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04
현재 에르바 행성계에 집결해 있던 약 500만 척의 에이센 함대 중에서 손실된 부분을 제외한다면 약 180만 척이 하얀 백작과 워너 폴크라고 하는 뮤틸레 족 지휘관이 이끌고 있는 300만 척의 적 함대를 저지하려 하고 있었고, 나머지 약 260에서 270만 척으로 600만 척의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를 저지해 내려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일단 270만 척의 아군이 투입된 방향은 에드라 요새를 잃어버리고 후퇴해 오고 있는 함대와 뒤엉켜 지금 엉망진창이다. 내가 투입되어 출격해 가는 방향은 단코 중장의 지휘 아래 나름대로 함대의 전열이 유지되어 있다. 그렇지만······’
크라우프는 자신이 하얀 백작과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를 제대로 상대할 수 있을지 몰라 걱정이 되었다. 그렇지만 그는 지금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단코 중장은 전의를 잃어버리고 에르바 행성 쪽으로 무작정 후퇴해 나오기만 하고 있었고 하얀 백작과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는 그 정면으로 진격해 들어오고 있는 중이었다. 이것은 아군의 도움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였고, 이는 지극히 피해야 마땅한 상황이었다. 그로서는 단코 중장이 무작정 후퇴를 하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적을 저지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었지만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아하니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보였다.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가 직접 후퇴 불가 명령을 내렸지만 단코 중장은 교전중 후퇴를 감행하는 중이라고 답신을 보내면서 꾸준하게 병력을 에르바 행성 쪽으로 빼내고 있었다. 사실 에드라 요새가 무너진 소식이 너무나도 빨리 에이센 군에게 퍼져 나가고 적에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가공할 병기가 갖추어져 있다는 소식 때문에 장병들의 사기는 극단적으로 저하된 상태였기에 지겔마이어 원수의 지시가 제대로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들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에게 맞서 싸우려고 하는 의지를 버리고 일단 살아남기 위해서 후퇴를 하고 있는 중이던 것이다. 하지만 크라우프는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주요 지휘관들의 행태가 무척이나 아쉽게 느껴졌다. 잘만 한다고 하면 적의 기세를 초전에 제압하여, 비록 다수의 손실을 입더라도 10월 정도에 도착하게 될 1천만 척의 아군 함대가 쉽게 승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모두는 겁에 질린 채 후퇴에 후퇴를 거듭할 뿐이었다.
‘아쉽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인가?’
크라우프는 혀를 살짝 내밀어 건조해진 아랫입술을 한 번 빤 후 시르피드 XII호의 함장 라무드 봄멜 준장이 차분한 어조로 부하들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상황은 크라우프의 생각보다 매우 급박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8월 25일 00시를 기해 에르바 행성 전체에 비상 계엄령이 발동되었고 에르바에 거주하고 있는 에이센인에 대해서 비상 소개 준비 명령이 떨어졌다. 쿠르트 지겔마이어 원수로서는 에르바 행성 쪽으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900만 척에 달하고 있는 대 함대가 밀고 들어오고 있는 이때 아무런 조치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채로 에르바 행성을 방치해 둘 수 없었기 때문에 내린 명령이었다. 그리고 그는 존 네스트 스피너 원수가 사전에 지시했던 대로 정해진 수순에 따라서 많은 지상전 병력을 행성 내부에 비밀리에 건설되어 있던 기지 쪽으로 이동시킴으로서 장기적인 저항 준비에 들어갔다.
에드 크리시티앙 대장에게 지시를 내려 민간인 철수 준비와 장기적인 저항 준비의 속도를 빠르게 하도록 지시한 지겔마이어 원수는 에드라 요새가 일순간에 무너져 버림으로서 극단적인 혼란에 빠져 있는 에이센 전체 함대에 대해서 혼란을 수습해 내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이 매우 급박하게 돌아가자 위급한 상황에서 지겔마이어 원수는 극단적인 혼란 상황에 빠져 있는 에드라 요새 쪽으로는 에단 바그람 대장을 전선 사령관으로 임명해, 그에게 1천척의 함대 병력을 나누어 주어 그 쪽의 혼란을 수습하도록 지시했다. 에단 바그람 대장에게 보다 많은 병력을 나누어 주지 못한 것은 여러 곳으로 함대를 나누어 보낸 탓에 에르바 행성에 남아 있는 함대 전력이 이런 저런 경비 함대 5만 척 남짓한 정도 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그람 대장은 전선에서 사령부 예하 병력을 수습하기로 결정하고 1천 척 정도의 순양함과 구축함으로만 이루어진 함대를 이끌고 전선으로 출격해 나갔다.
에단 바그람 대장이 전선으로 출격해 나가고 지겔마이어 원수는 에드라 요새 쪽에서처럼 극단적인 혼란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아직까지 나름대로 전체적인 전열이 유지되고 있는 단코 중장과 타머란 중장, 그리고 아드 알 아지 중장이 지휘하는 함대 쪽으로는 전략 예비 함대인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의 함대가 도착하게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적을 저지해 내기만 하도록 강력하게 명령을 내렸다.
“단코 중장. 자네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기대를 해 보겠네!”
지겔마이어 원수는 평소에 쉽게 하지 않은 말을 이으며 단코 중장에게 반격의 기회를 노릴 것을 수차례 강조했다.
01시 20분 알로이지 단코 중장은 지겔마이어 원수로부터 눈앞에 있는 가공할 만한 적인 하얀 백작과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를 저지해 내라고 하는 명령을 수차례 받게 되자 어떻게든 기회를 노려보자면서 참모들을 불러 모았다. 그렇지만 특별히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았다. 단코 중장을 비롯해서 이 자리에 모여 있는 참모들 모두는 개전 초기에 섣부르게 반격을 가했다가 정예 함대 대부분이 제대로 손도 써보지 못하고 순식간에 30만 척 가까이 잃어버린 일을 떠올리며 몸서리를 치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타머란 중장 예하의 맹장 유나 팔렌 소장이 어느 순간 압도적인 적의 포위망 속에 사로잡혀 제대로 빠져 나오지도 못하고 전멸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아무리 지겔마이어 원수의 명령이라지만 자신들을 사지에 밀어 넣는다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나 팔렌트 소장을 구하기 위해서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어 대던 타머란 중장의 예하 최정예들이 반격해 나온 발바이스 함대에게 거의 타격도 입히지 못한 채로 차례대로 지휘관을 잃어버린 일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들에게는 극단적인 공포로 밀려 왔던 것이다.
“······어떻게 이 병력으로 적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지?”
모두들 아연한 표정으로 마치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것 같은 발바이스 함대의 위력적인 공격력에 질려 있었다. 모두들 어떻게 의견을 내어야 할지 모르고 있을 때 이 순간 마르코 시어리 대령이 지금 이 기회를 노려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 에게 발바이스 함대를 저지해 내도록 하고 자신들은 전체 전력을 기울여서 상대적으로 발바이스 함대에 비해서 숫자만 많지 그 위력이 떨어지고 있는 뮤틸레 족 함대를 공격하는 것이 어떻게 하겠느냐고 의견을 내놓았다.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은 예하에 공격 항공모함을 포함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바이스 함대와 맞붙는다고 해도 그렇게 전투력이 뒤떨어 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이 발바이스 함대를 저지해 내는 동안 아군이 전체 전력을 기울여 뮤틸레 족 함대를 공격한다면 적의 공격을 저지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시어리 대령이 이번에 내놓은 의견도 이제까지 그가 주장했던 의견과 거의 같은 내용이었지만 이상하게 이번에는 단코 중장이 그렇게 화를 내거나 그를 무시하지는 않았다. 잠시 시어리 대령을 바라보고 있던 단코 중장은 잠시 헛기침을 한 번 한 후 차분하게 말을 이었다.
“지금으로서는 단순한 작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 되는군. 좋아. 본관은 시어리 대령의 의견이 가장 적절하다고 보네. 다만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의 함대가 숫자가 부족한 것이 마음에 걸리네. 지금 아군 함대에서 약 5만 척 정도의 함대를 차출해서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에게 지원해 주고 우리는 전력을 기울여서 뮤틸레 족 함대에게 맞서 보도록 하세!”
갑자기 결연한 표정으로 단코 중장이 자리에서 일어서자 모두들 걱정하면서도 지겔마이어 원수가 적을 저지해 내라고 하는 명령을 내렸는데 이렇게 후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전투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는 즉석에서 지시를 내려 크라우프에게 지원하게 될 5만 척의 함대 지휘관을 선정했다.
“좋아! 마테우스 코너스 소장에게 5만 척을 수습해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에게 전속 시킨다. 그리고 시어리 대령, 자네에게 부탁할 것이 있네. 아니. 이것은 명령이네!”
단코 중장이 갑자기 자신의 의견을 받아들여주어 기뻐하고 있는 시어리 대령을 바라보며 굳은 목소리로 명령을 내렸다.
“네! 각하!”
무엇인가 지시를 내려 줄 것을 기대한 시어리 대령이 자세를 고쳐 명령을 받들 태도를 취하자 단코 중장은 슬쩍 고개를 한 번 끄덕인 후 뜻밖의 지시를 내렸다.
“다른 것이 아니라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은 나이가 젊으니 지금 우리들의 작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아니, 쓸데없이 오해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네. 어쨌든 간에 페트릴 중장은 우리와 같이 협력을 해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를 저지해 내야 하는데 함께 힘써야 할 것이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작전으로 그의 오해를 사서 일을 그르치거나 혹여 잘못되는 것을 원하지 않네. 자네가 직접 크라우프 페트릴 중장 쪽으로 가서 충분하게 그를 이해시켜 주고 페트릴 중장을 도와서 발바이스 함대를 저지해 내는데 전력을 다해 주게나! 자네가 잘 해내 줄 것이라고 믿네!”
단코 중장으로서는 매번 눈에 가시 같은 시어리 대령을 쫓아 버릴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에 적당하게 오해없이 그를 함대에서 내쫓아 버릴 구실을 찾았다고 생각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단코 중장의 걱정이 사령관으로서는 당연한 일이었기 때문에 시어리 대령으로서는 불만을 갖거나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뜻밖의 명령이기는 하지만 시어리 대령은 기꺼이 단코 중장의 의견에 동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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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자…과연 어떤 전개가…
쩝…그나저나 오늘 주식 때문에 속 많이 상했습니다…
다 ‘큰폭으로’ 오르는데 제가 산 주식만 보합…ㅠ_ㅠ
쿨럭~ 역시 내게 財神의 강림은 요원한 일인 것인가…ㅠ_ㅠ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55…
…로또의 재신이여 강림하소서~!!!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듯 하다….)
에구궁…금일은 친구넘이 오래 간만에 저 작가넘을 보자고 해서…그간 3주 간 바쁘다며…먼저 보자고 하더니 만나지 않았던…녀석이 찾아와서…냉면을 낼름거리며 먹었답니다…얼마나 달고 시원하던지…쿨럭…물론 남이 사준 것이라 더욱 맛있었다는…쿨럭…
●‘가연을이’님…ㅜ-ㅜ; 많이 바쁘신 듯…이렇게 저 작가넘의 뱃살만 꾸욱 찔러 놓고 가신다면…Y_Y; 얼마나 바쁘신지는 몰라도…그렇게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자주 찾아와 주시니…정말로…감사합니다…m(_ _)m…보다 멋지게 가연이의 공포스러움을 전 우주에 떨쳐 보이도록 하겠습니다…화팅!
●‘나만의천사’님…쿨럭…하지만 하렘당은 이제 끝장입니다…왜냐면 앞으로 크라우프 녀석과 함께 할 여성은 디네스 펜터 호리스 뿐이니 말이지요…^_^; 이제 더 이상의 하렘 편입은…으윽…두통이…지끈…지끈…쿨럭…
●‘징고로’님…쿨럭…오늘 사먹은 냉면만큼이나 저녁이 되니 시원하게 노을이 지고 있군요…딴청…퍼억…#,.#; 아니…한 번 치신 것 같은데…어째…양쪽에서 다 별리 다 번쩍 번쩍? 네? 징고로 님의 무쇠 펀치 맛이었다구요? 쿨럭…네에…OTL…
●‘soulwing’님…하지만 저 작가넘은 처음부터 그냥 이렇게 글을 써 왔기 때문에…앞으로도 쭈욱 이렇게 될 것이랍니다…물론 읽고 이해하기 편하시라고 중요 단락이나 문맥이나 혹은 시간이 조금이라도 변화 한다면 최소한 단락을 띄우기는 한답니다…헐헐…^_^;;
●‘빨강보석’님…승전을 해야…코프 녀석이 대장도 승진을 할 것이고 그렇게 되어야 다이레아도 대망의 승진(소장)으로 승진을 하고 시어리 대령도 작전 부참모 정도로 코프 넘에게 올 것이고…^_^;; 디네스도 대령이 되고…조루 넘도 준장 되고…뭐…일단 모든 캐릭터들이 승진의 영광을 안게 될 것이라는…헐헐…
●‘underworld’님…핫핫…100만 척으 대부대를 이끌지는 않을 것입니다…하지만 지금 보유하고 있는 전력만 하더라도 엄청난 전력의 차이라는 것은…부정할 수 없습니다…공격 항공모함 5천 척이면…헐헐…코프 넘 화팅!! 눈치 100단과 기회 100단의 최고수의 실력이 나올 것이랍니다…으음…역시나 멋진 쥔공은 가장 뒤에나 나오는 것이라는…헐헐…
●‘내멋대로할꼬야’님…하지만…ㅠ-ㅠ; 저 작가넘도 개인 적인 사정이 많답니다…그래서 부득이한 경우는…어쩔 수 없었음을 이해와 용서를 부탁드리며…내멋대로할꼬야 님…화내심은 상처에 좋지 않답니다…부디 진정을…헐헐…그리고 큰 이상은 없는 것이 맞는 것이죠??
●‘아담스미스’님…orz…맨날 저 작가넘은 오타 수정을 해야 한다는…Y_Y; 그리고 이제 크라우프 녀석…출격을 해서 열심히 싸울 것이랍니다…하얀 백작님도 이기고(실제로는 테르 벨키우스)…그리고 세갈 마이야 하페텐도 이기고…에네르 자드 하페텐과 우나베 바스타란도 연타석으로 때려 이길 것이라는…뭐…고생이야 심하겠지만 말입니다…으음…
●‘acehelp’님…크라우프 녀석에게 화팅을 외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왜냐면 이제야 쥔공읗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물론…얼빵하거나 자기 도취에 빠진 모습도 나올 것이지만 이제는 전체적으로 큰 성장을 할 것이라는…헐헐…
●‘코르넬리우스’님…맞습니다…쥔공의 할애비만 떡집을 경영했으면 되었지…자기까지 떡치기 놀이에 전념을 하려는…~_~;; 모습이 많은 탓에…서평에서 조차…그렇게…ㅜ_ㅜ; 일단…전투의 나팔이 울렸습니다…많이 죽을 것입니다…으흐흐흐…^_^; 많이요…헐헐…이제는 전투가 다른 무엇 보다 우선이랍니다…^0^)乃
●‘룬마스터’님…앗핫핫…하지만…워낙 방탄 뱃살 키우기와 출렁이는 뱃살 신공에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음흠…^__^;; 그리고 견습악마라…이제는 그쪽으로 한 번 나가보고 싶다는…헐헐…
●‘호박의정령’님…네…역시나 가연을이 님은 무섭다는…ㅜ_ㅜ; 그리고 호박의 정령님도 무서우십니다…하지만 가장 무서운 것은…역시나 하렘당의 무서운…판타로드님이라는…Y_Y; 판타로드님을 어떻게 해서든지…아군으로 끌어 들여야 하건만…그럴 방법이 없다는…-.ㅜ;
●‘판타로드’님…뭐…대충 그렇습니다…일단 설정으로는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헐헐…그리고 일단 하렘 편입에 대해서 디네스 이외에는 더 이상 없을 것이구요…레나와 보디세아는 따로 나온 이유가 있습니다…^0^; 그리고 파티시아는 예전에 말씀 드린 대로 본래는 황태자비 였다가…갑자기 고개가 좌우로 저어진 탓에…그냥 통과…시아는…뭐…솔직히 코프 넘과 시아가 만나면 좋으실지…~_~;; 시아는…조금 다른 식으로 이야기가 나올 것이랍니다…^0^; 글쿠…클로리사는 하렘 멤버가 아니구요…자칫 고유 스토리인가(빈약하지만)…그것이 이상하게 되어 버릴 수 있는 이유로 하렘 멤버가 될 수 없지요…헐헐…글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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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로드님…저 작가넘…OTL…합니다…저 작가넘의 설정집에서는…후안 마티니 소장…에드라 요새로 전출간 것으로 나와 있다는…하지만 본문에서는 그렇게 썼었다니…쿨럭…쿨럭…
저 작가넘은 역시 편수까지 지정해 주시는 판타로드님 때문에 더욱 열심히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얼른 글 올리기 전에 수정하겠습니다…글쿠…게르트 하우츠 황제의 목적…맞습니다…전 인류의 통합이고…그리고…그것의 완성이 발바이스의 정복입니다…그 정도 선에서 크라우프를 끝낼 것이라는…헐헐…헤엑…그리고 또 다시 오타…쿨럭…
●‘soulschaos’님…넵…감사합니다…m(_ _)m..글쿠…클로리사는 만들어진 과거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아원에서 자랐고 입양 되어 그곳에서 정상적으로 자라나 기사의 힘이 보여져…유학(?)을 다녀온 뒤…윗분들의 주선으로 재색을 겸비한관계로 부관 과정에 들어간 것이랍니다…그나저나 판타도르님을 뵈면…저 작가넘이 결코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발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y-~ 후욱…
●‘로젠릿타’님…맞습니다…^0^; 클로리사가 부관 과정 들어 가려 할 때 부모와 친구들 그리고 의붓 형제들이 반대 했다는…그리고 디네스는 로젠릿타님께서 생각하신 그대로랍니다…^0^;; 뭐…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코프 넘과 징글 맞게 함께할 사이인데 말이죠…헐헐…글쿠…리하르트 황제력을 쓰는 이유는 우선 첫째로 작가넘이 연도 계산하기 쉽다는 것이 있구요…설정상으로는 270년 전 리하르트 황제가 신족의 아이크 제국을 멸망시키고 신족의 황위를 자신이 이어 받음을 기념하기 위해서 선포된 날짜랍니다…^0^; 그리하여 에이센의 표준력이지요…헐헐…
●‘이루려는자’님…하지만 구드 바렌브룩 대령…이제 코프 넘이 대장 되면 준장으로 승진도 하고…^0^; 뭐 코프 넘 따라서 출세도 할 예정인데 말입니다…ㅜ-ㅜ; 글쿠…쟈무카와 에이센 기동 요새는 단순히 설정만 그렇게 잡아 놓은 것 뿐이랍니다…으흠흠…^__^; 하지만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해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랍니다…
●‘bsh2345’님…하지만 이 전쟁은 쉽게 끝이 날 전쟁이 아니랍니다…크라우프 녀석이 대장으로 출세를 하는 아주 중요한 전쟁이랍니다…으흐흐…그러면…최소한 다이레아와 티아라 한테는 감사의 보답을 받을 것이라는…^0^;
●‘블래스터’님…에궁…하는 수 없지요…헐헐…그나저나 영어 파일이라…쿨럭…영어는…고교까지의 과정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이라는…^_^; 대학교 어느 학과를 가든 최소한 영어는 필수 교과목이라는…으음…
●‘테르미도르’님…글쿤요…^0^; 하지만 호노리아의 이야기는 뭐…상상에 맞겨야 할 듯 보입니다…왜냐면 그 전에 크라우프가 끝이 나야 할 것이니 말입니다…으흐흐흐…^_^; 테르미도르님…만쉐이!! 테르 벨키우스 화팅!! 크라우프 넘의 궁디를 열정적으로 때려 주시는 일은 테르 벨키우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라면 특권이랍니다…으흐흐…
●‘windymoon’님…코프 넘 휘하는 전부 여성이 될 수 없답니다…왜냐면…코프 넘이 이제 장군이라서…지휘를 해야 하니 말입니다…으흐흐…^__^;; 맨날 여자에 파묻힐 수는 없다는…쿨럭…쿨럭…그리고 또다시 하렘당 당원이…~.)y-~ 후욱…
모든 분들 화팅!!
수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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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 26 Dec 2005 00:43:28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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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83
data= 크라우프는 8월 25일 02시 40분 알로이지 단코 중장으로부터 약 5만 척에 달하고 있는 함대를 지원 받게 되고 아울러 방어 작전을 설명하기 위해서 연락 장교로 1명의 대령이 배속 받게 될 것이라는 통고를 받았다. 연락 장교라는 말에 그는 단코 중장이 자신을 제대로 신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면서 그에 대한 자그마한 기대감 같은 것을 가져 보았다. 새로운 사람이 온다는 것에 대한 관심이기도 하면서 아울러 이렇다하게 자세한 작전이라고 볼 수도 없는 서로의 역할을 분담하는 정도의 군사 작전인데 굳이 연락 장교라는 존재가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앞섰다.
“연락 장교라······흐음······어떤 사람이 올지는 모르겠군.”
잠시 동안 연락 장교라는 남자에 대해서 궁금해진 크라우프는 일단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았다. 사령관으로서 그는 곧 바로 암호 전문을 사용해 전송되어진 단코 중장이 수립한 방어 작전의 전 내용을 부사령관과 작전 참모를 비롯한 주요 함대 수뇌부와 확인을 하고 검토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코 중장이 수립한 작전 안을 함께 검토해 본 다이레아가 묵묵히 작전을 살펴보더니 그의 의견이 현재 상태로서는 옳은 상황임을 지적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어렵게 전투를 수행하는 것보다는 간단하게 작전을 구상해 내는 것이 더 옳다고 봅니다.”
자세한 작전을 구사하는 것 보다는 일단 맞부딪치고 나서 해결하자는 식으로 보일 수도 있는 단코 중장의 의견이 보다 현실적이라는 말로 다이레아가 작전 안에 동의를 하자 부사령관 바자레이 소장과 군수 참모 카르스 에곤 솔티 준장도 단코 중장의 작전이 옳다며 자신들이 하얀 백작을 저지해 내는 동안 단코 중장이 타머란 중장과 아드 알 아지 중장과 더불어 뮤틸레 족 함대를 격퇴해 낸다면 충분하게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굳이 이러한 작전에 연락 장교가 파견된다는 소식 때문에 부사령관 바자레이 소장이 이해할 수 없다면서 슬며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무슨 숨겨진 뜻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그는 생각할수록 의구심만 증폭된다며 몹시 궁금해 했다.
“그런데 연락 장교라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요.”
으쓱한 표정을 짓고 있는 바자레이 소장에게 묵묵히 자리에 앉아 있던 존 마르티네즈 테즈 준장이 간단하게 생각하라면서 단코 중장이 혹시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자신들이 오해할 것을 대비한 일이 분명하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말 것을 설명했다.
굳이 길게 생각할 것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지 모두들 테즈 준장의 의견대로 상황을 이해하고는 자신들이 아무리 생각을 해보더라도 막상 실제가 다른 일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그렇게 간단하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듣고 있던 크라우프도 쓸데 없는 생각에 빠지려 하다가 잠시 이러한 자신이 우습게 생각되어 머쓱한 표정을 짓더니 습관적으로 왼손으로 자신의 갈색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그나저나 단코 중장의 말대로 오해할 것은 없는데 말이야. 무엇인가 중요한 정보라도 갖고 오려는 것인가?”
잠시 투덜거리고 있는 사이 다이레아는 단코 중장으로서는 크라우프를 자세히 모르기 때문에 그가 오해할 수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을 것임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넌지시 충고를 해 주었다. 그녀의 설명을 듣고 난 크라우프는 대답 대신 몇 번 고개를 끄덕인 후 곧 자리에 앉은 사람들에게 결연한 의지로 자신의 의지를 밝히며 다시 한 번 모두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금 우리들은 에르바 행성을 구하기 위해서 이곳에 와 있는 것입니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 싸우도록 합시다.”
모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진 후 크라우프는 곧 하얀 백작이 지휘하는 함대와 맞싸우게 된 자신이 조금은 우습다고 생각했다. 끝도 없이 이어질 것 같은 이 전쟁을 생각해 보면 어딘지 모르게 안타깝기도 하고 화도 났다.
“그나저나 이 전쟁이 언제 까지 이어져 나갈지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지금의 크라우프 처럼 전쟁이 언제까지나 이어질지 몰라 걱정이 되는 마음인지 짧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고 있는 전투 지휘관 바렌브룩 대령에게 크라우프가 조용히 그를 위로해 주었다.
“그렇게 길게 전투가 이어질 것 같지는 않네. 지금 우리의 눈앞에서 하얀 백작을 저지해 낸다고 해도 다른 곳에서 밀려 버리게 된다고 한다면 밀려나게 될 테니 말이야. 하지만 지금 우리는 바그람 대장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선적으로 우리가 처리해야 할 임무를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는 노릇이네. 지금은 눈앞에 있는 적과 부딪치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네.”
회의가 시작될 때부터 아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가 전쟁이 끝이 나는 것부터 걱정을 했던 바렌브룩 대령은 잠시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크라우프는 그에게 다른 감정을 내보이지 않고 일단 이 정도에서 회의를 끝냈다.
“자! 그럼 일단은 자리에서 일어서죠. 그리고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다시 소집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모두들 무겁게 내려앉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서며 길게 한숨을 보탰다.
04시 20분 구드 바렌브룩 대령의 호출로 티아라와 함께 그의 방을 찾아간 디네스 펜터 호리스 중령은 자신들이 뮤틸레 족 함대가 아닌 다시 발바이스의 가공할 함대 지휘관 하얀 백작과 맞서야 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자 한숨과 함께 살짝 이마위로 흘러내린 자신의 앞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 넘겼다.
“또다시 옛 친구들과 맞서야 하다니. 조금 걱정입니다.”
디네스는 말없이 볼만 잔뜩 부풀리고 있는 티아라를 대신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옛 친구들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 닿았는지 바렌브룩 대령은 호탕하게 웃으며 어깨를 들썩이며 몇 번 고개를 앞으로 끄덕였다.
“하핫! 그런가? 하지만 이제 옛 친구들 한테 얻어맞지는 않아야 하지 않겠나?”
그는 웃음기가 머금은 얼굴로 디네스와 티아라를 다독여 준 뒤 곧 전투가 있을 것이니 단단히 준비들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명심하겠습니다.”
디네스와 티아라가 거의 동시에 직속상관인 바렌브룩 대령의 명령에 대답했고 그는 잠시 긴 한숨과 함께 두 사람이 지금의 상황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않도록 다독여 주었다.
“다른 것이 문제라 아니라. 지금 전체적으로 많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장담을 할 수 없지. 솔직히 말해 준다면 지금 우리의 행동이 전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는 나도 잘 모르네. 하지만 이것 하나는 분명하네, 지금 눈앞에서 우리가 맞서 싸워야 할 적들을 물리친다고 한다면 우리들은 적어도 한몫을 한다는 것 정도는 말해 줄 수 있네. 뭐······그렇게 알아두게나.”
솔직하게 자신의 부족함을 밝히고 지금의 자신들이 행동을 함으로서 전체에서 한 몫을 할 수 있다는 말은 디네스와 티아라의 마음에 깊게 와 닿았다. 무의미 하게 전투만 하다가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 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이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티아라가 먼저 자세를 고쳐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자 바렌브룩 대령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그녀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기회를 놓친 디네스는 단지 자세를 고쳐 서 있는 것만으로 자신의 의지를 확실하게 표현했다.
“그래! 고맙다. 자네들 모두 고맙네.”
바렌브룩 대령이 다시 한 번 두 사람의 어깨를 두드려 주며 열심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네들이 있는 이상 나는 안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적들도 만만치 않은 녀석들이 분명하니 말이야. 자네들이나 이 나 바렌브룩이나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일······그것만이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니 말이지.”
둘은 곧 자세를 고쳐선 후 바렌브룩 대령에게 경례를 올렸고 그도 자세를 고쳐 선 후 마주 경례를 올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