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66
에궁…춥네요…콜록…콜록…모든 독자분들 감기 조심하세요…화팅!! ^,.=)乃
soulschaos 님….말씀하신 대로 짜장이 편당 그림에다가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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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Mon, 26 Dec 2005 01:01:47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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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10월 14일 화요일 계속된 반란 사건에도 불구하고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가 지휘하는 발바이스군의 저항 준비는 나름대로 착실하게 준비 중에 있었다.
장기전에 대비해 군수품과 식량도 많은 부분 확보가 되어 있었고 전투함들도 결전에 대비해 온갖 준비를 갖추어 놓고 있는 중이다.
전쟁 준비가 착실하게 갖추어 지고 있는 가운데 발바이스군 수뇌부 중에서는 네슬런 행성계 자체를 영구 요새화 시켜 네슬런 행성계 외각에 대규모의 기지와 요새군을 편성하자는 말도 안 되는 제안을 하는 사람도 나타났다.
물론 네슬런 행성계 자체를 굳은 쇠로 둘러치듯 요새군으로 성벽을 쌓고 그 앞쪽에 대규모 기뢰군을 부설해 에이센군이 도저히 접근할 수 없도록 철저하게 방비를 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시간과 자원이 너무나도 부족한 발바이스군으로서는 군수품과 식량 그리고 전투함의 확보 이외에도 필요한 것이 짧은 시간 동안 매우 적은 비용으로 방비를 굳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단 가장 중요한 함대 결전의 거점이 될 네우드 요새의 강화가 이루어 졌는데 에이센 함대와의 결전에 앞서 아펜 매드클라이는 출력이 부족한 네우드 요새의 요새포를 보다 강력한 것으로 교체하고 싶어 하기는 했지만 준비 기간이 너무 짧은 탓에 요새의 요새포를 보다 강력한 것으로 교체하지 못하게 됨을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
네우드 요새의 요새포에 대한 강화 보다는 전체적인 외벽의 약한 부분에 장갑판을 보강하고 대공 포대를 비롯해 여러 가지 무장을 갖추어 놓는 것으로 요새의 방어력과 대공 능력을 강화하는 선에서 요새의 강화를 끝마쳤다.
아펜 매드클라이와 함께 함대 결전에 모든 힘을 쏟아 붓고 있는 와중에서도 다크 크라이드는 에이센 함대가 수많은 기뢰군으로 발바이스군의 진격을 상당 시간 저지시켰던 전례를 생각해 네슬런 행성계 중에서 방비가 부족한 부분에 대규모 기뢰를 부설해 에이센군이 뜻하지 않은 곳으로 진격해 들어오는 것에 대비했다.
네슬런 행성계의 부족한 방비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최저 8천 억 개 이상의 기뢰가 필요하기는 했다. 하지만 다크 크라이드에게 주어진 기뢰는 5천 억 개뿐이다.
부설할 기뢰가 부족하게 되자 다크 크라이드는 폐기된 전투함이나 여러 가지 우주 쓰레기들로 주요 항로들을 채워 넣어 고속 전투함의 진로를 조금이나마 늦추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우주 쓰레기들이 전투함의 진로를 가로막을 수는 없지만 조금은 늦추어 줄 수 있었고 그 사이사이 무인식 이동 포대와 적 감지 시스템을 배치해 놓는 다면 에이센군의 움직임을 사전에 발견해 낼 수 있고 쓸데없이 병력이 나누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10월 15일 수요일 카레나 스쿠비는 발바이스군의 병력 배치가 가속화 되고 있다는 보고와 함께 식량과 자금을 끌어 모으기 위해 피로넬리우스 황제의 칙명을 빙자한 나베 카투라의 노력으로 발바이스 중앙 정부는 각 지방으로 징세관을 내보내 발바이스 주민들의 고혈을 쥐어짜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뛸 듯이 기뻐했다.
징세관들이 고압적으로 지방 행성의 영주들을 채근해 어마어마한 물자를 약탈하고 있으니 발바이스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어지는 것은 당연했다.
이미 전쟁 준비에 혈안이 되어 이런 저런 명목을 붙여 너무나도 많은 세금을 징수하고 식량고 자원을 거두어들이다 보니 발바이스 거주민들의 삶은 말이 아니었다.
여러 행성에서 한 해의 수확을 전부 가져가 버리려는 징세관이 성난 농민들에게 피살되고 삶이 힘들어진 주민들에 의해 큰 민란이 거듭 일어나고 있고 대부분의 군대를 네슬런 행성계에 빼앗겨 군대가 부족한 지방의 영주들은 민란의 진압에 애를 먹고 있는 중이다.
“어쨌든 간에 고통 받는 것은 평범한 사람들이란 말이야.”
카레나는 자신이 뜻하는 대로 일이 벌어지기는 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쓸데없이 죽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자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하는 수 없지······’
어차피 그 고통은 이제 곧 끝이 날 것이다.
10월 16일 목요일 10시 크라우프는 자신의 사무실에 있다가 선두에 5만 척의 함대를 이끌고 있는 오펜 드라운드 소장이 발바이스군의 대규모 수송함대를 발견했다는 뜻밖의 보고를 해오자 뛰는 듯 지휘데스크로 올라갔다.
“그 보고가 사실인가?”
호박의 정령 호와 오펜 드라운드 소장의 기함이 보안 회선으로 연결되자 오펜 드라운드 소장은 발바이스군의 정찰 함대를 발견했다는 자신의 보고가 옳다는 확신을 주기 위해 통신 모니터 상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보고가 확실하다고 거듭 대답했다.
오펜 드라운드 소장은 어림잡아 10만 척이 넘는 수송함대가 정찰 함대에게 포착 되었고 자신이 사정거리 내에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함대의 전체적인 진격이 다소 늦추어 진다고 해도 상관없다. 드라운드 소장 귀관은 전력을 기울여 공격을 감행하도록.”
짧고 명확한 지시였지만 크라우프가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린 드라운드 소장은 곧 경례를 올려 크라우프의 지시를 받들겠다는 뜻을 그대로 드러냈다.
크라우프가 지시를 내리자 곧 바로 부사령관과 정보 참모가 함교 위로 뛰어 올라왔다. 그들도 발바이스군의 대규모 수송 함대를 발견했다는 보고를 듣고 몹시 흥분된 모습이다.
“오펜 드라운드 소장을 믿고 맡겨야 합니다.”
일단 지금 당장은 크라우프가 도움을 줄 수 없으니 오펜 드라운드 소장이 모든 일을 맡아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크라우프의 설명을 듣고 부사령관도 그의 의견에 동의했다.
“좋습니다. 어쨌든 간에 10만 척이 넘는 발바이스군의 수송 함대라고 한다면······. 어디에서부터 출발을 하는 것일까요?”
너무 흥분했다가 갑자기 진정한 탓인지 부사령관도 뜻하지 않게 평소의 판단력이 마비된 것처럼 오히려 사령관에게 수송함대에 관해 퀴즈를 내듯 사령관을 바라보았다.
순간 함교 안에서 뜻하지 않게 웃음이 터져 나왔다. 부사령관이 무안해 하지 않도록 갑자기 크라우프는 주변의 참모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뭐가 우습지?”
사령관이 버럭 화를 내자 모두들 일순간 웃음이 사라졌다.
크라우프는 불쾌함이 가득한 표정으로 주변을 한 번 돌아 본 후 부사령관에게 수송함대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제 생각에는 나우베 행성계의 나베 카투라가 네슬런 행성계로 보내는 군수 물자가 아닐까 합니다. 10만 척의 수송함이 함정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 수송함에 적재된 물자는 어마어마한 양일 것입니다.”
겨우 무안해 질 수 있는 상황을 무마시켜준 크라우프에게 내심 감사한 마음을 가진 부사령관은 이내 크라우프의 의견에 동의한 후 오펜 드라운드 소장이 최선을 다해 뜻하지 않은 행운을 최선의 성과로 이끌어야 한다는 기대를 보였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생각 같아서는······. 하지만 오펜 드라운드 소장이 지휘하는 함대는 무려 5만 척이나 되니 그 두 배수 정도의 수송함대 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10월 17일 금요일 네슬런 행성계는 나우베 행성계에서 출발한 10만 척의 수송함이 크게 타격을 입고 사방으로 흩어졌다는 뜻밖의 소식이 전해지자 발칵 뒤집혔다.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 같은 군 지휘관들이 당황한 것은 10만 척의 수송함이 크게 당한 문제가 아니라 자신들이 입수한 것 보다 에이센군의 진격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것이다.
물론 당장은 나우베 행성계에서 부터 출발한 수송함대 10만 척이 아깝기는 했지만 네슬런 행성계에 비축해 놓은 전투 물자와 다른 지역에서 긁어 모아온 식량이 많기 때문에 나름대로 10만 척의 수송함이 없더라도 버틸 수 있는 자신이 있었다.
마치 발바이스군이 아나베 행성계에서 부터 네슬런 행성계 사이의 모든 항로를 비워 놓았다는 것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평소의 에이센군 처럼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는 이 문제를 마침 나우베 행성계에서 보내온 수송함 10만 척 문제로 자신들을 호출한 나베 카투라와 의논을 했다.
어쨌거나 지금 발바이스의 최고 권력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나베 카투라에게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는 에이센군의 진격 속도 그 자체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제까지의 행동 패턴으로 볼 때 에이센군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는 행성계에 대해서 매우 신중한 모습으로 진군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지금의 에이센군은 전혀 매복이나 기타 방어선 같은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 진격 속도를 보이고 있다.
걱정하는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를 두고 나베 카투라는 나직이 한숨을 내쉬며 크게 목소리를 높여 두 사람을 질책했다.
“자네들은 자네들 스스로 부족한 병력을 나누어 네슬런 행성계에서 부터 아나베 행성계 사이에 거점을 구축하자는 다른 사람들의 제안을 물리치지 않았나?”
나베 카투라는 더욱 목소리를 높여 두 사람에게 에이센군의 지금 전략은 이제까지 에이센군이 여러 전장에서 보여 왔던 기본 함대 전술을 그대로 차용하고 있는데 경험이 많은 두 사람이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며 화를 냈다.
“에이센군은 지금 한 두 척의 전투함들을 파견한 것이 아니라 수백 만 척의 함대를 전선으로 내몰고 있소.”
에이센군의 선두가 발바이스군의 매복이나 방어거점을 만나게 되고 매복이나 방어 거점을 제거할 수 없게 된다면 손실을 각오하더라도 신속하게 방어 거점을 우회해 발바이스군이 끊임없이 고립되었다고 믿도록 느끼는 전격 돌파 작전을 주로 사용한다면서 지금도 똑같은 개념으로 함대를 운용하는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도대체 무엇이 의심스럽단 말이오? 에이센과의 전쟁을 벌여본 경험이 많은 자네들이 이런 간단한 이치도 깨닫지 못하고 있었단 말이오?”
나베 카투라가 두 사람을 다시 한 번 크게 질책하자 다크 크라이드와 아펜 매드클라이는 얼굴 가득 부끄러움으로 가득 차 나베 카투라의 앞에서 제대로 말을 못했다.
두 사람이 무안해 하자 나베 카투라는 좋은 말로 두 사람을 달랬다. 그리고는 오히려 나우베 행성계와 네슬런 행성계 사이의 항로가 끊어지게 되어 더 이상 나우베 행성계에서 헤비호스 부품 같은 전투 물자를 수송해 올 수 없다며 군 작전을 준비하는 두 사람에게 미안함을 표시했다.
10월 18일 토요일 다크 크라이드의 제안으로 네슬런 행성계의 두 유인 행성 리히터 슐로튼과 호드 알그렌에서 대대적으로 국민 돌격대가 편성되었다.
국민 돌격대가 편성된 이유는 간단했다. 만일의 경우 행성에서 지상전이 벌어졌을 때 에이센군이 쉽사리 유인 행성을 손에 넣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을 표면적인 이유로 내세웠다.
다크 크라이드는 푸조 섬에서 벌어진 반란이나 황궁에 대한 총격 사건을 비롯한 일련의 사건들 모두 국민들이 이번 에이센과의 결전을 자신들의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심각한 민심 이반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국민 돌격대의 창설을 황제 피로넬리우스에게 직접 제안한 다크 크라이드가 직접적으로 노리는 것은 에이센군의 강하 작전에 대한 지상전 대응이 아니었다.
자칫 심각하게 이반되어지려 하고 있는 민심을 다시 한 번 한데로 붙잡아 보자는 뜻이 강했다. 다크 크라이드의 제안을 듣게 된 황제 피로넬리우스도 이 뜻을 받아들여 나베 카투라에게 조언을 구할 것도 없이 다크 크라이드가 진언한 국민 돌격대 창설을 허락했다.
국민 돌격대에는 12세 이상과 65세 까지의 남자들로 구성되며 한 두 사람의 지휘관의 지휘하에 대부분이 출신 지역이나 거주지 위주로 편성되었다. 물론 에이센군의 공격이 임박한 상황에서 매우 급하게 편성되어야 했기 때문에 주민 등록부 위주로 마구잡이로 편성되었다.
10월 19일 일요일 다크 크라이드가 나베 카투라에게 국민 돌격대 창설에 관한 자금과 무기 지급을 요청하자 나베 카투라는 길게 탄식을 하며 국민 돌격대에 대한 자금을 지원했고 이들에 대한 무기 지급을 허락해 주었다.
물론 국민 돌격대에는 보병이 휴대할 수 있는 중화기나 전차와 장갑차 같은 무기는 지급되지 않고 대부분이 전시 치장 물자로 비축되어 있는 구식 소총 위주로 공급되기로 했다. 하지만 나베 카투라는 갑작스럽게 편제되기 시작한 국민 돌격대에 대해 처음부터 심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무지한 민중 모두에게 쓸데없이 총을 쥐어줘서 무엇을 하겠다는 거요?”
나베 카투라는 다크 크라이드가 너무 단순하게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있다고 적절하게 화가 섞인 목소리로 퉁을 놓은 후 어차피 창고에 처박힌 구식 소총을 배분하는 것 자체는 거부하지 않았다.
다크 크라이드는 나베 카투라로 부터도 자금과 무기 지급을 허락 받자 이내 국민 돌격대의 재빠른 편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0월 20일 월요일 07시 10분 밀린 업무 때문에 자신의 방에서 당번병이 가져온 상큼한 오렌지 쥬스와 우유와 쇠고기 스프 그리고 호밀 빵으로 아침 식사를 하며 함께 아침을 시작한 크라우프는 발바이스의 황도 네슬런 행성계에 차츰 가까워지며 자신의 어깨를 무겁게 내리 누르기 시작한 중압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상하게 오렌지 쥬스의 맛이 좀 씁쓸하다고 생각된 크라우프는 잠시 자신의 앞에 놓여 있는 음식들을 바라보며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씁쓸한 오렌지 쥬스의 맛과는 달리 음식이 너무 맛있자 갑자기 음식을 앞에 두고 키득 거리며 웃었다. 하지만 그 누군가가 해준 요리에 비견할 것이 아니다.
“너무 맛있군. 제길······. 시에나가 해 준 요리가 먹고 싶다.”
10월 21일 화요일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은 곧 네슬런 행성계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하 함대 장병들을 단련시키는데 모든 힘을 기울였다.
고된 훈련 때문에 파일럿들 모두 지쳐 가고 괴로워 하기는 했지만 이제 곧 전투가 벌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힘든 훈련을 견뎌 가고 있는 중이다.
“피곤하다. 이렇게만 훈련해서 아직 많이 부족한데······.”
디네스는 함대의 진격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실전 훈련을 수행할 수 없어 시뮬레이션 훈련 위주로 훈련을 계속하고 있기는 하지만 시뮬레이션 상으로 훈련을 한다고 해도 실전 훈련 한 번 하는 것 만 못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신병들은 블루나무 작전이 개시되었지만 아직까지 직접 출격해야 하는 이렇다 할 전투가 없으니 은근히 마음이 풀어져 있는 것 같으니 더욱 마음에 걸렸다.
디네스는 급한 대로 경험이 많고 자신의 고민을 쉽게 털어 놓을 수 있는 티아라에게 신병들의 정신 상태에 대해서 걱정을 했다.
역시나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던 티아라는 의외로 대수롭지 않게 디네스의 걱정을 받아 넘겼다.
“어차피 전투가 벌어지면 죽을 놈들은 죽게 되어 있고 살아남을 놈은 살아남게 되어 있어. 전투가 벌어졌을 때 전투에서 도망치지만 않을 정도면 된단 말이야. 뭘 그렇게 걱정해?”
대수롭지 않게 디네스의 걱정을 받아 넘긴 티아라는 이제 곧 네슬런 행성계에 도착하게 된다면 글자 그대로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게 될 것이니 그 전에 혹시 모르니 의례적으로 하는 유서나 써 두라는 말을 남긴 후 제 길을 가 버렸다.
너무 부하들에게 무관심한 것 같은 티아라의 태도를 보고 은근히 부아가 나기는 했지만 디네스는 자신이 너무 걱정을 한다고 해서 죽을 사람이 죽지 않고 살아남을 사람이 보다 확실히 살아난다는 사실을 믿고 싶었다.
그런데 지금의 디네스는 스스로도 너무 잘 알고 있다. 자신이 제 아무리 병사들을 위해서 노력하고 병사들을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서 애쓴다고 해도 정작 병사들은 디네스를 두고 훈장과 승진에 미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고 뒤쪽으로 욕설을 퍼붓는다는 사실을 말이다.
“그래도······. 티아라 나는 너 처럼 누가 죽어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을 수는 없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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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이번 편은 별로 고칠 부분이 느껴지지 않네요…비축분 내용 그대로입니다…~ㅁ~;
대세인 순결당 만쉐이!! Next-06…
이제 감기도 대충 나았습니다…^0^;
●‘아텐하라’님…9월 1일 출격해서…현재 10월 21일입니다…전쟁은 11월 2일…잽싸게 시작한답니다…으흐흐흐…그리고 아텐하라님…1타 만쉐이랍니다…s(^0^)乃
●‘호박의정령’님…화이팅!!! %2B0%2B)乃 저 작가넘의 정신 상태는 무너뜨리던 감기가 이제 슬슬 다 나았답니다…다행이지요…호박의정령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화팅!!
●‘rioter’님…므흐흐흐흐…z(^___^)乃 만쉐이!! 그나저나 낮에 너무 따뜻합니다…후욱…얼른 철밥통을 구해야 할 것인데 말이죠…쭈압…
●‘검은묵시록’님…(슥슥)(부비부비)…므흐흐흐…^___^; 옳으신 말씀입니다…언제나 정의는 순결당이구요…검은 묵시록님 감기 조심하세요…요즘 감기…굉장히 독하네요…콜록콜록…순결당 만쉐이!!
●‘라이네케’님…으음…그렇군요…아뒤쥔장님은 보셨던 것이라고 하네요…^_^; ㅋㅋ 저 작가넘은…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ㅠ0ㅠ;;
●‘당근선인’님…으음…짜장 나비 녀석…제 쥔을 닮아서인지 눈을 게슴츠레 뜨고 다니는 경우가 많답니다…^_^; 그·나·저·나…짜장이 이 녀석…주변에 큰 길냥들이 사라진 탓에 혼자 헤집고 다니지요…주변에서 밭 가지고 있는 어르신들이 모두 알고 계시는 통에…위험도 드물답니다…^_^;
●‘bsh2345’님…아뒤쥔장님이 주식을 하신답니다…손해는 보시지 않지만…이번에는 3일 정도만 참으면 10배는 더 수익을 올리는데…그것을 못하셔서 환장하신 것이지요…음흠…~_^;
●‘내멋대로할꼬야’님…으음…많은 분들이 왜? 쓸데없이 백효연 이야기를 넣냐고 하실 줄 알았는데 의도를 제대로 짚어 주셔서 다행입니다…솔직히 웨딩드레스 입은 카레나라…으음…얼굴이 너무 어려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ㅠ^;
●‘사비에르’님…으음…고생 많으시겠습니다…^0^; 열공하시구요…사비에르님 화팅!! 그리고 순결당도 만쉐이!!!
●‘스킬팝’님…으음…뭐…클로리사는 처음부터…의도된 대로 다 행동하고 돌아갔답니다…새침한 커리어 우먼에서부터…광녀까지 말이죠…므흐흐흐…
●‘판타로드’님…저 작가넘은 축구를 보지 않지만 그래도 이겼다니 다행입니다…^_^; 뭐 어쨌거나 한국 화팅!! 이란도…한국만 이기지 않으면 화팅!!
●‘이루려는자’님…뭐…카레나와 코프 녀석이 떡질하는 장면은 나오지 않을 것이랍니다…^_^; 어쨌거나 카레나의 뉘앙스 이 정도면…나름대로 쓸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므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