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69
12시 58분 조지 월터 부치 대장은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다는 것을 직감 했다. 발바이스 함대가 비록 자신이 의도했던 대로 휘말려 들기는 했지만 의외로 너무 쉽게 무너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자신이 상대해 왔던 적의 강력함 아니 몇 시간 전만 해도 자신이 알고 있던 적과는 전혀 다르게 보였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이지?”
짧은 헛기침과 함께 부치 대장은 적의 움직임에 대해서 의아함을 갖고는 적이 반격해 나올 것에 대한 대응을 서둘렀다.
15시 42분 에네르 자드 하페텐과 우나베 바스타란은 노련한 지휘 솜씨를 발휘해 전력으로 전선을 유지하는 쪽에서 일시적으로 전선을 후퇴시켜 에이센 함대 종심 깊숙이 끌어 들였다. 에이센 함대가 충분하게 내부로 유인되었다고 판단된 자드와 우나베 바스타란은 중순양함과 미사일함의 일제 사격으로 에이센 함대의 움직임을 둔화시킨 후 좌우로 전함과 구축함을 전진시켜 집중 포격에 의한 전진 공세를 감행했다. 구축함 함대는 약 8, 9천 척 씩 대열을 이루어 전함의 지원 포격과 긴밀하게 연계 작전을 펼쳐 맹렬하게 진격해 나가 일제히 화력을 쏟아 붓고 고속으로 이탈하는 이탈해 나오는 식으로 에이센 함대의 전열을 강타했다.
19시 32분 조지 월터 부치 대장은 돌격 함대에서 방어를 위해서 바리스타 부대가 전력 출격을 감행하게 되고 일격 이탈 전법을 집중 구사하고 있는 구축함 함대의 집요한 공격에 무너지고 있자 적의 종심 방어에 휘말렸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는 곧 돌격 함대를 구해 내라는 명령을 내렸다. 바로 이때 칼 클라우스 콘첼 중장의 전사 소식이이 전해졌다.
“뭐라고? 콘첼 중장이 죽어?”
부치 대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보고를 받고는 적잖게 당황했다. 콘첼 중장 쪽으로 발바이스 함대의 공세가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적어도 콘첼 중장이 전사할 정도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 소식에 그는 깜짝 놀라 몇 번이고 확인해 볼 것을 지시했다. 통신 장교는 이내 콘첼 중장이 발바이스의 돌격 함대가 사격한 집중 사격에 기함 부대와 함께 폭사했다는 확실한 보고를 올려 주었다. 뒤를 이어 꼬리에 꼬리를 물듯 계속해서 여러 가지 지시를 바라는 요청이 올라왔다. 대부분 콘첼 중장의 함대가 중장의 전사 이후 제대로 된 지휘를 받지 못하고 발바이스 함대의 집중 공세 때문에 흔들리고 있으니 조치를 취해 달라는 실전 함대 지휘관들의 절규였다.
“이거야!! 지금 어째서!!! 하필이면!!”
부치 대장은 지금의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서든지 수습해 내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며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이대로는!!’
지휘관으로서의 책임감은 부치를 절망에 빠져들지 않고 무엇인가 해야 한다고 여기도록 만들었다.
“에이센 함대를 완전히 격멸해 버린다.”
20시 50분 세갈 마이야는 에이센 함대의 방어선을 무너뜨렸다는 보고를 해 오는 라쉬드 사카와 로베르토 피르다룬에게 초토화 작전을 개시할 것을 지시한 후 직접 15만 척의 함대를 이끌고 본진 쪽으로 후퇴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의 퇴로를 차단해 내기 위해 병력을 이동시켰다.
리하르트황제력 270년 7월 20일 토요일 03시 페터 크로네 중장은 전함과 중순양함으로 구성된 발바이스 함대 쪽으로 뮤틸레 족 함대가 출현해 나와 반격을 퍼부어 대기 시작하자 적잖게 당황했다. 하지만 예상할 수 없었던 일이 아니기 때문에 부치 대장에게 현재 상황을 알린 후 곧 함대를 움직여 반격해 나갔다. 숫적으로는 엇비슷했기 때문에 충분히 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렇지만 이것은 크로네 중장의 호기일 뿐이었다. 숫자는 비슷했지만 계속된 전투로 인해서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는 에이센 함대는 크로네 중장의 뜻대로 움직여 주지 않았다.
눈앞을 가득 메우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와 뮤틸레 족의 함대를 보게 되자 전투에 지칠대로 지쳐 있는 일부 함대는 전투 의지를 잃어버리고 무단으로 전선을 이탈해 후퇴를 하기 시작했다. 살고 싶다고 하는 인간의 처절함 때문인지 아니면 더 이상 싸울 수도 없는데 무모하게 전투를 강요하는 상관에 대한 반항인지 모를 일이다.
사령관으로서 제대로 포격전도 벌어지지 않았는데 적을 눈앞에 두고 도망치는 행위는 이적 행위나 다름이 없었다. 모두들 적전 도주죄를 적용해서 반역자로 간주해 사살해도 무방한 일이다.
“멈춰라! 후퇴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현재 위치를 지키지 못하면 군법에 의해서 처단하겠다.”
크로네 중장이 즉시 무너지려는 전선을 지키기 위해서 도주하려는 함대에게 엄포를 놓았다. 사령관의 엄포에 도주하려던 일부 함대는 전선을 이탈하려는 행위를 중단하고 전선으로 복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지만 많은 수는 끝까지 명령을 무시하고 전선에서 이탈하려 했다. 이러한 상황을 방치한다면 내부에서부터 스스로 무너져 질 수 있는 상황이다. 적을 앞에 두고 있는 사령관으로서 크로네 중장은 자신만 살겠다고 설쳐대는 저러한 변절자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저런!”
그래도 인내심을 갖고 탈주자들에게 다섯 번 정도 경고를 한 크로네 중장은 그래도 경고를 무시한 반역자들에게 적전 도주죄를 적용해 즉시 직할 함대 1만 척 정도의 함대를 편성한 후 전선에서 적을 눈앞에 두고 배를 돌려 무단으로 탈주하고 있는 반역자들을 응징하도록 지시했다.
“저런 겁쟁이 녀석들!! 저런 놈들은 필요 없다!”
무단으로 도망치는 반역자들에 대한 사살 명령을 내린 크로네 중장은 도망치면 적전도주죄를 적용해 반역자로 처단하겠다며 부하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에이센의 장병들이여! 후퇴는 없다! 도망친다면 군법에 따라 반역자로 간주해 처단하겠다. 자리를 지켜!”
그는 이런 상황에서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한다면 걷잡을 수 없이 끝장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극단의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자칫 적을 눈앞에 두고 이성적인 사고가 마비되어 있는 지금 무단 탈주를 방조한다면 모두들 마약에 취한 듯 자신의 자리를 지키지 않고 도망쳐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들 미쳐가고 있다.
07시 10분 에이센 함대 끼리 교전이 벌어진 것을 확인한 야디 토즈펠러는 에이센 함대 지휘관들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부하들의 목숨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게 생각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 했다. 그 만큼 자신의 공격에 적들이 두려워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 주기는 했다. 지금의 에이센 함대의 저항은 매우 강력했지만 이것은 사령관이 병사들을 극단적으로 전장에 내몰고 있는 탓에 유지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얼마 가지 않아 한계에 도달할 것임을 확신했다.
“적은 이미 한계에 빠져 있다. 조금만 더 힘을 내라!”
토즈펠러는 곧 부하들을 독려한 후 침착하게 에이센 함대를 향해 병력을 전진시켜 나가가며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했다.
09시 40분 페터 크로네 중장의 후방에 위치해 재편성과 재정비를 담당하고 있는 이미 전사한 크리스 아쳐 소장의 부사령관 오펜 드라운드 준장이 함대를 재편성하고 전선으로 이동해 나왔다. 그는 곧바로 밀리고 있는 쪽으로 투입되어 적과 포격전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11시 50분 에네르 자드 하페텐과 우나베 바스타란이 이끌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가 에이센 함대의 선두를 격퇴해 낸 후 그 기세를 이끌고 파도가 밀어 치듯이 에이센 함대의 본진 향해 공격해 들어가기 시작할 때 야디 토즈펠러는 기회를 잡았다고 판단했다. 곧 기회를 승리로 귀착시키기 위해 에이센 함대 쪽으로 돌격 부대를 전진시켰다.
“진격해 나가!”
공격 명령을 내린 토즈펠러는 전함과 중순양함 그리고 뮤틸레 족의 함대가 연합하여 강력하게 돌진해 나갔다. 이들의 앞에 선 에이센 함대는 이미 장시간 전투를 수행하고 있었던 탓에 이 돌격을 방어해 낼 수 있을 수 없을 것으로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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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독자님들…쥔공이 나오지 않는 전투가 이어지니 무척이나 지루하시죠? 이번 전투는 내일 까지 이어집니다…코프 넘 안나오는 4일의 쓸데없어 보이고 지루한 전투…죄송합니다…하지만 계기는 바로…크라우프 녀석이 이들 세갈 마이야 하페텐…에네르 자드 하페텐을 비롯해 우나베 바스타란 등과 열심히 맞싸울 예정이기 때문에 이 전투가 이어진 것입니다…^__^; 이들이 얼마만큼이나 유능하고 강한 지휘관들인지 증명해 줄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이렇게 전투가 이어지는 쪽으로 쓰게 된 것이지요…물론 진짜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함대 지휘관들이 용맹하고 경험 많고 대단해 라고 간단하게 몇 자 설명만 해 줄 수도 있고 이런 전투 따위는 간략하게 한 편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지만…이 사람들이 얼마만큼 잘나고 대단한 사람들인지 확실하게 나타내야 하겠다고 결론이 내려 졌습니다…비교가 확실해 져야 쥔공 녀석이 이들 모두와 맞싸울 때…코프 녀석이…대단해 보이겠지요…음헤헤헤…~_^;;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26…
그러고 보니 800회…쿨럭…이제 900회를 향해 Go~
●‘acehelp’님…순결당 만쉐이!!! 만쉐이!!! 만쉐이!!! 순결당 1타 만쉐이!!! 가 아니라…아니…하렘당으로 다시 가신다구요?? 무슨 말씀을…Y_Y; 저 작가넘은 acehelp님이 순결당으로 오신 줄 알고…얼마나 기뻐 했는데 말입니다…T_T; 이런…하지만 어쨌거나 이번 편은 800회…그리고…하렘당은 서서히 금단당에 무너지거나 그렇지 않으면 순결당으로 흡수될 것이겠지요…으흐흐흐…^___^)乃
●‘kasanova’님…하핫…하지만 안타깝더라도…조금 참아 주시는 것이…으흐흐…어쨌든…acehelp님께서 갑자기 또 순결당에서 하렘당으로 가신다는 말씀을 하신 덕분에…Y_Y; 저 작가넘이 무척이나 충격이 크답니다…쿨럭…어서 순결당과 금단당 2당 체제로 가야 하는데 말이죠…쿨럭…
●‘한뫼’님…우엥…하렘당은 이제 끝장이란 말입니다…당원들이 이제 정체성을 잃고 금단의 열매당에 통폐합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순결당으로 전향 중입니다…ㅜ_ㅜ; 우에에엥…순결당 만쉐이!!! 이제 금단의 열매당과 순결당 밖에는 남아 있는 당이 없습니다…음홧홧!
●‘판타로드’님…에궁…저 작가넘은…^_^; 어쨌든 간에…조루넘이 죽는 것을 그토록 많은 분들이 바라고 있는 것인지…ㅜ_ㅜ; 일단 죽일 넘들 순위는 대체적으로 남자가 많이 차지하게 될 것 같네요…쿨럭…~_^; 뭐…출연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이제 죽을 분들도 많을 것이겠지만요…으흠…^0^; 그 첫타자가 에이스 하프너 님이시랍니다…아! 뭐…코프 넘과 카레나 누님의…즐거운 일이라…헐헐…하긴요…말씀을 듣고 보니…코프 넘은 실전으로 다져져 있고…카레라 누님은 견본으로 헐헐…~_~;;
●‘[유화]’님…음…에궁…뭐….내시당이라니요…쿨럭…일단 유화님의 바램대로 브리기테 아스트리트를 제껴 내고 그 자리에 민유화(閔愉嬅)라고 하는 캐릭터를 밀어 넣었답니다…270년 8월 11일 크라우프 녀석의 함대로 보충된 파일럿으로 소위랍니다…^0^; 아참! 한가지 알려 드리자고 한다면…아즈망가 대왕에서 사카키와 오사카 정도의 체격 차이가 날 것입니다…물론 민유화와 가연이가 말이죠…^0^; 음헴헴…
●‘다크크라이드’님…아침에 보니 YTN에서 짤막하게 한 마디 하더라구요…주택 개축 중 사망했다고 말이죠…헐헐…그럼 그렇게 그냥 들것에 싣고 갔던 것이 사망자인지…헐헐…나이가 좀 많으신 분이라서…살기 힘들어 보이기는 했었습니다…가슴이나 몸이 뛰지 않고 말이죠…그런데 진짜로…주변에 있던 아이들…그냥 그런가 보구나 하는 식이라니요…쩝…~_~; 일단 금일은 오시지 않는 다고 해도…상관 없습니다…순결당이 곧 정의이니 말이죠…헐헐…순결당 만쉐이!! 이제 900회를 향해 Go! Go!
●‘현돌’님…일단…으음…~_~; 에프월드 100일 연참은 끝날 때가 되어야 엔딩이 나오겠죠? 으음…^__~; 어쨌든 간에 이제 거의 절정을 향해 달려 나가고 있는 중이랍니다…크라우프 녀석 Vs 엄청난 인물들…음…그리고…비라…검은 빗방울을 뿌려대는 모습이…참으로…ㅠ_ㅠ; 저 작가넘은 1,200원짜리 포도주나 병나발을…쿨럭…
●‘호박의정령왕’님…쿨럭…얼른 바꾸도록 하겠습니다…쿨럭…저 작가넘이 이거 완전히 스타일이 구겨집니다…ㅠ_ㅠ; 이 기회에 순결당으로 권유를 해 보려 했는데…쩝…일단은 잠시 보류합니다…쿨럭…
●‘|소설중독자|’님…800회…저 작가넘도 이렇게 까지 나올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Y_Y; 하지만 저 작가넘은 생각하고 있던 것을 모두 풀어내고 있으니…좋습니다…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때도 많았지만 그래도…여러 독자분들께서 계서 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이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코프 넘을 이쁘게 사랑해 주시길…화팅!!
●‘심심맨’님…뭐…저 작가넘은 PC 방을 거의 가지 않아서 요즘은 잘 모르겠습니다…으음…무엇이라고 할까요…PC 방에 가면 할 수 있는 게임이 하나도 없다는…T_T; 그나저나 그렇게 떠드는 초딩들…커서 어떻게 될 것인지 저 작가넘도 이만 저만 걱정이 아니랍니다…하지만 뭐…잔소리 하면 뭔 소리 하셈 KIN 이라고 해 버리니…쩝…~_~;; 그냥 조용히 하라고 일갈 하는 것이 가장 큰 방책일 듯…
●‘나만의천사’님…쿨럭…일단 디네스 양이 코프 넘과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될 것이랍니다…물론 디네스 양은 코프넘에게 가는 전제 조건 하에 이야기에서 빠져 나갔다가 다시 돌아오고 남자 친구로 예정된 놈들과도 그냥 업무적인 사이로 바뀌고…~_~; 부하도 라자루스나 드웰러에서 하버마스로 바뀌고…ㅠ_ㅠ; 디네스가 어딘지 모르게 서글퍼 보인다는…쿨럭…이제 참모가 되면…완전히 코프 넘에게 붙잡힐 것인데 말이죠…쩝…
●‘내멋대로할꼬야’님…쿨럭…저 작가넘은 윈도 2000이 너무 엿 같아서 다시 깔았답니다…에궁…그러더니 잘만 돌아가지는 합니다…헐헐…~_^;; 하지만…XP를 깔라고 하시는 아뒤쥔장님의 압빡 때문에…쿨럭…쿨럭…그나저나 저 작가넘…셤은 어제 다 보았습니다…쩝….~.)y-~ 후욱…
●‘헬리짱’님…에헤헤…800회가 나오니…저 작가넘도 감회가 새롭답니다…헐헐…Y_Y; 그나저나 2대 1은 의외로 소스가 많더라구요…헐헐…^_^; 기회를 만들고 싶기는 하지만 이제 절정의 순간으로 이어지고 있으니…잠깐 동안만은 참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으흐흐흐…^__^;
●‘위풍당당’님…쿨럭…무슨 말씀인신지…저 작가넘이 말씀하신 것을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OTL… 저 작가넘은 자꾸 스스로가 미워집니다…Y_Y;
●‘가연을이’님…쿨럭…뭐…어지간한 남자…애자매였든가요? 밤새도록 여자 셋이서 하자고 덤벼대니…그 쥔공 남자 놈도 GG를 치던데 말입니다…헐헐…하지만 코프 넘은 저 작가넘네 짜장 나비처럼 한 번 물기 시작하면 거의 열광적으로 물어대는 녀석이라서 말이죠…쿨럭…
●‘레인맨’님…헐헐…현재 나와 있는 여자들 중에서 황후감요? 설정 바뀐 뇬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크라우프 녀석은 황제가 아직까지는 도리 수 없답니다…왜냐고 물으신다면 게르트 하우츠 황제가 황제가 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이지요…쿨럭…
●‘soulschaos’님…대함 미사일 주의라…쿨럭…일단…전함은 적국을 공격할 때도 크루즈 미사일 베이스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다는…쿨럭…전함의 함포 사격도 대체적으로 상륙시 교두보 확보 정도로 끝낸다고 합니다…그런데 그 교두보 확보도 요즘에는 대부분 포격으로 대체하고 있다는…쿨럭…그러고 보니…오늘 애마에 먼지가…쿨럭…ㅠ_ㅠ;
●‘싱아’님…(슥슥)(부비부비)(조물조물)(탁탁탁) 에헤헤…넵…타파 싱아 님이 승진을 했답니다…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이끌 수 있으니 말이죠…그나저나 황사 때문인지..밖에 나오면 눈물이 찔끔 거린다는…쿨럭…글쿠…싱아님도 아시죠? 화팅인 것 말입니다…만쉐이!!
●‘은랑의꿈’님..T_T; 저 작가넘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다는…아뒤공유라니요…무엇인가요…우에에엥…T_T; 좀 설명해 주세요…Y_Y; (무식함이 하늘 높은 줄 올라서고 있는 작가넘…쿨럭…)
●‘underworld’님…발바이스 녀석들은…공격 항공모함 같은 무기들은 네슬런 행성계에 있지만 그 외에 가용 가능한 전력은 거의 대부분 전선으로 끌어내 있는 중이구요…부치 대장 쪽은 전함과 순양함이 나름대로 많기는 합니다…물론 지금의 상황이 많은 수의 전함과 공격 항공 모함을 에르바 행성계 쪽에 묶어 둔 것이라서 구축함과 경비함이 많답니다…글쿠…쩝…사망 사고는…~_~;; 그나저나 코프와 디나 모두 나름대로 기사 수업을 받았답니다…물론 카레나가 직접 가르쳤고…많은 분들이 잊어 버리셨겠지만…코프 녀석은 짱돌을 던져 사람 머리통을 부셔 버릴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답니다…^_^; 디나도 가능하기는 할테지만 심약한 탓에…콜록…그리고 예전에…카레나가 코프와 디나를 가르쳤을 때 코프 녀석 보다는 디나가 쌈질에 더 재능이 많았다고 했답니다..
●‘테르미도르’님…맞습니다…지겔마이어 원수가 최대한 많은 수의 전함과 공격 항공모함을 에르바 행성계에 묶어 둔 덕분에 전선에서 당장 필요한 전함과 공격 항공모함이 부족한 것이랍니다…ㅠ_ㅠ; 글쿠…코프 녀석이…이번에 크게 싸워 이겨야 할 것이니…전함과 공격 항공 모함이 배치된 것이지요…쿡쿡…코프 넘 화팅!!
●‘라피루투’님…으음…일단 에프월드의 100일 연참이 끝날 때 까지 엔딩은 없답니다…~_~; 그나저나 너무 많은 것을 물어 보십니다…헐헐…일단 현재에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0^;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m(_ _)m…
●‘시르피드’님…800회입니다…~_)y-~ 후욱…저 작가넘도 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쿨럭…이것들 모두가 독자분들게서 저 작가넘을 열심히 지켜봐 주신 덕분에…이루게 된 것이지요…헐헐…그럼…저 작가넘이 보다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 나가겠습니다…
모든 독자분들 화팅!!
~\(^0^)乃
오타지적…한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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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막아라! 어떤 수를 쓰더라도 막아!”
페터 크로네 중장은 자칫 하다가는 함대가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함대에게 완전하게 기세가 꺾여 이대로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발바이스 함대의 공격을 저지해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했다.
메시나 시릴 안데르 발터호른 소장이 페터 크로네 중장의 지시를 받고 약 7만 척의 전함과 순양함을 재빨리 지휘해 나간 것이 14시 10분 경이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기세를 높여 공격해 들어오기 시작하는 발바이스 함대를 쉽게 저지해 낼 수 없었다.
17시 20분 전황을 주시하고 있던 야디 토즈펠러는 에이센 함대가 의외로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이들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다.
“강력하게 저항하고 있기는 하지만······이제는 그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 같군.”
그의 앞에 선 에이센 함대는 차츰 화력이 부족한 듯 보였고 무엇보다도 처음 마주쳐을 때와는 달리 견고하게 전열을 유지해 내거나 전술 상황에 맞게 함대를 변화시키는 일을 해내지 못하고 있었다.
“흥! 드디어 힘이 다 빠졌나보군······좋아! 계속해서 포격을 가해라! 계속 진격해라! 적의 중앙을 돌파해 나간다.”
가만히 기회를 보고 있다가 때가 되었다는 판단이 들자 한순간에 맹장으로 탈바꿈한 토즈펠러는 지금 이때 지휘관이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부하들이 제대로 따라오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기세를 높이려 노력했다.
이런 야디 토즈펠러의 기대에 부응하듯이 에이센 함대를 향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는 더욱 기세를 높여 에이센 함대를 향해 자지고 있는 화력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19시 16분 조지 월터 부치 대장은 칼 클라우스 콘첼 중장의 전사로 인한 지휘 공백으로 인하여 전선의 통제가 힘들어지고, 이를 수습하기도 전에 페터 크로네 중장 쪽으로도 적의 강력한 화력이 집중되기 시작하자 깊게 인상을 썼다. 무엇보다도 적의 공세가 시작되었지만 이를 감당해야 하는 아군 함대가 눈앞의 적을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자 더 이상 견뎌 낼 수 없음을 판단하고 후퇴를 결정해 내렸다. 하지만 그것조차 쉽지는 않아 보였다.
“일단은 전력을 뒤로 빼낸다. 더 이상 적과 교전을 해 봐야 의미가 없다.”
부치 대장은 이번의 공격이 나름대로 기회를 잡아 최선을 다한 공격이었지만 적이 너무나도 기민하게 대응하는 바람에 자신이 승리를 할 수 없었다는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전략적으로나 전술적으로나 별다른 의미가 없게 되어버린 이번의 전투 결과에 크게 집착을 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가 예상하고 있던 대로 에이센 함대는 쉽게 전력을 뒤로 빼낼 수는 없었다. 이미 그가 이끌고 있는 함대의 몸통 절반 정도는 움직이기 조차 힘들 정도로 깊은 수렁 속으로 들어간 뒤였고, 자칫 무엇이라도 잡지 않는다고 한다면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는 블랙홀 속으로 빨려 들어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22시 30분 메시나 시릴 안데르 발터호른 소장의 전사 소식은 페터 크로네 중장을 몹시 괴롭게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그녀의 전사는 이미 페터 크로네 중장의 주력이 발바이스 함대에게 완전하게 압도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바리스타 부대를 있는대로 발진시켜라! 어떻게 해서든지 적을 저지해 내야 한다!”
크로네 중장은 어떻게든 함대를 수습해 내어 적에 대해서 반격을 가하려 했지만 숫자와 집중력, 그리고 화력을 앞세워 공격해 들어오는 적을 막기 위해 특별히 손을 쓸 수 있는 특별한 방법 같은 것은 가지고 있지 못했다.
23시 49분 야디 토즈펠러는 에이센 함대가 지닌 약점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되자 입가에 슬쩍 고소를 머금었다. 역시나 에이센 함대는 초반에 강력한 화력을 퍼부으며 펼치며 승기를 잡고 있을 때에는 쌓아 온 엄청난 훈련의 효과때문인지 막강한 실력을 발휘하고는 했지만, 조금이라도 기세가 밀리거나 전투가 길어질 경우에는 스테미너나 정신력이 너무나도 빨리 고갈되어 전투가 지속될수록 전투 지속력이 떨어졌다. 물론 에이센 함대 중에는 그렇지 않은 함대도 많았고, 특히나 하얀 백작이 이끄는 나드 렐 프랭클 행성계 소속의 함대 장병들과 격한 전투를 벌였다는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과 같이 열악한 병력을 가지고도 눈에 띄는 전과를 보이는 함대 지휘관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에이센 함대는 지금 자신이 싸우고 있는 놈들처럼 한 번 무너지면 대책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야디 토즈펠러는 하얀 백작과 거의 한달 넘게 격한 전투를 벌였다는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의 소식을 듣게 될 때마다 그가 어떤 인물인지 한 번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했다. 비록 하얀 백작이 비록 돈으로 지위를 산 쓰레기 같은 인물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가 지휘하고 있는 군사력 자체를 비하하지는 않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하얀 백작의 군사력을 상당히 좋게 보고 있는 입장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상대로 하여 긁어 모은 함대를 가지고 싸워 하얀 백작을 고전케 한 크라우프라는 이름의 에이센 장군에 대해 호기심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에이센에 그런 장군이 많다면 쉽게 보아서는 안될 것이 분명했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있는 녀석들을 보면 그것도 아닌 것 같은데? 역시나 에이센 녀석들과의 전투에서는 기세의 싸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닫게 되는군.’
그렇게 생각하던 토즈펠러는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비록 뛰어난 장군이 지휘했다고는 하지만 별 볼일이 없을 것이 뻔한 에이센의 쓰레기들에게 형편없이 밀려 나가 떨어진 하얀 백작이나 그가 이끌고 있는 쓰레기 같은 무리들을 생각하면 웃음밖에는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흥! 쓰레기 밑에는 쓰레기들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지······”
토즈펠러가 자신도 모르게 부하들이 있는 앞에서 나직히 욕설을 내뱉자 모두의 시선이 일순간 토즈펠러에게 집중되었다. 그제서야 자신이 무슨 말을 한 것인지 깨달은 토즈펠러는 역전의 장군답게 전혀 당황하지 않은 채 자신의 말이 에이센 함대 지휘관에게 한 것인양 말을 돌렸다.
“사실이 그렇지 않은가? 에이센의 병사들 자체를 보면 많은 훈련을 쌓은 듯 대단해 보이네. 하지만 지휘관이라는 작자가 얼마나 무능하다면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지휘권을 확립하지 못하고 있단 말인가? 물론 그것이 우리에게는 다행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드네.”
토즈펠러는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에이센 함대에 대한 비난으로 부하들의 시선을 돌리기는 했어도 속으로는 여전히 하얀 백작을 욕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와 같이 돈으로 지위를 산 사람들은 언젠가 그 밑천이 바닥이 나 버릴 것이 분명하다고 단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