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63
결정적인 순간 모든 것을 다 바쳐 황실을 보위한 자신들에게 돌아온 것이라고는 반역자라는 불명예와 자기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죽음이라는 사실은 곧 너무나도 절박하게 다가왔다.
9월 23일 화요일 옛 호단 에나그라 샤이틸의 아낌을 받던 3명의 기사 능력자는 호시탐탐 나베 카투라 하페텐의 목숨을 노릴 수 있는 기회를 노렸다.
세 사람 모두 기사 능력자였기 때문에 기회만 주어진다면 나베 카투라를 주저하지 않고 당장에 죽여 버릴 자신이 있었다.
나베 카투라 본인이 기사 능력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기사 능력자를 경호원으로 두고 다니는 나베 카투라가 혼자 있는 기회를 잡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나베 카투라는 늘 자신의 집무실 안에도 절대적으로 나베 카투라 자신을 믿고 따르는 기사 능력자 두 사람을 곁에 두고 있을 정도로 자기 자신의 암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그가 혼자 있을 때를 노리기 힘들다.
영원히 기회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나베 카투라가 혼자 있을 때는 바로 그가 화장실에 있을 때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세 사람의 기사 능력자는 곧 나베 카투라를 노릴 기회를 잡으려 했다.
굳게 마음을 먹고 아직까지 현직에 남아 있던 관료들 중에서 나베 카투라의 휘하에 머물며 중요한 위치에 있던 관료 몇 몇 사람을 찾아간 세 사람은 의외로 어렵지 않게 자신들의 계획을 실행에 옮겨줄 관료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세 사람이 찾아낸 관료는 무척이나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라났지만 어떤 계기로 호단 에나그라 샤이틸이 관료의 부모에게 돈과 음식을 보내주었던 사람이다.
능력 있고 매우 청렴한 사람으로 이번에 나베 카투라의 눈에도 들어 그의 휘하에서 중요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늘 자신이 어려웠을 때 돈과 음식을 보내준 호단 에나그라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 자신도 나베 카투라 때문에 누명을 쓰고 이 세상을 떠난 호단 에나그라의 복수를 위해 나베 카투라의 충실한 개가 되는 치욕을 안고 살았다면서 세 사람의 기사 능력자를 반겼다.
이내 의기 투합한 세 사람은 나베 카투라가 세상에 풀어 놓은 눈과 귀에 발각되지 않도록 서둘러 행동에 옮겼다.
단순하게 세 사람의 기사 능력자가 나베 카투라의 곁으로만 다가가면 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 관료는 즉석에서 자신의 계획을 털어 놓았다. 나베 카투라는 화장실 바로 앞에도 호위 기사를 둘 정도로 혼자 있을 때가 없다고 전제한 후 기사 능력자들의 생각처럼 기회가 없을 것이라며 예전부터 관료 자신이 생각하고 있던 계획을 털어 놓았다.
관료의 계획은 매우 단순한 것으로 세 사람의 기사 능력자 중에서 한 사람의 희생을 필요로 했다.
기사 능력자들 중 한 사람이 옛 호단 에나그라의 부하로 나베 카투라의 암살을 계획했다가 관료 자신이 다른 두 사람의 기사 능력자와 암살 계획을 사전에 발견했고 즉시 암살자를 처단해 암살자의 시체를 부하들과 함께 보고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오랜 시간 동안 나베 카투라가 자신을 휘하로 끌어 들이고 싶어 했지만 호단 에나그라의 입김으로 관료에 진출한 이상 진심을 알 수 없어 불안해했을 나베 카투라의 불안감을 단숨에 씻어내 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을 아끼는 나베 카투라의 마음을 이용한다면 복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세 사람을 설득했다.
평소 무기를 가지고 나베 카투라의 곁에는 다가갈 수 없지만 암살자의 시체 속에 무기를 감추고 그 무기를 사용해 기사 능력자인 두 사람이 그 무기를 가지고 근거리에서 나베 카투라를 공격한다면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는 관료의 확신이다.
물론 암살이 성공한다고 해도 암살자는 물론 암살자와 함께 들어온 관료마저도 성난 나베 카투라의 부하들에게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
기사 능력자 세 사람이 관료에게 그 자신도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임을 걱정하니 그 관료는 길게 탄식 하며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본래 호단 에나그라 샤이틸 께서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돌아가실 때 함께 따라 죽으려 했지만 지금과 같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죽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네들과 같은 영웅을 만나게 되니 이렇게 죽을 수 있어 크나큰 기쁨일 뿐이지요.”
그 관료의 말이 끝나자 기사 능력자 세 사람은 감격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은 아니다. 곧 기사 능력자들 중에서 한 사람이 죽어야 했다.
누가 죽어야 할지 서로의 눈치만 보고 있을 때 갑자기 한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목소리를 크게 높였다.
“어차피 지금 죽게 되나 나베 카투라를 죽여 복수를 하게 되어도 그놈의 부하들에게 사로잡혀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니 죽는 것은 마찬가지다. 내가 잠깐 먼저 가서 그대들을 기다리겠소.”
곧 바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칼을 꺼내 스스로 목을 베어 버렸다.
9월 24일 수요일 나베 카투라 하페텐은 자신이 절대적으로 믿고 있던 관료가 나베 카투라의 암살을 계획하던 암살범을 발견해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암살범을 죽이고 그 시체를 가져와 공을 청하겠다고 하자 깜짝 놀랐다.
옛 호단 에나그라의 입김으로 관료에 진출했지만 늘 능력 있고 청렴하며 어디에서 흔들리지 않은 중립적인 자세를 견지하고 있었던 올바른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자신의 휘하로 둔 것이 마음에 걸렸던 관료였으니 당연했다.
사실 그의 마음을 알 수 없었던 차에 이렇게 스스로 자신의 암살범을 잡아 죽이고 그 시체를 가져오겠다고 밝히니 나베 카투라로서는 능력 있고 청렴한 그 관료를 자신의 휘하로 확실하게 두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아무 생각 없이 마땅히 그 관료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다른 일을 제쳐두고 나가려 하니 몇 사람의 심복들이 나베 카투라를 말렸다.
“이런 일 따위는 다른 사람에게 맡겨도 될 것입니다.”
심복들이 말렸지만 나베 카투라는 그 관료가 자신을 돕는 다면 발바이스의 모든 것을 장악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심복들의 권유를 물리친 뒤 곧 그 관료를 맞으러 나갔다.
9월 25일 목요일 카레나 스쿠비는 호단 에나그라 샤이틸의 옛 부하들이 나베 카투라 하페텐을 암살하려다 실패했다는 보고를 받고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다행이군.”
뜻하지 않게 이름 없는 자들에 의해 나베 카투라가 암살이 된다면 향후 정국의 방향을 이끌어 가는데 크나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나베 카투라를 지키기 위해 카레나가 직접 보내준 황실 정보부의 에이전트들이 나베 카투라를 암살의 위험 속에서 훌륭하게 지켜내 주었다.
이것으로 에이센의 보호에 대한 나베 카투라의 확신이 더욱 강해 졌을 것이고 카레나는 자신이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인 나베 카투라가 뜻하지 않게 암살되는 사실을 막을 수 있어 다행이다.
9월 26일 금요일 26일간 네슬런 행성계를 향해 진격해 들어왔지만 이렇다 할 적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의 에이센 함대 장병들은 끝도 없이 이어져 들어가는 지루한 행진에 차츰 지쳐가고 있었다.
대부분의 유인 행성계는 공간 전투 능력만 제거해 버린 채 후속해 있는 점령 함대에게 넘겨주고 계속해서 전진해 나가고 있는 탓에 별 다른 전투가 없게 되니 병사들의 마음은 조금씩 풀어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발바이스군이 모든 전력을 네슬런 행성계에 집중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퍼져 나가면서 네슬런 행성계 에서의 결전에 대한 두려움은 날로 커져만 갔다.
“결전이라······.”
민유화 소위는 전투 지휘관인 네이든 블래스터 준장의 자리에 본래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이 들어가지 못한 사실에 대해 그럴 듯한 설명을 귀동냥 할 수 있었다.
비록 전투 부대를 이끄는 지휘관으로서 오랜 시간 동안 훌륭한 전공을 세운 사람이라고 해도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은 처음부터 정규 사관학교 과정을 거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대령 이상은 출세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굳은 일은 도맡아서 하고 온갖 어려운 일을 맡아서 하기는 하지만 결국에 장군으로 승진하는 것은 정규 사관학교 출신들이라는 것이기 때문에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에 당연하게 훌륭한 일선 지휘관임에도 불구하고 출세의 길로 나서는 전투 지휘관이 되지 못했다.
민유화 소위가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났을 때 가장 사표로 삼았던 것이 병사들이 존경하는 위험에서도 앞장 설 수 있는 유능한 지휘관이었다.
물론 이것은 지휘관으로서 병사들이 가장 잘 따른다고 사관학교에서 늘 강조하며 가르치는 지휘관의 올바른 모습이고 일반 사회에서 볼 수 있는 TV 드라마나 영화 같은 곳에서도 강조되는 스타일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로 최전선에서 일반 병사들을 겪어 보게 되니 병사들이 가장 좋아하는 지휘관은 유능한 전투 지휘관도 아니고 위기 상황에서도 앞장서서 부하들을 잘 이끄는 사람도 아니다. 다만 적당히 어렵지 않은 일만 하다가 제대해서 적당히 나오는 군인 연금이나 받으며 정수기라도 팔며 살 생각을 하는 사람이다.
현실에서 부딪쳐 보니 사관학교에서 나오는 위험에도 앞장서는 사람이나 어려운 일은 도맡아서 하는 사람들은 윗사람들에게는 이용 당하기 쉽고 아랫사람들에게는 수많은 욕설 속에 파묻힐 사람이다.
바로 윗사람들에게는 적당히 훈장과 승진이라는 미끼로 부리기 쉬운 사람이고 아래 사람들에게는 훈장에 미쳐 부하들을 사선으로 마구 몰아넣는 사람들로 보여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이 사병들 사이에서 의외로 인기가 없다고 느껴진 것이 바로 병사들의 눈에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은 사병 출신으로서 출세에 눈이 멀어 매일 같이 궂은 일만 도맡아 하는 억척스러운 사람으로 보였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이 요즘 들어 지난 번 구드 바렌브룩 준장의 사망 이후 그 뒤를 이어 전투 지휘관이 되지 못하고 네이든 블래스터 준장이 전투 지휘관으로 부임한 이후 자신의 한계가 대령쯤이라는 사실을 실감한 것 같았다.
그것 때문인지 요즘 은근히 사령관인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에게 알랑 거리는 것이 분명 적당히 대령 연금을 타 먹고 줄을 잘 서서 대장 계급장을 가진 남편에게 붙어 결혼이나 할 사람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요즘에는 나름대로 디네스에 대한 평가가 의외로 좋아졌다.
가만히 보면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은 거의 연애나 결혼 같은 거 생각도 하지도 않고 오로지 사병 출신으로서 억척스럽게 출세만을 생각해 온 것 같았다.
출세만을 위해 달려왔던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이 최근 장성으로 진급하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려운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이제는 괜찮은 남편이나 부여잡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려 하니 다들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을 응원해 주는 목소리가 의외로 높았다.
민유화 소위는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과는 달리 정규 사관학교 출신이고 본래는 디네스 보다 상급자였던 티아라 고메스 중령이 대령으로 승진하고 출세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되자 보다 열정적으로 일을 할 것 같아 불안해 졌다.
자신이 직접 본 것은 아니지만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은 전사한 부하들에게 직접 자필로 가족들에게 편지를 써주기도 했다고 하지만 티아라 고메스 중령은 부하들의 전사를 의외로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금세 누군가의 죽음을 어렵지 않게 지워 버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이 훈장과 승진에 눈이 먼다면······.’
가정만 해 보아도 몸서리가 쳐 졌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티아라 고메스 중령이 훈장과 승진에 눈이 먼다면 셀 수도 없이 많은 부하들을 죽여 버리더라도 눈 하나 깜짝 하지 않고 웃는 얼굴로 훈장과 승진의 영애를 기꺼이 받아드릴 것이다.
문득 민유화 소위는 네슬런 행성계에 집결해 있을 것이라고 하는 발바이스군과의 전투가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한 마음을 쉽게 떨쳐 버릴 수 없었다.
‘어차피 죽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니 말이야. 수많은 통계적인 수치에도 나타나지 않을 것이니까.’
9월 27일 토요일 에이센군의 선두 정찰 함대 오펜 드라운드 소장이 처음으로 적과 직접적인 교전을 벌였다는 통신을 보내왔다.
물론 상대는 1,000척도 되지 않는 소규모 함대 이었지만 5만 척에 달하는 오펜 드라운드 소장의 함대를 향해 무모하게 정면으로 공격을 감행해 왔고 결국에는 자살적인 돌진 공격을 감행함으로서 2시간도 되지 않는 시간 동안에 전멸해 버렸다.
블루나무 작전 하에 아나베 행성계를 출발한 첫 번째 교전으로 기록된 이 전투가 의외로 쉽게 끝이나 버렸다. 그러나 에이센군 수뇌부는 드디어 발바이스군의 게릴라 활동이 개시된 것으로 파악해 적잖게 걱정을 했다.
“정찰을 강화하고 후방 점령 함대와의 통신과 보급선을 확보해 두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
호박의 정령 호에 있는 지휘데스크에서 오펜 드라운드 소장의 전투 보고를 받은 크라우프는 이내 전체 함대에게 경계 강화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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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은 별로 고칠 것이 없어 보이네요…
대세는 순결당입니다…Next-03..~_=;
엥취…~,.=; 이 넘의 감기는…
●‘치우강’님…s(^0^)乃 1타 만쉐이!! 음핫핫…그나저나 아침에 무척이나 춥네요…감기 조심하시구요…저 작가넘은 얼른 코감기가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_^;
●‘지옹’님…^,.=; 저 작가넘은 지금 열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ㅠ0~; 어쨌든 간에 저 작가넘의 일요할 양식을 주시다니…정말로 감사합니다…^_^;
●‘rioter’님…^_^; 3타 화팅입니다…음흠흠…^_^; 글쿠…무척이나 날씨가 춥다가 낮이 되니 엄청나게 무덥네요…ㅠ0ㅠ; 이러니 감기죠…쩝…감기 조심하세요…화팅!
●‘스킬팝’님…왕이 띨띨한 것이 아니라 카레나의 솜씨가 워낙 뛰어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음흠흠…카레나 만쉐이!!
●‘우유동자’님…@_@; 6등이시라…갑자기 오늘 할인 매장에서 산 육포가 생각 납니다…한 3천 원 쯤으로 생각했는데 알고 보았더니 1만원짜리라…눈이 다 휘둥그래졌답니다…ㅠ0ㅠ; 냉큼 반품했지요…ㅠ0~;
●‘B612’님…~ㅁ=; 하렘당 온건파로 전향하시죠…카레나 건은…가연을이 님을 비롯한 [하렘당 온건파]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랍니다…B612님도 얼른요…
●‘라이네케’님…흐음…저 작가넘은 사우나를 제외하고 모든 탕을 한 번씩 돌아 다녀 본답니다…^0~; 뭐…일단 몸이…나빠진 탓인지 말이죠…쩝…
●‘사막의고양이’님…=_^; ‘0’이 3개 당 ‘,’가 하나씩 들어가고…‘,’가 2개면 100만 3개면 10억 이라는 것은…^_~ 상식인데요…글쿠…잼나겠습니다…저 작가넘은…공연장 가 본적이…고교 2학년 때 이후로는 없답니다…~.)y-~~ 후욱…
●‘산을미는강’님…주말에는 열심히 아르방을 하면서 즐겁게 보낸답니다…다만 이제는 조금 지루할 뿐이지요…주말에 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쩝…
●‘천상유’님…거의 1년 쯤 전에 찾아 주신 분이셨나 보군요…저 작가넘은 매일 연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답니다…^0^;
●‘키트릿지’님…으음…이제금 다시 순결당의 정예 요원들을 불러 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쭈압…그런데 자금의 압빡은 어디에서 극복해야 하는지…흠흠…
●‘빨강보석’님…흐음…기대해 보겠습니다…^ㅠ^; 글쿠…나베 카투라…자신이 해야 할 일을 철저하게 하는 중이랍니다…카레나의 철저한 꼭두각시가 되어서 말입죠…^_^;
●‘내멋대로할꼬야’님…흐음…이 모든 복선들이…가연을이 님의 공적입니다…[하렘당 온건파] 시죠? 내멋대로할꼬야님…얼른 [하렘당 온건파]로 오세요…화팅!!
●‘勇者’님…1,000편을 조금 넘는 선에서 끝이 날 것 같습니다…네슬런 행성계 전투가 조금 길어지게 될 것이고…뒷 정리도 빨리 빨리 진행을 시켜도 조금 편수가 필요하거든요…^_^;
●‘soulschaos’님…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지만…자신이 아예 틀니가 되어 다른 사람의 입술속에 들어가 버린다면…뭐…^_=;
●‘[M.I.F]강도헌터’님…에궁…조심하세요…저 작가넘도 열이 많이 나고 정신까지 헤롱 거리는 것이…@_@; 아예 죽을 맛입니다…징징…
●‘靑海之龍’님…많은 분들이 크라우프를 하렘 물이라고 하지요…5, 6편 마다 섹스신이 나와 섹스신으로 아예 도배가 되어 있다며 말입니다…쭈압…
●‘당근선인’님…나베 카투라…바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글쿠…발바이스 황제가 한심한 것이 아니라 카레나가 무서운 뇬이지요…^_^;
●‘블래스터’님…흐음…999회와 1,000회의 동시 연재라…그것은 좀…한 번 심각하게 고려해 보도록 하겠습니다…m(_ _)m…
●‘사랑기도문’님…^_^; 간만입니다…(부비부비)…글쿠…디네스 피규어는 저 작가넘이 직접 아뒤쥔장님과 제작한 것이랍니다…^ㅠ^; 핸드폰에다가 달고 다니면 엄청 귀엽답니다…^_^;
●‘호박의정령’님…음흠…정확하게 말씀해 주셔야지요…[하렘당 온건파] 만쉐이!!! 라고 말입니다…씨익…
●‘bsh2345’님…중고차는 가격이 의외로 싸더라구요…다만 유지비가 문제지요…정 유지비 문제라면 쏘나타 II를 사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합니다…쏘나타 II는 신나를 넣어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더라구요…뭐…다른 차들도 마찬가지이지만요…^_^;
●‘스팀히로’님…3편을 보시면…에이센에서 장수족인 귀족들을 모조리 잡아 죽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랍니다…카레나는 그 말을 똑똑히 실천하려 하구요…^_^;
●‘underworld’님…전투당 만쉐이!! 이제 네슬런 행성계 전투가 이어집니다…이제 에이센군이 이동하는 동안의 지루한 시간은 몽땅 발바이스 내부의 혼란이 어떻게 일어나고 수습되는지 축약되어서 나오구요…전쟁은 도착하자마자 곧 바로 시작한답니다…^_^;
●‘klyp’님…이제 슬슬 종결을 내어야 겠지요…사정없이 길게 늘이기만 해도 전체적인 크라우프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은 할 수 없답니다…^_^;
●‘현돌’님…이제…더 이상의 소재 거리도 부족합니다…그러니 적당한 선에서 이제 끝을 맺어야 하지요…^_^;
●‘LunatiqueS’님…^ㅁ=; 저 작가이 그냥 재미있게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길게 이어지게 되었답니다…^_=; 어쨌거나 1,000편을 조금 넘는 선에서 끝이 날 것이랍니다…LunatiqueS님도 화팅!!
●‘시르피드’님…후덜덜…얼른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ㅠ0ㅠ; 저 작가넘의 오타를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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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9월 28일 일요일 갑작스럽게 쏟아지기 시작한 차가운 폭우 때문에 에르바 시티 교외에 위치한 에이센군 기지의 외각으로 고급 승용차와 함께 진입해 들어가고 있던 카레나는 기지의 입구 양옆으로 지상전 전용 바리스타인 테무게가 강철의 거인과 같은 모습으로 폭우 속에서도 굳건히 서 있는 것을 흐릿하게 지켜보았다.
승용차를 타고 한참을 달려 기지 안쪽으로 들어서니 이르카가 전투기 형태로 변형된 모습으로 활주로상에 계류되어 언제든 출격해 나갈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
갑작스럽게 쏟아진 빗줄기 때문에 기지의 근무 요원들이 우의를 입고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고 있고 장전된 자동 소총을 손에 든 경비병들이 어슬렁거리거나 지정된 위치에서 주변을 살피고 있는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카레나를 태운 승용차가 다소 느린 속도로 움직이고 있을 때 갑작스레 쏟아지는 악천후 속이었지만 증가 탱크를 장비한 코바 전투기가 상승해 올라가는 모습이 보였다.
문득 코바 전투기를 보게 되니 카레나는 자신이 처음 에이센군에 입대한 16세 때와 지금의 코바 전투기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오랜 시간의 그림자만큼 바리스타는 그래도 전쟁을 겪으며 많은 변화를 겪어 왔다. 그러나 카레나가 처음 보았을 때의 그 모습 거의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코바 전투기는 사실 카레나가 16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은 거의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