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358
21화
인은 사태의 등장.
밖의 일이었다.
애써 웃고 있던 당청의 얼굴이 그 대로 굳었다.
인은 사태가 고혹적인 자태로 당청 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당씨는 제요 도당씨(품추 똥뜨) 이래 무왕의 둘째 아들 당숙우를 시 0 당청에게도 8
조로 이천오백 년을 이어 은 유서 깊은 가문입니다.
특히나 사천 당씨 의 가규(※)는 매우 엄하기로 정 평이 나 있지요.
강호의 모든 문중 이 당가의 가규를 본으로 삼기를 마 다하지 않습니다.
”
당청은 쥐고 있던 진자강의 머리카 락을 놓았다.
털썩, 진자강의 상체가 바닥에 얼 “그런데 사천 당씨의 전 가주이시 일천 독문, 육만의 독인 위에 군 독문의 수장께서 그런 무책
당청이 입을 꼭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인은 사태가 눈을 가늘 게 뜨고 웃었다.
른 이도 아니고 아미파의 장문인 인은 사태가 하는 말이다.
소림사의 대불과 함께 이불(-《@) 중 한 명으 로 불리는 신니0008) 인은 사태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절대 가법지 당귀옥은 대답하지 않았다.
당청이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이었다.
“선을 넘었다.
본 가와 독문 내에 서 일어나는 일은 그 안에서 처리해 야 마땅하다.
그런데 외부인을 내원 까지 끌어들여서 일을 크게 벌였구 나”
인은 사태의 개입으로 이제 진자강 과 독문 삼벌의 일은 내부의 일이 아니게 되어 버렸다.
외부로까지 확 장되어 버린 것이다.
당귀옥이 입을 열었다.
“신니께서는 중재를 위해 방 주셨습니다.
하나 신니를 끌어들인 것은 제가 아닙니다.
”
당청의 한쪽 입꼬리가 올라갔다.
“지금 나와 말장난을 하느냐? 네 락 없이 여기까지 아무런 피도 흘 지 않고 들어왔다고?”
“독룡이 삼벌의 대표로 신니께 중 재를 청했습니다.
”
“둑룡 핑계 대지 마라.
저 망할 비 구니가 들어오도록 허락한 건 결국 네가 아니냐!”
“중재 요청을 받은 신니를 받을 인지, 말아야 할 것인지 가문회의 거쳤습니다.
그러나 독문 육벌 삼벌의 위임을 받은 독롱의 중재 독 청입니다.
방문을 거절할 명 왜 민 ※=ㅠ#ㅠ 6 에 때 쪼
04 으 여 ” 원 기 때 으 ㅁ 묘 이를 당청의 작은 몸에서 거대한 내공이 일었다.
소름 끼치는 살기가 봄어져 | 석간에 대청을 뒤덮었다.
호 고 내 2 무 띠 벼 으너 으 [뜨 당청의 살기 하지 않은 것 인 정도뿐이었지만, 당청의 살기가 점 점 더 질어지면서 그들의 눈빛도 살 짝 찌푸려졌다.
10 0무 고 곤 삐 :으 10 주 고
매우 극심한 살기였다.
단순한 느 낌이 아니라 유형화된 살기가 바늘 처럼 사방으로 쏟아졌다.
삐이이이.
대청 안의 이들은 가에 이명이 들리고 전신의 팝구멍이 따끔거리기 시작했다.
틱, 티틱.
대청의 대들보와 벽면에 수없이 많은 실금이 생겨났다.
정말 로 바늘에 찍힌 것처럼 자잘한 구멍 들이 둘렸다.
돌연 벽에서 한 줄기 표창(※)이 튀어나와 바닥에 박혔다.
떠엉!
박힌 표창의 끝이 바르르 떨렸다.
벽면에 숨겨져 설치된 기관이 당청 의 유형화된 살기에 망가져서 격발 된 것이다.
대청에 있는 이들의 얼굴이 심각해 졌다.
애초에 내원까지 들어올 정도의 고 수를 위협하기 위한 암기였으므로 그 위력이 결코 낮지 않았다.
어지 간한 호신강기는 둘을 수 있을 정도 로 강하게 바닥에 박혔다.
재수 없으면 본인들도 눈먼 암기에 맞아 황천행이 될 수도 있었다.
독문 삼별의 세 수장들이 데려온
수하들 십여 명은 나름 고르고 골라 은 정예였다.
그러나 당청의 살기를 견더 내지 못하고 얼굴이 새하얘졌 다.
코피를 흘리고 눈이 벌게졌다.
“ ”
후욱, 후욱.
수하들은 숨을 몰아쉬면서 고통을 호소했다.
남자 무사로 분하고 있던 영귀도 떨리는 손으로 얼굴을 붙들어야 했 다.
인피면구가 순식간에 바짝 말라 갈라지고 있었다.
살기를 견디느라 이를 하도 악물어서 잇몸에 피가 맺 혔다.
탑탁연이 데려온 수하들에게 명했
당청이 입구를 가로막고 있는 탓이 당청의 입이 길게 찌졌다.
“어딜 가? 여기서 아무도 못 나간 다.
”
당청은 이제 살의를 숨기지 않았 다.
머리카락이 온통 거꾸로 치슷아 서 사자의 갈기처럼 삐죽삐죽해졌 다.
살인멸구!
모두 죽여 입을 막을 셈이다! 이히히히! 이- 히히히! “다 죽이면 되지! 다 죽이면 명분 이고 뭐고 누가 알겠느냐!” 피잉! 또 한 자루의 암기가 오발되 어 대청을 가로질렸다.
당가 장로 몇이 급히 몸을 피했다.
인은 사태가 가느다란 눈을 뜨고 니까지 죽여 입을 막을 셈입니
얼굴로 웃었다.
“못할 것도 없지.
네년뿐이겠느냐.
아미파도 대가를 치를 게야.
그만한 각오도 없이 온 건 아니지? 이히히 히히!”
“참으로 못된 분이옵니다.
”
인은 사태도 겉으로 내력을 흘려 내기 시작했다.
인은 사태의 승복이 평팽하게 쏟아지는 살기 속에서도 하늘하늘 흔들렸다.
대청 안의 공기가 당청과 인 태, 두 사람의 기력이 격돌하 게 출령거렸다.
피이잉! 지 은 여 크 수
암기가 또다시 격발되었다.
“그악!” 운 없게도 나살돈의 살수 한 명이 암기를 맞았다.
팽이처럼 생긴 암 는 살수의 무릎을 박살 내고 팅겨 나갔다.
살수가 비명을 지르며 바닥 에 옆어졌다.
집중이 깨져 살기에 대항하지 못하고 당청과 인은 사태 의 내력을 고스란히 받았다.
게다 암기에는 말할 필요도 없이 독이 발 라져 있었다.
살수는 순식간에 눈과 코, 귀,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며 팔 다리를 바들바들 떨다가 죽었다.
하나 결의 누구도 살수에게 신경을
쓸 여력이 없었다.
두 사람의 내력 싸움에 대항하는 것도 벽차.
인은 사태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 “본니는 늘 염왕과의 대결을 고대 하였사옵니다.
사천에 두 마리의 용 은 너무 많지요.
” “아무렴.
두 마리의 응은 필요하지 않지.
하물며 앞으로의 세상에서야 더더욱! “아아, 앞으로의 세상이라니요.
나 쁜 짓을 꾸미신다고 들었는데 그 말 이 사실 이었 었습니까.
”
“나쁜 짓?”
당청의 내력이 더욱 거세졌다.
휘이이잉! 문이 닫히고 창문이 모 막힌 대청 안에 바람까지 붙었 “나쁜 짓이 아니지.
소림사 중놈들 은 사람 죽이기를 선업이며 정법이 라 포장하는데, 왜 나의 백년대업은 나쁜 짓이라 부르느냐.
”
당청의 작은 눈에서 품어진 광채가 대청을 가득 채웠다.
이제 세상은 당문 알기를 우습게 알지 못할 것이다.
문이 강호에 군림할 테니까!
녀희가, 그리고 아미파가 그 첫 제 물이 되리라! 당청의 목소리가 대청을 울렸다.
대청이 뒤흔들렸다.
명! 퍼이잉! 여기저기서 줄 끊어지 는 소리 가 다 핑! 피잉 부서진 기관에서 격발된 암기들이 하나둘 튀어나왔다.
인은 사태와 당 청, 그리고 당구옥을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놀라서 암기를 피해 몸을 날렸다.
미처 피하지 못한 이들이 몸 일부
분에 암기를 맞았다.
와” 구유“ 당가의 장로들도 독은 다스릴 수 있어도 암기 자체의 파괴력은 무ㅅ 하지 못했다.
인은 사태가 눈웃음을 지으며 다.
“ 『뚜 1 1 버 를 상대해 보시렵니까?” 당청은 살의가 충천하여 눈에 핏발 까지 섰다.
“네년은 물론이거니와 아미파의 비 구니들도 한 놈도 빠짐없이 사지를 젯어 돼지 굴에 처넣어 주지.
오도
독오도독 산 채로 돼지에게 썸히는 맛이 제법 좋을 거야? 이히히히히!”
피잉! 피잉! 줄 끊어진 암기가 계속해서 대청을 날아다다.
육하선과 노관, 탑탁연이 이 며 소리쳤다.
“준비해라!”
당청과 싸워야 한다.
싸우지 않고는 이곳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런데! 작고 희미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
갈 때
대청의 모든 이들이 소리에 집중했 다.
저절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다.
말한 이가 다름 아닌 진자강이었 다! 진자강이 피투성이가 되어 부러진 양팔을 늘어뜨린 채, 당청의 등 뒤 이서 일어서고 있었다.
청은 등 뒤에서 진자강이 일어나 는 : 점 알면서 돌아보지도 않았다.
이런 쥐새끼 같은 놈.
깨어 있었
진자강이 피딱지가 범벅이 된 고개 를 들고 당청의 뒤통수에 말했다.
“여기가 어딘지 아시겠습니까?” 당청이 미간을 찌푸렸다 진자강이 머리가 회까닥 돌아서 어 딘지 몰라 묻는 맡은 아닐 터이다.
자신이 내원에 와 있는 의미를 물 은 것이다.
앞으로 벌어질 상황은 명약관화하 싸우다 보면 결국에는 당귀옥과 들 들게 벌의 수장은 어찌 됐든 여기에서 죽 을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이곳은 당가의 심처, 내원 이다.
인은 사태나 삼벌의 수장 같 고수들이 날뛰면 내원이 상한다.
으 내원에는 당씨 열죽들도 많이 – 미진 자강이: 장서카음 불태움으로써 한 번 큰 아픔을 겪은 바 있지 않 은가? 한데 내원이 부서지고 당가의 혈족 들이 죽어 나가면 대외적인 위상은
당청은 코웃음을 쳤다.
“살다 살다 남의 집 위상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는 놈은 처음이구나? 그 런 걸로 나를 어찌해 보겠다고?”
당청이 고개를 살짝 뒤로 돌려 결 눈질로 진자강을 무섭게 노려보았 -무 “네놈은 본 가의 위상이 어찌 되든 알 수가 없을 것이야.
오늘이 지나 기 전에 돼지 배 속에 있을 테니 까!”
서늘한 살기가 목소리에 배어 나왔 다.
하지만 진자강은 당청을 내려다보 며 말했다.
“중놈들도 내원 을 못 했는데 그놈들이 내원에 발이라토 디딜 수 있을 것 같냐고…… 그리 말했지 요.
누가 한 말입니까?”
당청이 입술을 비틀었다.
자신이 진자강에게 한 말이다 독문 삼벌은 지금 피 한 방울도 당청이 틀리고 진자강이 맞았다.
그러나 당청은 인정하지 않았다.
게등이 아미파를 끌어들인 건 잘 한 게야.
아미파의 죄 없는 비구
니들이 네놈 때문에 돼지 밥이 되게 생겼으니까.
비도 그쳤겠다.
본보기 로 아미산까지 통째로 불 질러 없애 버릴 것이다.
”
진자강이 대답했다.
“그렇다면 청성파에도 미안하게 되 었군요.
내가 독문 삼벌의 대표가 되었다고 청성파에도 자랑했습니다 만.
”
당청의 표정이 변했다.
하필이면 청성파? 청성파는 청성산을 벗어나 강호 전 역에 퍼져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 다.
아미파와 달리 입단속을 할 수
노려보았다.
진자강의 눈빛이 서늘해졌다.
“내원에서 무슨 일이 생기든, 오늘 의 일은 강호에 알려지게 됩니다.
염왕, 당신은 그것을 막을 수 없습 니다.
”
당청은 이를 드러냈다.
곽 쥐 주먹 이 분노로 떨렸다.
“61 새끼가…….
”
진자강이 이를 썸듯이 말을 내밸었 다.
“내가 처음부터 묻지 않았습니까.
염왕, 당신이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대업을 이루고 당가가 강호에 군림 하게 되었을 때 못사람들이 당신을 를 것 같냐고.
” 당청의 시떨건 얼굴이 잔득 일그러 졌다.
주름이 깊게 패어 얼굴에 수 많은 굴곡이 생겨났다.
피잉, 핑! 암기가 날아다니는 가운 데 진자강이 당청을 향해 천천히 몸 을 숙였다.
“염왕, 당신은 당가를 강호의 최고 문파로 만들기 위해 대업을 준비했 습니다.
”
진자강은 바로 때까지 허리를 고개를 가져갔다.
말드 큰 그러곤 진자강이 “그럼 이제 당신 니다.
본인이 살2 듯 고개가 코앞에 얼굴이 보일 굽혀 당청의 어깨로 당청의 얼굴에 당 교차했다.
말했다.
이 선택할 시간입 위해 대업을 버 리겠습니까, 아니면 당가의 미래를 위해 자신을 버리겠습니까.
” 당청의 눈이 어질 발 선 눈의 동공이 당청은 이제야 진 전히 깨달았다.
진자강이 자신을 협 박하기 위해 인
질로 삼은 게 아니다.
진자강이 미래다.
것은 당가의 인질로 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