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60
19시 까지 이어진 참모 회의를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디네스는 티아라가 그때까지도 퇴근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자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어? 퇴근 안했어?”
분명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보였기 때문에 감사함과 미안함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질문을 건네는 디네스를 보더니 티아라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서서 처음으로 참가한 참모 회의가 어떠했냐고 장난기 없이 물어왔다.
“어깨에 달린 별들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
디네스가 살짝 머리를 긁적이며 그렇게 말을 하니 티아라는 갑자기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이 되었다.
“에·····그럼······저······저는 디······디네스 라고 합니다. 으흐흐흐······뭐 이렇게 버벅거리면서 말을 한 것은 아니겠지?”
순간 울컥한 디네스가 목소리를 높이려 하자 티아라는 갑자기 매우 진지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굳은 목소리로 그녀에게 좋은 충고를 해 주었다.
“서툴겠지만 일단 그곳에 참가한 이상 높으신 양반들이 하는 일들을 잘 봐둬. 너도 곧 함대 참모 될 것인데 남들이 하는 것을 보아 두어야 나중에 좋다 이 말이지.”
그렇게 충고를 해 준 티아라는 디네스가 무어라 입을 열기도 전에 대뜸 참모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 기념으로 PX에서 한턱내라면서 디네스를 잡아끌었다. 디네스는 깜짝 놀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다가 이내 티아라의 의도를 알아 차렸다.
“그······그래, 뭐야? 너 설마 나 보고 한턱내라고 하려고 여태 기다렸던 거야?”
“어? 헤헷~ 역시 너무 노골적이었나?”
티아라의 목적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다가 자신에게 한턱내라는 말을 하려고 기다렸을 것이라는 쪽으로 의심이 굳어지려 하자 티아라는 부정하지 않고 곧바로 어떻게 알았냐면서 쉽게 화를 낼 수 없도록 만들었다.
“에효효······그래 알겠어.”
티아라의 솔직한 대답을 듣게 되자 디네스는 기운이 쭈욱 빠졌다.
‘뭐·······이런 것에 돈 아까워 할 것은 아니지.’
잠시 쓴웃음을 지은 그녀는 어렵지 않게 티아라의 요구를 받아들인 후 곧 보관을 해야 할 서류를 금고 속에다가 밀어 넣고는 몸을 돌렸다.
21시 10분 크라우프는 관사로 돌아가지 않고 출항전 대기상태에 있는 시르피드 XII호에 있는 자신의 방에서 다이레아와 함께 조금 있다 실행 될 훈련 계획 등에 관한 일들을 검토하고 있었다.
상당히 오래 걸릴 줄 알았건만 의외로 쉽게 일이 끝이 나자 크라우프는 먼저 자신의 방에 놓아둔 술과 컵라면을 가지고 나와 직접 물을 끓이고 준비를 해서 그녀를 대접해 주었다.
“이거 너무 부족해서 미안해.”
반찬이라고 차려진 것이 식초에 절인 무 밖에는 되지 않기 때문에 그는 먼저 좋은 것을 먹이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크라우프가 미안해 하자 다이레아는 괜찮다며 불편해 하는 그의 마음을 좋은 말로 다독여 주었다.
대충 컵라면을 먹고 배를 채운 두 사람은 브랜디를 한 잔씩 받아 들고 편안한 모습으로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크라우프는 다이레아의 옆에 앉으며 술을 한 모금 입안으로 흘려 넣은 뒤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브랜디의 강한 향이 서로의 입안을 가득 채운 후 크라우프는 그녀를 살짝 끌어 당기며 입을 열었다.
“그나저나 다이레아······오늘 본 사람들 어떻게 생각해? 다들 괜찮아 보여?”
다시금 브랜디를 한 모금 마신 크라우프가 그녀에게 의견을 구하니 다이레아는 브랜디로 입술을 살짝 축인 뒤 아직은 잘 모르겠다는 말로 자신의 생각을 쉽게 말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지금은 크라우프의 생각이 먼저였다.
“뭐 어때? 나한테 숨길 것 있어? 솔직히 나는 좀 별로라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어딘지 모르게 다들 마음에 들지 않아. 대충 인사 대기자 명단에 있다가 이번에 강제적으로 배치된 사람들 아니야? 예하 함대 지휘관으로서 제대로 싸워 줄 마음이라도 있는지 의심부터 들어서 말이지.”
모두의 앞에서는 잘 해보자는 말을 했던 크라우프였지만 다이레아에게는 솔직하게 예하 함대 지휘관들이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진심을 털어 놓았다. 그가 한숨을 내쉬자 그녀는 좋게 생각을 하자면서 묵묵히 다시 브랜디를 한 모금 입안으로 흘려 넣었다.
“그래도 부하들을 믿어야지 않겠어요? 부하들을 믿지 못한다면 뭐라고 해야 할까······사령관으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잖습니까?”
다이레아가 강경한 어조로 부하들을 믿으라는 말을 하니 크라우프는 슬며시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 머쓱해 졌다. 그는 곧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서 오른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몇 번 긁적였다.
“지휘관으로서의 자격이 없단 말인가? 하기야······맞는 말이야. 일단 부하들을 신뢰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지휘관으로서는 자격이 없는 것이겠지.”
씁쓸한 웃음을 머금으며 브랜디를 한 모금 마신 그는 왼팔을 뻗어 다이레아의 어깨위에 얹었다. 잠시 동안 할 말 없이 브랜디만 마시고 있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 크라우프가 먼저 입을 열었다.
“어쨌든 간에······다이레아도 부사령관 바자레이 소장하고 사이좋게 지내 주었으면 좋겠어.”
할 말은 많지만 지금 이것 밖에는 말이 나오지 않자 다이레아는 빙긋 웃으며 입안에 브랜디를 조금 많이 넣은 후 그것을 머금은 채로 크라우프의 목을 끌어안고 그대로 키스를 해 주었다.
키스를 하고 난 뒤 다이레아는 살짝 취기가 오르는지 눈을 조금 힘겹게 내리 깐 후 자신의 생각에도 바자레이 소장은 어딘지 모르게 다른 곳에서 밀려난 사람 같다며 솔직한 자신의 의견을 털어 놓았다. 하지만 그래도 믿어야 하는 사람이니 사이좋게 지내 크라우프를 곤란하게 하지는 않겠노라는 말로 그를 안심시켰다.
“고맙워 다이레아. 그리고······하긴 맞는 말이야. 남들이 다 오기 싫어하는 곳인데 억지로 등에 떠밀려 온 것 같으니 말이야.”
바자레이 소장에 대해 크라우프는 자신도 같은 생각이라고 대답한 뒤 곧 어쨌든 그래도 부사령관으로 부대 장악 능력에 이상은 없을 것이니 소장까지 오르지 않았겠냐는 말로 다이레아를 다독였다. 말은 이렇게 하고 있었지만 사실 두 사람 모두 신입들을 달가워하지 않으면서도 그들을 믿어야 한다는 현실에 한숨을 내쉬고 있는 중이었다.
“그것이야. 그렇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테즈 준장이 소장으로 승진하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운 것 같더라고요. 나중에라도 불러서 말해 주는 것이 어떻겠어요?”
다이레아가 살짝 중요한 정보를 떠넘겨 주니 크라우프는 이내 그녀의 말뜻을 이해했다. 잠시 뒤 그녀는 브랜디를 다시 한 모금 입안으로 흘려 넣은 뒤 란지에르 소장의 아내에게 자신이 직접 답장을 써 주었음을 알려 주었다.
“그래? 잘 했어.”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뺨에다가 키스를 해 주었고 다이레아는 한숨을 곁들인 후 화를 냈다.
“원 참! 조금은 기분이 나빠요. 뭐 그런 여자가 다 있나 하고 화가 나기도 하고 말이죠.”
아랫입술을 삐죽이며 불쾌한 듯 오른쪽 눈을 찌푸리고 있자 크라우프는 뭐 다들 그저 그런 사람들이 아니겠냐고 화를 내며 지난 전투에서 란지에르 소장이 과격하게 전투에 나선 것이 그러한 아내 때문이었을 것 같다는 말로 얼굴도 모르는 그녀에 대해서 몹시 화를 냈다.
“얼마나 비참했을지 모르겠네요. 젠장! 그나저나 결혼을 했으면 서로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한 법인데,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 전쟁터에 나가 있을 때 이혼하겠다고 하다니! 그런 사람과 만나는 사람도 언젠가도 그것에 대한 대가를 받을 것이에요.”
이해하기 힘들다는 말로 화를 내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씁쓸한 표정으로 브랜디를 한 모금 흘려 넣었다. 이제까지 크라우프도 수많은 바르디아인들을 죽게 만들었다. 아니 자신이 지금 이 중장이라는 위치에 오르게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부하들을 죽게 만들고 그들의 원망을 받게 되었는지 짐작해 볼 수 있었다. 그도 언젠가는 그것에 대한 대가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어딘지 모르게 두려워 졌다.
“솔직히······나도 조금은 불안하지. 다이레아가 너무 매력적이니까······말이야.”
하지만 자신의 속마음과는 달리 다이레아도 란지에르 소장의 아내처럼 바뀌면 안된다는 말을 해 버렸다. 그것 때문에 순간적으로 잔을 입술에 가져가 대려다가 그대로 멈칫한 그녀는 크라우프에게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는 다면서 부드럽게 키스를 해 주었다.
“사랑해 다이레아.”
그가 먼저 사랑한다는 말을 해 주자 다이레아는 갑자기 남아 있는 브랜디를 모두 마시고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제가 먼저 씻을 까요?”
살짝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니 크라우프는 그녀의 손을 잡아 주면서 부탁한다면서 살며시 엉덩이를 두드려 주었다. 이내 다이레아는 빙긋 웃은 후 샤워룸 쪽으로 걸어 들어갔고, 크라우프도 브랜디 잔을 들어 모두 마시고는 한숨을 내쉬어 알코올의 기운을 조금 줄이고는 크세니아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서 휴대 전화기를 집어 들었다.
다이레아가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왔을 때 크라우프는 휴대 전화기에 키스를 해 준 후 전화를 끊었다.
“크세니아님께 전화 걸었어요?”
확인을 해 보듯 물어보는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별다른 표정 없이 타월을 몸에 감은 채로 크라우프 옆으로 다가와 그에게 키스를 해 주었다.
“발가벗고 기다리고 있어. 깨끗이 몸 씻고 나올 테니 말이야.”
너무나도 매혹적인 모습 때문에 활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서는 크라우프에게 다이레아는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곧 잠깐 동안 몸을 관리하기 위해서 화장대 쪽에 섰다. 이내 그녀가 자신이 가지고 다니는 화장품 케이스를 꺼내 드는 것을 보고 크라우프는 샤워룸으로 들어섰다.
크라우프는 샤워룸 옆에 다이레아의 옷이 입기 편하도록 말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옷을 모두 벗어 옆에다가 내려놓았다. 그런 뒤 곧 방금 그녀가 샤워를 마친 기운이 그대로 남아 있는 샤워룸 안으로 들어섰다.
시원하게 물이 쏟아지고 그는 바디 샴프로 온 몸을 깨끗하게 씻어 내었다. 잠시 동안 근육에 쏟아지는 따스한 물방울 속에서 팔근육이 아프다는 생각이 들어 몇 차례 근육을 움직여 본 그는 문득 바리스타에 마지막으로 탑승해 본 것이 얼마 전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하나의 바리스타에 몸을 내맡겨 우주 공간을 가로 지르던 때 이러한 자그마한 샤워룸의 공간처럼 자신을 가둔 관속에 들어앉은 것 같은 기분은 쉽게 잊혀 지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그는 얼마간 그러한 기분을 모두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 차렸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의 시절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이겠지?’
씁쓸한 웃음을 머금던 그는 조용히 자신의 얼굴 위쪽으로 쏟아지는 따스한 물방울의 편안한 느낌을 즐겼다.
샤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다이레아가 그의 요구대로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로 가슴 쪽에 팔을 두르고는 마치 모델이 워킹을 하듯이 안쪽을 잠깐 비틀 거리는 걸음으로 서성이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아마도 취기가 살짝 올라온 모양이었다.
“멋진데?”
크라우프도 몸의 물기를 닦아낸 후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아무 것도 걸치지 않은 자신을 보고 씽긋 웃는 다이레아 쪽으로 다가갔다. 그녀가 웃는 아름다운 모습에 흠뻑 취해 버린 그는 더 술을 마시지 않아도 마음이 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가 좋지만 어째 음악이 좀 부족한 것 같은데? 하지만 별 수 없지······없으면 없는 대로 즐기면 되니까.”
그는 자신을 올려 보는 다이레아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입술을 포개 얹은 후 서로 감추는 것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음악없이 가볍게 스텝을 밟았다. 카레나에게서 배운 우아한 춤 솜씨는 비슷하게 자신과 어울릴 수 있는 다이레아를 잠시 동안이지만 우아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만들 수 있었다.
잠시 동안 춤이 선사하는 우아함의 세계에 빠져 있던 크라우프는 이내 슬그머니 동작을 어긋나게 했고 그것 때문에 두 사람의 동작이 제대로 맞지 않게 되어 버리자 다이레아는 잠깐 비틀 거리더니 곧 몸의 중심을 잃었다. 크라우프는 곧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아 주고 팔을 아래쪽으로 뻗어 감싸 안아 준 후 갑자기 다리 아래쪽으로 팔을 밀어 넣어 다이레아를 번쩍 안아 들었다.
“아? 꺄하하하!”
다이레아는 갑자기 그가 자신을 번쩍 안아들자 꺄르르 웃으며 양팔로 크라우프의 목을 감싸 안아 주었다.
조심해서 다이레아를 침대에 내려놓은 크라우프는 곧 그녀의 몸 위에서 허리를 숙여 키스를 했다. 그런 뒤 서서히 몸을 아래쪽으로 흘려 내리면서 다이레아의 몸 이곳저곳에다가 입술과 혀를 사용해 문질러 주기 시작했다. 목과 어깨, 겨드랑이를 거쳐 그녀의 풍만한 유방 쪽으로 입술을 숙여 내린 그는 이제 자신만의 공간이 된 다이레아의 유방이 주는 부드러움을 마음껏 즐겼다.
“아잉······간지러워요.”
다이레아는 크라우프가 젖꼭지에다가 침을 묻혀 놓은 후 그곳에다가 살며시 입으로 바람을 불자 간지럽다면서 깔깔 대고 웃었다.
“으흐흐흐!”
그러나 그는 다소 장난스럽게 웃더니 그녀의 유방 안쪽에다가 계속해서 입술을 가져가 대었다. 그런 뒤 곧 군살이 없이 말끔한 다이레아의 허리선을 따라 내려왔다.
“피부가 아주 좋은데? 입술이 미끄러질 것 같아.”
그는 좋은 말로 칭찬을 해 준 후 허리를 아래쪽으로 숙여 내려 다이레아의 배꼽과 그 아래쪽으로 몸을 숙여 내렸다. 크라우프의 몸이 다리 사이로 내려가자 그녀는 그가 행위 하기 좋도록 조금 다리를 옆으로 벌려 주었다. 크라우프는 다이레아의 도움에 대한 답례의 표시로 허벅지 안쪽에다가 키스를 해 준 후 곧 그녀의 다리 사이를 왼손과 오른손으로 만지작거렸다. 오른손 집게와 중지 손가락으로 다이레아의 안쪽을 서서히 문질러 준 후 조금 깊숙이 손가락을 안으로 밀어 넣었다. 약간의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손가락 마디 끝까지 전부 안쪽으로 밀려들어갔다.
“아윽!”
조금은 얼굴을 찌푸린 다이레아에게 크라우프는 슬몃 눈웃음을 친 후 몇 번 오른 손을 움직여 주고는 허리를 숙여 입술과 혀를 사용해 다소 과격한 동작으로 다이레아를 자극해 주었다. 그렇지만 이내 부드럽게 바뀌며 그녀의 아래쪽을 혀로 핥아 주고 키스를 계속했다. 일부러 소리를 내어 혀와 입술로 다이레아의 다리 사이를 자극해 주니 차츰 그녀의 몸이 자극되어 오기 시작했다.
약 10여분 정도 다이레아의 아래쪽에서 봉사를 해준 크라우프는 어느 정도 그녀가 자극되었다고 생각되자 충분하지는 않지만 몸을 일으켜 다시 위쪽으로 훑어 올라갔다. 입술과 혀가 와 닿고 크라우프의 팔이 다이레아의 얼굴과 목을 차분하게 감싸 안아 주었다. 이번에는 크라우프가 침대에 등을 대고 눕고 약간 비스듬하게 다이레아 쪽으로 허리를 기울여 주자 그녀는 옆에서 그의 입술과 가슴, 그리고 배 아래쪽으로 서서히 몸을 훑어 내려 주었다. 그런 뒤 곧 크라우프의 그것을 손으로 잡고 입술과 혀로 문질러 주며 자극해 주기 시작했다.
“우욱!”
다이레아의 입술과 혀의 자극적인 움직임은 그것을 통해 크라우프의 온몸을 타고 전해져 왔다. 그녀의 움직임에 크라우프는 조금 더 깊숙이 입안으로 그것을 넣어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요구가 지나치자 다이레아가 잠깐 고개를 들어 화를 냈다.
“이 이상은 안되요!”
그리고는 무리한 요구를 한 벌이라면서 왼손으로 그것의 끝을 잡고 위아래로 집게와 엄지 손가락으로 눌러 주었다. 잔뜩 화가 나 있던 상태에서 다이레아의 심술 때문에 주욱 힘이 빠져나가 버린 크라우프의 분신을 바라보며 장난스레 웃던 다이레아는 다시 손을 움직여 문지르기 시작했고, 이윽고 입술과 혀로 그것을 다시 감싸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크라우프가 자극이 되었다고 생각되자 다이레아는 몸을 위쪽으로 올려와 그의 젖꼭지에다가 키스를 해 주면서도 오른 손으로는 그의 그것을 잡고 문질러 주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빨리 해 줘요.”
크라우프를 애무하면서 달아올랐는지 다이레아가 조금은 보채고 있자 크라우프는 아직 그것이 제대로 서지 못했다면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뭐야? 아직도 안 섰어요?”
다소 보채는 말에 그는 왼손으로 다이레아의 머리카락을 문질러 주며 그녀의 얼굴을 조금 위로 끌어 올려 키스를 해 주었다. 입술과 혀의 부드러움이 자극이 되었지만 그는 다이레아를 애태우기 위해서 자꾸 해 달라고 부탁해 오는 그녀의 요구를 미루고 다시 입술과 혀로 그것을 자극해 줄 것을 부탁했다. 잠시 눈을 곱게 흘기던 그녀는 다시 크라우프의 젖꼭지에다가 입술을 맞춘 후 곧 허리를 아래쪽으로 숙여 크라우프의 그것을 손으로 잡고 문질러 주면서 입술과 혀로 감싸 주기 시작했다. 곧 따뜻함이 그것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 나왔고 그는 가늘게 신음소리를 지르며 즐거움에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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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술은 어느정도의 양까지는 기분을 Up시켜 준다는군요…따라서 무드를 잡는데 향기롭고 달콤한 술은 그만이라는…-_-;; 하지만 다 같은 술이라고 해도 독한 술은 조금 그렇고…과일을 안주삼아 먹는 와인이나 샴페인 등 약한 술이 딱! 이라는…
하지만…써먹을 곳이 없는 아뒤쥔장에게 이런 지식은 필요가 없지요…이른바 ‘죽은 지식’의 대표적인 경우랄까요…-ㅅ-;;
쩝…간만에 동생이랑 한 잔…하고 싶지만 할아버지 제사라 힘들 듯…쿨럭~ -_-;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19…
에구궁…지금 무릎 위에서 짜장 나비가 밥 달라는 눈으로 저 작가넘을 보고 있답니다…으흐흐흐…에에~ 하며 우는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헐헐…
●‘rioter’님…헐헐…1타…정말로 간만에 찾아 와 주셔서 1타를 하신 것 같습니다…음헤헤헤…^0^)/~ 짜장나비가 자꾸 손을 깨물면서 핥고 깨물고를 반복한답니다…으음…그나저나 짜장나비가 어째서 저 작가넘의 무릎위에 있냐구요? 그것은 오늘이 할아버지 제사라서…지금 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이 있는 쪽으로 올려 보내 졌답니다…물론…에웅도 제대로 하지 않고…잘 놀고 있지요…으흐흐흐…^0^;
●‘판타로드’님…헐헐…2타…@_ㅇ; 일단 바자레이 소장은 코프 녀석의 부사령관으로 임명된 48세의 아저씨랍니다…~_~;;그리고 맞습니다…젊고 일찍 ㅊ루세한 만크 더 오르기 위한 야망도 큰 것이겠지요…그나저나 부치 녀석은 황제가 그 녀석의 능력을 삘기 뽑을 때 까지 빼내어 버릴 것이랍니다…음헤헤헤…^0^)/ 글쿠 조루 녀석은 조금 더 즐겁고 흥미로운 일을 하려 할 것이랍니다…너무 미워하지 말아 주세요…으헤헤헤…알고 보면 조루도 귀여운 녀석이랍니다…으흐흐…
●‘|소설중독자|’님…뭐…하울러 소장…나중에 사고야 쳐야 하지 않겠습니가? 하지만 뭐 그렇다 치더라도 그 능력 하나 만큼은 이제 코프 녀석도 유능한 함대 지휘관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을 때이니 말이죠…으헤헤헤…^0^)/ 제법 굉장한 사람이 될 것이랍니다…^0^)/
●‘가연을이’님…에헴…^0^; 조루 녀석도 알고 보면 귀여운 녀석인데 말이죠…난…조루라고 해! 내 마음 속에 너희들 있다!! 므흐흐흐흐흐…^0^)/ <-민이 버전…쿨럭…그나저나 신입은 솔로이기는 해도 함대 지휘관이랍니다…^0^); 최저 5만 척 정도를 지휘하는 인물이지요…으흠…그나저나 내일 예비군을 가십니까? 헐헐…저 작가넘도 올해 받아야 하는데 아직 학생 예비군이라서 1년은 금방 넘길 것 같다는…쿨럭…^0^)/
●‘soulschaos’님…헐헐…아! 그것은 크라우프 녀석이 상대에 대해서 긴장 경계 하고 나중에…그를 받아들인다는 심경 변화를 나타낸 답시고 쓴 것인데…역시나 아라 주시니 정말로 감사합니다…으흠…;; ㅡㅅ-)) 한마디로 심리 변화를 나타낸답시고 어투를 살짝 바꾼 것이랍니다…으음…그나저나 바렌브룩 녀석도 무엇인가 대단한 녀석이지요…그리고 아시면서요…바렌브룩도 귀여운 구석이 있으니 말입니다…내~사랑~~으흐흐흐흐<-민이 버전…글쿠…여기 있습니다…미제 방탄조끼에…세라믹판이랍니다…으헤헤헤…^0^)/
●‘캬린’님…스펜서 하울러…확실하게 코프 녀석이 부족한 인재 중에서 희망이 될 넘이기는 하답니다…그리고 말씀드린 대로…에이스 하프너가 죽고…(다음 편부터 시작입니다…)…잠시 뻘짓 한 두편 하고…부치 대장이 쌈질하고…하얀 백작님이 주구장창 깨지고…그리고 그 다음에는 전력 재편성 한답시고 조금 뻘짓 하고…전쟁이 생각외로 빨리 벌어지고…뭐 이런 식이지요…으흐흐….^0^)/
●‘건즈뿌니아’님…에궁…그러셨군요…하지만 저 작가넘은 댓글을 달아주시지 않으면 알길은 없다는…으음…어쨌든…건즈뿌니아 님…짜장나비 녀석이 마구 손을 깨물더니 화를 내니 퉁퉁 거리면서 거실 쪽으로 나가 버리네요…헐헐…저 녀석이…달려가서 궁디 팡팡이라도 마구 해주고 싶답니다…헐헐…~_^;;
●‘위풍당당’님…으음…그러시군요…어떤 것이 될지는 몰라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저 작가넘이 올리신다면 열심히 읽도록 하겠습니다…음헤헤헤헤…위풍당당님의 글이라고 하니…특히나 기대가 됩니다…으흐흐…화팅!
●‘acehelp’님…넵…스펜서 하울러 소장….생각 외로 빡센 사람이랍니다…으음…^0^; 어쨌든 크라우프 녀석도 이제 제대로 된 함대 지휘관을 몇 사람이라도 갖추고 있어야 할 테니 말이죠…으흐흐…아참! 다음 편부터…에이스 하프너의 마지막이 이어진답니다…^0^; 미리 용서를 구합니다…헤헤…
●‘bsh2345’님…하지만 조단을 마구 써 대더라도 나타나지 않는 다면…ㅠ-ㅠ; 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은 아뒤쥔장님과 함께 4개 정도 갖고 있답니다…으음…이것이 있음으로서 해서…확실히 능력이 업되는 것은 느낄 수 있답니다…헐헐…
●‘내멋대로할꼬야’님…이제 오늘 다이레아하고 논답니다…사실 뭐…입으로 좀 해 주는 것 까지만 나왔지만 말입니다…헐헐…^0^; 어쨌든 간에 다이레아하고는 밀린 일을 같이 해야 한다는 명분을 달고 자연스럽게 므흐흐흐흐…^ㅠ^;
●‘[유화]’님…꼭 그렇게 원하신다면…으음…ㅠ_~; 단역이라도 상관이 없는 지요…에이스 하프너 님 처럼…나왔다가 열심히 하고…좀 죽는 역할들은 좀 되거든요…으헤헤…^0^; 일단…접수했답니다…헐헐…^0^;
●‘나만의천사’님…ㅠ-ㅠ; 역시나…그래서 인지 저 작가넘이 온갖 방법을 사용해서 하렘당을 해산하려고 해도 거의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 다는…쩝…~_~; 일단 자금력이나 동원 능력이 뛰어난 것을 알고 있으니…여기…MG-3 기관총을 준비해 두었답니다…으흐흐흐…네? 총열을 갈 때를 기다리시겠다구요? 헐헐…~_~;;
●‘세미르’님…에헤헤…^0^;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답니다…분량으로 따진다고 하면 순수하게 88편 까지…대충 6권 분량이 조금 넘는 답니다…여느 분은 1년 반 정도 계속 해온 독자분들의 대화가 더 많이 차지한다는 둥 전체의 반이라는 둥 하지만…본격적으로 독자 분들과의 대화를 시작한 것은…으음…300편에 근접해서 부터랍니다…^0^; 일단…그 전에 독자 분들과의 대화 없이…88편까지 6권이니…대충 추론해 주시길…헐헐…~_^;;
●‘시르피드’님…맞습니다…어색한 침묵이 길게 이어질수록 오해와 불신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어색함의 이어짐…그리고 0.01%25 늘어나는 불신감이라…헐헐…나중에 이 표현을 저 작가넘이 무단 도용해도 괜찮을지요…헐헐…^0^; 괜찮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0^;
●‘흑마법사닉’님…^0^; 에이스 하프너는…이제 다음 편부터 죽을 예정이랍니다…대단한 사람이니…약 3편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구요…으음…카레나가 이제까지 강하다고만 말이 나왔는데…어째서 강한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0^;
●‘비울음새’님…그나저나 시험 준비가 무엇을 준비하시는지요…글쿠…(슥슥)(부비부비)(조물조물)(탁탁탁)…으헤헤헤…오늘은 그냥 잊어 버릴 뻔 했는데 말입니다…비울음새 님을 뵙게 되니 갑자기 생각났답니다…무슨 시험을 준비 하시더라도…아시죠? 화팅인 것 말입니다…
●‘호박의정령왕’님..세피로 엘리맨탈이라…흐흠…엘리맨탈이라는 성이 좀…어색하게 느껴집니다…괜찮으시다면 다른 성을 골라 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그럼 발바이스 쪽에서 대거 인재들이 출현하 예정인데…발바이스 쪽 인물 중에서 멋진 사람이 하나 나올 것 같습니다…으흐흐흐…^0^; 으흐흐흐..세피로 엘리맨탈이라…발음이 좋군요…헐헐…
●‘헬리짱’님…으헤헤헤…감사합니다…크라우프를 이렇게 보아 주시다니…저 작가넘은 너무나도 기쁘답니다…으흐흐…그나저나 아시죠? 헬리짱 님…순결당이 곧 정의라는 것 말입니다…음헤헤헤헤…^0^)乃
●‘underwould’님…하지만 어떤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에이센의 능구렁이 황제 손바닥 안이랍니다…으흐흐흐…이번에는 제법 정치적인 이유에서 파츠 베이스 전쟁 때와는 달리 에이센이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때이니 말입니다…으흐흐흐…^0^)/~ 글쿠…검은 묵시록호를 왜 그렇게 자꾸 격침시키려 하시는지…헐헐…^0^;
●‘은랑의꿈’님…금단의하렘당이라…하지만 조금 더 홍보를 하셔야 할 듯 합니다…왜냐면…의외로 호응하시는 분이 적은 것 같으니 말이죠…금단당은…로리콘을 비롯해서 레즈 까지 허용하자는 주의인데…하렘당 강경파 분들은 그렇지는 않으시다고 봅니다…물론…은랑의꿈님께서의 노력 여하에 따라서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실제로 많은 분들이 금단당과 하렘당의 이중 당적을 갖고 계시니 말입니다…헐헐…
지금 무릎위에서 짜장 나비가 코 하고 잠을 자고 있답니다…손을 깨물 때는 밉지만…무릎고냥이 처럼 잠을 잘 때는…귀엽네요…^ㅠ^;
에궁…오늘이 제사라서(사실 한 것은 없지만…) 독자분들과의 대화에 성의가 많이 부족했습니다…용서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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