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80
16시 33분 공격 항공모함까지 투입된 상황에서 발바이스군의 최정예 부대와 맞서고 있는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의 부대와는 다르게 티아라 고메스 중령의 바리스타 부대는 의외로 쉽게 방어에 나선 발바이스군의 바리스타 부대를 물리치고 일정 지점을 확보하는 후 발바이스군 전투함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에 나설 수 있었다.
에이센과 발바이스 바리스타 부대가 뒤엉켜 극심한 난전 상태에 빠져 제대로 함대를 운신하지도 못하고 있는 오펜 드라운드 소장과는 달리 엘 로시느 로힘 소장은 재빠르게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순양함과 구축함으로 구성된 10만 척의 함대를 과감하게 적전 이동시켜 티아라가 지휘하는 바리스타 부대와 연계 작전을 펼쳐 전과를 확대시켰다.
티아라는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와 연계된 엘 로시느 로힘 소장의 함대 공격으로 발바이스군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자 승리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
“의외로 이 쪽에 나오는 녀석들은 약한데?”
함대에 대한 직접 공격이 다소 부진해 질 것을 우려한 티아라는 자신의 직할 3개 소대 와 함께 전장을 이동하면서 부하들을 독전했다.
독전대의 역할 뿐만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직접 전투함에 대한 공격까지 감행하면서 방어에 나선 발바이스군의 바리스타 부대를 전선에서 몰아내고 고립된 전투함을 맹렬한 기세로 격침시켰다.
잠시 전선에서 물러나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나오니 EWACS기가 접근해 왔고 곧 바로 통신이 연결이 되어 다른 곳에서 공격 부대를 지휘하고 있던 마티아스 드웰러 대위의 확신에 찬 얼굴이 통신용 모니터에 나타났다.
“핫핫! 고메스 중령님 이 녀석 들 별 것 아닙니다. 제깟 놈들이 숫자는 좀 많다 뿐이지 영 시원찮습니다.”
작은 통신 모니터 상이고 잡음이 섞여 있었지만 드웰러 대위의 얼굴에과 목소리에는 승리에 대한 자신감과 강한 용기가 깃들어 있었다.
“좋아!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공격해 들어간다. 적 함대를 최대한 타격해야만 이 전투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
격려의 말이 제대로 전달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드웰러 대위는 굳은 의지를 내보이며 경례를 올렸다.
“알겠습니다.”
티아라의 지시가 끝이 나고 곧 바로 드웰러 대위와의 통신 연결이 끊어졌다.
드웰러 대위와의 통신 연결이 끊어짐과 동시에 티아라는 자신의 기체가 있는 위쪽 공간으로 기동해 들어오는 크누트 20여기를 포착할 수 있었다.
“저 녀석들!”
티아라가 나서기도 전에 토드 하세 소위가 소대원들과 함께 기동해 올라갔고 동시에 주변에서도 20여기의 스부타이가 몰려들어 티아라 쪽으로 몰려드는 크누트 20여기와 사격전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16시 47분 공격 항공모함과 에이센의 전함 함대 그리고 그 뒤쪽에 위치해 있는 다른 전투함 함대에서 발진해 끝도 없이 밀고 들어오는 에이센의 헤비호스 부대를 닥치는 대로 격추시키던 사막의 고양이 부대도 차츰 기체의 추진제가 바닥이 나고 파일럿의 피로도가 절정에 달했다.
에이센군은 오는 족족 죽여 버려도 마치 마약에 취한 녀석들처럼 거의 같은 규모로 정신없이 밀고 나오고 있으니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프란츠 발라는 자신의 독전에도 불구하고 소진될 대로 소진된 사막의 고양이 부대 파일럿들이 제대로 된 보급 없이 과중한 전투를 강요받는 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부대를 후퇴 시키는 일이다. 제 아무리 기사 능력자에다가 최고의 에이스 파일럿들만으로 구성된 사막의 고양이 부대의 파일럿이 초인들이라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
17시 38분 도미닉 베파누스 중장과 헥터 캄멜 중장을 비롯해 이들의 뒤를 따랐던 캔디스 드미트리 중장 그리고 리브 워크 중장의 함대는 발바이스군의 격렬한 저항 때문에 제대로 진격과 후퇴도 거의 하지 못하고 거의 대등한 전투를 계속하고 있는 중이다.
호박의 정령 호에서 전체적인 전투 지휘를 계속하고 있던 크라우프는 갑작스럽게 자살 공격이라도 감행하려는 듯 전력을 집중시켜 적전 돌격을 꾀했던 아머형들이 아군의 포위망 속에서 좌충우돌 하다가 겨우 몇 기만 살아남아 도망쳤다는 보고를 받았다.
“아쉽군.”
보고를 올린 네이든 블래스터 준장이 민망할 정도로 짧게 보고를 받고 감상평을 낸 크라우프는 이내 관심을 바리스타 전투에서 전체적인 함대 전투 상황으로 돌렸다.
크라우프는 전함과 순양함들로 구성된 도미닉 베파누스 중장과 헥터 캄멜 중장의 함대가 상대하고 있는 발바이스 함대의 운동성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자 고개를 옆으로 돌려 부사령관과 다이레아를 바라보았다.
사령관인 크라우프가 자신들을 바라보자 발타자르 중장과 다이레아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았다가 이내 이 정도 선에서 전투를 중지하고 일시적으로 병력을 철수시키는 것이 옳음을 권했다.
부사령관은 피곤함 때문인지 몇 번 심하게 눈을 깜빡였다가 곧 바로 후퇴를 해야 하는 이유를 댔다.
“······더 이상 전투가 계속 된다면 아군의 손실도 만만치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라고 한다면 충분히 발바이스군을 네슬런 행성계에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입니다.”
발타자르 중장의 말이 끝이 나자 다이레아는 곧 타파 바자이 싱아 소장의 15만 척이 활동에 대한 성과도 나올 것이고 지금 이 상태로 결전을 치른다면 아군도 만만찮은 병력 손실을 입게 될 것을 걱정했다.
두 사람이 동시에 더 이상의 낭비적인 전투 행위를 중단하고 이쯤에서 전투를 그만 둘 것을 권하자 크라우프도 드디어 자신의 결심을 굳혔다.
“좋다. 기세를 잡았으니 그것으로 됐다.”
그러나 사령관이 전투 행위 중단을 결정했다고 해서 당장에 전투가 끝이 나는 것은 아니었다. 당연한 말이지만 전투를 시작할 때는 마음대로 할 수는 있지만 끝을 낼 때는 상대에게도 그 의향을 물어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18시 25분 디네스는 발바이스군의 아머형 바리스타 1기가 약 1백기의 바리스타가 난사한 사격을 얻어맞고 폭발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십 수 기의 아머형이 돌파구를 열고 탈출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허억~허억~”
예전처럼 직접 적진 속에 뛰어 들어 격렬하게 사격전을 벌이는 공중전투에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적전 돌파를 아머형을 집단으로 난타하고 아머형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무기를 사용해 탈출을 시도하려 했다.
이상하게 거칠어진 숨소리와 함께 강한 피로감 그리고 이상하게 아파오는 왼쪽 어깨의 느낌은 지난 번 아나베 행성계 외각 전투에 참가하지 않아 제법 오랜 시간이라고 한다면 오랜 시간 실전에 참가하지 않은 자신의 나약함처럼 느껴졌다.
‘제길······. 내가 왜 이러는 거지?’
너무나도 힘들어 미쳐 버릴 것과 같은 이 순간 떠오른 것은 바로 우습게도 평범하게 웃는 크라우프의 얼굴이다.
솔직히 크라우프는 영화배우처럼 무슨 대단히 잘생긴 사람도 아니고 무엇인가 대단해 보이지도 않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이런 평범해 보이는 남자가 티아라 같은 미인과 만나고 매력적인 다이레아를 애인으로 두며 시에나의 헌식적인 사랑을 당연한 듯이 받고 있다. 이런 여자들이 따르는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매력은 바로 크라우프의 평범하면서도 소탈한 웃음일지도 모른다.
디네스는 거칠게 숨을 내쉬며 문득 웃으며 이것이 삶에 대한 강한 집착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제까지는 그냥 대충 되어 가는 그대로 살기만 했는데 우습게도 자신이 만나기 전에도 여러 여자를 만난 크라우프가 자신이 살아남아야 할 이유가 되었다.
지휘부로부터 현 상태를 유지하라는 명령이 내려왔을 때 디네스는 자신이 잠시 아무 생각도 없이 허공만 응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퍼뜩 정신을 차린 그녀는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EWACS 기와의 통신 연결을 통해 전투 행위를 중단하고 각 바리스타 부대에게 현재 상태를 유지할 것을 지시하는 명령이 내려오자 직감적으로 함대 전투가 끝이 나겠다고 믿었다.
통신이 끊어지고 디네스는 갑자기 스탈리온의 시트 깊숙이 자신의 등을 기댄 후 어깨를 들썩이며 웃었다. 정작 웃고 있는 본인도 어째서 웃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그냥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수 없었다.
“하하하······. 하핫······.”
웃음이 끝이 나고 긴 한숨과 디네스는 자신의 지휘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적절한 명령을 내리며 부대를 재편성해 현재 전선을 유지시키라는 명령을 내렸다.
리하르트 황제력 271년 11월 9일 00시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이 지휘하는 에이센 함대와 네우드 요새선에서 반격해 나온 발바이스 함대는 의외로 간단하게 전투 행위를 중단하고 전력을 뒤로 빼냈다.
크라우프는 조금 더 공격을 감행했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며 공격 중단 명령을 철회해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는 예하 함대 지휘관들에게 더 이상 접근했다가 자칫 네우드 요새의 요새포 사정거리 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들어 공격 중단을 명령했다.
전투가 중단되고 함대가 신속하게 수습되고 있는 가운데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도 호박의 정령호로 귀환해 왔다. 그런데 너무나도 뜻밖의 광경을 보고 정신이 어지러웠다.
······디네스가 지휘하고 있던 바리스타 대대의 95%25가 돌아오지 못했다.
전투에서 돌아와 비어 있는 라커들을 보고 힘없이 주저앉아 있는 부하들이 있는 곳으로 들어갈 용기가 없던 디네스는 몇 번 주저하다가 어금니를 깨문 후 현실을 외면한 채 묵묵히 되돌아서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디네스의 앞에는 뒤쪽에는 슬쩍 고개를 왼쪽으로 기울인 채가연 상사가 서 있었다.
“아?”
무표정한 채가연 상사의 얼굴에서 무엇인가 말을 해 주고 싶었지만 무엇인가 할 말이 떠오르지 못했다.
가연이는 모든 것을 초탈한 듯 아무런 감정도 섞이지 않는 목소리로 자신의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디네스에게 한 마디를 건넸다.
“······용기를 내세요.”
그 말을 마친 가연이는 무표정하게 오른 손을 들어 경례를 올린 후 라커룸 쪽으로 들어가 버렸다.
디네스는 그 자리에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차마 부하들을 볼 수 없다고 믿었지만 지금 이 자리에서 물러설 수 없었다.
한 번의 깊은 심호흡과 함께 라커룸으로 들어섰다. 라커 안으로 들어서니 그래도 상관이라고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서려 한다. 정말로 짓궂게도 가연이는 디네스의 정면에서 무표정하게 디네스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디네스는 지금 이 순간 무엇인가 말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목소리가 계속해서 입안에서 맴돌기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가연이의 한 마디 처럼 마지막 자신이 가지고 있던 용기를 냈다.
“모······. 모두들 잘 싸워 주었다.”
너무나도 짧은 한 마디가 끝이 나고 디네스는 자신도 모르게 먼저 라커에 몰려남아 있는 파일럿들에게 먼저 경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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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금일도 한편 올립니다…
은근히 바쁜 하루였지만…Next-18..^0=;
이제는 대 놓고 순결당 만쉐이!! \(^0^)乃
●‘toyr’님…1타…만쉐이!! z(^0^)乃 그리고 말씀대로 순결당과 채가연 만쉐이!!! ^___^; 글쿠…이제 1,000회가 슬슬 다가오고 있군요…저 작가넘 스스로도 만쉐이!! 를 외칩니다…한 번 마음 먹고 끝까지 가 본다고 한 것이 이제야 결실을 맺게 되니 말이죠…^_^;
●‘골뱅이무침’님…ㅠ0ㅠ; 무슨 말씀이십니까? 대세는 이미 순결당입니다…순결당!!! 골뱅이무침님도 이제 순결당 만쉐이!!! 아시죠? ^_^;
●‘사막의고양이’님…^_=; 에궁…연타석으로…어쨌든 간에 대세인 순결당 만쉐이랍니다…하렘당은 이제 끝장입니다…~0~;; 글쿠…가연이…저 작가넘 스스로도 만쉐이를 외칩니다…므흐흐…그나저나 가연양은 절대로 컬렉션에 들어가는 일이 없습니다…절대로…
●‘Mogok살무’님…므흣…순결당 만쉐이! 역시 정의와 대세는 끝까지 살아 남아 있답니다…므흐흐흐…순결당 만쉐이! 대세인 순결당 만쉐이!! 이구요…Mogok살무 님도 화팅!!
●‘룬마스터’님…정확한 비유…^0^;; 그러나 울트라와 저글링이 아니라 울트라와 히드라가 들어갔는데…히드라가 마린들에게 전멸하고 울트라만 살아 남아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랍니다…^0^;
●‘BloodyMoon’님…옳으신 말씀입니다…적 보다 많은 숫자…보급 그리고 지휘관이라…로마군이 딱 알맞은 다고 생각합니다…로마 제국 만쉐이!! 이제는 대 놓고 순결당도 만쉐이!!!
●‘스킬팝’님…옳으신 말씀입니다…군인이 너무 득세 하면 세상이 썩 그렇게 살기 좋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가연을이’님…부디…살아 남으시기를 빕니다…그리고 가연이의 활약을 즐겁게 보아 주셔야지요…ㅠ0ㅠ; 가연을이 님과 가연이 화팅!! 이제는 대 놓고 순결당도 만쉐이!!
●‘하얀백작’님…디나는…~ㅁ~; 코프 넘 친동생입니다…디네스는 이제 곧 코프 넘과 떡매질을 한답니다…제 친구넘 중에서 31살 짜리 처녀(??)와 성관계를 가진 놈이 있는데…그 놈의 이야기를 좀 각색 했답니다…@ㅠ@; 술 한잔에 열심히 주워 담았죠…씨익…
●‘damian7’님…쌀나라라…쌀 나라는 단기적으로 와장창 뽑아내 상대를 마구 잡이로 두들기는 것을 좋아 하지요…역시나 저력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어쨌든 간에 순결당 만쉐이!!! 이구요…damian7 님도 화팅!! ^0^;
●‘키트릿지’님…미국이 전시 체제로 가동되면 단기적으로 어느 나라도 쉽게 뻐팅기지 못할 정도로 저글링을 쏟아 낼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생산을 하지 않고 있을 뿐이겠지요…^_^;;미국 참 무서운 나라인 것 같습니다…ㅠ0ㅠ;
●‘호박의정령’님…므흐흐흐…저 작가넘 스스로 다시 한 번 외치며…오늘도 힘을 내 봅니다…하지만 왠지 모르게 시간만 계속해서 가는 것 같네요…쭈압…
●‘메두’님..쭈압…죽은 놈만 억울할 것 같습니다…이제는 이 나라에 슬슬 정나미가 떨어져 갑니다…~ㅁ~;;
●‘slimeball’님…옳으신 말씀입니다…무한 마린 러쉬에…질럿…아니…히드라와 울트라가 슬슬 무너지고 있는 것이지요…@_@;;
●‘EastRedwood’님…^0^; 역시나 간단하게 이제 모든 대세는 설명해 주십니다…순결당 만쉐이!! EastRedwood 님…저 작가넘도 EastRedwood 님의 만쉐이와 함께 순결당 만쉐이랍니다…^_^)乃
●‘십이검수’님…뭐…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핫핫…^0^;; 어쨌든 간에 좋은 끝이 되었으면 합니다…으헤헤헤…^_^;;
●‘underworld’님…으흐흐흐…크라우프 녀석이 이제 상황을 통제하려 무진장 애쓰고 있는 중이랍니다…뭐…이제 코프 녀석이 공격의 주도적인 위치에 있게 되었으니…^_^;; 열심히 싸우는 것이지요…씨익…
●‘당근선인’님…백전노장 옳으신 말씀입니다…디네스는 대규모 전투를 11년간이나 겪었답니다…^_^; 그러니 이제는 전장의 흐름을 눈여겨보고 그것을 파악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답니다…므흣…
●‘[유화]’님…축하드립니다…(뿌드득)…어쨌거나 좋은 인연이 되시길 빕니다…(크윽…)…[유화]님…화팅!!
●‘soulschaos’님…^_^; 가연이는 한 마디로 대단한 존재랍니다…^_=; 글쿠…가연이는 지난 번 디네스의 기체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은 후 여러 차례 스탈리온의 매뉴얼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였답니다…바로 이것으로 가연이가 스스로 공부해서 성장하는 무서운 존재라는 사실을 알려 드리고 싶었답니다…다만 아무도 알아주신 분은 없으셨지만요…ㅠ0ㅠ;
●‘판타로드’님…^0^; 옳으신 말씀입니다…아무리 대단한 녀석이라고 해도 전함을 일격에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고 출력 빔 무기를 갖고 있으니…~ㅁ~;; 쉽지는 않을 것이겠지요…글쿠…WWE라..므흣…저 작가넘도 매번 챙겨 본답니다…쇼라는 것을 알면서도 잼나긴 엄청나게 잼나더라구요…^ㅠ^;
●‘사랑기도문’님…흐음…사막의 고양이 부대는 강합니다…뭐…에이센군에게 최대 100 대 1의 비율로 상처를 주기는 했지요…물론 에이센은 이 비율을 대폭 줄여서 45 대 1 정도로 만들기는 하지만요…어쨌든 간에…디네스…^ㅠ^; 만쉐이랍니다…내 싸랑~꺄하하하하…
●‘실제인물’님…@_@; 얼른 오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헉헉…글쿠…옳으신 말씀입니다…노련한 지온군(사막의 고양이 부대)…그리고 물량의 연방군…(에이센군) 이 딱 알맞답니다…므흣…
●‘라이네케’님…아직 B612 작전과 bsh2345 작전 그리고 최종 결전으로 블루나무 작전이 마무리…이것과 함께 막판 정리가 남아 있답니다…씨익…
오늘은 큰집에 제사를 지내러 가야 하는 통에 본의 아니게 일찍 올립니다…순결당 만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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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 11시 10분 전투가 종결 된 후 세 시간 정도 휴게실에서 잠깐 눈을 붙이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전투가 시작된 11월 2일부터 거의 잠도 제대로 자지 않고 전투를 지휘했던 크라우프 페트릴 대장은 네이든 블래스터 준장으로부터 1차로 집계된 바리스타 부대의 손실에 관한 보고를 받고 경악했다.
티아라 고메스 중령이 지휘했던 바리스타 부대의 손실은 25%25 수준으로 전투함 함대 공격에 직접 가담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손실이 크기는 했어도 납득할 수 있을 만한 병력 손실률이다. 그렇지만 중앙 부분 즉 오펜 드라운드 소장의 전함 함대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된 병력의 경우 손실률이 최저 60%25에서 최대 99%25에 이를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디네스 펜터 호리스 대령의 직할 대대 또한 전투 손실률이 95%25에 이를 정도 였으니 단순 수치상으로만 비교해 본다면 마치 20년 전쟁 초기 우주 저편에서 갑작스럽게 나타나 압도적인 전투력과 전술로 에이센군을 학살했던 바르디아인들과의 전투 시절로 되돌아 간 것만 같았다.
시계 바늘이 거꾸로 돌아가 버린 것 같은 지금 각 부대의 전투 손실률과 함께 여러 가지 통계적인 자료를 토대로 최종적으로 결론 내려진 교전비는 에이센군과 발바이스군의 공중전 손실비율이 45 대 1 이라는 감히 상상할 수도 없던 수치로 나타났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전비가 70 대 1에서 100 대 1 혹은 170 대 1 까지 나왔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발바이스군의 어마어마한 전투력은 카레나를 통해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던 크라우프로서도 이 정도의 결과가 나올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