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774
디네스 펜터 호리스 중령은 대대원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그들을 다독이고 있는 채가연 상사를 보면서 어딘지 모르게 예전에 시에나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하들을 위해서 저렇게 하나하나 신경을 써 주는 것이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던 시에나가 오랜 전투에 따른 정신 이상으로 후송이 되어 버린 것이 너무나도 안타깝고 애석했다. 책임감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현실을 견뎌내지 못한 것이다. 특히 니콜라스 라티시드 소령의 중상은 시에나에게 지울 수 없는 고통으로 남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책임감이라고 하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다.
‘책임감이라 제길 ‘
중령으로 승진을 하고 수많은 공중 전투 부대 전체 지휘관이 된 지금 기쁨과 영광보다는 자신의 어깨에 걸려 있는 책임감의 무게 때문에 미칠 것만 같았다. 처음에는 이러한 책임감을 지고 싶지 않다는 말로 승진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았은 티아라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차츰 시간이 지날수록 디네스는 자신에게 걸려 있는 수많은 생명들을 책임져야 한다는 쓰러지지 않으려 애썼다.
지금은 적어도 죽는 사람이 나오지는 않는 훈련 상황이기는 하지만 조만간 투입될 실전의 그림자는 디네스의 명령 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오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그녀는 바렌브룩 대령이 공중 전투대 지휘관이 되면서 늘 상 후방에서만 죽치고 있었던 일을 좋게 생각하지 않았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바렌브룩 대령이 비겁한 사람 같다고 화를 냈었다.
‘대령도 나 같은 책임감을 갖고 있었던 것 때문일까?’
조금이라도 자신이 결정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후방에 위치해 있었을 것이다. 이제 와서 바렌브룩 대령을 나름대로 이해하게 된 디네스는 못내 그간 자신의 속 좁음이 부끄러워 졌다.
문득 자신은 이러한 자그마한 직책에도 힘이 드는데 크라우프 같은 사람들은 얼마나 강한 책임감에 짓눌리고 있을지를 생각해 보았다.
‘힘들었겠지.’
티아라 처럼 아직 현역 파일럿에서 머물고 싶다는 이유를 내세워 이러한 책임에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피하는 사람들 대신 자신은 이러한 책임감에 무너지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나는 무너지지 않을 것이야.’
나름대로 결심을 굳힌 디네스는 계속해서 눈에 들어온 가연이와 똑같이 18살의 나이에 전공으로 특별 승진을 거쳐 같은 나이에 상사계급장을 어깨에 달고 있던 크라우프의 공식적인 애인이었던 시에나를 비교해 보았다. 둘은 엄연히 다른 사람이지만 자신의 위치에서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도 닮은 것 같았다. 하지만 가연이는 여러 가지 면에서 시에나에게 비할 바는 아니었다.
‘특히 키나 몸매가 너무 차이가 난다.’
혼자서 둘을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해 본 디네스는 이 사실을 알지는 못하지만 가연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생각난 것은 지금 이 자리에서 10년 전 시에나가 18세에 상사 계급장을 달고 있던 때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 뿐이라는 생각이 들자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겨우 10년 전이지만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12시 40분 크라우프와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밤에 찾아갈 것을 약속한 다이레아는 오후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서 작전 부 사무실의 자신의 방으로 들어섰다. 자리에 앉자 피곤하다는 생각과 함께 목 부분을 죄어 누르고 있는 군복 상의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가볍게 하품을 한 후 목 부분을 조금 풀어 내린 그녀는 입안에 남아 있는 치약의 느낌을 씻어 버리기 위해 직접 차를 한 잔 타서 책상에 기댄 채로 몇 모금 입안으로 흘려 넣었다. 그때 인터폰이 울리고 부사령관 바자레이 소장이 직접 찾아왔다는 비서관의 보고가 있에 의아해 했다.
“부사령관께서?”
무슨 일인가 싶어 짐작을 해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는 어서 들어오시라는 말을 한 후 찻잔을 내려놓았다. 곧 문이 열리고 부사령관 바자레이 소장이 안으로 들어섰다. 다이레아는 그의 손에 파일이 하나 들려 있는 것을 보고 무엇인지 몰라 걱정했다.
“아! 미안하네. 차를 마시고 있었나? 아직 오후 업무 시간 전이지만 자네와 의논할 일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네.”
바자레이 소장은 잠시 미안하다는 말을 해 준 후 곧 바로 파일 한 개를 다이레아에게 내밀었다.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한 사람이 아니라서 이렇게 일거리를 들고 남의 사무실로 불쑥 찾아오는 것이 어색하게 느껴진 다이레아 였다. 그렇지만 얼마 동안이 될지는 몰라도 특별한 사유가 없는 이상 오랫동안 함께 할 상관이기 때문에 그가 내민 파일을 받아 들었다. 겉은 아무 것도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의아함을 가진 다이레아가 파일을 펼쳐 들었다. 겉장을 본 순간 그녀의 미간이 좁아졌다.
“각하! 이것은 ”
잔뜩 긴장한 탓에 말끝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숨이 차 오른 다이레아는 헛기침을 한 번 한 후 부사령관을 바라보았다. 다이레아와 시선이 마주치자 그는 목소리를 낮추었다.
“사령관 각하의 지시네. 나하고 자네까지만 이것을 알고 있도록 하셨네. 테즈 준장이 이 내용을 전송 받기는 했지만 그는 무엇인지 모른다네. 기밀 관련 내용이니 자네 머리속에만 알고 있게 이해했지?”
다이레아는 곧바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찾아온 것 같았던 부사령관에게 긴장된 표정으로 소파에 마주 앉았다. 알겠다고 대답을 한 뒤 온통 집중해서 서류를 읽어 내리자 그는 다시 한 번 충고를 해 주었다.
“전부 기억할 수 없겠으니 대략적인 내용을 머릿속에만 담아 두고 있게나.”
에이센력으로 따진다면 270년 7월 30일 화요일 02시 10분 테르 벨키우스는 예하 함대 지휘관들로부터 에이센 잔류 함대에 대한 초토화 작전이 성공했다는 보고를 받고 곧 바로 이 사실을 하얀 백작에게 보고했다.
“그래 수고 많았네.”
하얀 백작으로부터 치하의 말을 듣게 되었지만 테르 벨키우스는 그렇게 기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이 전투가 끝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하얀 백작과의 통신이 끝이 나고 테르 벨키우스는 카리드에게 함대의 재편 상황과 보급 정도 관해서 물었다. 카리드는 이내 재편성과 부상자들에 대한 후방 후송을 거의 완료했다고 보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보급 물자가 차츰 부족함을 보이고 있음을 걱정했다.
“예상 소요량의 30%25 정도가 부족합니다.”
에이센의 소모전에 휘말려 든 탓에 전쟁이 길어지고 보급 물자를 극단적으로 소모하게 된 탓이었다. 결정적으로는 지난 번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과의 지독한 전투 때문에 극단적으로 물자 소모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의 물자 부족 현상이 야기되었다.
“어떻게 해서든지 다음 번 보급이 온다면 충분하게 보충이 되겠지.”
테르 벨키우스도 걱정을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희망을 주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렇기는 하겠습니다. 하기야. 당장에 에르바 행성계에서 에이센 함대가 반격해 나올 의지가 없는 것 같기는 합니다.”
단기간에 에르바 행성계에서 결판을 내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 장기전의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인데 이렇게 된다면 불리해 지는 것은 발바이스 쪽이라는 카리드의 조언이 가슴에 와 닿았다.
이때 다크 크라이드가 테르 벨키우스에게 에이센 함대가 어떤 식으로 방어 작전을 펼칠지 생각해 보았다면서 한가지 작전안을 들고 그를 찾아왔다.
피로넬리우스 황제가 에르바 행성계에서 에이센인들에 대한 철수를 명령하는 칙령을 발표한 것이 얼마나 에이센인들에게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다크 크라이드는 검은 묵시록 호의 파일럿 숙소에서 씁쓸한 표정으로 지오콘 다비토 녀석 과 함께 그의 방으로 들어가는 알리샤 레나를 바라보았다. 레나를 볼 때마다 다크 크라이드는 어리석은 자신에 대한 한숨이 절로 나왔다.
‘나는 어떤 사람일까?’
다크 크라이드는 빌리 맥나르 크라이드 라고 하는 자신의 본명을 버리고 이 세상의 빛을 불러오기 위해서는 스스로 어둠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다크 크라이드가 되었다.
에르바에서도 손꼽히는 명문가인 맥나르 가문의 후처 소생이었던 그에게 크라이드라고 하는 짊어져야 할 성이 하나 더 얹어졌다. 이렇게 짊어지게 될 크라이드라는 성이 어머니의 성인지 아니면 맥나르 가문의 분가의 성인지 지금의 다크 크라이드로서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 한가지 확실한 것은 빌리 맥나르 크라이드는 이러한 맥나르 가문이라는 성을 사용할 수 있고 이것에 크라이드 라고 성이 덧붙여 진 것이 다행히 자신의 어머니가 하찮은 평민이나 벌레만도 못한 천민이 아닌 지위가 높은 귀족의 영애였기 때문에 주어진 특권이라고 하는 것만은 알고 있었다.
‘귀족의 특권 ‘
그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어머니가 높은 귀족의 영애였으니 후처였지만 그녀의 소생이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 였고 맥나르 가문은 전혀 생활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크 크라이드는 다른 배다른 형제들 보다 이미 그가 태어났을 때 성인이 되었던 다른 어머니의 형제들과 같은 대우를 받았다.
특히 어릴 적부터 기사로서의 자질을 보인 다크 크라이드는 체계적으로 기사의 훈련을 받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돌이켜 본다면 그렇게 오랜 세월이 아닌데 그는 아버지나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단편의 조각으로 흩어져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기억의 파편들 속에서 그는 자신의 어머니가 우아하게 차려입고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을 내려보며 고상한 대화와 함께 차를 마시고 있던 모습으로 고정되어 있다. 그의 아버지는 가끔 들어 올려 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했다.
어느 날 빌리 맥나르 크라이드는 소위 에이센인들이 말하는 20년 전쟁의 말기를 경험했다. 하늘을 가로지르는 빛의 그림자 그리고 대낮에도 셀 수도 없이 쏟아져 내리는 멋진 유성의 그림자들은 긴 그림자들을 지금 생각해 본다고 한다면 완전히 무너져 내린 바르디아 제국의 마지막을 슬퍼하는 눈물이었을지 모른다.
강철의 거인들 수없이 불타오르는 집과 숲 그리고 그렇게 불타오르는 모든 것들 속에서 비명을 지르며 죽어가는 사람들이 모든 것을 가득 메워 버린 어둠 속에 있는 한 아이의 커다란 눈동자를 지닌 한 아이는 눈물을 흘리고 이었다.
그 아이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덜덜 떨기만 하고 있었다. 아니 무엇인가 말을 하려고 했다. 무엇인가 말을 해 자신이 크게 소리를 질러 버린다면 이 모든 상황이 한낱 꿈속에서 끝이 나 버리고 다시금 따사로운 햇살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그만둬!!! 우아아아악!”
온몸을 짜내 터질 듯이 크게 소리를 질렀다.
다크 크라이드가 정신을 차렸을 때 갈가리 찢겨진 수많은 고깃덩이들이 주변에 널 부러져 있고 그 가운데서 무엇이 즐거운 듯 키득거리면서 누군가의 몸에서 떨어져 군데군데 시퍼런 멍이 들어 있는 듯한 팔뚝을 장난감 삼아 웃고 있었다. 이때 자신을 감싸 안아 준 것이 우습게도 에이센의 지고신교 여사제였다.
긴 갈색 머리카락의 무엇이라고 표현하기 힘든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지고신교 여사제에게 안긴 그는 마치 어머니에게 안긴 것처럼 편안함 마음에 그대로 모든 것이 꿈속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여겨 잠에 빠져 들 뻔했다.
비정한 현실이지만 지고신교 사제는 다정하게 자신의 몸에 묵은 피를 닦아주고는 곧 부드럽게 인도해 주었다. 아마도 군인들이 곧바로 들이닥친 것까지는 기억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때 20명 이상의 군인들은 기사에게 갈가리 찢겨져 살해당했다. 그때 다크 크라이드는 그 가운데에서 살아남은 고아라고 기록되어 졌다. 아마도 기사라는 것과 자신의 동료들을 죽였다는 것을 알았다면 그는 죽었을 것이다.
혼란의 와중에서 지고신교 사제들이 나누어 준 음식으로 연명을 한 그는 소리 소문 없이 고아원을 빠져 나와 자신이 살던 집으로 가 보았다. 그곳이 에이센 군인들의 막사 시설로 바뀌어 있었다. 당연하게 자신이 살던 곳이지만 다시 들어갈 수 없었던 그는 언젠가 반드시 되돌아 올 것을 결심했다.
자신이 기사 능력자라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었던 그였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바르디아인 저항 조직과 접촉하게 될 수 있었고 체계적인 기사로서의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훈련을 받도록 배려해 준 저항 조직의 조직원들 덕분에 우여곡절을 거쳐 네슬런으로 보내졌다. 기사였기 때문에 모두가 그를 친절하게 대해 줘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네슬런 행성계에 도착하자마자 다시금 기사 능력에 대한 강화를 받았다.
“갑자기 쓸데없는 생각이 나는 군.”
에르바에 가까워 진 탓인가 어딘지 모르게 감상적이 된 다크 크라이드는 잠시 동안 한숨을 곁들여 지오콘 다비토의 방 쪽을 조용히 응시했다. 자신과 레나가 같은 방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게 들었다.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거지?’
하지만 어느 순간 자신이 너무나도 처량하다고 생각되었다.
본래 대귀족의 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훔 가운의 영애와 결혼한다면 아마도 맥나르 가문을 부활시킬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그래도 자신은 크라이드 라고 하는 이름은 늘 상 짊어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내 아이는 이제 맥나르가 되는 건가?’
한 번도 얼굴도 모르는 요훔 가문의 영애가 자신의 아내가 되어 아이를 낳는 다면 그가 바로 다시 시작되는 맥나르 가문의 주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왠지 모르게 서글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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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짤막한 다크 크라이드 님…아니 빌리 맥나르 크라이드의 옛일 회상 장면이랍니다…뭐 대 귀족의 후처 소생이고…이것 때문에 지금은 낮은 지위에 있지만 대귀족의 영애와 결혼을 하면서 다시 대귀족으로 부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쿨럭…뭐…이런 것이랍니다…^__^;
금일도 한편 올립니다…Next-30…~_^(비축분이 너무 부족해요…ㅠ-ㅠ;)
아참! 한가지…지루해 하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지금이 7월 29일 이고 예정된 전투가 벌어지는 시간은 8월 15일…~_~;; 이랍니다…음흠…최대한 시간 빨리 진행시키도록 하겠습니다…화팅!!
●’징고로’님…ㅠ_ㅠ)乃 1타 만쉐이!!! am흐흐흐…그나저나 갑자기 친구 넘이 전화를 주어서 이렇게 한마디하더군요…[로또 번호 불러…]…그러더니…대뜸 대성 통곡을…쿨럭…[무슨 일이야?]…5천원 했는데…1등 번도 다 있어…대각선으로…[쿨럭…]…하지만 그래도…4등이랍니다…쿨럭…쿨럭…그리고…진도는 느리더라도 최대한 빨리 진행시켜 전쟁으로 치닫도록 하겠습니다…화팅…금단당…ㅠ_ㅠ;
●’호박의정령왕’님…퍼억…우욱…갑자기 어디에서 나타난 것입니까? 쿨럭…에구구구…허리가 너무 아픕니다…저 작가넘…조금 전의 친구넘이 로또 4등을 했다는 것에 당첨금을 확인해 보니 55,000원 정도군요…그 녀석 1등을 못해서 지금 배아파 죽으려 합니다…쿨럭…~.)y-~ 후욱…로또 1등이라…쩝…
●’내멋대로할꼬야’님…ㅜ-ㅜ; 그런데 한가지 저 작가넘은 동성애 장면을 엄청나게 싫어한답니다…이러한 이유에서 야동에서도 여자끼리 섹스 하는 것이나. 혹은 남자끼리의 섹스(~_~)..그리고…영화 상에서도 특히 주홍글씨에서 고 이은주와 그 출현한 여자가 동성애 였다는 것을 보고…짜증이…~_~; 돈내고 본 것이 너무나도 아깝다는…쿨럭…
●’한뫼’님…쳇…들켰군요…쩝….그렇지만 하렘당 잔여의 반격 정도는 어떤 식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답니다…이제 순결당과 금단당 만이…이 세상에 존재한답니다…순결당 만쉐이!!! 금단당(기어가는 목소리로)…화팅…
●’판타로드’님…양다리보다는 이제는 금단당으로 아예 노선을 굳히시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으흐흐흐…그나저나 엔딩을 어느 정도에서 끝낼지 이미 아뒤쥔장님과 예정하고 있구요…헐헐…이번의 에르바 전투와…조금의 버벅 거림 그리고 말씀드린 대로 전투가 남아 있지요…으흠…그 정도만 한다면 약 200편에서 300편 남짓한 시간이면 마무리 지을 수 있을 듯 보입니다…^___^; 그나저나 래리는 이미 끝났습니다…독자분들께서 크라우프 녀석이 없는 다른 곳에서의 전쟁은 원치 않으시니…당연한 것이겠지만요…음흠…그냥 대단한 래리로만 기억해 주셔야 할 듯 보입니다…그리고 여기…조루 넘의 사진과…그 녀석의 머리카락입니다…으흐흐흐…물론 그 녀석의 거시기…털이지요…쿨럭…아시죠? 어떻게 하셔야 하는지 말입니다…므흐흐흐…
●’|소설중독자|’님…뭐…순결당 만쉐이!!! 입니다…하지만 그나저나 옳으신 말씀이지요…저렇게 싸돌아 다녀도 직속 함대 얼마 정도 밖에는 구경하지 못하는 신세…코프 넘도 이제는 엄청난 규모의 함대를 지휘하는 인물이랍니다…므흐흐흐…
●’아라미스’님…쿨럭…앞으로 순결당의 승리를 위해서 저 작가넘이 희생을 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헐헐…ㅠ_ㅠ; 그리고 금단당…맞습니다…금단당과 순결당 만이 이제 살아 남아 있는 유일한 당여 이지요…이제 하렘당은 얼마 남지 않은 분들만 남아 있다는…헐헐…순결당 만쉐이!!!
●'[유화]’님…데베마왕…가끔 서버 점검 중이라는 메시지가 자주 보인다는…헐헐…그나저나 이미 그 주된 뿌리가 끊어져 버렸는데…새로운 싹을 틔워 보아야 주된 나무의 뿌리만큼 커지겠습니까? 물론 래리의 노력으로 상당히 커지기는 했어도…그리고 이쪽이 아무리 커도 발바이스 녀석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쪽이랍니다…으음…하지만 문제는 있죠…전쟁 물자…뭐…에이센을 위국으로 본다면 파츠 베이스는 촉국…그리고 발바이스는 오국이 되겠네요…^_^;
●’나만의천사’님…무슨 말씀을…이제 하렘당은 해체 되었답니다…순결당 만쉐이고…하렘당은 이제 순결당과 금단당으로 통폐합되어 버릴 처지랍니다…나만의천사님은 노선이 굳으신 것 같으니 금단당으로 당적을 옮기심이…헐헐…
●’가연을이’님…에궁…그러시군요…저 작가넘네는 아뒤쥔장님과의 컴터 경쟁 땜시…아예 한 대를 더 마련했다는…쿨럭…~_~;; 그리고…쳇…알아 차리셨군요…~_~;; 하지만…엄연하게 하렘당은 금단당과 비슷하기는 해도 다르답니다…그러니 하렘당에서 순결당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시는 분들은 순결당으로 금단당과 같은 노선을 밟으시는 분들은 금단당으로 통폐합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지요…글쿠…가연이는…대단한 사람입니다…앞으로 가연이의 활약을 기대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화팅!!
●’B612’님…설마요…크라우프…녀석이 팽 당할 것이라면…그럼 디나가 황위에??? 헐헐…그것도 잼나는 일일 것 같습니다…실컷 부려먹은 크라우프 녀석이 사도세자가 되어 버리고 아니 그 녀석의 딸냄구 들이든 아니면 디나가 황위에 오르든 여황제가 탄생할 것 같네요…그렇지만 에이센 황위는….아직 게르트 하우츠 황제가 굳건히 버티고 있으니…당장은 무리일 듯…
●’damain7’님…@_@; 축하 드립니다…저 작가넘네 서식지는 1년여 전 이사를 했을 때 처음 이사라는 것을 해 본 것이랍니다…^__^; 이제는 많이 어색함도 없어지고 인간의 적응력으로 잘 살고 있답니다…헐헐…물론 청소를 해야 할 분량이 많아져서 좀…힘들기는 하지만 말이죠…음흠…^_^;
●’캬린’님…하지만 가연이는 크라우프 녀석이 좋아하지 않을 타입이랍니다…키도 작은 편에…그렇게 빼어난 얼굴도 아니고…뭐…무식하게 쌈만 잘한답니다…^__^; 그리고 티아라는 신족이라서 서른 살에 가깝지만 요즘 인간 나이로 친다면…20대 초반 정도의 신체를 갖고 있답니다…^_^; 그러니 최저 40세 까지는 아니 크라우프가 종결될 때까지는 역전의 파일럿으로서 즐거움을 찾을 수 있겠지요…쿨럭…그나저나 티아라 코프와 같이 살면서 온갖 짓을 다 해보았는데 괜찮을지…쿨럭…기억을 지우면 상관없을 지도…~_~;
●’soulschaos’님…조금 전의 그 통수와 정치의 개념…어느 정치학 논문에서 그대로 베껴온 것이랍니다…~_^;; 약간 사람 이름만 바꾸고 말이죠…헐헐…그 논문 쓴 놈이 제법 유명한 놈이기는 하지만…하지만 고치다 보니 너무 어색한 듯 합니다..쿨럭…에궁…그나저나 짜장 나비는 이상하게 자꾸 깨무는 통에…많이 혼난답니다…사람만 보면 좋다고 달려와서 우다다와 깨물기를 반복하니 말이죠…헐헐…
●’은랑의꿈’님…쿨럭…으윽…갑자기 옆구리가…욱씬거리는 것이…쿨럭…오늘 선보신다라…화팅!! 좋은 만남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솔로 부대를 탈출해 유부 공화국의 일원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은랑의꿈님 만쉐이…이구요…하지만 전체는 부분을 지배한답니다…은랑의 꿈님…아시죠? 만쉐이…인 것 말입니다…으흐흐흐…^___^)乃
●’강도헌터’님…쿨럭…그…그렇군요…^__^; 왠지 모르게 너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듭니다…헐헐…하지만…보다 더 최선을 다해서 저 작가넘이 강도헌터님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화팅!! 글쿠…지금 발바이스 함대와 부치 대장의 함대는 에르바에 도착도 하지 않았답니다…그리고 불멸의 이순신…어제 보도…열받아 미치는 줄…~_~;; 절단마공이 극성에 달한 사람들이니…헐헐…
●’시르피드’님…으음…그렇지만 이제 기다리고 있는 것은 전투와 피의 살육이랍니다…에이센의 대 함대와 발바이스 그리고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가 서로 맞짱을 뜰 일이 이제 16일 정도 남았습니다…하루에 한편 씩 16편을 채우고 전쟁을 시작하려 했지만…이렇게 되면 좀 너무 지루해 하실 것 같아서…(솔직히 전투 작전에서 아뒤쥔장님과의 몇 가지 이견 때문에)…10편 남짓한 편수로 줄일 예정입니다…이해 부탁드립니다…화팅…
●’Αroma’님…디나가 코프 녀석과 같이 잔다…뭐…서로 등돌리고 잔다거나 따로 담요 펴고 자고…그 사이에 다이레아나 티아라가 아님 가운데 끼어서 드러누워 잘 여자는 많답니다…^__^; 으흐흐…그리고 그 기계 금강 다리 밑으로 던져 버렸습니다…하지만 저 작가넘 무단 쓰레기 투척으로…붙잡혀 벌금을 받았는…ㅠ_ㅠ;
●’헬리짱’님…ㅠ-ㅠ; 순결당 만쉐이…그나저나 7월 29일이고…8월 15일 전쟁이 개시됩니다…이 사이 기간 동안…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함대가 에르바에 도착하고…이들이 다시 합류를 해서 전략 회의도 좀 하고 히르슈도 공개되고…에이센도 이에 대응하고 한다면…16편도 모자랄 것이지만 10편 남짓으로 줄여 놓겠습니다…그리고 지금 예상하건데 최소한 8편 남짓한 편수 안에…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1천 만 척 VS 에르바에 있는 약 5백만 척의 전투가 벌어지기 전의 모든 상황을 담아 놓겠습니다…그리고 나면 피터지는 전쟁뿐이지요…
●’흑마법사닉’님…툭…이 친구가 스네이크인가요? 조금 어설픈…듯…갑자기 무슨 잘려진 머리통을 내려놓는 작가넘…그나저나 크라우프 녀석은 좀 많이 혼이 나봐야 한답니다…왜냐면 그것이 바로 쥔공의 숙명이니 말이죠…왠지 모르게 편하게 끝이 나면…아쉽지 않겠습니까? 그리고…푸욱…아니…이것은…누구??? 아니 너는…방금 내가 목을 잘랐는데…쿨럭…아니…스네이크…쿨럭…뭐라고? 나무 인형을 잘라 놓고 무엇을 하냐고? 쿨럭…
●’bsh2345’님…(슥슥)(부비부비)…^ㅠ^; (조물조물)(탁탁탁)…으흐흐흐…^___^; 에궁…많이 힘드셨겠습니다…윈도 조차 안깔린 컴터라면…엄청난 고생이…ㅠ-ㅠ; 일단 드라이브 설정을 전부 다시 해야 하는 등의 문제도 장난이 아니니 말이죠…쿨럭…쿨럭…어쨌든 간에 아시죠? (토닥토닥)…bsh2345님…화팅!!
●’gonsama’님…네…하지만 크라우프 진정한 힘은 그 녀석 개인의 힘이 아니라…평범한 사람들을 그들이 발휘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이끌어 내는 힘이 아닌가 싶습니다…Y_Y; 그렇기 때문에 코프 녀석은 평범한 사람들 속에서 이제까지 살아 있으니 말이죠…그리고 예전에…바리스타 부대 지휘관일 때에는 그 녀석의 성격이 자기 도취적이기만 하기 때문에…소위 그것이 카리스마로 포장되어 있지만…지금은 그런 성격이 많이 사라지고…남들을 생각하는 것이 큽니다…그리고…지금의 크라우프 녀석은 결코 나약하지 않답니다…왜냐면…쥔공이니까요…헐헐…^_^;;
●’위풍당당’님…에궁…저 작가넘은 하루 한 편 만들기를 안해서…열심히 새벽까지 투닥 거렸답니다…뭐…글이 좀 잘써진다(물론 날림)라고 한다면…한시간에 5페이지 정도는 우습죠…물론 나중에 고칠 때…저 작가넘도 스스로에게 길게 한숨을 내쉬지만요…쿨럭…
●’w이지스w’님…잘 생각하셨습니다…이제 하렘당은 해산될 것입니다…므흐흐흐흐…금단당원이 한 명 더 늘기는 했지만 어쨌거나 좋습니다…으흐흐흐…화팅!! 금단당도 좋은 당입니다…물론 순결당이 더 좋기는 하지만요…
순결당 화팅!!! 이 아니라…ㅠ-ㅠ; 친구넘이 로또 4등 되어서…점심 때 찾아온다네요…뭐라도 사준다고 말이죠…쿨럭…
오타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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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 26 Dec 2005 00:40:10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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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리하르트 황제력 270년 8월 1일 수요일 02시 30분 예정되었던 대로 에르바 행성계 외각 쪽으로 조지 월터 부치 대장이 지휘하고 있는 에이센 함대가 그 모습을 드디어 드러냈다. 오랜 시간 격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아 있었기 때문에 부치 대장이 지휘하고 있는 함대의 대부분은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 중이었다.
과거 13호 작전이 발동되자 부치 대장이 지휘하고 있는 함대는 아나베 행성계를 위시로한 변경 5개 행성계를 거점으로 하여 발바이스의 중심부 네슬런 행성계를 향해 진격해 나갔다. 그리고 네슬런 행성계 외각에서 발바이스의 주력 함대와 치열하게 결전을 벌이다가 지금 이곳까지 밀려나왔던 것이다. 진격하는 도주, 그리고 적의 반격을 받아 후퇴하는 중간중간에 셀 수도 없는 전투를 치르고 함대 자체가 완전히 와해되어 버릴 수도 있을 정도의 결전도 여러 차례 치른 함대였기 때문에 간신히 귀환해 온 함대가 깊은 상처를 입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매우 당연한 것이었다. 그렇지만 부치 대장이 지휘하는 함대는 아직까지 숨이 끊어지지 않은 채 였고, 오히려 더욱 강렬하게 눈빛과 발톱을 빛내면서 자신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있는 중이었다. 이것은 함대 구성원 개개인의 의지가 얼마나 굳센 것인지를 보여주는 측면도 있었지만, 부치 대장이 얼마나 함대 장악 능력과 지휘 능력이 탁월한 인물인지를 증명해 주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