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840
13시 10분 큰 칼을 들고 길거리로 뛰어 나온 약 100여명의 청년들을 시작으로 산발적으로 50명에서부터 100명까지의 청년들이 길거리로 달려 나온 후 아무나 휘어잡고 마구 잡이로 칼로 목을 그어 버리거나 그렇지 않으면 아무 곳이나 되는 대로 찔러 버리기 시작했다. 약 5분 정도 길거리에 있는 아무나 붙잡고 칼로 찔러 버린 이들은 이내 사라져 버리는 식으로 수많은 사상자들을 마구 증가시켜 갔다.
15시 부터는 저격수까지 보조를 맞추어 근처에서 무기를 들고 있는 에이센 군인들부터 사살해 버린 후 칼로 우주항 쪽으로 향하려 하고 있던 바르디아인들을 아무렇게나 찔러 버리기 시작한 통에 뜻하지 않게 에르바 시내 곳곳은 목이 잘려 죽은 시체들이 넘쳐나게 되고 칼에 찔려 신음하는 부상자들로 가득 차 버리게 되었다.
16시 부터는 시내 곳곳에 배치된 에이센군을 비웃듯이 무장 세력들이 정확한 통계는 잡을 수 없었지만 어림잡아 1만 명 이상의 잘 무장된 병력을 한꺼번에 동원해 갑작스레 시내 중심가로 진출해 나왔다. 이제까지 한 번에 많아봐야 500명 남짓한 적들만 상대해 왔다가 이 정도 규모의 공격은 전혀 뜻밖의 일이었기 때문에 에이센군 방어 사령부는 크게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모두들 신속하게 사태를 파악하고 전열을 정비했다.
17시 30분 약 5만 명 이상의 보병과 1만 명에 가까운 강습해병대가 겨우 1시간여 만에 동원되어 시내 중심가로 진출해 나온 무장 세력들을 격퇴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렇지만 뜻밖에도 어떻게 준비한 것인지 무장 세력들은 대전차 무기를 비롯해서 에이센군의 장갑차와 심지어는 전차까지 준비한 상태였다.
17시 45분 무장 세력이 보유한 전차의 전차포 포격에 거리로 진입해 들어왔던 에이센군의 전차가 피격되어 불타오르기 시작하면서 동시에 이들이 장악한 지역에서부터 진입을 시도하고 있던 에이센군 보병 부대와 격렬한 총격전이 전개되었다. 그리고 무장 세력들은 어디에서 병력이 이렇게 많이 남아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18시 10분부터는 시내 곳곳으로 소규모 그룹을 운영해 대전차 무기와 대공 미사일을 사용, 급전을 받고 출격한 에이센군의 공격 헬기와 수송 헬기, 그리고 시내로 들어서는 에이센군의 전차와 장갑차를 향해 산발적인 공격을 퍼부어 대기 시작했다. 18시 30분부터는 무장 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시내 곳곳에 저격수를 분산 배치시켜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든 간에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19시 33분에는 시내 중심가 쪽에서 공격 헬기 1기가 대공 미사일에 피격되어 추락해 도로 한가운데로 떨어져 폭발이 일어나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20시 10분 무장 세력들이 장악한 지역으로 돌입해 들어가려던 아니타 로자리오 대위가 지휘하는 보병 1개 중대 300명이 수송 차량에 탑승해 장갑차의 호위 없이 안전하다고 판단된 우회로를 택해 이동하던 중 좁은 도로 한가운데 퇴로가 차단된 상태에서 무장 세력들의 매복에 걸려들어 로켓 병기가 대량으로 동원된 약 15분 간 벌어진 무자비한 공격으로 대부분이 전사해 버리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시 22분 에이센군 병력들이 장기전에 대비해 많은 중장비와 인력을 에르바 시티에서 빼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킨 탓에 시내를 완전히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의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지자 어쩔 수 없이 단기적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해 졌고, 이 때문에 드디어 에르바 시내에 전투기를 동원한 폭격이 명령되었다. 또한 저격수가 매복한 지점을 향해 공격 헬기를 동원한 공격이 명령 되었다.
22시 36분 일제히 날아 올라온 견착식 대공 미사일 5기에 의해 무장 세력이 장악한 에르바 시내 중심가를 폭격하려던 코바 전투기가 피격되어 시내 주택가에 추락해 버렸다. 하지만 그 뒤를 이은 코바 전투기의 지상 공격형 5기가 대형 폭탄 5기를 목표 지점에 정확하게 시내에 투하했다. 그러나 2차 공격을 감행하려던 코바 전투기 지상 공격형 6기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솟아 오른 대공 미사일 세례를 받고 2기가 격추되어 버렸고 나머지는 폭격 궤도를 벗어나 근처에다가 아무렇게나 폭탄을 떨어뜨려 버렸다.
23시 45분 공격 헬기가 시내 곳곳에 위치한 저격수 매복 지점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감행하고 무장 세력들이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차와 장갑차를 향해 대전차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9월 18일 00시 15분 끈질긴 적의 공격에 장비를 파기하지도 않고 무작정 전차와 장갑차 약 5량을 내버리고 도망친 에이센군인들에게 방기한 중장비를 어렵지 않게 확보한 무장 세력들이 기세등등해서 이 중장비들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 숨겨 놓기 위해 움직이고 있던 중 에이센 공격 헬기가 출현해 탈취당한 5량의 전차와 장갑차를 향해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 공격을 감행했다.
비록 아군 장비를 잃어버리는 것이었지만 5량의 전차와 장갑차에 탑승해 있던 무장 세력 20여명을 전멸시키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과를 올린 공격 헬기는 근처에서 날아 들어온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과 대공 미사일 사격에 난타되어 그대로 추락해 버렸다.
01시 30분 보병 대대장 디터 이니어 소령이 그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지역을 이동하던 중 어디에선가 날아온 총탄에 맞고 그대로 사망했다.
02시 28분 보병 연대장 마가렛 보우셀라바 중령이 전선 지휘를 향해 이동중 무장 세력의 매복 공격을 받고 그녀가 탑승한 지프 차량이 로켓 추진식 수류탄 공격에 직격해 그대로 전사해 버렸다.
03시 48분 전투가 계속될 것 같았던 상황에서 더 이상의 손실을 감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인지 에이센 군이 급속하게 병력을 전투 지역에서 철수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장 세력들은 철수를 시작하는 에이센군들이 시가를 무차별 폭격할 것으로 예상해 끈질기게 에이센군과의 거리를 좁히는 한편 에이센군의 무자비한 시가 폭격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07시 28분 에이센군은 시가에서 신속하게 철수할 때 까지 약 2,800명의 병력을 잃어버리고 전차와 장갑차 150량을 잃어버리는 어마어마한 손실을 입었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한 시가 폭격은 뜻밖에도 이루어 지지 않았다.
08시 30분 크라우프가 에르바 행성 근처로 퇴각해 왔을 때 이미 에르바 행성은 수많은 전투함과 수송선 그리고 수송함들로 뒤엉켜 엉망진창이었다.
“······큰일이로군!”
민간인들을 가득 태운 수송선단들이 에르바 행성을 속속 떠나고 있는 이때 크라우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깨달았다. 마르티니 대장이 전사해 버린 탓에 에르바 행성 쪽으로 후퇴해 들어온 그의 잔존 함대 중 온존되어 있는 30만 척을 부사령관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흡수해 버린 후, 약 100만 척의 함대를 편성해 에르바 행성에서 에이센 군 잔존 병력들과 민간인들의 철수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결정했던 것이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크라우프의 결정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워낙 많은 손실을 입고 탄약을 소비한 탓에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가 진격해 나온다면 당해내기 힘들 것이라고 걱정하는 부사령관 바자레이 소장에게 그는 나직이 탄식했다.
“그렇지만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군의 퇴로를 끝까지 확보해 주는 것입니다.”
지금의 자신이 지휘하는 함대로는 적을 막아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해야 할 일을 이대로 방관할 수는 없다는 것이 크라우프의 원칙이었다. 부사령관도 크라우프의 원칙론을 이해 하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라고 하면서 나직이 한숨을 곁들였다.
“우리야 지금 승리를 한 상태로 이곳에 와서 사기가 드높아 있지만 옛 마르티니 대장의 지휘하에 있던 함대는 단기적으로 너무나도 큰 패전을 당했습니다. 피해도 피해지만 사기가 저하되어 있을 것이니 큰 도움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사령관이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해 옳게 보고 하는 말이었기 때문에 그는 마땅히 귀담아 듣도록 한 후 잠시 고민을 했다. 그런 뒤 곧 안토니오 바자레이 소장에게 마르티니 대장의 잔존 병력을 전부 총괄해 지휘해 줄 것을 부탁했다.
“어렵다는 것은 알겠지만······지금으로서는 부사령관님 밖에는 믿고 맡길 사람이 없습니다.”
그가 부탁을 해 오니 바자레이 소장은 잠시 생각을 해보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해야지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부사령관은 크라우프의 요구를 순순히 수긍했다.
===========================================================================================
날도 후텁지근~ 찌뿌둥~ 한 것이…왠지…
…수정하기 싫3…
└(-_ㅡ;;)┓=3=3=3=3=3 (←도망가는 아뒤쥔장…)
오늘도 한편 올립니다…Next-90…
에궁…피곤한 하루…ㅠ_ㅠ;
●‘실제인물’님…므흐흐흐…1타 이시군요…^0^)乃 축하드립니다…으흐흐흐…글쿠…크라우프 녀석이 얼마나 유능한 녀석인지 이번으로 확실하게 증명이 되는 것이랍니다…%2B_%2B; 이제 크라우프 녀석이 떡집 주인으로만 행세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는 것은 여실히 증명 된다고 생각합니다…베시시
●‘우유동자’님…맞습니다…이제 크라우프 녀석이 이번 편에서 보시듯…잠시간의 이동 중의 막간 다른 쪽에서의 빠른 사건 변화가 있구요…^_^; 그리고 이제 과열된 전쟁의 분위기 속…그리고 바리스타 파일럿들의 슈퍼 에이스들 끼리의 맞짱이 이어질 것이랍니다…-씨익…
●‘이루려는자’님…맞습니다…마르티니 대장의 함대 까지 흡수를 해서 크라우프 녀석이 적을 상대로 최소한 대등한 전투를 벌인다고 한다면…^_^; 코프 녀석은 이제 대장 승진을 바라볼 수 있답니다…^_^; 글쿠…카레나…오늘 위급해 지기 전에 먼저 튄답니다…뭐…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니 당연할 듯…^_^;
●‘호박의정령’님…옳으신 말씀입니다…언젠가 써 먹도록 하겠습니다…^_^; 으흐흐흐…저 작가넘의 뇌리속에 열심히 박아 놓겠습니다…-베시시…이 명언의 대가는 호박의 정령 709호입니다…^_^;
●‘치우린이’님…하지만 디네스 양이 크라우프 녀석에게 가는 전제 하에…그냥 평범한 애에서…자연 발생적인 기사 능력자에…~_^;; 장수족에…초능력(?)까지 갖고 있는 애로 할 것인데…그럼 이것을 몽땅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ㅠ-ㅠ;
●‘빨강보석’님…@_@)乃 만쉐이! 빨강보석님 만쉐이!! 빨강 보석님이 이 세상에 태어난 일을 축하 드립니다…그리고 일단 디네스의 하렘 입성은…100%25 당연한 것이구요…추가 멤버라…절레절레…하지만 추가 멤버는 없답니다…지금 부터는 빠른 전개 그 자체가 될 것인데 하렘 이야기로 할애할 부분은 없답니다…
●‘천사병준’님…^_^; 맞습니다…개콘의 그 코너를 저 작가넘이 무척이나 재미있게 본답니다…요즘에는…사선에서인가요? 그곳에서 옛날에 범인으로 나왔던 사람이 큰소리 치며 역할이 바뀌니 더욱 웃긴답니다…^_^;
●‘soulschaos’님…이제 알리샤 레나는 상대가 발사하는 빔의 궤적까지 볼 수 있을 것이랍니다…^_^; 물론 가연이는 그런 알리샤 레나를 때려잡을 수 있는 그런 뇬이기도 하구요…헐헐…하지만 이제…벌어지는 전투에…만쉐이를 외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그리고…으음…^_^;; 이것 한가지입니다…이제 다비토의 명복도 슬슬 빌어 주세요…ㅠ-ㅠ; 그 친구도 이제 불쌍하게 죽기로 결정 되었답니다…헐헐…
●‘검은묵시록’님…디네스는…코프 넘의 하렘 멤버 맞습니다…영원히 함께 할 그런 사람이지요…^_^;; 그리고 맞습니다…크라우프 녀석을 일부러 크게 키우기 위해서…그리고 쥔공이 능력이 돋보이기 위해서 장렬히 산화한 마르티니 대장에게 잠시 묵념을 하죠…m(_ _)m…수고 많으셨습니다…마르티니 대장님…으흐흐흐…^_^;
●‘Aroma’님…맞습니다…위험한 분들이지요…헐헐…그렇기 때문에…최대한 하렘당 분들의 힘을 줄여 놓아야 하지만…골수 하렘당 분들 때문에…쿨럭…쿨럭…두려움 그 자체랍니다…헐헐…
●‘bsh2345’님…맞습니다…저 작가넘이 젤루 잼나게 보았던 코너였답니다…뭐…갑자기 사선에서로…그 맨날 범인 짓거리 하던 녀석이…큰소리 치니 더욱 웃기지요…으흐흐…^_^;; 뭐…그런데 개콘 보고 연타석으로 재방송 하는 웃찾사를 보니…넘 재미가 없다는…~~~;
●‘지옹’님…더욱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자빠 떨어질 것이랍니다…으흐흐흐…계속해서 죽고 죽이고…그리고 그 사이 비참하게 뒈져 버린 다비토의 명복을 지옹 님 만이라도 빌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m(_ _)m…
●‘내멋대로할꼬야’님…^_^;; 클로리사는 하도 여러분들이 조루 넘을 싫어 하시길래…다른 놈 주기로 이미 결정이 났답니다…뭐…바람둥이 코프 넘이나…바람 둥이 조루 넘 보다는 휠씬 나은 놈이랍니다…^_^;; 글쿠…디나는…기각입니다…글쿠…엘 로시느 로힘은…뭐…^_^;; 글쿠…내멋대로할꼬야 님…^_^;; 으흐흐흐…순결당을 믿으세요…^_^乃
●‘B612’님…조금 있으면 목살을 굽고 삼겹살을 굽고 해서…^_^;; 와인과 함께 먹을 생각인데 말입니다…헐헐…헐헐…^_^;; 쿨럭…그나저나…칼이라…스텐리스 제는…생선 뼈 바르는데…날이 좀 상해 있더라구요…헐헐…^_^;; 의외로 약할 듯…~_~;;
●‘적적’님…넵…개콘…최곱니다…뭐…개콘은…재미있을 때는 엄청 재미 있고…잼 없는 때에는 무지하게 지루한 것이 바로 개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뭐…그렇게 자꾸 발전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발전 만쉐이!
●‘크림슨페더(위풍당당)’님…쩝…좌르륵(아뒤쥔장님이 모아 놓은 나이프를 잔뜩 꺼낸다.)…저…아뒤쥔장님은 나이프 모으시는 것이 취미이신지라…헐헐…어느 나이프가 잘드는지..-베시시…
●‘[M.I.F]강도헌터’님…지원해서 가시지 마시구요…^_^;; 되도록 후방 사단으로 훈련 나오기를 빌면 됩니다…사단 훈련소에 입소하면 대충 후방 지역에서 훈련 좀 뛰고 풀베기만 하다가 군생활 끝날 것이라는…헐헐…전방은 잘 모르겠지만 후방은 훈련 = 서바이벌 게임, 내무 생활은 좀…뭐 그저 그렇고…평소는 아예 농사꾼이랍니다…서울에 살아서 풀 한 벤 제대로 베어 보지 못한 병사들이 아예 농사꾼이 되어 나가더라구요…헐헐…
●‘블래스터’님…으음…젊어서…너무…튀는 것이 아닐지…잘 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지만…뭐…지속적으로 잘 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박주영 한국 축구의 차세대 기대주…만쉐이!!
●‘가연을이’님…넵…감사합니다…그것에다가…빔의 궤적도 보고 피하는 레나와…그 레나뇬 보다도 월등한 기량을 보이는…채가연은 보너스랍니다…^_^;; 채가연…그 괴물 같은 뇬 만쉐이 랍니다…으흐흐흐..앞으로 .그 뇬의 괴기스러움에 자주 놀라실 듯…^_^;
●‘아담스미스’님…넵…순결당 만쉐이!! 이구요…그리고 학원시이라…자신을 위한 일이시니…결코 소홀히 하시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그리고…크라우프 녀석 이제 대장급이 지휘하는 100만 척을 이끈답니다…왜냐면…쥔공이니까요…헐헐…
●‘라이네케’님…쿨럭…쿨럭…운동을 꾸준히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뱃살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Y_Y; 하지만 동탁의 수준은 아니랍니다…쿨럭…쿨럭…
●‘판타로드’님…맞습니다…똥줄 타는 쥔공이랍니다…으흐흐흐…^_^;; 하지만 시나리오에서 말입니다…세 가지 전부…비슷하기는 하지만…뭐…^_^;; 다른 경우가 많이 있답니다…으흠흠…-얼른 비축분을 수정하고 있는 작가넘…글쿠..티타임은…도망치는 배 속에서가 아니라…브랜다 조슬리 행성계 라는 곳에서 이루어 지도록 하겠습니다…디나가 가족 친언니라고 소개하면서 말이죠…헐헐…^_^;;
●‘테르미도르’님…하지만 진짜 문제는…제 아무리 김일병이라고 해도…클로리사 뇬 한테는 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사람을 팔로 잡아 뜯어 버릴 정도의 괴력을 지닌 뇬이랍니다…^_^;;
●‘underworld’님…으음…뭐…딱 하나는 증명 되는 것이 있습니다…크라우프 녀석..이제 똥줄을 타는 것도 맞구요…대장 승진이 바로 눈 앞에 까지 다가와 있는 것입니다…크라우프 대장 만쉐이!!
●‘bean’님…^_^;; (슥슥)(부비부비)(조물조물)(탁탁탁),베시시…저 작가넘이 더 박진감 넘치고…더 화려하면서도 꾸준하게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전체적으로 순결당의 승리…^0^)乃
0
<>=+=+=+=+=+=+=+=+=+=+=+=+=+=+=+=+=+=+NovelExtra([email protected])=+=
HTTP/1.1 200 OK
Date: Mon, 26 Dec 2005 00:47:43 GMT
Server: Apache/1.3.33 (Unix) PHP/4.4.0
X-Powered-By: PHP/4.4.0
Connection: close
Transfer-Encoding: chunked
Content-Type: text/html
650d
data= 9월 18일 10시 40분 마르티니 대장이 75만 척의 함대 중에서 30만 척을 20시간 만에 잃어버리고 그 자신도 전사해 버린 뒤, 잔여 45만 척 중에서 15만 척 정도는 이런 저런 타격을 입고 있었던 탓에 제대로 전투에 투입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마르티니 대장의 잔여 함대 40만 척 중에서 당장 쓸만한 30만 척을 급한 대로 자신의 예하함대로 편입시켜 버렸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병력을 모으고 재편성하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크라우프가 현재 장악하고 있는 100만 척의 함대가 소장이 지휘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명목상으로 마르티니 대장의 부사령관이었기 때문에 크라우프가 마르티니 대장의 잔여 함대를 자신의 예하함대로 편입시키는 일은 의외로 쉬웠다. 그렇지만 크라우프를 제외하고 함대 전체에 특별히 중장의 계급장을 가지고 있는 지휘관이 존재하지 않았다.
크라우프를 제외한 중장급 지휘관이 지휘관이 존재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그는 어쩔 수 없이 각기 5만 척씩 예하 함대를 나누어 지휘하고 있는 20명의 소장들을 홀로 지휘 통솔해야 하는 입장에 있었다.
20명의 소장들 전부를 크라우프 혼자서 지휘 통솔 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어쩔 수 없이 부사령관에게 5명의 소장과 약 30만 척의 함대를 나누어 주어 이들을 지휘할 지휘권을 부여해 주었다.
크라우프의 명령을 받은 안토니오 바자레이 소장은 한창 방어 전투에 전념 하는 중에 급하게 30만 척의 어네스트 그뤼닝겐 마르티니 대장의 예하 함대 지휘관들에 대한 장악에 들어갔다.
일단 다시 싸울 수 있는 병력이 100만 척이나 급한 대로 모아지기는 했지만 기실 전투력이 남아 있는 함대 중에서 마구잡이로 긁어모아진 것이나 다름없는 현재의 상황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병력의 수습 문제와 지휘관의 인선 문제가 끝이 나니 더욱 큰 문제가 당면해 왔다. 이것은 전투가 가능한 함대를 수습하는 것 보다 더욱 곤란한 아직까지도 에르바 행성에서 철수하지 못한 민간인들에 대한 문제였다.
민간인들이 있다고 한다면 크라우프가 마음껏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의 연합 함대와 맞서 원하는 대로 싸울 수 없었다. 그의 본심은 마음대로 활동을 할 수 없어 몹시 화가 났지만 이런 본마음을 그대로 털어 놓는 실수를 하지는 않았다. 애써 겉으로는 적이 코앞까지 밀려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인들을 철수시키지 못한 불만으로 표출 시켰다.
“민간인들을 왜? 아직까지 철수시키지 못하고 있는 거야?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한 거야? 도대체!
민간인들에 대한 철수가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때 그는 정찰 함대로부터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연합 함대 전투가 5, 6시간 이내로 진격해 올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적이 5, 6시간 정도 거리에 까지 접근해 왔다는 사실을 보고 받게 되자 한창 다급해진 크라우프와 그의 함대 수뇌부는 에르바의 민간인 상황에 대해 크게 신경을 썼다.
크라우프가 민간인 철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지시한 카흐사이 대령이 대략적인 민간인 철수에 관해 알아보고는 보고를해 주었다. 카흐사이 대령의 보고는 절망적이었다.
“에르바에서 철수하기 위해 약 100억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들 전부를 철수시키기 위해서는 배도 부족하고, 그리고 시간도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것에다가 바르디아 무장 세력들이 대대적인 봉기를 일으킨 탓에······현재 에르바 행성 곳곳에서 대규모 지상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고를 마친 카흐사이 대령이 말끝을 흐리자 크라우프는 상황이 매우 긴박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잠시 심호흡을 한 후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그는 곧 솔티 준장에게 보급 상황에 대해 물었다.
“5, 6시간 내에 보급이 완료될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 워낙 많은 탄약을 소진한 것도 있기는 하지만······지금 에르바 행성에서 뒤엉켜 있는 수송함들 때문에 적절한 통제가 이루어 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에르바 행성 주변에 뒤엉킨 상태 때문에 솔티 준장이 보급의 어려움을 토로하자 크라우프는 이해한다고 대답하며 보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부하들에게 용기를 내어 싸우라고 소리를 질러 보아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는 말로 현재의 상황을 비약했다. 크라우프도 침착함을 잃고 현재의 상황 때문에 감정이 격해지려는 것 같아 보이자 오히려 솔티 준장이 오히려 사령관을 격려해 주었다.
“최대한 해 보는데 까지는 해봐야 합니다. 지금 이곳에 있는 이상 이 상태로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물러설 수는 없습니다.”
군수 참모의 격려를 받아들인 크라우프는 순간 자신의 감정이 갑자기 격해 졌음을 깨닫고는 깊게 심호흡을 한 번 했다.
잠시 진정을 한 그는 고심 끝에 에르바 행성에서 민간인들을 방패삼아 전투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일 수 없다며 4시간 정도 후에는 함대를 약 1시간 정도 에르바 행성 밖으로 전진시킬 것을 지시했다. 에르바 행성 주변에 전투함 함대와 민간인 철수를 지원하기 위한 배들이 잔뜩 몰려 있는 극심한 혼란 상황을 피하고 에르바 행성을 등 뒤에 두고 싸우되 민간인들과 뒤섞여 민간인들을 방패로 내세우려는 것처럼 보이는 것 보다 똑같이 싸운다고 해도 모양새가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크라우프가 전체 함대에 대한 전진 명령을 내리자 즉시 솔티 준장이 반대를 하고 나섰다. 그로서는 보급 활동이 보다 수월해 지는 것도 있겠지만, 자칫 에르바 행성이 적의 우회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음을 걱정했다.
“각하! 그렇게 된다면 자칫 적의 우회 공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에르바 행성이 완전히 적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듣고 있던 솔티 준장이 걱정을 하니 크라우프는 묵묵히 고개를 좌우로 저은 후 자신의 고집을 관철시켰다.
“아무리 그래도 민간인들과 뒤섞여 그들을 방패로 삼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 우리의 임무는 황제 폐하의 신민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바로 우리의 가족들을 지키는 일이다. 우리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야.”
크라우프는 단 한 사람의 민간인들이라도 더 철수 시킬 시간을 버는 것만이 바로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임을 재차 강조하며 전체 함대가 맞서 나가 발바이스 함대를 상대로 한 두 시간 정도 더 버텨내 준다면 민간인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이 철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각하!”
사령관의 확고한 뜻을 이해한 참모들이 결연한 의지를 이해하고는 고개를 끄덕였고, 처음에 함대를 전진시키는 것에 대해 반대를 했던 솔티 준장도 크라우프의 뜻을 이해하고는 경례를 올려붙였다. 크라우프는 그는 슬며시 부끄러운 표정을 지은 후 그의 경례를 받아 주었다.
참모들이 모두 크라우프를 따라서 결연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을 때 갑자기 다이레아가 크라우프 쪽으로 한 걸음 나서더니 자신이 생각해 둔 병력 배치가 있는데 한 번 이대로 병력을 배치시켜 보지 않겠냐고 권유했다.
5, 6시간 뒤에 에르바 행성 쪽으로 발바이스와 뮤틸레 족 함대가 밀어 닥칠 것이라고 하는 소문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크라우프가 지휘하고 있는 모든 함대 장병들에게 퍼져 나가고 있었고, 이것 때문에 전투 준비가 한창 벌어지고 있는 시르피드 XII호의 공중 전투대 소속의 바리스타 파일럿들은 한창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 중령은 티아라 그리고 바움 소령에게 예하 바리스타 부대의 준비 상황을 체크해 보고해 올리도록 지시했고 두 사람은 곧 자신들이 지휘하고 있는 대대의 예하 중대장들에게 전투 준비 상황을 체크해 올리도록 지시했다.
“크게 한 바탕 하겠군.”
디네스가 걱정을 하는 티아라에게 솔직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니 티아라는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 상황을 보아 하니 말이야. 크게 한 바탕 하겠지. 또 다시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말이야. 디네스······살아남아서 다시 보자고.”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짓고 있었고 이내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11시 45분 전투를 앞둔 상황에서 토드 하세 소위와 민유화 소위 그리고 라우너 하프텝 소위는 자신들이 지휘하는 소대원들을 한 번 돌아 본 후 모두가 힘을 내도록 격려를 해 주었다. 그런 뒤 마치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일찍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 쪽으로 나왔다. 모두들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토드 하세 소위와 민유화 소위 그리고 라우너 하프텝 소위의 배고픔을 채워주기 위한 식당은 풍성한 음식과 함께 손님을 맞을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싸움을 할 때는 하더라도 풍성하게 밥은 먹고 싸워야 하는 것 아니겠어?”
조리장은 나란히 식판을 들고 선 세 사람의 파일럿 소위에게 음식을 풍성하게 떠먹으라면서 재촉했고 세 사람은 가득이 음식을 담아 자리에 앉았다. 이제 곧 전투가 벌어지고 난다면 다시 음식이란 것을 먹어볼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세 명의 소위는 한 동안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음식들을 물끄러미 내려 보고 있기만 했다. 음식을 먹을 것을 고민하고 있는 순간 누군가가 세 사람의 앞에 고운 목소리로 말을 건네며 식판을 내려놓았다. 고개를 들어 보니 채미유 중위였다.
“음식을 앞에다 놓고 뭘 그렇게 보고 있어? 세 사람 모두 음식 먹기 전에 기도를 올리는 지고신 교 신자들이야?”
살짝 말끝을 높이는 채미유 중위에게 세 사람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똑같이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그 모습이 의아한 것인지 미유는 잠시 세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가 별다른 말 없이 이내 앞에 앉더니 음식을 입안으로 떠 넣기 시작했다.
미유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자 세 사람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수저를 들어 음식을 흘려 넣었다. 이것이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이 다시금 머릿속을 감싸오니 이상하게 맛없게 느껴질 수도 있는 음식이 너무나도 입에 딱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