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363
1화
$ㅡ후 수신제가(승봐짝※) 진자강이 나온 이후, 당가대원은 쥐 죽은 듯 고요했다.
어딜 가도 말소리가 거의 들려오지 않았다.
한순간에 너무 많은 것이 바뀌어 버렸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
때문에 오가는 이들의 얼굴에는 하 나같이 불안감이 깃들어 있었다.
2 10 또 10 또 때 111 0 모든 일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로 나오고 있습니다.
”
“자네 생각은 어떠한가.
”
“염왕께서는 폭군이었지만 평생 가
문을 위해 현신하셨습니다.
하나 독 은 아닙니다.
그들의 불만은 타당 합니다.
”
“자네도 불만인가?” 당상율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꽃었 다.
“저는 오로지 가주님의 명만 따를 뿐입니다.
”
“조카님.
”
탈혼방주가 아니라 조카라고 불렀 당상을 다.
“예, 가주님.
말씀하십시오.
”
1 눈빛에 살짝 의문이 생겼
“수신제가치국평천하((@과객※삐 주즈+)라.
천하를 넘보는 것도 오 로지 가문 내부의 결속력을 다진 후 에야 가능한 일이지.
자고로 집안이 엉망이고서도 잘된 집구석은 하나도 , 없었어.
당상율은 묵묵히 말을 들었다 “불만을 표하는 자들을 불러 모으 “내가 조카님을 밑에 둔 지 이십 년이 되었지.
그동안 참으로 잘해
주었어.
내 조카님의 노고는 무덤에 서라도 잊지 않을게야.
” 당귀옥의 말투는 부드러웠고 눈빛 은 여전히 인자했다.
그러나 그 말 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듣지 못할 당 상율이 아니다.
이전에 진자강이 달아나기 위해 지 하절옥의 포로들을 인질로 잡은 적 이 있었다.
하나같이 중요한 가치가 있는 인질들이었다.
그러나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당귀옥은 포로들 을 모조리 참수시켰다.
그런 인물이다.
당귀옥은.
어떤 면에서는 당청보다 더하면 더 했지 못하지 않다.
어쩌면 당청을 쳐 낸 것도 당귀옥 의 계산에 들어 있었던 것인지도 모 른 당상율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평 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당귀옥 에게 절을 했다.
돈수사배(때겁떠츄).
감사의 절.
당상율은 머리가 땅에 당도록 고개를 숙여서 네 번의 숙배 를 했다.
마지막 네 번째 절을 할 때에는 한동안 이마를 붙이고 일어 나지 않았다.
띠0
하나 당귀옥은 더 이상 아무런 무 도 더하지 않았다.
당상율은 숙배를 바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무거운 걸음으로 방을 나갔 다.
뚜 인은 사태는 일이 마무리되는 듯하 자 금세 떠나기로 했다.
진자강은 인은 사태를 배웅하기 위 해 당가대원 밖까지 나갔다.
당가대원과 이백 장의 거러를 둔 곳에 아미파의 여승들이 나와 있었
미파의 여승들이 즉시 참전했을 터 아무 말도 없던 인은 사태가 그제 야 입을 열었다.
“아직, 해결된 건 아무것도 없네.
가는 길에 있는 큰 산을 겨우 하나 넘었을 뿐.
”
진자강이 대답했다.
“알고 있습니다.
”
인은 사태는 예전과는 많이 달라진 진자강의 깊은 눈을 바라보며 말했 다.
“제이의 염왕이 되지 말게.
아미파 는 늘 아미산에 있다는 걸 명심하시 계”
경각심을 일깨우는 협박 혹은 후원 자로서의 약속.
묘하지만 둘 모두를 충족시키는 말 이었다.
진자강은 포권으로 대답을 대신했 다.
인은 사태도 합장하여 작별을 고했다.
인은 사태를 필두로 여승들이 승복
을 펄럭이며 사라졌다.
진자강은 아미파의 여승들이 사라 모습을 한참 바라보고 있다가 돌렸 진자강이 당가대원으로 돌아왔을 때, 길을 안내하는 시비가 기다리고 있었다.
“가주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안내해 주십시오.
”
진자강은 무덤덤하게 시비를 따라 갔다.
시비는 복잡한 길을 돌고 돌아 진 자강을 안내했다.
거의 이 다경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계속해서 같은 빈 00 때 0 ㅣ 꾼
돌담만이 보였다.
하지만 진자강은 아무 불평도 없이 계속해서 시비를 쫓았다.
그러다가 세 방향으로 갈라지는 사 거리에서 결음을 멈다.
시비가 멈짓 서서 돌아셨다.
진자강이 말했다.
“살려 줄 테니 돌아가십시오.
”
시비의 눈이 이채를 발했다.
시비 는 두말하지 않고 진자강에게 읍을 하며 옆쪽 골목으로 사라졌다.
그러고 나서 곧 눔수그레한 목소리 들이 들려왔다.
“거 참.
아무런 살기도 내지 않았
고, 기척도 드러내지 아니하였는데 어찌 우리가 있음을 알았단 말인 가 진자강이 소매를 흔들었다.
이 한 마리가 톡 튀어나왔다.
이는 담벼락을 기어 올라가 듬으로 사라 졌다.
담벼락에 흡혈슬들이 숨겨져 기척을 가리고 있었던 것이다.
“한 번 본 적이 있는 수법이라서 말입니다.
”
“과연 독룡답구나.
” 앞뒤 좌우.
열네 명.
최하 오심, 많게는 팔십 정도 되어
꽤 100 비0 풀풀 풍기며 나타났다.
을 보며 물었다.
득.
글 진자강이 그 이 미간을 찌푸렸다.
노고수들 “이런 상황에서도 태연 }다니.
” 히 들 근 탈태를 하였다고 바람이 진자강이 답했다 “의 일인지 궁금 쪽도 아닙니다.
그냥 무슨 [뼈 뿐입니다.
”
이다.
힌 변고 본가에 득 글 “우리는 당씨
달려왔다.
자, 답이 되었느냐?”
“안 되었습니다.
”
성질이 급해 보이는 노고수가 못마 땅한 목소리를 내밸었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놈이 굴러 들어 와서 주인 노릇을 하려 드느 냐”
다른 노고수들이 혀를 차다.
“질녀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가.
노 망이 들었으면 가주 자리에서 내려 와야지, 어디서 형제를 끌어내리려 고 이런 족보도 없는 놈을 들였어?”
진자강은 삐 그들을 바라보며 물 었다.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무엇이 마 음에 들지 않는다는 뜻입니까?” 한 고수가 소러를 질렸다.
“네놈이 감히 염왕의 자리를 탐히 여 본 가에 사달을 일으키지 않았느 냐” 진자강은 부인하지 않았다.
“그랬습니다.
”
그 말이 끝이었다.
진자강이 그렇 게 말을 끊어 버리니 노고수들이 말 을 잇기가 힘들어졌다.
“이런 건방진!”
진자강이 노고수들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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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못 한 듯하여 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 말하겠습니다.
살려 줄 테니 돌아가십시오.
” 노고수들의 눈이 크게 떠졌다.
아까 살려 줄 테니 돌아가라 한 건 시비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 들에게 하는 말이었던 것이다! “가는 독문 삼벌의 위입을 받아 절 차대로 일을 행하였습니다.
거기 어 디에 잘못된 점이 있었습니까?” 노고수들이 고함을 질렸다.
“네 이노옴!” 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 처리가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가문 회의에서 절 차에 따라 항의하십시오.
”
“이놈이 감히! 염왕에 이어 우리까 지 세 치 혀로 능멸하려느냐! 하나 우리에게는 그런 수작이 통하지 않 을 것이야!”
노고수들이 살기를 드러내기 시작 했다.
살기를 느낄 진자강의 미간에 서서 히 노기가 들어서기 시작했다.
“산중의 화적 떼도, 길가의 무뢰배 도 아니고 백주에 몰래 사람을 뀌어 내어 무슨 짓입니까.
”
노고수들이 얼굴이 붉어져서 버럭 버럭 소리를 질러 됐다.
” ㅣ 마치 여기가 제집인 것 럼 구는구나! 여기는 우리가 태어 집이고 우리의 고향이다!” “네놈을 죽여 이곳에 묻어 버리면 아무도 알지 못하게 될 것이다!” 진자강은 그들을 가만히 쳐다보며 물었다.
“여기 있는 분들이 전부입니까?” “우리가 우습더냐! 아무리 염왕이 라 할지라도 여기 있는 우리를 무시 하지 못한다!”
진자강이 고개를 저었다.
뜨고
“아무래도 함정에 빠진 것 같습니 다.
”
“홍.
이제야 겁이 나는 것이냐?” “아니, 당신들이 말입니다.
누군가 불만이 있는 자들을 한자리에 모았 군요.
”
밌이” “어딜 새파량게 어린놈이……!”
노고수들이 내공을 끌어 올리 고 시
자강을 향해 다가셨다.
진자강이 손을 들었다.
탈혼사가 풀려 있었다.
“나는 당신들이 있는 것을 알고도 순순히 따라왔습니다.
”
음영 진자강의 눈빛이 서늘해졌다.
“왜 그랬겠습니까.
” 진자강의 손바닥에서부터 독액이 흘러나와 탈혼사를 타고 주르록 흘 러내렸다.
독액은 진자강이 걸어온 쪽에서 나타난 고수들이 있는 방향 으로 흘러갔다.
심상찮은 기색을 눈치 노고수 00
이 사방에서 진자강을 향해 달려들 었다.
진자강이 탈혼사를 당겼다.
휘이익! 진자강이 걸어오며 미러 풀어놓았 던 탓에 바닥에 깔려 있던 묵사가 됨기듯이 치속았다.
궤도에 있던 당 씨 고수들 세 명의 발목과 정강이가 날아갔다.
진자강은 돌아보지도 않고 나머지 세 방향을 향해 돌아셨다.
발이 잘 린 한 명이 나동그라지며 진자강을 향해 소매를 뿌렸다.
세 발의 독침 1의 도 이 진자강의 등에 적중했다.
6뜨
작했다.
독이 퍼지지 않도록 급히 점혈을 하고 해독단을 입에 물었다.
그러나 잘린 부위에서 이미 피거품 이 끔어오르고 있었다.
“으아아악!” 노고수들이 소매에 숨긴 암기 통을 꺼내어 격발했다.
퍼평! 수많은 독침들이 쏟아졌다.
진자강
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양손을 모았 다가 앞으로 쌍장을 치듯 내뻔었다.
무당파의 촌경을 묵사와 백사를 통 해 발현시켰다.
옥허구광 오뢰합마 공 칠광제의 극, 막대한 내공이 묵 사와 백사에 흘러들었다.
묵사와 백 사는 폭발하듯이 사방을 휠쓸었다.
아아아아! 독암기들이 겨져 나갔다.
일부가 독장을 쏘았다.
그러나 독 장마저도 탈혼사의 휘몰이에 갈려 버렸다.
진자강의 전면에 있는 모든 구조물과 사람들이 탈혼사에 ※ 부 벽 ㅋ 극 [가
다.
벽이 벗겨지고 구조물이 떨어지 고 팔다리가 잘렸다.
무시무시한 파괴력이었다.
금힌 자들은 피거품을 봄었고, 하지 않은 자들은 물러서기에 급 피! @무 진자강의 이 단 한 수에 당씨 고 은 두려움에 휠싸였다.
“뭐, 뒷이?” “염왕은 스스로 무너졌지만, 앞을
막 수하들 다.
조금이라도 탈혼사에 금인 이들은 피거품을 뽑으며 괴로워하고 있었 다.
멀펑한 건 다섯 명뿐이다.
다섯의 노고수들이 이를 갈더니 물 러셨다.
“감히 당가대원에서 함부로 살수를 쓰다니.
”
“네 이놈, 절대 곱게 죽지 못할 것 이다 노고수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좌 우로 갈라져 뛰었다.
벽을 발고 담 을 올라 달아나려 했다.
10 내가 죽였습 10 비 10 도
그러나 뛰어오른 이들은 어이없게 도 공중에서 분해되어 버렸다.
대여섯 조각으로.
공중에, 핏방울들이 맺혔다.
마치 거미줄이 펼쳐져 있는 것처럼 은 사방에 가느다란 줄이 쳐져 있었 다.
그것은 진자강의 탈혼사가 아니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