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370
10화
%=후 북천 사파 진자강 일행의 배가 모태진의 커다 란 나루터에 도착했다.
모태진에서 인회현까지는 삼십 리 거리다.
작은 배로 갈아타 뱃길로 가도, 경공으로 가도 반 시진이 걸리지 않는다.
모태진에서 기다리고 있던 청성파 의 도사들이 알려 왔다.
“그자들을 따라갔더니 인회현에서 남쪽으로 백 리가량 떨어진 곳에 큰 장원을 빌려 놓고 있었습니다.
” “장원에서 내용물을 감춘 상단의 수레들이 하루에도 수차례씩 오갔습 니다”
“일꾼들은 계 드 [크 ㄴ 노래 티니 해서 바뀌는데 내부 움직이지 않고 자 지키는 모양입니다.
”
천 도장이 수염을 쓰다듬으며 을 썼다.
“묘한 일이로고.
사파가 중원에 들 어온 것을 들켰는데도 아직도 근방 에 거하고 있다?”
때 10 고수 프 오 띠 6 티버 00 6 2
게다가 물 다는 것은 었다.
그때 청성파의 도사 한 명이 달려 오며 소리쳤다.
“그들이 조금 전 장원을 떠났습니 다!” 복천 도장이 깨달았다.
“우리가 온 결 알았군.
” 진자강이 물었다.
“어느 쪽으로 갔습니까? “수레의 행렬이 양쪽으로 나누어졌 습니다.
한 행렬은 남쪽으로, 한 행 북동쪽의 혐한 산길로 갔습니 건들이 끊임없이 들고 난 수상하기 짝이 없는 일이 개 10
혼방의 부방주 당약이 차비를 고 나섰다.
복천 도장도 청성파의 도사들과 준비했다.
일행들은 장원까지 함께 가서 나누 어 갈 길을 결정하기로 합의를 보았 다.
그러곤 지체 없이 출발했다.
손 비도 마음이 급해졌는지 진자강과 인사를 하고 그들을 따라갔다.
영귀가 진자강의 눈치를 보았다.
“업히시겠습니까?” “아닙니다.
”
다소 섭섭한 투로 영귀가 어찌하려 는지 뜻을 물었다.
진자강은 당가 무인들과 청성파, 손비가 눈에 보이지 않을 때까지 생 각에 잠겨 있다가 대답했다.
“우리는 여기에서 기다려 볼까 합 니다.
”
이유가 궁금했지만 진자강이 그런 다고 하면 이유가 있을 것이다.
영 귀는 더 묻지 않고 진자강의 말을 따르기로 했다.
무
비어 있었다.
은 때 때 10 20 10 ㅇ 1 대 ㄴ ㄴㄴ 야 100 더 하 을 살살이 훌었다.
원 장 손비는 느 ”
0 “관 내가 나 져 있었다.
르 ㄱㅜ 군데 떨어진 가
의 맛을 보았다.
“소금이다.
독룡의 말이 맞았어.
”
당약은 물론이고 청성파 도사들도 놀랐다.
북천 사파가 당청의 소금 밀매와 관련이 있다는 게 사실로 드 러났다.
복천 도장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하지만 독은 없구나.
”
탈혼방 부방주 당약이 말했다.
“우리가 신 산 쪼으 쪽으로 출발하겠습니 가야 할지 고민하던 손비는 청성파를 따르기로 했다.
당약과 당가의 무인 둘은 빠르게 길을 달렸다.
사천에 가까운 귀주 산이 많아 길이 좁고 험한 편이 주 모 버 이런 길로 수레가 지나갔을까 싶지 만 이미 수레가 지나가며 남긴 바퀴 자국이 선명했다.
굳이 모택진까지 가는 너른 두고 이런 산으로 들어셨다는 명히 추적자를 염두에 둔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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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 들어셨다.
른 절벽이 십여 장 정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절벽 위에서 인영들이 숫아났다.
그 들의 손에 홍 활이 들려 있었다.
수장인 듯힌 4 절벽 아래의 당가 무 일제히 화살이 쏟아졌다.
잉! 듯한 자가 손을 내렸다.
인들을 향해
다.
“천둔포(조때실)!” 동시에 양쪽 허리에서부터 긴 끈을 당겼다.
끈을 따라서 보자기처럼 두 톰한 천이 딸려 나왔다.
무인 둘도 똑같이 천을 당겨 꺼냈다.
천을 머리 위로 들어 펼쳤다.
펄럭.
마치 가림막처럼 세 사람이 천을 머리 위로 들어 화살을 방비했다.
후두두두! 빗살처럼 쏟아진 화살들 이 부드러운 천둔포에 맞고 됨겨지 거나 박힌 채로 멈추었다.
당약이 천의 끝을 모아 잡고 크게
휘저었다.
천에 박혀 있던 화살들이 후두둑 빠지며 떨어졌다.
“간다”
당약과 무인 둘이 천둔포로 앞을 가리고 절벽을 뛰어 올라갔다.
절벽 위에서 다시 한번 화살이 쏟아졌다.
당약이 천둔포를 휘두르자 화살들이 천둔포에 휘감겼다.
하지만 한 명은 전부 막아 내지 못하고 어깨와 미간 에 순차적으로 화살을 맞았다.
화살 을 맞은 당가 무인이 절벽 아래로 떨어져 즉사했다.
그러나 그사이 당약과 무인 한 은 절벽 위로 올랐다.
위 명
당약이 활을 쏘던 궁수들을 향해 손을 휘둘렀다.
끝이 화살촉을 닮은 암기가 궁수들의 몸에 박혔다.
궁수 들은 입에 거품을 물고 픽픽 쓰러졌 다.
당약의 말에 수장인 자가 비웃었 “보잘것없는 졸개 놈이 죽음을 자
초하는구나!” 약이 살기를 뿌리며 다시 암기를 렸다.
짜라락! 0무 또 레의 바퀴 자국이 고스란히 남아 있 어 추격은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복천 도장은 내내 의심을 떨치지 못했다.
“이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곧 양옆
통 소금을 잔똑 실은 수레가 갈 만한 길은 아니다.
특히나 우리가 추격하 으 복천 도장들이 절벽을 가로지르는 다리 앞에 도착했다.
드디어 수레를 따라잡았다.
십여 대의 수례 중에 다섯 대 건넣고 나머지 다섯 대는 건너던 었다.
그리고 그 다리의 중간 에 혈도를 질여 음직이지 못하 임이언이 태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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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천 도장의 미간이 깊이 패었다.
건너편에서 붉은 옷의 중년 여인이 마중 나오듯 서서 말했다.
“이런……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왔구려.
다 건너고 나서 다리를 없 애려 하였는데 말이오?”
중년 여인이 까르룩 웃었다.
“이왕 이리되었으니 검후나 얼 데려가시오.
밥만 축내어 매우 귀찮 았소.
”
자신의 사부를 모욕하자 손비는 화 가 났다.
임이언을 구하기 위해 앞 으로 나서려 했다.
복천 도장이 말렸다.
0
“아서라.
다리에 무슨 수작을 부려 났는지 모른다.
”
나무다리는 무거운 수레가 건널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해 보였지만, 그대 로 건너긴 위험하다.
결정적으로 다 리 위에 있는 수레에는 말만 있고 사람이 없다.
아무래도 함정임에 분명했다.
작은 소리였으나 건너편의 중년 여 인은 복천 도장의 목소리를 들었는 지 바로 답했다.
“마음대로 하시오.
하지만 빨리 검 후를 구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오?”
중년 여인이 붉은 소매를 걷고 손
우! 손 리의 난간 한쪽을 두부처럼 파고 들었다.
손비가 앞으로 뛰어나가려 다가 멈줬다.
복천 도장이 소리쳤다.
“그대가 소수진이었군!” 소수진이 답했다.
“우리는 청성파와 원한을 진 일이 없거늘,청성파는 어이하여 우리를 잡지 못해 안달이 난 것이오?”
“닥쳐라! 너희들은 소금으로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는 것이냐!”
복천 도장의 쩌렁거리는 소리가 계
이내고 쫓아온 289 가에어아아아.
그 소수진의 표정이 싸늘해졌다.
알고 있나 매우 궁금했 는데, 검후를 살려 둔 보람이 있었 소.
그 말인즉, 이제는 쓸모가 없어 졌 것
다리가 흔들거렸다.
손비의 얼굴이 소수진의 손처럼 하양게 질렸다.
그대로 두면 임이언이 수레와 함께 떨어져 죽는다! 그때 복천 도장이 손비에게 전음을 보냈다.
『달려가거라.
』 손비는 잠깐 멈짓했으나, 이내 내 공을 끌어 올리고 다리를 발으며 쇄 도했다.
동시에 복천 도장이 난간을 밝으며 허공으로 뛰어올랐다.
순식간에 전신의 도포가 펄럭이며 부풀었다.
스르렁 스트
검을 뽑아 든 복천 도장이 크게 소리치며 좌에서 우로 검을 휘둘렀 다.
“물렀거라!” 어마어마한 검기가 뽑어졌다.
다리 위를 달려가는 손비의 머리 위로 가 로의 단면이 생겨나며 다리 건너편 까지 검기가 날아갔다.
천지이분(※해4)! 건너편에서 수레에 타고 있던 자들 이 놀라서 모조리 수레에서 뛰어내 렸다.
좌아악!
다리 건너편에 오 장이 넘는 길이 로 검기가 긋고 지나갔다.
수레들이 상하로 잘려 이등분되고 묶여 있던 말의 머리가 동강 나 떨 어졌다.
가운데에 있던 소수진은 움 직이지도 않고 한 손을 들어 손바닥 으로 검기를 받아 내었다.
짜앙! 검기가 깨져 버렸다.
덕분에 소수진의 좌측에 있던 수레와 말들 은 멸쟁했다.
그사이 손비가 임이언에게까지 달 려가 임이언을 안아 들었다.
갑자기 누워 있던 임이언이 단검을 찔러 손
임이언이 아니라 임이언의 웃을 입 고 임이언으로 분장한 사파의 여무 사다.
손비는 분노하여 여무사의 머 리를 장으로 쳐 박살 냈다.
소수진이 다리를 부수려 했다.
복 천 도장이 검을 내던지고 난간 위에 서서 크게 호흡을 들이쉬며 쌍장을 떨었다.
“돌아오너라!”
슈아악! 내공이 담긴 장력이 소수
‘청성파 도사 놈들은 하여간 무식 하게 내공만 깊어서는!” 손비는 아무 소득도 없이 다리를 되돌아왔다.
복천 도장이 난간 위에서 내려왔 다.
그러곤 혼자 다러를 걸어가 가 장 가까이에 있는 수레를 덮은 포를 획 열어젖혔다.
수레에는…… 돌이 잔득 들어 있었 다.
다음 수레도 마찬가지였다.
복천 도장의 표정이 굳었다.
“여기가 아니면 북동쪽의 길인가.
”
소수진이 깔깔거리고 웃었다.
“여기엔 검후도 없고 소금도 없지.
이제 어 것이오?” 복천 도장이 손비에게 말했다.
“너는 돌아가서 독롱에게 이쪽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알리거라.
나는 사파의 요녀를 잡아 무슨 수작을 부 리고 있는지 들어야겠다.
”
그에 호응하듯 소수진이 답했다.
“좋은 생각이오.
운이 좋으면 내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외다.
이 좋으면!”
고: 터ㅇ
소수진이 살기를 떠며 내공을 끌 :하 빛났다.
소수진이 쪽으로 결어왔다.
: 내 갈리다 만 다리의 난간이 삐 그락,달그락.
.
배 끄는 십수 대의 수레가 넓
길을 느긋하게 지났다.
가장 앞쪽의 말 안장에는 빅 말 라서 이마며 눈, 밤까지 주름살이 겹겹이 늘어진 노인이 앉아 있었다.
노인이 인솔하는 수레는 딱히 급한 것도 없다는 듯 느긋하게 모태진을 통과해 나루터로 향했다.
그러나 수레의 행렬은 나루터로 향 하는 길의 도중, 숲 한가운데에서 멈춰 서고 말았다.
“뭐야.
”
노인이 선 목소리로 어이없이 말을 내밸었다.
앞쪽에서 수레를 막아선 진자강이
노인을 쳐다보며 서 있었던 것이다.
진자강이 노인을 응시하다 조용히 입을 열었다.
“배 타러 가십니까? 진자강의 물음에, 노인 고루본의 얼굴에 진 수십 개의 주름이 일그러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