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gend of an Asura - The Poison Dragon RAW novel - Chapter 415
18화
“잘 다녀왔어?” “네 “이.
으2”
일은? “잘 해결됐습니다.
”
진자강은 당하란이게 ) 당청을 뚜 | 오 로 0
진자강은 당하란의 얼굴을 살펴.
독천을 돌볼 땐 잠도 잘 못 자 초 차더니 지금은 겨우 사흘간 독천 이와 떨어져 있었다고 말끔한 얼굴 애를 돌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말로 하지 않아도 절로 드러나는 것 이다.
“우리 독천이 배고팟지? 오랜만에 엄마랑 밥 먹자.
”
당하란이 독천에게 젖을 물렸다.
진자강이 옆에서 그 광경을 기분 좋 게 바라보며 집에 돌아왔다는 느낌 을 느끼고 있는데….
독천이가 도리질을 하며 젖을 먹지 당하란이 몇 번이나 젖을 물리려 시도하다가, 고개를 들어 진자강을 쳐다보며 생글생글 웃었다.
[스 기 2 10 또 2 이 – 1 뿌 0 으 ㅇ 우 도 것 같았지만, 당하란의 시선을 피할
흐융얀 “할아버님이 독을…….
” “잘됐네.
그래서 일부러 보낸 건 데”
“세연 진자강을 추궁하려고 물은 게 아닌 모양이었다.
“애들은 편식하면 안 되거든.
”
진자강은 당하란이 무서워졌다.
북리검선과 검왕 남궁락이 마주친
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가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찾아왔다.
“당가에 두선하고 싶습니다!” 젊은 무인들이 당가대원을 찾아왔 다.
당가는 다른 무림세가에 비해 남녀 의 차별이 심하지 않은 편이다.
능 력이 있으면 가주까지 될 수 있는 정도 세가는 당가 외에는 거의 없을 정
는 인원이 매 부족한 상황이었다.
혈족들의 상 당수가 죽고 가신 가문의 무사들도 많은 피해를 받았다.
이때에 인재들 이 알아서 찾아와 주니 참으로 기쁜 노릇이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당가는 본래 내부인에게만 무공을 전하는 규율이 있어 폐쇄적 6 쪼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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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온 젊은 무인들을 쳐다보았다.
이 미 찾아온 이들의 수가 백 명이 넘 어갔다.
중원 전역에서 찾아오고 있 으므로, 앞으로 숫자는 더 늘어날 터였다.
이런 일은 예측하지 못했던 터라 당가에서도 일단은 돌려보내지 않고 숙식을 제공하고 있는 중이었다.
“저들은 우리가 받아들이기 어렵다 는 걸 알면서도 찾아온 거야.
”
당하란의 중얼거림에 진자강이 물 었다.
“먼 곳에서 온 이들도 있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찾아오기엔 시간을
크게 허비하는 일입니다.
”
‘그럴까에 당하란이 말했다.
“오 오랫동안 강호는 정체되어 있었 어.
거대 문파와 중소 문파 간의 격 차는 크게 벌어겨서 뒤집을 수 없었 가장 높은 꼭대기에 탐스럽고 달콤 한 과실이 매달려 있는 걸 알면서도 끊겨 있어서 더 이상 오를 수 없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강 호는 너무 혼란스럽지 않습니까.
”
“그래서 의미가 있는 거야.
”
당하란은 옛일을 생각하며 말했다.
“나도 그랬어.
어느 순간 능력의 한계를 깨닫고 포기했지.
그러나 당 을 만나고 다시 꿈을 꾸었어.
그 리고 결국 여기까지 왔어.
내가 당 신을 만났을 때 기억나? 그땐 당신 아주 힘든 시기였어.
”
사방에 적이 있고 언제든 죽을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당하란은 그때에 오히려 꿈을 꾸었 던 것이다.
“저기 있는 우리 또래의 청년들도 마찬가지야.
강호가 아무러 힘들고 어렵더라도, 변화의 시대에 아무것 도 하지 않을 순 없었던 거야.
지금 이 아니면 자신의 꿈을 펼쳐 볼 기 회조차 없을 거라는 걸 아니까.
”
정법행은 모든 문파들을 동일하게 취급한다.
소림사의 아래에 강제로 놓여 모두가 똑같아지고 만다.
정의회는 금력으로 사태를 해결하 방식이 기존의 무림총연맹과 다 를 바가 없다.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더라도 지금 보다 나아질 게 없는데, 심지어 어 울리지 않는 둘이 손을 잡고 말았 0 다.
더 이상 세상에 변화가 생기지 않 는다는 건, 유일한 기회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절망과도 같은 일이었 모 그런데 거기에 독룡이 나타났다.
미약한 힘으로 시작하여 운남에서 독문을 멸문시키고, 나아가 당가를
접수하기까지 했다.
강호의 수많은 고수들을 물리치고 북천 사파와 현 교의 침입마저 저지하였다.
이제 독룡은 후기지수나 신흥강자 따위가 아니다.
이미 사천의 독룡이라고 하면 정의 회나 소림사와 비견되어 강호 무림 축을 담당하는 힘으로 평가되 1 대 ”
것 그것도 정의회나 정법행과 달리 순 수하게 ‘복수’라는 강호의 방식으로 성 그러니 잘 곳을 잃은 젊은 무인들 에게 진자강은 한 줄기 빛과도 같았
다.
오랫동안 식어 있던 피를 끊게 하였다.
마치 북리검선과 검왕 남궁락의 판 대결이 전 강호를 끌게 만든 처럼 = 4 [원 진자강이 말을 을조렸 “기회를 찾아서 을 수 있다는 건 한편으로 부럽군요.
”
웨건 “나는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 했 습니다.
아무도 믿지 못해, 바늘조차 들어가지 않을 듬을 억지로 만들어 비집고 살아났습니다.
기회를 찾아 무
간다는 건 꿈도 꾸지 못했지요.
”
당하란이 웃었다.
비웃음이 아니다.
진자강의 삶을 가장 잘 이해하는 이 라서 이제는 과거를 두고 웃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저들이 계속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줘.
” “내가 무슨 수로 돕습니까.
”
“당신은 강호를 지배하던 규칙을 깨뜨리고 독보적으로 일어난 사람이 야.
저들에게는 자신들이 꿈꾸는 성 공의 본보기와도 같지.
”
규칙을 깨뜨린 자! 인은 사태가 말했던 제도.
결국에 진자강은 부지불식간에 그 젖을 파격한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렇군요…ㅇ9 응.
그래.
” “가는 저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공을 체계적으로 익힌 것도 아니 고 오직 내 몸을 이용한 독만을 쓰 고 있을 뿐입니다 “당신의 존재 자체가 저들에게는 희망을 줘.
꿈을 꿀 수 있다는 건 요해.
아무리 몸이 힘들고 고달파 벼랑 끝에 매달려 있어도 움직 수 있는 원동력이 되니까.
8 사람은 어떻게든 살아갈 수 뜨 9 0 에 흰
지.
자, 그러니이이더 당하란이 눈짓했다.
“가서 선배 입장으로 한마디 해 줘.
저들에게는 큰 힘이 될 거야.
”
“하지만…….
”
진자강은 부질없는 짓이 아니냐고 묻고 싶었다.
당가의 문규가 저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데 꿈을 꾸게 하 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당하란이 단단히 결심을 한 눈빛으 로 말했다.
“저들은 당신을 보고 찾아왔지만 뒤는 내게 달려 있어.
그러니 이젠 내가 저들의 바람에 응답할 차례야.
과거의 우리가 그렇게 원했던 것처 한 일이기도 다 진자강이 고개를 끄덕였다.
당하란 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애는 됩니까.
”
당하란이 독3 제
다.
“나는 회의에 부탁해.
시 그 도 아니고 재 게다가 당청의 사람들은 쉽게 은 어찔 수 없었다.
들어가야 하니까.
잘 독천 아빠.
” 않, 표 에서 낼 수도, 차마 없었다.
다른 1의 아이이니 말이다.
독까지 먹어서 다른 감당하기도 어려워 얼굴 사람 진자강은 잠시
들에게로 걸어갔다.
당가의 일 처리는 체계적이다.
찾 아온 이들의 숙식을 제공하고 차후 의 관리를 위해 명부를 작성하고 있 었다.
때문에 몰려든 젊은 무인들은 대부 분 한자리에 모여 새로 온 이들을 맞이하며 서로 통성명을 하거나 하 는 중이었다.
남자들뿐 아니라 여자 무인들도 다 수라, 당가에서 받아 주지 않을 걸 알면서도 분위기는 제법 화기애애했 다.
는 중경에서 온 자 모라고 합니 다.
독룡 대협의 일대기에 반해 사 천으로 찾아오게 되었죠.
” “저는 남무문의 제자예요.
우리 남 무문은 정의회 쪽인데 계속 남아 있 어 봐야 아무것도 못 하게 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절연하고 여기에 오게 됐어요.
”
“저는 독룡 대협도 대협이지만, 최 근 당가의 일 처리가 마음에 들더군
“나도 그 애기에 감탄했습니다.
모 조리 죽여 없애도 시원찮을 일 아님 니까.
반란을 이끈 수뇌에게만 척살 의 영을 내리고 나머지에겐 공평하 게 기회를 줬다고 합니다.
”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얘기겠죠.
이제 당가에는 독룡 대협이 있으니 까.
” 주변에서 하나둘 모여들어 대화에 끼어들었다.
“가주 대행의 인망이 생각보다 두 덤답니다.
”
“그분이 바로 독룡 대협의 부인이 시죠.
”
“도대체 독룡 대협은 어떤 사람일 까요? 그런 분을 부인으로 맞으시다 0 “듣기로는 매우 무자비하다고도 하 권….
“아뇨.
내가 듣기엔 사리 분별이 명확한 사람이라, 굳이 적대하지 않 으면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합니다.
”
“머리도 굉장히 명석하여 염왕을 몇 마디 말로 쓰러뜨렸다는 얘기도 있죠.
”
약간 작아진 목소리로 젊은 남자 무인이 말했다.
“천하제일의 미남자라는 소문도 있
던데요.
”
몇몇 여자 무인들의 얼굴이 발그레 해졌다.
“삼룡사봉 중에 최고의 미녀라는 빙봉도 독룡 대협에게 반해서 당가 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 다”
“아아, 빙봉의 사문인 남해검문도 이번 대혼란의 시기에 큰 화를 당했 다던데요.
아직까지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게 설마……군 “에이, 그럴 리가요.
”
여러 가지 얘기들이 오가는 가운 데,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다.
모두가 하던 얘기를 멈추고 내원 쪽으로 향하는 수화문을 처다보았 다.
젊은 청년이 걸어 나오는 중이었 다.
나이로는 모여든 이들과 비슷해 보 였다.
하나 당가의 무사들이 그를 보고 고개를 숙이며 경의를 표하는 걸 보 고, 모두가 깨달았다.
“독룡1 독롱이다! 한데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의문 이 생겼다.
“그런데 왜 아기를 안고 있죠?” “아기야 안고 있을 수 있죠.
하지 만 굳이…ㄴ……그 그들의 얘기를 진자강은 모두 들을 수 있었다.
드드드드 기 771 다.
끼야 끼야! 진자강은 얼굴이 굳었다.
하필 백원은 또 왜! 당하란과 있을 멀리서 담장을 넘어 백원도 달려왔 땐 가까이 오지 는데 떨어지기만 하면 따라오는 이다.
~ 8오
진자강이 백원을 노려보았다.
백원 은 영악해서 그래 봐야 진자강이 자 신을 때리지 않을 거라는 결 알았 다.
“조용히 있어라.
”
백원이 까짝대면서 진자강의 어깨 에 올랐다.
올라타서 손가락으로 독천과 놀아주며 장난을 쳤다.
까르르! 하지만 그 광경도 젊은 무인들에게 는 대단해 보였다.
용기 있는 자가 나서서 물었다.
“실례합니다! 독룡 대협이 맞으십 니까”
까아.
까르르.
진자강은 미간이 찌푸려지려는 걸 억지로 참고 애써 웃으려 하였으나 얼굴이 더 굳기만 하였다.
“내가 진자강입니다.
”
느 때 젊은 무인들은 진자강을 경외의 빛으로 바라보았다.
자신들과 또래인데 벌써 전설 아닌