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639
“이 숫자라면 끝도 없겠다!”
08시 11분 디네스는 스부타이의 조종간을 움직이며 끝도 없이 격추시켜도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적 바리스타 부대에 질려 버렸다. 적기의 대부분이 장시간의 전투를 염두에 둔 듯 증가 탱크를 장착하고 있었고, 함을 직접 공격하기 위해서 인지 상당히 중무장한 채로 에이센 함대 쪽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더욱 더 정신이 없었다. 일부 에이스 파일럿들이 전력을 다해 적을 저지해 들어오고는 있지만 에이스 파일럿들 몇 몇이 전체 방어 전선을 막아낼 수는 없었다.
“호리스 소령님! 후퇴해야 합니다! 이러다가는 적에게 포위됩니다!”
통신기를 통해서 디네스가 적진 속에 완전히 고립될 수 있음을 걱정하는 통신이 들어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밀고 들어오는 크누트와 발바이스의 신형기를 향해 빔 라이플을 발사해 넣었다. 그리고 상대가 맞아 격추되어 잠깐의 틈이 생기자 그 틈을 노려 전력을 다해 기체를 아군 함대 쪽으로 빼내었다.
10시 정각 디네스가 시르피드 XII호로 복귀했을 때 그녀는 재보급을 받으며 리드 맥스 하사를 찾았다. 어딘지 모르게 맥스 하사가 크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생사를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에이센 순양함 함대 바로 코앞까지 밀고 들어와 근거리에서 포격전을 퍼부어 대기 시작하는 발바이스 중순양함과 미사일함은 우세한 헤비호스 전력에 의거한 강력한 공중전 전투 능력에 의지해 에이센 함대를 상대로 매우 효과적인 전투를 벌여 나가고 있었다. 중순양함 1천척이 집중 돌파를 통해서 에이센 순양함 함대의 저지선에 적극적인 전진 공세를 취했을 때 후속해 있던 구축함과 경비함이 그 틈으로 밀고 들어가 적극적으로 저지선을 넓히기 시작했다.
공세가 효과를 발휘하자 피르다룬은 틈을 주지 않기 위해서 더욱 더 함대의 속력을 높여 에이센 순양함 함대의 돌파구 속으로 함대를 돌입시켰다.
“계속 진격해라! 멈추지 말고 전진해 나가라!”
피르다룬은 중순양함 라우제 호의 지휘 데스크에서 더욱 맹렬하게 에이센 함대를 몰아붙이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더욱이 이제는 완전하게 승세를 잡았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그는 더욱 힘을 내어 보유하고 있는 헤비호스를 전력 출격시켜 에이센 순양함 함대를 공격하며 이대로 전속 전진해 나가라는 명령을 내렸다.
크라우프는 시르피드 XII호가 퇴각한 위치가 발바이스 함대의 예상 진격 방향에서 상당히 미묘하게 조금 비켜나 있음을 깨닫고는 쓴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의 기분이 어떻거나 말거나 자신의 일에 충실한 봄멜 준장은 발바이스 함대가 돌파구를 열기 시작하자 기함 주변으로 크리스틴 제스 하버마스 대위가 지휘하는 바리스타 부대를 불러 들여 기함을 수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는 건가?”
전황이 불리하다 못해 계속해서 밀리기 시작하자 크라우프가 다소 낙심한 듯 혼잣말을 하였고, 곁에 있던 부사령관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이런 때 일수록 힘을 내야 할 것이라며 그를 격려했다.
“······그렇군요. 어쨌든 간에 에롤드 족 함대와 1만 척 정도의 구축함과 경비함으로 이루어진 함대가 아직은 수중에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다소 자조하듯 크라우프가 스스로의 의지를 다진 후 에롤드 족 함대에게 공격을 요청하고 구축함과 경비함으로 이루어진 1만 척의 함대에게 발바이스 함대의 후방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13시 40분 전세는 급격하게 에이센 함대에게 불리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발바이스 함대가 극도의 난전 상태를 유도해 내면서 에이센 순양함 함대를 양분해 내는데 결국 성공했던 것이다. 더욱이 공중 전투 능력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점유함으로서 다수의 에이센 전투함을 상대로 계속해서 우세하고 효과적인 공격을 하고 있었다.
발바이스 함대 지휘관 로베르토 피르다룬은 약 2만 척 남짓 남아 있던 자신의 함대가 돌격을 개시한 시점에서부터 지금까지 약 4천 척을 잃는 동안 에이센 함대 1만 척 이상을 격침시킨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더욱이 지금 그는 에이센 함대의 중핵인 순양함대를 완전히 붕괴시켰다. 그러나 승리감에 젖어 있기 보다는 측면과 후방에서부터 끈질기게 따라 붙고 있는 에이센과 에롤드 족 놈들의 함대를 따돌려야 했다.
“멈추지 말고 정면으로 진격해 나가라! 에이센 놈들을 모두 쓸어 버려라!”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던 피르다룬은 차라리 5만 척 전부를 동원해 자신이 직접 지휘해 지금 전투에 투입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내심 후회했다. 어찌된 영문인지 적의 배후를 노리기 위하여 우회시켰던 2만 척이나 되는 함대는 여지껏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었고, 이것 때문에 피르다룬은 더 이상의 작전을 수행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단기간의 전투에서 에이센 함대에게 2만 척이 넘는 손실을 입혔다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한창 전투가 지속되고 있는 지금은 이정도의 성과에 만족해야 할 때가 아니라 에이센 함대의 극대화 되어 있는 손실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에 주력해야 했다.
공중전대 지휘관 니콜라스 라티시드 소령은 직할 부대와 더불어 공격해 들어오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직접 상대하고 있었다. 단 1기의 바리스타도 부족한 지경이니 전체 바리스타 부대의 지휘관인 라티시드 소령도 직접 전투에 뛰어 들 수 밖에 없었다.
‘벌써 몇 기 째 인지······’
그는 빔 라이플의 에너지가 모자라 방패에 장착된 격투전용 빔포와 미사일과 로켓탄까지 발사해 내면서 셀 수도 없는 적기를 격추시킨 것 때문에 어깨까지 들썩이며 거칠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젠장! 도대체 몇 기째야!”
라티시드 소령은 신경질 적으로 소리를 지르며 빔 라이플을 조준해 자신의 정면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발바이스 신형기를 향해 공격을 가했고 상대는 그 공격을 회피해 내며 재빨리 반격을 가해 왔다. 라티시드 소령은 거의 본능적인 움직임으로 기체를 고속으로 움직여 적의 공격을 피해 내며 사격을 가해 상대를 격추시켰다. 그러나 왼쪽에서 갑작스럽게 접근해 들어온 크누트에 대해서는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그때 라티시드의 옆으로 시에나의 기체가 접근해 크누트를 격추시켜 주었다.
“네 부대는 어디다 두고 여기를 오는 거야!”
자신을 구해 주어 감사하기는 했지만 지금 당장은 시에나가 부대를 이탈해 나온 것이 크게 화가 났다.
“다 죽었어! 젠장! 나 하나만 남기고 다 죽었다고······씨발! 우아아아아!”
갑자기 통신기를 통해 시에나가 이성을 잃은 듯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라티시드 소령은 살짝 눈을 감았다 떴다. 바로 그 잠깐 동안의 시간 동안 시에나와 라티시드 소령의 앞으로 100여기 이상의 발바이스의 바리스타 들이 육박해 들어왔다. 어느 순간 주변을 돌아보니 라티시드 소령이 이끄는 바리스타 부대의 파일럿들도 한 사람도 남아 있지 않았다.
“젠장! 지금 이 상태에서는 항복 같은 거 안 받아 주겠지?”
서로 등을 맞댄 라티시드 소령이 갑작스럽게 시에나에게 항복하는 것에 대해서 물어왔다.
“미쳤어! 나는 이런 데서 항복 안해! 아니 죽을 수 없다고! 코프를 두고 내가 이런 데서 죽을 수 없다고!”
통신기를 통해 절규하는 시에나의 목소리를 듣고 있던 라티시드 소령은 깊게 심호흡을 한 번 한 후 남은 추진제의 잔량을 확인했다. 지휘해야 할 부대도 사방에서 고립되어 하나 둘 쓰러져 가고 있는 이때, 라티시드 소령은 단 한 사람만이라도 살아남기를 간절히 바랬다.
“그래! 너 반드시 살아남아서 크라우프 페트릴의 애도 낳고 그래야지! 네가 그렇게 간절하게 원했잖아! 이곳에서 이대로 죽을 수는 없잖아! 우리 동시에 아군 함대 쪽으로 도망치자 알겠니?”
그렇게 소리치는 그는 살짝 눈가에 눈물이 흘렀다. 그러나 애써 그런 것은 지워 버렸다. 지금은 단지 한 사람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는 전장에서도, 아니 어떤 목숨이 달려 있는 급박한 상황에서도 나 자신의 등을 기댈 수 있는 시에나 한 사람만 큼은 살아남도록 해 주고 싶었다.
“알겠어! 니콜라스! 알겠다고!”
시에나가 도주하자고 하는데 승낙하고 그는 주저할 것 없이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 잠시 뒤 시에나의 기체가 비교적 안전한 지역에 거의 도달했을 무렵, 라티시드 소령은 주저할 것 없이 자신들을 추격해 오는 100여기의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 쪽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정신없이 도망치던 시에나는 순간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뒤따라 오던 라티시드 소령의 기체 방향이 어느순간 자신과 같은 쪽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차렸기 때문이다.
“이 바보!”
그 순간 라티시드 소령이 이끄는 기체는 100여기가 넘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 속으로 뛰어 들어 닥치는 대로 빔을 난사해 대며 상대를 격추시켜 버리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세상에······”
어지간한 시에나도 그 모습을 보고 기가 질려 버렸다. 물론 당장 구하러 달려가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스부타이는 대부분의 무기도 사용해 버리고 남아 있는 무기라고 해봐야 빔 라이플 하나뿐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지만 그래도 라티시드 소령을 도와야 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시에나는 몸이 완전히 굳어져 버린 듯 움직이지 못하고 그대로 덜덜 떨고만 있었다. 시에나가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자 그녀를 격추시키기 위해서 크누트 3기가 거의 동시에 접근해 들어왔다. 그렇지만 이들은 정확하게 날아 들어온 빔 라이플 사격에 격추되어 버렸다.
“시에나 뭐하는 거야! 빨리 움직여! 그 상태로 있다는 죽는다고!”
운이 좋았는지 디네스 펜터 호리스 소령이 50기 정도의 바리스타를 이끌고 근처로 육박해 들어왔다. 시에나가 입을 열어 무언가 말을 하려 했을 바로 그때 니콜라스 라티시드 소령이 탑승한 기체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아아!”
지금도 격전을 헤쳐 나왔고 이제까지 수많은 전장을 헤쳐 나온 시에나였다. 그렇지만 지금 그녀는 그 무엇도 하지 못하고 덜덜 떨고만 있었다.
“이런 씨발! 시에나! 넌 어서 피해!”
무엇 때문인지 정신 없어 보이는 시에나가 걱정스러웠지만 다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디네스는 자신이 이끌고 있는 바리스타를 이끌고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 쪽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적 함대 근접 접근 중! 그 숫자는 대략 300척 정도 됩니다!”
시르피드 XII호와 그 주변에 기함을 보호하기 위해 따로 떨어져 나온 5백 척 규모의 호위 함대는 발바이스의 소규모 함대가 바짝 접근해 들어오자 이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포격과 미사일을 퍼부어 대기 시작했다. 시르피드 XII호도 주포를 조준해 발바이스 함대를 향해 함포 사격을 가했다. 하지만 상대도 만만치 않은 화력으로 반격을 가해왔다. 더욱이 적함대 300척 대부분이 미사일함과 구축함이었기 때문에 시르피드 XII호와 호위함대와의 포격전에서도 화력적으로 결코 밀리지 않았다.
시르피드 XII호의 주포가 우주 공간을 가로질러 나가 발바이스 미사일함의 빔 바리어에 명중되어 짧고도 강렬한 빛과 함께 방향이 어긋나는 것이 관측 카메라를 통해 메인 스크린에 비추어 졌다. 이에 맞서서 발바이스 미사일함도 지지 않고 포격을 가해왔다.
포격이 쏟아져 들어오자 시르피드 XII호의 호위함인 경비함 마가르타 포스터 호가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 포격에 빔 바리어를 유지해 내지 못하고 그대로 격침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구축함 에르게스 나비오 912호가 발바이스 함대의 포격에 굉침되어 버렸다.
그리고 어느 순간 기함을 보호하기 위해 정면에 늘어선 소형 함들의 사이를 뚫고 들어온 발바이스 미사일함 급에서 발사한 주포가 시르피드 XII호의 함교 바로 근처를 스쳐 지나갔다.
순간적으로 밝은 빛이 바로 옆을 스쳐 지나가자 참모들 모두는 순간적으로 몸을 움츠리고 있었지만 크라우프는 별다른 동요 없이 포격을 집중시킬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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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출연한 니콜라스 라티시드 소령…드디어 정리해고 당하는 것인가…-ㅅ-;;
…개인적으로는 크라우프와 시에나를 두고 벌이는 피튀기는 삼각관계를 그려내지 못한 것이 상당히 아쉽다는…^_^;;;
…뭐…진짜 저 스토리대로 갔다면 작가넘과 저 아뒤쥔장은 이미 운명을 달리했을 수도…쿨럭~ -_-;;
어쨌거나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02…
아니…이런…
●‘가연을이’님…⊙_⊙)/~ 1타이십니다…이런…그것도 우연히 지나가시던 길이셨다니…허허…저 작가넘과 어딘지 모르게 통하는데가 있는 것 같습니다…그러니 빨리 순결당으로 와 주세요…으흐흐…그리고 이제는 디네스가 최고가 되는 것이지요…이히히…그럼 코프 넘과…즐거운 러브러브 모드만이…^ㅠ^)/~
●‘밥따’님…아쉽습니다…조금만 더 분발하셨다면 1타를 차지하시는 일도 별로 어려운 일도 아니었을 것인데 말이지요…으으으…그런데…무당의 위엄이라니…무슨 말씀이신지…^0^;;;
●‘종구스’님…헉…처음 뵙는 듯한…그런데 예전에 나오셨다고 하신다면…대략 난감한 상황…^0^;; 어쨌든 간에…오늘은 날씨가 참 좋더라구요…으흐흐…그런데…어여 취업을 하야 할 텐데 말이지요…쩝…대학생 취업률이 65%…그러나 아르방 빼고…대학원 빼면…25%도 잘 안될 꺼라고 하던데 말이죠…~-~;;
●‘검은묵시록’님…오늘은…1타를 꼭 차지하실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으흐…오늘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실내에서는 반팔을 입고 다녔답니다…위에다가 트레이닝복 겉옷을 걸치는데 너무 덥더라구요…^0^)/~ 몸 건강하시구요…검은묵시록님 화팅! 순결당 만쉐이!!!
●‘판타로드’님…네…OTL…본래…오늘…라티시드 넘이 죽는데…시에나와 라티시드 넘을 동시에 죽일 예정이었답니다…그런데…라티시드 넘도…쩝…~-~;; 일단은 시에나의 퇴출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습니다…물론 디네스의 출세를 위해서…퇴출의 기회를 놓친 라티시드도 이 참에 정리를 해야 하니까요…으흐흐…^0^)/~
●‘acehelp’님…헐헐…그나저나…저 작가넘은 어릴 적에 서울을 가 본 적이 있다고는 하는데…적어도 저 작가넘의 기억에 서울을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0^)/ 전에…지방 살던 청년이…서울의 수방사인지…군대 때문에 배치 받아 버스를 타고 남대문 옆을 지나 하도 신기하게 쳐다 보았답니다…옆에선 교관이 [야! 너 남대문 처음 보냐!]라고 질책하더랍니다…그래서…그 청년이 대답하길…[네…처음 봅니다.]라고 했다고 하네요…왜냐구요? 그건 저 작가넘도 잘…~-~a…. 그나저나…커피 보다는…녹차가 좋은데 말입죠…으흐흐…
●‘우주인엘로힘’님…다음 편이랍니다…엘 로시느 로힘이 출현을 합니다…기대해 주시길…다만…너무 새끈한 처자는 아니니…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우주인엘로힘 님 화팅!!! 순결당 만쉐이!!!
●‘타파’님…맞습니다…이제 엘 로시느 로힘과 타파 바자이 싱아의 합류가 얼마 남지 않을 것이랍니다…으흐흐…타파 싱아 님의 합체 캐릭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크라우프 넘 밑에 마땅한 지휘관이 부족해서 탄생한 두분이니 말입죠…^0^)/~
●‘레인맨’님…알겠습니다…자칫 시에나를 부상입히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자칫 폭동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라티시드 넘을 괴롭히는 걸로 만족을…~ㅠ~;
●‘bsh2345’님…허걱…생일 축하 드립니다…이모티콘을 써서 케익이라도 그려 드리고 싶지만…그렇게 하지 못하니…죄송합니다…그런데…배가 부르시다니요? 아! 많이 드신 듯…다시 한 번 bsh2345님…이 세상에서…bsh2345님이 태어난 것은 큰 영광입니다…적어도 이 세상 어디에서도 bsh2345님이 태어나지 말라고 적혀 있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당연하게 이 세상에서 태어나실 수 있고 그리고 당당하게 남에게 꿀릴 것 없이 살아 가실 것이라고 믿습니다…bsh2345님…생일 축하 드리며…화팅입니다…^0^)/~
●‘내사랑천사’님…네…이 참에 코프 넘의 휘하에서 유능한 엘 로시느 로힘과…타파 바자이 싱아 같은 인물들로 채워 넣으렵니다…유능한 함대 지휘관의 부족은 코프 넘의 고질적인 전술력의 부재를 가져오니 말입니다…^^;
●‘위풍당당’님…m(_ _)m…전함 위풍당당호…는 좀 그럴 것 같습니다…^^; 사람 이름으로 위풍당당은 좀 쓰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말이지요…헤헤…^0^;;; 아! 전함 이름으로 써도 되려나?? ~-~a;;;
●‘이루려는자’님…라티시드 넘과 금일 시에나를 동시에 처리했어야 하지만…앞으로 조루 넘을 비롯해서 많은 캐릭터들을 정리할 생각입니다…일단 조금 비중 없는 두 사람을 쓱싹 했으니…다행입니다…이루려는자 님…도저히 반박할 논리를 찾기가 쉽지 아니 찾을 수 없더군요…OTL…
●‘B612’님…저 작가넘의 경우에는…휴대폰 고치고 나서…시동을 거니 차가 방전 되었다는…그리고…급하게 어디를 가려는데…미등을 켜 놓고 나와…차가 방전이 되었었답니다…~-~;; 그때의 황당함이라…쿠울럭…어떤 경우에는 카센터에서 차 맡기고 찾아 갈 때 방전되어 있더라구요…키를 ON으로…8시간 이상 방치…~-~;; 가장 큰 문제는 시골길 달리다가…타이어가 터져…차가 균형을 잃었을 때가 아닐지…쿠울럭…어쨌거나 무사하시길 천만 다행…저 작가넘이 알지요…잘 가던 애매가 말썽일 때는 그 짜증스러움을 말이죠…
●‘soulschaos’님…하얀백작님은 매우 중요한 인물이니까 꾸준하게 언급될 것입니다…물론 하얀백작님께서는 본인을 욕하는 것 같아서 듣기 거북할 것이겠지만…스토리상 하얀 백작님의 그런 처지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어서 어쩔 수 없답니다…ㅠ-ㅠ;; 그나저나 란지에르 소장…뭐…단순 우직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요…그냥 생각없이 현재만 걱정하는 스타일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진정한 군인일 수도 있구요…그리고 라자루스는…엄청난 호색이랍니다…바렌브룩은 저리가라할 정도…으흐흐…
●‘떼던’님…왜냐면…전체적으로…함대 숫자만 맞추어 놓은 것은 함정의 집합일 뿐이지 함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크라우프 넘이 조직적인 훈련 없이 단지 함대 숫자만 맞추어 놓은 것이니까…지금 이렇게 싸우는 것도 몹시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일단 조직적인 훈련을 최저 6개월 이상은 거쳐야 능란하게 함대를 운용해 낼 수 있거든요…^0^)/~
●‘6號戰車Tiger’님…코프넘 화팅! 순결당 만쉐이!!
●‘삐니’님…뭐…물이야…전함 자체가 하나의 독립된 공간이니까 말이지요…장기적으로 물의 보급 없이 재정화시켜 사용하지 못한다면…장거리 우주여행이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그러나…지적해 주신 점…이해했습니다…얼마뒤 코프 넘 함대가 재보급 받으니…그때 비추도도록 하겠습니다…^0^;
●‘하얀백작’님…용서를…메시지를 보냈습니다…읽어 주시고…부디 노여워 하지 말아 주시길…m(_ _)m…거듭 말씀 드리면…하얀백작님이 다른 사람들 한테…나쁘게 부각되는 것이 좀 필요해서 그런 것이니…이해를 부탁드립니다…m(_ _)m…
●‘블래스터’님…시에나 안죽일 것입니다…금일 죽이려 했는데…~-~; 차마…수많은 분들의 눈길과 저 작가넘의 약속이…기다리고 있으니 하는 수 없더라구요…OTL…그래서…일단은 이렇게 했구요..식수에 관한 것…흐음…뭐…재정화 장치만 완벽하면…어디 중간에 보급 기지 같은데 들러서 뚝딱 거리기 전까지는 별다르게 물에 대해서 걱정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담데스티니라…안됩니다…저 작가넘이 보면 또 프라모델을 사 모으려 하니…~-~;;
●‘나만의천사’님…무…무쉰 말씀을…일단은 디네스입니다…그러나 크세니가 먼저일 가능성이 다분합니다…으흐흐…^0^)/
에궁…허리가 지끈 거리게 아파 오네요…ㅠ-ㅠ;;
…아아악~ 사람살려~ ┌(ㅠ0ㅠ)┘ 순결당 만세~!
“빔 바리어를 정면에 전개시켜! 기함을 보호해!”
기함 주변으로 포격이 집중되기 시작하자 당황한 봄멜 준장은 전함의 포격을 중지하고 방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잠시간의 포격전의 사이 어느새 상대 소함대에서부터 바리스타 부대가 출격해 들어와 전 전선에 걸쳐 강력하게 압박해 들어왔다. 아군 바리스타 부대가 전투 체공 시간이 훨씬 길기는 하지만 적들은 압도적인 숫자를 내세워 공격해 들어옴으로서 초반 잠시 동안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바리스타 부대 뭐하고 있는 거냐! 하버마스 대위 부대를 이끌고 적 바리스타 부대의 접근을 막아!”
전선이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자 봄멜 준장은 크게 소리를 지르며 근처에서 직할 중대를 이끌고 대기하고 있던 하버마스 대위에게 공격 명령을 내렸다. 곧바로 시르피드 XII호 주변에 분산되어 있던 바리스타 부대가 방어를 위해 정면으로 전진을 해 나가기 시작했고 잠시 뒤에 전함 근처에서 격렬한 전투가 벌어졌다.
저지선을 돌파해 나오는 발바이스 바리스타를 요격하기 위해 기함 주변에 위치한 경비함과 구축함들이 대공포화를 상공에 쏘아 올리기 시작했고 크라우프는 짧게 헛기침을 하며 전투 상황을 바라보고 있었다. 바로 그때 발바이스 함대의 함포 사격으로 구축함 조나단 켄트 Jr가 굉침되었다. 그러나 즉각적인 전열의 재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르피드 XII호의 정면으로 발바이스 함대의 포격이 쏟아져 들어왔다.
“적 바리스타 부대가 다가옵니다.”
잠시 동안의 포격이 끝이 나고 한숨을 돌리기도 전에 오퍼레이터가 거의 경악한 듯한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발바이스 함대에서 출격해 들어온 바리스타 부대가 바짝 접근해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버마스 대위! 제스 이 자식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거야!”
전투 지휘관인 구드 바렌브룩 중령도 크게 소리를 지르며 하버마스 대위에게 즉각 적 부대를 저지해 내라는 지시를 내렸다.
곧바로 주변에서 바리스타와 바리스타가 맞부딪치는 전투가 벌어졌고 시르피드 XII호도 대공 포화를 상공으로 쏘아 올리며 주변으로 접근해 들어오는 적 바리스타를 쫓아 버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크라우프는 기함 주변에서 접근해 들어오는 적기를 향해 빔 라이플을 연사해 대며 기동하고 있는 스부타이를 바라보며 대공 포화에 맞지 않겠냐고 걱정을 했다. 곧 기함 주변에서 전투를 벌이던 스부타이에게 대공포화에 맞을지 모르니 기함 떨이지라는 오퍼레이터의 지시가 이어졌다. 그렇지만 스부타이가 이탈을 하기도 전에 잠시 뒤 기함의 주변으로 접근 중에 있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저지해 내기 위해서 다수의 바리스타 부대가 시르피드 XII호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전투의 와중에 발바이스 바리스타가 발사한 여러 발의 빔이 시르피드 XII호의 함체에 명중 되었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하버마스 대위가 직접 시르피드 XII호 주변으로 몰려든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를 쫓아낼 때 까지 12곳 이상의 타격을 받았지만 항해와 전투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다.
기함 주변에서 바리스타 부대가 뒤엉켜 공중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 미처 손을 쓸 틈도 없이 시르피드 XII호의 전면이 잠시 발바이스 함대의 포격에 완전히 노출 되었다. 이 틈을 타 발바이스 함대로부터 조준 사격이 기함을 향해 날아들어 왔다. 다행히도 굳건하게 기함의 정면에 전개된 강력한 빔 바리어가 발바이스의 미사일 함과 구축함에서 발사된 함포 사격을 효과적으로 방어 해 냈다. 기함이 적 함대의 포격에 집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위기의 순간에서 기함의 정면을 방어해 내기 위해 위치를 이동한 경비함 안젤라 제이라 윙스턴 456호가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된 포격을 견뎌내지 못하고 함체에 큰 손상을 입었다. 서서히 물러나던 도중 갑작스러운 내부 유폭이 발생한 탓에 경비함은 그대로 폭발을 일으켜 버렸다. 기함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었기 때문에 경비함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충격파가 고스란히 시르피드 XII호로 밀려 들어왔다. 함교 요원들 대부분이 충격에 흔들렸지만 크라우프는 거의 흔들리지 않은 채로 전투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충격파가 시르피드 XII호를 뒤흔들고 있을 때 테즈 준장이 환한 표정으로 전문 하나를 들고 황급하게 함교로 올라왔다. 크라우프에게 다가오면서 함체가 흔들리는 바람에 비틀거리기는 했어도 그는 크라우프에게 전문을 내밀었다. 크라우프는 테즈 준장이 내민 전문을 받아 들고는 상황에 걸맞지 않게 갑자기 어깨를 들썩이며 소리를 내어 크게 웃었다.
“왜 그러십니까?”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부사령관을 비롯한 참모들 모두 당황한 표정으로 크라우프를 바라보았다. 그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구원함대 도착했음을 알렸다.
“구원 함대가 2만 척이 접근 중에 있다. 곧 구원 함대가 도착할 것이다.”
구원함대가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환호하는 참모와 오퍼레이터들에게 크라우프는 왼손을 들어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며 전 함대에게 구원 함대가 도착했음을 알리도록 지시했다. 그렇지만 지금 당장은 눈앞에 있는 적을 막아내는 것이 우선이었다. 곧 3천 척 정도의 구축함과 경비함이 크라우프를 구하기 위해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