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uff RAW novel - chapter 991
파츠 베이스 전쟁을 비롯해서 이제까지 많은 전쟁에 참가해 수많은 강자와 생사의 결투를 벌였던 티아라 이었지만 이 만큼 자신을 향해 돌진해 들어오는 상대가 두렵게 느껴진 것은 오래 간만이다.
곧 바로 티아라가 탑승한 스탈리온의 왼쪽 측면으로 아라크니드 개량형에서 발사된 빔 이 스쳐 지나갔고 그녀는 빔 라이플을 발사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향해 연속해서 빔 라이플로 반격했다.
곧 작은 불꽃이 번쩍였다가 이내 사라져 버렸다. 바로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아라크니드 개량형에 탑승한 발바이스군 파일럿이 폭발과 함께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 불꽃과 함께 한 사람이 죽었지만 불쌍하다는 생각 같은 사치스러운 생각 아니 그냥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냥 적이니 죽여야 한다.
티아라는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적의 공격에 얻어맞고 죽게 될 것이니 당연하게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적을 죽인다는 식의 흔해 빠진 논리도 아닌 그냥 전쟁터에 있으니 자신의 앞으로 덤벼 들어온 적을 죽여 버리고 있는 중이다.
······너무나도 당연한 말이지만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나 자신이 죽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왼쪽으로 조금 앞서 나가 돌진해 들어오는 적을 향해 공격을 감행하던 자카운과 스부타이가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해 내지 못한 채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발사한 두 번의 빔 라이플 사격을 얻어맞고 차례대로 격추되어 버리자 귀찮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도 모르게 짧게 혀를 찼다.
티아라는 2기의 바리스타를 상대하느라 잠시 자신의 기체가 위치한 곳에서 등을 보이고 있는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보여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장거리에서 네 번의 연속 사격으로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노렸지만 상대는 뒤에도 눈이 달렸는지 티아라가 발사한 빔 공격을 모두 회피해 냈다. 하지만 마지막 5번째 빔 라이플 사격은 피해내지 못했다.
곧 바로 티아라가 발사한 빔이 하복부를 관통 당해 움직임이 정지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폭발을 일으켰다.
몇 기나 더 주변에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티아라는 자신의 주변에서 민유화 소위가 소대 집단 전법을 사용해 공격해 들어온 아라크니드 개량형 2기를 상대하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지휘하고 있는 전체 부대에게 통신기를 열었다.
“당황하지 말고 집단 전법으로 대응해 나가라! 아라크니드 개량형과 일 대 일 공중전으로 휘말려 들어서는 안 된다.”
이미 곳곳에서 압도적인 개인기를 가진 적을 상대로 소대원들이 당황해 개별 행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이러한 개별 행동은 곧 바로 아라크니드 개량형에 탑승한 발바이스군 파일럿의 공격으로 자기 자신은 물론 죽음에 대한 공포를 동료들에게 전염시키게 된다.
죽음에 대한 공포만큼 전장에서 두려운 것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티아라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리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는 자신을 노리고 동시에 도전해 들어오는 있는 3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조준했다.
토드 하세 소위와 민유화 소위 그리고 라우너 하프텝 소위 모두 휘하 바리스타 소대원들과 함께 각각 1, 2기 정도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상대로 난전을 펼치고 있는 통에 3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접근은 티아라 혼자 저지해 내야 한다.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마음먹고 적기의 공격을 피한다고 한다면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티아라는 자신 쪽으로 덤벼들어오는 3기의 적기를 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어서 와라!”
티아라는 채가연 상사나 시에나처럼 적기가 다가오면 오히려 불타오르는 전투 의지로 마구 흥분해서 뛰어 드는 무모함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지만 자신도 상대만큼 움직여야만 고속으로 기동했다.
가만히 서서 있으면 전혀 눈으로 볼 수도 없을 정도의 스피드로 기동하는 아라크니드 개량형과 맞설 수 있다는 사실과 강한 적을 쓰려 뜨려 버릴 느끼는 짜릿함 정도는 잘 알고 있었다.
곧 바로 티아라를 향해 아라크니드 개량형 3기가 조사하는 조준심이 쏟아져 들어왔다. 티아라는 자신을 향해 맞서 나가는 적기를 향해 돌진해 나가며 대 여섯 번 정도 자신을 향해 날아 들어온 빔 라이플 사격을 근거리에서 회피해 냈다.
“이 놈!”
3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 사이로 뛰어 든 티아라는 자신이 목표로 한 아라크니드 개량형 1기와 스쳐 지나가며 상대와 일격을 교환했다.
본능적으로 재빨리 조종간을 살짝 오른쪽으로 비틀었기 때문에 목표로 한 아라크니드 개량형 1가 발사한 빔은 스탈리온의 왼쪽 방패 겉면을 녹이며 살짝 스치며 지나갔지만 티아라가 보다 늦게 기체를 비튼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티아라가 발사한 빔에 바디를 얻어맞았다.
“잡았다.”
상대의 바디에 빔을 명중시킨 것을 확신한 티아라는 재빨리 무게 중심을 빔 라이플이 든 오른쪽으로 기울여 고속으로 추진해 나가는 와중이지만 그 자리에서 반 회전을 해 자신을 고속으로 스쳐 지나간 2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뒤를 노렸다.
“욱!”
순간 엄청난 중력의 압박이 티아라의 몸을 죄어 왔지만 그녀는 짧은 비명과 함께 스탈리온을 반 회전시킬 수 있었고 아직까지 미처 기체를 반 회전시키지 못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뒤를 잡아냈다.
적기를 조준하자 주저할 것 없이 연속해서 빔 라이플을 발사했다. 완전히 뒤를 잡힌 2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 중에서 1기는 완전히 기체를 반 회전한 상태에서 다른 대응을 하지 못한 채 바디에 빔을 얻어맞고 폭발해 버렸다. 그러나 나머지 1기는 0.2초에서 0.3초 차이로 바디에 직격 당하는 것을 피했다.
무게 중심을 기울여 티아라의 공격을 방패로 방어해낸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움직임을 보고 등골이 오싹해졌지만 이미 손가락은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매우 근거리였지만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간발의 차이로 빔을 회피해 냈다. 두 어 번 정도의 사격은 방패로 방어해 냈지만 너무나도 침착하게 빔 라이플을 티아라를 향해 조준했다.
“크윽~이 정도 거리에서!!”
자신이 쏟아낸 공격을 모두 피하고 반격할 준비를 갖추자 티아라는 짧게 혀를 차며 상대를 격추시키기 위해 다시 연속해서 빔 라이플을 발사했다.
간발의 차이로 티아라가 발사한 빔을 회피해 낸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틈을 주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빔 라이플을 발사한 티아라의 공격을 고속으로 기체를 움직이며 공격을 회피해 낸 후 재차 반격을 시도했다.
“치이~”
상대의 기량이 굉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티아라가 순간 근거리에서 자신을 향해 쏘아낸 빔을 회피해 냈다.
곧 바로 적기가 보인 빈틈을 향해 반격 자세를 취한 순간 등 뒤쪽에서 적기를 격추시킨 민유화 소위와 그녀가 지휘하는 소대가 티아라가 조준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목표로 삼고 집중 사격을 펼쳤다.
주변에서 지원이 들어오자 티아라도 이 틈을 노려 기량이 뛰어난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향해 계속해서 사격을 가했다.
근거리에서 경이적인 회피 기동을 보이던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쏟아지는 집중 사격을 모두 회피해내지는 못했고 곧 바로 빔을 기체에 난사 당해 견디지 못하고 폭발을 일으켰다.
다시 뛰어난 조직력으로 주변으로 몰려든 약 1개 소대 병력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모조리 격추시킨 티아라의 직할 3개 소대가 신속하게 전열을 정비했다.
“허억~허억~”
누군가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통신기를 통해 거친 숨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바로 이 숨소리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린 티아라는 전에 없이 괴로운 기분이 들었다.
잠시 전열을 정비했을 때 바로 근처에서 스부타이와 자카운으로 구성된 바리스타 1개 중대가 5기 남짓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에게 일방적으로 몰리다가 결국 7분여 만에 무참하게 전멸해 버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티아라는 짧게 혀를 차며 그 5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다고 여겼다.
10시 20분 카라스에 탑승한 사무엘 자카 데콘은 에이든 데보트 보이트가 에이센군의 방어선 한쪽을 집중 난타하고 있는 사이 직할 소대 1개와 함께 에이센군의 1개 중대 단위의 병력과 맞섰다.
아마도 수 백기의 에이센군 헤비호스 부대를 흩어 버리는 동안 8기였던 소대는 어느 덧 4기로 줄어들어 있었다. 그러나 사무엘 자카와 그의 직할 소대 소대원들의 전투 의지는 결코 뒤떨어지지 않았다.
스부타이와 자카운으로 구성된 에이센군의 1개 중대 정도의 헤비호스 부대와 정면으로 맞부딪친 사무엘 자카 데콘은 적들의 움직임이 미숙하다고 느껴지자 닥치는 대로 뛰어 들어 마구잡이로 격추시켜 버렸다.
“죽어! 죽어! 죽어! 이 망할 에이센 놈들아! 죽어!”
상대가 미처 반응도 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기동력의 차이를 보이며 적기를 마구잡이로 격추시킨 사무엘 자카 데콘은 약 6분에서 7분 정도의 시간 동안 에이센군 헤비호스 부대 1개를 모조리 격추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짜릿한 승리감도 잠시 자신의 왼쪽으로 3개 소대 규모의 에이센군 헤비호스 부대가 고속으로 접근해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치이이이이! 또 오는 건가?”
통신기 대신 자신이 지휘하는 소대원들에게 빔 라이플이 들려진 오른팔을 몇 번 휘저은 후 적을 맞서 싸울 의지를 확인한 그는 에이센군 3개 소대 정도의 헤비호스 부대 쪽으로 자신이 탑승한 카라스와 소대원들을 움직였다.
티아라는 자신의 앞으로 맞서 나오는 5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보고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과거 파츠 베이스 전쟁 때 자신을 비롯해 루밀과 저비스 칼루야가 동시에 공격을 감행했지만 그 공격을 떨쳐 버리고 도주한 적기의 모습이 불현듯 스쳤다.
‘왜? 지금 그 생각이······.’
알 수 없는 불길한 느낌과 함께 재차 자신의 직할 3개 소대 소대원들에게 적기를 향해 집중 사격을 펼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일 대 일로는 절대로 맞서지 마라! 집중 사격을 펼쳐 적을 화력으로 압도해 버려야 한다.”
티아라는 다시 한 번 부하들에게 절대로 일 대 일 공중전을 펼치지 말 것을 지시하기는 했지만 정작 본인은 적의 가장 강력한 기체와 단독으로 맞서는 것을 즐겼다.
그것도 그럴 것이 적의 가장 강력한 기체는 아군 수십 기와 맞서 싸울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 적의 약한 부분은 부하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적의 중심을 흐트러뜨리는데 전력기울여야 한다.
결과적으로 전투에서의 승리는 자신과 자신이 지휘하는 부대의 차지가 될 것이고 바로 이 승리는 티아라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사무엘 자카 데콘은 오랜 전투 경험을 통해 눈앞으로 진격해 들어오는 3개 소대 정도의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가 이제까지 자신이 상대했던 녀석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가진다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모두 정신 똑바로 차려라! 이놈들······. 이 녀석들은 보통 녀석은 아닌 것 같다. 알겠나!”
사무엘 자카의 이번 외침은 다른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을 향해 있는 것이다. 곧 바로 부하들은 일제히 대답하며 사무엘 자카의 마음을 든든하게 해 주었다.
바로 어떤 상황에 부딪치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이 느낌 이것은 쉽게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집중 사격! 가장 왼쪽의 녀석을 노려라!”
이번에 티아라는 단독으로 나서지 않고 적이 사정거리 내로 들어오자 직할 소대 소대원들에게 집중 사격을 유도하며 공격을 가했다.
1기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향해 3개 소대 병력 24기와 티아라의 기체까지 포함해 25기가 일제히 빔 라이플을 쏟아 내자 목표로 삼았던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처음에는 회피 기동을 감행했지만 결국 쏟아지는 사격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폭발을 일으켜 버렸다.
“이얏호!”
갑자기 통신기를 통해 누군가의 환호성이 들려왔다. 동시에 티아라는 이번에는 가장 오른쪽에 위치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일제히 1기의 적기를 조준한 25기의 바리스타는 가장 오른 쪽에 있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노렸고 그 아라크니드 개량형도 절반 정도의 빔 라이플 공격은 회피해 내었지만 나머지는 제대로 피해내지 못해 무수히 쏟아지는 빔 라이플 세례를 받고 격추되었다.
“아니?”
전기 집중 사격으로 2기의 귀중한 기체를 잃어버리자 사무엘 자카 데콘은 상대가 매우 뛰어난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시에 자신이 너무 무모하게 앞으로 돌진해 들어오기만 했다는 사실을 알아 차렸다.
그렇지만 지금 물러설 수 없었다. 지금 물러선 다고 하면 곧 바로 20기 이상의 에이센군 헤비호스에게 난타 당해 무의미하게 격추되어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수세에 몰리면 바로 죽음이다. 그러니 오히려 강하게 맞서 나가야 한다.
“내가 적의 중앙을 가로지르겠다. 네놈들은 나머지 놈들을 맡도록 해!”
사무엘 자카 데콘은 말이 떨어짐과 동시에 2명의 소대원들을 뒤로 남겨 두고 자신이 먼저 에이센 헤비호스 부대의 가운데 쪽으로 돌진해 들어갔다.
“뭐야? 저 녀석은 정신이 나간 건가?”
통신기를 통해 누군가 갑자기 속력을 높여 자신들 쪽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아라크니드 개량형 1기를 보고 누군가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게 된 티아라는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언뜻 보기에는 25기의 바리스타를 향해 단독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적기는 마치 자살 공격을 감행하려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독으로 돌진해 들어오는 적기를 보고 티아라는 오랜 경험을 통해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파일럿이 자살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 전부를 단독으로 격추시킬 자신이 있기 때문에 혼자서 뛰어든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물러서! 처음으로 나선 녀석은 절대로 도전하지 마라! 그 뒤에 따르는 적기를 공격해!”
깜짝 놀라 어떻게 소리가 나왔는지는 몰라도 티아라는 쇳소리를 내며 부하들에게 고함을 질렀다.
티아라의 고함 소리가 모두에게 전달되기 전 집중되는 사격을 통해 근거리에서 회피해 내며 그 틈으로 반격을 가하는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공격으로 선두에 섰던 스부타이 2기가 빔을 얻어맞고 거의 동시에 폭발을 일으켰다.
2기의 스부타이가 폭발을 일으키기도 전에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무시무시한 속력으로 부대 사이로 뛰어 들었고 다시 5기의 스부타이와 자카운을 거의 20초도 안 되는 시간에 격추시켜 버렸다.
“우악!!!!!!!”
10시 40분 토드 하세 소위의 비명 소리와 함께 토드 하세 소위가 탑승한 스부타이가 아라크니드 개량형의 공격을 제대로 방어해 내지 못하고 그대로 폭발을 일으켰지만 기체에서 탈출 포트가 분리되지 않았다.
“토드!!!!”
이 순간 라우너 하프텝 소위와 민유화 소위가 동시에 비명을 지르며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향해 빔 라이플을 발사했다.
“이 바보들아! 물러서!”
갑작스레 이성을 잃고 뛰어든 하프텝 소위와 민유화 소위를 보고 티아라가 깜짝 놀라 두 사람에게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바로 이 순간 뒤따르던 아라크니드 개량형 2기가 동시에 전열 속으로 뛰었다.
“이 녀석들!!!”
재빠르게 기체를 뒤집은 티아라는 자신을 향해 날아온 빔 라이플을 공격을 회피해 낸 후 그 틈으로 반격을 가해 아라크니드 개량형 1기를 격추시켜 버렸다.
처음부터 티아라가 탑승한 스탈리온을 노렸던 것인지 모르지만 티아라의 빔 라이플 사격으로 격추된 아라크니드 개량형과 동시에 돌진해 들어와 접촉한 직후 스부타이 2기를 격추시켜 버린 아라크니드 개량형은 재빠르게 전열을 이탈하려 했다.
“어딜!!!”
부하들을 죽이고 그대로 도망치게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에 티아라는 연속된 네 번의 사격으로 등을 보이던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격추시켰다.
2기를 모두 격추시킨 티아라가 처음 중앙을 돌파해 나온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찾았을 때 이미 그 적기는 11기가 넘는 스부타이와 자카운을 순식간에 격추시켜 버린 후 바짝 뒤를 추격하고 있는 라우너 하프텝 소위와 민유화 소위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었다.
티아라는 라우너 하프텝 소위와 민유화 소위를 동시에 겨냥한 아라크니드 개량형이 빔 라이플 발사 태세를 갖춘 순간 적으로 움직임이 멈춘 적기가 주는 좋은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기회다~”
오랜 실전을 통해 터득한 감각은 곧 바로 주저할 것 없이 아라크니드 개량형을 향해 빔 라이플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 녀석들!!!”
사무엘 자카 데콘은 자신의 뒤로 따라 붙은 2기의 스부타이가 집요하게 빔을 난사해 오자 앞으로 가로막았던 몇 기의 적기를 격추시킨 후 상대가 제대로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을 때 잽싸게 기체를 되돌려 끈질기게 따라 붙은 스부타이 2기를 노렸다. 하지만 첫눈에도 그저 그런 실력을 지닌 녀석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흥! 애송이로군!!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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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대세는 순결당입니다…Next-28…^_=;
므흐흐…999회입니다…~.)y-~~ 후욱…
●‘el-hazard’님…핫핫…알겠습니다…^0=; 설마 티아라에게 무슨 일이야 생기겠습니까? 위험에 빠질 지언정…죽이지는 않아야 겠지요…^_^; 글쿠…1타 만쉐이! el-hazard 님도 만쉐이!!
●‘toyr’님…출췍이라…으음…도장 꽝~찍어 드리겠습니다…므흣…그나저나…낮에는 은근하게 날씨가 무덥다는 생각이 듭니다…^0^; 올 겨울도 딱 이만큼만 했으면 좋겠지만…뭐…~_=; 단순한 바렘이겠지요…^_^;;
●‘fnqlrltk’님…수많은 기사 능력자와 슈퍼 에이스 파일럿들과 맞싸워서도 승리를 한 티아라인데…죽기야 하겠습니까? 단지 위험에 빠질 뿐이랍니다…^0^;
●‘야광충’님…으음…뭐 그렇습니다…하지만 뭐…티아라가 언제나 컨디션이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글쿠…티아라 만쉐이! 옳으신 말씀입니다…^_^;
●‘판타로드’님…@_@; 금새 알아차리시다니요…ㅠ0ㅠ;; 역시 판타로드님이십니다…쿠울럭…그나저나 치안 상황이라…으음…앞으로는 대검을 생활화 해야 겠습니다…ㅠ0ㅠ; 저 작가넘이 일하는 곳에서도 도둑이 몇 번 들어 컴터를 훔쳐 갔답니다…ㅠ0=;
●‘bsh2345’님…@_@; 그…그런가요? 저 작가넘과 아뒤쥔장님은 예전에 윈포 같은 장비를 좀 잔뜩 사두려고…조단을 잔뜩 모아 놓았는데…말짱 황 되어 버렸답니다…ㅠ0ㅠ; 그 이후로는 의욕이…ㅠ0~;
●‘빨강보석’님…음흠흠…뭐…그렇다고 볼 수 있답니다…너무 쉽게 알아 차리시다니…ㅠ0~; 그리고 아펙이라…확 테러가 좀 벌어지면 안되겠지요…^0^;; 그리고…999회네요…~.)y-~ 후욱…
●‘soulschaos’님…^0^; 디네스요? 으음…몇 편전에…블래스터 준장이 디네스 부대는 급조되었으니 되도록 후방에서 지휘 하라고 했는데…디네스가 자신의 부하들을 믿는 다고 일부러 전선으로 나가겠다는 대목으로 어느 정도는 이번 편에서 디네스가 전선에 나간 문제가 설명 되었다고 믿기에는 많이 부족했나 보군요…쭈압…~ㅁ~;; 그리고 사막의 고양이 부대 쪽은 확산 빔 포가 없답니다…한 마디로 산탄총이 없어서 현재 고생하는 중이랍니다…간단한 원리인 확산 빔 포 없이 대출력 빔 포만 딸랑 달아 놓은 가리지의 무모함에 다들 미쳐 버리기 일보 직전이지요…^_^;
●‘아담스미스’님…핫핫…티아라 만쉐이랍니다…^0^; 그리고 순결당과 아담스미스 님도 만만쉐이!!! 이구요…음헷헷…^0^;; 어쨌거나…내일 좋은 주말되시길 빌며…오늘이 999회 내일이…1,000회네요…벌써…쭈압…
●‘당근선인’님…으음…티아라는 대단합니다…크라우프 녀석과 호각을 타투던 존재이고 아마도 지금은 계속된 실전으로 크라우프 녀석 보다 대단할 것이랍니다…^_^; 티아라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