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04
08시 40분 안톤 루고시 소장은 발바이스 함대가 소나기처럼 미사일을 쏟아내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는 짧게 헛기침을 했다. 그는 즉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정면으로 전개시키면서 적의 미사일 공세를 저지시키라고 지시한 후 바리스타 부대를 출격시켜 적에게 강력하게 맞서 나가도록 지시했다.
“모든 것은 예정했던 대로 움직여야 한다.”
그는 공격을 강화 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도 예하 지휘관들에게 언제든 자신의 명령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중순양함 베테 테트로 225호 굉침! 중순양함 안드로 네페트라 557호 굉침!”
09시 정각 다크 크라이드는 오퍼레이터를 통해 계속해서 들어오는 손실 보고에 에이센 함대도 지지 않고 강력하게 쏘아 붙인다며 짧게 혀를 찼다. 어차피 손실 보고가 올라오는 함들의 대부분이 가장 선두에 선 중순양함들이었고 이런 정도의 손실은 애초부터 각오하고 있었다. 이에 맞서 자신들도 미사일 함의 공격의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미사일 함의 공격이 쉽게 통하지는 않아 보았다.
즉시 에이센 함대의 전력 배치를 분석해 보니 한 눈에 그들은 철저히 정공법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에이센 함대의 지휘관이 정공법에 능숙한지 의외로 재빠르게 집중 사격을 피하고 돌격의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서 함대의 전열 배치를 꾸준히 바꾸어 내면서 전열을 유지해 오고 있다. 지금 다크 크라이드는 정공법으로 맞서 오고 있는 에이센 함대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사격을 가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 생각을 완전히 굳혀 공세를 결정한 후 곧 공세를 강화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계속해서 사격을 가하라! 적의 전열을 무너뜨려!”
알렉산더 페드로프 호의 지휘 데스크의 옆에서 표준시를 가리키고 있는 시계는 안톤 루고시 소장을 괴롭게 만들고 있었다. 겨우 09시 11분 밖에는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입광량이 최대로 조절되어 있기는 하지만 알렉산더 페드로프 호의 메인 스크리인에는 그 한계점에 가까운 섬광들이 가득 채워져 있었고 그 불빛들은 알렉산더 페드로프 호 오퍼레이터들의 망막을 불태워 버리려 하고 있었다. 이것의 대부분이 미사일 요격 시스템과 바리스타들의 반격에 의한 것으로 일어나는 미사일의 폭발광으로서 글자 그대로 발바이스 함대는 미사일을 쏟아 붓고 있는 중이다. 루고시 소장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적이 이렇게 강력하게 맞서 나오는 것인지 당혹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이 상태에서 적에게 압도된다면 자칫 아군 함대 전체가 무너져 내릴 것이라는 것쯤은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결코 계획했던 대로 준비가 완료될 때 까지 물러서서는 안된다.
“물러서지 마라! 물러서지마!”
루고시 소장은 미사일들이 쏟아져 들어오기 시작하자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 함대를 지휘하기 시작했다.
10시 시르피드 XII호의 지휘데스크에 위치한 크라우프는 왼손으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긁적이면서 발바이스 함대 선두와 루고시 소장의 함대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짓고 있었다. 부사령관인 란지에르 소장이 지금 최선을 다해서 예하 함대 지휘관들에게 작전 계획대로 행동을 하도록 철저하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고 크라우프는 자신들의 행동이 어떻게 적에게 받아들여 질 것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쉽지 않겠다.’
일단 거스 드로이 소장이 준비를 해놓은 전장으로 적들을 끌어 들여야 하는 것이 급했다. 모두에게 제대로 설명을 해 줄 수는 없지만 크라우프 자신과 다이레아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정보를 통해서 그는 하얀 백작이 병력 손실에서 그다지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가 발바이스 내부에서 어떠한 위치를 갖고 있고 그 위치 때문에 지난 번 상식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 또한 이해할 수 있다. 모두에게 말을 해 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휘관들은 지금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에서 크라우프와 다이레아가 세운 작전을 따르고 있었다.
크라우프도 여러 전투에 참가한 경력을 갖고 있었지만 이런 식의 전투는 그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었다. 중장이라는 계급을 갖고 있으면 결코 편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일단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예하 함대 지휘관에 대해서 신뢰를 하는 것인데 크라우프는 지금 자신이 부하들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다. 루고시 소장도 나름대로 그 자신의 오랜 경력을 쌓고 있는 인물이기는 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강한 신뢰감을 주는 사람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니야!’
그는 자신의 빈약한 경험이 오랜 경력을 가지는 루고시 소장에 비한다면 비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처음에 바리스타 파일럿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중장으로까지 승진해 있다. 이 과정을 거친 것이 비단 크라우프 만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 이 위치에 올라 있는 지휘관으로서의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지는 않았다. 파츠 베이스 전쟁도 참가 했고 이런 저런 결전에도 참가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그것이 아니었다. 자신이 이제까지 지휘해본 병력 단위가 실만 베르퍼 행성계 방어 사령관이 되기 전까지 3천 척 남짓한 소규모 였다는 것이다. 어느 틈엔가 지금 25만 척을 지휘하고 있고 조금 뒤에는 45만 척을 지휘하게 될 것이다.
‘나 혼자만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일이다.’
자신 혼자 모든 것을 짊어 졌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지금 자신이 이렇게 올라와 있을 수 있는 것이 부하들에 대한 신뢰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 번 떠올렸다.
‘그래 맞다! 부하들을 믿자! 믿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지금의 이 나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다.’
이런 저런 걱정이 많이 들기는 했어도 크라우프는 그를 믿어 보기로 했다. 어땠거나 자신이 생각해 보기에도 루고시 소장이 다소 둔한 면이 있기는 해도 그도 막상 모든 것이 갖추어진 전장에서는 그 실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었다. 물론 같은 조건이라면 크라우프 자신도 자신의 모든 것을 펼쳐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부하들을 믿지 않고서는 모든 것이 제대로 성립될 수 없다. 그러니 루고시 소장을 믿어야 한다.
“적의 움직임에 한시도 눈을 떼지 않도록 하게!”
크라우프가 다시 한 번 참모들에게 지시를 내렸고 그들 모두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며 각자의 일에 전념하고 있었다.
막상 시르피드 XII호에서 병력이 출격해 나갈 정도의 전투가 벌어진 것은 아니지만 그 무게감만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 소령은 바렌브룩 중령으로부터 어떤 명령이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에 티아라와 함께 잠시 대대장 사무실에 들어와 앉아 있었다. 티아라는 이번에도 대단한 것이 언제 출격해 나갈지 모르니 의자를 길게 젖히고 티아라 자신의 책상에 다리를 얹은 채로 곯아 떨어져 있었다.
‘대단하다. 저 기집애!’
은근하게 부아가 나기도 하면서 어딘지 모르게 부럽기도 했기 때문에 디네스는 왠지 모르게 티아라를 보고 역전의 용사가 갖고 있는 모습은 바로 저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군대 경력이 10년은 되는데.’
10년 만에 하사에서부터 소령으로 까지 올라와 중장이 지휘하는 함대의 공중 전투대 지휘관이 되었다는 것은 쉽게 이룰 수 없는 출세였다. 더욱이 이번에 발바이스의 신형기를 나포한 것이 공적으로 인정되어 잘 하면 중령으로 승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지 모른다는 기대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것은 지금 자신의 눈앞에 있는 티아라에게 미안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자칫 한다면 그녀를 앞질러 버릴 수도 있는 일이다. 만약 티아라가 디네스에게 못되게 굴거나 그녀의 능력이 디네스 자신이 생각하기에 많이 부족하다고 한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바에야 자신이 운이 좋아서 승진의 기회를 잡은 것 밖에는 되지 않기 때문이다. 바로 그때 눈앞에서 우당탕 소리가 들렸고 짧은 비명 소리가 들렸다.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서니 티아라가 책상에 다리를 얹고 자다가 의자에서 미끄러 요란한 소리와 함께 떨어져 버린 것이다.
“괜찮아?”
디네스가 깜짝 놀라 자리에서 일어서니 티아라는 허우적거리면서 겨우 몸을 일으켰다.
“에궁! 이거 민망해라!”
얼굴을 붉히면서 디네스를 보고 아직은 별일 없을 것이니 깨어 있지 말고 잠이나 자두라고 권했다.
“쉽게 잠이 오지 않아!”
왠지 모르게 디네스가 볼멘소리를 하자 티아라는 피식 웃으면서 너무 생각을 하지 말고 있으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어려운 일인걸?”
너무나도 간단하게 충고해 주는 티아라가 왠지 모르게 밉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오랜 고참병의 충고였기 때문에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대답했다.
“그럼 뭐라도 먹어 두던가! 후아암!”
티아라는 남자들이 보면 빠져 들 것처럼 하품을 하면서 다시 자리에 앉았다. 잠을 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눈을 몇 번 부비더니 잠을 자지는 않고 디네스를 바라보았다.
“디네스 이 전쟁 끝이 나면 우리 뭐 먹을래? 아참 그러고 보니까 디네스 뭐 좋아해? 군대에서 주는 음식 말고 말이야.”
“좋아하는 음식?”
그 순간 티아라가 너무 불안해하는 디네스를 위로해 주기 위해서 일부러 말을 돌린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는 모르고 넘어갔을 것이지만 어느 정도 여러 사람들과 만나다 보니 티아라가 매정해 보여도 생각 외로 남에게 많이 신경 써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니 들게 된 생각이었다.
“지금 전투가 벌어졌는데 어쨌거나 우리들이 나가게 된다면 나가는 것이고 살아남으면 뭐라도 먹어야 할 것 아니겠어? 그리고 우리의 삶이 끝이 날 때 까지 이 우주선 안에서 있지만은 않을 것이고 말이지.”
하지만 딱히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에 디네스는 오히려 티아라에게 질문을 건넸다.
“으음, 그러는 티아라는 뭐 좋아하는데?”
“나? 사람 되게 좋아하지!”
뜻밖의 대답을 듣고 장난이라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티아라는 진지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
“뭐? 음식을 물어보는 거잖아!”
디네스가 어이없다는 투로 다시 확인을 하니 티아라는 조금 눈을 가늘게 뜨고 살짝 목을 왼쪽으로 기울여 오른 쪽 뺨을 약간 위쪽으로 들리게 한 채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이런 표정은 처음 보는 것이었기 때문에 디네스는 살짝 놀란 기분이 들었다.
“으응! 아니야! 음식 중에서 제일 맛이 있는 것이 사람이거든.”
그렇지만 제대로 정신을 차리기 전에 티아라는 다음을 이어 버렸다.
“사람을 어떻게 먹어?”
더욱 황당해진 디네스가 목소리 끝을 높였다. 그러자 티아라는 눈웃음을 흘리면서 오히려 확신에 찬 듯 강요하는 목소리로 디네스를 바라보았다.
“쿡쿡, 남자가 제일로 맛있지. 음식들 중에서는 말이야.”
“뭐어?”
웃음이 어깨까지 들썩이게 만드는 티아라의 말에 디네스는 왠지 모르게 자신이 지금까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싶어 몹시 한심스럽게 느껴졌다.
“뭐! 너는 남자 안 먹어 봤냐? 남자만큼 맛난 고기도 없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면 더욱 맛있고 좋지만 말이야. 으흣! 나 요즘에 그 사람이 나 좋아 한다는 거 확신 갖게 되어서 더 기뻐! 하지만 그 맛난 고기를 먹어 볼 기회가 좀 없으니 좀 그렇다.”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너무나도 당황해 디네스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물론 남자에 대해서는 실전을 겪어 본 적이 없는 디네스는 티아라에 비한다면 별것 아닐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전술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물론 이것은 디네스 자신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말이었다.
“어이구! 그래 잘났다. 그나저나 이번에 죽는 놈들 중에서 남자든 여자든 상대 모르고 죽는 사람들 있지 않을까?”
왠지 모르게 서글퍼 진 모습에 티아라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자기 운명이 그런 것이니 어떻게 하겠니? 아참! 다른 것이 아니고 전쟁이든 뭐든 빨리 좀 끝났으면 좋겠다. 쓸데없이 사람들이 죽지 않았으면 해서 말이지. 그럼 이 나도 쓸모가 없어지려나?”
말을 마치고 잠시 쓴웃음을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디네스는 이상하게 그녀의 눈가에 맺혀 있는 슬픔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무엇인지는 몰라도 자신은 알 수 없는 그런 마음이었다. 물론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눈이 충혈된 탓도 있을 것이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지금 최전선에서는 약 10만 척 단위의 함대가 포격전을 주고받고 있다. 이 여유가 얼마나 갈지는 몰라도 지금 당장 아무 생각을 갖지 않고 있는 것이 중요했다. 생각하면 더욱더 괴로워지기만 할 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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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맞짱입니다…불안하기는 하지만 말이죠…으음…~-^;; 하지만 뭐…전체적인 상황으로 봐서는 이것도 본격적으로 맞짱 뜨는 것은 아니죠…물론 크라우프 넘이 참가하지 않으니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지요…현재 상황은 코프 넘이 발바이스 함대를 자신이 준비한 전장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 중이랍니다…^^;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68…
금일도 참…날씨가 춥네요…쩝…^^;
●‘rioter’님…헐헐…1타…◎.ㅇ)// 저 작가넘이 요즘 다소 불규칙하게 글을 올리는 듯 하지만 그래도 시간이 충분히 여유가 있을 때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0^; 으흐흐…어쨌거나 1타를 하셨다니 저 작가넘도 기쁩니다…왜냐면…순결당 만쉐이!!! 를 외칠 수 있으니 말이지요…으흐흐…정의는 살아 있답니다…^0^)/
●‘아리유스’님…음흠…^^ 핫핫…뭐…저 작가넘으로서도…말이죠…^0^;; 그나저나 작명의 어려움은 그렇게 갖고 있지 않답니다…조금만 노력하면 노트 한 면에 빼곡하게 수많은 이름을 적어 둘 수 있답니다…하지만 예전에 yaiddasya님이 야이다 상사로 출현하신 이후 많은 분들이 요청해 주셨죠…저 작가넘도 독자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그 분들을 크라우프의 맞상대로 나오게 했답니다…재섭는 크라우프 넘을 독자분들이 궁디 팡팡을 해 주셔야 하니 말이죠…으흐흥…
●‘다크크라이드’님..에궁…갑자기 한글이 안되시다니요…쿨럭…저 작가넘도 가끔 컴터에서 한글이 안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그때는 지긋이 리셋을 해 버립니다…그러면 다시 되기는 하는데 말이죠…으음…윈도의 언어팩이 잘 안 맞는 다는 말도 있기는 하지만 에궁…어쨌거나 다크 크라이드의 활약으로 코프 넘의 궁디를 팡팡 거릴 일이 많아야 할 텐데 말이죠…므흐흐흐…^^;
●‘finalfantasy ’님…처음 뵙는 듯한 분이십니다…헐헐…^0^; 글쿠…연재 분량이라…뭐…그 것은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왜냐면 저 작가넘이 그냥 즐겁게 글을 쓰다 보니까 이렇게 된 것이니까 말이지요…으흐흥…^^; 그나저나 순결당…아시죠? 으흥흥…^^;
●‘호박의정령왕’님…무…무슨 말씀을…순결당이…순결당이 바로 정의이고 진리입니다…순결당이 바로 최선의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서 말입니다…이제 하렘당과 열매당은 곧 와해될 것입니다…므흐흐흐…^0^)/
●‘제로나인’님…하지만 쿨럭…^0^; 어쨌든 간에 그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한다면 여러 가지로 곤란을 겪을 것입니다…그것과 함께 혼욕이 자연스러운 동네니까…어려운 것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ㅠ^; 하지만 막상 저 작가넘도 생각해 보니…우욱…아니…갑자기 저 작가넘의 거기에 왜? 힘이 들어가는 것인지…우욱…
●‘룬마스터’님…휴우…저 작가넘 겨우 거기의 끄트머리를 엄지와 집게손가락으로 눌러서 진정 시켰습니다…그나저나 뭐·라·구·요? 잘 안들립니다…우엥! 뭐·라·구·요? 순결당이 곧 정의라구요? 예! 맞습니다. 순결당 화팅!! 퍼억…퍽..퍽…#.,-;; 철철…우엥…갑자기 머리 위에서 김칫 국물이…쿨럭…쿨럭…
●‘데빌크로우’님…다른 것이 아니라…요즘에 이상하게 글이 잘 써져서 말입니다…섹스신 보다는 전투나 상황에 보다 더 신경을 쓰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이미 예정되어 있는 섹스신등을 잘 쓰기 위해서 보다 더 많은 일을 생각해 보고 있답니다…으흐흐…교보재를 착실하게 모으고 있는 중이랍니다…^ㅠ^;
●‘勇者’님…우후후…(슥슥)(부비부비)…앗싸! 금일도 또 한 건 올렸다!!! 슥슥 부비부비 성공…으흐흐흐…우후후…^0^)/ 그나저나 개편되었어도 새장 뷰어를 제외하고는 나름 대로는 적응이 되기는 하더라구요…쩝…~-^; 너무나도 뷰어가 작게만 느껴지니…헐헐…^-~; 글쿠…勇者님…주말에 춥답니다…감기 조심하세요…화팅!!
●‘애니~’님…채가연…정체라고 할 것은 없답니다…뭐…중요한 캐릭터 인데…있잖습니까? 그 거시기가 거시기 해서 거시가 또 뭐시기 한 캐릭터랍니다…우후후…^0^)// 어쨌거나 가연이는 가연이이니까…잠시만 기둘려 주시길…^0^)//
●‘실제인물’님…뭐…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가연이가 크라우프 넘에게 안기는 일 같은 것은 예정되어 있지는 않습니다…음흠…^0^)/ 어쨌든 가연이 녀석은 보통 녀석은 아니니까…말이죠…실력으로 따진다면 디네스나 티아라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연을이’님…아직 본격적인 전투는 아니랍니다…글쿠…요즘에는 시간 분배를 매우 낮게 했습니다…길게 한다면 시간적인 간격이 너무 길어져서…자칫 크세니아가 그냥 서른살이 되어 버리게 되고…더욱이…지금이 젤루 긴박해야 할 시간이라서 말입니다…^^;
●‘현돌’님…으흐흐흐…^^; 어쨌거나 저 작가넘이 부족함이 많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으흠…아참! 현돌님…주말에 춥답니다…헐헐…^^; 저 작가넘이 일할 때는 꼭 이렇게 날씨가 추워 지는 지 모르겠습니다…어쨌든 간에…감기 조심하시구요…화팅!!
●‘B612’님…캔을 우그러 뜨리는 힘으로 거시기를 꽈악이라…여자가 남자의 거시기를 꽈악 잡고 그런 다면 제법 많이 아프다고 그러더라구요…으흐흐…^^; 하지만 열심히 잘 움직인다면…아주 능란하게 재미있다는…으흠…^^;
●‘soulschaos’님…크라우프 녀석도 경험이 매우 부족한 녀석이랍니다…그렇기 때문에 부하들에 대한 신뢰는 보다 그 녀석이 커질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아마도 다이레아의 의견을 거부한 첫 사례가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다이레아가 샐쭉해 할 정도였으니 말이지요…^^; 글쿠…맞습니다…장렬하게 싸우다 죽어도…기억하기 힘들 것입니다…그것은 맞는 말씀이지요…^^;
●‘bsh2345’님…전쟁 맞습니다…핮만 이번에는 시간 간격이 매우 짧기 때문에 예전에는 한 몇 달은 지나간 일을 이번에는 단 며칠로 줄어들어 있답니다…일단 코프 녀석이 이 전쟁엣 승리를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답니다…왜냐면 코프 녀석…이번이 자신 스스로 전선을 통제하는 처음의 전쟁이니 말이죠…^^;
●‘yaiddasya’님…으음…^^; 동생분이 오락을…저 작가넘은 아뒤쥔장님과 컴터를 하나만 두고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아예 하나를 더 장만하게 되었답니다…으흐흐흐…^^; 어쨌든 간에 그래서 이제는 별로 컴터를 두고 이런 저런 말들은 있지가 않답니다…^^; 글쿠…제법 잡아당기면…아프다고는 하더라구요…쿠룰럭…^^;
●‘내사랑천사’님…에궁…그나저나…거시기를 잡아 당기면 꽤 아프다고는 하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주말에 춥네요…금일도 제법 추웠구요…콜록…콜록…감기 기운이 없어져야 하는데 말입니다…아참…다른 것은 아니고…이상하게 날씨가 너무 추워서 기분이 이상하네요…헐헐…이제 곧 3월인데 말이죠…쩝…
●‘테르미도르’님…으흠…뭐…테르미도르님께서 앞으로 전쟁의 주역이 되실 것이랍니다…다크 크라이드님도 열심히 싸워 주실 것이겠지만 테르 벨키우스가 전체적으로 크라우프 넘과의 맞짱을 뜨는 상대로 되었습니다…열심히 크라우프 넘의 궁디를 팡팡해 주시구요…많은 여자들을 괴롭히는 코프 넘의 거시기를 꽈악 잡고 비틀어 버려 주시길…한 동안 제대로 힘못쓰게 말입니다…^^;
●‘underworld’님…뭐…채가연이는 보통 여자는 아닙니다..글쿠…애초에 잘빠진 미녀가 아니라는 것이 코프 넘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코프 넘은 잘 빠진 미녀들만…쩝…그것에다가 좀 마른 체격의 카티야가 오니 온갖 구박은…~.~;; 코프 넘 나쁜 넘이지요…
●‘acehelp’님…으흠…^^; 저 작가넘이 왠지 모르게 부담이 팍팍 느껴집니다…쿨럭…쿨럭…하지만…저 작가넘이 부족하지만 기대에 미치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글쿠…이제 곧 에이스 하프너가 봉기를 일으킬 예정입니다…짧고 굵게 살아 봅시다…화팅!
●‘하얀백작’님…므흐흐흐…^0^)/ 새자매라…헐헐…아뒤쥔장님이 하얀백작님의 말씀을 듣고…벌써 받아 두셨다는…~-^; 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만…왠지 모르게 그것은 없네요…으흐흐흥…^^; 어쨌거나 losakang입니다…^^; 파란 아뒤이구요…으흐흐…^ㅠ^;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m(_ _)m…
●‘英雄’님…에궁…주말에 날씨가 추워 진다고 하는데…에궁…몸 조심하시구요…건강하세요…그리고 남은 군생활…英雄님…英雄답게…멋지고 사고 없이 화팅입니다…英雄님…화팅!!
●‘블래스터’님…하지만 자신의 나와바리가 무너진다면 좋지 않으니까 말입니다…글쿠…솔직히 황족같은 사람들에게 인간이란 바퀴벌레와 같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죽이고 잠시 딴일 하면 똑 같이 숫자가 늘어나 있는 말이죠…적당히 죽여 줘야 좋을 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음흠…^^;
●‘강도헌터’님…하핫…하지만 저 작가넘이 코멘을 잘 안남기니…용서를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이 점에 대해서는 사죄 드리구요…으음…^^; 뭐…황족…할일이 없기는 없을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에이센이라는 장난감을 갖고 싶어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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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12시 24분 크라우프는 카티야와 백수군 중위가 가져온 점심 식사를 잠시 함교 뒤쪽에 있는 휴게실에서 해결했다. 입맛이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크라우프는 마주 앉은 카티야와 백수군 중위와 함께 가져온 음식을 입안에 흘려 넣었다. 마지막에 오렌지 쥬스로 음식물을 위장속에 흘려 넣은 그는 문득 백수군 중위에게 일하는 것이 힘들지 않으냐고 물었다.
“괜찮습니다. 특별하게 제가 곤란을 겪을 만한 일은 없었습니다.”
어쨌거나 의례적으로 대답을 하는 백수군 중위의 대답에 크라우프는 잠시 씁쓸히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격려의 말로 그녀의 마음을 다독여 주었다.
“힘들더라도 조금만 참아 주게나!”
지금으로서는 이 말 밖에는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크라우프는 잠시 쓴웃음을 지은 뒤 카티야에게 정리를 부탁한다며 백수군 주위와 함께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