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08
‘병력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어쨌거나 애초 전략적인 목표를 에르바로 잡지 않고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 한 변방 5개 행성계를 완전히 획득하는 선에서 전쟁을 종결할 심산이 아니었다고 한다면 지금의 이러한 전략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로 애석하군 승리할 수 있는 빠른 길을 두고 정공법으로 적을 완전히 물리칠 큰 길만을 향하려 하고 있다니 말이야. 이렇게 된다면 장기전의 수렁에 빠져 보급이 부족한 아군이 크게 불리한 상황인데 말이야.”
그는 크게 탄식하며 자신은 지금 당장을 생각하기보다는 보다 이후의 일을 염두에 두어야 겠다고 나직이 탄식했다.
02시 10분 카레나는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가져온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이것은 모두 바르디아어로 작성되어 있는 것으로 통합참모회의 의장 야드 카스터 로스텔의 손에 들어갈 보고서의 복사본들이었다. 특별하게 번역기가 필요하지 않은 카레나는 바르디아어로 된 문서를 차분하게 읽어 내렸다. 그녀는 보고서를 차분하게 훑어보고 있다가 살짝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자신의 앞자리에 앉은 트레이닝복의 사내를 바라보았다.
“꼭 필요한 것이었는데 이렇게 중요한 정보를 입수하느라고 수고 많았다. 그나저나 뮤틸레 족이 약 300만 척의 함대를 더 동원해 내어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병력 동원 수를 대략 12,000,000척으로 유지시킨다는 것인가? 놀라울 정도로 대단한 병력 동원이로군. 그나저나 이 친구들이 우리들의 최대 병력 동원 수를 올해 10월 까지 15,000,000 척으로 보고 있다니 사실 좀 놀랍군. 물론 이 숫자는 지금의 부치 대장과 에르바 행성계에 잔류하고 있는 함대를 포함한 숫자라고 하니 말이야.”
카레나가 다소 어이없다는 투로 한숨을 길게 내쉬자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다분히 보고서의 내용에 기초한 대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적어도 10월 전에 이 친구들이 어떻게든 결판을 내려 들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하얀 백작이 에르바의 목줄기를 내리 누르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든 부치 대장을 에르바 행성계 쪽으로 철수시키려는 것이 10월 전에 에르바 행성계를 함락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보입니다. 지금 이 상태로 전쟁이 끝이 난다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7, 8월 정도면 에르바 까지 에이센이 밀려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부치 대장은 철수를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다소 걱정스러운 목소리를 내자 카레나는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으며 발바이스가 예비군까지 동원한다면 에이센과 대등한 전쟁을 벌일 것이기는 해도 경제가 버텨 줄지 의문이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발바이스 수뇌부가 바로 옆방에 있는 것처럼 그들의 목표에 대해서 순순히 대답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에르바 행성계를 점령하고 나면 이후 수세적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도 뮤틸레 족을 이번 전쟁에 끌어 들였으니 그들은 단독으로 에이센과 맞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안도할 것이고 10,000,000척 이상의 함대를 집결시켜 방어에 전념한다면 에이센도 어쩔 수 없이 협상 테이블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면 발바이스의 경제는 무너지게 된다. 전시 경제를 그렇게 오랫동안 지탱시킬 만큼 경제 조건이 튼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카레나의 대답에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이 점은 폐하도 잘 알고 계시는 일 아니냐고 반문한 뒤 잠시 머리를 긁적였다.
“어쨌거나 나베 카투라의 말을 토대로 확인해 본 결과 발바이스의 최전선에 나와 있는 3명의 하페텐들 모두 네슬런의 수뇌부에 대한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으니 이 점을 십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겠지. 군인들과 정치가들의 차이가 거기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카레나는 잠시 고개를 끄덕인 뒤 보고서를 다시 트레이닝복의 사내에게 돌려주었다.
“그러고 보니 데오도릭 파쿠스 즉 하얀 백작의 경우는 입장이 굉장히 난처하겠군. 중앙 정부에서 의도적으로 그의 함대에 이러한 중요 정보를 제공해 주지 않고 있으니 말이야. 하지만 만약에 그가 에르바 행성계를 먼저 점령하게 되거나 아니 에이센 함대를 견제해 주지 않고 병력을 후퇴시킨다고 한다면 에이센과의 결전에 대비해 에이센의 병력을 최대한 소진시키려는 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될 테니 그를 통제할 여러 방법을 찾아야 할 텐데 말이지. 자신이 지금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된다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겠지만 말이야.”
잠시 탄식을 섞어 한숨을 내쉬는 카레나는 보고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덧붙였다.
“만일의 경우 일이 잘못된다고 해도 하얀 백작 한 사람만 희생하면 충분히 시간을 벌 수도 있으니 싼값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만일의 경우 자신을 희생양으로 내놓으려는 네슬런 수뇌부의 생각을 알게 된다면 하얀 백작이 어떻게 나올지 몰라 두려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트레이닝복의 사내가 야드 카스터 로스텔에게 나베 카투라가 직접 많은 금액의 금품을 뇌물로 바치고 있고 야드 카스터를 비롯한 대귀족들에게 하얀 백작이 강한 야심을 품고 있고 과거 대 귀족들에 대해서 적대적인 정책을 취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맞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조금은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조금은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카레나에게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장시간 많은 금액과 물자를 지원해 준 보람이 있다며 다행이라고 여겼다.
“일단 나베 카투라 자신도 상인 출신이기는 해도 금품을 아낌없이 대귀족들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그것에다가 저희가 지원해 준 많은 군수품과 식량을 황제에게 꼬박꼬박 진상하고 있죠. 최전선에 나와 있는 하얀 백작을 변호해 줄 세갈 마이야와 에네르 자드가 모두 전선에 나와 있으니 10월 쯤 발바이스가 에이센에 대항해 결전을 준비할 때 이제 중앙 정부에서 하얀 백작을 옹호해줄 사람은 한 사람도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베 카투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대규모 병력 동원에 따르는 발바이스 경제를 지탱해 주어야 할 것이니 말입니다. 그 동안 모든 재산을 아낌없이 쏟아 붓는 듯한 모습을 보여 준다면 나베 카투라의 입지는 강화될 것이지만 결코 일선에는 나서지 않을 것 아니 못할 것입니다.”
나베 카투라에 대한 지원을 확신하는 트레이닝복의 사내에게 카레나는 조금은 기대된다는 눈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베 카투라의 말에 휘둘리는 발바이스 대귀족들에게 씁쓸한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바보들이군. 하얀 백작이 자신들의 구세주인 줄도 모르고 말이야.”
애석하다는 카레나의 모습을 보고 있던 트레이닝복의 사내는 이제 곧 하얀 백작이 크라우프에게 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하얀 백작이 없어진다면 발바이스의 한 팔이 꺾이게 됩니다. 비록 남게 되는 전사들은 용맹하겠지만 명장이 없으면 한낱 목적을 잃고 날뛰는 이리떼에 불과합니다.”
“그래! 맞는 말이다. 명장이라 조금 우습군, 그나저나 부치의 이름이 어떻게 기억될까?”
하지만 이것에 대해서 두 사람은 별다른 말없이 서로를 바라보며 잠시 고개를 좌우로 저어 버리기만 했다.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5월 25일 09시 정각 채가연 하사는 중사로 특별 승진한다. 이것은 정식 승진 명령서이고 여기 계급장이네.”
함대 소속 장병들의 일괄적인 특별 승진과 포상식에서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은 시르피드 XII호의 사령관실에서 몇 몇의 영관급 지휘관들에 대한 포상을 끝마친 뒤 직접 하사관인 채가연의 승진을 축하해 주었다. 첫 출격에 17기의 적기를 격추시킨 경이적인 실력의 소유자라면서 바렌브룩 중령의 칭찬이 자자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잘 부탁하네. 채가연 중사!”
형식적으로 악수를 나눈 크라우프는 곧 중사가 되어 돌아 나가는 채가연에게 몇 마디 격려의 말을 직접 해 주었다.
“미안하네. 자네의 일을 빼앗아서 말이야.”
크라우프는 함께 그 자리에 배석해 있는 바렌브룩 중령에게 갑자기 그가 해야 할 일인데 자신이 나섰다고 미안하다는 말을 해 주었다.
“무슨 말씀을? 이런 때일수록 일개 병사들까지 최고 사령관이 신경 써 준다는 인식이 병사들에게 전해진다면 보다 더 열심히 싸우게 될 것입니다.”
바렌브룩 중령이 오히려 당연하다는 투로 대답하니 크라우프는 고맙다는 말을 해 주었다.
“솔직히 일개 사병들에게 최고 사령관이 신경 써 준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커다란 일입니다. 각하! 그 점에서 각하는 대단하다고 봅니다.”
“너무 추켜세우지 말게나.”
그는 애써 바렌브룩 중령에게 이해해 주어서 고맙다는 대답을 해 준 뒤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디네스는 채가연 이 특별 승진으로 중사로 승진하게 되었다는 소식에 잘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중사로 승진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 전에 전사해 버릴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훌륭한 재목이 될 수 있을 까?”
디네스는 중사로 승진한 것에 대해 여러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가연이를 바라보며 자신의 옆에 서 있는 하버마스 대위에게 슬그머니 의견을 물었다.
“좋지요. 에이스 파일럿이 한 사람이라도 많으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렇지. 그나저나 이제 3기만 더 격추시키면 채가연이는 에이스 소리를 듣겠군. 지금도 충분하게 에이스 파일럿이지만 말이야.”
잠시 하버마스 대위의 옆에서 디네스가 은근하게 한 마디 하니 그녀는 크게 개의치 않는 얼굴이었다.
“뭐 가끔씩 천재가 나오는 것도 좋겠죠. 그나저나 소령님이 중령으로 승진하지 못하셔서 안타깝습니다.”
이번 특별 승진에서 적기를 나포한 디네스에게 포상금만 주어지고 승진의 보상이 없자 아쉽다는 투로 하버마스 대위가 걱정을 했다. 하지만 디네스는 오히려 다시 살아날 이유가 있어서 좋다는 말로 그녀의 걱정을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겼다.
“다음 전투에서 살아남으면 중령 승진이 확실시 하다고 하니까 뭐! 살아남을 이유는 하나 더 늘어 난 것 아닌가? 중령 승진은 꼭 해보고 싶거든.”
디네스의 대답에 하버마스 대위는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그리고는 갑자기 생각난 듯 함내에서 떠도는 소문을 한 가지를 전해 주었다. 티아라가 하버마스 대위를 별로 안좋아 하는 것이 이렇게 다소 입이 무겁지 못한 것 때문이라는 생각을 톡톡히 하듯 그녀는 은근하게 소문을 많이 퍼트리고 다녔다.
“네에! 아참! 바렌브룩 중령님이 발라트 대위인가? 그 사람하고 사귀는 거 아세요?”
순간 거구의 바렌브룩 중령에 비해서 발라트 대위는 가녀린 여성적인 모습이 제대로 어울리지 않는 다고 생각했다.
“발라트 대위? 새침해 보이는 얼굴인데 거구의 남자 좋아하나?”
“그런데 아시잖아요. 바렌브룩 중령님은 별로 잠자리 기술이 시원찮다고 하던데 말이죠.”
하버마스 대위가 키득거리자 디네스는 살짝 상급자를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라며 그녀를 질책한 뒤 사람들이 사귐을 갖는 것이 어려운 일이냐고 반문했다.
“서로 좋다고 사귀는 거 왈가왈부 할 일도 아니잖아. 더욱이 이제 바렌브룩 중령님은 수뇌부로 올라가셨으니까 서로 자주 보게 되면 더 괜찮은 것 아닐까?”
“그렇 겠 네요.”
머쓱한 표정으로 하버마스 대위가 머리를 긁적이자 디네스는 어렵지 않게 생각하라고 하면서 그녀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뭐 남의 일에 이래저래 신경 쓸 일없다. 우리 공중전 전투대 일을 좀 해야 하니까. 있다가 사무실에서 보자!”
“알겠습니다. 소령님.”
하버마스 대위의 짧막한 대답에 그녀는 씽긋 웃음을 지어 준 후 사무실 쪽으로 걸어갔다.
사무실에 도착해 보니 티아라가 자신의 자리에 앉아 마티아스 드웰러 대위와 함께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면서 말끝마다 웃음을 보이고 있었다.
“뭐가 그렇게 즐거워?”
디네스가 의아한 표정으로 말을 건네니 티아라는 드웰러 대위가 제법 일을 잘한다면서 잠시 앞뒤 없는 말을 했다.
“그래? 그나저나 이번에 네 지휘하에 있는 채미유의 동생 가연이 말이야. 특별히 중사로 승진했다.”
“너도 포상금 받았다며? 좋겠다. 다음번에 중령 승진 1순위겠다. 그럼 한턱 나야지!”
티아라가 어딘지 모르게 밝은 표정으로 살짝 눈을 가늘게 뜨며 말을 건네 왔고 디네스는 조금 으쓱한 표정을 짓고 있다가 알겠다고 대답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기꺼이 내야지. 그럼 저녁 먹고 보자고. 그나저나 드웰러 대위도 오지 그러나?”
디네스의 물음에 드웰러 대위는 빙긋 웃으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죄송합니다. 저는 그때 대기 근무입니다.”
말수가 적은 드웰러 대위의 모습에 디네스는 안타깝다는 말을 해 준 후 할 일이 많다며 자신의 자리를 빼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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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너무 춥네요…금일은 눈꺼풀도 내려앉아 버리는 듯 하구 말이죠…에구궁…
그나저나 가연이 이제는 특별 승진을 해서 18살에 중사로 승진한 것이랍니다…그리고 디네스도 중령 승진에 플러스 요인을 받은 것이구요…으흐흐…^^; 과연 가연이가 디네스를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음흠…^^;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72…
손끝이 차네요…아르방 하러 나왔는데…난방이 하나도 안되어서 지금 덜덜 떨고 있는 중…우에엥…ㅜ_ㅜ; 그나저나 저 작가넘이 아침에 일찍 출근하는데…이상한 것을 보았답니다…그게 무엇이냐고 하면…다수의 전세버스가 저 작가넘의 서식지 근처로 이동하고 있더라는…헐헐…^0^;; 다들 어디 관광이라도 가는 것인지…헐헐…^^; 하지만 그 옆을 지날 때 오싹한…아! 그들…모두…
하렘당과 금단당원들이었다구요??? 헐헐…~_~;; 일찍 아르방하러 나오길 잘했네요…헐헐…휴우…평소 보다 1시간 빨리 나왔는데…^^;
●’제로ZERO’님…1타를 축하드립니다…그리고…우엥! 금단당??? 허거걱…금단당원들이 요즘 다시 세력을 모으고 계시는 듯…또다시 1타를 하시다니요…쿨럭…쿨럭…우에엥…순결당이 승리를 해야 하는데…우엥…요즘 다시 금단당이 세력을 재편성한다고 소문이 들리던데 그것이 딱 맞는 듯 합니다…쿨럭…그 구호가…작가넘의 농간에 속지 말자 라면서요…허걱…
●’6號戰車Tiger’님…OTL…본래 1타를 노렸건만…쿨럭…쿨럭…잠깐 딴 곳 보고 오는 사이…쩝…ㅜ0ㅜ;
●’호박의정령왕’님…허거걱…또다시 이번에는 하렘당원들의 공습이다…허걱…이거야…요즘에는 어떻게 아시는지 저 작가넘이 미처 대응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재빠르게 움직이십니다…헐헐…쿨럭…쿨럭…^0^; 역시나…하렘당과 금단당원들에게는 무엇인가 저 작가넘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는 듯…쿨럭…쿨럭…~-^;;
●’아리유스’님…으음…하지만…어쩔 수 없는 것이 처음에는 아뒤쥔장님이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저 작가넘이 이어 받게 되었는데 말이죠…매일 같이 하게 되니 이제는 끊을라고 해야 끊을 수 없게 되었답니다…보통 연재분이 5page%2B20line 정도입니다…그것에다가 독자분들과의 대화가 3page%2B10line 정도…죠…^^; 물론 타수가 빠르니 어렵지는 않구요…음흠…그리고 매일 같이 독자분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답니다…혼자만의 만족을 위해서 글을 썼을 때에는 독자분들이 이것이 이상하다고 의견을 내시면 솔직히 참견한다고 화가 났지요…하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전부 저 작가넘을 위해서 말씀해 주시는 것이더라구요…^^; 이 점을 이해하고부터는 저 작가넘을 위해 독자분들과의 대화를 더욱 그만둘 수 없답니다…^^; 이것을 해온지 거의 20개월이 넘어서니 말이죠…매일 같이 독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제는 하나의 크라우프가 되었답니다…^^; 솔직히 독자분들과의 대화를 치는 것은 30분이도 안걸립니다…그러니 썩 어렵지는 않지요…^^;
●’勇者’님…저 작가넘은…^^; 매일 같이 연재분을 만들기는 합니다…하지만 아이디어가 부족하다면…잠시 샛길로 빠져 다른 이야기를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한 예로 저 작가넘은 스토리가 막히면 반드시…^^; 섹스 장면을 넣는 답니다…헐헐…그래서 섹스신이 많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요…요즘에는 글이 잘 써져서 거의 그런 것은 없지만요…^^; 일단 다시 시작해 보십시오…나는 안되겠지가 아니라…못하는 나도 한 번 해 보기는 해 봐야겠지…랍니다…^^;
●’acehelp’님…우엥…열매당 분들…요즘 다시 부쩍 일어나시려는 듯…쿨럭…쿨럭…그나저나 어제 에이스 하프너가 디나를 만난 장면이 넘 상투적이고…그래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뭐 일상 다반사(?)라고 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저 작가넘도 가끔 날치기하는 사람들을 본답니다…헐헐…^^; 오토바이타고 날치기하고 여자는 열라 소리 지르며 따라가는데…오토바이탄 넘들은 이내 골목길로 쓔욱…한참 찾다 보면 쓰레기통에서 현금만 쏙 빼서 버리고…^^; 에이스 하프너가 디나의 신분을 알았다면…음흠…^^;
●’|소설중독자|’님…만쉐이!!! 드디어 수많은 열매당원들과 금단당원들의 공세에서 다시금 순결당원들의 승리와 희망의 빛이 생겨나고 있습니다…음핫핫…음음…오늘…여기에서 다시 한 번 외쳐 봅니다…순결당 만쉐이!! 순결당이 곧 정의이고 희망입니다…화팅!!
●’이루려는자’님…클로리사…떠먹는 요구르트 좋아합니다…으흐흐…^ㅠ^; 사실…클로리사는 바렌브룩 중령이 워낙 집적거려 놔서 함내에 둘이 사귀는 줄로 소문이 다 나 있답니다…^^; 더욱이 크라우프는 부하들의 연애에 상관 안한답니다…사실…자신도 걸리는 것이 많으니 말이지만요…음흠…글쿠…그것은 사람의 인생의 유한성에…지울 수 없는 괴로움만 가득한 세계로 사람들을 밀어 넣는 것이랍니다…단지 인생의 유한함에 대한 즐거움을 심어 줄 수 있기를 빕니다…^^; 사실…다이레아나 다른 여자들이 코프 넘의 색마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제는 죽지도 못하게…하라구요? 그런 스트레스에서 해소될 기회도 없애라는 것은 좀…^^;
●’판타로드’님…아! 깔끔하다고 하실 것까지는 말이죠…^^; 일단 나베 카투라가 워낙 바치는 것이 많구요…^^; 사실 대부분이 카레나가 공급하는 것이지만 말이죠…^^; 그리고 사실이 그러한 것이 인간이 대단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판타지에서 수명이 긴 엘프나 도마뱀들의 입장에서 보면 인간이라는 존재는 잠깐 딴짓하면 수가 배로 불어나는 것이니 말이죠…으음…아마도 바퀴벌레나 산토끼 같은 존재들이 아닐까 싶네요…^^; 꾸준히 자가증식하는 녀석들이니 말이죠…적당히 잡아죽이면…좋다고 생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글쿠…빨리 전쟁 끝내기에는 에이센이 지금도 제법 그 숫자가 많답니다…글쿠…여차하면 하얀 백작 한 사람만 전장에 던져 놓고 잽싸게 시간을 벌려는 것도 있구요…^^; 아! 발바이스 멸망 이후라…^^; 음흠…어쨌거나 1,000편을 목표로 삼고 있답니다…넘으면 좋구…그렇지 않으면…적어도 어색하게 끝을 내지는 않을 것이랍니다…^^;
●’강도헌터’님…음헤헤…^^; 저 작가넘도 제법 재미있게 보았답니다…음흠…선작을 해 놓고 자주 코멘을 남기지는 못하니…용서를 바랍니다…헐헐…^^; 사실 여러 가지 글들을 많이 읽어 둬야 좋거든요…^^; 음흠…건필!!
●’블래스터’님…헐헐…감사합니다…losakang입니다…네이버랍니다…^^; 으흐흐…그나저나 감사합니다…츄릅…어떻게든 저 작가넘도 보답을 해 드리고 싶은데…그럼…야동을…^ㅠ^; 괜찮으실지 말입니다…헐헐…^^; 어쨌거나 주신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에궁…염치가 어디로 간건지…헐헐…^^;
●’bsh2345’님…무슨 말씀이신지…코멘트로 소설을 쓰신다는…아! 저 작가넘이 사실 그러합니다…독자분들께서 코멘트로 말씀해 주신 것 중에서는 미처 생각 못한 부분들이 있다는…헐헐…^^; 그래서 많이 참고를 하고 있고 주의를 집중하고 있답니다…그리고…일요일도 일하러 나오시다니요…헐헐…
●’내사랑천사’님…(슥슥)(부비부비)…@.@;; 오늘 날씨가 무척이나 춥네요…이잉…감기 조심하세요…아침에 나오니 도로까지 살짝쿵 얼어 붙어 있더라구요…헐헐…^^; 그것에다가 아르방 장소에 출근했는데…춥기는 왜 이렇게 오지게 추운지…우엥…
●’피르다룬’님…헐헐…다행입니다…다행입니다…저 작가넘은 이제 윈도 2000을 쓰는데 이 넘이 슬슬 밀어서 XP로 업글해 달라고 애걸하고 있네요…은근하게 에러가 자주 발생을 하고 있답니다…헐헐…^^; 글쿠…일단 크세니아가 코프 넘에게로 랍니다…^^;
●’soulschaos’님…헐헐…또 다시 soulschaos님의 아뒤를 단숨에 쳐버렸습니다…컥컥…그나저나 서울이시라…저 작가넘은 서울에 가본 기억이 없다는…^^; 어릴적에 아버지께서 델쿠 가셨다고 하셨는데…기억이 없답니다…^^; 에궁…전선은 시시각각 변하기는할 것입니다…물론…곧 공격이 이어질 것인데…그때 말이죠…코프 넘 최초로 자신 스스로 모든 것을 결정하고 판단해야 할 때랍니다…^^;
●’가연을이’님…롯데월드라…헐헐…^^; 저 작가넘은 놀이기구를 못탄답니다…그 무서운 고소공포증 땜시 말이죠…컥컥…너무 무서워서 죽는 줄 알았죠…고교시절 담임이…유원지로 소풍을 갔는데…거기에서 어기적거리는 애들 보고 태워 주시더라구요…헐헐…^^; 그때 바이킹 타 보고 죽는 줄 알았습니다…헐헐…^^ 글쿠…좋은 꿈꾸셨는지요…대박의 꿈이라던가 말이죠…^^;
●’위풍당당’님…맞습니다…하지만 디나가 감시가 한 둘이 아닌데 설마 에이스 하프너와 일당을 할지 말입니다…^^; 어쨌거나 디나를 도운 에이스 하프너는 순수한 뜻에서 도운 것이랍니다…글쿠…이제 곧 시간상으로는 현재 25일…공격 개시일 26일입니다…^^; 으흠흠…^^; 이제 전장은 시시각각 변합니다..쿨럭 코프 넘이 열심히 궁디를 얻어 맞아야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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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5월 25일 23시 자신의 방에서 오렌지 쥬스 캔 하나를 손에 들고 있던 크라우프는 잠시 동안 손에 들고 있는 오렌지 쥬스를 한 번 지긋이 바라보고 있다가 말없이 그것을 들어 입안에다가 음료수를 흘려 넣었다. 시원하게 목을 타고 흐르는 신맛이 도는 차가운 액체가 주는 느낌이 기분이 좋게 느껴졌다.
“맛있어요?”
바로 그때 그의 앞쪽으로 티아라가 씽긋 웃으며 다가오더니 크라우프의 옆자리에 앉았다. 그리고는 살짝 눈살을 찌푸리면서 오렌지 쥬스를 의무적으로 마시라고 나오기는 해도 너무 시큼한 것이 맛이 별로라고 대답하며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리고는 티아라의 어깨를 감싸 안아 주었다.
“맞는 말이야. 네 그것의 맛이 더 좋지 이것은 별로 맛이 없다.”
크라우프의 말에 티아라는 얼굴을 붉히며 그의 목을 조용히 감싸 안아 주었다. 그리고는 비음이 섞인 목소리로 그를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