는 보병 대대는 06시 33분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때 9명이 사망한 것을 제외하고 시가로 병력들이 진출해 치안 유지 활동을 전개하는 도중 5명이 사제 폭탄 투척으로 추가로 사망했고 30명 가량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방금 시아 지겔마이어 소령에게 보고된 것은 치안 유지 활동을 위해 담당 지역으로 투입되어 병력을 싣고 이동하고 있던 길리엄 메즈 대위 지휘하의 장갑차 2량이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을 받고 어떻게 매설된 것인지는 몰라도 도로 한가운데 매설되어 있던 대전차 지뢰를 밟아 행동 불능에 빠졌다는 보고가 올라왔다.
갑작스러운 보고를 받은 시아는 즉시 대응을 명령하며 출동 대기 상태에 있던 대대 수색대에게 출격 명령을 내리고 곧 근처 상공을 배회하고 있을 공격 헬기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길리엄 메즈 대위가 지휘하는 대대 소속 장갑차 2량은 로켓 추진식 수류탄과 대전차 지뢰를 밟아 각각 행동 불능에 빠지자 장갑차에 탑승하고 있던 보병대원들이 재빠르게 하차하여 안전한 곳을 찾았다. 그러자 보병대원들이 하차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하차하고 있는 보병대원들을 향해 어디에선가 기관총 공격이 쏟아져 들어왔다.
급전을 받고 출격한 공격 헬기가 보병들을 향해 기관총탄을 퍼부어 대고 있는 기관총 진지가 있는 건물에 로켓탄 공격을 퍼부어 댈 때까지 보병 대원은 1명이 전사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시 정각 크라우프 페트릴 소장은 다급하게 디터 포슈겐으로 귀환하고 있는 와중에 테즈 대령으로부터의 정식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도 시내 곳곳에서는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지고만 있고 공격 헬기를 이용한 재빠른 대응과 상공에 배치된 스카웃 헬기들의 계속된 움직임으로 중요 시설들은 별다른 공격을 받지 않거나 큰 타격을 입지 않았다는 보고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 같군.”
크라우프는 테즈 대령에게 자신이 복귀할 때까지 잘 해 달라는 말을 남긴 후 통신을 끊었다. 일단 100척의 호위함들과 함께 급하게 디터 포슈겐으로 돌아가고는 있지만 나름대로 그렇게 큰일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다행히 테즈 대령이 신속하게 대처한 덕분에 무장 세력들의 공격이 산발적으로만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무장 세력들을 이용한 공격에 나서고 있군······그러나 지난 번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한 행성계 지역에서 벌였던 것처럼 지대지 미사일 같은 건 사용하지 않고 있어······다행이라고 한다면 다행이라고 해야 할 것인지 말이야.’
나름대로 예상하고 있던 일이기 때문에 크게 당황하지는 않았지만 부사령관인 란지에르 준장과 함께 에롤드 족 자치구로 진입해 들어가도록 되어 있는 함대를 통제하러 나와 있을 때 일이 벌어지게 되니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그래봤자 지상에서의 일일 뿐이야.’
크라우프는 무장 세력들의 준동을 애써 낮추어 평가하면서도 예정되었던 대로 일이 벌어지고 있자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있었다. 발바이스가 어떻게 행동을 하더라도 카리드 작전에 대한 모든 단계의 계획들이 에이센의 손에 넘어와 있는 상태에 있는 상태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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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럭…금일은 이래 저래 좋지 않은 일이 많았습니다…쩝…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35…
이번 폭동은 꽤 길게 쓸려 했지만…이번편과 다음편 초반만 나올 예정입니다…^0^)/~ 용서를…이제 이 무장 세력의 폭동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바로 말입지요…헐헐…
또 코멘트 테러인줄 알고 시껍했었답니다…그러나 다시 읽어 보니…하루 종일 기분이 존나 좋지 않았는데…저 작가넘에게 웃음을 안겨 주는 군요…읽어 주시고 코멘트 달아 주신 모든 분들…감사합니다…지금 작가넘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온종일 일이 존나 안풀려 인상 팍팍 쓰고 있었는데 말이지요…
●‘가연을이’님…1타…좋습니다…전역을 하신다는데…축하를 해야겠지요…그나저나 가연을이 님께서…전역을 하신다니…쿨럭…많은 분들이 고향 떠나 어디 타지에서 기숙사 생활하면서 공장 같은데 취직하신 줄 알고 계셨을 듯…~-^; 보입니다…어쨌거나 가연을이 님…월요일에…5, 6권을 발송할 것입니다…화이팅!! 그 안의 내용을 잘 살펴 보십시오…첫장을 넘기면 아주 좋은 말들이 써져 있을 것입니다…흐흐흐흐…그나저나 탈영이라…쿨럭…탈영 같은거는 하지 마세요…저 작가넘도 군생활 중에 탈영하는 사람 몇 번 봤는데…쩝…결말들이 좋지 않답니다…
●‘아스라다’님…다크포스다…다크포스야…10년 동안 야애니를 모으면서 갈고 닦은 아스라다님의 다크포스라니…쿨럭…쿨럭…쿨럭…이거야…저 작가넘으로서는 강적이 한 분 출현한 듯 싶군요…흐음…좋습니다…아스라다님의 10년 묵은 다크포스와 저 작가넘의 온몸이 흉기(?) 신공과 사악신공 그리고 아뒤쥔장님의 검은오러가 겨루면 누가 이질지…후후후후…기대됩니다…그리고 2타 축하 드리며…열매당에 들어가신 것…축하…해 드려야 할지…ㅠ-~;;
●‘다크크라이드’님…0-0; 저 작가넘은 00년 5월 군번입니다…에구…아부징!!! 딱 아부지 군번이네요…헐헐…그나저나 저 작가넘과 나이가 비슷하신가 봅니다…저 작가넘이 군대를 좀 늦게 가서 99년 군번 고참들은 같은 나이가 많았거든요…헐헐…참고로 아뒤쥔장님은 95년 10월인가 일 겁니다…그러고 보면 순결당이 짬밥순으로 보면…최고로 높을 지도…아! 그러나…순결당이 아닌 분들 중에서…유부남도 계십니다…쿨럭…OTL…하지만…이런 것에 좌절 없이…순결당 만쉐이!!! 다크 크라이드 님 조만간 크라우프 녀석 열라 괴롭히실 테니…조금만 기둘려 주세요…
●‘드래곤의가디언’님…가연을이 님은 이제 사람이 되시려 하시니…이제는 순결당으로 오실 것이라고 믿습니다…그나저나…드래곤의가디언님…쿨럭…쿨럭…저 작가넘을 납치하시겠다굽쇼??? 헐헐…여러분들이 모두 없애 버린 카케는 금새 돈을 주어 다시 고용해구 말입니다…헤헤헤…서식지는 이미 전부 새로 구해 두었습니다…물론…어지간한 공격으로는 저 작가넘의 뱃살 신공과 필살 독가스 신공을 견뎌 내실 수 없으실 것이라는 것은 잘알고 계실 것이라고 믿습니다…흐흐흐…기대하겠습니다…흐흐흐흐…
●‘피르다룬’님…Oh! No!!! 44 minute는 97년 미국 LA에서 AK-47 자동 소총을 들고 은행 강도를 벌인 사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영화입니다…쿨럭…AK-47 소총의 공격으로 샷건과 권총으로 무장한 경찰들이 우르르…글쿠 권총탄을 막아내는 방탄복의 위력…헤드샷의 필요성…뭐…대단합니다…드럼식 탄창을 꼽고 AK-47소총을 경찰들을 향해 나사해 대는 범인들이나…딸리는 화력으로 막아서는 미국경찰들…뭐…즐겁게 보았습니다…그리고 곧바로 GGG와 vivido의 야동을 보기는 했지만 말입지요…^0^)/~
●‘판타로드’님…1,000회 정도를 목표로 잡고 있지만 지금은 700회가 목표입니다…많은 부분에서 요약해서 내보내기가 이루어진다면 상당히 분량이 줄어 들 수는 있을 것이지만…아뒤쥔장님과 어떤 식으로 완결 지어 버릴 것까지 이미 협의가 끝이 나 있고 개략적인 스토리는 완성되어 있습니다…그것에다가…저 작가넘의 묘사력만이 남았지만 말이지요…헐헐…^0^)/ 글쿠 종결이야…뭐…이미 이전에도 여러 군데에서 할 수 있었답니다…^0^) 그나저나 애니 매니아라…저 작가넘은 살색 매니아이지마 아뒤쥔장님이 바로 애니 매니아이십니다…쿨럭…
●‘하얀백작’님…맞습니다…고향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가족들이 보고 싶고…막상 고향에 돌아가 정착하려 하면…자신들과 생사를 함께 한 모두가 함께 그리워지고…뭐…디네스는 상당히 강한 인물입니다…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상대가 필요합지요…그렇지만 다른 남자들은 크라우프 녀석이 디네스를 침발라 놓은 덕분에…헐헐…어쨋거나 디네스…결국에는 크라우프 녀석에게 안겨야 합지요…가만히 생각해 보니…혼자 두기에는 아깝고 남주기에는 지랄(?)같고…그렇다고 코프 녀석에게 주기는 아쉽고 안타깝지만 말이지요…그래도 젤루 돈많고 능력(?)있으니 말입니다…쩝…
●‘지옹’님…간만에 뵙는 듯 하군요…그간 잘 지내셨는지 말입니다…뭐 하지만 크라우프 녀석이 지금 중장을 앞두고 있는데 바리스타 타고 날뛸 수는 없을 테니 말이에요…저 작가넘도 좀 아쉽기는 합니다…코프 녀석이라면…길길이 날뛰며 잘 싸울 것이지만…그래도 그 녀석은 이제 지휘관이니 말이죠…어쨌거나 디네스…열심히 성장시켜 나갈 예정입니다…^0^)/~ 많이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내멋대로할꼬야’님…허허…시에나는 쉽게 당할 여자도 아니지만 만약에 당하게 되지는 않습니다…그 이유는 크라우프 녀석의 여자라서…바람필까봐 은근하게 사생활 감시가 붙지요…쿨럭…만약에…시에나가 바람피워 애 가졌는데…아! 이것은 금방 들통날 테니…어쨌거나 시에나한테도 감시나 보호자는 있답니다…그러니 그럴 염려는 뭐…글쿠 가연을이 님…이제 제대시라니요…쩝…저 작가넘은 이제 학생 예비군 끝납니다…헐헐…
●‘soulschaos’님…디네스 녀석…뭐…어쨌든 간에…전에 고공출격이라는 사이트에서 독일군 100기 이상 격추 시킨 에이스 파일럿들을 종합해 둔 목록표를 보았습니다…헐헐…그것을 보고…참…대단하다고 싶었습니다…야간전투에서 100기 이상의 적기를 격추시키고 폭격기도 수도 없이 떨어뜨린 파일럿들도 있고…뭐…엄청납니다…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집어넣게 된 것입지요…분명 1위는 티아라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2, 3위는 시에나와 라티시드 정도…그 이하는 뭐…
●‘k~ㅇㅇ’님…허걱…하지만 저 작가넘도 이런 저런 사정들이 있으니…부디 용서를 바랍니다…간단하게 한 30분 해서 수정해서 올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예전에는 아뒤쥔장님이 비축분 수정과 독자분들과의 대화까지 모두해 주셨지만 요즘 일나가시는 바람에…격일로…아뒤쥔장님이 수정만 하신답니다…쿨럭…그래서 시간이 많이 소요됩니다…용서를…용서를…(우엥? 어디에 가셨지…-0ㅡ)a…용서해 주시고 가신듯…감사합니다…k~ㅇㅇ 님…
●‘버려진아이’님…뭐 예정되어 있는 일입니다…어차피 인간은 죽게 되어 있습니다…그것이 빠르냐 늦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이니 말입니다…헐헐…그러나…본래는 이렇게 나가려다가 아뒤쥔장님의 제안을 받고 살짝 바렌브룩 녀석의 처리를 바꾸었답니다…^0^)/~
●‘ⓐⓖⓝⓔⓢⓔ†’님…광주라…쿨럭…그러고 보면 저 작가넘은 서울은…어릴적이 가봤다고 했지만 기억에 없으니…강원도는 그…중학교때 수학여행인가 갔을 때 가보고…경상도는 대구와 안동까지는 내려가 본적이 있는데…광주는 가본적이 없는 것 같네요…헐헐…그나저나 기아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한다라…쩝…
●‘bsh2345’님…쿨럭…배고파집니다…헐헐…금일도 먹을 뻔 했는데…금일은 너무 하루 종일 일이 존나 안풀려서…그냥 집에 왔답니다…그래서 어여 비축분 올리는 중입니다…쿨럭…쩝…그냥 사 먹고 올 껄…쿨럭…크라우프 연재만 아니었다면…헐헐…
●‘위풍당당’님..맞는 말씀입니다…올리기 정말로…그나저나 담비네 좋은 곳인지요…zephy님께서 활동하시면서 권유해 주셔서…한 번 가보기는 했지만…^0^)/~ 위풍당당님도 권유하시니…자꾸 마음이 쏠리는 군요…헐헐…
●‘검은묵시록’님…드디어 복귀해 주셨군요…쿨럭…그 동안 얼마나 열매당과 하렘당원들의 공세가 심했는데요…갑자기 저 작가넘의 카케들 까지 몽땅 제거를 해 버리고…ㅠ.ㅠ;;; 무서웠어요…우에에에에엥…그나저나 앞으로 다크 크라이드님 그리고 테르 벨키우스 님과 더불어 크라우프 녀석을 무척이나 괴롭히시게 될 것입니다…검은묵시록님 파이팅!!
●‘Inn’님…지금 이 폭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매우 빠르게 전개될 것입니다…다만 다음편과 그 다음편은 에이센이 왜 이렇게 행동하지라는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그러니 그 부분은 용서를…구합니다…그리고 나서는 뭐…열심히 전쟁 밖에는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적적’님…본래는 말씀대로 그렇게 하려고 했지만 말입니다…그런데…아뒤쥔장님의 즐거운 제안으로 바렌브룩 녀석의 처리가 바뀌었답니다…기대해 주시길…^0^)/~
●‘mainz’님…쿨럭…그나저나…다음편과 그 다음편은…꼭 필요합니다…에이센군이 왜 이렇게 행동하지 라는 기본적인 인식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꼭 들어가야 하니 양해를 부탁드리구요…그 다음 부터는 뭐…본격적인 우당탕탕입니다…아뒤쥔장님이 기본 스토리를 잡아 주셨으니…저 작가넘이 묘사할 일만 남았지요…걱정이 앞서지만 어쨌든 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0^)/~ 순결당 만쉐이!!!
●‘푸른대지?’님…순간 푸른돼지로 읽어 버렸다는…~ㅅ~;;; 용서를…쿨럭…그나저나…읽어 주시니 정말로 감사드립니다…최대한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온힘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