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646
…그래서 저리 되었다는…
…작가는 반성해라…수정하는 사람 생각도 해야지…-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08…
콜록…콜록…춥네요…왠지 모르게 말이죵…지금 무릎 위에다가 고냥이를 올려놓고 쓰다듬어 주고 있답니다…뜨뜻한 것이…~_~; 그나마 조금은 나은 생각이 드네요…~_~;
●‘판타로드’님…⊙_⊙)/~ 1타이십니다…으하하하…이게 얼마 만이신지….판타로드님…맞습니다…이제 함대 재편성을 위해 잠시 동안 후방에 있게 될 것이고 말이지요…그리고…^0^)/~ 아시잖습니까? 크세니아 양과 즐거운 일이 기다리고 있어야 겠지요? 네? 기대라고 하실 것 까지는…하하하…모든 것은 내멋대로할꼬야 님의 666화 노고 때문에…가능한 일이었답니다…ㅠ0ㅠ;
●‘세르게이’님…Good!입니다…음핫핫…그나저나 지금 무릎위에 올라 앉은 고냥이가 찐빵을 굽고있네요…몸을부풀리면서 차츰 부르르르 하는 것이…서…설마…임마! 너…설마…내 무릎위에서…우윽…디러…방9를 그렇게 뿡뿡 거리면 어떻게 하라고!!
●‘위풍당당’님…우엑엑엑…저 작가넘은 풀장 같은 데서…수영을 못한 단 말이에요! 이거 놓으세…(미끌)…우악…철푸덕…작가넘의 뚱뚱한 몸 때문에…철푸덕 한 물이 사방으로 흘러 넘쳐…겨우…잠수는 면했네요…헐헐…다행…하지만…이…뚱뚱한 뱃살은…-먼산…
●‘룬마스터’님…죄송합니다…하지만 저 작가넘이 혼자서 하다 보면 혼자서 글을 수정하고…독자분들과의 대화를 작성하다 보면 시간이 제법 많이 걸리거든요…하지만 룬마스터님께서 보아 주신다는 것만 해도 저 작가넘에게는 최고의 영광이랍니다…룬마스터님 화팅!!
●‘가연을이’님…Orz라니요…OTL이라니요…그리고 지금과 같은 때 크라우프 넘이 시에나에게 다가가 뭐라고 하는 것 보다는 그 스스로 헤쳐 나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뭐…시에나가 설마…완전히 출현 끝은 아니지 않을까 싶네요…저 작가넘도 들인 공도 있구요…네? 아세라와 에이린은 어쩌냐구요? 설마요…가끔 편지로…아!! 아닙니다…가연을이 님…그 짱돌은 내려 주시구요…글쿠..다른 것은 아니고…같이 외치죠…하렘당 만세? 아니요…솔로천국!!! 커플지옥!!!(버럭!!!)
●‘데스티노’님…지성합니다…저 작가넘도 최대한 맞추려 하지만 물론 요즘 구직에 열을 내며 미치기는 하지만 말이지요…~_~; 다른 것은 아니고…데스티노 님의 아뒤를 보니…블루 데스티니가 생각난 것은 저 작가넘 뿐인지요…^_^;
●‘apzero’님..신입들 좋지요…뭐…기억해 주실 것은 채가연 정도만 기억해 주시면 된답니다…나머지 사람들은 떨거지? 하고 하면 엘로힘과 타파 싱아님이 섭섭하겠지요? 그 두분들도 잘 기억해 주시면 됩니다…으흐흐흐…백수군 양과 채미유도…빼먹으시면…퍼억…퍽…퍽…#,.~; 아니 갑자기 왜 때리시는 건지…으흑…네? 전부 다 기억하라는 말이구요? 네…ㅜ0~;
●‘내멋대로할꼬야’님…쿨럭…그 보답으로 확실하게 크세니아 양을 크라우프넘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도록 하겠습니다…~_ㅠ; 그나저나…한이라…좋습니다…하지만 그 한이 심해지면 안됩니다…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 그때 아침 일찍부터 일하러 나가야 하는데 말입니다…우엥엥엥…길이 미끄러워지면 곤란하거든요…헐…
●‘+내일을위한한걸음+’님…라티시드 이제 갔지요…그 동안 좀 울궈 먹는 건…양해를 부탁드립니다…2년 가까이 출현한 사람이라서…저 작가넘도 좀 아쉬웠었죠…그리고…크라우프 넘 바리스타 타는 문제는 하는 수 없지요…설마…수만척을 지휘하는 중장이 일개 바리스타 파일럿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크라우프는 중위가 아닌 중장이니 말입죠…^^;
●‘다크크라이드’님…하지만 무력이 셀루 쎄다고 최고는 아닐지…아! 게르트 하우츠 황제가 단지 여자 두 사람에 만족하고 있고…카레나도 첩으로 못 삼고…이리나스와도 어정쩡한 관계를 갖는 다구요? 네…맞습니다…은근한 두 황후의 등쌀 때문이지요…~-^; 어찌 보면 게르트 하우츠 황제도 불쌍할 수도 있네요…우엥엥…그리고 이제 드디어…~_~^ 어쨌거나…그날에 눈이 내리는 것은 단순한 기상 현상일 뿐입니다…ㅠ0~; 절대로 이상한 것이 아니란 말이죠(버럭!),, 솔로천국!!! 커플 지옥!!! 순결당 만쉐이!!! 다크크라이드님 만쉐이!!!
●‘우주인엘로힘’님…본래 파티시아가 상당한 뇬으로 나오려 했는데…잠시 아뒤쥔장님과의 상의 끝에 다소 흐지부지 되었답니다…그러나 막상 나온 뇬…그대로 묵혀 버리기 많이 힘이 들지요…헐헐…그리고 황태자비라…그것은 조금 기다려 주시면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으헤헤헤…아! 다른 것이 아니라…라티시드 보다 뛰어난 사람들은 많답니다…일단 말이죠…그리고 라티시드와는 달리 임무에 충실한 사람들도 많구요…한 예로 클로리사도…누가 기사로 보겠습니까? 그냥 부관 과정을 거친…가는 여자로 볼 테니 말입죠…으흐흐흐…
●‘블래스터’님…다른 것이 아니라…바리스타 전투 장면이 자주 나오면…전체적인 흐름을 깨트릴 뿐만 아니라 잼 없다는 말씀도 있고 식상하다는 지적이 자주 나와서 잠시…무적의 용사들이 은퇴를 하고…이제는 채가연이나 채미유 같은 새로운 얼굴들이 다시 등장을 하게 될 것입니다…하지만…아예 없어지는 것 아니니 염려 말아 주시길…잠시 지금은 숨고르기로 이해해 주시구요…크리스마스 이브날…저 작가넘은 가족들과…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답니다…쿠울럭…그런데…겁나에요…헐헐…덜덜덜…예? 무슨 소리냐구요? 그…돼지비계를 믹서에 가는 소리인데요…^^;
●‘이루려는자’님…웃! 이 소리는 G36!!! 투타타타타타타…철컥…철컥…아! 누구신가 했더니 이루려는자 님이시군요…그렇게…G36처럼 무지하게 빠르게 나가는 총을 쏴대시면…겁나지 않습니까? ㅠ0~; 저 작가넘은…M16A1 소총에…100발 들이 탄창을 끼워서 왜? M16A1이냐구요? 저 작가넘이 직접 오랫동안 만져본 총이 M16A1이니까요…왜냐면 군생활 내내 M16A1만 만졌습니다…그래서 눈감고도 조립을 합니다…글쿠…일단 크세니아 양도 곧 29세니까…코프 넘과 즐거운 시간을 좀 많이 가져야지요…중요한 뇬인데…맘상하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으흐흐…그리고…감사합니다…이루려는자 님…고마운 말씀이네요…어쨌거나…일단 크세니아 만큼은 확실하게 곧 코프 넘과 깊은 관계로 빠져 들도록 하겠습니다…
●‘타파’님…안녕하신지요…여기 타이레놀과 물입니다…두통이 싹 가시니 기분은 좋더군요…그리고 다소 타파 싱아 님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용서를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저 작가넘이 최선을 다해서…타파 싱아 님이 멋지게 나오도록 하겠습니다…으흐흐흐…
●‘bsh2345’님…어제 저 작가넘은 일찍 잠들었다가…전기장판도 꺼 놓고…고냥이 자쉭은 문을 확 열고 나간 상태로 있어서 너무 추워 잠에서 깨어났답니다…ㅠ,.~; 그래서…문 닫고 전기장판 켜고…아뒤쥔장님이 생라면 부셔 먹고 남은 스프에 김치 몇 개 넣고…스팸 반토막 넣은 뒤 식용유 한 방울 넣고…그것 떠먹고 버텼답니다…실내 온도 9도의 압빡…웃기는 건…12도 쯤 되니까 그나마 견기기 편하더라구요…헉헉…~_~; 그 상태에서 5시 쯤에 고냥이가 들어와서 아예 밥달라고 오른손(?) 아니 발이죠…하나만으로 머리카락을 콕콕 찌르며 재촉하는 바람에…ㅠ0~; 감기 안걸린 것이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애니~’님…코프 넘의 삶이 계속되는 동안 그 넘은 여자와 함께 있을 것입니다…왜냐면…그것이 바로 코프 넘이기 때문입니다…^^;
●‘勇者’님…맞습니다…이제 곧 700회네요…헐헐…어쨌든 간에…저 작가넘은 이 크라우프가 저 작가넘의 솜씨를 가다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그리고 오래간만에 오셨네요…(슥슥)(부비부비)…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으흐흐흐…글쿠…억지로 1,000회는 채우지 않을 것입니다…저 작가넘이 할 수 있는 한 앞으로 나갈 것이지만 말이죠…
●‘잠보맨’님…일단 라티시드는 완전 퇴장이구요…시에나 아기 가졌다는 사실은 곧 알게 됩니다…그리고 백수군 양에 대해서는 노코멘트…그리고…신입 파일럿들은 오늘 배치 되었습니다…채가연은 디네스 밑으로 백수군은 티아라 밑으로 말입죠…으흐흐흐…콜록…아앙! 고냥이가 저 작가넘이 싫은 지 아뒤쥔장님께 가서 부비적..~_~; 저 배신자…
●‘영검’님…글쎄요…중장인데…부관이 소령이라니요…갸웃…저 작가넘이 장군의 딸이라는…미국 영화를 보았을 때…중장의 수석 부관이 대령 급인 것을 보고…그대로 차용했는데 말이죠…헐헐…다른 것이 아니라…크라우프가 대통령이면…수석부관은 대통령 수석 보좌관 정도인데…대령이면 오히려 부족할 수 있다고 보는데 말입죠…하지만…보다 확실한 조사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다시 알아 보겠습니다…
●‘테르미도르’님…ㅠ0ㅠ; 무쉰 말씀을…여행은 혼자 다녀야 제 맛이죠…둘 이상 가면…그 사람을 신경써야 하고…ㅠ0ㅠ;; 네? 그것이…커플의 매력이라구요? 우엥…그리고…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는 거…고양이 군입니다…쿠울럭…~_~; 그넘 숫넘이에요…뿡알이 땡글땡글…ㅠ0~;
●‘acehelp’님…다른 것이 아니고…에이스 하프너가 이제 곧 크게 한 건 할 것입니다…그때 뵙겠습니다…으흐흐흐…ㅅ0ㅅ; 디네스를 그렇게 간절히 원하시니 말이죠…음핫핫…
●‘soulschaos’님…이런…저 작가넘…즉각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쿠울럭…지적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헐헐…글쿠…금일 메시지 보내신 거 쭈욱 읽어 봤는데요…무쉰 말씀이신지…당췌…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세 번 정도 읽어 보았답니다…으음…^^; 글쿠…크라우프 넘도 이제는 확실하게 중장 대우를 받는 것이겠지요…그러면 이제 조금은 편해지고 남는 시간과 정력을…뭐…이제 다른 여자들에게 쏟아 부을 것이겠지요…이히히히…글쿠…새로 보급되는 바리스타는 대부분이 자카운입니다…급하면 비축 물자를 가져다 쏟아 붇는 것이 보통이라는 아뒤쥔장님의 말씀 땜시 말이죠…^^;
●‘나만의천사’님…옳으신 말씀입니다…하지만 후보들 모두를 쓰읍 할 수 있는 것이 코프니까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않겠습니까? 이히히히…그리고 디라…디네스를 말씀하시는 거지요? 물론…디네스 이제 크라우프 넘과 실컷 좋은 일을 하게 됩니다…음핫핫…^^;
에궁…다시 고냥이가 저 작가넘에게도 돌아 왔네요…으흠흠…그런데 넘 무섭습니다…ㅠ0ㅠ;
…아아악~ 사람살려~ ┌(ㅠ0ㅠ)┘ 순결당 만세~!
하얀 백작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마이에 아부 와레드에게 사페르터의 지위를 내려 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 테르 벨키우스에게 마이에 아부 와레드는 사페르터의 지위에 임명하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사페르터의 지위를 하사한 후 데콘의 지위를 부여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오히려 테르 벨키우스의 의향을 물어왔다.
“저야······하얀 백작님께서 원하신다면 언제든지 좋습니다. 하지만 굳이 와레드에게 데콘의 지위까지 부여하는 것은 너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통신상으로 나타난 테르 벨키우스가 다소 의아한 표정을 짓자 하얀 백작은 엷게 웃으며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제 곧 에이센력으로 따진다면 신년이 되네······지금 세갈 마이야 하페텐도 에네르 자드 하페텐도 자기들의 몫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이런 때 우리들도 지금 우리들의 몫을 제대로 해내야 하는데 와레드 같은 인물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내 말대로 해 주게!”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테르 벨키우스는 이내 하얀 백작의 말을 이해했고 지시에 수긍했다. 어차피 그의 뜻이 강하다면 그대로 따라줄 심산이었기 때문에 다소 형식적인 질문과 대답이 이어졌다.
테르 벨키우스와의 통신을 끊고 난 하얀 백작은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세갈 마이야의 심복 중의 심복인 로베르토 피르다룬이 에이센 함대와 교전을 벌여 2만 척 가까운 손실을 입었다는 보고서를 훑어 보았다.
“에이센의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인가? 생각보다 대단해 보이는 군······어떻게든 발바이스의 위협이 된다면 저지해 내야겠군······”
짧게 헛기침을 몇 번 한 하얀 백작은 보고서를 옆에다가 내려놓은 뒤 지금 그가 맞상대 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 30만 척의 배치도를 천천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물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력만으로도 눈앞의 에이센군이 붕괴될 것이라는 것은 확신할 필요도 없는 것이었다.
“어떻게 해서든······되도록 빨리 끝을 내야 한다. 하지만 녀석들을 끝장내 버린다고 해도······에르바로 갈 수는 없으니······”
자신의 함대가 이쯤에서 멈추어 서야 한다는 사실이 못내 괴로운 듯 양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은 하얀 백작은 기함 아루스 펠케이저 호가 이제 실만 베르퍼에서 멈추어 서야 한다는 것에 한숨을 내쉬었다.
“만약에 내가 진격해 나간다면······발바이스는 크게 승리를 거둘 것이다. 하지만 나는 끝장나고 말겠지. 망할 대귀족들······”
그는 잠시 몸을 반쯤 비틀어 책상에 왼쪽 팔을 기대 왼손으로 이마를 감쌌다. 어느 순간 그는 자신의 뺨을 후려치는 남자의 모습을 머릿속에 그렸다. 하지만 이내 그런 것들을 기억에서 지워 버린 하얀 백작은 자세를 바로한 후 올라온 보고서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리하르트 황제력 269년 12월 29일 이제 곧 신년이 시작되는 이때, 전선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발바이스의 유력 귀족 중 한 사람인 세갈 마이야 하페텐은 100만 척이 넘는 함대를 동원하여 에롤드 족 자치구의 잔여 함대 대부분을 어렵지 않게 분쇄해 낸 후 바투스 행성계에 집결해 있는 에롤드 족 함대를 향해 최후 결전을 시도하기 위해 이동해 가고 있었다. 이미 바투스 행성계에 위치해 있는 에롤드 족은 전원 옥쇄의 각오로 발바이스 함대에게 대항할 것이라는 뉴스 보도가 이어져 나오고 있었다. 아울러 조지 월터 부치 대장은 발바이스의 에네르 자드 하페텐이라는 사령관과 전투를 벌이다가 현재 네슬런 행성계와 아나베 행성계의 중간 정도 지역까지 후퇴해 대규모 결전을 시도 하고 있다는 뉴스도 이어졌다.
언론에서는 전쟁의 소식 뒤에 전 전선에서 에이센 군이 전체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은 조지 월터 부치 대장이 무모하게 제 13호 계획이라는 것을 밀어 붙여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평가를 덧붙이면서 은근하게 그를 비난하고 있었다. 물론 아직까지 그 비난의 목소리는 그리 높지 않았지만 그 날카로운 화살의 끝이 부치 대장을 향해 있다는 것만은 확실했다.
에르바 시티에서는 신년을 맞이하여 무장 세력들이 더욱 기세를 떨칠 것이고 자폭 테러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예상하에 에르바 시티 전체의 치안 유지 부대에게 비상경계 태세가 명령 되었다. 그러나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신년 축하를 위해 많은 준비들은 착실하게 갖추어 지고 있었다. 이런 신년 축하 움직임 때문에 대규모 희생을 우려한 치안 당국은 계엄령 선포까지 검토했었지만 어딘지 모르게 흐지부지 되어 버렸다.
에르바 요새에서 일시적인 반역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카이저 랄 스타브로스 대령이 카레나를 찾아온 것이 30일 02시 10분 이었다. 스타브로스 대령이 작성해 올린 보고서를 훑어 본 카레나는 짧게 혀를 차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이렇게나 많구나······파츠 베이스 쪽에다가도 많은 금액의 뇌물을 받고 군 내부의 정보를 팔아넘기는 일도 있지만 그래도 파츠 베이스는 본래 에이센인들이었다. 파츠 베이스 군인들 중에 에이센에 가족이 남아있는 사람들도 있었고 따지고 보면 이런 저런 연줄이 닿아 있는 경우가 많았지. 그래서 심정적으로나마 이해는 할 수 있었지. 그런데 이 녀석들은 단지 돈 때문에 반역을 저지르다니 말이야. 군인의 급료가 비싼 것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데······그런데도······”
매우 불쾌한 표정이 가득한 카레나에게 스타브로스 대령은 황제 폐하께 보고를 해야 하지 않겠냐고 물었다.
“물론이네······폐하께서 그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리실 것이네. 물론 정식 재판을 거치게 될 것이니 그동안 그 반역자들에게 일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하게! 스타브로스 대령, 이 일이 잘만 해결 되면 응분의 보상이 있을 것이네. 폐하께서도 심히 에드라 요새에서의 조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계시니 말이네.”
카레나는 은근하게 그를 분발시킬 말을 했지만 스타브로스 대령은 황제 폐하와 국가를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 자신의 큰 영광이라는 지극히 상투적인 대답을 해 카레나의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래도 그녀는 그런 기색을 겉으로 내보이지는 않았다.
“그래! 수고 많았네 스트브로스 대령. 폐하께서도 기뻐하실 것이네!”
카레나는 자리에서 일어서서 그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스타브로스 대령이 돌아 나가고 잠시 뒤 기다렸다는 듯이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약간 수염이 군데군데 자라나 있는 얼굴로 AH녀석이 또 한 건 저질렀다고 보고해 왔다.
“또 말인가?”
약간 인상을 쓰며 말끝을 높이는 카레나를 바라보며 그는 씁쓸히 웃었다.
“그렇습니다.”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짧게 한숨을 내쉰 뒤 관련된 용의자들을 붙잡았으니 보아 달라고 부탁했다. 잠시 트레이닝복의 사내의 뜻을 알아차린 카레나가 약간 눈을 크게 뜨며 다시 물었다.
“어떻게 된건가? 또 다시 자폭 테러가 발생한 것 아닌가?”
그는 미미하게 웃으며 카레나의 질문에 확실하게 대답했다.
“물론입니다. 중심가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폭탄이 불발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되어 지금 구금 시설에 수감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워하는 트레이닝복의 사내에게 카레나는 웃음을 띤 얼굴을 하며 그가 사로잡은 것은 아니지만 수고했다는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래! 같이 가 보자! 어떤 녀석인지 한 번 보고 싶군······”
마친 피곤하던 차에 흥밋거리가 생긴 그녀는 곧 트레이닝복의 사내를 따라 나섰다.
이번에 새로 배치된 수석 부관인 데케스트 카흐사이 대령은 45세에 제법 깐깐해 보이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크라우프에게는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카흐사이 대령은 매우 규칙에 맞게 일을 처리하고 모든 일을 정식 절차에 맞게 처리하도록 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인물이었다. 처음에는 밀려난 듯한 인물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크라우프가 이내 그 생각을 접어 둘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어찌보면 몹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크라우프와 다이레아의 관계도 우연찮게 알게 되었으면서도 그러 것에 전혀 개의치 않아 주었다. 부관부 같은 것이 별다르게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처음에는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던 크라우프를 달래 준 것이 다이레아였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카흐사이 대령은 매우 강직한 인물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융통성도 갖추고 있는 인물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처음이기 때문에 일부러 그렇게 보이려고 노력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첫 느낌은 좋은 사람이었다.
“저런 사람이 어째서 여기에? 어떤 사고라도 친 것이 아닐까? 모르겠네······”
전선에서의 상황은 매우 급박했지만 크라우프는 보급 함대와 더불어 서서히 에르바 행성계 쪽으로 이동하며 가지게 된 여유 속에서 모처럼 만에 다이레아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최근 들어 너무 일이 바쁘게 되고 다이레아가 하는 일이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그녀와 시간을 맞추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모처럼 만에 함께 방에 들어왔을 때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하지만 술한잔과 과일 통조림으로 다이레아는 크라우프에게 예전의 즐거운 표정으로 돌아와 주었다. 다이레아는 평소에 크라우프 보다 말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그동안 업무 이외에는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보상이라도 받으려는 듯 제법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했다. 크라우프에게 그녀의 말을 들어주지 못할 이유는 아무 것도 없었는데 어느 정도 그녀의 이야기 거리가 떨이지기를 기다려 은근히 카흐사이 대령의 이야기를 화제 거리로 삼았다.
“뭐 기록상으로는 깨끗해 보여······하지만 왜 나한테 전속되었는지 모르겠어. 약간의 음주 사고 경력이 있기는 한데 그 정도는 봐줘야지. 그 이외에는 깨끗하거든······”
한참 동안이나 자신의 이야기만 한 것이 못내 미안했는지 다이레아는 술잔을 입술에 가져다 대면서 크라우프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카흐사이 대령 전에 어디에 있었나요?”
“전에······함대 사령부에 있었어······그런데 우스운건, 뭐라고 할까······계속해서 부관만 한 사람이라는 거지. 뭐 경력적으로 상당히 완벽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기록이 좋다는 말에 다이레아는 기록을 믿으라며 은근한 목소리로 충고를 해 주었고 크라우프는 부관으로서 기록만 가지고는 카흐사이 대령이 어째서 보다 더 중앙으로 들어가지 못한 것이 이상하다고 고개를 갸웃 거렸다.
“아니, 다른 건 아니고······그 정도나 되면 준장이나 소장 정도 승진을 해서 대장이나 원수 계급의 수석 비서관이 될 수 있을 것 아니겠어? 그런데······그게 이상하다는 거지······”
직접 물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은근하게 그 사람에 대해서 상상을 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뒤에서 이렇쿵 저렇쿵 말만 늘어 놓는 것이 사람이었다.
“아차! 다이레아 이번에 1월 10일 쯤에 전체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는 거 알고 있지?”
갑자기 생각난 듯 말을 꺼내는 크라우프에게 다이레아는 알고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네······같이 받으실래요?”
다이레아가 조금은 힘없이 크라우프를 바라보았다. 다소 맥이 빠진 듯한 표정에 그는 어딘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
“그러고 싶어서 말이야. 아마 한동안은 에르바 행성계 근처로 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말이지······거기에서 보다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당당하게 말을 하고는 싶지만 자신도 모르게 뒷부분을 얼버무리게 되어 기분이 좋지 않았던 크라우프는 뜻밖에도 다이레아가 기다렸다는 듯이 환하게 웃자 자신도 모르게 살짝 허리를 숙여 키스를 해 주었다.
“저야 좋지요. 이제는 공식적으로 같이 다닐 수 있으니까 말이죠.”
마치 고양이처럼 웃고 있는 그녀를 보고 크라우프는 다시 한 번 키스를 해 준 후 조용히 팔을 아래쪽으로 휘감아 다이레아의 날씬한 허리를 감싸 안아 주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꼭 내가 20대 초반 남자하고 만나는 것 같네요.”
약간 씁쓸해 하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말없이 키스를 했다. 그녀도 잔을 내려놓고 몸을 일으켰다. 서로 몸이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완전히 밀착되었다. 약간 다이레아가 체념한 듯 크라우프에게 몸을 기대오자 그는 평소대로 그녀의 몸을 요구하는 대신 부드럽게 끌어안고 조용히 스텝을 밟기 시작했다. 비록 음악도 없고 조명도 그렇게 좋지 못했지만 잠시 고개를 들어 크라우프를 바라보며 얼굴 가득히 웃어 주고 있는 다이레아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적어도 지금은 그것으로 족했다.
타파 바자이 싱아 준장은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긁적이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기함으로 정해진 순양함 디스테파노 호에서 자신이 지휘하게 될 4천 척의 함대를 재편성 하는 작업을 하던 그는 이들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되었을 때 다소간에 절망감을 느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씁쓸히 웃음을 머금었다. 물론 크라우프가 충분하게 설명을 해 주기는 했지만 타파 싱아 준장은 자신이 맡게 될 함대가 이 정도로 처참할 줄은 미처 생각도 못했다. 인원과 물자야 다시 보충을 받고 부서진 함대는 어차피 에르바 행성계 쪽으로 이동해 수리하면 그만인 일이었지만, 에르빈 비케르트 대령이라는 인물과 프랭크 월더스 소장이라는 두 사람의 지휘관을 잃어버린 뒤 떨어질 대로 떨어져 있는 사기는 쉽게 극복해 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탁 보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타파 싱아 준장은 자신이 충분하게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보다 더 심각한 상태에 빠진 적도 있었는데 이것 하나 극복해 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31세에 준장으로 승진할 수 있었겠냐며 스스로에게 다짐했던 것이다. 어떤 일이 닥쳤을 때 그 스스로 포기한다면 그대로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고 타파 싱아는 그 점을 극복하는 법을 나름대로 잘 터득하고 있었다.
디네스는 시간이 나자 가족들에게 안부 편지를 썼다. 초광속 통신을 이용해도 되지만 그녀는 경험상 막상 비싼 초광속 요금을 내고 서로 얼굴을 마주보게 되었을 때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편지를 쓰는 것이라고 스스로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사실 직접 통화를 하면 어떤 말을 해야 할지 생각이 나지 않지만 편지는 자신이 할 말만 쭈욱 말하면 그만이기 때문이었다.
전체적으로 새롭게 대대를 편성하는 일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된 것이 니콜라스 라티시드 소령의 후임자를 결정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일단은 시에나가 공중전 부대 전체 지휘관에 추대되는 것을 거부한 탓에 잠시 그것을 보류하고 임시로 구드 바렌브룩 중령이 겸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추천을 받은 시에나가 공중전 부대 전체 지휘관으로 밀어 붙인다면 차라리 자살해 버리겠다고 위협까지 해 버렸기 때문이다. 군인으로서 출세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정 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에나가 극구 사양한 이유를 알 수는 없었지만, 디네스는 나름대로 그녀가 크라우프를 위해서 생각하고 한 일이라고 판단했다. 시에나의 모든 생각이야 크라우프에게 맞추어져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작전 참모를 비롯해서 공중전 부대 전체 지휘관까지 크라우프의 애인이 차지한다면 남들이 좋게 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것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충분한 경력과 실력을 갖춘 시에나가 공중전 부대 전체 지휘관을 고사한 것은 안타까운 인재의 낭비라는 생각이 앞섰다. 그렇지만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시에나가 극구 사양하면 티아라가 맡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었다. 어쨌거나 시에나가 하든 티아라가 하든 디네스로서는 나름대로 편한 사람이 위에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잘됐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엄연하게 겨울이지만 날씨가 생각외로 포근해 지면서 즐거운 비는 마음껏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날씨가 조금이라도 추웠다면 이것들 모두가 눈으로 쏟아져 내렸을 것이지만 에르바 시티에서는 의외로 겨울에 눈이 내리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 베르베라에서 였으면 지상에 눈이 내렸을 때 지하 도시에 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나와 크게 환호성을 지르며 눈 축제라도 벌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 에르바 시티에서는 그런 것을 찾아 볼 수 없었다.
키트릿지는 추운 날씨 때문인지 검은색의 멋들어진 장갑을 낀 손으로 조용히 커피가 담긴 음료수 컵을 들고 나머지 손으로는 우산을 받쳐든 채 신년 파티 준비에 여념이 없는 사람들 속에 서 있었다. 이제 곧 신년인데 비가 쏟아진다며 투덜거리는 사람들 속에서 서 있던 그는 묵묵히 자신의 앞쪽에서 움직이고 있는 중년으로 보이는 남자의 뒤를 따라갔다.
수없이 예측하기 힘든 동선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키트릿지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가도 조금씩 거리를 벌이거나 줄이거나 하면서 묵묵히 중년의 남성의 뒤를 따라갔다. 그런 뒤 다 마셔버린 음료수 컵을 바닥에 그대로 살짝 떨어 뜨렸다. 그런 뒤 아무런 표정 없이 주머니 속에서 소음기가 달려있는 소형 권총을 꺼냈다. 그리고는 중년의 남자 뒤쪽으로 빠르게 따라 들어가 그대로 그 남자의 뒤통수에 권총을 쏘아 버렸다. 남자의 몸이 기우뚱 기울어진 그 순간 어느새 총을 바닥에 떨어뜨린 키트릿지는 유유히 사람들 사이로 사라져 버렸다. 잠시 뒤에 뒤통수에 총을 맞은 남자 때문에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법석을 떨기 시작했고, 곧바로 무엇인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 졌다는 것에 놀란 보병 대원들이 달려왔지만 키트릿지는 이미 빗속으로 사라진 뒤였다.
신년이지만 쉬지 못하고 방송사에서 일을 해야 하는 디나는 나름대로 방송사 부서 나름대로의 조촐한 축하 파티를 하자는 부장의 제안에 파티 준비를 하느라고 여념이 없었다. 게다가 디나는 하필이면 케익을 만들 수 있다고 대답해서 주방에 내려와 케익을 만드는데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사가지고 와도 되는데 부장이 이왕이면 직접 만드는 것이 어떻겠냐고 간청하는 바람에 말단 직원인 디나로서도 어쩔 수 없이 되어 버렸다. 그 덕분에 주방에서 요리를 만들어 주는 바르디아인 중년의 부인들은 처음에는 바르디아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며 아리따운 디나를 보고 바르디아인으로 알고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을 했다가 에이센인이고 베르베라 출신이라는 대답을 하는 디나를 보고 무척이나 놀라 했다. 에이센인이 운영하는 방송사였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지만 중년의 부인들은 디나를 보고 에이센인 같지 않다는 말로 자신들이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를 보내 주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썩 즐겁지는 않은 칭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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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딘가에서 읽은 내용입니다만…케익을 만드는 데에는 상당한 숙련기간이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반죽을 제대로 하는 데만도 몇 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그러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빵과 케익…
…종종 우리들은 너무 비싼 것 아니냐며 불평을 하지요…^_^;;
…하지만 대량 생산을 하는..소위 ‘메이커’ 제품이 아닌 이상…그것을 만드는 분의 땀과 피가 배어있는 것이지요…(표현이 조금 이상하지만요…^_^;) 우리들은 그들의 노력을 사 먹는 것 이구요…
…뭐…그냥 그렇다는 것 입니다…-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09…
금일은 진짜 별다른 일을 하지 않고 보냈네요…하루 종일 빈둥 빈중…~_~;
그런데…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damain7’님…우하하하하! 역시나 정의는 살아 있었습니다…순결당 천하! 순결당 만쉐이!!! 최근 들어 하렘열매당의 공세에 상당히 밀려나 있었던 중인데…잘되었습니다…최고입니다…damain7님께서…순결당의 정의의 기치를 세워 주셨습니다…그나저나…아침에 무지하게 춥더군요…헥헥…저 작가넘도 러닝 셔츠 위에…옷 하나를 더 입고…그 위에 깔깔이를 걸쳤답니다…(폐인인가? ~_~;;;)…어쨌거나 순결당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