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194
10화
진자강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해서 작열쌍린장을 수련했다.
음맥에 먼저 내공을 돌리자 몸이 급속도로 차가워졌다.
이빨이 딱딱 부덧치고 어깨가 으슬으슬 떨렸다.
몸이 차가워지면서 반발 작용으로 양맥 쪽에 가장 민감한 뇌호혈에서 뜨거운 불씨가 피어올랐다.
진자강
주화입마를 당하지 않기 위해 급 양기를 머리 아래로 끌어내리고 음기를 소멸시켰다.
이어 이십팔 맥 중 부(6), 규(퀴), 활(), 실(할), 현6&), 긴(※), 홍 (69의 순서대로 양기를 돌렸다.
머 리로 향하는 맥을 막고 몸 안에서만 양기를 돌리자 아까와 달리 몸이 금 세 뜨거워졌다.
열이 올라 살갖이 붉어지고 얼굴에 홍조가 피어났다.
왜
양기의 수레바퀴가 양맥을 돌 때마 다 인두로 지지는 듯한 열감이 느껴 졌다.
조금만 잘못 다뤄서 옆으로 새면 몸이 타 버릴 것 같은 두려움 이 들 정도였다.
6 으 몸이 너무 뜨거워지고 살이 벌경게 익는 듯 고통이 찾아왔다.
길길이 날뛰는 불의 수레바퀴는 예전의 수 레바퀴와는 또 다른 종류의 야수였 다.
극이나 좌반신의 기혈을 이용하 지 못하는 데다 우반신의 기혈이 약 하기까지 한 진자강은 점점 더 버티
기 힘들어졌다.
팝이 수증기가 되어 피어오를 때까지 양기를 돌려야 하 는데 몸이 버틸 수가 없었다.
진자강은 오른손의 엄지와 중지를 마주치며 손가락을 됨겼다.
탁.
희미한 김이 피어오르다가 말았다.
그래도 여기에서 포기할 수는 없었 다.
진자강은 다시 양기를 일으키며 양기에 옥허구광 오뢰합마공을 접목 해 보았다.
야수를 다루는 데에 최적화되어 있 는 합마공의 묘리가 다행히도 거부 감없이 들어 먹혔다.
그러나 한 번
수는 없었다.
진자강은 수십 차례나 시도한 끝에 합마공의 묘리에 따라 양기를 다스 릴 수 있게 되었다.
불의 수레바퀴 는 아까보다 매우 안정적으로 돌면 서도 훨씬 더 고온으로 불타올랐다.
스무 바퀴도 채 돌리지 못했던 불 의 수레바퀴가 백 바퀴를 넘어갔다.
기이이잉! 몸 안에 뜨거 었다.
“그억[” 고통을 참지 못한 진자강이 신음을 내밸으며 바닥에 손을 었다.
불덩이가 돌고 있 00
“허억, 허억!”
진자강의 입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 랐다.
팝이 말라붙어 살거죽에 소금 기가 배어 있었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았는 아직은 포기할 때가 아니다.
다시!” 진자강은 이를 갈면서 다시 도전했 다.
몇 차례나 도전하다가 까무러치기 옥허구광 오뢰합마공으로 도 버티기 어려울 지경까지 계속해
서 불의 수리바퀴를 돌렸다.
마침내 기혈이 새까망게 타 버려서 몸이 온 통 숫검정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정도까지 도달했다.
진자강의 몸에서 흘러나온 팝이 순 식간에 증발하여 김으로 피어올랐 0 다.
바로 지금.
진자강은 모든 양기를 오른손에 집 중해 엄지와 중지 끝의 혈도를 열었 다.
텍! 도깨비불처럼 희미하게 퍼런 불 이 보였다.
×벌
쌍린이다.
진자강은 손바닥에 두 개의 불꽃을 감아 넣고 주먹을 쥐었다가 펼치며 바닥을 쳤다.
퍼엉! 엄청난 열기가 바닥에서 터졌다.
손돕을 묶었던 붕대가 불타서 듣겨 나가고 나무 바닥에 진자강의 손바 닥 자국이 거못하게 생겨났다.
나무 바닥의 일부는 뒤틀리기까지 했다.
대신 진자강의 손바닥은 물집이 잡 히고 살이 벌정게 데었다.
탕탕탕탕! 탕탕탕탕탕! ㅇㅎ0ㅇ000ㆍㅇㅇㅇ 그때 들려온 아흡 번의 문을 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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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을 만들었다.
단검처럼 두어 탬 되는 길이부터 한 뱀 이하까지 여러 가지 길이로 준비했다.
거기에 소변 으로 숙성된 진애를 묻혀 독침으로 만들었다.
하나 웃이 없어 독침을 숨길 수가 없는 게 가장 흠이었다.
진자강은 곳곳의 서가에 나무 침들 진애는 종이로 싸서 발목의 족쇄 틀 사이에 끼워 넣었다.
족쇄를 벗어 버리고 싶었지만 안타 깝게도 아직 그만한 능력은 되지 못 했다.
시간이 없으니 억지로 발목을
겪어서 빼낼 수도 없었다.
“후우.
”
아직 하루가 남았지만 더 필요가 없다.
준비가 끝났다.
진자강은 여러 방들 중 7 그 6 글 고 매 ㅁ |야 -웨 묘 트 튼랙 미 비 다ㅇ 띠0 구 00 00 기다릴 |장 입구 와 가까운 쪽으로 가서 섰다.
광혈천공을 일으켜 내공을 불린 때 자연쌍린장의 운용범대로 내공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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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누 여 때 >복 1ㅇ 으 꽃 심지가 피어올랐다.
진자 꽃을 손바닥 안에 감아 넣고 을 들었다가 서가를 후려쳤 복 1″ 더 ~ 01 메 영! 묵직한 서가가 흔들리고 오래된 서 적들이 찌며 날아다녀.
기름을 먹인 서적들과 고서가 시꺼 멍게 그을음이 묻은 채로 사방에 휘
손가락 사이로 불꽃이 비집고 새어 나왔다.
화그르록.
오래된 서가의 선반과 거기에 꽂힌 서적들은 화재에 취약하다.
순식간 에 불이 울겨붙기 시작했다.
진자강은 붙이 붙은 책들을 집어 사방에 던졌다.
곳곳에서 불이 피어 오르고 연기가 차올랐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진자강의 눈 자에도 불꽃이 비쳐 타오르기 했다.
~ 쑤 애 막 해가 넘어가고 모든 문이 잠기 는 당가대원의 저녁………, 내원에 갑작스러운 탄내가 풍기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변고를 깨달은 것은 서각주 당림이었다.
전각의 아래 곳곳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기 작한 것이다.
8 여 =
보초를 서던 무사들이 장서각의 비 밀 입구에 모여 불안해하고 있었다.
두꺼운 문의 틈새에서 계속해서 연 기가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내에서 불이 난 것이다.
그것도 한 참 전부터! 지상의 통로에서부터 지하의 장서 각까지는 백 계단이 넘고, 삼 중의 차단 문이 있다.
그런데도 여기까지 연기가 새어 나온다는 건 이미 불이 난 지 한참이나 되었다는 뜻이다.
장서각이 넓은 면적에 걸쳐 자리하 고 있기 때문에 가업방과 봉치방 전 환기구에서도 연기가 피 어오르고 있었다.
은 전신에 식은따 났다.
간 어질하기까지 했다.
장서각의 수많은 장서가 불타게 생
겼다.
당가와 함께해 온 역사가 고 스란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서각이 하필 지하에 있기 때문에 그 안의 서가와 서적들 이 땐감 역할을 해서 위쪽의 가업방 과 봉치방의 전각들까지 태우게 될 단순히 당림에게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으로 이어지는 정도에서 끝날 일이 아니었다.
가업방의 전각에 있는 많은 서류와 전표들이 불타면 당가의 전반적인 사업 자체가 타격을 받게 될 테고 봉치방이 불타면 당가의 후예들을
교육시켜야 할 자료들이 날아가게 된다.
그야말로 당가로서는 치명적인 일.
벌써 사방에서 사람들이 뛰쳐나오 고 난리가 났다.
“어, 어떻게 장서각에 불이…….
”
불이 날까 봐 불과 관련된 것은 하나도 두지 않고 값비싼 야명주로 불빛을 대신하기까지 하고 있는데! 지금 이 순간 생각할 수 있는 것 은 진자강뿐이다.
당림은 이를 갈면서 문을 열라고 명령했다.
불의 진원지를 찾아 꺼야 한다.
“물! 물을 떠 와!”
그러나 문 안으로 들어가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었다.
통로에 연 곽 들어차 있었다.
눈이 매워 눈을 뜨기도 힘들고 숨을 쉬는 것도 고 이었다.
무사와 하인들은 입구에서부터 물 을 뿌리며 천천히 진입할 수밖에 없 었다.
이대로 그냥 내버려 둘 수가 없었
들고 통로로 진입했다.
아래로 내려가며 문을 개방할수록 열기가 심해졌다.
마지막 장서각의 문을 열었을 때에는 더 열이 심했 다.
새까만 연기가 마구 흘러나오고 천장 쪽으로는 붙이 거꾸로 붙어서 넘실거렸다.
입구 쪽의 서가는 거의 다 타서 슷덩이가 되어 있었다.
“물을 뿌려!” 무사들이 여러 번 오가며 물 려 대서 겨우 입구 쪽의 일부 화했다.
당림이 내공을 써서 안쪽을 살펴보 거품 00 00
니 안쪽보다 입구가 화재가 심했다.
아무래도 입구 쪽이 발화점인 모양 이었다.
하지만 그렇다는 것 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당림이 이를 갈며 외쳤다.
“안쪽으로 들어가 놈이 있는지 살 인위적일 가 10 당림은 입구를 지킨 채로 무사 여 ㅇ 그러나, 잠시 후 들려온 것은 답답 한 신음 소리였다.
“그”
극! ”
“우| ~
연기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상태에서 무사들이 죽어 나갔다.
“이놈이! 네놈이 불을 지른 것이었 느냐! 이곳이 감히 어디인 줄 알고! 사지를 천 갈래, 만 갈래로 쩌 죽 여 주마.
어서 나와라!”
디인지 잘 압니다.
당신이 말해 주지 않았습니까.
”
진자강의 목소리가 점점 가까워지 며 들려왔다.
“보관하고 있는 불경과 고서가 삼 오
연기와 불꽃 속에 흐릿하게 진자강 의 모습 윤곽이 보였다.
진자강은 대담하게도 삼 장 정도의 거리에 서 서 당림을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진자강이 비웃음을 가득 담고선 말 했다.
“그런데 그 안에 쓸 만한 서적은 전혀 없었나 봅니다? 붙이 났는데 아무도 그 귀한 절세의 무공서부터 찾아서 옮길 생각은 않고, 나를 찾 아다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