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597
● ‘지옹’님…코프의 활약이라…음…이번의 작전은 작가넘과 저의 음모에 의해서 벌어지는 일이라서리…흐흐흐…뭐…다 좋으라고 하는 일이니까요…(하지만 최대의 수혜자는 역시나 우리의 정력가 주인공인 코프놈…)
● ‘내사랑천사’님…음…생각같아서는 그러고 싶습니다만…1분 1초를 다투는 이번 작전의 특성상…힘들 듯 하네요…게다가 지위가 지위인만큼…사령관이 바리스타를 타고 싸워야 하는 입장이라면…쿨럭~ 이미 진 싸움…^_^;; 아쉬우시겠지만…코프가 바리스타를 타는 것은 앞으로 보기 힘들 듯 합니다…
● ‘한뫼’님…그렇지요…하지만…개나 소나 다 장군이라면…일단 명령 계통의 혼선이 있을 수 있고…진급을 위한 타툼도 치열해 질 것이고…그러면 별다른 빽이 없는(…일단은 그리 알려져 있으니…) 주인공은 만년 소장에 머물러야 한다는…-ㅅ-;;; 즉…주인공의 진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란 것이지요…^_^;;
● ‘타파’님…음…예상하신 스토리로 나가지 않으니…이를 어쩝니까…(어쩌긴요…그러려니…하심이…퍽~!!) ^_^;; 어쩌다 보니 경비함 1만 척을 주인공놈이 이끌게 되었다는…뭐…재빠른 일격이탈 전법(…말이 좋아 일격이탈이지 당하는 입장에서는 치사한 전법)을 위해서는 과감히 위험에 몸을 던지는 주인공~!!…헌데 별로 멋있게 보이지 않으니 낭패…-ㅅ-;; 음..그리고 출연시켜 드리기로 했으니…흐흐흐…받은 만큼 일하셔야 겠지요? 물론 정의의!!! 순결당에서 말입니다…^ㅅ^)v
● ‘검은묵시록’님…허허허…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뭘 그러십니까…일단 자리를 확실히 잡으신 다음에 당무에 전념하셔도 됩니다…^_^;; 음…그나저나 요즘 검은 묵시록 호의 출연빈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군요…음…어여 빨리 출연하셔서 멋지게 당하셔야 할텐데…응? 내가 지금 뭔 소리를?? @_@;;;
● ‘bsh2345’님…음…저희 집에는 겜방송이 나오지 않으니…쿨럭~ 털썩~…OTL…왜 OCN을 제외한 영화채널과…애니전문채널…겜채널…다큐 전문 채널이 유료인게냐…홈쇼핑 채널은 전부 나오는 것 같드만…ㅠ_ㅠ…그래도 디스커버리 채널이랑 투니버스는 그럭저럭 나오니 다행이지만…ㅠ_ㅠ;;;
● ‘아스라다’님…허거덕…-ㅁ-;;;; 으으음…뭐, 출판사에 연락을 하셔도 별 수 없을 듯…이사를 했걸랑요…^_^;;; 주소지가 판이하게 다릅지요…^_^)v 전화번호 정도야 어케 알아내실 수 있겠지만…작가넘은 수상한 전화는 절대 받지 않으니…흐흐흐…저요? 저는 있는 듯 없는 듯 사는 주의라서…바로 옆에 있어도 못 알아채실걸요?…그나저나 책을 소지하고 계신 듯 하니…감사합니다…재미없는 놈을 구비해 주셔서 말입죠…m(_ _)m
● ‘soulschaos’님…크라우프의 전 애마…록시나의 원수는 ‘지오콘 다비토’ 입니다만…-ㅅ-;;; 음…그리고 디네스의 각성은 아직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서서히 전투를 겪으면서 성장해 나가겠지요…^_^; 음…그런데 아직도 백합의 꿈(맞나요?)을 버리시지 못하고 계시다니…으으음…가끔 H신을 넣을 때(…음…2~4P가 나올 때 말입니다…) F와 F간의 묘사를 넣을까 말까…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만…음…그것을 넣었다가는 바로 성인란으로 옮겨질 것 같아서 포기했었다는…쿨럭~…-ㅅ-;;;
● ‘우주인엘로힘’님…응? 지난 편에 카레나가 나왔었습니까? 두리번 두리번…쿨럭~ 없군요…으음…-ㅅ-;;; 이것은 신종 압력행사 방식인가…하긴 최근 카레나의 출연이 상당히 뜸했지요…뭐…이번의 전투가 긑난다면 나올 법 하니 다행입니다…^_^;;; (←이렇게라도 말해두지 않으면 테러당할 것 같다는…-ㅅ-;;)
● ‘싱아’님…바렌부룩의 진심…음…저 친구는 나중에 크게 될 인물이라는…상사에게 잘보이려고 목숨이 위험한(불확실한) 상황임에도 뛰어들다니 말이지요…나중에 코프가 중용할 듯…어째 점점 마음에 드는 녀석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하여 기쁘답니다…^_^;;
● ‘나만의천사’님…-_-;;;;;;;;;;;;…후우우웁~(←숨을 들이키는 소리…) 순결당 만쉐이~!!!!!!!!!!!!!!!!!….헉헉헉…-0-;;;; 목소리가 더 컸으니 내 승리다…고로 순결당은 정의다…(…응?)
…닭을 또 먹었습니다…-_-;;; 이번에도 역시나 작가넘이 먹고 싶다고 했지요…
…뱃살을 빼야 하는데…ㅠ_ㅠ;;;
..생각해 보니 굳이 소제목을 바꿀 필요는…-_-;
“전함 대 전속 전진! 발바이스 수송함대를 단숨에 격멸해 버린다.”
크라우프는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경비함 1만 척의 최단 거리에 발바이스 수송함대 1만 척이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통신을 개방한 후 전 함대에게 전속 전진을 명령했다.
16시 27분 발바이스 수송 함대 지휘관 나즈 아모드 사페르터의 부장인 마이에 아부 와레드 보이트는 짧게 한숨을 내쉬며 지휘관인 아모드 사페르터가 현재 자신들이 통과해야 하는 전장에 대한 경계를 하지 않음을 탄식했다. 적도 없는 곳에서 경계를 강화시키는 것은 쓸데없이 병사들을 고생시킨다는 것이 아모드가 겉으로 내세운 지시였지만 와레드는 여러 번에 걸쳐서 아모드가 경계 태세를 강화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나즈 아모드 사페르터 다만 고급 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군인의 신분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위에 올라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군인으로서의 자질은 매우 부족한 인물이었다. 부족한 자질에도 불구하고 아모드는 자신의 능력 이상의 바라는 욕심도 많아 몇 번 고급 귀족이라는 이유로 실전 부대를 지휘했던 경력도 있었다. 그러나 출전할 때마다 크게 패배해서 병력만 상실했었다. 그렇지만 고급 귀족이라는 신분상의 특권 때문에 크게 처벌 받지 않았다. 다만 이후 실전 부대에 대한 지휘권을 박탈당하는 처분을 받게 되었는데 그래서 아모드는 현재 수송 함대를 지휘하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나름대로 수송함대의 지휘에 전념하기는 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아모드는 수송함대의 임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수송함대 지휘관으로서의 임무 수행 중 적과 접촉한 적이 없었던 아모드는 지금도 에이센 주력 함대 전부가 아리아 실피드 행성계 쪽으로 도주하고 있는데 굳이 병사들을 고생스럽게 할 필요가 없다며 단순한 관측 임무만으로 주변 경계를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와레드가 수 차례 주변에 경계 함대를 배치 시켜야 함을 건의했지만 번번이 묵살 당했다. 이것은 귀족의 자존심으로서 자신의 의견이 옳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의견을 고집하는 융통성이 없는 아모드의 고집스러운 성격 탓이었다. 번번이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거절당하자 하급 귀족 출신인 와레드는 상관과의 마찰로 실전 부대에서 이런 수송함대 부장의 자리로 밀려나게 된 자신의 처지가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떤 위치에 있게 되든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모든 것이 자신의 편의 위주로 이루어지기를 원하는 고집센 지휘관 때문에 지휘관의 승인 없이 병력을 움직일 수 없는 와레드의 입장에서는 겨우 아모드가 지시한 육안 감식 장비를 활용한 관측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각 함대에 강조했다. 그렇지만 함대의 안정을 확보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것 때문에 출항한 이후 수송함대의 기함으로 사용하는 구축함 아노베 호의 지휘 데스크를 거의 떠나지 않고 있었다.
최초로 이상 징후가 발견된 것은 16시 35분쯤이었다. 측면에 선 경비함으로부터 약 1만 척에 달하는 고속 이동 함대를 관측해 내어 보고를 해온 것이다.
“뭐?”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심상치 않음을 깨달은 와레드는 즉시 관측한 영상을 아노베 호의 메인 스크린에 전송하도록 지시했다. 잠시 뒤 메인 스크린에 관측된 움직임이 포착되고 그것을 본 와레드는 본능적으로 위기를 느꼈다.
“어서 아모드 사령관을 호출하고 전 함대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춰라! 관측인 적과의 예상 접촉 시간은 얼마인가?”
“약 20분 남짓입니다.”
와레드의 질문을 받자 곧바로 추산되는 예상 접촉 시간이 나왔다. 본능적으로 위험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명령을 내리는데 주저함은 없었다.
“전함대 1급 경계 태세를 갖춰라! 경비병 어서 아모드 사령관을 찾아라!”
16시 37분 경비함 라토나 호의 지휘데스크에 올라 긴장된 표정으로 발바이스 함대를 바라보고 있던 크라우프는 짧게 혀를 찼다. 가장 선두에 선 정찰기로부터 발바이스 수송 함대가 갑자기 발광 신호를 주고받으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포착했다는 보고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그는 즉각 전진 명령을 내렸다.
“발견된 건가? 전 함대 전속 전진! 발바이스 수송함대와의 거리를 바짝 좁혀라!”
16시 40분이 되어서야 발바이스 수송함대 지휘관 나즈 아모드가 발견 되었는데 그는 자신의 방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다가 겨우 깨어났다는 것이다. 겨우 한다는 것이 통신기를 연결해 함교에 있는 와레드에게 무슨 일인지를 물어 보는 것이다.
“아군 함대 쪽으로 접근 중에 있는 소속을 알 수 없는 1만 척 가량의 함대를 발견했습니다. 추정하건데 에이센 함대로 판단됩니다.”
“뭐라고?”
술에 취해 있는 것 같았지만 와레드의 다급한 목소리의 의미를 알아듣게 된 아모드는 어찌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지금 이곳에 에이센 함대가 있을 리가 없지 않은가?”
한참을 우물거린 끝에 겨우 한다는 소리가 이것이었다. 와레드는 1만 척 가량의 함대가 이곳에 남아 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면서 에이센 기습함대 일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러나 상황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지 아모드는 태평한 소리를 해 댔다.
“지금 우리는 전장을 통과하고 있지 않은가? 전투가 끝이 난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후방에 남아 전장을 정리하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되네 ”
오히려 아군일 것인데 호들갑을 떤다고 투덜대는 아모드를 본 순간 와레드는 울컥한 심정에 소리를 지를 뻔했다. 그렇지만 겨우 억눌러 침착한 목소리로 아모드에게 에이센 함대가 분명하다고 경고했다.
“아군의 통신에 반응하지 않고 전투대형을 갖춰 전속력으로 전진해 오고 있습니다. 어서 퇴피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그제서야 무엇인가 다급함을 깨달은 아모드는 목소리를 심하게 떨며 겨우 현재 상황을 물었다.
“그 그럼 어떻게 해야 하지? 아 아니 내가 곧 함교로 올라가겠네 다른 명령을 내리지 말고 나를 기다리게!”
이내 통신기가 끊어졌고 와레드는 순간적으로 무엇이라고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 채로 사령관이 사라진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전투 함대에게 헤비호스 부대의 발진 명령을 내리고 수송함대에게 만일의 사태가 벌어지게 될 경우 즉시 퇴피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통신 사관을 다급하게 재촉했다.
“테르 벨키우스 듀페리얼 각하께 통신을 보냈는가? 즉시 구원 함대를 보내 달라고 해!”
“우리를 발견한 것 같기는 한데 어째 반응이 좀 늦는 것 같군요.”
16시 43분 경비함 라토나 호의 지휘데스크에서 크라우프와 함께 전투 상황을 주시하고 있던 다이레아가 약간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녀의 말을 받아 옆에 서서 전투를 지휘하고 있던 크라우프는 침착한 목소리로 자신의 의지를 밝혔다.
“글쎄 반응이 늦으면 오히려 다행이지……우리를 기다리는 함정일 수도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돌이킬 수 없다. 지금은 주저하거나 물러설 때가 아니다.”
16시 50분 드디어 함대 지휘관인 나즈 아모드 사페르터가 함교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을 처음 겪는 듯 그는 몹시 허둥대고 있었다. 그래도 함교로 올라서자마자 와레드에게 현재 상황을 물었다. 와레드가 현재의 상황을 다시 한 번 설명해 준 후 보다 확실한 관측 결과로 돌진해 들어오는 함대가 에이센 경비함 함대라는 것을 알려 주었다.
“이 이런 어떻게 에이센 함대가 이곳에 있는 거지? 어떻게 이곳에 있을 수 있는 것이냐고!”
가끔씩 아모드는 자신이 전투 지휘관이었다는 사실을 자랑하며 예전 전투 부대를 지휘했던 시절의 이야기를 크게 부풀려 참모들에게 자랑하곤 했다. 그러나 막상 전투 상황에 이르자 그는 지금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의 모습은 전투 지휘관의 그것은 결코 아니었다.
“호위 함대가 전진해 나가 시간을 끄는 사이 수송함대에게 퇴피해 나가라는 명령을 내려야 합니다.”
와레드는 호위함대가 최대한 적 함대를 저지해 시간을 끄는 사이 수송함대가 물자를 방기한 후 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물자를 방기해야 한다는 말에 퍼뜩 정신이 든 아모드는 황급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안 돼! 그렇게는 할 수 없어! 이 물자를 버리고 달아난다면 그 책임을 누가 질 텐가?”
갑자기 물자에 대한 책임의 여부를 따지고 나섰지만 마땅히 어떻게 해야 한다고 대안을 내놓지는 못했다. 와레드는 순간적으로 물자의 방기에 대한 책임 소재를 따지는 상관에 답답한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내 미리 생각하고 있던 바를 앞질러 대답했다.
” 테르 벨키우스 듀페리얼님께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일단은 수송함대가 본 함대 쪽으로 탈출할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천 척으로 어떻게 해서든 에이센 함대를 저지해 내야 합니다.”
“그 그래 그래야 겠군 뭐하는 거야! 어서 적 함대를 저지해!”
그제서야 무엇인가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아모드가 와레드의 의견대로 하겠다는 대답을 했다. 하지만 아모드는 이것이 와레드가 조금 전에 먼저 말을 했던 의견이라는 사실을 미처 그것을 깨닫지 못했다. 일단 반격 명령을 받은 와레드는 즉시 함교 앞으로 나섰다.
“통신병 적과 접촉할 때까지의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대략 11분쯤이라는 대답이 나오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모드가 쓸데없이 꾸물거린 탓에 아까운 시간만 허비한 것이다.
“호위함대 전면으로 전진해 나가라 전 함대 총력전이다. 수송함대는 즉시 현장을 이탈해 본 함대 쪽으로 전력으로 항진해 나가하도록! 절대 전투 물자를 방기해서는 안된다.”
16시 55분 발바이스 수송 함대가 드디어 행동에 들어선 것을 확인한 크라우프는 마른침을 한 번 삼켰다. 서로 전력으로 내닫으면 마주치기까지 약 6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다. 이때 적은 본격적으로 움직이려 하고 있는 것이다. 상대가 누구인지는 몰라도 무척이나 반응도 느리고 무능한 인물이 분명했다. 혹시 함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다. 그렇지만 바로 이 순간 오퍼레이터로부터 보고가 들어왔다.
“적 함대 사정거리 내 포착했습니다.”
크라우프는 보고가 올라오자마자 사격 명령을 내렸다.
“적 함대를 사정거리 내에 포착했다. 제 1파 미사일 발사!”
그의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경비함에서부터 발바이스 수송함대를 향해 미사일이 쏟아져 들어갔다.
16시 56분 에이센 함대가 미사일 공격을 개시했다는 보고가 올라오며 비상벨이 요란하게 울려 퍼지자 수송함대 부지휘관으로서 전투 지휘를 담당하게 된 와레드는 즉각 더미를 방출하며 퇴피 동작으로 들어가라는 지시를 내렸다.
곧바로 구축함 아노베 호에서도 미사일 공격에 대비한 더미들이 방출되었고 그것과 동시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정면으로 사출되기 시작했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 너무 ‘
와레드는 에이센 함대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크게 안타까워하면서도 현재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16시 58분 발바이스 함대에서 발사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작동했고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이용해 에이센 함대가 발사한 미사일의 상당수를 저지해 낼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내 미사일 방어 시스템도 한계에 다다랐고 유폭되어지는 미사일의 폭압에 소실되어 버리자 그 뒤를 뚫고 셀 수도 없는 미사일의 소나기가 발바이스 함대를 향해 쏟아져 들어왔다.
“요격 미사일 발사!”
구축함 아노베 호의 전술 사관이 크게 소리를 질러 최대한 선체를 보호하고자 애썼다.
이미 통제력을 잃고 있는 아모드를 대신해 와레드는 매우 침착하게 반격 명령을 내렸다. 어찌 되었든 간에 최대한 에이센 경비함 함대 1만 척을 저지해 내어야 후속하고 있던 수송함 함대가 도주할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다량의 컨테이너를 길게 이어 붙여 느릿느릿 운항하고 있던 수송함들은 급격하게 쉽게 속력을 높여 도주를 하지 못했다. 더욱이 물자를 포기하지 말라는 명령 탓에 급격하게 도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었다.
17시 정각 크라우프는 크라우프 자신도 직접 우측으로 진행해 들어간 3천 척의 함대 지휘를 맡았다. 본래 목적이 발바이스 수송함대가 보유한 물자의 파괴였기 때문에 전투함에 집중하지 않았다. 그는 경비함과 소수의 구축함으로 구성된 발바이스 수송함대의 호위함 2천 척의 정면에 4천 척의 함대를 전진시켜 공격하도록 지시한 뒤 나머지는 6천 척은 각각 3천 척 씩 좌우로 나누어 발바이스 수송함대의 좌우로 밀고 들어갔다. 쓸데없이 전투 함대를 상대하느라 시간을 지체할 것 없이 압도적인 병력을 이용해 단숨에 승패를 결정지으려 의도했다.
“멈추지 말고 진격해 나가라!”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공격 작전이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제대로 맞아떨어지자 크라우프는 내심 크게 기뻐하면서도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그 스스로에게 되새기고 있었다.
숫자에서 앞서는 에이센 함대는 접촉이 시작되자마자 사전에 오랜 훈련을 거쳐 준비된 것처럼 호위 함대 정면으로 딱 호위 함대의 두 배수인 4천 척이 공격해 들어오고 좌우로 각기 3천 척씩 에이센 함대가 약속한 공격해 들어가기 시작하자 마이에 아부 와레드는 이미 패배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그 자신이 지휘해 낼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완전하게 압도된 전투 병력이 붕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
“주변에 방벽을 쌓고 빔 바리어를 최대로 전개시켜라! 헤비호스 부대를 내보내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에 대비한 방어선을 구축해!”
와레드는 생각 같아서는 그 자신도 직접 크누트에 탑승해 전장으로 달려 나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비록 와레드는 기사가 아니었지만 여러 전장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파일럿이었다. 현재는 수송함대 부지휘관의 임무가 더 중요해서 크누트에 탑승할 일은 거의 없었지만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스스로 크누트에 올라 단숨에 전황을 극복해 내고 싶은 마음이 북받쳐 올랐다.
크라우프는 그 스스로 3천 척을 이끌고 발바이스 수송함대를 공격하면서 호위함 2천 척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경비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발바이스 수송함대에게 바리스타 부대를 발진시키며 공격 명령을 내렸다. 다행히도 발바이스 수송함대는 도주를 쉽게 하기 위해서 보급물자 컨테이너를 방기한 채로 배를 가볍게 해서 도망치는데 열중하고 있다.
“공격해라! 적의 보급 물자를 단숨에 파괴해 버린다!”
이미 승세는 기울어 졌다. 지금 남은 것은 제한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이 발바이스 수송함대가 방기한 군수 물자를 파괴하는 것뿐이었다.
17시 30분 발바이스 수송함대 지휘관 나즈 아모드는 후방에 위치한 수송함대가 에이센 경비함 함대 6천 척에게 완전히 포위당해 일방적으로 학살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크게 당황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도 몇 번의 전투 경험으로 수송함대는 끝장났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칫하다가는 자신이 이곳에서 죽음을 당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와레드를 재촉해 탈출구를 열라고 지시했다.
“젠장! 어떻게든 해봐! 탈출구를 열어라!”
그래도 휘하 지휘관들 중에서 가장 믿을 만한 것이 와레드였기 때문에 그에게 기댈 수밖에 없었다. 돌파구를 열라는 명령을 받은 와레드는 포격이 쏟아지는 와중에서도 재빨리 소함대에서부터 조금씩 함정을 차출해 700척의 예비 함대를 편성해 내는 솜씨를 보였다. 그런 뒤 이 함대를 이용해 에이센 함대의 정면을 과감하게 공격해 돌파해 내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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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도 한 편올립니다…^0^)/~ Next-63…^^;
수송함대 지휘관이 너무 무능하게 나왔죠? 전형성의 예를 따르기는 했습니다만…바로 이 차이가 에이센과 발바이스의 차이를 가르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다소 과장된 성격의 나즈 아모드가 출현하게 되었답니다…~-^; 너무 전형성이다…무능하다는 말씀은…마구 던져 주시길…저 작가넘이 달게 받도록 하겠습니다…으흐흐흐…이번에 출현할 인물이 바로 마이에 아부 와레드랍니다…^^ 지난 번의 마히무드 아야시와 마찬가지로 본래 이름은 팔레스타인 자폭 공격을 가한 인물입지요…으흐흐흐…
●’내사랑천사’님…∼\(^0-)/~ 1타 만쉐이입니다…잇힝…^^; 그나저나 살짝 저 작가넘 목감기가 좀 걸린 듯 싶습니다…콜록…콜록…으허허허…근데…군수 물자 갖고 갈 수는 있지만…지금은 갖고 가는 것 보다 많이 부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어차피 코프 녀석이 보급 물자가 급한 것이 아니라 발바이스 함대 것을 부수어서 행동을 저지시키는 것이 목적이니 말입니다…으흐흐흐…
●’우주인엘로힘’님…허걱…1타와 5분 차이? 헉…~-~; 으흐…그나저나 카레나는 좀 있어야 출현할 듯 합니다…지금 당장은 크라우프 녀석이 주로 출현을 해야 하는 입장에 있으니 말입니다…이제 곧 엘 로시느 로힘의 출현을 기대해 주시길…으흐흐흐…
●’검은묵시록’님…좀 많이 늦으셨습니다…ㅠ-^; 요즘 일하시기 많이 힘드신 듯 합니다…검은 묵시록님이 계셔야 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 그리고 순결당 전원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하지만 검은묵시록님이 일을 잘하시고 최고가 되실 것이라고 믿으며…화팅! 그리고 순결당 만쉐입니다..^^)/~
●’시르피드’님…영웅이라…하지만 뭐…출현한 사람들 모두가 하나의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전쟁터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영웅이니 말입니다…^^;
●’제로ZERO’님…으흐흐…5타라…저 작가넘은 9타를 좋아한답니다…으흐흐흐…헉…제로ZERO님도 좋아 하시구요? 으악!!! 퍽=퍽=퍽=퍽=퍽=퍽=퍽=…다…다 끝나 신 것은…아니…아직 2타가 더 남으셨다구요? 퍽…#,.ㅠ;;; 아니 왜 한다는…네? 아껴 두신다구요? 헐헐…
●’타파’님…그러실 수도 있죠…^0^; 군대가 강하고 숫자도 많은 것은 좋지만 배고프면 끝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리고 뭐 당장에 기름이 없고 미사일이 없는데 어떻게 싸울 수는 없으니 말이지요…그리고 디나를 포기하셨다라…이제 조금만 더 있다가 디나를 출현시켜야 겠군요…으흐흐흐…글쿠 디네스와 클로리사의 거시기요? 설마…타파님…동성애를??? ◎0ㅇ;;;
●’판타로드’님…와룡강님의 무협지…아뒤쥔장님이 즉시 아는체를 하시더이다…으흐흐흐…아뒤쥔장님이 딱 한말 씀 합니다…음…그나저나 일단 전투가 끝이 나야 h 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여유가 있어야 오랜 시간 즐겁게 둘이 붙어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으흐흐흐흐…^ㅠ^; 하지만 이번 교보재는 좀…
●’soulschaos’님…아니요…뭐…그만큼 다비토가 임펙트가 부족하다는 것일 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그나저나 이번에 본 교보재는…영…~0~; 글쿠…말씀하신 대로 고치도록 하겠습니다…뭐…많은 분들이 코멘트를 달아 주시지 않더라도 저 작가넘은 꿋꿋하게 크라우프를 완결까지 써 나갈 것입니다…화팅! 그리고 정의의 순결당 만쉐이입니다…설마…악의 축인 금단의 열매당의 주장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 나오기는 좀…저 작가넘의 정신 순화에도 영향이 심할 것 같습니다…으윽…
●’bsh2345’님…설마요…뭐…이번 전투신은 생각 외로 쉽게 끝이 날 것입니다…가만히 생각해 보니 전투할 꺼리가 없다는…일단 부딪쳐서…적이 버리고 간 보급물자를 파괴하고 최대한 전함 추진제를 날리면 그만이니 말입지요…코프 녀석이 여유가 좀 생기면…^ㅠ^;
●’아스라다’님…무섭군요…하지만 저 작가넘 실제 거주지와 주소가 다르니…좀 찾아오시기 난감하실 것입니다…므흣…그리고 갈무리 노가다를 하시다니요…정말로 감사할 따름입니다…저 작가넘도 전에 갈무리 할 때…지겨워 미치는 줄 알았답니다…헉헉…~-^; 글쿠…오히려 저 작가넘이 감사함을 표해야지요…잇힝…(슥슥)(부비부비)…
●’룬마스터’님…확실히 맞습니다…쓰레기 같은 캐릭이라도 후방에다가 짱박아 두면 그래도 괜찮더라구요…아니면 물자 수송이라도 꾸준하게 시킬 수 있으면 그나마 다행…하지만 나중에 가면…인원이 충분해져서 전혀 쓸데가 없더라는…쿨럭…그렇지만 바로 이 차이가 에이센과 발바이스를 가르는 차이랍니다…^^;
●’ⓐⓖⓝⓔⓢⓔ†’님…요즘 어떻게 지내세용…찾아오시는 것도 뜸하시고 말입니다…잉잉…보고 싶어 미티겠었는데…잉잉…어쨌든 간에…간만에 오시더라도…건강하시구요…날씨 추워지는데 몸조심하세요…화팅!(슥슥)(부비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