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76
12시 정각 네우드 요새 쪽에서부터 증원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과 함께 사막의 고양이 부대 에이스 파일럿 조지 샌더스 보이트는 일시 귀환한 후 재보급을 마치고 자신의 기체인 카라스를 움직여 에이센의 전함 함대를 공격하는 대열에 예하 사막의 고양이 부대 부대원들과 합류했다.
사막의 고양이 부대와 함께 공동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일반 헤비호스 부대가 전력을 기울여 에이센의 헤비호스 부대 방어선을 난타하고 있는 사이 헤비호스 부대를 방패로 내세운 에이센 전함 함대는 거대한 성채와 같은 모습으로 굳건하게 버티며 조밀하게 화망을 구성하고 있었다.
전함 함대 자체의 병력들이 많기도 했지만 다른 함대에서도 꾸준히 수많은 헤비호스 부대를 계속해서 집중 투입하고 있는 중이니 에이센군 헤비호스 부대는 그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정신없이 진격해 들어와 공격을 펼치고 있었다.
워낙 제 아무리 사막의 고양이 부대라고 해도 거대한 성체와 같이 굳건하게 전열을 유지시키고 있는 에이센 전함 함대의 조밀한 방어선과 발바이스군 헤비호스 부대의 접근을 저지하기 위해 셀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에이센군 헤비호스 부대의 숫자는 쉽게 무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제길~이런 때 에이센 쪽에 공격 항공모함이라도 나온다면 어마어마한 숫자가 쏟아져 나오겠는데?”
조지 샌더스는 짧게 혀를 차며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들이 탑승한 가리지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초고속으로 움직이며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의 방어선을 돌파해 성채처럼 전열을 유지하고 있는 에이센 전함 함대를 향해 일격을 가하고 있는 것을 보고 흡족한 기분이 들었다.
조지 샌더스 자신도 가리지에 탑승해 전함 함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가담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누군가는 카라스에 탑승해 에이센군의 헤비호스 부대를 상대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조지 샌더스의 기체를 향해 조준빔이 셀 수도 없이 조사되고 있다.
“치잇!”
기체로 조사되는 조준빔을 감지한 센서가 미친 듯이 신호음을 울려대며 온통 정신을 빼놓을 상황이지만 경험이 많은 샌더스는 침착하게 조종간을 움직여 왼쪽에서부터 날아온 빔을 피해 내고 다시 기체를 움직여 오른 쪽에서부터 날아온 빔을 간발의 차이로 회피해 냈다.
일제 사격을 피해낸 후 다시 기체를 역으로 움직여 정면에서부터 날아온 빔을 피해낸 샌더스는 자신의 머리 위쪽에서부터 빔 라이플을 조준하고 있는 에이센군의 최신형 기체 스탈리온을 포착했다. 샌더스가 포착한 스탈리온은 대 출력 빔 라이플을 정확하게 자신을 향해 조준하고 있는 중이다.
“거기냐!”
상대가 자신을 쏘기 전에 먼저 상대를 포착한 샌더스는 즉시 기체의 하반신을 위로 들어올리며 대 출력 빔 라이플로 스탈리온을 향해 정확하게 빔을 발사했다.
스탈리온이 카라스가 발사한 빔에 맞아 폭발을 일으키고 샌더스는 자신의 기체 오른쪽 옆으로 사라지는 대 출력 빔의 잔광이 스쳐 지나가는 짜릿함을 맛보았다.
“헷~별것 아니군.”
그러나 잠시의 환호성도 끝이 나고 샌더스의 좌우로 스탈리온 3기와 스부타이 11기가 거의 동시에 덤벼들었다.
절체절명의 순간이기는 했지만 조지 샌더스는 오히려 환호성을 지르며 조준 빔이 조사되고 있자 크게 웃었다.
“하하핫~이 녀석들~어서 와라!”
샌더스의 스탈리온을 향해 14기의 헤비호스가 발사한 빔 라이플이 쏟아져 들어오고 소형 미사일이 난사되어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가만히 수세에 몰리게 된다면 그대로 밀려 죽게 될 것다.
샌더스는 죽지 않기 위해서는 오히려 공격적으로 기체를 움직여야 한다. 샌더스는 즉시 스부타이 쪽으로 기체를 돌진시켰다.
“죽어죽어! 죽으란 말이야!!!”
오히려 미사일과 빔이 쏟아지는 쪽으로 추진제를 최대로 분사시키며 돌진해 들어가고 있는 샌더스의 눈앞으로 미사일과 빔의 궤적이 느리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12시 22분 채가연 상사는 자신의 기체인 스탈리온을 움직이며 전함 함대 근처에서 난투전으로 들어가고 있는 현재 상황을 주시하며 자신이 목표로 잡은 데이터 불명기가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이며 다른 기체들을 무너뜨리고 있자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 뭐야? 이 녀석들 . 전부 움직임이 보통 놈들하고는 영 다른데?”
가연이는 날카로운 눈으로 발바이스군 데이터 불명기들이 에이센군의 바리스타 부대를 압도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갑자기 키득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헤 . 마치 강화인간들 뿐인 것 같잖아? 이제껏 제대로 상대가 될 놈들이 없었는데 . 씨발 놈들 . 다 죽여주겠다. 목 내놓고 기다려!!”
데이터 불명기들을 키득거리고 웃으며 바라보고 있던 가연이는 이내 스탈리온의 로켓 추진기의 속력을 높이더니 자신이 속한 부대의 가장 선두로 나섰다.
“내가 앞장서겠다. 모두 뒤를 따라!”
가연이는 발바이스군의 시선을 끌고 전선에 투입되는 에이센 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전장에 서 적과 직접 교전 중에 있는 에이센 병사들에게 구원군이 왔음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스탈리온의 등뒤로 조명탄을 연속해서 세 발 발사해 넣었다.
12시 30분 가리지에 탑승해 에이센 전함을 공격하고 잠시 지휘 때문에 후방으로 빠져 나온 사무엘 자카 데콘은 에이센이 또다시 병력을 추가해 오는 것을 보고 당혹스러운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도대체 이 녀석들은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헤비호스들이 밀려나오는 거야?”
당혹스러움도 잠시 곧 일부 투입된 에이센군의 헤비호스가 조명탄을 세 발정도 발사하며 공격해 들어왔다는 소식은 그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뭐하는 녀석들이야? 전장으로 준비~땡 하고 투입된다는 거야?”
사무엘 자카 데콘은 상대적으로 전투력과 장비면에서 취약하지만 숫자가 많은 일반 헤비호스 부대가 사막의 고양이 부대가 고립되지 않도록 에이센군의 우회 공격을 막아내 주어야 하지만 이들이 차츰 전투에 지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당혹스러웠다.
일반 헤비호스 부대와 사막의 고양이 부대가 투입된 현재 전장의 전체적인 상황을 잠시 물러나 지켜보면 에이센군은 압도적인 병력을 내세워 전체적으로 사막의 고양이 부대를 포위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에이센군의 병력이 많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숫자가 압도적인 차이를 보일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사무엘 자카의 판단이다.
“설마……. 공격 항공모함일까?”
순간 뇌리에 스친 불길한 단어 때문에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제 아무리 공격 항공모함이 전선에 투입되었다고 해도 발바이스 측에서도 전력 출격을 감행하고 있는 지금 쉽게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믿었다.
12시 42분 가연이는 자신의 앞에서 스부타이 11기를 거의 동시에 격추시킨 데이터 불명기를 목표로 잡고 돌진해 들어갔다. 거리가 좁혀 들어가며 적기를 근거리에서 측정하게 된 스탈리온의 색적 시스템은 가연이의 조작에 의해 대략적인 데이터를 가연이에게 전달해 주었다.
통상적인 데이터는 아라크니드와 동급으로 보였지만 하반신이나 기타 여러 부분에서 많은 개량된 형태를 보이고 있다.
스탈리온 같은 기체뿐만이 아니라 현재 나와 있는 바리스타는 전부 메인 카메라로 적기를 잡아내 상대 기체에서부터 대략적인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지만 실제 전투가 벌어졌을 때 적기를 메인 카메라로 잡아내 정지 화면을 출력한 후 대략적인 데이터를 뽑아내고 특징을 잡아낼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가연이는 오른 손으로는 조종간을 잡고 왼손으로는 콘솔을 두드리며 적기를 확실하게 포착하게 되자 대략적인 데이터를 뽑아내 그 데이터를 읽어 들였다.
데이터를 읽은 후 매우 냉정하게 상대 기체를 평가한 가연이는 자신의 실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헷~아마도 우주용 고기동형 아라크니드 쯤 되겠군. 대 출력 빔 라이플을 가지고 . 스탈리온이 아니라고 한다면 저 녀석의 기동력을 따라 갈 수 있는 기체가 아마 거의 없을 것이 분명하군.”
가연이는 자신의 앞으로 아라크니드의 개량형 1기가 고속으로 돌진해 들어오자 재빨리 양손으로 조종간을 잡았다.
서로의 거리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을 때 갑자기 데이터 불명기 즉 아라크니드 개량형 1기의 뒤쪽으로 2기의 기체가 뛰어 나왔다.
“응?”
순간 아라크니드 1기가 3기로 늘어난 것이 마치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바리스타가 분신이라도 쓴 것처럼 보였다.
마치 1기로 보일 정도로 서로의 거리를 바짝 좁혀 목표에게 접근하고 결정적인 순간 3기가 재빨리 기체를 나누어 목표로 잡은 상대를 요리하려는 전술을 사용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가연이는 3기 일체 전술을 실제로 구사하는 적기를 보고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전투 의지를 크게 높였다.
“3기 일체 전술인가? 하지만 나에게는 보인다!”
가연이는 가운데 있는 적기를 향해 빔을 발사해 움직임을 봉쇄한 후 왼쪽으로 스쳐 나온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발사한 빔을 등지고 피한 후 오른쪽으로 뛰쳐나온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미처 빔 라이플을 발사하기 전 상대의 바디를 향해 빔을 날렸다.
오른쪽으로 나온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가연이가 발사한 빔에 정확하게 바디를 얻어맞았다. 가연이는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콕핏을 맞아 내부 유폭을 일으키기도 전에 기체를 정면으로 반회전 했다.
처음 가연이의 공격으로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와 빔을 회피해 내는 회피 기동으로 기체의 중심이 흐트러진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노렸다.
오른쪽으로 움직였던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폭발을 일으킴과 동시에 정면으로 가연이를 노렸던 아라크니드 개량형도 바디에 빔을 얻어맞았다.
왼쪽으로 움직였던 세 번째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두 번째 사격을 가하려 하기 전 가연이는 이미 왼팔로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빔 라이플을 밀쳐낸 후 정확하게 바디에 빔 라이플을 조준하고 있었다. 그리고 주저없이 방아쇠를 당겼다.
12시 45분 조지 샌더스 보이트는 자신의 기체인 카라스를 움직이며 조명탄을 발사하며 전장으로 돌입해 들어온 에이센군의 헤비호스 부대를 저지해 내기 위해 가일 헨리 보이트와 함께 예하 사막의 고양이 부대 부대원들과 함께 이동해 왔다.
에이센군은 꾸준한 병력 축차 투입으로 수많은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병력을 투입해 넣고 있는 모습에서 조지 샌더스는 지금 절반 정도는 질려 있었다.
“도대체 어디에서 이렇게 많은 헤비호스가 투입되는 거야? 전부 무인기라도 되는 거 아니야?”
그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끝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에이센군의 헤비호스 부대를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당당하게 맞서 나갔다.
제 아무리 개인기가 뛰어나고 솜씨가 뛰어난 에이스 파일럿들로 구성된 사막의 고양이 부대라고 해도 이렇게 수적인 열세 속에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기사 능력을 가진 조지 샌더스 자신의 전투 의지는 한껏 최고로까지 솟아올랐다.
12시 50분 부대가 전장에 투입되자마자 기대했던 대로 채가연 상사가 선두에서 데이터 불명기 3기를 순식간에 격추시켜 버려 전선에 투입되는 병력들의 사기가 매우 크게 올라갔다.
디네스는 지휘관이라는 입장상 최전선으로 나서지 않고 후방에서 부하들을 전선 안쪽으로 계속해서 몰아넣으며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전장 상황을 파악하려 했다.
여러 가지 정보에 의해 얻어진 정보는 나름대로 디네스를 객관적인 상태로 판단을 내리도록 만들었다. 데이터 불명기는 아라크니드 개량형으로 판단이 되며 일부 장갑형 바리스타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고속으로 기동하며 전장을 누비고 전함 함대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
“분명 전투 초반 발바이스군은 에이센군의 공세적를 무너뜨리기 위해 최정예 부대를 투입한 것이로군. 하지만 그렇게 숫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티아라 라고 한다면 발바이스군의 최정예 부대가 포위되지 않도록 주변을 지켜주고 있는 적의 크누트와 베르터 그리고 라피니온으로 구성된 부대를 돌파해 적의 측면을 공격해 줄 꺼야.”
디네스는 자신이 정면을 담당하고 티아라가 우회해서 적의 퇴로를 차단하겠다는 계획이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판단과 함께 EWACS 기로부터 공격 항공모함에서부터 발진한 바리스타 부대가 본격적으로 전장에 투입될 것이라는 지휘 통제함으로부터의 암호 통신문을 전달받았다.
‘어마어마한 숫자가 투입되는군.’
잠시 당혹스러운 표정이 되었던 디네스는 눈앞으로 셀 수도 없이 많은 불꽃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잠시 자신 그리고 부하들을 향해 기도했다.
” 신이시어. 정말로 당신이 있다고 한다면 . 기꺼이 목숨을 바쳐 싸우는 지금 전장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안식의 길로 이끌어 주세요.”
지휘관으로서 수많은 부하들이 죽어가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 디네스는 잠시 굳은 표정이 되었다가 이내 자신도 스탈리온을 움직여 전장으로 이동했다.
12시 55분 발바이스군 사막의 고양이 부대 지휘관 가일 헨리 보이트는 용감하게 밀고 들어오는 에이센군의 헤비호스 부대를 상대로 예하 헤비호스 부대를 정석 전개 시켰다.
전투가 벌어지자마자 3기 일체 전술을 사용하며 늘 상 부대 공격의 선두에 섰던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 토미 헤더, 그레그 막스밀리엄, 릭 비스터가 전투 초반 너무나도 어이없게 전사해 버린 탓에 자칫 선두가 무너질 뻔했다.
가일 헨리 보이트와 그의 지휘하에 있는 사막의 고양이 부대 부대원들이 모든 힘을 쏟아 부어 에이센군의 헤비호스 부대를 저지해 내고 있는 이때 1기의 스탈리온이 가일 헨리의 눈 앞에서 5기의 카라스를 격추시키는 것이 보였다.
“아? 아니?”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들로 모아진 사막의 고양이 부대 부대원들이라고 하는데 집중 난타당해서 격추되는 것이 아니라 겨우 스탈리온 1기의 공격을 거의 제대로 방어도 하지 못한 채로 격추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믿어지지 않았다.
“뭐야? 저 녀석은 .”
당혹스러움도 잠시 가일 헨리는 스탈리온 1기가 다시 카라스 2기를 격추시켜 버리자 자신이그 스탈리온을 직접 공격하기 위해 탑승한 카라스의 로켓 추진기를 최대로 작동시켰다.
“이 놈!!!”
다른 것을 생각할 것도 없이 가일 헨리의 전투 의지는 곧 바로 스탈리온을 향해 쏟아졌다.
13시 정각 가연이는 오른쪽에서부터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자신을 향해 빔을 조준하고 있는 것을 알아 차렸다.
“흥!”
그녀는 재빠르게 기체를 움직여 상대의 공격을 회피해 냈고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그렇지만 상대는 가연이가 생각했던 조준선에 위치해 있지 않았다.
“이 녀석은 좀 다른데?”
스탈리온의 조종간을 움직인 가연이는 방금 까지 자신이 있던 곳으로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발사한 빔이 스쳐 지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거기냐!”
가연이는 자신을 향해 날아온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발사한 빔의 궤적을 향해 반격을 가했고 동시에 로켓 추진기를 최대로 작동시켰다.
13시 30초 가일 헨리는 갑작스럽게 자신을 향해 날아온 스탈리온의 빔 라이플 공격을 완전히 회피해 내지 못했다. 피한다고 피하기는 했지만 카라스의 왼쪽 어깨 부분에 명중했고 더욱이 맞은 각도가 절묘하게 나빴다.
폭발과 함께 카라스의 왼팔이 떨어져 나갔다. 기체의 무게 중심이 흐트러져 마구 흔들리는 와중에서도 가일 헨리는 재빠른 솜씨로 기체의 유폭을 막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 일단 그는 한 동력 차단 등의 조치를 취한 후 카라스의 기체 밸런스를 재조정했다.
단축 버튼을 사용해 4, 5초 정도의 시간만으로 이 모든 것을 처리해 버린 가일 헨리는 제 아무리 뛰어난 스탈리온의 파일럿이라고 해도 서로 떨어져 있던 거리를 단숨에 뛰어 넘지는 못할 것으로 믿었기 때문에 기체 밸런스를 재조정하고 충분하게 반격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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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습니다…~,.^;
Next-15…^0^;;
엥취…감기들 조심하세요…ㅠ,.=;
●’rioter’님…어쨌거나 1타 만쉐이!!! s(*0*)乃 그나저나 1타를 하신 것이 중요하지요…글쿠…아침에 날씨가 너무 추워 졌네요…에궁…저 작가넘의 Tico도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정도로 덜덜덜 이었답니다…쿨럭…월요일쯤에 차량 겨울 정비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하얀백작’님…ㅠ0ㅠ; 고별전은 어떤 것을 원하시는 지요? 구체적으로 말씀을…글쿠…출연료 대신 짜장 나비라…헐헐…다 괜찮은데 짜장 나비는 껴안고 자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요…으음…물론 사람이라면 아무나 다 좋다고 골골골 대고 만져도 된답니다…(은근슬쩍 출연료 이야기를 돌리는 작가넘)…
●’underworld’님…으음…아머형은 뭐…장갑형이라고도 하지요…퍼억…#,.^;; 그 말이 그말이라구요? 네…맞습니다…뭐…일단 글자 그대로 망치로 때려부수는 것 바로 그것이랍니다…^0^;
●’toyr’님…@_@; 반갑습니다…(슥슥)(부비부비)…므흐흐흐흐…저 작가넘도 간만에 뵈니 너무 반갑습니다…^0^;; 글쿠…날씨가 너무 춥네요…ㅠ0ㅠ; 감기 조심하시구요…아시죠? 화팅!!
●’룬마스터’님…핫핫…일기 당천이면 1001명을 동원하면 된다…언젠가 한 번 써먹을 말입니다…^0^;; 그나저나 춥기는 춥네요…감기 조심하시구요…아시죠? 화팅!!
●’아담스미스’님…므흐흐…일단 무지막지한 놈이랍니다…그나저나 에이센 군은 만만치 않은 병력(?)으로 몰아 붙이는 인해 전술을 구사 중이지요…씨익…
●’soulschaos’님…^_^; 역시나 가리스의 약점을 정확하게 짚어내 주시는 군요…~ㅁ=; 광역 병기가 없고 단순히 기동력과 대출력 빔포 뿐인 약점을 그대로 짚어 내셨습니다…ㅠ0ㅠ;; 쭈압…감기 조심하시구요…난방에 신경쓰시고…화팅!!
●’스킬팝’님…으음…빅터 스킬팝은…이곳에서 더욱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이랍니다…므흐흐흐흐…빅터 스킬팝 만쉐이!! 그리고 이제는 대 놓고 순결당 만쉐이!!!
●’당근선인’님…^0^;; 공중전이 계속해서 벌어진답니다…발바이스군의 최정예 Vs 스웜 전술 즉 개떼 전술의 에이센군이 이제 대대적으로 맞붙게 된답니다…그리고 앞으로 계속해서 쥔공이 싸우는 전투까지 최대한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왜냐면…쥔공이 싸워야 더 돋보이니까요…@_@;;
●’판타로드’님…쭈압…soulschaos님과 마찬가지로 신형기를 내보내고 그 약점이 무엇이다 라고 정해 놓은 저 작가넘의 설정을 그대로 읽어보시기라도 한 것입니까? 뭐…조금만 생각해 보아주신다고 한다고 하면 쉬운 일이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은 없지만요…ㅠ0ㅠ;;
●’호박의정령’님…호박의 정령님의 말씀 한 마디에 저 작가넘은 더욱 힘이 납니다…ㅠ0ㅠ; 호박의 정령님도 만쉐이!!
●’bsh2345’님…으음…저 작가넘이 스타크를 잘 하지 못하니 일단 통과…@_@; 스타리그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것 하나입니다…세상에 나는 겨우 상대 찾지도 못하고 저글링 뽑을 시간에 상대를 해치워 버리다니…ㅠ0ㅠ; 도저히 인간들이 아닌 듯 보이죠…쭈압…
●’EastRedwood’님…@_@;; 시험 종료 10분 전에 도착요??? 핫핫…(토닥토닥)…부디 기운 잃지 마시구요…글쿠…전투는 계속됩니다…멋지고 화려하게…그리고 열심히 죽어야 하겠지요…므흐흐흐…부디 EastRedwood 님…기운 내세요…화팅!!
●’라이네케’님…네…저 작가넘의 집에서도 10년 넘게 키운 못난이라는 개가 죽고 나서…참으로 안타깝더군요…더욱이 못난이는 생후 3주 된 새끼 2마리를 둔 채로 죽었거든요…새끼는 엄니가 우유 사서 먹여 키우셔서 한 마디를 시골에 아시는 분 집에 보내고 나머지 한 마리는 집에서 키우다가…~ㅁ~; 가출 후…로드킬이네요…그 다음부터는 그냥 짜장이 한 마리에 만족 중이랍니다…적어도 냥이는 집 근처 숲속을 배회 후 되돌아오니 말이죠…쩝…
●’slimeball’님…죽이기 전까지는 가장 신체가 최적의 상태였을 때에서 시계가 정지되어 버린답니다…^_^;; 뭐…영원히 사는 신과 같은 존재들이지요…므흐흐흐흐…
●’acehelp’님…좋겠다…ㅠ0ㅠ;; 가족들과 좋은 시간 되시구요…acehelp님…화팅! %26 만쉐이!!! 그리고 부럽습니다…이잉…
추운 날씨에 감기들 조심하시구요…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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