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696
이런 생각을 하는 와중에 다시 레나의 앞쪽으로 도전해 들어오는 자카운의 모습들을 확인한 그녀는 오른 팔에 장착된 대형 빔 라이플로 연속해서 사격을 가했다. 상대는 재빠르게 공격을 피해 낸 후 다시 레나 쪽으로 바짝 접근해 들어오며 반격을 가해 왔다. 7기의 자카운 중에서 2기가 대출력 빔 라이플에 의해 격추 되었지만, 2기나 되는 동료를 잃어 버렸어도 적기는 멈추거나 흩어지지 않고 레나를 목표로 삼고 똑바로 돌진해 왔다. 그녀 역시 결코 물러서거나 주눅 들지 않고 침착하게 상대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으려 애썼다.
“어서! 떨어져라!”
거리가 가까워지자 왼쪽 허리에 장착된 크누트용 빔 라이플을 꺼내 든 레나는 몇 번의 사격으로 남은 5기 중에서 1기를 격추시켰다. 바로 그 순간 레나의 부하들이 주변으로 몰려 들어왔고, 남아 있던 4기의 자카운은 병력적인 열세를 인지했는지 전력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그렇지만 잠깐 사이에 3기가 격추 되었고 남아 있던 1기의 자카운이 전력으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도망치던 그 자카운은 2기의 크누트가 끝까지 추격해 저격해 버렸다..
마지막 적기가 격추되는 것을 확인한 레나는 왼손에 든 빔 라이플을 다시 허리에 부착시킨 뒤 양손으로 대출력 빔 라이플을 잡고는 에이센 전함들 쪽으로 아라크니드의 방향을 잡고 추진기를 작동시켰다.
07시 50분 테즈 준장으로부터 발바이스 신형기에 대한 1차적인 보고를 받게 된 크라우프는 이 기체가 기존의 발바이스 바리스타에 비해서 여러가지 개량된 형태가 눈에 들어온다는 보고에 짧게 헛기침을 했다. 그리고는 대체적으로 중장갑을 갖추고 대함 공격용 능력을 특화시킨 듯 싶다는 평가가 나오자 잠시 길게 한마디 했다.
“저 녀석들도 무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겠군. 중장갑형에 전함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는 무기들을 갖고 있는 녀석을 개발해 내다니 말이야.”
크라우프의 대답에 테즈 준장은 확답은 유보했다.
“콕핏이 파괴되어 아직 확실한 것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거의 온전합니다. 즉시 밀봉해서 추출해낸 데이터와 함께 에르바로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테즈 준장이 포획물을 즉시 후방으로 보내자는 의견을 내놓자 크라우프는 구축함 1척과 경비함 2척을 차출해서 나포한 것을 에르바로 배달하고, 혹시 모르기 때문에 조사한 데이터를 별도의 보고서와 함께 암호문으로 변형시켜 미리 발송해 두라고 당부했다. 그의 지시를 받아들인 정보 참모가 경례를 올린 후 되돌아 나갔다. 그가 돌아 나가자 크라우프는 슬쩍 웃으며 바렌브룩 중령을 돌아보았다.
“그러고 보니 나포한 사람은 제법 포상금 좀 받겠구려! 공적을 갖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보고서를 잘 써 주시도록 부탁합니다.”
크라우프가 디네스를 생각해 굳이 이런 부탁을 하자 바렌브룩 중령은 황급하게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각하!”
바렌브룩 중령이 매우 진지하게 대답하자 그는 슬쩍 웃음을 지어 주기만 한 뒤 묵묵히 전장으로 시선을 돌렸다. 다만 지금 안톤 루고시 소장의 함대가 발바이스 주력 함대의 공세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 후퇴할 시기를 적당하게 잡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 되었기 때문이었다.
함대 수뇌부의 전투 지휘관 구드 바렌브룩 중령이 예비대를 전선에 투입해 잠시 여유를 찾기를 했지만, 실제 전선에서는 셀 수도 없이 밀고 들어오기 시작하는 발바이스의 바리스타 부대에게 차츰 밀려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이제 슬슬 퇴각 시기를 예측하려 하고 있는 크라우프와는 달리 전방에서 직접 전투를 벌이고 있는 바리스타 파일럿들에게는 지금이 전투의 최대의 고비였다.
“젠장! 이 숫자라고 한다면 끝도 없겠다.”
콜린 에릭 라자루스 대위는 셀 수도 없이 밀려들어오는 발바이스 바리스타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벌써 라자루스 대위는 10기 정도의 크누트와 베르터를 확실하게 격추시켰고, 그것의 3배수 정도는 타격을 입혔다고 확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대충 4번에서 5번 정도의 재보급을 받았다. 그가 이 숫자들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던 것은 이렇게 정신이 없을 때 무감각해 지는 것이 숫자에 대한 개념들이기 때문이었다. 단지 눈앞에 적기라고 표시된 것이 나타나면 빔 라이플을 발사하고 그들이 공격해 오면 공격을 피해 낼 뿐, 그것이 몇대째인지는 언뜻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었다.
“적기다! 적기!”
퍼뜩 통신기의 라디오를 찢어낼 듯이 누군가가 고함을 지르자 라자루스 대위는 퍼뜩 정신이 들었다. 이미 처음부터 그가 지휘하고 있던 파일럿들의 반수는 다른 곳에서 긁어모아진 사람들로 채워져 있었다. 하지만 지금 라자루스 대위는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부대원들을 이끌어 내야 한다. 다시 그가 지휘하는 부대 쪽으로 200기 이상의 크누트와 베르터가 몰려들고 있었고, 그들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자 라자루스 대위는 거칠게 심호흡을 한 후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적을 향해 자세를 바로 잡았다.
“병력을 계속해서 투입해 넣어라!”
08시 38분 검은 묵시록 호에서 전투를 지휘하고 있던 테르 벨키우스는 처음 헤비호스 부대의 투입을 보류하고 있던 입장에서 선회하여 어느 정도 적에게 타격을 입히도록 하기 위해서 예비 병력들 까지 전선으로 투입해 내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전선에서는 숫적인 우세함을 보이고 있었고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의 방어선이 차츰 붕괴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라······어떻게든 저 녀석들에게 최대한 타격을 입힌다면 이후의 전세는 아군이 주도하게 된다.”
테르 벨키우스는 에이센 함대가 계속해서 정공법으로 나서고 있는 것에 그도 정공법으로 맞서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함의 손실은 극히 두려워해야 할 일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적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는 포격전 위주의 전술을 구가하기로 했다. 다만 공격이 집중되는 에이센 함대의 중앙 부분은 다수의 소규모 함대를 전진시켜 헤비호스 부대를 지원함과 동시에 공세를 강화해 에이센을 압박하는 역할을 하기로 했다. 자칫 섣부르게 공세를 취했다가 에이센 함대를 이끌고 있는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이 의도하는 소모전에 휘말려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무엇보다도 그것만은 피하면서도 에이센 함대에게 지속적인 타격과 압박감을 줄 수 있는 것은 헤비호스 부대를 축차 투입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도리가 없었다.
포격이 집중되어 빔 바리어가 찢어지고 함체에 손상을 입게 된다면 곧 그 손상을 입은 함은 후방으로 빠져 나오고 다른 배가 그 자리를 메워 나가고 있었다. 에이센은 다소 둔중하게 거대한 몸집을 움직이고 있었지만 발바이스는 병력적인 우세함을 앞세워 에이센 보다는 기민하게 함대를 움직일 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이 집중되고 있던 중앙 부분에서 다소의 성과를 보일 뿐 나머지 지역에서는 팽팽한 접전 상태에서 멈추어 있었다. 지오콘 다비토는 일시적으로 재보급과 잠시간의 휴식을 위해서 귀환한 중순양함 허머드 브레 호의 지휘 데스크에 올라 통신상으로 테르 벨키우스와 카리드에게 여러 가지 지시를 받고 의견을 교환했다.
“망할!”
수화기를 이용한 보안 통신을 끊은 지오콘 다비토는 허머드 브레 호의 함장이 자신을 지켜보거나 말거나 큰 소리로 화를 낸 후 잠시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는 전화기 잘 썼다면서 함교 밖으로 빠져 나왔다.
‘젠장! 아까 방어선이 무너졌을 때 전진 공세를 취했으면 에이센 놈들이 전열을 재정비할 틈을 갖지 못했을 텐데 말이야. 500척 이상이 단시간에 무너져 내렸는데도 함대를 투입하는 것을 꺼려하다니.’
다시 생각해 보아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었기 때문에 지오콘 다비토는 무척이나 화가 났다. 좋은 기회를 완전히 놓쳐 버리고는 하는 짓이라고는 헤비호스 부대를 전선에 축차 투입해 냄으로서 에이센의 방어선에 헤비호스가 글자 그대로 녹아내리도록 만드는 것 뿐이었다.
‘전함 한척에는 수 백 명이 탑승하지만 헤비호스는 겨우 1명뿐이라는 건가?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하는군!’
다소 불쾌해진 기분이 든 것이 사실인 지오콘 다비토는 헛기침을 몇 번 하며 씩씩 거리는 발걸음으로 격납고 쪽으로 몸을 움직여 내려갔다.
09시 22분 크라우프는 다소 늦었지만 백수군 중위가 따뜻하게 데운 고기 스프와 식빵, 그리고 오렌지 쥬스로 아침 식사를 했다. 수석 부관인 카흐사이 대령을 비롯해 함대 수뇌부원들이 차츰 피로한 기색을 보이고 있었지만 그는 5월 5일 03시 전투가 시작되고 5월 8일 09시 22분이 될 때까지 한 숨도 자지 않고 오히려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었다. 참모들이 교대로 1, 2시간 정도 씩 고급 장교 휴게실의 소파에서 잠을 자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크라우프는 잠에서 깨어 있었다.
지금도 다이레아와 카흐사이 대령이 비슷하게 휴게실의 소파에 아무렇게나 누워 잠을 청하고 있는 중이었고 함교에는 카르스 에곤 솔티 대령이 남아 크라우프에게 조언을 해 주고 있는 중이었다. 바렌브룩 중령도 3일 내내 한 숨도 자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다소 피곤한 기색을 보이고는 있지만 나름대로 멀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했다.
“대단하십니다. 각하! 앞으로 무슨 복안을 갖고 계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지금 전투가 벌어지고 나서 전투함 손실이 매우 적으니 아직 양측이 본격적인 전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바로 그 순간 바렌브룩 중령이 지친 심신을 위로하려는 듯 공격적인 크라우프에게 질문을 건네 왔다. 지위가 높은 상관에게 이런 식의 어투는 반항적인 태도로 해석될 수 있어 충분히 화를 내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살짝 얼굴을 찌푸리기만 할 뿐 쉽게 화를 내지는 않았다. 상대가 신경이 날카롭게 일어나 신경이 곤두서 있는 것으로 생각해 나무라거나 하지 않았던 것이다. 크라우프는 잠시 대답을 미루고 묵묵히 스푼으로 떠서 손에 든 스프를 입안으로 흘려 넣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젊은 사람들은 무조건 전투 위주로 생각하는 법이다. 혈기가 넘치기 때문에 일단 흥분하면 무조건 앞으로 나가서 적을 죽이려 하는 법이거든. 하지만 보다 신중한 사람들은 나의 패를 보여 주고 적이 그 패에 걸려들게 만들지. 그리고 적이 생각을 하고 움직이면 그때 공격해 들어간다.”
전부 말을 해 주지는 않았지만 크라우프가 무엇인가 복안을 갖고 있는 듯 말을 하자 바렌브룩 중령은 자신도 한 번 들어 볼 수 있겠냐고 약간 조심스러워진 태도로 물어 왔다. 그러자 크라우프는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아직은 아니야. 그리고 다이레아가 다시 함교로 올라오면 잠시 임무를 넘기고 휴게실에 들어가 쉬게나. 지금은 전투 초반인데 그렇게 힘을 빼서는 안 되네.”
크라우프의 배려에 바렌브룩 중령이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거부의 뜻을 밝혔다.
“괜찮습니다. 각하! 저는······”
그러자 크라우프는 묵묵히 왼손을 들어 손바닥을 들어 좌우로 움직였다.
“이건 명령이다. 10시 정각부터 12시까지 다이레아한테 바렌브룩 중령의 임무를 넘기도록!”
평소에는 거의 쓰지 않는 명령을 앞세운 말에 바렌브룩 중령은 의외로 쉽게 항복해 버렸다.
“명령이시라면 따르겠습니다.”
승낙의 뜻으로 경례를 올린 그였지만 여전히 계속해서 올라오는 보고를 받아들이고 이에 따라서 합당한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젠장!”
10시 11분 약 3시간 정도 다시 깰 수 없을지 모르는 상태로 구축함 미데 브렐 호의 탈의실에서 다른 남녀 파일럿들과 뒤엉켜 잡을 자둔 디네스는 자리에서 몸을 일으킨 후 거의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는 거의 어느 남자의 엉덩이에 얼굴을 처박고 잠들어 있었다는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후후훗······이것 참······그나저나 전투가 어찌 되었는지.”
나름대로 정신을 차린 그녀는 사람들을 밟지 않도록 조심해서 탈의실의 밖으로 나왔다. 바렌브룩 중령이 예비대를 투입해 어느 정도 여유를 갖게되었다지만 이런 식의 휴식이 제대로 몸의 피로함을 풀어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런 정도의 휴식도 취하지 않는다면 몸은 더 견딜 수 없게 된다. 바로 그때 출입구 쪽에서 작은 체구의 검은색 머리카락의 여자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기억 속에서 티아라의 휘하 중위들 중 한 사람의 동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사람이었다. 앉아 있는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잔뜩 긴장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디네스는 그 작은 체구의 여자에게 격려의 말이라도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예상했던 대로 그녀는 잠을 자지 않고 앉은 채로 무엇인가 나직이 중얼거리고 있었다. 문득 주머니를 뒤져 보니 초콜릿이 눈에 띄어 그 작은 체구의 파일럿, 가연이에게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디네스는 살짝 준비를 하고 그녀의 앞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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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므흐흐…뭐…작가넘은 열심히 쓴다고는 했는데…실제적으로 본다면 허접하면서도 별 내용은 없는 내용이군요…헐헐…^0^;; 그나저나…가연이…조금은 무서운 계집뇬일 듯…므흣…^0^;;
아참…레나의 저것…릭 돔에서 릭 돔 II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실 것입니다…므흐흐흐…^0^; 릭 돔 처음에는 바주카와 반짝반짝 어택 무기 하나 글쿠…히트 죽도를 들고 댕겼는데…릭 돔 II로 넘어오면서 중거리와 근거리를 커버하기 위해서 머신건을 들고 다니고…슈트롬 파우스트에…기타 등등 무기들을 잔뜩 짊어지고 다니더군요…음흠…가장 놀란 것이 0083에 나온 돔 트로펜 처럼…아예 무기와 탄약으로 도배를…헐헐…^0^;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60…^0^)/
●‘yiaddasya’님…찰싹…(작가넘이 스스로의 뺨을 한 번 때려 보는 중)…아프네요…◎.ㅇ;;; 아니 이게 누구십니까? yaiddasya님이 아니신지요…헐헐…(슥슥)(부비부비)…간만에 이렇게 찾아와 주시다니…저 작가넘이 너무 반갑습니다…(슥슥)(부비부비)…저기…여기 늦었지만 초콜렛입니다…저 작가넘이 대신 드리겠습니다…알리시나 뢰싱이 주라고 하네요…샤레도 말이죠…므흐흐흐…글쿠…아라크니드…비유하자면 릭 돔 같은 스타일입니다…퍼스트 건담으로 치면…연방(에이센)이 짐(자카운)…짐 코만도(스부타이)를 쓸때…자쿠II(크누트)…우주용 고기동형 자쿠(베르터)를 사용하며 버벅이고 있을 때…갑자기 릭 돔이 툭 튀어 나온 것이지요…므흣…글쿠…시드라…저는 왠지 너무 건담 시드가 잡탕 밥이라서 맛이 좀 없더군요…쩝…^0^; 지금 비가 너무 내리는데…감기 조심하시구요…다시 1타를 계속하실 수 있기를 빕니다…므흣…화팅!
●‘가연을이’님…자! 여기…디네스가 가연이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하네요…므흐흐흐…^0^; 맛나게 드시길…므흣…^0^)/ 그나저나 친구가 여자친구 안사귀냐고 물어보면 이러시면 됩니다…언제 한 번 소개라도 해 주려고 델쿠 와 봤냐고 말이죠…므흐흐흐흐…물론 요즘 여자애들…돈 없으면 다 땡이라는 쩝…사실이…현실적인 문제로 나가다 보니 이렇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젊어서 결혼하면 그냥 사랑(?)만 믿는데 나이가 들면 남자의 재력을 우선적으로 따져 들거나 하더라구요…헐헐…^-^; 일단 돈이 좀 많아야…헐…에잇…로또나 긁어야 겠습니다…쩝…
●‘Inn’님…비…금일도 비가 내리네요…오늘 낮에 교대 다니는 친구 넘 하고 만났는데…비가 많이 내려서 제법 쏟아질 것 같았거든요…다행히 눈이 아니라서 좋지는 하지만요…음흠…그나저나 요즘 교대 애들 문제들이 커지겠군요…한 5년 정도 임용고시가 사라져서…5년 쯤 교대 나와서 교사 할 수 없어서 노는 애들 많겠습니다…쩝…모레 쯤 시위하러 간다고 하는데…
●‘위풍당당’님…뭐…^0^; 발렌타인데이 같은 것은…전부 사라져야 할 일입니다…(버럭!!)…T_T;; 그나저나…제간과 기라도가의 싸움이 아니라 엄연하게 짐 코만도나 짐 스나이퍼 커스텀 VS 릭 돔의 대결이랍니다…물론 짐 코만도나 짐 스나이퍼 커스텀에 탑승하고 있는 파일럿이 앙물어 레이고 상대는 그냥 잘 싸우는 베테랑 파일럿 A 이니까 문제이지요…그러니까 이렇게 차이가 나는 것이랍니다…헐헐…^0^;; 그 박쥐 행위는 지금 카레나가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므흣…~-^;
●‘다크크라이드’님…하지만 그에 비해서 남자든 여자든 혼자 고개 숙이고 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더라구요…므흐흐흐…커플족들이 버스 타는데 그 옆에서 둘이 붙어서 희희덕 거리고 있을 때 그 옆에서 홀로 버스를 기다리며 애써 커플들의 염장질을 외면하려던 사람들이라니…쩝…~-~;; 글쿠…디네스…이제는 공적을 세웠답니다…저것으로 코프 넘과 직접 만나 조금 더 우의를 다질 수 있을 것이랍니다…므흐흐흐…^0^;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겠지요…왜냐면 전쟁을 해야 하니 말이죠…헐헐…
●‘Aroma’님…솔로제국에 영광 있으라!!! 버럭!!! 네에…Aroma님도 하시는 일 잘 하시구요…그리고…올해 안에 반드시 국민은행 본점에서 므흣 하신 표정으로 번호표 뽑으시길 바랍니다…므흐흐흐…^0^)/ 글쿠…금단당은 해체되었답니다…조알이 다운그레이드 되면서 자연스럽게 헤체 된 것이지요…므흐흐흐…^0^;; 슈우우우웅…퍼억…아니…이런…저기에 몰려 있는 사람들은 하렘당과 금단당 당원들…아니…에잇…텨=텨=텨 ┏(~.~;)┛;;
●‘B612’님…재단이라…오타 지적이신지요…헐헐…오타라면 얼른 올리기 전에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므흐흐흐…^0^)/ 그나저나 솔로 부대의 영광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솔로 부대의 영광과 함께…솔로천국!! 커플 지옥!!! (버럭!!!)
●‘비울음새’님…므흐…나포된 기체는 그냥 이름 없는 발바이스의 에이스 파일럿 B 랍니다…보디세아 같은 캐릭은 조금 뒤 보다 본격 적일 때 맞장을 뜨는 형식으로 나오게 될 것입니다…지금은 잠시 전초전으로 서로에게 잽을 날려 보는 정도이니 말이지요…헐헐…^0^)/ 글쿠…T 진형에서 Y 자 진형으로의 변형 맞습니다…하지만 Y 자로 밀리는 것이 안톤 루고시 소장의 함대가 적의 공세를 이기지 못해 뒤로 물러선 탓도 있답니다…
●‘bsh2345’님…무…무슨 말씀이신지…헐헐…저 작가넘의 크라우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뭐 워낙 출판사와 대판 싸웠는데…나중에 알아 보니까 기존에 있던 작가들이 몽땅 떠나서…아예 부도가 났다고 하는 군요…음흠…역시나…잘 되었다는 생각이 앞섭니다…므흐흐…뭐…다른 소설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아마도 짐작하신 대로겠지요…잼없으니…절판하자는 이야기 많이 하니 말이죠…헐헐…^0^;; 그래서 출판을 몇 번 해 본 사람들은 이럽니다…애초에 2, 3권 정도 분량을 더 많게 잡는 다고 하네요…그래서 협의 끝에 본래 끝내고자 한 권수에 맞춰서 끝을 낸다니 말이죠…음흠…화팅!
●‘내사랑천사’님…(슥슥)(부비부비)…저 작가넘도 무척이나 기쁜 일이랍니다…코멘트 보기 more 기능이 생겨 버렸으니…왠지 모르게 기쁨에 ^________^)/ 하게 되었답니다…으헤헤헤헤…^0^)/ 다른 사람 코멘트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기쁜 일인지…예전에는 미처 몰랐답니다…헤헤헤헤…
●‘서비(주)’님…에이센의 신형기요? 아직 출현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헐헐…^0^; 일단 발바이스 쪽의 신형기는…자쿠와 짐들이 설쳐대는 와중에 릭 돔이 툭 하고 튀어 나온 것이니 말이죠…이제는 겔구그가 출현을 해야 정상이 라고 생각합니다…므흐흐…이에 연방(에이센)은…뭐…비슷하게 나가겠지요…헐헐…^0^)//
●‘뚜리’님…음흠…뭐 에이센 놈들은…대단한 놈들입지요…므흐흐…그나저나…에이센 신형기라고 하신다면 노코멘트입니다…므흣…^0^)/ 뭐 조금만 흘려준다면…아직 결정적인 때가 아니랍니다…뭐…결정적인 때가 있냐고 하시겠지만 에이센과 발바이스의 입장은 차이가 크니 말이지요…헐헐…^0^; 발바이스는 기체가 부족합지요…건담 시드의 그…머시기냐…건담 실험기들 탈취해서 그것을 사용하는 넘들부터 시작해서.. 하지만 에이센은 모든 테스트를 거치고 실전 배치를 합니다…그리고 아직 스부타이도 사용한답니다…헐헐…
●‘판타로드’님…으음…그러셨군요…헐헐…다행인지 불행인지는 몰라도…전엔가? 밤에 친구 넘들이랑 커피숍에 가서 차를 마시는데…뭐라고 해야 할까요…그 옆 테이블에서 연인들이 앉아서 서로 희희덕…~.~; 왠지 그 생각이 납니다…다른 사람들이 있거나 없거나 키스를 쪽쪽…헐헐…그나저나…H 신이라…전에…많은 분들이…크라우프는 하렘물이라서 아주 싫어 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왠지 모르게 요즘에는 좀 꺼려 지기는 합니다…크라우프의 내용은 아주 간단하다 우주함대 사령관인 크라우프라는 녀석이 우주 함대 사령관을 하면서 여자 부하들을 꼬셔서 하렘을 만드는 아주 간단한 내용이다. 섹스신이 너무 많이 나와서 나는 아주 크라우프를 싫어하게 되었다. 어떻게 여자들이 우주 함대 사령관이라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섹스를 하자고 하느냐 서로 질투도 안하고 자연스럽게 난교 파티를 벌이느냐 글의 반 이상이 섹스 장면으로 도배되어 있는데 운영자에게 신고되어 잘리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등등…쩝…~0ㅜ; 섹스에 탐닉하지 말고 보다 내용 구성에 힘쓰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다는 말씀들이 있었답니다…물론 위에 내용들이 전부 한 분이 보내신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의 내용을 저 작가넘의 기억에서 섞어 버린 것이지만…그래서 최근에 섹스 장면을 좀 자제하고 있답니다…^ㅅ^; 물론 원하신다면야…음흠…^0^;
●‘데빌크로우’님…뭐…그렇습니다…아라크니드의 경우 실험기의 성격이 강합니다…뭐라고 해야 하냐면…릭돔이 갑자기 튀어 나왔는데 그 중단 단계의 기체들은 발바이스에 없답니다…므흣…^0^)/ 므흐흐…일단 전함 공격용으로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기체니…실험기가 맞기는 합니다…하지만 이후 설명은 나중에 본문에서 하도록 하겠습니다…헤헤헤…^0^a-먼산…
●‘제로나인’님…정통 건담 시리즈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이 돔과 릭돔입니다…예전에 일본에서 대학을 나온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건담 하면 생각나는게 검은새 십자가 사이에 있는 붉은 눈이었답니다…우엥…^0^; 퍼스트 건담에서 릭 돔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릭 돔을 앙물어 레이가 몇기였죠? 거의 신들린 듯이 격추시킨 것이 유명하니 말이죠…므흐흐…^0^; 글쿠…회선 되시면…좀 대용량 메일로 보내 주시길…부탁드립니다…헐헐…^0^;;
●‘테르미도르’님…쿠울럭…맞습니다…다들 커플 지옥으로 전향할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커플 지옥으로 기꺼이 빠져 들 역량들을 갖고 있으니…쩌업…~-~; 테르미도르님도…최고의 즐거움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화팅!
●‘애니~’님…맞습니다…디네스 이제 한 건 했으니…출세는 따 놓은 당상이지요…물론…그러면 크라우프 넘과 보다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구요…헐헐…^0^)/ 어쨌거나 디네스는 최고가 될 것이구…쥔공과 맺어져야 하니까요…사실 내심 아깝기는 하지만서두요…쩝…
●‘soulschaos’님…헐헐…오타 지적 감사합니다…글쿠…(슥슥)(부비부비)…신형기를 준 녀석들 모두 베테랑들에 앞서 에이스 파일럿 들이기는 하지만 적응 훈련 기간이 짧았습니다…그것에다가 상대하는 파일럿들이 하나는 뉴타입이고 또 다른 하나는 노멀 타입으로서는 최강인 에너벨 가토나 뭐…야잔 게이블 아니면 건담 X의 프로스트 형제 같은 녀석이니 당연하게 무너지는 것이겠지요…므흐…^0^; 글쿠…콕핏이 날아가도…대충 추정 데이터를 유도해 내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네요…으음…08MS 소대의 번외편인가요? 거기에서 시로 야마다가 귀환하고…연방군이 다 부서진…자쿠머리의 축구공을 수거해 데이터를 뽑아내는 것이 무섭기는 하더라구요…헐헐…
●‘英雄’님…아니…이게 누구십니까? 저 작가넘이 꿈을 본 것입니까? 헐헐…일병 정기 휴가이시라니…정말로 반갑습니다…그 동안 조알이 너무 바뀌어서 좀 이상하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헐헐…하지만…(슥슥)(부비부비)…저 작가넘이 걱정이 많습니다…요즘 군대가 어수선하니 말이죠…헐헐…英雄님께서 계신 곳에서는 별일이 없으신지요…걱정됩니다…하지만 英雄님 힘내세요…으쓱으쓱…입대하신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병이시라니요…음흠…이제 곧 제대 날이 다가오시겠군요…상병 되면 그것으로 끝일 테니 말이죠…음흠…英雄님…화팅!!
화팅!! 모든 분들 화팅! 글쿠…순결당 만쉐이!!!
아참…souslchaos님…오타 수정했습니다…므흐흐흐…글쿠…B612님…재단이…맞는 듯한…양복을 재단한다…(맞는지…~.~; )이렇게 쓰는 것 같아서 말이죠…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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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 26 Dec 2005 00:31:36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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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디네스가 문득 그 작은 체구의 여자 옆에 앉기 전 습관적으로 내려 본 시계는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5월 8일 10시 14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잠이라도 좀 더 자두지 그러나?”
디네스는 나름대로 다정하게 목소리를 내려 했지만 의도와는 입에서 나온 소리는 달리 상대가 명령조로 들릴 정도로 차가운 것이 나와 버렸다. 이것 때문에 잠시 당혹스럽기는 했지만 그대로 묵묵히 작은 체구의 여자 옆에 앉았다.
“피곤하지 않습니다. 그나저나 소령님 언제 전투에 나가는 겁니까? 흐흐흐······다 죽여 버리고 싶은데 말이죠.”
순간적으로 다음 전투에 나갈 때를 잔뜩 기대하고 있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디네스는 퍼뜩 이 여성이 채가연이라는 이름을 갖는다는 것을 기억해 냈다.
“음······아마 이름이 채가연이었지? 피곤하지 않나?”
“별로 피곤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정도에 지칠 제가 아닙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가연이를 보고 디네스는 대단하다는 생각보다는 첫 전투에서 몹시 흥분해서 피로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괜찮아! 곧 다시 전투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그러니까. 잠을 좀 자두라고, 알겠어?”
“알겠습니다. 소령님.”
가연이라고 불린 여성이 제법 오싹하게 느껴진 그녀는 빙긋 웃음을 지어 준 후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다시 자리에서 일어섰다.
가연이와 짧은 대화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디네스는 화장실에 들러 한참 동안이나 몸 안의 배설물들을 밖으로 빼내었다. 일어서려고 하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는 것이 마치 몸안의 모든 것이 쏟아지는 듯 느껴져 온 몸의 기운을 쭈욱 빼내 버렸다. 문득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왔다. 초콜릿을 그냥 자신의 주머니 속에다가 넣어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자신도 모르게 웃긴 것인지 터져 나온 웃음은 쉽게 멈출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그 웃음이 멈추어 졌을 때 디네스는 길게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천천히 고개를 뒤로 젖히며 천장을 올려 보니 눈에 보이는 것은 묵묵히 빛나고 있는 조명등뿐이었다.
11시 21분 안톤 루고시 소장의 함대 쪽으로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가 차츰 완만하게 이어지고 있는 사이 크라우프는 바렌부룩 중령에게서 전투 지휘관의 임무를 넘겨받은 다이레아가 그가 하던 일을 이어 받아 계속하고 있는 것을 잠시 지켜보았다. 그리고 약간 한가해진 것 같자 그녀에게 고개를 돌려 의견을 구했다.
“루고시 소장의 함대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말을 돌리 것도 없이 직접적으로 그가 의견을 구하니 다이레아는 다소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미리 생각해 둔 듯 자연스럽게 대답했다.
“앞으로 5, 6시간 정도로 보입니다. 루고시 소장도 예비 전력을 투입하고 있는데 발바이스 함대도 전선에서 주력 바리스타 부대를 투입해 내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어렵지 않게 버텨 내겠지만 앞으로는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이레아의 분석에 크라우프는 자신도 같은 생각이라고 대답하며 후퇴를 할 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다.
“부사령관과 함께 의논을 맞추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바이스 함대의 추격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녀가 정확하게 현재 상황을 분석해 주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크라우프는 묵묵히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해야 겠지. 이 자리에서 모든 전력을 소모시킬 수는 없으니 말이야.”
12시 33분 티아라는 전선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 있어 다소 안전함이 확보된 순양함 가우스 프레 호의 식당에서 파일럿 슈트 차림으로 음식을 입안을 흘려 넣고 있었다. 잠에서 깨어 난지 20분 도 안된 시간이지만 심각한 배고픔 때문에 티아라는 대충 만든 것이 분명해 보이는 음식을 입안에 넣어 두었다.
“잘 드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