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27
5화
이제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움 직이게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떻게 된 거죠?’ 진자강이 다시 입 모양으로 물었 다.
용명이 입술을 움직이고 눈꺼풀 을 가늘게 따가 그렸다가 하며 뭔가를 말하려 했다.
그러나 알아들 을 수가 없었다.
‘일단은 아저씨를 다시 숨겨야겠 용명을 좀 더 안쪽으로 끌어당겨 놓고, 나가서 적들을 다른 데로 유 인해야 할 것 같았다.
그런데.
매캐한 냄새가 난다 싶더니 갑자기 머리가 핑 돌았다.
“어어?’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깨달은 진자 강은 으린 채 주변을 자세히 둘러
‘독가루!” 머리가 계속해서 어지러워져서 마 침내는 구역질이 나려 했다.
ㆍ으우 |: ㄱ ㆍ 진자강은 급하게 입을 막았다.
그 러나 속에서 올라오는 구역질을 참 을 수가 없었다 우에엑”
어찔 수 없이 큰 소리가 났다.
입을 막고 있지만 위액이 손가락을 타고 흘러내렸다.
한동안 먹은 게 없어 신물만 나오는데도 계속 구역 질이 났다.
저벅!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누군가 근처에 숨어 있었던 것이 “우엑! 우에엑!” 지나치던 발소리가 다시 되돌아와 진자강의 앞까지 와서 멈추었다.
눔수그레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크룩.
숨어 봐야 소용없다.
이 근처에 죄다 오심산0&00을 뿌려 났으니까.
”
농노대다.
“기가 작은 어린놈이니 바닥을 기 어 다닐 줄 알았지.
”
농노대는 용명을 미끼로 오심산을 기어 다녀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오심산을 흡입할 수밖에 없었다.
진자강은 일어서서 달아나려다가 휘청거리며 다시 주저앉았다.
“우엑” 이제는 나올 게 없어 피까지 쏟아 내는 진자강이었다.
오심산이라는
말 그대로 계속해서 구역질이 나온 산000000보다 오심산이 훨씬 효과 가 좋다니까.
”
농노대는 진자강을 가만히 보고 있 더니 뜻밖의 말을 건네왔다.
*오랜만이구나.
날 기억하느냐? 대 답해 봐라.
해독약은 줄 테니.
”
오랜만이라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진자강은 너 무 고통스러위서 뭐든 대답을 하려 고 했다.
그러나 농노대는 진자강의
으 격 고 ㅇ 중에 급소를 추락했다.
려는 중 히 구우! 허공에 떠올랐다가 숨이 막혀서 비명도 지르지 못했 프우|! 말을 ㅣ 히 키지 않게 조용 들 근 들에게 4 더 미 진자강은 가슴을 붙들고 바닥을 기
었다.
명치가 곽 막힌 듯 통증이 느껴졌 다.
그 와중에도 구역질이 나서 계 속 울커하고 피를 쏟아 냈다.
농노대가 다가와 진자강의 등짝을 발로 밝았다.
“해독약은 없다.
오심산은 즉발성 이라 금세 가라앉을 게야.
그렇다고 딴생각은 하지 말고.
”
농노대가 발에 지그시 힘을 주고 누르자 진자강은 허파가 눌려 입에 서 바람 새는 소리를 냈다.
“끄으으.
”
뼈가 부러져 허파를 찌르고 금방이
라도 등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두려 움에 휠싸였다.
등에 묵직한 바위 덩어리가 있는 듯했다.
진자강이 마구 버둥대자 농노대가 발에서 힘을 좀 빠.
“득골이 부러지면 흉통(1030)이 생 기고 숨을 쉬지 못해 달아나기가 어 렵게 되지.
그러고 싶지 않으면 귀 찮게 달아날 생각일랑 말거라.
뭐 그 전에 등뼈부터 박살이 나겠2 만.
”
그 상황에서도 진자강은 살길 으려 했다.
그러나 등을 짓밝혀서 버둥거리는 것밖에 할 게 없었다.
>뿌
진자강은 은 완전히 제 압되 어 버린 린 것 이다.
노 4 끼 스 @ㅇ 농노대 때 갑 으로 는 녹: : 느 장갑을 떠 씬 손 진자강의 몸을 조심스럽게 뒤졌다.
졌 ; 독.
독을 찾 58 키시 나온 이박그는 븐 로 가 을 리 없 도 곡의 다 ” : 빼 갖고 있던 떠 있던 는 잠깐 고 개 테태메 제 ” 0 0 배 나”
느냐.
설 는데…… 뼈 블마 다 써 긴 | 버린 인 게 40
진자강은 그 말에서 지금 근처에 이 노인 혼자뿐이라는 정보를 얻었 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였다.
농노대는 진자강이 몸속에 독을 담고 있다고 생각하진 못했을 터였다.
농노대가 발에 힘을 주었다.
고역”
“아아, 이건 내가 화가 나서 잠깐 실수를 한 거다.
”
농노대가 발에서 힘을 다.
“그럼 다시 해 보자.
네가 진자강 이냐?” 진자강이 끄덕였다.
“네가 지금껏 이 주위에 독을 뿌렸 느냐?” 진자강이 망설이느라 대답을 않자, 농노대가 다시 물었다.
“널 쫓아간 놈들은 어떻게 됐지? 넷은 다 죽었나?”
그건 대답을 할 필요가 없었다.
“아직까지 오지 못하는 걸 보니 다 죽었겠군.
그럼 덮이며 함정이며, 독 을 뿌린 것도 네놈이었겠고…….
”
잠깐 생각하는 듯하던 농노대가 갑 자기 발에 힘을 주었다.
“끄으으육1”
“자, 이게 제일 중요한 질문이니라.
지금 네놈이 쓰고 있는 독은 어디에 서 얻었느냐? 혼천지겠지?” 가슴이 터질 것 같았으므로 진자강 은 빠르게 끄덕였다.
“혀어, 집 안에 보물을 두고도 여 태 몰랐구나.
”
농노대는 탄식을 하면서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제 곧 그 독을 자기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 넘쳤다.
“가만있자.
그런데 애초에 혼천지 에 들어가서 살아 나온 건 놈뿐이잖은가.
그럼 이놈을 몰래 빼 고 돌려서 혼천지까지 데리고 가야 한 미
이를 악물고 정신을 차렸다 하늘땅이 빙글빙글 돌던 어지럼증 도 이제 가라앉고 구역질도 거의 사 라졌다.
버린 것이다.
농노대가 진자강을 빼돌릴 방법을 강구하는 사이 진자강은 달아날 방 법을 강구했다.
하지만 옆어진 채 발에 등을 짓눌 리고 있어서 도무지 몸을 빼널 길이 안 보인다.
팔다리도 허우적거리는 게 고작이다.
인체의 구조상 아무리 팔을 뒤로 돌려도 농노대의 다리에 당지 않는다.
몸을 빼내서 팔다리가 자유로워져 야 농노대를 죽이든가 말든가 할 수 있을 터이다.
하다못해 손돕으로라 도 금을 수 있어야 하는데…….
도무지 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진자강은 지독문에서 겪은 일을 생 각하며 몸서리를 쳤다.
이대로 끌려 가서 또 똑같이 당할 순 없었다.
“안 돼! 그러기 싫어!’ 필사적으로 눈을 돌렸다.
팔다리를 직이기 어렵지만 주변에 이용할 있는 게 있는지 찾아보았다.
그때 진자강의 눈에 된 것은 바로 눈앞에 있는 붉은 꽃잎의 풀이었다.
늦은 가을인 지금에도 아직까지 꽃 이 피어 있는데 꽃자루는 뭉쳐 있 고, 끈처럼 가느다란 꽃은 가운데로
모아진 제 펼처져 있다.
꽃무릇은 초오와 마찬가지로 독성 을 가진 풀이다 진자강은 조심스레 손을 바닥의 흙 안으로 밀어 넣었다.
뿌리가 있을 즈음에서 둥그런 양파 모양의 덩어 리가 만져진다.
정확히는 뿌리가 아니라 줄기다.
여기 비늘줄기에 영양분과 독이 함 께 들어 있어서 이 부분을 따로 석 산(서@)이라 부른다.
그런데 이 석산의 독에는 특이한 효능이 있다.
어렸을 적 백화절곡에서 장난을 치 다가 알게 된 것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통하든 아니든 방법은 이것밖에 남 지 않았다.
진자강은 그리 크지 않게, 하지만 농노대가 놀랄 만큼의 비명을 질렀 다.
“으아악, 아파! 아, 아파”
른 이들에게 들키기 싫어하는 건 농노대도 진자강도 마찬가지다.
놀 란 농노대가 발에서 조금 더 힘을 다.
“가슴이…… 가슴이 아파요.
너무
아프고 숨을 못 쉬겠어요.
”
진자강은 팔다러를 버둥거리고 바 닥의 흙을 마구 움켜쥐며 고동스러 운 듯한 몸부림을 쳤다 “으응? 이런…… 내가 너무 세게 밝아서 뼈가 부러졌나? 알았으니 조 용히 하거라.
”
“으아아, 아파! 아파 진자강은 더 소러를 내며 허우적됐 다.
바닥을 벽벽대며 마구 금어 댓 다.
“히어, 조용히 좀 하라니까.
이놈 이거 어른의 말을 긍으로 듣는 놈 이구나”
발에 살짝 힘을 주어 협박했으나 진자강은 더 심하게 버등거릴 뿐이 었다.
“으아으아으아”
“끄응.
이 새끼가…….
” 아무래도 뼈가 부러져 허파에 박히 기라도 한 모양인지라 발에 더 힘을 줄 수가 없었다.
농노대는 어찔 수 없이 발에서 힘 을 좀 빼고 진자강의 아혈을 눌러 입을 막기로 했다.
턱에 있는 아혈을 누르기 위해서는 허리를 굽혀야 한다.
귀 뒤쪽 부분 의 아혈을 누르면 턱이 굳어서 말을
못하게 된다.
농노대가 허리를 굽혀서 진자강의 머리를 붙들고 진자강의 귀 뒤에 중 지를 가져다 됐다.
그런데 그 순간.
풀 냄새가 진하게 났다.
이곳은 깊은 산중이니 풀 냄새가 이상한 건 아니었다.
유독 갑자기 풀 냄새가 난 게 좀 이상한 일이다.
돌연 코가 시큰해졌다.
그러더니 코밑이 뜨끈해지는 게 느 껴졌다.
|
뭔가 떨어졌다.
식이어?’ 손으로 문질러 보니 시털건 피가 묻어나온다.
코에서 뜨거운 코피가 줄줄 흘렀 다.
“구피 갑자기 코피가 날 일이 뭐가 있겠 는가? 농노대는 머리카락이 쑤뱃 솔 정 도로 놀랐다.
독이다! 농노대는 급하게 진자강에게서 떨
어졌다.
너무 놀라서 진자강을 밝아 죽일 생각도 못 했다.
등줄기에 따 나서 축축했다.
“어떻게 중독이 됐지? 저놈은 누워 있느라 내 몸에 손도 못 됐는데? 옆어져 있던 진자강이 일어나면서 바닥을 굽으며 흙을 농노대의 얼굴 아니 으 었다.
농노대는 겹게 고개를 틀 -오 날아온 흙에는 짓이겨진 풀과 꽃, 그리고 작은 돌멤이들이 섞여 다.
그런데 그것들이 얼굴을 1> > 과 의
가면서 아까의 그 풀냄새가 확 풍기 는 게 아닌가! 그 냄새를 맡은 순간 머리가 지끈 거렸다.
속도 울렁거린다.
“6 으 농노대는 즉시 숨을 멈추고 내공을 끌어 올렸다.
코피가 계속 흐르 기도가 막히고 집중력이 깨졌다.
“도대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